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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욱 기아 선임 오토컨설턴트, 4000대 판매 ‘그랜드 마스터’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기아는 서울 상암지점 이광욱 선임 오토컨설턴트가 누적 판매 대수 4000대를 달성해 ‘그랜드 마스터’(Grand Master)에 올랐다고 19일 밝혔다. 그랜드 마스터는 기아에서 누적 판매 4000대를 달성한 우수 영업직원에게 주어지는 영예다. 앞서 23명이 이 칭호를 받았다. 이 선임 오토컨설턴트는 1995년 기아에 입사했다. 28년 동안 꾸준히 판매 일선에서 실적을 쌓으며 연평균 143대, 누적 4000대를 팔았다. 기아는 이 선임 오토컨설턴트에게 상패와 포상 차량(K9)을 수여했다. 이 선임 오토컨설턴트는 "고객과의 진실된 만남을 이어감으로써 신뢰가 쌓이고 그렇게 쌓인 신뢰가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며 "현재에 만족하지 않고 더 성장하고 발전하도록 꾸준히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아는 영업직원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건강한 판매 경쟁을 유도하기 위해 ‘장기판매 명예 포상 제도’와 ‘기아 스타 어워즈(KIA Star Awards)’ 등 다양한 포상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장기판매 명예 칭호로는 △누적 판매 2000대 달성 시 ‘스타(Star)’ △3000대 달성 시 ‘마스터(Master)’ △4000대 달성 시 ‘그랜드 마스터’ △5000대 달성 시 ‘그레이트 마스터’(Great Master) 등이 있다. yes@ekn.krㅇ 이광욱 기아 서울 상암지점 선임 오토컨설턴트가 누적 판매 대수 4000대를 달성해 ‘그랜드 마스터’(Grand Master)에 올랐다. 이 선임 오토컨설턴트가 부상으로 받은 K9 차량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타이어, 람보르기니 레이싱 대회에 타이어 독점 공급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람보르기니 레이싱 대회에 타이어를 독점 공급한다고 18일 밝혔다. 한국타이어는 이탈리아 볼로냐 람보르기니 본사에서 ‘람보르기니 슈퍼 트로페오’ 대회 공식 후원 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올해 시즌 대회에 출전하는 모든 차량에 레이싱 타이어 독점 공급 및 기술 지원에 나선다. 특히 대회에 출전하는 레이싱 차량 ‘우라칸 슈퍼 트로페오 에보2’는 한국타이어의 ‘벤투스’ 레이싱 타이어를 장착한다. 이 타이어는 마른 노면과 젖은 노면 등 모든 레이스 조건에서 최고의 접지력과 일관성이 있는 성능을 발휘하는 것이 특징이다. 올해 람보르기니 슈퍼 트로페오는 오는 5월 유럽과 북미, 아시아, 호주 등 4개 대륙 3개 시리즈로 개최된다. 각 시리즈는 6라운드로 진행된다. 시리즈 우승자는 오는 11월 이탈리아 발레룽가 서킷에서 최종전을 치러 올해 챔피언을 가리게 된다. 특히 아시아권에서 진행되는 대회는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재개한다. 아시아 태평양 지역 내 5개국(말레이시아·호주·일본·한국·중국)에서 진행된다. 이 중 4라운드 대회는 8월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경기도 용인의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펼쳐진다. kji01@ekn.kr한국타이어 한국타이어가 ‘람보르기니 슈퍼 트로페오’ 시리즈에 레이싱 타이어를 독점 공급한다고 18일 밝혔다.

