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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아세안 정상회의서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원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아세안 정상회의가 열리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부산엑스포를 감성적으로 알리기 위한 아트카를 운용한다. 현대차그룹은 5~7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개최되는 ‘제43차 아세안 정상회의’ 기간 중 특별 제작한 아트카 23대와 자카르타 내 주요 지역 디지털 옥외 광고 등을 활용해 부산세계박람회 알리기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부산엑스포의 차별화 포인트인 ‘친환경 기술 적용을 통한 탄소중립 엑스포’를 강조하기 위해 아이오닉 5, 아이오닉 6, 제네시스 G80 전동화 모델 등 전기차 3종을 아트카 차량으로 선정했다. 이와 함께 지난해 ‘인도네시아 올해의 차’에 선정된 스타게이저의 파생 모델이자 동남아시아 전략형 모델인 ‘스타게이저 X’도 투입한다. 현대차그룹이 부산엑스포 유치 지원을 위해 준비한 아트카 프로젝트에는 2000년대부터 국내외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K-그라피티의 세계화에 기여한 ‘제이 플로우(JAY FLOW)’가 함께 했다. 이번 협업으로 탄생한 아트카 차량 전면과 양측면에는 광안대교와 갈매기 등 부산의 주요 상징물을 감각적으로 표현한 그라피티 디자인이 랩핑됐다. 또 부산 유치를 염원하는 ‘BUSAN is Ready’(부산은 준비됐습니다)라는 슬로건을 제이 플로우만의 감각적이고 컬러풀한 스타일로 표현했다. 현대차그룹은 아세안 정상회의가 열리는 행사장 인근 및 자카르타 시내 주요 명소 주변에서 아트카를 운행하면서 회의 참석 등을 위해 모인 각국 주요 인사들은 물론 자카르타를 찾은 전세계 관광객과 현지인을 대상으로 부산 유치를 위한 우호 분위기 조성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자카르타의 수카르노 하타 국제공항 3터미널 출·입국장에 설치된 30여개의 스크린과 공항 인근 및 시내 진입 도로, 자카르타 주요 지역 등에서 20여개의 옥외 전광판을 통해 부산 유치 응원 메시지를 담은 홍보 영상 등을 상영한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전세계인을 사로잡고 있는 K-컬쳐의 감성으로 탄생한 현대차그룹 아트카 차량이 부산의 매력과 세계박람회 개최 의지를 알리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개최지 선정까지 차별화된 방법으로 부산 유치 열기 확산과 글로벌 공감대 형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yes@ekn.kr현대차그룹이 특별 제작한 아트카 차량이 자카르타 주요 지역을 현대차그룹이 특별 제작한 아트카 차량이 자카르타 주요 지역을 순회하며 부산을 알리고 있다.

쉐보레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 노래하는 계단’ 고객 이벤트 실시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한국지엠은 쉐보레가 광고 음악을 체험 가능한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 노래하는 계단’ 고객 이벤트를 오는 23일까지 압구정로데오역에서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현장에서는 계단을 오르는 발걸음에 따라 감각적인 LED 조명이 켜지고 ‘트레일’, ‘블레이저’, ‘트레일블레이저’로 이어지는 CM송이 재생된다. 참가자가 마치 광고의 한순간에 있는 듯한 경험을 느낄 수 있게 기획됐다. 사운드 계단은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에 위치한 ‘더 하우스 오브 지엠’ 인근의 압구정로데오역 5·6번 출구에 마련된다. 이벤트 참여는 노래하는 계단을 방문해 인증샷을 찍고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본인의 인스타그램에 게재한 후 더 하우스 오브 지엠을 방문해 견적상담을 신청하면 된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차박 카페트, 쉐보레 모자, 캠핑 랜턴으로 구성된 쉐보레의 감성 차박 굿즈가 랜덤으로 1종 제공된다. 정정윤 한국지엠 최고마케팅책임자는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는 한층 업그레이드된 외관과 완전히 새로워진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고객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선택 가능한 유니크한 디자인 등을 갖춘 쉐보레의 대표 콤팩트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라며 "이에 걸맞게 더욱 임팩트 있고, 새로운 방법의 광고와 마케팅 활동의 일환으로 압구정로데오역에 ‘노래하는 계단’을 운영하게 됐다"고 전했다. yes@ekn.kr쉐보레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 광고 쉐보레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 광고 이미지.

