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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BMW 드라이빙 센터에 타이어 독점 공급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BMW 그룹 코리아에서 운영하는 드라이빙 복합 문화 공간 ‘BMW 드라이빙 센터’ 시승 차량에 자사 고성능 타이어를 독점 공급한다고 22일 밝혔다. 한국타이어는 2014년 BMW 드라이빙 센터가 개장한 이래 9년 연속 센터 내 트랙, 주행 프로그램에 사용되는 모든 시승 차량에 타이어를 공급하며 글로벌 탑티어 타이어 기술력과 프리미엄 브랜드 가치를 입증했다. BMW 드라이빙 센터에 공급하는 타이어는 ‘벤투스 프리미엄 스포츠’ 상품군의 ‘벤투스 S1 에보3’, ‘벤투스 S1 에보3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서킷 주행에 최적화된 ‘벤투스 레이싱’ 상품군의 ‘벤투스 RS3’, 세계 최초 풀라인업 전기차 전용 타이어 브랜드 ‘아이온(iON)’의 ‘아이온 에보 AS SUV’, 겨울용 타이어 ‘윈터 아이셉트 프리미엄’ 상품군의 ‘윈터 아이셉트 에보3 SUV’ 등이다. 한국타이어는 지난 2011년 프리미엄 소형차 브랜드 MINI를 시작으로 ‘1,2,3,4,5 시리즈’와 SUV 모델 ‘X1, X3, X5’, 플래그십 모델 ‘뉴 7시리즈’ 등 BMW 인기 차종에 신차용 타이어(OET)를 공급해오고 있다. 또 2021년 BMW 고성능 브랜드 M의 SUV 모델 ‘X3 M’, ‘X4 M’에도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하며 고성능 타이어 부문에서도 혁신 기술력을 입증했다. 특히 2022년에는 BMW 최초 순수 전기 그란 쿠페 ‘i4’까지 포트폴리오를 확장, BMW 전동화 프로젝트의 동반자로 자리매김했다. 올해 1월과 지난해 7월엔 BMW 그룹 코리아와 두 차례에 걸쳐 브랜드 컬래버레이션 프로젝트도 진행해 양사의 글로벌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를 전 세계 고객들에게 널리 알렸다. ‘아이온(iON) with BMW i7’, ‘벤투스(Ventus) with BMW M’이라는 명칭으로 온라인에 공개된 브랜드 컬래버 영상은 각각 하이테크 연구소 ‘한국테크노돔’과 아시아 최대 규모 타이어 테스트 트랙 ‘한국테크노링’을 배경으로, 한국타이어를 장착한 BMW 고성능 차량의 역동적인 드라이빙을 감각적으로 담아내며 누리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한국타이어는 그동안 신차용 타이어 공급을 통해 쌓아온 고성능 타이어 기술력을 바탕으로 ‘BMW 드라이빙 센터’를 방문한 고객들에게 극한의 주행 환경에서 한국타이어의 성능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kji01@ekn.kr[사진자료1] 한국타이어, BMW 드라이빙센터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BMW 그룹 코리아에서 운영하는 드라이빙 복합 문화 공간 ‘BMW 드라이빙 센터’ 시승 차량에 자사 고성능 타이어를 독점 공급한다고 22일 밝혔다.

