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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아파트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대한다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국내 아파트에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구축한다. 현대차·기아는 지난 3일 현대엔지니어링, 우리관리와 함께 아파트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산을 위한 3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현대차·기아는 전기차 초고속 충전 인프라 이피트(E-pi)에 적용된 전기차 충전 서비스 플랫폼(E-CSP)을 이번 3자 협력으로 구축되는 아파트 충전기에도 적용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기존 E-pit 회원은 별도의 회원가입 없이 아파트에서도 충전이 가능하다. 현대엔지니어링은 건설사의 축적된 시공 및 건물 자산관리 운영 노하우를 아파트 충전소 운영에 접목해 고품질의 안정적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작년 하반기 전기차 충전사업을 시작했다. 다음달 관련 브랜드 론칭과 더불어 사업을 확장할 예정이다. 공동주택관리업계 1위 사업자인 우리관리는 보유 중인 아파트 관리 네트워크를 활용한다. 전기차 충전 수요를 파악하고 전력 수용 용량 등 충전 인프라 환경을 고려해 편리하고 신뢰성 높은 전기차 충전 인프라가 구축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통해 아파트 입주민들의 친환경 수요에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현대차·기아는 지난 2021년 전기차 초고속 충전 서비스 E-pit를 론칭했다. 현재 21개소 120기를 운영하고 있다. 현대차·기아는 E-pit의 차별화된 프리미엄 충전 서비스를 더 많은 전기차 고객이 누릴 수 있도록 올 상반기 중 20개소를 구축한다. 올해 내에 총 58개소 약 300기를 운영할 예정이다. 현대차·기아 관계자는 "이번 MOU를 통해 E-pit 플랫폼을 아파트 충전 분야에도 적용할 수 있게 됐다"며 "국내 주거 환경의 특성을 고려해 아파트에서의 전기차 충전 편의성을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yes@ekn.krㅇ 3일 현대엔지니어링 본사에서 체결된 전기차 인프라 확장 MOU에서 최재홍 현대엔지니어링 자산개발영업실장, 정규원 현대자동차 EV인프라전략실장, 김영복 우리관리 사장(왼쪽부터)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롯데렌탈, 작년 영업익 3095억원…역대 최대 기록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롯데렌탈은 작년 영업이익이 3095억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전년 대비 영업이익이 26.1% 증가한 것이다. 롯데렌탈의 작년 매출은 전년 대비 13.1% 증가한 2조7394억원으로 집계됐다. 순이익은 873억원이었다. 4분기 매출액은 6898억원, 영업이익은 655억원으로 12.4%, 5.1% 각각 늘었으며 렌터카, 중고차, 일반렌탈, 카셰어링 등 전 사업 부문의 매출액이 증가했다. 롯데렌탈은 실적 성장의 주된 비결로 장기렌터카의 안정적인 성장과 단기렌터카·일반렌탈의 매출 개선을 꼽았다. 전년 대비 중고차의 대당 매각가가 상승한 것도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실제 4분기 오토렌탈 부문 매출액은 4148억원으로 전년 대비 10.8% 늘었다. 중고차 부문 매출액은 1796억원으로 전년보다 16.9% 늘었고 일반렌탈 부문 매출액은 575억원으로 17.8% 증가했다. 모빌리티(카셰어링) 부문 매출액은 378억원으로 2.2% 증가했다. kji01@ekn.kr캡처