현대차, 고성능 전기차 ‘아이오닉 5 N’ 출시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현대자동차는 N 브랜드 최초의 고성능 전기차 ‘아이오닉 5 N’을 국내 시장에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아이오닉 5 N은 고성능 사륜구동 시스템, 84.0kWh의 고출력 배터리와 고성능 EV 특화 열관리 제어 시스템 등을 갖춘 게 특징이다. 합산 448kW(609마력)의 최고 출력과 740Nm(75.5kg·m)의 최대 토크를 발휘하는 전·후륜 모터가 탑재됐다. 일정 시간동안 출력을 크게 높여 최대 가속 성능을 발휘하는 모드인 ‘N 그린 부스트’를 사용하면 합산 최고 출력이 478kW(650마력), 최대 토크가 770Nm(78.5kg·m)로 증가한다. 이를 이용하면 3.4초 만에 시속 100km까지 도달할 수 있다. 아이오닉 5 N은 △회생제동을 활용해 코너링에 도움을 주는 ‘N 페달’ △원활한 드리프트 주행을 돕는 ‘N 드리프트 옵티마이저’(N Drift Optimizer) △전·후륜의 구동력을 운전자가 직접 분배할 수 있는 ‘N 토크 디스트리뷰션’(NTD) 등 다양한 특화 사양을 적용해 우수한 코너링 성능을 선사한다. 또 주행 시작 전에 적절한 온도로 배터리를 예열·냉각해주는 ‘N 배터리 프리컨디셔닝’, 최적의 성능으로 트랙을 달릴 수 있도록 배터리 온도를 제어하는 ‘N 레이스’ 등 배터리 열 관리 시스템도 탑재됐다. 현대차는 아이오닉 5 N에 모터 제어를 통해 내연기관 차량의 변속 느낌을 제공하는 가상 변속 시스템 ‘N e-쉬프트’와 차량 내부는 물론 외부에서도 들을 수 있는 고성능 전기차용 가상 사운드 시스템 ‘N 액티브 사운드 플러스’를 적용했다. 현대차 아이오닉 5 N은 단일 트림으로 운영된다. 판매 가격은 개별소비세 5% 및 친환경차 세제 혜택 후 기준 7600만원이다. 정부 및 지자체 보조금에 따라 실 구매가격은 더 낮아질 수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아이오닉 5 N은 일상 주행뿐만 아니라 트랙 주행에도 특화된 N 브랜드 최초의 고성능 전기차"라며 "아이오닉 5 N을 시작으로 전동화 시대에도 변치 않는 N브랜드의 DNA를 전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yes@ekn.kr(사진1) 현대차 아이오닉 5 N 현대차 아이오닉 5 N

폭스바겐그룹, 새 기업 디자인 공개…“전략적 목표 강조”

[에너지경제신문 여이레 기자] 폭스바겐그룹은 3일 글로벌 지향성을 강조하기 위해 워드마크를 ‘폭스바겐 주식회사’에서 ‘폭스바겐그룹’으로 변경했다고 밝혔다. 글꼴, 색상, 디자인 요소, 시각적 언어를 완전히 새롭게 바꾼 것이 특징이다. 새로운 기업 디자인은 독일부터 순차 적용하고 있으며 내년부터 글로벌 시장에도 반영될 예정이다. 새 디자인은 세계적인 디자인 에이전시인 랜도앤피치와 함께 개발했다. 딥 스페이스 블루, 비비드 그린, 퓨어 화이트, 포인트 컬러로 일렉트릭 네온 등 4가지의 기본 색상을 사용한다. 폭스바겐 기업 이미지 변경은 자동차 업체에서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변화를 담았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세바스티안 루돌프 글로벌 그룹커뮤니케이션 총괄은 "폭스바겐그룹은 매력적 브랜드와 제품, 기술에 전념한다"며 "새로운 이미지는 대내외적 정체성을 부여한다"고 말했다. 한편 폭스바겐그룹은 자동차 제조사에서 지속가능한 모빌리티를 제공하는 기업으로의 변화를 추진하고 있다. 상징적인 브랜드, 매력적인 제품과 서비스로 구성된 고유한 포트폴리오를 통해 전기화·디지털화 및 지속가능한 모빌리티의 미래를 만들어가는 것을 목표로 한다.New corporate design of the Volkswagen Group 폭스바겐그룹의 새로운 기업 디자인.

