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BMW, 5월 온라인 한정 판매 모델 ‘뉴 XM 퍼스트 에디션’ 출시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BMW 코리아가 5월 온라인 한정 판매 모델 ‘뉴 XM 퍼스트 에디션’을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뉴 XM 퍼스트 에디션은 지난 3월 BMW 코리아가 국내에 선보인 M 전용 초고성능 SAV 모델 뉴 XM의 출시를 기념하는 첫 번째 한정 에디션이다. 뉴 XM 퍼스트 에디션은 차체에 케이프 요크 그린 메탈릭 컬러를 적용하고, 대형 키드니 그릴의 테두리와 측면 윈도우 프레임을 나이트 골드 컬러로 마감했다. 여기에 검정색과 나이트 골드 컬러가 조화를 이루는 23인치 대형 바이 컬러 휠과 검정색 M 스포츠 브레이크가 장착됐다. 실내는 M 카본 파이버 인테리어 트림과 함께 알칸타라 소재 시트, 딥 라군 컬러 루프라이너가 적용됐다. 시트와 인테리어는 딥 라군 컬러의 ‘BMW 인디비주얼 메리노 & 익스클루시브 콘텐츠’ 및 알칸타라 루프라이너가 기본 사양으로 탑재된다. 엔진룸에는 M 트윈파워 터보 기술을 적용한 489마력 고회전 V8 가솔린 엔진과 197마력 전기모터가 탑재돼 합산 최고출력 653마력, 최대토크 81.6kg·m를 발휘한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단 4.3초에 불과하다. 여기에 어댑티브 M 서스펜션 프로페셔널과 48볼트 전기 모터로 작동하는 액티브 롤 스태빌라이제이션, BMW M 모델 최초로 기본 탑재되는 후륜조향 기능 ‘BMW 인테그럴 액티브 스티어링’이 조화를 이뤄 어느 상황에서도 민첩한 코너링 성능과 최고 수준의 주행안정성을 동시에 제공한다. 또한 29.5kWh 용량의 고전압 배터리를 탑재해 환경부 인증 기준 62km를 오직 순수전기 모드로 주행할 수 있으며, 합산 복합 연비는 리터 당 10.0km에 달해 동급 초고성능 모델 최고 수준의 연료 효율을 발휘한다. 뉴 XM 퍼스트 에디션은 BMW 샵 온라인을 통해 총 2회에 걸쳐 온라인 드로우 방식으로 단 15대만 한정 판매된다. 이중 첫번째 온라인 드로우에는 총 8대의 모델이 판매될 예정으로 이날 오후 3시부터 오는 16일 오후 2시까지 응모할 수 있다. 가격은 2억 2530만원이다. kji01@ekn.kr사진1-BMW 코리아, BMW 코리아가 BMW 샵 온라인을 통해 5월 온라인 한정 판매 모델 ‘뉴 XM 퍼스트 에디션’을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현대자동차가 해양 생태계 복원을 위한 관련 기관과의 폭넓은 협력으로 탄소 저감 및 기후변화 대응에 앞장선다고 10일 밝혔다. 현대차는 바다식목일을 맞아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서강현 현대차 부사장,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 이춘우 한국수산자원공단 이사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해양수산부, 한국수산자원공단과 ‘해조류 블루카본 개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블루카본은 해초나 갯벌 등 해양생태계가 흡수하는 탄소다. 현대차는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차별화된 탄소 상쇄 전략 중 하나인 해양 생태계 복원 사업 추진을 검토해왔다. 이번 협약을 통해 현대차는 해양수산부, 한국수산자원공단과 함께 바다숲 조성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며 해양 생태계 복원과 기후변화 대응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현대차는 해조류 블루카본이 국제사회에서 공식적인 탄소흡수원으로 인정받도록 하기 위해 탄소 저감 효과 연구, 관련 방법론 개발 등을 지원하고 해양수산부, 한국수산자원공단과 학계, NGO 등으로 이루어진 바다숲 블루카본 협의체에 참여해 협력을 지속할 계획이다. 또 바다 사막화가 진행되어 생태계 훼손이 심한 국내 연안 지역을 선정해 해조류 식재 활동을 통한 바다숲 조성을 이어 나갈 방침이다. 특히 이번 협약에 함께한 한국수산자원공단은 현재까지 총 228개소 약 292㎢에 해당하는 바다숲 조성 경험을 보유하고 있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강현 현대차 부사장은 "바다숲은 지구를 구하는 탄소흡수원이자 생태계 전반에 큰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환경의 근원"이라며 "앞으로 해양 전문기관과 협력해 바다숲 조성은 물론 해조류 블루카본의 탄소 저감 능력을 국제사회에 알리는 등 지속가능한 지구 환경 구축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kji01@ekn.kr

