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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인도 공장, 4년만에 누적생산 100만대 달성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기아 인도 공장이 4년만에 누적생산 100만대 고지를 넘어섰다. 기아는 13일(현지시간) 인도 안드라프라데시주 아난타푸르에 위치한 인도 공장에서 ‘100만대 생산 달성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기아는 지난 2019년 인도 공장 준공 이후 △셀토스 53만2450대 △쏘넷 33만2450대 △카렌스 12만516대 △카니발 1만4584대를 각각 만들었다. 100만번째로 생산된 차량은 셀토스의 상품성 개선 모델인 ‘더 뉴 셀토스’다. 기아 인도 공장은 약 216만㎡ 부지 위에 프레스, 차체, 도장, 의장, 엔진 공장 등으로 연간 최대 생산능력 35만대 규모의 완성차 공장이다. 기아는 지난 2017년 4월 인도 안드라프라데시 주정부와 인도공장 설립을 위한 투자계약을 체결한 후 같은 해 10월 착공했다. 2019년 7월부터 셀토스 생산을 시작으로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기아는 인도 공장에 공장 용수 100% 재활용 시스템과 로봇 자동화 설비를 비롯해 스마트 태그를 활용한 차종, 사양 자동 인식 시스템으로 설비를 효율화했다고 설명했다. 또 도장공장 내 로봇 모니터링 체계를 적용함으로써 설비 이상 상태를 조기에 감지할 수 있는 등 각종 스마트 기술을 접목했다고 소개했다. 기아는 인도 공장 100만대 생산 달성을 기념하며 기아 인도법인의 비전 선포식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기아는 인도 시장에서 ‘기아 2.0’ 전략을 통해 올해 상반기 6.7% 수준인 인도 시장 점유율을 향후 10%까지 높이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기아는 생산 차종을 확대하고 지난 6월 말 기준 인도 전국 215개 도시에 위치한 300개 가량의 판매점 수를 향후 2배 이상 늘려 판매 네트워크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기아 관계자는 "세계 3위 자동차 시장이자 향후 성장 잠재력이 큰 인도에서의 100만대 생산은 매우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기아는 다양한 마케팅과 현지 특화 상품을 통해 인도 시장에서 사랑받는 브랜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yes@ekn.kr13일(현지시간) 인도 안드라프라데시주 아난타푸르에 위치한 기 13일(현지시간) 인도 안드라프라데시주 아난타푸르에 위치한 기아 인도 공장에서 열린 ‘100만대 생산 달성 기념식’에서 박태진 기아 인도법인장(오른쪽 5번째), 구디와다 아마르나트 안드라프라데시주 산업부장관(오른쪽 6번째), 부가나 라젠드라나트 레디 안드라프라데시주 재무부 장관(오른쪽 7번째)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차 기술력 끝판왕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현대자동차의 첨단 기술이 총동원된 고성능 전기차 ‘아이오닉 5 N’이 13일(현지시간) 공개됐다. 아이오닉 5 N은 현대차의 핵심 전동화 전략 ‘현대 모터 웨이’의 실행을 알리는 상징적인 모델로, 주행 성능을 극한으로 끌어올린 N 브랜드 최초의 고성능 전기차다. 현대차가 기술력을 내세운 N 라인으로 글로벌 전동화 시장의 선두에 설 수 있을 지 주목된다. 