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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 ‘드라이빙 스킬 포 라이프’ 안전운전 문화 확산 선도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포드코리아는 지난 8월부터 진행한 초보 운전자 대상 안전운전 교육 ‘2022 드라이빙 스킬 포 라이프’(DSFL) 행사를 마쳤다고 24일 밝혔다. 포드코리아는 2016년부터 이 행사를 통해 국내 시장에서 안전한 운전 문화의 확산을 위해 힘써왔다. DSFL 프로그램은 포드가 미국 도로안전청 및 각계의 안전 전문가와 협력해 기획했다. 올바른 운전교육을 통해 운전자 및 탑승자 안전과 더불어 안전한 교통환경을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포드코리아는 사단법인 한국생활안전연합과의 협업으로 해당 프로그램의 공익성과 전문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또 다양한 프로그램 구성으로 참가자들의 재미를 더했다고 덧붙였다. 데이비드 제프리 포드코리아 대표는 "모두가 안심하고 운전할 수 있는 안전운전 문화 확산을 위해 지속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DSFL을 통해 참가자들이 안전의식을 함양하고 보다 성숙한 운전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yes@ekn.krㅇ 포드 ‘2022 드라이빙 스킬 포 라이프’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렉서스, 커넥트투 8주년 기념 ‘럭셔리 라이프 위크’ 실시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렉서스코리아는 복합문화공간 ‘커넥트투(CONNECT TO)’ 오픈 8주년을 맞아 다음달 23일까지 ‘럭셔리 라이프 위크’를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행사 기간 커넥트투에서는 럭키박스, 크리에이티브 마스터즈 특별전, 시승 이벤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강대환 렉서스코리아 상무는 "앞으로도 커넥트투는 오모테나시(환대)와 장인정신, 탄소중립을 위한 노력 등 렉서스가 추구하는 브랜드 가치를 전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yes@ekn.kr[사진자료] 8주년 기념 럭셔리 라이프 위크 실시 렉서스코리아 ‘커넥트투’ 실내 전경.

현대차, 유럽서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활동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해 유럽 지역 표심 공략에 나선다. 유럽은 국제박람회기구(BIE) 내 가장 많은 48개 회원국을 보유한 지역이다. 현대차그룹은 이날 송호성 기아 사장이 세르비아, 알바니아, 그리스 등 유럽 3개국 방문을 위해 출국했다고 23일 밝혔다. 송 사장은 5박 6일 일정으로 세르비아, 알바이나, 그리스 등 유럽 3개국 정부의 주요 인사들을 접견하고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에 대한 지지와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다. 송 사장은 한국이 짧은 기간 민주주의와 경제발전을 동시에 이루며 개도국과 선진국 간의 교량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기후변화·코로나19 팬데믹 등 글로벌 이슈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할 경험과 역량을 보유하고 있음을 알린다. 또한 부산은 한국 제2의 도시이자 항구도시로서, 교통 물류의 허브임과 동시에 관광 인프라와 문화 콘텐츠, 다수의 대형 국제 행사 경험을 보유한 최적의 도시라는 점을 강조할 계획이다. 아울러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보급과 인프라 구축 등 경쟁력에 대해서도 설명하고 향후 협력 방안도 모색할 방침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부산세계박람회는 기후변화 등 세계인들이 직면하고 있는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해결책을 찾는 의미 있는 행사가 될 것"이라며 "부산만의 매력과 차별화 포인트는 물론 부산세계박람회의 진정한 가치에 대해 적극적으로 알려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30 부산세계박람회의 주제는 ‘세계의 대전환 더 나은 미래를 향한 항해’다. 기후변화와 불평등 등 글로벌 문제 해결을 위해 다양한 분야의 근본적인 전환이 필요하다는 의미다. 2030 세계박람회 개최 여부는 내년 11월경 국제박람회기구 170개 회원국의 투표로 결정된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작년 8월 ‘부산엑스포유치지원TFT’를 구성하고 국제박람회기구 회원국의 지지를 이끌어 내는 데 주력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송 사장이 외교부 장관의 기업인 특사 자격으로 남아프리카공화국, 모잠비크공화국, 짐바브웨공화국 등 아프리카 3개국을 방문해 유치 지원 활동을 펼친 바 있다.송호성 송호성 기아 사장.

