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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등 수입 전기차 리콜 폭증···조사 강화해야"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02.06 11:16

김병욱 의원 "결함 신고 건수도 증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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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자동차 국산 및 수입산 리콜 현황. 김병욱 의원은 최근 전기차 리콜이 늘고 있는 가운데 유독 수입 전기차의 리콜 증가폭이 가파르다고 지적했다.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전기자동차 보급이 늘며 리콜 사례 역시 많아지는 가운데 유독 수입 전기차의 결함 발견 건수가 폭증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6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국교통안전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20년부터 작년까지 전기차 리콜 대수는 총 38만 4994대였다. 특히 수입 전기차 리콜은 2021년부터 작년 사이 3.5배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

3년간 수입 전기차는 18만8931대, 국산은 19만6063대 리콜됐다. 연도별로 보면 국산차 리콜대수는 2020년 6만1880대, 2021년 6만770대, 지난해 7만3413대로 매년 비슷한 숫자를 기록했다.

반면 수입차는 같은 기간 1만8724대, 3만8239대, 13만1968대로 245.1% 뛰었다. 등록 대수가 늘어나는 비중이 비슷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수입차 리콜 증가폭이 상당하다는 의미다. 작년 말 기준 국내 전기차 등록 대수는 38만9855대다. 국산차가 28만8918대로 74.1%, 수입차가 10만937대로 25.9%다.

전기차에 대한 고객들의 결함 신고도 매년 증가하고 있다. 연도별로 보면 2020년 282건, 2021년 445건, 작년 456건 등 최근 3년간 총 1183건의 신고가 있었다.

수입산이 36건, 273건, 174 건으로 3년간 483건이었다. 국산은 246건, 172건, 282건으로 700건이었다.

김병욱 의원은 "친환경·미래 전기차의 수요와 판매가 증가하면서 결함 신고와 실제 리콜 대수도 큰 폭으로 뛰고 있고 특히 수입산 리콜이 크게 늘고 있다"며 "국토부와 교통안전공단은 전기차 안전 강화를 위해 결함 신고서비스 운영과 결함 조사를 내실있게 진행, 국민들이 전기차를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기반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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