현대자동차의 고성능 브랜드 N은 이날 영국 최대 자동차 축제인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에서 아이오닉 5 N을 전 세계에 최초 공개했다. 이 자리에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참석, 차량을 직접 소개해 화제가 됐다. 정 회장이 신차 출시 현장을 찾는 것은 2020년 회장 취임 이후 처음이기 때문이다. N 브랜드는 △코너링 악동(곡선로 주행능력) △레이스 트랙 주행능력 △일상의 스포츠카 등 3대 핵심 요소를 추구한다. 현대차는 아이오닉 5 N이 이를 모두 충족했으며 전동화 시대에도 내연기관 차량 특유의 주행감성까지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먼저 아이오닉 5 N은 차체 강성을 강화하고 모터스포츠 경험을 기반으로 개발한 기술을 적용해 날카로운 코너링 성능을 선사한다. 특히 ‘전륜 스트럿 링’, ‘서브프레임 스테이’ 등을 적용해 전반적인 차체 강성을 강화했으며 후륜 휠하우스 안쪽의 차체를 보강해 기존 아이오닉 5 대비 비틀림 강성을 11% 증대시켰다.짜릿한 코너링을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특화 사양도 탑재됐다. ‘N 페달’ 모드는 트랙 주행 상황에서 회생제동을 활용해 날카로운 코너링에 도움을 주는 기능이다. 운전자가 가속 페달에서 발을 떼면 전·후륜 구동분배비를 적절히 조절하고, 회생제동량과 모터 응답성을 높여 빠르게 감속하면서 신속한 하중이동으로 민첩하게 코너에 진입하도록 돕는다.‘N 드리프트 옵티마이저’는 전·후륜에 최적의 구동력을 배분함으로써 원활한 드리프트 주행을 가능하게 하는 기능으로 선회 시 후륜 모터에 구동력을 우선 배분해 차량이 실제 조향 목표보다 안쪽으로 주행하는 현상인 ‘오버스티어’를 유도하고, 선회 탈출 시에는 구동력을 전륜에 적절히 배분해 빠른 탈출을 돕는다.아이오닉 5 N은 성능을 대폭 강화시킨 모터 시스템과 용량을 증대한 고출력 배터리를 기반으로 폭발적인 동력성능을 자랑한다. 일정 시간동안 출력을 크게 높여 최대 가속 성능을 발휘하는 모드인 ‘N 그린 부스트’ 사용 시, 아이오닉 5 N의 합산 최고출력은 478kW(650마력), 최대토크가 770Nm(78.5kgf·m)로 3.4초 만에 시속 100km까지 도달할 수 있다.N 그린 부스트를 사용하지 않을 때에는 최고출력 282kW, 최대토크 390Nm의 후륜 모터와 최고출력 166kW, 최대토크 350Nm의 전륜 모터가 합산 448kW(609마력)의 최고 출력과 740Nm(75.5kgf·m)의 최대토크를 발휘한다.아이오닉 5 N에 탑재된 고성능 후륜 모터는 2개의 인버터를 장착한 2-스테이지 모터 시스템이 적용돼 일상 주행 시에는 하나의 인버터가, 고속 주행 시에는 2개의 인버터가 모두 작동함으로써 주행 상황에 맞는 최적의 모터 출력을 발휘한다.아이오닉 5 N은 400V/800V 멀티 급속 충전 시스템이 적용돼 800V 초급속 충전 인프라는 물론 일반 400V 충전기 사용도 가능하며 800V 초급속 충전 시 18분만에 10%에서 80%까지 충전할 수 있다.아이오닉 5 N의 외관은 스포티한 느낌이 극대화된 동시에 성능 향상을 위한 다양한 사양들이 탑재됐다. 전면부는 냉각 성능을 높이는 N 전용 라디에이터 그릴과 공력성능을 강화하는 에어커튼 및 에어 플랩이 적용됐다. 또 블랙 색상의 N 전용 범퍼 커버와 범퍼 하단부를 낮게 가로지르는 립 스포일러가 장착돼 고성능 차량 특유의 안정적인 자세를 구현했다.후면부에는 기본차 대비 약 100mm 길어진 N 전용 리어 스포일러와 에어 아웃렛, 리어 디퓨저가 적용돼 최적의 공력성능을 구현했다. 실내는 △스티어링 휠 △시트 △도어스커프 △메탈 페달 등에 N 브랜드 디자인 사양을 적용해 N 패밀리 룩을 실현했다.