BMW 코리아 미래재단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BMW 코리아 미래재단이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공원 문화의 마당에서 열리는 ‘2023 서울안전한마당’에 이동식 에너지 저장소 ‘넥스트 그린 투-고’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넥스트 그린 투-고는 지난 2019년 BMW 그룹 코리아가 제주 ‘e-고팡’에서 선보인 친환경 충전소 개념을 확장, 전기차 배터리를 이동식 에너지 저장소로 활용하는 프로젝트다. 정부기관 및 지자체에서 주최하는 공익성 환경 행사에 참여해 친환경 에너지의 중요성을 알리거나, 재난 및 긴급 상황 시 전력 수급이 어려운 지역을 찾아가 전력을 공급하는 등 지역사회와 공공의 이익에 기여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행사에서 BMW 코리아 미래재단은 이동식 에너지 저장소의 구조 및 전력 제공 원리를 살펴볼 수 있도록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체험형 과학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오는 11일과 12일 양일간 참가하는 아동은 신재생 에너지 체험 키트를 활용해 태양광 및 풍력 발전 원리를 체험하며 기후 위기와 친환경 에너지의 중요성에 대해 배울 수 있다. 초등학교 고학년 참가생들에게는 수소연료전지 에너지 생성 및 작동 원리를 실험할 수 있는 체험 키트도 제공된다. 13일 방문하는 아동에게는 BMW의 순수전기 플래그십 모델 iX의 축소형 차량 제작 키트를 활용해 전기자동차를 직접 제작하며 친환경 에너지의 중요성에 대해 학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 소형 전기자동차 키트는 충전소에 연결하면 차량 내 콘덴서에 전력이 저장되고, 충전소와의 연결을 제거하면 앞으로 나아가는 방식으로 작동해 전기자동차의 충전 및 구동 방식과 에너지 전환의 원리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다. 완성된 전기자동차는 트랙에서 자유롭게 체험 가능하다. 프로그램 참가자는 당일 선착순으로 모집하며 무료로 신청 가능하다. kji01@ekn.kr사진-BMW 코리아 미래재단 BMW 코리아 미래재단이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공원 문화의 마당에서 열리는 ‘2023 서울안전한마당’에 이동식 에너지 저장소 ‘넥스트 그린 투-고’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르노코리아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최근 세단의 ‘편안함’과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공간활용도’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고 싶은 소비자들 사이에서 르노코리아자동차의 ‘더 뉴 QM6’가 주목을 받고 있다 9일 르노코리아에 따르면 QM6는 세단에 버금가는 부드러운 승차감을 지니기 위해 많은 공을 들였다. 먼저 엔진룸에서 들어오는 소음을 막기 위해 엔진룸과 캐빈 사이에 흡음재를 넣었다. 또 모든 트림에 이중접합 유리를 달아 주행 중 외부에서 들리는 여러 소음도 차단했다. 세단보다 창이 넓어 풍절음에 약한 SUV의 단점을 고급 자재인 이중접합 유리로 상쇄했다. 르노코리아는 QM6 LPe에 들어간 도넛 탱크를 통해 세단처럼 조용하고 편한 SUV를 만드는 데 일조했다. 르노코리아는 도넛 형태의 탱크를 차체 바닥에 고정하지 않고, 차체 골격의 일부인 사이드 빔에 고정했다. 이렇게 바닥에서 살짝 띄운 상태이기 때문에 LPG 통이 차체와 닿으면서 생기는 물리적 소음과 진동을 최대한 줄인 것이다. 차체에서 떨어져 있으니 가해지는 충격도 줄어 훨씬 안전하다. 르노코리아는 해당 기술로 특허도 취득했다.파워트레인도 주목받고 있다. 엔진 회전수가 높으면 당연히 소음과 진동이 커질 수밖에 없다. 특히 회전수 변화가 급격히 생길 때 마찰음이 더욱 심해진다. 르노코리아자동차는 이를 무단변속기(CVT)로 대응했다. CVT는 변속충격이 없다. 또 주행 중 시종일관 낮은 엔진 회전수를 유지한다. QM6는 시속 50km로 달릴 때 1300rpm, 시속 100km에선 1800rpm의 낮은 회전수를 유지한다.QM6는 이번 부분변경으로 새로운 외관과 함께 편의사양도 업그레이드 했다. 