현대차, 아세안 정상회의에 공식 차량 지원

[에너지경제신문 여이레 기자] 현대자동차의 전기차 아이오닉 5와 아이오닉 6가 아세안(ASEAN) 정상회의 현장을 누빈다. 현대차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리는 제43차 아세안 정상회의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아이오닉 5와 아이오닉 6를 총 346대 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 오는 5일부터 7일까지 개최되는 제43차 아세안 정상회의에는 동남아시아 주요 10개국이 참여해 ‘아세안의 중요성: 성장의 중심’을 주제로 △친환경 인프라 △디지털 전환 △창조 경제 및 금융 등에 대해 논의한다. 현대차는 행사 기간 의전과 긴급 상황 등 행사 운영 전반에 걸쳐 활용될 아이오닉 5를 272대, 대표단 배우자의 의전 차량으로 활용될 아이오닉 6를 74대 지원한다. 이어 현대차는 참가국 대표단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24시간 긴급 서비스와 방문 충전 서비스를 제공하고 각국 정상 등 대표단 차량 운행을 책임지는 인도네시아의 대통령 경호부대를 대상으로 차량 기능 및 운전 교육을 실시해 원활한 행사 운영을 돕는다. 현대차는 지난 5월 인도네시아 라부안 바조에서 개최된 제42회 아세안 정상회의에도 VIP 인사 및 배우자 의전을 위해 117대의 아이오닉 5를 지원했고 2022년 G20 발리 정상회의에도 제네시스 G80 전동화 모델 87대, G80 전동화 모델 롱휠베이스 44대, 현대차 아이오닉 5 262대 등 총 393대의 차량을 지원한 바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아세안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차량을 지원하고 의장국인 인도네시아 정부와의 협력을 이어갈 수 있어 기쁘다"며 "아이오닉 5와 아이오닉 6가 인도네시아 자동차 산업의 전동화 시대를 열고 인도네시아 국민에게 친환경 모빌리티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0903 제43차 아세안 정상회의 공식 차량 자카르타 모나스 광장 독립기념탑 앞에 서있는 제43차 아세안 정상회의 공식 차량(아이오닉 5, 아이오닉 6)

현대차그룹, ‘2024 독일 올해의 차’ 2개 부문 수상

[에너지경제신문 여이레 기자] 현대차그룹은 ‘2024 독일 올해의 차’에서 기아 EV9과 현대차 아이오닉 6가 각각 럭셔리 부문, 뉴 에너지 부문에 선정되며 독일 올해의 차 최종 후보에 올랐다고 3일 밝혔다. EV9은 고급스러운 디자인, 다양한 최첨단 사양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으며 BMW의 XM, 렉서스의 RZ 등 유수의 경쟁차들을 제치고 럭셔리 부문 독일 올해의 차에 이름을 올렸다. 정원정 기아 유럽 권역본부장 전무는 "유럽 시장 출시를 앞두고 있는 EV9이 이번 수상을 통해 상품 우수성을 입증하게 돼 더욱 의미가 있다"며 "기아의 새로운 플래그십 모델인 EV9을 통해 유럽에서 전기차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아이오닉 6는 독창적인 디자인과 뛰어난 충전 기술 등에서 호평을 받으며 메르세데스 벤츠의 EQE SUV, 롤스로이스의 스펙터 등을 물리치고 뉴 에너지 부문 독일 올해의 차에 뽑혔다. 현대차그룹은 아이오닉 5가 2022 독일 올해의 차, EV6가 2022 독일 올해의 차 프리미엄 부문, GV60가 2023 독일 올해의 차 프리미엄 부문을 수상한데 이어 EV9과 아이오닉 6의 이번 수상으로 E-GMP 기반의 전용 전기차 모두 유럽 최대 전기차 시장인 독일에서 친환경 기술력과 상품성을 인정받게 됐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하는 독일 올해의 차는 38명의 자동차 전문 심사위원단이 48대의 신차를 대상으로 △실용성 △주행성능 △혁신성 △시장 적합도 등을 평가했으며 △럭셔리(7만유로 이상) △프리미엄(3만5000유로 이상 7만유로 미만) △콤팩트(3만5000유로 미만) △뉴 에너지(전기차, 수소전기차) △퍼포먼스(고성능차) 총 5개 부문에서 올해의 차를 뽑았다. 부문별 수상 모델 중 1대는 10월 초 발표 예정인 2024 독일 올해의 차로 최종 선정된다. 대형 전기 SUV인 EV9은 올해 하반기 유럽 시장에 출시될 예정으로 지난 1월 영국 ‘2023 왓 카 올해의 차’에서 ‘가장 기대되는 차’로 선정되며 출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EV9은 전용 플랫폼을 바탕으로 구현된 넓은 공간과 웅장한 디자인을 비롯해 501km 이상의 1회 충전 주행 가능거리(19인치 휠, 2WD 기준), 400V·800V 멀티 초급속 충전 시스템 등을 적용하고 차선 유지 보조 2, 고속도로 주행 보조 2, 무선(OTA)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등 최첨단 기술을 대거 탑재하는 등 우수한 상품성을 갖췄다. 아이오닉 6는 현대차 역대 모델 중 가장 뛰어난 수치인 공기저항계수 0.21을 바탕으로 6.2km/kWh의 높은 전기소비효율과 524km에 달하는 넉넉한 1회 충전 주행 가능거리를 갖췄다. 지난 4월 ‘2023 세계 올해의 차’, 미국 카앤드라이버 ‘2023 올해의 전기차’ 등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기도 했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지난 달 30일 발표된 영국 ‘2023 왓 카 올해의 전기차’에서 2개 부문을 수상했다. 제네시스 GV60가 최고 대형 전기 SUV 부문, 현대차 코나 일렉트릭(EV)이 최고 중고 소형 전기 SUV 부문에 선정되며 전기차 경쟁력을 입증했다.0903 현대차 아이오닉 6 현대차 아이오닉 6