푸조 5008 SUV·DS 7 크로스백…프랑스 대통령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화려함과 실용주의가 공존하는 프랑스인들에게 오랫동안 사랑받은 브랜드가 바로 푸조와 DS 오토모빌이다. 특히 ‘대통령이 선택한 차’로 더 유명하다. 푸조 브랜드는 1920년 밀랑 대통령이 푸조156을 탄 것을 시작으로 100년 간 총 5명의 대통령을 수행 했으며, DS는 브랜드의 뿌리였던 차량DS 19이 샤를 드골 대통령의 선택을 시작으로 총 3명의 대통령을 섬겼다고 21일 전했다. 현 프랑스 대통령인 에마뉘엘 마크롱도 푸조 5008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과 DS 7 크로스백 모두를 선택했다. 푸조와 DS는 프랑스차 특유의 독창적인 드라이빙 감성과 디자인을 자랑하고 효율적인 엔진을 장착했다는 공통점을 가졌지만 방향성과 추구하는 브랜드 가치가 확연히 다른 브랜드이기도하다. 먼저 프랑스 명품 노하우를 자동차 산업에 접목하겠다는 미션을 천명하며 탄생한 브랜드인 DS는 화려하고 사치스러운 프랑스 명품문화의 정점에 서있는 브랜드다. DS 7 크로스백은 대담함과 혁신을 추구하는 브랜드 정체성 ‘아방가르드 정신’을 가장 극명하게 보여준다. 마크롱 대통령은 취임식 당시 DS 7 크로스백을 타고 샹젤리제 거리를 누볐고, 이후 2021년11월에는 업그레이드를 거친 ‘DS 7 크로스백엘리제’ 모델을 의전 차량으로 사용 할 만큼 DS 7 크로스백에 대한 사랑이 깊은 것으로 알려졌다. DS 7 크로스백은 과감한 면과 예리한 선, 화려한 빛으로 DS 만의 강렬한 존재감을 발산한다. 전면은 ‘DS 윙스’로 불리는 다이아몬드 패턴과 역동적인 크롬 라인을 형성했다. 헤드램프는 시동을 걸면 보랏빛으로 빛나며 180도 회전하는 ‘DS 액티브 LED 비전’ 라이트를 장착했다. 후면엔 첨단 레이저인 그레이빙 기술로 파충류의 비늘을 형상화해 생명감을 더한 ‘DS 3D 리어램프’를 적용했다. 실내는 2018년 국제 자동차 페스티벌에서 ‘가장 아름다운 인테리어’로 선정되며 높은 완성도를 입증한 바 있다. DS 디자이너와 엔지니어, 가죽 장인들이 소재 선택부터 배치까지 모든 과정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 제작한 만큼 프랑스의 고급 수제 맞춤복인 ‘오트쿠튀르’를 연상시킨다. 실제로DS 7 크로스백의 실내에는 엄격한 과정을 거쳐 선택된 가죽과 알칸타라 같은 고급소재가 쓰인다. 마크롱 대통령의 또 다른 전차인 푸조 5008 SUV는 프랑스의 합리적이고 실용적인 문화를 대변한다. 7인승 SUV인 만큼 2150리터의 넓은 적재공간과 뛰어난 실내 편의성을 제공해 패밀리카 시장에서도 탄탄한 경쟁력을 자랑한다. 5008 SUV에 적용된 1.2 퓨어테크 가솔린 엔진은 최고 출력 131마력과 최대 토크 23.5kg.m의 성능을 발휘하며, 복합효율은12.1km/L이다. 1.5 블루HDi 디젤 엔진은 131마력, 30.6kg.m의 힘을 내며, 복합효율은16.1km/L에 달한다. 2020년 부분 변경을 거친 최신 5008은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을 두루 적용해 상품성을 더욱 높였다. 차선유지보조시스템, 스탑앤고가 포함된 어댑티브크루즈컨트롤, 어드밴스드 비상제동시스템, 강화된 도로표지판인식기능 등을 통해 패밀리카로서 모든 가족구성원의 안전하고 편안한 이동을 돕는다. kji01@ekn.kr사진자료1-푸조 5008 SUV 푸조 5008 SUV. Base de donnee : Astuce Productions DS 7 크로스백.

