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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써닝리더십센터에서 펼쳐진 ‘2023년 목표달성 결의대회’에서 곽재선 쌍용차 회장이 발언하고 있다. 곽 회장은 이날 "쌍용차와 대리점이 서로 시너지를 내는 상호 이해적 관계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곽재선 쌍용자동차 회장이 "회사와 대리점은 서로 시너지를 내는 상호 이해적 관계"라며 내부 협력을 강화해달라고 당부했다.
곽 회장은 지난 3일 경기도 용인 써닝리더십센터에서 진행된 ‘2023년 목표달성 결의대회’에서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 여러 가지 여건으로 영업환경이 어려웠음에도 불구하고 고군분투해주신 대리점 대표님들께 감사하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쌍용차는 이제 KG그룹 가족사로 새로운 출발을 시작했다"며 "급변하는 판매 환경 속에서 쌍용차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대리점 대표님들께서 힘써달라"고 호소했다.
이날 행사에는 곽 회장을 비롯해 정용원 사장, 국내사업본부장 김광호 상무 등 쌍용차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박현기 대리점협의회 회장(수원장안대리점) 및 전국 판매 대리점 대표 등 250여명도 함께했다.
쌍용차는 올해 판매 목표 달성을 위해 △신모델 출시 및 상품성 강화를 통한 경쟁력 확보 △고객 접점 마케팅 활동 강화 △신사업 진출을 통한 판매 지원 △애프터서비스(AS) 네트워크 확대 및 서비스 향상 등을 중점 추진하기로 했다.
대리점 대표들은 고객만족을 넘어 감동 실현을 위해 영업일선에서 최선을 다하고 선의의 경쟁을 통한 건전한 영업문화 정착하자고 다짐했다. 외부 강사를 초청해 ‘끌리는 기업은 고객 서비스가 다르다’란 주제의 특강도 들었다.
박현기 회장은 "회사 정상화를 위해 노력해주신 회사 임직원 여러분과 지난 2년간 기업회생절차로 인해 힘든 시간을 묵묵히 견뎌온 대리점 대표님들의 노고에 감사 드린다"며 "우리가 신념과 믿음으로 함께 한다면 어려운 역경도 슬기롭게 극복하고 기업 정상화를 이룰 수 있다"고 말했다.
yes@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