아우디 "올해 전기차 포함 신차 7종 출시"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아우디 코리아는 올해 국내 시장에 전기차를 포함 총 7종의 신차를 선보이겠다고 18일 밝혔다. 아우디는 전동화 모델을 적극적으로 출시해 시장을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더 뉴 아우디 Q8 e-트론’ 과 ‘더 뉴 아우디 Q8 스포트백 e-트론’을 연내 출시한다. 프리미엄 쿠페형 세단 A7의 첫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모델인 ‘더 뉴 아우디 A7 PHEV’를 선보이며 하이브리드 라인업도 추가한다. 이밖에 컴팩트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아우디 Q2’ 부분변경 모델, 플래그십 세단 A8의 고성능 버전인 ‘더 뉴 아우디 S8 L’, 고성능 프리미엄 대형 SUV ‘더 뉴 아우디 SQ7’, RS 라인업 최초의 컴팩트 모델인 ‘더 뉴 아우디 RS 3’ 등 총 7종의 신차를 출시할 방침이다. 전기차 애프터서비스(A/S) 서비스 체계도 구축한다. 전국 31개의 아우디 코리아 공식 서비스센터 전 지점에서 전기차 모델의 차량 점검 및 일반 수리와 소모품 교환 등이 가능하게 만든다. 특히 고전압 배터리 수리가 가능한 서비스센터(BCC)를 지속적으로 확장해 연말까지 총 14곳의 고전압 배터리 서비스센터를 확보할 예정이다. 현재 총 86명의 전기차 수리 인력 (HVT)은 158명까지, 16명인 고전압전문가(HVT)는 28명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임현기 아우디 코리아 사장은 "다양한 모델 라인업과 지속적으로 진보해 나가는 서비스 경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고객 서비스의 여러 부분을 개선하고 내실을 다져,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의 초석을 다지는 한 해로 삼겠다"고 말했다. 아우디는 지난해 총 6종의 신차를 출시했다. 특히 Q4 e-트론과 Q4 스포트백 e-트론은 지난 10월 1235대가 판매돼 출시 한 달 만에 수입차 베스트셀링 모델에 선정됐다. kji01@ekn.krAudi RS 3 Sedan 아우디 코리아가 18일 지난해 판매실적 및 브랜드 활동 등에 대한 실적 보고서를 발표했다. 사진은 더 뉴 아우디 RS4.

금호타이어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금호타이어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2022년 안전관리 우수연구실 인증’ 심사에서 2개 실험실에 대한 신규 인증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인증 받은 실험실은 마모동적평가실, 첨가제분석실 등 2개다. ‘안전관리 우수연구실 인증제’란 정부가 대학이나 연구기관 등에 설치된 과학기술분야 연구실의 자율적인 안전관리 역량을 강화하고 안전관리 표준모델의 발굴 확산 등을 위해 안전관리 수준 및 활동이 우수한 연구실에 대하여 전문가의 심사를 통해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인증을 받기 위해선 최근 2년 이내 사고발생이 없어야 한다. 연구실 안전환경·시스템분야(30점),연구실 안전환경 활동수준 분야(50점), 연구실 안전관리 관계자 안전의식 분야(20점) 등 3가지 분야에서 80점 이상을 취득해야 한다. 금호타이어 중앙연구소는 안전한 연구환경에 기반한 우수 성과 창출, 자율적 안전관리 역량 확보, 연구실 안전관리 표준모델 확산 등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연구실 내의 실험기기 및 장비, 실험재료, 실험방법 등 업무에 기인하는 유해 위험 요인을 조사하고 위험요인을 제거 및 감소시키기 위해 위험성 평가 및 사전유해인자 위험 분석을 연 1회 이상 정기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또 안전보건 담당 부서인 R&D SHE팀을 주축으로 부서장 일일 안전점검 제도, 임원-실무자-관리감독자 합동 안전보건점검, 부서장 대상 관리감독자 안전보건교육 등을 제공하고 있다. 조만식 금호타이어 연구개발본부장은 "이번 인증 획득을 통해 ‘신뢰받는 브랜드’라는 미션에 한걸음 다가갔다"고 말했다. kji01@ekn.kr[사진]금호타이어_안전관리 우수연구실 인증 획득 금호타이어 중앙연구소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2022년 안전관리 우수연구실 인증’을 획득했다. 조만식 금호타이어 연구개발본부장(왼쪽 네번째)이 인증서를 들고 직원들과 포즈를 취하고 있다.