한국타이어, 신입사원 환영 행사 개최…글로벌 인재 육성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신입사원 환영 행사 ‘2023 프로액티브 리더스 웰커밍 데이’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 3일 대전광역시 유성구에 위치한 하이테크 연구소 ‘한국테크노돔(Hankook Technodome)’에서 개최된 이번 행사는 신입사원 120여 명의 입사를 축하하고 회사가 지향하는 능동적이고 자율적인 혁신 인재상인 ‘프로액티브 리더(Proactive Leader)’로의 성장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환영사, 웰컴 키트(Welcome Kit) 및 사원증 수여, 입문교육 과정 영상 관람, Mini P.Lab 프레젠테이션, 신입사원들의 미래성장 다이어리 인터뷰 영상 시청 순으로 진행됐다. 이 중 Mini P.Lab은 혁신적인 방식으로 아이디어를 직접 실행시키는 사내벤처 제도인 P.Lab을 신입사원들이 사전에 경험해 보는 프로그램이다. 교육 기간 중 멘토링을 통해 도출해 낸 4개 팀의 참신한 아이디어와 결과물을 발표했다. 한국타이어는 올해 1월부터 4주간 한국아카데미하우스, 한국테크노돔 등에서 단계별 커리큘럼으로 구성된 신입사원 입문교육을 진행했다. 신입사원들은 이 기간 동안 회사의 기본적인 제도와 체계를 이해하고 직장인으로서 기본기를 함양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와 함께 지난 1월 19일 대전광역시 소재 행복한집 무료 급식소에서 설 명절맞이 반찬 키트 제작 및 생필품 전달 봉사활동을 진행하며 한국타이어가 추구하는 나눔과 상생의 가치를 몸소 실천하기도 했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앞으로도 신입사원들을 대상으로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미래 모빌리티 산업을 선도할 글로벌 인재로 육성시킬 예정이다. 이와 동시에 창의와 도전의 기업문화인 프로액티브 컬쳐를 지속 발전시켜 신입사원들의 혁신 성장을 이끌어 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kji01@ekn.kr[사진자료1] 2023 프로액티브 리더스 웰커밍 데이 단체사진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신입사원 환영 행사 ‘2023 프로액티브 리더스 웰커밍 데이’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아우디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아우디 코리아는 지난 2022 한 해 동안 세일즈와 고객서비스(A/S) 분야에서 우수한 퍼포먼스를 보여준 아우디 딜러사와 임직원을 선정하고 시상하는 ‘2022 아우디 딜러 어워즈’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아우디 딜러 어워즈는 한 해 동안 고객들의 서비스 만족을 위해 최선을 다해준 딜러사와 임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각 분야에서 최고의 퍼포먼스와 성과를 보여준 직원을 시상하기 위한 행사이다. 시상은 세일즈, A/S, 서비스 품질, 서비스 만족도 등의 다양한 지표 점수를 종합적으로 반영하여 결정되었으며 세일즈, A/S, 마케팅 부문 등 총 12개 부문에 대해 시상이 진행됐다. 먼저 ‘올해의 딜러’는 장인우(고진모터스) 대표가 수상했다. ‘베스트 세일즈’ 부문에는 김재영(고진모터스) 대표와 홍성인(코오롱아우토) 본부장이, ‘베스트 A/S’ 부문 수상자는 장덕세(고진모터스) 본부장이다. 이어, ‘베스트 마케팅’ 부문에는 김민규(아이언오토), 전태희(코오롱아우토) 대표가 각각 수상했다. 임지삼(코오롱아우토), 곽철희(고진모터스) 매니저는 ‘베스트 세일즈팀’ 부문에서 각각 수상하였고, ‘베스트 신차 세일즈 어드바이저’ 부문에는 이주호(중산모터스), 김상민(위본모터스), 이종규(한서모터스) 어드바이저가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아우디 인증 중고차 관련 부문 시상에서는 김두만(유카로오토모빌), 김기만(위본모터스) 어드바이저가 각각 ‘베스트 중고차 세일즈 어드바이저’ 부문 수상자로 선정되었고, 이호영 (위본모터스) 매니저와 장진영(한영모터스) 본부장이 각각 ‘베스트 중고차 세일즈팀’ 부문을 수상했다. A/S부문에서는 김영석(고진모터스) 매니저가 ‘탑 서비스 매니저’를 수상했고, ‘탑 바디샵’ 부문에는 권영섭(아이언오토), ‘고객 서비스 만족도’ 부문에는 조상근(한서모터스) 본부장이 수상했다. 이 밖에도 이우진(태안모터스) 매니저가 ‘탑 파츠 매니저’ 부문 수상을 했다. kji01@ekn.kr2022 아우디 딜러 어워즈 아우디 코리아가 ‘아우디 딜러 어워즈’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SUV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국내외 완성차 업계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인기에 힘입어 이번엔 ‘대형화’를 통해 소비자 잡기에 나선다. 