장재훈 현대차 사장은 "고성능 브랜드 N은 현대차 기술력의 중심으로 현대차 전체의 경쟁력을 끌어올리고 있다"며 "N 브랜드의 기술력과 모터스포츠 경험을 바탕으로 개발한 고성능 전기차 아이오닉 5 N은 과거로부터 내려오는 현대차의 유산을 계승하며 전기차 시장의 판도를 바꿔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틸 바텐베르크 현대차 N브랜드&모터스포츠 사업부장은 "아이오닉 5 N은 고객들의 니즈를 면밀히 반영하고, 다양한 첨단 기술을 적용해 운전의 재미를 한 단계 끌어올린 N 브랜드 최초의 고성능 전기차"라며 "현대차의 기술력과 열정의 동력원인 N 브랜드는 아이오닉 5 N을 비롯해 내연기관, 전기차, 수소차 등 다양한 고성능 차량을 통해 N 특유의 재미있는 드라이빙 경험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kji01@ekn.kr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오른쪽)과 현대차 장재훈 사장(왼쪽)이 아이오닉 5 N 월드프리미어가 열리는 영국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에 참석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현대자동차 아이오닉 5 N이 도로 위를 달리고 있다.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왼쪽 네번째), 현대차 장재훈 사장(왼쪽 세번째), N브랜드 매니지먼트실 박준우 상무(왼쪽 첫번째), 현대스타일링담당 사이먼 로스비 상무(왼쪽 두번째), 알버트 비어만 기술 고문(왼쪽 다섯번째), N브랜드 & 모터스포츠 사업부장 틸 바텐베르크 상무(왼쪽 여섯번째)가 아이오닉 5 N 월드프리미어가 열리는 영국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에 참석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아이오닉 5 N에는 ‘N 페달 모드’, ‘N 드리프트 옵티마이저’ 등 코너링에 도움을 주는 기능이 탑재됐다.아이오닉 5 N에는 고성능 후륜 모터가 탑재돼 주행 상황에 따라 최적의 모터 출력을 발휘한다. 사진=김정인 기자아이오닉 5 N의 전면 모습.아이오닉 5 N의 실내 모습. 사진=김정인 기자

폴스타, 굿우드 페스티벌서 폴스타 3·5 프로토 타입 선보여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폴스타가 2023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에서 플래그십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폴스타 3와 향후 출시할 전기 퍼포먼스 4도어 GT 폴스타 5 프로토 타입을 포함한 다양한 라인업을 선보인다고 13일 밝혔다. 굿우드의 퍼스트 글랜스 패독에서는 517마력(380kW)의 폴스타3, 884마력(650kW)의 폴스타 5 프로토 타입과 476마력(350kW)의 고성능 한정판 모델 폴스타 2 BST 에디션 230을 소개하고, 행사 동안 매일 두 번씩 힐 클라임을 주행한다. 토마스 잉엔라트 폴스타 CEO는 "굿우드 페스티벌에서 폴스타의 최신 프로토 타입 모델을 선보일 수 있어서 기쁘다. 특히 2024년 1분기부터 생산이 시작되는 폴스타 3가 세계적으로 유명한 힐 클라임에서 최초로 달릴 수 있어서 더욱더 영광"이라며 "폴스타 3는 환상적인 디자인과 다이내믹 주행 성능으로 전동화 시대를 새롭게 정의하는 SUV가 될 것이다. 또 작년 굿우드에서 처음 선보였던 폴스타 5가 위장막을 벗고 더 진보된 프로토 타입으로 공개된다"고 말했다. 폴스타 부스에서는 폴스타 3를 비롯해 전기 로드스터 콘셉트, 2024년형 폴스타 2가 전시된다. 방문객들은 메인 이벤트 구역의 몰레콤 테스트 주행 코스에서 폴스타 2를 직접 경험할 수 있다. 또 일렉트릭 애비뉴 지역에서도 폴스타 3를 자세히 알아볼 수 있다. kji01@ekn.kr폴스타 폴스타의 ‘폴스타 3’가 도로 위를 달리고 잇다.