쌍용차 ‘토레스의 힘’ 6년만에 흑자전환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쌍용자동차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토레스의 흥행 돌풍에 힘입어 지난해 4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이 회사가 분기 흑자를 낸 것은 지난 2016년 4분기 이후 처음이다. 쌍용차는 작년 4분기 별도 기준 매출 1조339억원, 영업이익 41억원을 기록했다고 18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41.7% 늘어난 매출액이다. 차량 판매 자체가 늘어난 영향이다. 쌍용차는 뉴 렉스턴 스포츠·칸 등 상품성 개선모델은 물론 신차인 토레스의 판매 상승세에 힘입어 4분기 연속 판매 증가세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해 4분기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50% 증가한 분기 최대 실적이다 곽재선 쌍용차 회장은 "토레스가 시장에서 호평을 받으며 내수와 수출 모두 상승세를 보이고 있고 매출 증가와 함께 KG그룹의 가족사로 새롭게 출발하며 만성적인 적자구조를 탈피했다"며 "토레스가 해외시장에도 본격 출시되며 판매 시장을 확대하고 있는 만큼 U100 등 신차 출시는 물론 글로벌 시장 공략 강화와 총력 생산체제 구축을 통해 판매 물량을 증대하고 재무구조 역시 획기적으로 개선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yes@ekn.kr토레스 쌍용차 토레스. 쌍용차는 지난해 4분기 41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고 18일 공시했다. 쌍용차가 분기 흑자를 낸 것은 2016년 4분기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장]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 저격"…현대차, 2세대 코나 공개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현대자동차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코나가 6년 만에 새로운 모습으로 등장했다. 미래지향적인 갑옷을 입고, 보다 넓고 단단해진 내실을 갖춰 재탄생 했다. 치열한 소형 SUV 시장에서 선두에 설 수 있을 지 주목된다. 현대차는 18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디 올 뉴 코나’ 출시 행사를 개최하고 코나 2세대 신형 모델을 공개했다. 2017년 6월 첫 출시 이후, 완전히 달라진 모습을 눈으로 직접 확인해보려는 기자들과 유튜버들의 취재 열기가 대단했다. 운전석 시승을 해보기 위해 대기가 필요할 정도로 전시장은 활기찼다. 가장 먼저 디자인이 눈에 들어왔다. 영화 ‘로보캅’이나 ‘트랜스포머’ 속 로봇이 연상됐다. 어릴 적 상상했던 ‘미래 시대의 차’와 같았다. 현대차는 코나 2세대 신형 모델 개발 당시, 독창적인 기존 코나의 디자인을 이어받으면서 더욱 강인하고 미래지향적인 디자인 구현을 위해 전기차 모델을 먼저 디자인한 후 이를 내연기관 모델에 입히는 새로운 방식을 적용했다. 특히 매끈하면서도 볼륨감 있는 전면 상당부에 하나로 이어지는 수평형 LED 램프가 독특했다. 현대차는 이를 ‘끊김 없이 연결된 수평형 LED 램프(Seamless Horizon Lamp)’로 정의했다. 포지셔닝 램프와 주간 주행등(DRL)을 단절감 없이 하나의 라인으로 통합해 점등 시 미래지향적인 이미지를 구현해주는 현대차의 차세대 시그니처 라이팅 디자인이라고 한다. 직접 타보니 ‘고급 소형 SUV’ 전략이 보다 명확히 드러났다. 변속 조작계의 이동으로 정돈된 오픈형 콘솔은 깔끔한 실내 이미지를 구현해줌과 동시에 수납 실용성을 높였다. 실내 공간도 넓어졌다. 특히 2열의 레그룸과 헤드룸이 넉넉했다. 국내 소형 SUV를 타보면서 2열 헤드룸이 넉넉한 경험은 처음이었다(키 168cm 기준). 기존 코나 대비 전장(4350mm)과 휠베이스(2660mm)가 각각 145mm, 60mm 늘어났다고 한다. 전시장에는 어비스 블랙 펄과 아틀라스 화이트뿐만 아니라 얼티메이트 레드 메탈릭, 네오테릭 옐로우, 미라지 그린 등 독특한 색상의 차량이 전시돼 있었다. 전형적이지 않은, 개성 있는 색상들이라 흥미로웠다. 현대차 관계자는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을 저격해서 색상을 뽑았다"고 설명했다. ‘디 올 뉴 코나’의 내연기관 모델은 설 연휴 이후 출고된다. 하이브리드 모델의 세제 혜택 적용 후 가격은 환경 친화적 자동차 고시가 완료된 시점 이후 공개될 예정이다. 