지난해 소형 SUV 간 격돌이 이어졌다면 올해는 중대형 SUV의 치열한 격전이 예고되고 있다.6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는 올해 2분기 중 대형 SUV 전기차 ‘EV9’를 처음 출시할 예정이다. 현대차 ‘팰리세이드’가 국내 대형 SUV의 선봉장으로 나선 것처럼, ‘EV9’는 국내 대형 전기 SUV 시대를 여는 이정표가 되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3열 7인승이라는 큰 덩치에도 불구하고 1회 충전 시 주행가능거리는 약 500km 안팎의 수준을 보일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또 지난해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린 차량으로 등극한 ‘쏘렌토’의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 모델을 올해 출시해 중형 SUV 판매 여세를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 그현대차도 중형 SUV 싼타페 풀체인지(완전변경) 5세대 모델을 오는 3분기에 출시할 예정이다. 싼타페는 국내 최초의 도심형 SUV를 내세워 2000년 1세대 출시 이후 국내외 누적 판매량 200만대를 뛰어넘은 현대차의 대표적인 SUV 모델이다. 싼타페의 풀체인지 모델 출시는 2018년 이후 5년 만이다. 수입차 업계도 대형SUV 경쟁에 뛰어든다. 먼저 벤츠는 올 1분기에 자체 개발한 전기차 전용 아키텍처를 적용한 첫 번째 SUV 모델 ‘더 뉴 EQS SUV’를 공개한다. 최대 7명이 탑승 가능한 넉넉한 공간과 편안함, 연결성(커넥티비티)을 제공한다. 최대 400kW의 강력한 출력을 바탕으로 1회 충전에 600km 이상의 주행거리 성능을 보여줄 예정이다.BMW는 대형 하이브리드 SUV 모델인 ‘뉴 XM’을 출시한다. BMW 뉴 XM은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4.3초 만에 가속하며 전기 부스트 사운드와 함께 8기통 차량에서 찾아보기 드문 감동을 선사한다. 전기모드 최고속도는 시속 140km다.아우디는 대형 SUV ‘더 뉴 아우디 SQ7’를 띄운다. SQ7은 Q7의 고성능 버전이다. 4L V8 디젤 트윈 터보 엔진이 탑재됐다. 실내에는 스포츠시트, MMI 내비게이션 플러스, 터치 콘트롤, 버추얼 콕핏을 탑재했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 가속 시간은 약 4.1초다. 또 폴스타는 준대형 SUV 폴스타3를 출시한다. 낮은 전고(1627mm)와 지상고(211mm)를 통해 SUV 최고 수준인 0.29 Cd의 공기저항계수를 기록했다. 동시에 긴 휠베이스(2985mm)와 넓은 전폭(2120mm, 사이드 미러 포함)은 SUV 특유의 강렬한 존재감과 넉넉한 공간을 제공한다. 배터리용량은 111kWh 배터리 팩을 탑재해 최대 610km의 주행거리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이 밖에도 지프는 첫 순수 전기차 ‘어벤저’를, 폭스바겐은 준대형 SUV ‘아틀라스’와 플래그십 SUV ‘투아렉 연식변경’ 모델을 국내에 투입해 라인업을 강화할 예정이다.자동차 업계 관계자는 "차박이나 캠핑에 대한 열망이 높아지면서 대형 SUV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진 것 같다"며 "라이프스타일이 다양해지면서 중대형 SUV에 대한 수요도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kji01@ekn.kr기아는 올해 2분기 내 중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EV9을 출시할 예정이다.벤츠 더 뉴 EQS SUV폴스타 준대형 SUV ‘폴스타3’

한국지엠 ‘뼈깎는 구조조정’ 5년···‘수입차 전략’ 무장

[에너지경제신무 여헌우 기자] "독자생존이 가능한 사업체로 만들기 위해 (한국지엠에) 조치를 취하겠다."메리 바라 제너럴모터스(GM) 회장이 2018년 2월 6일 한 말이다. 이 말을 시작으로 한국지엠은 ‘뼈를 깎는’ 구조조정을 시작했다. 군산 공장의 문을 닫았고, 창원 공장은 완전히 새롭게 단장했다. 이 과정에서 혈세도 8000억원 투입됐다. 구조조정 5년이 지난 가운데 한국지엠이 ‘수입차 전략’으로 무장하고 국내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아메리카 럭셔리’라는 기치 아래 쉐보레, 캐딜락 등의 프리미엄 가치를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GMC 등 신규 브랜드 론칭도 준비하며 새로운 판을 짜고 있다.6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지엠은 오는 7일 서울 세빛섬에서 신차 론칭행사를 열고 ‘GMC 시에라’의 국내 판매를 선언한다. GMC는 미국의 픽업·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전문 브랜드다. 