완성차 업계 ‘가성비 무장’ 소형 SUV 판 다시 키운다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완성차 업계에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바람’이 다시 불고 있다. 제조사들이 ‘가성비’를 앞세운 신차를 적극적으로 내놓고 프로모션을 펼치면서다. 경차나 중형 SUV에 밀려 줄어들고 있던 소형 SUV 시장 규모가 다시 커질 전망이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르노코리아자동차는 이르면 이달 말 XM3의 하이브리드 버전인 ‘XM3 E-TECH‘를 국내 시장에 공식 출시할 예정이다. 이미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XM3에 친환경 시스템을 적용해 상품성을 끌어올리는 전략이다. 신차에는 르노의 최신 하이브리드 구동 시스템이 탑재된다. 시속 50km 이하 도심 구간에서는 전기차 모드만으로 최대 75% 주행이 가능하다는 게 업체 측 설명이다. 배터리 잔여 용량과 운행 속도에 따라 100% 전기차 모드로 주행이 가능한 ‘EV 버튼’을 갖췄다. 가속 페달에서 발을 떼면 엔진 브레이크와 유사한 감속과 함께 배터리 충전이 이루어지는 ‘B-모드’도 제공된다.한국지엠도 소형 SUV 시장 라인업을 강화한다. 9000억원을 투자해 새롭게 업그레이드한 창원공장에서 앞으로 생산할 ‘차세대 신차’가 쉐보레 신형 트랙스일 가능성이 높다고 알려졌다. 제너럴모터스(GM)가 내년 초 북미 출시를 계획하고 있는 차다. 완전변경 모델로 돌아온 신형 트랙스는 몸집이 확 커지고 디자인을 파격적으로 변경한 게 특징이다. 업계에서는 한국지엠이 이 차의 국내 판매 가격을 상대적으로 낮게 책정할 것으로 보고 있다. 현대자동차·기아는 기존 판매 모델의 상품성을 개선하고 있다. 현대차는 이달 초 베뉴의 연식변경 모델 ‘2023 베뉴’를 내놨다. 고객 선호도를 반영해 다양한 편의사양을 추가하고,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 성능을 개선했다. 기아는 지난 7월 셀토스의 부분변경 모델 ‘더 뉴 셀토스’를 선보였다. 디자인을 다듬고 안전·편의사양을 대거 추가했다. 쌍용자동차는 티볼리 구매 고객에게 다양한 혜택을 주고 있다. 이달 중 티볼리 또는 티볼리 에어를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선수금에 따라 5.9%(36개월)~6.9%(60개월)의 스마트 할부를 제공한다. 차종별 재 구매 대수에 따라 10만~20만원을 추가 할인해 주는 로열티 프로그램도 운영한다.국내 소형 SUV 시장은 모델 노후화 등 영향으로 그 규모가 작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현대차 베뉴와 코나의 올해 1~9월 판매는 각각 6272대, 6474대다. 전년 동기 대비 38.1%, 31.8% 빠진 수치다. 같은 기간 쉐보레 트랙스(-43.4%),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28.3%), 티볼리(-21.3%) 등 판매도 줄었다. 업계에서는 제조사들이 신차를 내놓고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치면 소형 SUV 판매가 다시 늘어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업계 한 관계자는 "내연기관차 뿐 아니라 전기차 신모델도 속속 투입되고 있다"고 전했다.yes@ekn.kr르노코리아 XM3 E-TECH현대차 2023 베뉴.기아 더 뉴 셀토스.쌍용차 티볼리.