새로운 라디에이터 그릴으로 좀 더 다부진 이미지가 됐고, 그릴에 맞춰 앞뒤 범퍼와 스키드도 새로 디자인했다. 버티컬 디자인의 LED 주행등을 새로 추가하면서 헤드램프가 더욱 또렷해졌고 18, 19인치 휠 디자인에도 변화를 줬다. 실내는 친환경 올리브그린 나파 가죽시트를 새롭게 추가했다.편의장비들도 대폭 업그레이드 됐다. 특히 이지 라이프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통해 9.3인치 디스플레이에 실시간 티맵 내비게이션, 인공지능 기반의 음성인식 누구(NUGU), 멜론·지니뮤직, 유튜브, 팟빵, 뉴스리더 등의 온라인 엔터테인먼트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다. 이지 라이프 내비게이션은 와이파이 테더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추가적인 통신 비용도 없다.이외에 LED 살균 모듈, 공기청정 순환모드·초미세먼지 고효율 필터 공기청정 시스템 등을 새롭게 적용해 실내 쾌적도를 높였다. 뒷자리에서 고속 충전이 가능한 65W C-타입 USB 포트를 추가 했다.kji01@ekn.kr최근 세단의 ‘편안함’과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공간활용도’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고 싶은 소비자들 사이에서 르노코리아자동차의 ‘더 뉴 QM6’가 주목을 받고 있다

현대차·기아 ‘전기차 글로벌 톱3’ 도약 가속페달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2030년 전기차 분야 ‘글로벌 톱3’가 되겠다는 현대자동차·기아의 목표가 점차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유럽에서 좋은 성적을 내고 있는 가운데 미국·중국 등 공략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양사는 2030년까지 전기차 관련 국내에만 24조원을 투자하겠다는 구상이다. 9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기아는 전기차 경쟁이 가장 치열한 유럽 시장에서 최근 선전하고 있다. 양사의 올해 1분기 유럽 판매는 각각 1만5945대, 1만8886대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미국 판매(8623대, 6080대)의 2배가 넘는 수치다. 전년 대비 줄어든 실적이긴 하지만 상품성에 대한 호평이 이어지고 있어 분위기는 나쁘지 않다는 전언이다. 기아의 첫 전용 전기차 EV6는 지난해 2월 한국 자동차 브랜드 사상 처음으로 ‘유럽 올해의 차’에 선정됐다. 현대차 아이오닉5도 영국, 독일 등에서 잇달아 ‘올해의 차’ 타이틀을 획득했다. 특히 현지 매체들이 진행하는 전기차 비교평가에서 현대차·기아 모델은 메르세데스-벤츠, BMW, 폭스바겐, 테슬라 등을 앞서고 있다. 미국에서는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장벽을 만나 잠시 주춤하는 모습이다. 현대차는 리스 시장 등을 적극 공략하는 한편 공장 건설을 앞당겨 수요에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 기아는 지난 3월 중국 상하이에서 ‘EV 데이’를 열고 현지 전기차 시장 진출을 선언했다. 기아는 EV6 등 경쟁력 있는 모델들을 투입하는 한편 전략형 모델 ‘EV5’를 론칭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차그룹은 앞서 국내에만 2030년까지 24조원을 투자한다는 청사진을 공개했다. 이를 기반으로 전세계 3위권 전동화 기업으로 발돋움하겠다는 목표다. 대규모 국내 투자로 전기차 산업 고도화 등 글로벌 미래 자동차산업 혁신 허브 역할을 강화해 국내 전기차 연간 생산량을 2030년 151만대(수출 92만대)로 확대하기로 했다. 글로벌 전체 전기차 생산량은 364만대로 보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이를 위해 고객 맞춤형 전기차 전용 공장을 신설하고 기존 생산시설은 전기차 전용 라인으로 전환할 방침이다. 이밖에 차세대 전기차 전용 플랫폼 개발, 제품 라인업 확대, 핵심 부품 및 선행기술 개발, 연구시설 구축 등에도 적극 투자할 예정이다. 올해 기대주는 기아 EV9이다. 현대차그룹이 최초로 선보이는 3열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전기차다. 지난 3월 ‘2023 서울모빌리티쇼’에서 처음 공개된 이후 현재 국내에서 사전계약을 받고 있다. 내년에는 현대차가 아이오닉 7을 출시한다. 양사는 2030년까지 총 31종의 전기차 라인업을 갖춘다는 구상이다. 