지프 "랭글러·글래디에이터, 시대 관통하는 영향력"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오랜 세월동안 끊임없는 영향력을 행사하며 묵묵하게 존재감을 뽐내는 작품을 ‘클래식’이라 부른다. 자동차 업계에서 베스트 셀러, 스테디 셀러를 가진 브랜드는 많지만 클래식까지 두루 판매할 수 있는 거의 유일무이한 브랜드가 바로 ‘지프’다. 국내에서는 여전히 ‘지프차’라는 용어가 각진 외관의 사륜구동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통용하는 개념으로 사용될 정도로 영향력이 크다. 그 중 ‘지프차’의 대명사라 할 수 있는 랭글러와 글래디에이터의 존재감이 두드러진다. 21일 지프에 따르면 당초 미군의 군용차에서 시작된 랭글러는 현재 5세대까지 거듭났다. 당시 비포장도로를 달려야 했던 군용차의 특성상 오프로드 성능이 최우선으로 강조됐으며, 기동성과 내구성까지 고루 갖춰야만 했다. 이때부터 각진 차체에 루프 없이 개방된 사륜구동 SUV 형태는 정통 SUV의 기반이 됐다. 이러한 DNA는 세대를 뛰어넘어 계승되고 있다. 랭글러는 여전히 오프로드 성능을 최우선으로 한 정통 SUV를 표방하며, 바디 온 프레임은 그대로 유지하고 차체 일부에 알루미늄 비율을 늘려 무게를 줄이고 가벼운 몸놀림을 실현했다. 상징적인 디자인과 더불어 비교 불가한 4x4 능력, 혁신을 추종하는 파워트레인 등 랭글러의 압도적인 상품성은 바래지 않는 가치를 유지하는 요소이다. 특히 오프로드 주행에 특화된 루비콘은 날 것 그대로의 자연을 충분히 만끽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2.0리터 터보차저 직렬 4기통 가솔린 엔진과 8단 자동 변속기에서 비롯되는 최고 272마력, 최대 40.8kgm의 파워는 모험을 향한 토대를 제공한다. 지프는 시대의 요구에 맞춰 변화의 타협점을 찾는 일에도 유연하다. 도심 속 온로드 승차감을 개선한 오버랜드 트림으로 여성 고객층까지 공략한다. 세련된 디자인, 보다 정숙해진 실내 인테리어, 편안한 온로드 승차감, 한층 강화된 주행 안전 및 편의 사양을 갖춘 오버랜드 파워탑 트림에는 스카이 원-터치 파워탑을 장착해 랭글러 특유의 개방감을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배려했다. 랭글러는 세계적 친환경 트렌드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스템인 ‘4xe’로 풀어냈다. 랭글러 4xe는 지난 80년간 계승해온 지프의 4x4의 명성을 전동화 전략 하에 새롭게 해석한 모델이다. 2.0 가솔린 터보 엔진과 두 개의 전기 모터, 고압 배터리 팩, 첨단 8단 자동변속기를 조합했으며, 총 3가지 주행 모드(하이브리드, 일렉트릭, e세이브)를 제공한다. 전기모드 만으로 약 32km를 주행하며,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km당 59g에 불과하다. 글래디에이터 역시 강인하고 신뢰할 수 있는 지프의 풍부한 유산을 기반으로 제작된 픽업트럭이다. 글래디에이터는 1947년부터 1992년까지 약 반세기 동안 지프가 트럭을 생산하며 쌓아온 견고한 신뢰성을 바탕으로, 2018년 랭글러의 뼈대를 이어받아 새롭게 탄생한 픽업 트럭이다. 글래디에이터는 지프 고유의 디자인과 다용도 적재 공간, 오픈-에어 드라이빙 경험을 제공하면서 활동적인 라이프스타일에 대한 요구를 충족시킨다. 전통적인 지프의 특징과 동급 최고의 견인력, 사륜구동 페이로드를 포함한 강한 트럭의 특성이 결합돼 탑승객과 화물을 어디든 데려다 줄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 국내 출시된 루비콘 3.6 모델은 유일한 ‘컨버터블 픽업’이라는 명성에 걸맞게 윈드실드를 빠르고 쉽게 접어 내릴 수 있도록 설계됐다. 도어와 탑 및 윈드실드를 수십 개의 다양한 조합으로 배치하여 고객의 취향을 만족시킬 수 있으며, 내부는 안락하고 전통적인 스타일링에 직관적인 기능과 높은 활용성을 갖췄다. 세로 약 153cm, 가로 약 144cm 사이즈의 트럭베드를 갖고 있으며, 트럭베드 안쪽에 세 개의 트레일 레일과 레일 내 위치 조정이 가능한 고리가 있어 스키, 스노보드 캐리어, 바이크 등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용품을 싣는데 용이하다. 글래디에이터는 상용차로 분류되어 연간 2만 8500원의 낮은 자동차세, 5%의 취득세, 개별소비세 및 교육세가 면제되는 부분 또한 소비자들에게 매력적으로 다가간다. 랭글러와 글래디에이터의 판매 가격은 각각 7710만~8460만원, 8130만~8510만원이다. kji01@ekn.kr2023 Jeep® Wrangler Rubicon 지프 랭글러. 2023 Jeep® Gladiator Rubicon 지프 글래디에이터.