한국지엠은 초대형 픽업트럭 등 국내에서 그간 수요가 없던 신모델을 대거 투입해 새로운 시장을 연다는 구상이다. 쉐보레는 이날부터 다음달 31일까지 ‘Be Chevy’ 캠페인을 전개한다. 국내 시장에서 정통 아메리칸 수입 브랜드라는 정체성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쉐보레는 캠페인 영상을 통해 △도회적이고(Urban) △정통성 있는(Original) △대담하고(Fearless) △포용적인(Closer) △선한 영향력을 주는(Good) 등 5대 가치를 고객에게 알릴 계획이다.정정윤 한국지엠 최고마케팅책임자(CMO)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쉐보레는 브랜드가 지닌 가치와 미국 본연의 라이프스타일을 더욱 세련되고 새로워진 감성과 분위기로 국내 고객에게 전달하고자 한다"며 "올해 더 다양한 고객 경험 프로그램과 온·오프라인 프로모션 등을 통해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정통 아메리칸 브랜드 입지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전시장 방문 이벤트도 펼쳐진다. 한국지엠은 오는 28일까지 쉐보레 전시장을 방문한 고객을 대상으로 즉석에서 당첨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스크래치 카드를 증정한다. 경품은 1등 Be Chevy 전기 포트, 2등 Be Chevy 라운드티, 3등 Be Chevy 스티커 세트 등이다.한국지엠은 지난달 말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해 안에 신차 6종을 국내에 투입한다고 선언했다. 이를 통해 북미 등에서 주목받고 있는 캐딜락의 전기차 리릭 등을 들여온다. 프리미엄 고객 서비스 강화를 위해 온라인 차량 판매를 확대한다는 목표도 제시했다.로베르토 렘펠 한국지엠 사장은 당시 "올해 GM은 매우 야심찬 계획을 가지고 있다"며 "우리는 이미 성장을 위한 기반을 확실하게 마련했으며 흑자전환과 이후 지속 가능한 성장을 달성할 준비가 됐다"고 말했다.한국지엠이 구조조정 이후 국내에서 수익성 위주의 경영을 펼치다 보니 ‘수입차 전략’을 강화하게 됐다는 게 업계의 일반적인 해석이다. 국내 공장에 무리하게 생산라인을 구축하기 보다는 해외에서 만들어진 차량을 들여와 파는 게 실패에 대한 부담이 적기 때문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군산공장 폐쇄 이전에도 한국지엠은 노사간 극한 대립으로 몸살을 앓았다"며 "국내 공장에 전기차 생산 물량을 전혀 주지 않고 있어 앞으로 (GM 내부에서) 한국의 위상은 더욱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yes@ekn.kr한국지엠 창원공장 전경. GM은 9000억원을 투입해 이 공장의 시설을 최신화했다. 다만 국내에서는 소형 SUV 등만 생산하도록 하고 성장 가능성이 높은 전기차 물량 등을 배정하지 않고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쉐보레의 브랜드 캠페인 ‘Be Chevy’ 포스터. 쉐보레는 국내 시장에서 정통 아메리칸 수입 브랜드라는 정체성을 강화하기 위해 해당 캠페인을 진행한다.GM의 픽업트럭 전문 브랜드 GMC의 시에라 드날리. 한국지엠은 GMC 등 신규 브랜드를 국내에 론칭하며 ‘수입차 전략’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현대차-전국택시연합회 ‘모빌리티 서비스 생태계 구축’ 협력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현대자동차는 전국택시연합회와 ‘수요응답형 기반 통합 MaaS 플랫폼 및 택시 산업 발전을 위한 전략적 제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MaaS는 ‘Mobility as a Service’의 줄임말이다. 다양한 교통수단을 하나의 교통수단처럼 연계해 단일 플랫폼으로 모든 교통수단에 대한 최적 경로 안내, 예약, 결제 등을 제공하는 서비스를 뜻한다. 이번 MOU는 현대차의 수요응답형 모빌리티 플랫폼인 ‘셔클’의 서비스 확대와 통합 MaaS 플랫폼 구축을 위해 추진됐다. 양측은 플랫폼 생태계에서 택시 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현대차는 대중교통 환승이 가능한 ‘수요응답형 교통’(DRT) 서비스와 공유 퍼스널 모빌리티를 연동한 셔클 플랫폼에 택시까지 연계하는 시스템을 구축한다. 