전기차 모델은 올해 3월 중에 상세한 상품정보가 공개되며 2분기 중 출시될 예정이다. 가솔린 1.6 터보 모델 가격은 △모던 2537만원 △프리미엄 2759만원 △인스퍼레이션 3097만원이다. 가솔린 2.0 모델 가격은 △모던 2468만원 △프리미엄 2690만원 △인스퍼레이션 3029만원, 하이브리드 모델의 경우 △모던 3119만원 △프리미엄 3297만원 △인스퍼레이션 3611만원부터다.현대차 18일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DDP)에서 진행한 코나 출시 행사에서 장재훈 현대자동차 사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230118 (사진3) 현대차, 디 올 뉴 코나 세계 최초 공개 230118 (사진10) 현대차, 디 올 뉴 코나 세계 최초 공개

볼보트럭, 제2기 여성정비사 교육과정 성료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볼보트럭코리아는 최근 ‘제2기 여성정비사’ 교육과정 수료식을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회사는 작년 10월 말부터 약 6주간 여성정비사 교육과정 지원자를 모집했다. 최종 선정된 4명의 교육생은 테크니컬센터에서 3주간 교육을 받았다. 오일 교환, 휠 탈부착, 볼보트럭 신차 기능들에 대한 이론 및 현장 체험 등을 했다. 박강석 볼보트럭코리아 사장은 "볼보트럭은 여성들의 진입장벽을 깨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yes@ekn.kr[사진자료 2] 볼보트럭코리아, 제2기 여성정비사 교육과정 성료 볼보트럭코리아 제2기 여성정비사 교육과정을 수료한 교육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르노코리아 "지난해 유럽 시장 최대 수출 실적 달성"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르노코리아자동차는 지난해 유럽 지역에 약 10만대의 자동차를 수출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세웠다고 18일 밝혔다. 르노코리아는 지난해 유럽에 총 9만8861대를 수출했다. 회사 전체 수출 물량(11만8020대)의 84.5%에 달하는 수치다. 이 중 XM3(수출명 르노 아르카나)가 9만3251대로 실적을 견인했다. 르노코리아는 2021년 6월부터 본격적인 유럽 시장 판매를 시작했다. XM3를 앞세워 지난 2021년 5만대 수출 고지를 넘어섰다. 작년 XM3의 유럽 국가 별 판매량은 프랑스(3만3467대) 스페인(1만3936대), 영국(8325대), 독일(7785대), 이탈리아(7139대) 순으로 많았다. XM3는 용인에 위치한 르노테크놀로지코리아에서 국내 연구진들이 글로벌 프로젝트로 연구 개발을 주도해 탄생했다. 현재 부산에서 생산돼 전세계 시장으로 수출된다. yes@ekn.kr2020년 12월 XM3 첫 유럽수출 선적 개시 모습 르노코리아 XM3가 선적되고 있다. 르노코리아는 XM3의 인기에 힘입어 지난해 10만대 가까운 자동차를 유럽 시장에 수출했다.

현대차그룹 차량 상품성, 美서 또 인정받았다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차량 상품성을 미국에서 또 인정받았다.현대차그룹은 미국 유력 자동차 전문지 ‘카앤드라이버’가 주관하는 ‘2023 베스트 10 트럭·SUV’에 △현대차 아이오닉 5 △기아 EV6 △기아 텔루라이드 △제네시스 GV70가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카앤드라이버는 1955년 창간 이후 미국은 물론 전세계 소비자들에게 영향력을 미치는 자동차 전문지다. 주행성능, 차량 가치 등에 대한 에디터들의 엄격한 평가를 통해 매년 최고의 차량들을 선정하고 있다.‘2023 베스트 10 트럭·SUV’는 에디터들이 현재 북미에서 판매 중인 11만달러(약 1억3600만 원) 미만의 SUV, 트럭, 밴 등의 차량을 일주일간 시승한 후 선정한다. 차량의 성능과 가치를 평가해 높은 점수를 받은 상위 10개 차종을 뽑는 방식이다.현대차그룹은 해당 부문에 선정된 총 10개 차종 가운데 4개 차종의 이름을 올렸다. 북미 시장에서 경쟁하는 전체 브랜드 중 가장 많은 차종이 선정된 것이다.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앞으로도 우수한 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제품을 고객에게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yes@ekn.kr현대차 아이오닉 5. 이 차는 최근 미국 자동차 전문지 ‘카앤드라이버’가 주관하는 ‘2023 베스트 10 트럭·SUV’에 선정됐다.