쌍용차, 토레스 ‘통합 고객 케어 프로그램’ 시행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쌍용자동차는 토레스 3만대 판매를 기념해 ‘통합 고객 케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차체 및 일반부품까지 전 차종에 대해 시행하고 있는 5년/10만km 무상 보증기간을 기본 제공하면서 △ABC(Above and Beyond Care) 서비스 운영 △리벰버 서비스(연 2회 무상점검)를 추가로 제공하는 게 골자다. ABC는 신차 출시고객을 대상으로 출고 시점부터 1년 동안 주기적인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고객의 불편을 최소화하는 서비스다. 쌍용차는 이와 별도로 오는 31일까지 전국 310여개 서비스네트워크에서 토레스 무상점검 캠페인을 실시한다. 이 기간 입고 차량은 △에어컨·히터 작동상태 및 필터 △엔진오일 누유 점검 및 보충 등 각종 오일상태 △브레이크 상태 △타이어 마모 및 공기압 상태 △부동액 등 10개 항목에 대해 무상점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김광호 쌍용차 국내사업본부장(상무)은 "앞으로 고객 중심 가치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yes@ekn.kr20230321_쌍용차_고객감사_차량점검서비스1 쌍용차 토레스.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각국의 전기차 보조금 정책이 축소·폐지되면서 자동차 업계가 가격 경쟁력을 앞세운 저가형 전기차 출시를 예고하고 있다. 가성비를 중시하는 최근 소비 패턴을 저격해 전기차의 대중화를 이끌어 내겠다는 전략이다.21일 업계에 따르면 유럽 최대 자동차 시장 중 하나인 독일은 올해 전기차 보조금 상한선을 6000유로에서 4500유로로 1500유로(25%) 삭감했다. 차량가 4만유로 미만의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량(PHEV)에 대한 보조금(최대 6750유로)은 아예 폐지했다. 내년부터는 보조금 상한액을 3000유로로 더 줄인다는 계획이다. 프랑스 역시 상한선을 6000유로에서 5000유로로 삭감했고 영국과 중국은 보조금 지급을 일괄 폐지했다. 한국의 전기차 보조금은 ‘성능보조금’ 상한을 기존 600만원에서 100만원 내린 500만원으로 확정됐다. 다만 차량가 기준은 5500만원에서 5700만원으로 늘려 지원 대상이 31% 확대됐다. 보조금 정책 변화는 완성차 업계의 저가형 모델 개발 경쟁으로 이어졌다. 특히 폭스바겐은 지난 15일(현지시간) 소형 해치백인 ‘ID.2올’ 콘셉트카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폭스바겐은 ID.2올의 가격을 2만5000유로(약 3495만원) 이하로 책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ID.2올은 3000만원대 가격에도 1회 충전 시 최대 450km(WLTP 기준) 주행거리 성능과 브랜드의 첨단 기능을 갖출 예정이다. 폭스바겐은 ID.2올뿐만 아니라 향후 2만유로(약 2796만원) 이하의 전기차도 내놓겠다고 발표했다.앞서 테슬라도 저가형 전기차인 ‘모델 2’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일 테슬라 인베스터 데이에서 반값 전기차 출시에 대한 내용이 나오진 않았지만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최고경영자)는 반값 전기차를 내놓겠다는 입장을 밝혔다.GM도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이쿼녹스 EV’를 올해 3분기 북미 시장에서 출시할 계획이다. 