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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BMW 코리아가 오는 21일 M 전용 초고성능 스포츠액티비차량(SAV) 모델인 ‘뉴 XM’의 사전예약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BMW 뉴 XM은 BMW M이 지난 1978년 출시한 전설적인 스포츠 쿠페 M1 이후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M 전용 모델이자 M 하이 퍼포먼스 라인업 최초의 전기화 모델이다. 뉴 XM에 탑재되는 M 하이브리드 드라이브 시스템에는 M 트윈파워 터보 V8 가솔린 엔진에 전기 모터가 결합되어 시스템 최고 출력 653마력, 최대 토크 81.6kg·m를 발휘한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4.3초에 불과하다. 또 29.5kWh 용량의 고전압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 시 순수 전기 모드로 약 80km 주행이 가능하다. (WLTP 기준) 외관에는 현대적인 SAV의 비율과 힘이 넘치는 윤곽선, 역동적인 실루엣, M 전용 디자인 및 독특한 액센트들이 어우러져 특별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실내의 운전자 중심으로 디자인된 앞좌석은 BMW OS 8이 적용된 BMW 커브드 디스플레이 및 BMW 헤드업 디스플레이가 탑재되며, 뒷좌석은 넉넉한 공간감과 고품격 소재, 화려한 디자인을 자랑하는 M 전용 라운지로 구성된다. BMW 뉴 XM의 예상 가격은 2억 2000만원~2억 3000만원이며, 오는 3월 국내에 공식 출시될 예정이다. 뉴 XM의 사전예약은 BMW 코리아의 온라인 판매 채널인 ‘BMW 샵 온라인’에서 오는 21일 오후 3시부터 진행된다. kji01@ekn.kr사진-BMW 코리아, M 전용 초고성능 SAV '뉴 XM' 사전예약 실시 BMW 코리아가 오는 21일 오후 3시부터 ‘BMW 샵 온라인’을 통해 M 전용 초고성능 스포츠액티비차량(SAV) 모델인 ‘뉴 XM’의 사전예약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한국타이어, 포뮬러 E 시즌9 성공적 마무리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오피셜 파트너로 활동하는 전기차 레이싱 대회 ‘ABB FIA 포뮬러 E 월드 챔피언십의 ‘2023 그린코 하이데라바드 E-PRIX’ 경기가 약 2만 5000여 명 이상의 관중이 참여한 가운데 성공리에 막을 내렸다고 14일 밝혔다. 한국타이어는 지난 11일(현지시간) 포뮬러 E 역사상 처음으로 인도에서 열린 ‘2023 그린코 하이데라바드 E-PRIX’ 경기에 참여, 대회의 성공적인 운영을 지원했다. 특히 한국타이어가 포뮬러 E에 공급하는 전기차 레이싱 타이어 ‘아이온(iON)’은 뛰어난 그립력과 탁월한 핸들링 성능을 기반으로 탁월한 타이어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경기는 치열한 접전 끝에 ‘DS E-텐스 FE23 GEN3’를 타고 질주한 ‘DS 펜스케’ 소속 ‘장 에릭 베르뉴’가 4라운드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장 에릭 베르뉴는 결승선을 46분 01초 499의 기록으로 통과하며, 이번 시즌 종합 3위에 자리 잡았다. 장 에릭 베르뉴는 경기 직후 밝힌 우승 소감에서 "한국타이어는 경주 내내 매우 한결같은 성능을 발휘했다"며 타이어의 안정적인 퍼포먼스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번 경기에서는 ‘포르쉐 99X 일렉트릭 젠3’를 타고 주행하는 ‘태그호이어 포르쉐 포뮬러 E 팀’ 소속 ‘안토니오 펠릭스 다 코스타(’ 선수가 자신의 포뮬러 E 100번째 경기에서 한국타이어를 장착하고 포디엄(3위 내 입상)에 오르는 성과를 기록하기도 했다. kji01@ekn.kr00001309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오피셜 파트너로 활동하는 전기차 레이싱 대회 ‘ABB FIA 포뮬러 E 월드 챔피언십의 ‘2023 그린코 하이데라바드 E-PRIX’ 경기가 약 2만 5000여 명 이상의 관중이 참여한 가운데 성공리에 막을 내렸다고 14일 밝혔다.