한국앤컴퍼니, 여름철 차량용 배터리 관리법 소개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의 사업형 지주회사 한국앤컴퍼니에서 여름철 올바른 차량용 납축전지 배터리 관리법을 13일 소개했다. 불볕더위와 장마가 기승을 부리는 여름철에는 온도 변화에 민감한 차량용 배터리 점검이 매우 중요하다. 특히 차량 내 에어컨, 통풍 시트 등 다양한 전장(전자장비) 사용으로 배터리 전력을 소모하는 양이 늘어나면서 차량의 퍼포먼스를 유지하기 위한 정기적인 점검과 유지보수 등의 관리가 필요하다. 모든 내연기관 차량에는 차량용 납축전지 배터리가 쓰인다. 납축전지 배터리는 납과 황산의 화학 반응 유도로 전기에너지를 발생시켜, 차량의 시동을 걸거나 전장 부품 등에 전원을 공급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방전된 이후에도 충전을 통해 재사용이 가능한 2차 전지에 해당한다. 일반적으로 차량용 납축전지 배터리의 교체 주기는 최대 3년 이내 혹은 주행거리 5만km를 기준으로 한다. 다만 외부 온도나 부가적인 전장 부품 사용에 따라 배터리 교체 주기에서 차이가 발생하기 때문에, 주행거리 1만km마다 주기적으로 점검하는 것이 좋다. 차량용 납축전지 배터리는 외부 온도에 따라 내부에서 이상 화학 반응이 발생하기 때문에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여름철에는 고온에 장시간 노출된 차량의 배터리에서 출력이 줄어들면서 방전될 확률이 높아진다. 배터리의 성능과 출력 등에 영향을 받는 만큼, 가능하다면 적정 온도를 유지할 수 있는 실내 주차를 권장한다. 장대비가 쏟아지는 장마철에는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공기 중의 수증기가 차량에 장착된 배터리 단자에 닿으면서 백화현상(자연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 배터리의 부식은 자가 방전뿐만 아니라 접촉 불량 등의 원인이 되기도 해, 일정한 온도를 유지하는 데 효과적인 습기 제거와 윤활제 사용 같은 작업이 필요하다. 배터리 성능을 유지하기 위한 기본적인 관리도 중요하다. 엔진이 꺼진 상태에서 차량의 전장 부품을 사용하면 배터리 수명이 단축될 수밖에 없다. 그중, 차량 블랙박스는 배터리에 연결하여 사용하기 때문에 상시 녹화가 아닌 절전 상태로 변경하는 게 효과적이다. 주차 중 블랙박스의 전압 값을 과도하게 낮추면 방전 가능성도 커져, 효율적인 배터리 사용을 위해서 12.4V 이상 적정 전압을 설정하는 것을 추천한다. 장시간 운행하지 않는 차량에서는 배터리 과방전도 발생한다. 주 1회 이상 차량에 시동을 걸어 30분 정도 주행하며 방전을 예방하는 것이 좋다. 시동을 끄고 다시 시동 모터를 구동했을 때 측정된 전압이 9.5V에 가깝다면 배터리 수명이 거의 다 된 상태이므로 교체를 고려해야 한다. 배터리 전압은 정비소에서 측정할 수 있으며, 차종에 따라 차량 내에 배터리 전압계가 달려 있기도 하다. 최근 출시되는 자동차 배터리에는 상태를 점검할 수 있는 인디케이터가 내장되어 있어 운전자가 보닛을 열고 직접 배터리 상태를 판별할 수 있다. 인디케이터는 녹색이면 정상, 검은색은 충전이 부족한 상태이며, 흰색은 배터리에 문제가 있어 교체가 시급하다는 의미다. kji01@ekn.kr한국타이어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의 타이어 중심 자동차 토털 서비스 전문점 ‘티스테이션’ 직원이 차량을 점검하고 있다.