지엠 자체 인증 기준으로 1회 충전 시 약 300마일(약 483km) 주행이 가능한 차량이다. 이쿼녹스 EV의 가격은 3만달러로 한화로 약 4000만원 정도다. 기존에 선보인 전기차 라인업에서 가장 저렴하다. 지엠은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얼티엄 플랫폼을 기반으로 저렴한 차량를 시장에 지속적으로 선보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중국 완성차 업체는 이미 경·소형 전기차 등 저가 모델을 기반으로 빠르게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입지를 키우고 있다. 상해GM우링의 초소형 전기차모델 ‘홍광 미니’는 지난해 전세계에서 56만3400대 팔리며 글로벌 전기차 모델 판매 3위를 기록했다.현대차와 기아도 가격 경쟁력을 갖춘 전기차 모델을 내놓을 계획이다. 경기 광명공장에서 내년부터 양산하는 소형 전기 SUV는 3000만원대로 ‘EV3’라는 이름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 EV3와 함께 준중형 전기차 EV4도 내년부터 광명공장에서 생산할 예정이다. 또 단종 수순을 밟았던 레이의 전기차도 출시할 예정이다. 현대차도 경형 SUV인 캐스퍼의 전기차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다. 기존 보유한 전기차 라인업에 비해 저렴할 전망이다.업계 관계자는 "전기차 보조금의 변동에 대한 문제는 업계가 이전부터 고민해오고 있었기 때문에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새로운 방법을 모색하고 있었다"며 "가격과 품질 모두 만족스러운 전기차 개발에 불이 붙은 상황"이라고 말했다.kji01@ekn.kr폭스바겐이 지난 15일(현지시간)2025년 양산 예정인 순수 전기차 ID.2all 컨셉카를 발표했다.현대자동차가 경형 SUV인 캐스퍼의 전기차 모델을 선보일 것으로 알려졌다.

TV 라이벌 삼성·LG, 사운드바 시장서도 ‘격돌’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TV 시장에서 치열한 경쟁을 펼치는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전장이 사운드바 분야로 넓어졌다. 기존 모델 대비 고급화된 신제품을 연이어 출시하며 고객 유치전을 벌이고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사운드바 신제품(SC9S)을 이날 국내 시장에 내놨다.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인 ‘올레드 에보’에 최적화된 모델이다. 회사는 사운드바 구매 고객에게 LG 올레드 에보 C 시리즈와 연결하는 전용 거치대를 함께 제공한다. 이렇게 하면 TV와 사운드바를 연결하기 위한 별도 시공 절차가 필요 없다. 연결선도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다. 성능도 개선됐다. 신제품은 전면 스피커 3개, 중저음을 내는 서브우퍼 1개, 업파이어링 스피커 3개 등 3.1.3 채널에 최대 출력 400W를 지원한다. LG전자는 여기에 ‘와우 오케스트라’도 처음 적용했다고 소개했다. TV와 사운드바 스피커를 동시에 활용해 풍부한 서라운드 사운드를 제공하는 기능이다.조작이 간편한 것도 장점이다. webOS 홈화면 사운드바 메뉴에서 TV 리모컨으로 사운드바 설정 상태를 확인하고 음악, 영화, 스포츠 등 사운드 모드나 음량 등을 간편하게 조절할 수 있다.김선형 LG전자 한국HE마케팅담당 상무는 "디자인과 사운드를 LG 올레드 TV에 최적화한 사운드바 신제품을 앞세워 고객들에게 몰입감 넘치는 시청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글로벌 시장 점유율 1위인 삼성전자가 프리미엄 제품을 최근 선보이자 이에 맞불을 놓는 차원에서 이 제품을 출시했다고 본다. 