중고차 가격 하락 멈췄다…일부 국산차 반등 시작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중고차 가격 하락폭이 둔화되고 일부 차종 판매 가격이 소폭 상승하는 등 시장 분위기의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13일 헤이딜러에 따르면 지난 1월 큰 하락세를 보였던 국내 완성차 프리미엄 세단은 바닥을 찍은 이후 가격 보합세를 유지했다. 그랜저 IG는 -5.2% 하락했으나, 2월에는 -0.2%로 시세가 유지됐다. K7은 -2.4% 하락에서 0.2% 상승, BMW 5시리즈(G30)는 -9.7% 하락에서 1.6%로 상승했다. 일부 차종은 가격이 오르기도 했다. 더 넥스트 스파크 차량은 시세가 4.1% 상승했고, G4 렉스턴과 5시리즈(G30)도 각각 3.2%, 1.6% 올랐다. 업계 관계자는 "작년 말부터 매월 크게 하락하던 중고차 시세의 낙폭이 2월에는 둔화되고 일부 차종은 반등했다"며 "3월 성수기를 앞둔 중고차 시장의 기대 심리와 소폭 살아난 중고차 구매 수요가 반영된 효과"라고 분석했다 중고차 가격이 예년 수준으로 점차 안정화되고 있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는 분석도 나왔다. 엔카닷컴은 올해 2월 국산차 및 수입차 대표 모델의 평균 시세가 전월 대비 6.66% 하락하면서 가격 이점이 다시금 부각되며 중고차 구매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분석했다. 구체적으로 이달 국산차의 평균 시세는 전달에 비해 5.74% 하락했다. 현대 팰리세이드 2.2 2WD 프레스티지는 6.27%, 투싼 (NX4) 1.6 터보 2WD 인스퍼레이션 6.21% 시세가 하락했으며, 더 뉴 싼타페 2.2 2WD 프레스티지는 전월 대비 4.88% 시세가 하락했다. 반면 꾸준히 인기가 있는 더 뉴 그랜저 IG 2.5 익스클루시브는 1.83% 시세가 하락해 상대적으로 낮은 하락폭을 보였다. 기아 K7 프리미어 2.5 GDI 노블레스는 8.57% 시세가 하락했으며, 스포티지 더 볼드 디젤 2.0 2WD 프레스티지는 4.54% 하락했다. 올 초 프로모션 대상 모델이었던 카니발과 모닝도 각각 모닝 어반 프레스티지는 7.63% 더 뉴 카니발 9인승 프레스티지는 6.10%. 시세가 떨어졌다. 업계는 중고차 가격이 안정세에 접어들면서 초기 구매 비용 지출로 인한 부담감이 완화, 고객의 구매 심리가 회복될 것이라는 기대를 걸고 있다. 실제 작년 12월 마지막 주 대비 올해 1월 말에서 2월 초 주간의 엔카닷컴 평일기준 일 평균 구매문의는 44% 증가했다. 문의 받은 차량 대수 또한 같은 기간 39% 늘었다. 엔카닷컴 관계자는 "급격히 상승했던 중고차 가격이 시간이 지나며 안정화 추세로 접어들면서 그간 구매를 미뤘던 소비자의 실제 구매 문의가 증가하는 등 위축됐던 구매 심리가 살아나고 있다"며 "본격적인 중고차 성수기인 3월을 목전에 두고 중고차를 고려하는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다시금 중고차 거래가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kji01@ekn.kr사진 1. 헤이딜러가 2월 중고차 시세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헤이딜러가 2월 중고차 시세를 분석한 결과를 13일 발표했다.