쉐보레, 차량 유상 정밀진단 프로그램 확대 시행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한국지엠은 쉐보레가 직영 서비스센터와 일부 협력 서비스 네트워크에서 판매하고 있던 엔진오일 3회 교환권 20% 지원 혜택과 차량 유상 정밀진단 서비스를 확대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쉐보레는 우선 엔진오일 3회 교환권 20% 지원 혜택을 직영 서비스센터를 포함한 전국 173개의 서비스 네트워크로 확대한다. 고객은 20%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한 엔진오일 3회 교환권을 지정된 서비스 네트워크에서 36개월 이내에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교환권 구매 후 36개월 이내에는 엔진오일 교환 비용이 인상되더라도 추가 비용을 부담하지 않아도 된다. 차량 매각이나 이사 등으로 더 이상 사용하지 못하는 경우에는 잔여 금액을 환불받을 수 있다. 쉐보레는 또 9개 직영서비스센터에서만 판매하던 차량 유상 정밀진단 프로그램을 전국 155개 서비스 네트워크에 확대 시행한다. 이를 통해 고객들은 스페셜 프로그램과 프리미엄 프로그램 중 선택해 전문가에게 차량의 전체적인 상태를 점검받을 수 있다. 스페셜 프로그램은 기본 점검 및 진단장비를 사용한 안전 관련 사항 위주의 점검을 포함한다. 프리미엄 프로그램을 선택할 경우 스페셜 프로그램을 포함한 하체 및 차체 상태까지 점검받을 수 있다. 정밀 진단 프로그램 비용은 차량 및 상품에 따라 3만~9만원이다. 고객이 점검 항목에 대해 당일 수리를 의뢰하는 경우 점검 비용의 50% 지원 및 수리비의 10% 지원 혜택을 동시에 제공받을 수 있다. yes@ekn.kr쉐보레 엔지니어가 차량을 점검하고 있다. 쉐보레 엔지니어가 차량을 점검하고 있다.

KG 모빌리티 ‘대박 신차’ 토레스 앞세워 유럽 시장 공략한다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KG 모빌리티의 중형급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토레스가 유럽 시장 공략에 나선다. KG 모빌리티는 11일과 13일(현지시각)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신차 론칭 행사를 각각 열고 토레스를 현지에 출시했다고 밝혔다. 곽재선 KG 모빌리티 회장은 현장을 직접 찾아 대리점 대표들과 간담회를 갖고 현지미디어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곽 회장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KG 모빌리티와 함께해 주심에 감사 드린다. KG 모빌리티로 새롭게 출발하며 흑자 전환과 함께 상반기 유럽시장 판매도 50% 이상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특히 국내 시장에서 상품성이 입증된 토레스 론칭을 시작으로 새로운 기회 그리고 성과를 만들어 나가야 하는 만큼 대리점 여러분 모두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KG 모빌리티는 이번 토레스 론칭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유럽 현지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 개발을 통한 온라인 마케팅은 물론 대리점의 플리트(Fleet) 마케팅 활동 역시 적극 지원 및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또 발칸반도 등 신흥시장에 대한 적극적인 진출 방안 모색과 함께 하반기부터는 토레스 EVX 출시를 통해 국내 시장의 토레스 열풍을 글로벌 시장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지난해 7월 출시된 토레스는 KG 모빌리티의 신차 사전계약 역대 최고 기록(1만2000대)과 단일 모델 역대 월 최대 판매(6595대) 등을 기록하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지난달까지 내수 누적 판매는 4만8259대에 이른다. KG 모빌리티 관계자는 "이번 론칭 행사를 통해 국내 시장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토레스가 글로벌 시장에서도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유럽 현지 대리점과의 적극적인 협력은 물론 다양한 현지 마케팅 전략과 브랜드 인지도 향상 활동 그리고 신흥시장 공략 강화를 통해 글로벌 판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yes@ekn.kr11일(현지시간)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열린 토레스 론칭 간담회 11일(현지시간)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열린 토레스 론칭 간담회에서 곽재선 KG 모빌리티 회장이 발언하고 있다.

