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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 장애인이 운영하는 사내 베이커리 열어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04.19 10:12

GM 글로벌 사업장 중 최초···"포용성 가치 확대 위한 노력"

18일 부평 본사 홍보관에서 진행된 노틀담베이커리 오픈 행사에

▲18일 부평 본사 홍보관에서 진행된 노틀담베이커리 오픈 행사에서 로베르토 렘펠 한국지엠 사장(오른쪽 두번째)이 바리스타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한국지엠이 제너럴모터스(GM) 글로벌 사업장 중 최초로 장애인이 운영하느 사내 베이커리를 열었다.

한국지엠은 지난 18일 부평 본사 홍보관에서 ‘노틀담베이커리’ 오픈식을 가졌다고 19일 밝혔다. 행사에는 로베르토 렘펠 한국지엠 사장, 브라이언 맥머레이 연구개발법인 사장, 노틀담복지관 이선애 관장 등이 참석했다.

노틀담베이커리는 지난 2011년 재단법인 노틀담수녀회에서 설립했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일할 수 있는 일터다. 경쟁 고용이 어려운 장애를 가진 사람들이 일하며 자신의 가치와 존중을 추구하고 실현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운영된다.

노틀담베이커리는 인천지역의 지적장애 및 자폐 장애인이 각자의 장애 정도를 고려해 역할을 분담하며 직무평가, 안전, 위생교육 등 기본 교육과 더불어 레시피, 라떼 아트 교육 등 역량 증진 교육 활동을 통해 경쟁력을 키우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렘펠 사장은 "이번 노틀담베이커리 오픈은 우리의 삶에서 GM의 다양성과 포용성 가치를 확대하고 형평성을 기반으로 기회를 제공한다는 측면에서 매우 의미 있는 진전"이라며 "특히, 사회적 약자의 고용과 자립을 지원하고 지역사회에 포용성의 가치를 확대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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