현대차그룹, 미국 전기차 누적판매 10만대 돌파…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미국 시장에서 전기차(EV)를 판매한 지 8년여 만에 누적 판매량 10만대를 돌파했다.13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기아·제네시스 등 현대차그룹 3개 브랜드는 2014년 10월 미국에서 전기차 판매를 시작한 이후 올 1월까지 누적 판매량 10만4326대를 달성했다.브랜드별로는 2014년 판매를 시작한 기아가 5만1266대를 팔아 가장 많았다. 이어 2017년부터 미국시장을 공력한 현대차가 5만1096대, 지난해 처음 판매한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1964대를 판매했다.차종별로 살펴보면 △현대차 아이오닉5 2만4683대 △기아 니로 EV 2만3380대 △기아 EV6 2만1608대 △현대차 코나 EV 2만560대 등의 순이다. 제네시스 GV60과 GV80 EV는 각각 1719대, 245대가 팔린 것으로 집계됐다.현대차그룹은 2014년 기아 쏘울 EV로 미국 전기차 시장에 첫 진출했으며 2017년에는 현대차 아이오닉 EV를 출시했지만 연간 판매량은 2018년까지 2000대 안팎에 그쳐 부진했다.그러나 2021년부터 상황이 달라졌다. 현대차 코나 EV와 기아 니로 EV 등 소형 스포츠유틸리치차량(SUV) 출시로 같은 해 현지 판매량이 처음 1만대를 돌파했다.지난해에는 현대차 아이오닉5(2만2982대)와 기아 EV6(2만498대)가 각각 2만대 이상 팔리는 등 연간 판매량이 5만8028대로 크게 뛰었다. 현대차그룹의 올해 미국 시장에서 전기차 판매 목표는 13만1000대(현대차 7만3000대· 기아 5만8000대)다. 이 같은 판매 목표 달성을 위해 올해 현대차 아이오닉6, 기아 EV9, 제네시스 GV70 전동화 모델 등 신차를 투입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지난해 전 세계에 등록된 전기차는 1000만대를 넘어섰다. 이날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 구매자에게 인도돼 각국 당국에 등록된 전기차는 1083만대로 전년(671만대)보다 61.3% 증가했다. 이는 순수전기차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를 합한 수치다.1위는 187만대를 기록한 BYD로 전년 대비 204.6%의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이어 2위를 차지한 테슬라(131만대)는 전년보다 40%, 3위인 상하이자동차(97만8000대)는 43.1% 각각 증가했다. 4위는 폭스바겐(81만5000대), 5위는 지리자동차(64만6000대)였다. 현대차·기아는 전년 대비 40.9% 늘어난 51만대를 판매해 6위에 올랐다.한편 지난해 중국의 전기차 판매량은 656만대로 전년보다 97.1% 증가해 주목을 끌었다. 북미는 49.8%, 한국은 47% 성장했다. 유럽은 11.2% 성장하는데 그쳤다.kji01@ekn.kr현대자동차그룹이 미국 시장에서 전기차(EV)를 판매한 지 8년여 만에 누적 판매량 10만대를 돌파했다.

벤츠, 어린이 환경 교육 체험 캠프 성료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는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미래재단과 함께 어린이 환경교육 체험 캠프 ‘그린플러스 빌리지’를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3일부터 이틀간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커뮤니티하우스 마실’에서 진행된 이번 체험 캠프는 어린이 눈높이 환경교육 캠페인 ‘그린플러스키즈(GREEN+Kids)’의 일환으로, ‘지구의 온도를 낮출 다양한 체험 활동’이라는 주제 하에 어린이 스스로 기후 행동을 실천하고 이에 대한 성취감을 느낄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이번 캠프엔 저학년 초등학생 총 350여 명이 참여했다. ‘그린플러스 빌리지’ 참가 어린이들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스스로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생활 속 환경 탄소중립 활동을 체험했다. 