삼성전자는 지난 13일 2023년형 사운드바의 판매를 시작했다. 프리미엄급 ‘Q시리즈’ 최상위 모델인 ‘HW-Q990C’다. 음질은 물론 서라운드 기술 향상으로 기존 모델 대비 성능이 대폭 강화됐다는 게 업체 측 설명이다.HW-Q990C는 11.1.4 채널 스피커와 ‘돌비 애트모스(Dolby Atmos)’를 적용해 3차원 서라운드 사운드를 제공한다. 또 ‘Q심포니’·‘공간 맞춤 사운드’·‘게임 모드 프로’ 등 다양한 기능들이 개선됐다. Q심포니는 TV와 사운드바를 연결했을 때 두 기기에 설치된 스피커를 동시에 이용해 최적의 서라운드 사운드를 구현해 주는 기술이다. 기존에는 사운드바 자체 알고리즘을 이용했지만 신제품에는 TV 신경망처리 알고리즘이 새롭게 장착됐다. 이를 통해 음성과 서라운드 사운드를 분석해 사용자에게 보다 몰입감 있는 사운드를 제공한다.이밖에 스마트싱스 허브(SmartThings Hub)가 내장돼 별도 허브를 사용하지 않아도 스마트싱스 앱으로 다양한 스마트 홈 기기를 쉽게 제어 할 수 있다. 기존의 향상된 공간 맞춤 사운드(Spacefit Sound Pro) 기능은 중역에서 고역까지만 공간최적화가 가능했지만, 신제품은 저역까지도 최적화가 가능해졌다.삼성전자는 이번 HW-Q990C를 포함해 상반기 사운드바 신모델 5종을 국내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다.김철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2023년형 삼성 사운드바는 더욱 풍부해진 음향과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업그레이드 됐다"며 "삼성 TV와 조합해 고객에게 최고의 홈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yes@ekn.kr고객들이 삼성전자의 신제품 사운드바 ‘HW-Q990C’를 체험하고 있다고객들이 LG전자의 ‘LG 사운드바’ 신제품을 체험하고 있다.

기아 ‘中 반전’ 승부수···전기차 시장 진출 선언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기아가 ‘사드 보복’ 사태 이후 계속되는 중국 시장 판매 부진의 해법을 전기차에서 찾는다.기아는 20일 중국 상해 E-스포츠 문화센터에서 ‘기아 EV 데이’를 열고 현지 전동화 시장 진출을 선언했다. 이날 행사에는 송호성 기아 사장과 김경현 기아 중국법인 총경리(부사장), 카림 하비브 기아 글로벌디자인센터장(부사장) 등이 참석했다.송 사장은 "올해는 중국에서 EV6와 EV5를, 내년에는 기아 플래그십 SUV EV인 EV9을 출시할 예정"이라며 "가장 빠르고 혁신적으로 변화하고 있는 중국 자동차 시장에서의 기아의 성공은 기아 글로벌 전략의 핵심 요소"라고 강조했다.이어 "기아는 최첨단의 기술과 다양한 감성적 요소를 결합한 혁신적인 전기차 모델과 새로운 브랜드 전략을 바탕으로, 높은 기대치를 가진 중국 고객의 눈과 마음을 사로잡고 EV Tier-1 브랜드로 성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기아는 이날 행사에서 준중형 전동화 SUV인 ‘콘셉트 EV5’도 처음으로 공개했다. 콘셉트 EV5는 과감한 미래지향적인 스타일과 경계를 허무는 실내 공간을 통해 혁신적인 모빌리티 라이프의 비전을 제시하는 모델이다.기아는 "올해 중국 시장에서 전용 전기차를 출시해 중국 고객들에게 차원이 다른 이동의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yes@ekn.kr20일 중국 상해에서 진행된 ‘기아 EV 데이’에서 송호성 사장이 발언하고 있다.20일 중국 상해에서 진행된 ‘기아 EV 데이’에 EV6 GT, 콘셉트 EV5, 콘셉트 EV9(왼쪽부터)이 전시돼 있다.