금호타이어, 30번째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금호타이어가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함께 GREEN 희망의 공부방’ 30호점을 완공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30호점 완공식에서는 강진구 금호타이어 경영지원팀장과 최운정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서울지역 본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공부방 현판 전달 등이 이뤄졌다. 30번째를 맞은 ‘함께 GREEN 희망의 공부방’ 지원 활동은 금호타이어가 저소득 가정 청소년을 위한 교육환경개선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회공헌활동이다. 이 활동을 통해 금호타이어는 수도권 내 청소년이 있는 저소득 가정에 학습 교구와 생활환경 개선 지원을 통해 학업 환경을 조성해주고 있다. 30호점의 주인공은 한부모 가정이지만 어머니의 방임으로 인해 실질적인 양육은 할머니가 하고 있고, 할머니 또한 소득이 없는 상황이라 주거지에 공부방 지원이 필요했다. 금호타이어는 주인공이 직접 그린 꿈꾸는 공부방을 토대로 크고 넓은 책상과 깨끗한 벽지 등 환경을 개선하고 컴퓨터 및 학습지, 책 등을 지원했다. 강진구 금호타이어 경영지원팀장은 "금호타이어는 미래의 성장동력인 청소년들이 밝고 건강하게 꿈꾸며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희망의 공부방 지원 및 교육 기부사업·후원사업을 실시하는데 힘쓰고 있다"며 "다양한 산업과 분야에서 미래 세대를 위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많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kji01@ekn.kr[사진] 금호타이어_30번째 희망의 공부방 완공 강진구 금호타이어 경영지원팀장(왼쪽)과 최운정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서울2지역본부장(오른쪽)이 ‘함게 희망의 공부 30호점 완공식’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푸조, 7월 카페 데이 개최…EV 혜택 확대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스텔란티스 코리아가 오는 15일 전국 푸조 공식 전시장에서 브랜드 전 차종 대상으로 고객 참여형 시승 이벤트인 ‘푸조 카페 데이’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푸조 카페 데이’는 푸조가 매달 진행하는 고객 체험형 이벤트다. 7월엔 여름 휴가 시즌을 앞두고 그 어느 때보다 매력적인 조건으로 고객들과 만난다. 특히 고객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줄 수 있도록 친환경 전기차 e-208 및 e-2008 SUV의 혜택을 더욱 확대했을 뿐만 아니라, 일부 모델은 가격을 조정해 가격 경쟁력도 높였다. e-208 및 e-2008 SUV의 경우 선납금 35% 납입 조건으로 운용 리스 프로그램 활용 시 1년치 월 납입금을 지원하는 혜택을 올 연말까지 제공한다. 이를 활용하면 e-208 및e-2008 SUV 구매 시 최대 1150만원의 비용 절감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여기에 국고 및 지자체 전기차 보조금을 더하면 e-208과 e-2008 SUV 모두 3,000만원대라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소유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푸조는 해치백 모델인 308과 7인승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인 5008 SUV의 가격을 약 7.3%에서 7.5%까지 조정했다. 308 1.5 블루HDi의 경우 알뤼르 300만원, GT 330만원, 5008 SUV는 1.2 퓨어테크 GT와 1.5 블루HDi GT 모두 400만원을 인하해 가격 경쟁력을 높였다. 7월 ‘푸조 카페 데이’에 전시장을 방문해 시승을 진행하는 모든 고객에게는 스타벅스 기프트 카드를 증정하며, 계약 및 7월 내 출고 고객에게는 CGV 골드클래스 영화관람권(1인 2매)을 제공한다. 전기차 프로모션 및 일부 내연기관 모델의 가격 조정은 7월 1일 차량 등록분에 모두 소급 적용될 예정이며, ‘푸조 카페 데이’ 및 프로모션, 차종별 가격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푸조 공식 홈페이지( 및 전국 푸조 전시장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kji01@ekn.kr사진자료-7월 푸조 카페 데이 스텔란티스 코리아는 오는 15일 ‘푸조 카페 데이’에 전시장을 방문해 시승을 진행하는 고객에게는 스타벅스 기프트 카드를 증정한다.