커피 찌꺼기를 재활용한 친환경 화분 만들기, 물티슈 대신 다회용 손수건 사용하자는 메시지를 담은 특별 손수건 제작, 국가 인증 환경 마크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 올바른 분리수거 방법 배우기 등이 준비됐다. kji01@ekn.kr벤츠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는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미래재단과 함께 어린이 환경교육 체험 캠프 ‘그린플러스 빌리지’를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한국타이어, 밸런타인데이 선물 이벤트 진행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오는 21일까지 가상 인플루언서 ‘모노마스와 함께하는 밸런타인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한국타이어는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모노마스와 전기차 전용 타이어 브랜드 ‘아이온(iON)’을 MZ세대에게 친숙한 SNS 콘텐츠로 해석해 공감대를 형성하고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이번 이벤트를 기획했다. 모노마스는 화성 탐사로봇을 모티브로 한 가상 인플루언서다. 한국타이어가 전기차 레이싱 타이어 독점 공급사이자 오피셜 파트너로 활동하는 세계 최고 전기차 레이싱 대회 ‘ABB FIA 포뮬러 E 월드 챔피언십’ 시즌9 기간 동안 협업해 전기차 전용 타이어 ‘아이온’, 글로벌 브랜드 ‘한국’ 등 다양한 콘텐츠를 소개하며 프리미엄 브랜드 가치를 전 세계 고객들에게 전파하고 있다. 이벤트 참여 방법은 한국타이어 글로벌 인스타그램 공식 계정에 게시된 모노마스의 고백 이미지가 담긴 콘텐츠를 스티커로 꾸민 후, 해당 인스타그램 계정을 태그하고 본인의 인스타그램 계정 스토리에 업로드하면 된다. 이벤트의 핵심 주제인 ‘고백’의 모습을 잘 표현하고, 모노마스와 한국타이어를 재치 있게 담아낸 스토리 중 추첨을 통해 △닌텐도 스위치(2명) △영화티켓(2인, 10명)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기프티콘(20명) 등 경품을 제공한다. 당첨 여부는 오는 24일 한국타이어 인스타그램 계정에서 확인 가능하며, 당첨자의 스토리 게시물은 한국타이어 계정에 리포스트 될 수 있다. kji01@ekn.kr[사진자료] 한국타이어 밸런타인데이 SNS 이벤트 콘텐츠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오는 21일까지 가상 인플루언서 ‘모노마스(Mono Mars)와 함께하는 밸런타인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친환경차 뜨고 경유차 지고…경유 가격 급등에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국내에서 하이브리드차를 포함한 전기차 판매량이 경유차를 처음 제친 것으로 나타났다. 경유 가격 급등과 친환경 차량에 대한 선호도 증가가 원인으로 분석된다.12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자동차 신규 등록 대수는 168만3657대로 전년(173만4581대)보다 2.9% 감소했다. 이 가운데 전기차(하이브리드차 포함)는 전년 대비 28.7% 증가한 44만8934대가 팔려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세부 동력별로는 하이브리드카(플러그인 포함)가 27만4282대로 가장 많았다. 순수 배터리 전기차(BEV)도 16만4324대 판매되면서 9.8%까지 점유율을 끌어올렸다. 2021년 10만355대보다 판매량이 63.7% 급증했다.반면 경유차는 전년 대비 19.8% 감소한 33만3522대가 팔렸다. 전기차 판매량에 역전당한 것이다. 경유차의 내수 점유율은 2018년 43.4%에서 지난해 19.8%까지 축소됐다. 이 같은 흐름을 반영하듯 완성차 업계는 전기차 판매량을 더 확대하겠다는 방침을 내놓고 있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은 지난달 3일 열린 신년회에서 "올해도 더욱 진화된 차량을 개발, 공급해 글로벌 전기차 리더십을 공고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구체적으로 현대차 울산공장과 기아 오토랜드화성에 각각 국내 최초 전기차 공장을 지을 예정이다. 2025년 완공을 앞둔 두 공장의 연간 최대 생산 규모는 각각 15만대다. 미국 조지아주에도 전기차 전용 공장을 짓을 예정이며 연간 생산 규모는 최대 30만대로 예상된다.쌍용자동차는 올 하반기 토레스의 전기차 버전인 U100을 출시할 예정이다. 한국지엠은 2025년까지 10종의 전기차를 국내 시장에 선보인다는 방침이다.kji01@ekn.kr현대자동차의 대표 전기차인 아이오닉 5. 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하이브리드차를 포함한 전기차 신규 등록 대수는 44만8934대로 집계됐다. 이는 사상 처음으로 경유차(33만3522대)를 앞지른 수치다.