현대차그룹은 이날 현대차 울산공장을 방문한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게 올해부터 국내 전기차 생산 능력을 더욱 확충함으로써 자동차 산업 미래 생태계 구축 고도화에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구상을 설명했다. 추 부총리는 울산공장 1공장 전기차 생산 라인과 전기차 전용 공장 신설 부지 등을 둘러봤다. ‘전기차 산업 현장 간담회’에서 현대차그룹 및 자동차 부품 업계 관계자들의 다양한 의견을 들었다. yes@ekn.kr230509-추경호 경제부총리 현대차 울산공장 방문 (1)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9일 현대차 울산공장을 방문해 전기차 생산·수출 현장을 점검하고 자동차 및 부품업계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아이오닉 5 생산 라인을 둘러보고 있는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가운데)과 장재훈 현대차 사장(오른쪽에서 첫번째).사진제공=기획재정부 230509-추경호 경제부총리 현대차 울산공장 방문 (4) (1)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9일 현대차 울산공장을 방문해 전기차 생산·수출 현장을 점검하고 자동차 및 부품업계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울산공장에서 생산된 아이오닉 5 내부를 살펴보고 있는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장재훈 현대차 사장(왼쪽부터).사진제공=기획재정부

현대차그룹 "전기차 국내 생산 인프라 대폭 확충"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국내 전기차 생산 능력 확충에 박차를 가한다. 현대차그룹은 9일 현대차 울산공장을 방문한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게 이 같은 구상을 설명했다고 밝혔다. 울산 전기차 전용 공장 신설 계획과 올해부터 국내 전기차 생산 능력을 더욱 확충함으로써 자동차 산업 미래 생태계 구축 고도화에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게 골자다. 추 부총리는 이날 울산공장 1공장 전기차 생산 라인과 전기차 전용 공장 신설 부지 등을 둘러보고 ‘전기차 산업 현장 간담회’에서 현대차그룹 및 자동차 부품 업계 관계자들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 현대차는 울산공장에 전기차 전용 공장을 신설할 계획이다. 기아는 지난달 오토랜드 화성에 고객 맞춤형 전기차 전용 공장을 착공했다. 오토랜드 광명도 상반기 중 내연기관 생산 시설을 전기차 전용 라인으로 변경하는 작업에 착수한다. 현대차 울산공장의 전기차 전용 공장은 1996년 아산공장 가동 이후 29년 만에 들어서는 현대차의 국내 신공장이다. 약 2조원이 신규 투자된다. 7만1000평의 건축 면적으로 올해 4분기 본격 착공에 들어가 2025년 완공될 예정이다. 전기차 전용 신공장은 빅데이터 기반의 지능형 스마트 시스템, 자동화, 친환경 생산 시설을 기반으로 다양한 차세대 미래차를 양산한다. 현대차그룹은 앞서 지난 4월, 기아 화성 오토랜드에서 ‘고객 맞춤형 전기차 전용 공장’ 기공식을 개최했다. 현대차그룹이 국내 최초로 신설하는 전기차 전용 공장으로, 약 3만평의 부지에 1조원 가량이 투입된다. 2025년 하반기 양산에 돌입해 연간 최대 15만대까지 생산 능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유연생산, 저탄소, 지능화, 인간 친화를 추구하는 혁신 공장으로 국내 미래차 생산의 대표적인 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추경호 부총리에게 대규모 투자로 한국의 글로벌 미래 자동차 산업 혁신 허브 역할을 강화하는데 기여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를 위해 2030년까지 총 31종의 전기차 라인업을 갖추고 국내 전기차 분야에 총 24조원을 투자함으로써 관련 기술과 시설을 고도화하겠다는 게 목표다. 전기차 생산량을 연간 151만대로 확대해 이 중 60%인 92만대를 수출하고, 글로벌 전기차 생산량도 364만대까지 늘려 2030년 전기차 글로벌 판매 톱3를 달성한다는 비전도 제시했다. 현대차그룹은 또 전기차 전용 공장 신설과 함께 국내 전기차 부품 서플라이 체인 강화에 노력하고, 미래 자동차 산업 혁신을 선도하는 글로벌 허브 역할을 하기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병행한다. 