기아 EV6 GT, 獨 ‘비교평가’서 아우디 Q4 e-트론 눌렀다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기아 EV6 GT-라인이 독일에서 펼쳐진 전기차 비교 평가에서 현지 프리미엄 브랜드를 눌렀다. 기아는 EV6 GT-라인이 ‘아우토 모토 운트 슈포트’(AMS)가 최근 진행한 전기차 모델 비교 평가에서 아우디 Q4 스포트백 e-트론 50을 제쳤다고 23일 밝혔다.AMS는 독일의 대표 자동차 전문지다. 아우토 빌트(AutoBild), 아우토 자이퉁(Auto Zeitung)과 함께 신뢰성 높은 독일 3대 자동차 매거진 중 하나로 꼽힌다.이번 비교 평가는 EV6 GT-라인과 Q4 e-트론 2개 전기차 모델을 대상으로 △바디 △안전성 △편의 △파워트레인 △주행거동 △환경 △경제성 등 7가지 평가항목에 걸쳐 진행됐다.EV6 GT-라인은 7가지 평가항목 중 ‘편의’ 부문을 제외한 6가지 항목에서 우위를 점했다. 종합점수 648점으로 604점을 획득한 Q4 e-트론을 44점차로 앞섰다. ‘편의’ 항목에서는 점수 차이가 1점(EV6 GT-라인 110점, Q4 e-트론 111점)에 불과했다. EV6 GT-라인은 전기차의 핵심 경쟁력으로 꼽히는 파워트레인 항목 가운데 가속성능, 반응성, 충전, 전비 효율 등에서 우위를 점하며 16점차(103점)로 앞섰다. AMS가 진행한 제로백 비교 테스트에서 Q4 e-트론은 6.3초가 걸린 반면 EV6 GT-라인은 5.1초를 기록했다.또 제동력, 주행안전성 등을 평가하는 안전성 부문에서는 9점차(105점)로 앞섰다. 가격, 잔존가치, 수리 비용, 충전 비용 등을 평가하는 경제성 부문에서도 18점차(140점)를 기록했다.AMS는 "EV6 GT-라인은 모두의 주목을 받을 만한 뛰어난 차"라며 "더 강력하고, 더 빠르고, 더 경제적이며 더 멀리 가는 이 차의 특징은 운전자를 행복하게 만든다"고 전했다.기아 EV6는 앞서 한국 브랜드로는 최초로 ‘유럽 올해의 차’(Europe Car of the Year 2022)와 ‘2022 독일 올해의 차 프리미엄 부문’을 수상했다. yes@ekn.kr기아 EV6 GT-라인

[시승기] 기아 니로 하이브리드, 효율성·주행감각 다 잡았다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니로는 태생부터 달랐다. 플랫폼을 공유하는 ‘형제차’가 있었지만 유독 니로가 인기가 많았다. 마침 친환경차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던 시기였다. ‘친환경 SUV‘였던 니로는 다양한 별명을 얻으며 운전자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2세대로 진화한 신형 니로 하이브리드는 보다 단단해진 느낌이다. 연료 효율성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달리기 성능을 향상시켜 상품성이 높아졌다. 효율성과 주행감각을 모두 잡은 만큼 다양한 연령대에서 수요가 이어지고 있다. 기아 니로 하이브리드를 시승했다. 얼굴이 인상적이었다. 강인한 인상을 지녔지만 동시에 귀여운 매력도 발산한다. 전체적으로 크로스오버차량(CUV)을 떠올리게 하지만 공간 활용을 SUV에 가깝다. 기아는 신형 니로에 3세대 플랫폼 기반의 최적화된 설계를 적용해 공간 활용성을 대폭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이전 세대 모델 대비 전장과 축간 거리가 각각 65mm, 20mm 길어졌다. 길이는 코나와 투싼 사이 정도라고 생각하면 된다. 실내 공간을 상당히 잘 구성했다. 1·2열 좌석 모두 탁 트인 시야를 제공한다. 키 180cm 성인 남성이 2열에 앉아도 무릎 아래 공간이 답답하지 않았다. 트렁크 적재 용량은 기본 451L를 제공한다. ‘차박’도 가능하다. 트렁크 바닥 높이를 일원화해 2열 시트를 접으면 꽤 넓은 공간을 활용할 수 있다. 10.25인치 파노라마 디스플레이와 동승석 릴렉션 컴포트 시트 등 고급 사양도 추가됐다. 조작계는 잘 보이는 곳에 위치했다. 