현대차그룹, 로봇이 전기차 자동 충전해주는 시대 꿈꾼다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21일 ‘전기차 자동 충전 로봇’(ACR)의 충전 시연 영상을 공개했다. ACR은 전기차 충전기의 케이블을 대신 들어 차량 충전구에 체결해주고 충전이 완료되면 충전기를 제자리에 돌려놓는 외팔형 제품이다.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7월 컴퓨터 그래픽으로 제작된 영상을 공개했다. 현대차그룹이 이번에 공개한 영상은 현대차 아이오닉 6가 전기차 충전 위치에 자율주차 하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차량이 충전 가능 구역에 주차되면 전기차 자동 충전 로봇과 차량이 서로 통신해 충전구 덮개를 연다. 로봇은 내부에 장착된 카메라를 통해 충전구의 정확한 위치와 각도를 계산한다. 이어 로봇은 충전기를 들어 차량의 충전구에 체결해 충전을 시작한다. 충전이 완료되면 충전기를 뽑아 제자리에 돌려놓고 차량의 충전구 덮개를 닫는 등 모든 과정을 스스로 수행한다. 업계에서는 전기차 자동 충전 로봇이 첨단 기술의 집약체라고 본다. 차량의 주차 위치와 충전구의 형태, 날씨, 장애물, 충전 케이블의 무게 등 고려해야 할 변수가 다양하기 때문이다. 특히 로봇이 충전기를 충전구에 체결하기 위해서는 변수를 빈틈없이 계산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기술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현대차그룹은 로봇에 3D 카메라 기반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한 알고리즘을 개발했다. 이를 기반으로 한 차세대 제어 기술을 통해 로봇이 무거운 충전기를 정확하게 체결할 수 있도록 했다. 현대차그룹은 전기차 자동 충전 로봇이 전기차 충전에 대한 편의성을 대폭 높여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향후 자율주차 관제 시스템이나 이동형 레일과 결합한다면 주차된 여러 대의 전기차를 순차적으로 충전하는 등 활용성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충전 속도가 빠른 초고속 충전기로 변화할수록 충전 케이블은 두꺼워지고 무거워지며 특히 야간에는 충전구의 위치와 각도를 정확히 파악하기 어려운 경우도 있었는데 충전을 로봇이 대신한다면 이러한 고객들의 불편을 대폭 줄여줄 수 있을 것"이라며 "고객들이 머지않아 전기차 충전소에서 실제로 로봇을 만나볼 수 있도록 완성도를 지속 높여 가겠다"고 말했다. yes@ekn.kr(사진2)전기차 자동충전 로봇 현대자동차그룹이 21일 전기차 자동 충전 로봇의 충전 시연 영상을 공개했다. 전기차 충전기의 케이블을 대신 들어 차량 충전구에 체결해주고 충전이 완료되면 충전기를 제자리에 돌려놓는 외팔형 로봇이다. (사진3)전기차 자동충전 로봇 현대자동차그룹이 개발한 전기차 자동 충전 로봇이 아이오닉 6 차량에 충전을 하고 있다. 이 로봇은 충전기의 케이블을 대신 들어 차량 충전구에 체결해주고 충전이 완료되면 충전기를 제자리에 돌려놓는 외팔형 로봇이다.