[시승기] ‘회장님차’ 제네시스 G90 ‘아빠차’도 합격점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에쿠스’에 뿌리를 둔 제네시스 G90는 예로부터 ‘회장님 차’로 불렸다. 기사가 차를 운전하고 정작 차 주인은 뒷좌석에서 편안한 승차감을 누리는 이미지가 부각됐다. 전세계 시장에서도 이 차는 ‘의전용 차’로 이름을 날리고 있다. 최근 윤석열 대통령이 아랍에미리트(UAE)를 방문했을 당시에도 G90가 마중 나와 이목을 끌었다. 직접 만나본 제네시스 G90는 ‘아빠차’로 활용하기에도 적합했다. 편안한 승차감과 넓은 공간, 안정적인 주행 성능 등을 두루 갖췄기 때문이다. G90의 제원상 크기는 전장 5275mm, 전폭 1930mm, 전고 1490mm, 축거 3180mm다. 롱휠베이스 모델의 경우 길이가 5465mm, 축간 거리가 3370mm로 늘어난다. 미니밴인 카니발의 전장과 축거가 각각 5155mm, 3090mm라는 점을 알면 이 차의 크기를 짐작할 수 있다. 큰 차에 2열까지만 좌석을 넣다보니 내부가 상당히 여유롭다. 무릎 아래 공간의 경우 조금 과장하면 소형차의 트렁크처럼 느껴진다. 아이가 1명인 3인 가족은 1열 좌석을 앞으로 당기면 더욱 자리가 넓어진다. 지난 2021년 차량이 공개됐을 당시 G90의 외관 이미지를 화제가 됐다. 브랜드의 디자인 철학 ‘역동적인 우아함’을 잘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신규 크레스트 그릴과 날렵한 두 줄 램프로 엠블럼을 형상화한 전면부가 포인트다. 얇고 긴 두 줄의 리어램프와 안정감을 추구한 후면부도 중후한 분위기를 풍긴다. 실내는 직접 운전하는 오너 드라이브 고객과 뒷자리에 앉는 쇼퍼 드리븐 고객을 모두 배려한 디자인을 갖췄다는 분석이다. 운전석 공간은 제네시스의 실내 디자인 철학 ‘여백의 미’를 바탕으로 신기술이 적용된 첨단 장치 같은 이미지와 아날로그 감성이 담긴 디테일의 조화를 추구했다. 센터 콘솔의 조작계는 유리와 알루미늄 소재를 사용해 만들었다. 운전자가 주행 중 전자식 변속 조작계(SBW)와 다이얼 타입 집중 조작계(CCP)를 직관적으로 구분할 수 있도록 손이 닿는 부분의 질감을 다르게 했다. 파노라마 선루프는 뒷좌석 롤블라인드를 단독 조작할 수 있다. 5인승 시트에서도 2열 좌·우 시트의 기울기를 각각 독립적으로 조절할 수 있다. 달리는 능력도 수준급이다. G90가 품은 가솔린 3.5 터보 엔진은 8단 자동변속기와 조화를 이룬다. 엔진은 최고출력 380마력, 최대토크 54.0kg·m의 힘을 발휘한다. 대형 세단임에도 연비가 높은 편이다. 5인승 2WD 모델은 19인치 기준 9.3km/L의 공인복합연비를 달성했다. 차량 주행 조건에 따라 연료를 최적 분사하는 듀얼퓨얼 인젝션 시스템과 엔진에 유입되는 공기를 빠르게 식혀 가속 응답성을 높여주는 수냉식 인터 쿨러 등이 제 역할을 해준 결과로 풀이된다. 과속방지턱을 넘을 때 실내가 상당히 편안해 만족스러웠다. G90에는 전방 카메라와 내비게이션 정보를 통해 전방 노면 정보를 인지, 서스펜션을 최적 제어하는 프리뷰 전자제어 서스펜션이 기본 적용됐다. 에어 서스펜션에는 ‘멀티 챔버’ 기능이 들어갔다. 이를 통해 주행 조건과 드라이브 모드에 따라 에어 스프링의 강성을 3단계로 조절해준다. 상황별 최적의 승차감과 주행 안정성을 확보한 셈이다. 외부 소음도 거의 들어오지 않는다. 속도를 꽤 냈는데도 풍절음이 잘 들리지 않았을 정도다. 제네시스는 브랜드의 가장 진보한 소음 저감 기술인 ‘액티브 로드 노이즈 컨트롤’(ANC-R)을 이 차에 기본 적용했다고 홍보하고 있다. 2열 좌석 디스플레이 등 활용도가 높다는 것도 이 차의 장점이다. 회장님 뿐 아니라 자녀를 생각하는 아빠들도 이 차를 개인용으로 구매할 이유가 충분하다는 총평이다. 제네시스 G90의 가격은 8957만~9307만원에서 시작한다(개별소비세 3.5% 기준). yes@ekn.krG90(5) G90(3) (사진 7) G90 롱휠베이스 실내 (사진 5) G90 실내 (사진 1) G90 G90 롱휠베이스 G90(2)