지엠한마음재단,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 위한 안전 교육 프로그램 실시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지엠한마음재단코리아는 인천 지역 취약계층 아이들을 대상으로 교통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고 13일 밝혔다. 한마음재단은 국제아동안전기구인 세이프키즈코리아와 함께 어린이 교통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9월까지 인천 지역 240여명의 취약계층 어린이를 대상으로 총 40회에 걸쳐 교통안전 체험 교육을 실시한다. 이와 관련 한마음재단은 지난 12일 인천시 부평구에 위치한 함께걷기 소망지역아동센터에서 어린이 안전교육 프로그램을 위한 기부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번 교통안전 교육 프로그램은 돌봄의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은 지역사회 취약계층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다. △보행자 교통안전수칙 △자동차 주변 안전수칙 △자전거 안전수칙 △교통사고 예방 교육 등 교육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윤명옥 한마음재단 사무총장은 "제너럴모터스(GM)는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미래의 주인공인 어린이 대상 안전교육을 제공하게 돼 매우 고무적"이라며 "앞으로도 GM의 안전 가치를 지역사회에 확대 및 교통사고 제로 비전을 달성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yes@ekn.kr사진자료_한마음재단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 교육 실시 (1) 12일 인천시 부평구 함께걷기 소망지역아동센터에서 개최된 기부금 전달식에서 홍종득 세이프키즈코리아 사무총장, 윤명옥 한마음재단 사무총장, 문정원 함께걷기 소망지역아동센터 센터장(왼쪽부터)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차 ‘2023년 지속가능성 보고서’ 발간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현대자동차가 지난해 다양한 지속가능경영 성과와 ESG 관련 정보를 담은 ‘2023년 지속가능성 보고서’를 13일 발간했다. 현대차는 투자자와 고객을 비롯한 국내외 여러 이해관계자와의 소통을 위해 2003년 이후 매년 지속가능성 보고서를 발간하고 있다. 장재훈 현대차 사장은 보고서 인사말을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루기 위해 장기적인 시각으로 기업의 근본적인 체질을 바꾸어 나갈 것"이라며 "특히 점차 상승하는 외부의 기대 수준에 부응하기 위해 ESG 경영 내재화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기업 생존과 지속가능성의 키워드로 떠오른 ESG경영을 강조했다. 이용자의 가독성을 제고하기 위해 본문을 크게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로 나눠 구성했다. 환경 파트에서는 2045 탄소중립 달성과 전동화 전환을 위한 구체적인 중장기 전략과 ‘기후변화 재무정보 공개 테스크포스’(TCFD) 프레임워크에 따른 기후변화 리스크 관리 정보를 다루고 있다. 사회 파트에서는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인권 리스크에 대한 실사와 개선 의지를 다루는 인권경영, 공급망 ESG 관리를 위한 노력에서부터 자동차산업에서 특히 중요한 제품의 품질, 안전성을 높이기 위한 활동들을 얘끼한다. 지배구조 파트에서는 이사회의 구성과 운영 등 투명하고 건전한 지배구조 구축을 위한 노력과 함께 윤리·준법경영과 관련한 제도와 관리 활동 등을 상세히 수록하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기업의 ESG 정보공시가 점차 중요해짐에 따라 이해관계자와의 진정성 있는 소통을 위해 내실 있는 지속가능성보고서 발간에 주안점을 뒀다"며 "국제기구와 EU를 중심으로 ESG 공시를 법제화하려는 움직임이 활발해짐에 따라 앞으로도 관련 규제들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며 대응 역량을 향상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yes@ekn.kr(사진) 현대자동차, 2023년 지속가능성 보고서 발간 현대자동차 2023년 지속가능성 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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