고객들이 셔클 앱 하나로 더욱 다양한 교통수단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특히 이 과정에서 무료 택시호출 서비스, 통합 요금제 등 택시업계가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춘다. 택시업계의 신규 서비스 런칭 및 사업모델 개발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상생 방안을 마련한다. 전국택시연합회는 1654개에 달하는 전국의 법인 택시업체들이 셔클 플랫폼을 통해 서비스를 제공한다. 새로운 사업에 도전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김수영 현대차 상무는 "국내 최고의 DRT 기술력과 경험을 가진 현대차의 셔클 플랫폼과 전국 택시운송사업자가 함께 통합 MaaS 플랫폼을 완성시켜 나가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현대차는 전통적인 운송 사업자들과 함께 사업 기회를 발굴하고 나아가 고객의 안전하고 편리한 이동의 자유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복규 전국택시연합회 회장은 "그동안 밀접한 협력관계를 맺어 온 택시업계와 현대차는 이번 MOU를 통해 교통산업의 새로운 지평을 열게 될 것"이라며 "특히 셔클의 DRT서비스 및 MaaS사업 등 플랫폼 시장에서까지 굳건한 파트너십을 이어가게 됨으로써 택시업계의 부가가치 창출 등 동반성장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yes@ekn.kr(사진1)현대차동차, 전국택시연합회 MOU 6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전국택시연합회관에서 진행된 ‘수요응답형 기반 통합 MaaS 플랫폼 및 택시 산업 발전을 위한 전략적 제휴협약(MOU)’ 체결식에서 송창현 현대자동차 TaaS본부 사장(왼쪽)과 박복규 전국택시연합회 회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테슬라 등 수입 전기차 리콜 폭증···조사 강화해야"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전기자동차 보급이 늘며 리콜 사례 역시 많아지는 가운데 유독 수입 전기차의 결함 발견 건수가 폭증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6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국교통안전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20년부터 작년까지 전기차 리콜 대수는 총 38만 4994대였다. 특히 수입 전기차 리콜은 2021년부터 작년 사이 3.5배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 3년간 수입 전기차는 18만8931대, 국산은 19만6063대 리콜됐다. 연도별로 보면 국산차 리콜대수는 2020년 6만1880대, 2021년 6만770대, 지난해 7만3413대로 매년 비슷한 숫자를 기록했다. 반면 수입차는 같은 기간 1만8724대, 3만8239대, 13만1968대로 245.1% 뛰었다. 등록 대수가 늘어나는 비중이 비슷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수입차 리콜 증가폭이 상당하다는 의미다. 작년 말 기준 국내 전기차 등록 대수는 38만9855대다. 국산차가 28만8918대로 74.1%, 수입차가 10만937대로 25.9%다. 전기차에 대한 고객들의 결함 신고도 매년 증가하고 있다. 연도별로 보면 2020년 282건, 2021년 445건, 작년 456건 등 최근 3년간 총 1183건의 신고가 있었다. 수입산이 36건, 273건, 174 건으로 3년간 483건이었다. 국산은 246건, 172건, 282건으로 700건이었다. 김병욱 의원은 "친환경·미래 전기차의 수요와 판매가 증가하면서 결함 신고와 실제 리콜 대수도 큰 폭으로 뛰고 있고 특히 수입산 리콜이 크게 늘고 있다"며 "국토부와 교통안전공단은 전기차 안전 강화를 위해 결함 신고서비스 운영과 결함 조사를 내실있게 진행, 국민들이 전기차를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기반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yes@ekn.krcatsASDF3333333333333333333333 전기자동차 국산 및 수입산 리콜 현황. 김병욱 의원은 최근 전기차 리콜이 늘고 있는 가운데 유독 수입 전기차의 리콜 증가폭이 가파르다고 지적했다.