폭스바겐, 13일부터 전 차종 출고 재개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폭스바겐코리아는 오는 13일부터 당사 고객의 안전을 위해 지난달 27일부터 일시 지연됐던 전 차종에 대한 출고를 재개한다고 10일 밝혔다. 폭스바겐은 출고 지연 신차에 포함된 안전 삼각대를 성능 기준 허용 범위에 부합하는 제품으로 교체 완료했으며, 오는 13일부터 순차적으로 출고를 재개할 예정이다. 앞서 폭스바겐은 지난 8일 안전 삼각대에 대한 자발적 시정조치(리콜)에 들어갔으며, 이날부터 전국 공식 서비스센터를 통해 안전 삼각대 무상 교체 캠페인을 진행한다. kji01@ekn.kr[폭스바겐] 폭스바겐 플래그십 SUV 투아렉 폭스바겐코리아는 오는 13일부터 당사 고객의 안전을 위해 지난 1월 27일부터 일시 지연했던 전 차종에 대한 출고를 재개한다고 10일 밝혔다.

곽재선 쌍용차 회장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쌍용자동차는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가 전날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에서 진행한 ‘2023 올해의 차’ 시상식에서 곽재선 쌍용자동차 회장이 ‘올해의 인물’로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또 토레스가 ‘올해의 SUV’로 각각 선정되는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전했다.시상식에 참석한 곽재선 쌍용자동차 회장은 "70년의 오랜 역사를 가진 쌍용자동차가 KG그룹과 함께 새로운 도약을 위해 힘차게 새 출발을 했다"며 "앞으로 쌍용자동차 경영정상화와 자동차 산업 발전에 더욱 매진하라는 격려의 상으로 여기고 혁신적인 제품 개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존중과 사랑을 바탕으로 고객들로부터 존경 받는 기업이 되도록 저 스스로 자랑스러운 회사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 할 것이다"고 했다.‘2023 올해의 SUV’상을 수상한 김광호 쌍용차 국내영업본부장 상무는 "고객이 원하고 기대하는 바를 면밀히 파악해 혼신의 힘을 다해 개발한 토레스가 2023 올해의 SUV에 선정되어 진심으로 기쁘게 생각한다"며 "토레스를 시작으로 U100 출시는 물론 고객들의 니즈를 적극 반영해 차별화된 제품을 만드는데 더욱더 노력 하겠다"고 했다.‘2023 올해의 차’ 평가는 자동차 전문기자 등으로 구성된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가 2022년 출시된 신차 84개 차종을 대상으로 1차 투표를 통해 33대를 선정하고, 지난 1월 포천 레이스웨이에서 실차 테스트를 거쳐 각 부문별 올해의 차를 선정발표 했다. 그 결과 토레스가 경쟁차를 물리치고 당당히 ‘2023 올해의 SUV’에 선정됐다.협회는 자동차산업 발전에 공헌한 총 10명의 후보 중 새로운 모빌리티 시대를 맞아 전동화 작업을 추진하고, 글로벌 시장 개척 등 경영정상화를 위해 차별화된 전략을 내놓으며 핵심적인 역할을 한 곽 회장의 업적을 높이 평가해 ‘2023 올해의 인물’로 선정했다. kji01@ekn.kr쌍용자동차는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가 전날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에서 진행한 ‘2023 올해의 차’ 시상식에서 곽재선 쌍용자동차 회장이 ‘올해의 인물’로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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