전동화 가속화 등 자동차 산업 변혁기를 맞아 최근 국가 전략기술에 포함된 전기차 부품 기업들과 면밀히 협력해 내연기관 분야에서 국내 부품 기업들이 확보한 글로벌 리더십을 전동화 분야에서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한국 자동차 산업 발전에 기여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테슬라 등을 비롯 기존 내연기관차 메이저 업체, 중국 업체, 신규 진출 업체 등 글로벌 전기차 기업이 출발선상에서 치열하게 경쟁 중인 상황에서, 세계 각국은 전기차의 높은 산업 및 경제 파급 효과와 국가 미래 핵심 산업 발전에 미치는 중요성을 고려해 산업 초기 시장 주도권을 확보하고 전동화 패권을 잡기 위한 전기차 공장 건설 및 유치에 국가적 차원의 투자와 지원을 본격화하고 있다. 이러한 시점에서 현대차그룹이 추진하는 전기차 공장 및 생산 라인 확충은 전기차 산업 생태계 조성의 필수 전제 조건이자 국내 부품회사의 투자 확대와 기술 개발 가속화 등 관련 산업의 경쟁력 제고의 선순환 구조를 이끄는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yes@ekn.kr230509-추경호 경제부총리 현대차 울산공장 방문 (1) 9일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9일 현대차 울산공장을 방문해 전기차 생산·수출 현장을 점검하고 자동차 및 부품업계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아이오닉 5 생산 라인을 둘러보고 있는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가운데)과 장재훈 현대차 사장(오른쪽에서 첫 번째).

주춤하는 경차 시장…전동화·업그레이드로 반등 노린다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국내 경차 판매량이 주춤한 모습을 보이자 자동차 업계는 새로운 트림과 부분 변경 모델, 전기차 모델을 출시하며 분위기 전환을 노리고 있다.9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에 따르면 올해 1~3월 국내 완성차 업계의 경차 판매는 총 3만3472대다. 지난해 같은 기간엔 3만2679대를 기록하며 전년에 비해 급증한 것과는 다른 분위기다. 지난해는 온라인 판매를 내세운 캐스퍼 판매가 급증하면서 국산차 경차 판매량은 2021년보다 39.2% 늘어난 13만3023대를 기록했다. 완성차 업계는 침체된 경차 시장 공략을 위해 전동화, 상품성 개선 모델을 출시한다는 전략이다. 먼저 현대차는 지난달 27일 ‘2023 캐스퍼’ 판매에 돌입했다. 특히 실용적인 목적으로 경차를 구입하는 고객이 많은 특성에 맞춰 경제성을 강조한 신규 트림 ‘디 에센셜 라이트’를 추가했다. 이는 국내 고객이 선호하는 △운전석 통풍 시트 △1열 열선 시트 △가죽 스티어링 휠(열선 포함) △버튼시동&스마트키 △인조가죽 시트 등 운전자와 탑승자를 배려하는 편의 사양을 기본 적용한 것이다. 다른 모델과 차별화한 디자인으로 호응을 얻은 모델인 만큼 새로운 외장 색상을 더했다.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던 외장 색상인 ‘톰보이 카키’의 무광 버전 ‘비자림 카키 매트’를 새롭게 추가해 총 7가지의 외장 색상을 제공한다.단일 트림이었던 캐스퍼 밴 모델에는 상위 트림인 ‘스마트 초이스’도 더했다. △7 에어백 시스템 △1열 열선 시트 △가죽 스티어링 휠(열선 포함) △버튼시동 & 스마트키 등 다양한 안전 및 편의 사양을 기본 적용해 상품성을 강화했다. 기아는 3분기 레이의 전기차(EV) 모델을 출시한다. 현대차그룹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GMP가 아니라 미국 자동차 부품사 보그워너가 개발한 A세그먼트용 iDM(통합구동모듈)을 사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 모듈은 현대차그룹이 개발하는 모든 경형 전기차에 사용될 예정이다. 수입차 업계는 국내 경차 출시를 앞두진 않았지만 ‘소형 전기차’ 개발을 시사하고 있다. 특히 테슬라는 ‘반값 전기차’라는 화두를 업계에 던지면서 모델 2(가칭)라는 소형 전기차 개발을 언급했다. 제너럴모터스(GM)의 경우 소형 전기차 볼트 EV의 단종을 최근 알리면서 이를 대체할 새로운 전기차 개발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kji01@ekn.kr현대자동차가 ‘2023 캐스퍼’를 지난달 27일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지난해 출시된 기아 ‘더 뉴 기아 레이’. 기아는 올해 3분기 레이 EV 모델을 출시할 예정이다.