헤드업 디스플레이,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 후석 승객 알림, 스마트 파워테일게이트 등 편의 사양도 갖췄다. 내부에 친환경 소재가 대거 적용됐다. 차량 천장에 폐플라스틱(PET) 재활용 소재가 함유된 섬유를, 윈도우 스위치 패널에 BTX(벤젠, 톨루엔, 자일렌)가 첨가되지 않은 친환경 페인트를 사용했다고 기아는 소개했다. 바이오 인조가죽 시트는 유칼립투스 잎에서 추출한 원료로 만든 섬유를 활용했다. 신형 니로는 최고 출력 105마력, 최대 토크 14.7kgf·m의 스마트스트림 G1.6 하이브리드 엔진과 최고 출력 32kW, 최대 토크 170N·m의 모터를 함께 품고 있다. 둘의 조합이 인상적이다. 적재적소에 엔진이나 모터가 힘을 더해주다 보니 주행이 답답하지 않았다. 6단 더블클러치변속기(DCT)가 적용됐다. 기아가 자주 사용하지 않는 변속기지만 니로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적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16인치 기준으로는 공인복합연비가 20.8km/L까지 올라간다. 그린과 스포츠 두 가지 주행 모드를 제공한다. 스포츠 모드에서는 예상 밖의 달리기 성능을 발휘해 놀라웠다. 가벼운 차체를 이끌기에 충분한 힘이다. 기아 신형 니로의 공차중량은 1400kg 정도다. 서스펜션은 부드러운 편이다. 승차감을 최적화하기 위한 선택으로 풀이된다. 다만 고속 주행에서 흔들림이 느껴질 정도는 아니다. 오히려 빠른 속도로 커브에 진입해도 노면에 딱 달라붙는 느낌이 강해 안정적이었다. 하이브리드차가 힘이 부족하다는 편견은 철저히 깨준다. 2세대 신형 니로는 효율성과 주행감각을 모두 잡아 한층 더 진화했다. 가족 구성원에 따라 패밀리카로 사용하기에도 충분할 것으로 기대된다. 차량 출시 이전 사전계약 시에는 2030세대의 예약률이 상당히 높았다고 전해진다. 기아 니로 하이브리드의 가격은 2660만~3306만원이다(친환경차 세재혜택 반영, 개별소비세 3.5% 기준). yes@ekn.kr20220128_기아_니로 행사장 (7) 2022052801001096600045813 20220128_기아_니로 주행 SNS (4) 20220128_기아_니로 주행 SNS (2) 20220128_기아_니로 주행 SNS (8)

기아-CJ프레시웨이 ‘콜드체인 최적화’ 식자재 유통 PBV 만든다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기아가 CJ프레시웨이와 함께 콜드체인 식자재 유통에 최적화된 친환경 ‘목적 기반 모빌리티’(PBV)를 개발한다. 기아는 21일 서울 양재 본사에서 CJ프레시웨이와 ‘식자재 유통 혁신을 위한 PBV 개발 및 공급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기아는 내년부터 CJ프레시웨이의 배송차량 친환경 전환을 위한 봉고III EV 냉동탑차 30여대를 먼저 공급한다. 궁극적으로 CJ프레시웨이의 콜드체인 식자재 유통 사업에 최적화된 PBV를 개발해 2025년부터 공급할 계획이다. CJ프레시웨이가 봉고III EV 냉동탑차의 사용 경험을 바탕으로 상세 요건을 제안하고, 기아가 이를 전용 PBV 모델 개발에 반영하는 방식으로 협력이 이루어진다. 협약을 통해 CJ프레시웨이가 현재 운영 중인 1t급 배송차량 200여대를 기아가 개발한 전용 PBV로 전환할 뿐만 아니라 협력 운송회사 및 거래 소상공인 소유의 배송차량 800여대도 전환을 유도한다는 데 의의가 있다는 분석이다. 양사는 PBV 개발 외에도 △비즈니스 맞춤형 충전 솔루션 공급 △PBV 운영 관리 효율화를 위한 차량 관제 시스템 제공 △배송 보조 디바이스 개발 등 유통 혁신 관점에서 PBV와 관련된 다양한 솔루션 및 기술 등의 실증을 단계적으로 병행한다. 