곽재선 "쌍용차-대리점, 시너지 내는 상호 이해적 관계"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곽재선 쌍용자동차 회장이 "회사와 대리점은 서로 시너지를 내는 상호 이해적 관계"라며 내부 협력을 강화해달라고 당부했다.곽 회장은 지난 3일 경기도 용인 써닝리더십센터에서 진행된 ‘2023년 목표달성 결의대회’에서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 여러 가지 여건으로 영업환경이 어려웠음에도 불구하고 고군분투해주신 대리점 대표님들께 감사하다"며 이 같이 밝혔다.그는 "쌍용차는 이제 KG그룹 가족사로 새로운 출발을 시작했다"며 "급변하는 판매 환경 속에서 쌍용차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대리점 대표님들께서 힘써달라"고 호소했다.이날 행사에는 곽 회장을 비롯해 정용원 사장, 국내사업본부장 김광호 상무 등 쌍용차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박현기 대리점협의회 회장(수원장안대리점) 및 전국 판매 대리점 대표 등 250여명도 함께했다.쌍용차는 올해 판매 목표 달성을 위해 △신모델 출시 및 상품성 강화를 통한 경쟁력 확보 △고객 접점 마케팅 활동 강화 △신사업 진출을 통한 판매 지원 △애프터서비스(AS) 네트워크 확대 및 서비스 향상 등을 중점 추진하기로 했다.대리점 대표들은 고객만족을 넘어 감동 실현을 위해 영업일선에서 최선을 다하고 선의의 경쟁을 통한 건전한 영업문화 정착하자고 다짐했다. 외부 강사를 초청해 ‘끌리는 기업은 고객 서비스가 다르다’란 주제의 특강도 들었다.박현기 회장은 "회사 정상화를 위해 노력해주신 회사 임직원 여러분과 지난 2년간 기업회생절차로 인해 힘든 시간을 묵묵히 견뎌온 대리점 대표님들의 노고에 감사 드린다"며 "우리가 신념과 믿음으로 함께 한다면 어려운 역경도 슬기롭게 극복하고 기업 정상화를 이룰 수 있다"고 말했다.yes@ekn.kr3일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써닝리더십센터에서 펼쳐진 ‘2023년 목표달성 결의대회’에서 곽재선 쌍용차 회장이 발언하고 있다. 곽 회장은 이날 "쌍용차와 대리점이 서로 시너지를 내는 상호 이해적 관계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대차그룹, 작년 유럽 시장 점유율 9.4%···상승폭 1위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의 지난해 유럽 자동차 시장 점유율이 주요 완성차 제조사들 가운데 가장 큰폭으로 상승했다. 6일 관련 업계와 유럽자동차공업협회(ACEA) 등에 따르면 현대차·기아의 작년 유럽 시장 점유율은 2021년(8.65%) 보다 0.75%포인트 증가한 9.4%를 기록했다. 현대차그룹에 이어 점유율 상승을 기록한 업체는 토요타(0.69%포인트), 포드(0.17%포인트), 르노(0.12%포인트), 메르세데스-벤츠(0.04%), 혼다(0.01%) 등의 순이었다. 유럽 시장 1위인 폭스바겐은 지난해 점유율이 24.72%로 전년 대비 0.40%포인트, 2위인 스텔란티스는 18.18%로 2.01%포인트 각각 떨어졌다. 재규어랜드로버, 볼보, 미쓰비시, 마쯔다, BMW, 닛산 등 8개 제조사도 시장 점유율이 떨어졌다. 현대차그룹의 지난해 유럽 판매량(106만989대)은 전년 대비 4.2% 증가하며 판매 순위 4위를 유지했다. 3위인 르노그룹(106만1560대)과는 500여대의 근소한 차이를 보였다. 전기차 등 친환경차 수요가 많아진 게 원인으로 분석된다. 현대차·기아의 지난해 유럽 내 전기차 판매량은 14만3460대였다. 2021년(13만5408대)보다 5.9% 뛴 수치다. 현대차그룹에서 가장 많이 판매한 전기차는 기아의 친환경 전용 모델 니로 EV(3만8122대)였다. ACEA가 집계한 지난해 유럽 완성차 시장 판매 규모는 1128만6939대로 전년(1177만4822대)과 비교해 4.1% 줄었다. 차량용 반도체 부품 수급난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경기침체 등 악재가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yes@ekn.kr(사진2) 니로 EV 기아 니로 EV가 지난해 유럽에서 3만8122대가 팔리며 회사의 친환경차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현대차그룹의 작년 유럽 시장 점유율은 9.4%로 전년 대비 0.75%포인트 오르며 주요 업체들 중 상승폭 1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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