마트·백화점 등장한 자동차…고객 접점 확대 나선다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자동차업계가 백화점과 대형마트에 팝업스토어(임시 매장)을 연달아 열고 있다. 지금까지의 브랜드 활동과 다른 새로운 방식으로 고객과 접점을 확대하려는 모습이다.8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는 이달 한 달간 홈플러스 전국 5개 매장에 ‘캐스퍼 쇼룸’을 운영한다. 캐스퍼 신규 트림 ‘디 에센셜 라이트’ 출시를 기념한 협업 차원이다. 이로써 고객은 온라인으로만 구매할 수 있었던 캐스퍼를 마트 내에서 직접 살펴볼 수 있게 됐다. 운영 매장은 홈플러스 강서점과 부천상동점, 대전유성점, 김해점, 원주점 등이다. 홈플러스는 쇼룸 오픈을 기념해 구매 상담을 신청하는 고객에게 계약금 면제 쿠폰, 애프터마켓(AM·자동차 판매 후의 유지 관련 서비스업) 전용 상품 등을 주기로 했다.기아는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280평 규모의 전기차 특화 복합 문화공간인 ‘EV9 성수 언플러그드 그라운드’를 운영, 차량 출시에 앞서 브랜드 전동화 라인업에 대한 소개와 미디어 작품, 체험 및 즐길 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기아는 이 공간을 브랜드의 전동화 특화 거점으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수입차 업계도 팝업 매장 운영으로 고객과 접점 확대에 나서고 있다. 폴스타는 오는 14일까지 현대백화점 판교점 1층 명품관에 팝업 매장 ‘투 온 투어’를 운영한다. 매장에서는 ‘폴스타 2’가 전시되며 스페셜리스트의 설명을 통해 차량과 브랜드를 충분히 경험할 수 있다. 총 3대의 시승차량도 마련, 예약 및 현장 시승도 지원한다. 해당 기간 내 현대백화점 판교점에서 폴스타 2를 주문하거나 출고할 경우 백화점 상품권도 제공한다.아우디코리아는 지난달 신세계백화점 경남 김해점에 국내 최초로 ‘아우디 콘셉트 스토어’를 신규 오픈했다. 아우디 김해 콘셉트 스토어는 다양한 멀티미디어를 통해 아우디가 생각하는 미래의 모빌리티와 진보적인 라이프스타일을 고객들에게 전달하고, 차량 시승부터 구매연계까지 아우디 브랜드 경험을 한 곳에서 모두 가능하게 한 공간이다. 아우디코리아는 새롭게 시도하는 아우디 김해 콘셉트 스토어를 통해 더욱 다양한 연령대와 관심사를 가지고 있는 고객들의 브랜드 접근성을 높이고 보다 친숙하게 다가간다는 계획이다.앞서 르노코리아자동차는 서울 서초구 반포동 신세계 센트럴시티 1층 중앙에 위치한 오픈 스테이지에서 ‘르노익스피리언스 팝업스토어’를 운영하고 다채로운 이벤트를 실시했다. 이는 르노의 새로운 고객 접점 확대 프로그램인 ’르노익스피리언스‘의 일환이다.kji01@ekn.kr기아는 지난 4일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280평 규모의 전기차 특화 복합 문화공간인 ‘EV9 성수 언플러그드 그라운드’를 재단장해 개관했다.아우디 코리아가 지난달 선보인 신세계백화점 경남 김해점에 위치한 ‘아우디 콘셉트 스토어’의 모습.