장기적으로는 현대차그룹의 로보틱스 기술과 스타트업과의 협업을 통해 CJ프레시웨이 물류센터 업무 효율화를 위한 작업자 웨어러블 로봇 실증 등의 관련 사업도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송호성 기아 사장은 "CJ프레시웨이와의 전략적 협력을 통한 콜드체인 특화 목적 기반 차량 및 연계 솔루션을 개발해 국내 식자재 유통 시장의 혁신을 도모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산업 내 PBV 고객들을 발굴하고 특화된 차량과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PBV 사업 경쟁력 확보를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yes@ekn.krㅇ 21일 서울 양재 기아 본사에서 체결된 ‘식자재 유통 혁신을 위한 PBV 개발 및 공급 협력 MOU’ 체결식에서 정성필 CJ프레시웨이 대표(왼쪽)와 송호성 기아 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페라리, 4도어 4인승 스포츠카 ‘푸로산게’ 아시아 최초 韓 출시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페라리가 브랜드 역사상 최초의 4도어 4인승 모델 ‘푸로산게’를 아시아 시장 최초로 한국에서 공개했다. 페라리는 21일 경기도 여주에서 ‘페라리 푸로산게 아시아 프리미어’ 행사를 열고 신차를 국내에서 공식 판매한다고 밝혔다. 푸로산게는 이태리어로 ‘순종(thoroughbred)’을 의미한다. 자연흡기 V12 엔진을 장착해 세그먼트 내 가장 강력한 725마력의 힘을 발휘한다. 엔진은 2100rpm에서도 최대토크의 80%를 전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푸로산게는 전형적인 GT와는 다른 레이아웃과 비율을 채택했다. 통상 현대식 GT 엔진은 차량의 앞쪽에 장착돼 기어박스가 직접 연결된 상태로 거의 앞 차축에 걸쳐 있다. 반면 푸로산게는 프론트 미드 엔진을 장착하고 후륜 쪽에 기어박스를 배치했다. 스포츠카와 같은 트랜스 액슬 레이아웃을 구현하기 위해서다. 이러한 구조를 통해 프론트 미드 엔진 스포츠카에 가장 적합한 49:51%로 정확히 중량 배분을 할 수 있었다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푸로산게의 섀시는 강력한 강성을 가진 구조를 만들기 위해 처음부터 다시 만들어졌다고 전해진다. 언더보디(underbody) 섀시는 전부 고강도 알루미늄 합금으로 제작됐다. 이를 통해 섀시는 더 커졌지만 무게는 페라리의 이전 4인승보다 가벼워졌다. 알루미늄으로 만들어진 리어 해치는 전기로 작동된다. 2개의 전자식 스타빌루스(Stabilus) 테일게이트 리프터를 장착, 트렁크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73도까지 오픈된다. 큰 짐도 간편하게 싣고 내릴 수 있다는 게 페라리 측 설명이다. 신차에는 페라리 최초로 루프를 퍼스널라이즈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탄소섬유 버전 대신 루프 전체 길이 만한 일렉트로크로믹(electrochromic, 전기 변색) 글라스 루프를 선택할 수 있다. 글라스의 하부 표면은 전기 감응성 필름으로 코팅돼 미세한 전류가 필름을 통과하면 색조 수준을 변경, 실내에 햇빛을 가득 채우거나 필요한 경우 그늘을 만든다. 마사지 기능을 가진 앞좌석에는 10개의 에어백이 장착돼 있다. 5가지 유형의 마사지와 3단계 강도 조절을 통해 원하는 부위에 편하게 마사지를 받을 수 있다. 푸로산게는 페라리 차량 최초로 공기질 센서가 탑재돼 있다. 이 센서는 스마트 에어 리-서큘레이션 컨트롤(smart air recirculation control)과 최대 PM2.5의 초미세먼지까지 차단할 수 있는 필터를 사용했다. 또 최초로 안드로이드 오토 및 애플 카플레이 시스템 호환 기능도 기본으로 제공한다. 이들은 기존의 내장형 내비게이션 시스템을 대체하고 있다. 