람보르기니, 지난해 매출·수익성 역대 최고 성과 기록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람보르기니가 지난해 전세계적으로 9233대를 판매, 매출액 20억 유로를 돌파하며 최고의 실적을 올렸다고 21일 밝혔다. 영업 이익은 6.14억 유로로 전년 대비 56%가 증가하며 기록적인 수치를 기록했다. 람보르기니의 지난해 매출액은 23.8억 유로로 한화로 약 3조 3000억이 넘는 금액이다. 이는 2021년 대비 22% 증가한 수치이며, 2017년 대비 두배 이상 증가한 매출액이다. 2022년 영업이익은 6.14억 유로를 달성했다. 또 영업이익률이 5년 연속 상승했고, 영업이익률 25.9%라는 유례없는 수치를 달성하며 럭셔리 차량 브랜드 중에서 최고 수치를 기록했다. 파올로 포마 람보르기니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최근 몇 년간 경제적, 지정학적 상황이 어렵기는 했지만, 우리의 회복력과 능력을 보여줄 수 있었다"며 "2022년의 지표는 브랜드와 회사의 성장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을 가질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2022년은 출고량에 있어서도 역사상 가장 많은 출고량을 기록했다. 대륙별로 구분했을 때 아시아가 전년대비 14% 증가로 가장 큰 증가폭을 기록했고, 아메리카가 10%, EMEA(유럽, 중동, 아프리카) 지역이 7% 증가를 나타냈다. 국가별 판매량은 미국에서 2721대로 가장 많이 판매됐고 중국, 홍콩, 마카오가 1018대, 독일 808대 순으로 판매됐다. 한국 시장에서는 403대가 팔리며 전세계적으로 8번째로 많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차종별로는 슈퍼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우루스가 5367대(2021년 대비 7% 증가)를 인도되며 선두를 달렸다. 그 다음으로는 우라칸(3113대, 2021년 대비 20% 증가)이 그리고 2022년 9월 생산이 종료된 아벤타도르(753대)가 뒤를 이었다. 스테판 윙켈만 람보르기니 회장은 "람보르기니의 사업은 계속 성장하고 있으며 2022년에 다시 한번 주목할 만한 목표를 달성했다"며 "2023년에 우리를 기다리고 있는 많은 도전과 변화에 직면할 준비가 되어 있고 계속해서 다음 단계로 나아갈 것이다"고 말했다. kji01@ekn.kr[참고사진] 람보르기니 람보르기니가 지난해 전세계적으로 9233대를 판매, 매출액 20억 유로를 돌파하며 최고의 실적을 올렸다고 21일 밝혔다.

아우디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아우디가 ‘프리미엄 플랫폼 일렉트릭(PPE)’을 적용한 최초의 아우디 모델 ‘Q6 e-트론’의 프로토타입 테스트에 돌입했다고 21일 밝혔다. 아우디는 2025년까지 10개 이상의 순수 전기차를 포함한 20개 이상의 새로운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며 Q6 e-트론은 아우디 브랜드 역사 상 가장 공격적이고 광범위한 이 모델 공세의 시작을 알린다. 아우디는 현재 유럽의 최북단에서 생산이 임박한 ‘아우디 Q6 e-트론’의 프로토타입을 테스트하고 있다. 엄격한 안전 규정에 따라, Q6 e-트론은 추위를 견디며 다양한 커브와 코너를 달린다. 미래형 양산 모델 시리즈인 ‘아우디 Q6 e-트론’은 새로운 PPE 기술 플랫폼을 기반으로 선보이는 최초의 아우디 모델이다. 800볼트 전기 시스템, 강력하고 효율적인 전기 모터, 혁신적인 배터리 및 충전 관리 시스템, 그리고 새로 개발된 전자 아키텍처를 갖춘 ‘아우디 Q6 e-트론’ 프로토타입은 아우디 모델 라인의 전동화와 디지털화를 향한 중요한 모델이다.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과 스포트백 모델로 선보이게 될 새로운 Q6 e-트론 모델 시리즈는 지속가능한 생산과 잉골슈타트 현장 인력의 향상된 숙련도, 아우디의 전동화 미래를 상징하는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마커스 듀스만 아우디 AG의 최고 경영자는 "우리의 ‘진보 2030 (Vorsprung 2030)’ 전략은 여러 위기 상황에서도 올바른 해답을 제공한다"며 "우리는 지속가능성과 제품 디지털화 및 전동화를 체계적으로 고도화하는 데 온전히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kji01@ekn.kr아우디와 Q6 e-트론 프로토타입의 특징인 뛰어난 트랙션 아우디가 ‘프리미엄 플랫폼 일렉트릭(PPE)’을 적용한 최초의 아우디 모델 ‘Q6 e-트론’의 프로토타입 테스트에 돌입했다고 2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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