지프, 형광 레몬색 글래디에이터 국내 30대 한정 출시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지프가 스페셜 컬러를 적용한 ‘글래디에이터 하이 벨로시티 리미티드 에디션’을 30대 한정으로 국내 공식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하이 벨로시티 색상은 2022년 미국 플로리다 주에 위치한 데이토나 비치에서 개최된 ‘지프 비치 위크’에서 처음 공개됐다. 형광 레몬색을 연상시키는 하이 벨로시티 색상은 한여름 해변의 강렬함과 청량함을 담았다. 글래디에이터 하이 벨로시티 리미티드 에디션은 차체와 동일한 색상의 바디 컬러 하드탑과 밝은 차체와는 대조되는 블랙 컬러 하드탑 등 총 2가지 버전이 마련되었으며 각 15대 한정판으로 출시했다. 이번 차량의 기반이 되는 글래디에이터 루비콘은 독보적인 4x4 주행 성능 등 지프의 풍부한 유산을 기반으로 제작된 픽업트럭이다. 3.6리터 펜타스타 6기통 가솔린 엔진과 8단 자동 변속기를 조합해 최고 284마력, 최대 36kg·m의 힘을 발휘하며 1005L의 넓은 적재공간을 제공한다. 락-트랙 풀타임 4WD, 트루-락 프론트 리어 전자식 디퍼렌셜 잠금장치, 전자식 프론트 스웨이바 분리장치, 오프로드 플러스 모드 등이 탑재돼 오프로드 픽업트럭다운 험로 주파 능력을 발휘한다. 가격은 기존 글래디에이터 루비콘과 동일한 8510만원이다. kji01@ekn.kr지프 지프가 스페셜 컬러를 적용한 ‘글래디에이터 하이 벨로시티 리미티드 에디션’을 30대 한정으로 국내 공식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현대차 아반떼 N TCR ‘2023 TCR 차이나 챔피언십’ 출전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현대자동차는 8일(현지시각) 중국 상해 국제 서킷에서 개막한 ‘2023 TCR 차이나 챔피언십’에 고성능 경주차 ‘엘란트라 N TCR(국내명 아반떼 N TCR)’ 8대가 대회에 출전한다고 밝혔다. TCR 차이나 챔피언십은 제조사의 직접 출전은 금지하고 제조사의 경주차를 구매한 프로 레이싱팀이 출전하는 ‘커스터머 레이싱(Customer Racing)’이다. 글로벌 최정상급 투어링카 대회 ‘TCR 월드 투어’와 동일하다. 이번 대회에는 마틴 카오, 앤디 얀, 레이니 해, 장첸동, 양 시아오 웨이 등 중국 유명 프로 드라이버들이 속한 ‘현대 N(Hyundai N)’과 ‘Z. 스피드 N(Z. Speed N)’ 2개 팀이 엘란트라 N TCR로 참가한다. 틸 바텐베르크 현대차 N브랜드&모터스포츠사업부 상무는 "엘란트라 N TCR은 지난해 FIA WTCR에서 드라이버·팀 부문 동반 종합 우승을 이끈 주역으로서 우수한 주행성능과 상품성을 갖춘 현대차 고성능 경주차의 대표적 모델"이라며 "올해 TCR 차이나 챔피언십에서 엘란트라 N TCR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중국에서 현대차 브랜드 경쟁력을 높이고 N브랜드 팬덤을 확고히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yes@ekn.kr현대자동차는 8일(현지시각) 중국 상해 국제 서킷에서 개막한 현대자동차는 8일(현지시각) 중국 상해 국제 서킷에서 개막한 ‘2023 TCR 차이나 챔피언십’에 고성능 경주차 ‘엘란트라 N TCR(국내명 아반떼 N TCR)’ 8대가 대회에 출전한다고 밝혔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