디터 넥텔 페라리 극동 및 중동 지역 총괄 지사장은 "푸로산게는 오래 전부터 있어왔던 ‘가족을 태울 수 있는 4인승 차량’에 대한 페라리 고객의 니즈를 완벽히 충족시키는 차량"이라며 "출시 전부터 전세계적으로 폭발적인 관심을 일으킨 푸로산게는 페라리가 수행해온 첨단연구기술을 완벽하게 응축해, 100% 스포츠카이면서 동시에 여유로운 공간, 폭넓은 사용성, 운전의 스릴까지 선사하는 세계 유일무이한 모델"이라고 소개했다. 페라리 국내 공식 수입·판매사 (주)FMK의 김광철 대표는 "페라리 역사상 완전히 새로운 세그먼트를 개척한 4도어 4인승 모델, 푸로산게를 한국에서 아시아 최초로 선보이게 돼 감회가 새롭다"며 "푸로산게를 통해 페라리에 대한 진입장벽을 낮추고 신규 국내 고객의 저변을 넓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yes@ekn.kr3_페라리 푸로산게 페라리 푸로산게 6_페라리 푸로산게 페라리 푸로산게 8_페라리 푸로산게_실내 페라리 푸로산게 실내.

기아, 환경보호 체험형 전시 ‘EV6와 함께하는 그린랜드’ 선봬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기아는 경기도 고양어린이박물관에 환경보호 체험형 전시 ‘EV6와 함께하는 그린랜드’를 선보인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9월 체결된 고양시와 기아 간 ‘도시기업 브랜드 강화 및 사회공헌을 위한 업무협약’에 따른 결실이다. 미래의 주인공인 어린이들이 지구환경 보존의 의미를 가슴속에 담아가기를 바라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이번 전시는 자연환경 보호를 주제로 △EV6 공작소 △고릴라 아지트 △바다상어 놀이터 △숲 속 우리집 △펭귄마을 친구들 등의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각각의 프로그램은 참여한 어린이들이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직접 경험하고 친환경 에너지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도록 만들었다. ‘EV6 공작소’는 프로그램에 참여한 어린이가 직접 나만의 전기자동차를 만들어 디지털 지도로 재현된 전시공간을 탐험하는 프로그램이다. 전기차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과 친환경 에너지에 대한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기아 관계자는 "미래 세대를 위해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차별화된 체험의 장을 제공할 것"이라며 "이번 전시를 통해 어린이들이 지구환경 보존의 의미를 가슴속에 담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yes@ekn.krㅇ 기아 ‘EV6와 함께하는 그린랜드’ 전시공간

캐딜락, 상품성 개선 ‘2023 XT4’ 출시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캐딜락은 상품성을 개선한 ‘2023 XT4’를 국내 시장에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전면 수직형 시그니처 라이트와 후면 L자형 라이트, 20인치 트윈 5-스포크 알로이 휠 등이 새롭게 적용됐다. 이와 함께 외관 색상에 ‘라테 메탈릭(Latte Metallic)’, ‘웨이브 메탈릭(Wave Metallic)’이 추가됐다. 2023 XT4에는 2.0L 직분사 가솔린 트윈스크롤 터보 엔진이 장착됐다. 캐딜락은 신차 출시를 기념해 구매 고객에게 보증 기간을 5년·10만km까지 연장해 주는 워런티 플러스 혜택을 기본으로 제공한다. 2023 XT4는 ‘스포츠(Sport)’ 단일 트림으로 판매된다. 가격은 5851만원이다(개별소비세 3.5% 기준). yes@ekn.kr_1 캐딜락 2023 XT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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