현대차 신형 코나 출시 "소형 SUV 지형도 바뀐다"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현대자동차가 5년만에 완전변경된 신형 코나를 국내 시장에 출시하며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지형도를 새로 짠다. 상품성이 대폭 개선됐음에도 경쟁사 주력 제품들과 가격대가 겹쳐 치열한 판촉 경쟁이 예상된다. 현대차는 18일 서울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에서 차량 공개 행사를 열고 2세대 코나를 국내 시장에 공식 출시했다. 신차는 기존 모델의 디자인을 이어받으면서도 더욱 강인하고 미래지향적인 인상을 구현한 게 특징이다. 국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그랜저 등과 비슷한 이미지를 구현했다. 화물 공간이 약 30% 늘어 723L에 달한다. 전장(4350mm)과 축간 거리(2660mm) 역시 기존 대비 각각 145mm, 60mm 늘어났다.편의사양이 대거 추가됐다. △차량을 항상 최신 사양으로 유지할 수 있는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ccNC △빌트인 캠 2 △카페이와 연동해 별물 카드 없이도 결제가 가능한 e 하이패스 기능 등이 적용됐다.안전사양은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차로 이탈방지 보조(LKA) △지능형 속도 제한 보조(ISLA) △운전자 주의 경고(DAW) △하이빔 보조 △차로 유지 보조(LFA) △전방·후방 주차 거리 경고(PDW) 등을 기본으로 탑재했다.현대차 코나는 △가솔린 1.6 터보 △가솔린 2.0 △가솔린 1.6 하이브리드 △전기차 등 파워트레인 라인업을 갖췄다. 1.6터보에는 스마트스트림 8단 자동변속기, 1.6 하이브리드에는 6단 듀얼클러치변속기가 조합된다. 하이브리드 모델의 복합연비는 17인치 기준 19.8km/L다.차량은 전·후 서스펜션의 최적 설계로 역동적인 주행 상황에서도 정교한 거동이 가능하다는 게 업체 측 설명이다. 여기에 윈드쉴드 이중 접합 차음유리와 흡음 타이어(19인치), 플로어 카페트 언더 패드 등 다양한 부위에 흡차음재를 적용해 정숙성도 향상됐다고 부연했다.장재훈 현대차 사장은 "차급을 뛰어넘는 혁신적인 상품성을 갖춘 디 올 뉴 코나를 통해 시장의 판도를 깨는 한 단계 높은 기준을 제시하고자 한다"며 "다양한 라이프스타일과 새로운 도전을 즐기는 고객들의 삶에 최적의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현대차 신형 코나의 판매가격은 2537만~3661만원이다(개별소비세 3.5% 기준). 설 연휴 이후 내연기관 모델 출고를 시작하고, 하이브리드는 인증이 완료되는 시점에 고객 인도가 이뤄진다. 전기차 모델은 3월 중 상품정보를 공개하고 2분기 중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시장에서는 신형 코나 출격으로 국내 소형 SUV 시장 판도변화가 불가피하다는 의견이 나온다. 기아 셀토스,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르노 캡처, 쌍용차 티볼리 등 대부분 모델이 노후화한 가운데 상품성이 뛰어난 신차가 나왔다는 이유에서다. 이들 모델은 모두 시작가가 2000만원대로 신형 코나와 가격대가 상당 수준 겹친다. 업계 한 관계자는 "코나 가솔린 모델 시작가가 2000만원대인 만큼 경쟁사들은 차량 가격을 할인해주는 등 적극적인 프로모션을 진행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yes@ekn.kr장재훈 현대차 사장이 17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신차 발표회에서 신형 코나의 상품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현대차 디 올 뉴 코나.현대차 디 올 뉴 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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