현대자동차, 디지털 아트 콘테스트 개최…"친환경 모빌리티를 예술로"

[에너지경제신문 여이레 기자] 현대차는 3일 예술가들의 자유로운 창작 활동을 지원하고 친환경 메시지도 전달하는 특별한 공모전을 연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디지털 아트 콘테스트 ‘드로잉 롱기스트런(Drawing Longest Run)’을 열고 오는 4일부터 25일까지 3주간 콘테스트 홈페이지를 통해 작품 공모를 받는다. 이번 콘테스트는 현대차의 대표적인 친환경 캠페인 ‘롱기스트런’과 연계해 진행되며 ‘드로잉 롱기스트런’을 슬로건으로 한다. ‘친환경 미래로 달리는 현대자동차’를 주제로 깨끗해진 미래를 상상하고 그 속에서 달리는 현대차의 친환경 자동차를 이미지나 영상 형식으로 만들 수 있다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출품작에는 현대차의 전기차와 수소전기차 등 친환경 자동차가 표현되어야 하고 출품 규격은 인스타그램에 최적화된 형태여야 한다. 이미지의 경우 △1:1 비율 △2000*2000픽셀 이상 △100MB 이내여야 하고 영상의 경우 △1:1, 3:4, 9:16 비율 △2000*2000픽셀 이상 △250MB 이내로 만들어야 한다. 현대차는 내·외부 전문가들로 심사위원을 구성해 △주제 적합성 △독창성 △예술성 △브랜드 이해도를 기준으로 1차 심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후 1차 심사를 통과한 작품들을 대상으로 2차 심사를 시행하며 오는 10월 중 당선작을 최종 선발할 계획이다. 수상인원은 영상과 이미지 부문 각각 10명씩 총 20명이며 총 4200만원의 상금이 지급된다. 수상작은 오는 10월 21일에 열릴 롱기스트런의 10km 마라톤 대회 ‘파이널런’의 출발 장소인 여의도공원에 전시된다. 아울러 현대차는 이번 콘테스트와 함께 온라인 이벤트도 시행해 1차 심사 통과 작품들을 공식 인스타그램 채널 @about_hyundai에 올릴 예정이다. ‘좋아요’를 누르고 댓글을 남긴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경품을 증정할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콘테스트를 통해 신예 예술가들이 현대차가 전하고 싶은 친환경 메시지를 디지털 아트로 자유롭게 표현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현대차는 예술가들이 창작 활동을 할 수 있는 장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0903 (사진자료) 현대차, 디지털 아트 콘테스트 개최 현대차의 디지털 아트 콘테스트 포스터.

르노코리아, 영업마케팅본부 신규 임원 영입

[에너지경제신문 여이레 기자] 르노코리아자동차는 3일 영업마케팅본부의 새로운 혁신과 변화를 위해 신규 임원 영입을 포함한 조직 개편을 단행하고 내수 시장 반등에 나선다고 밝혔다. 르노코리아 영업마케팅본부 수장으로 새로 영입된 엠마누엘 알나와킬 본부장은 르노 그룹 알핀 브랜드의 판매 운영 부사장 출신으로 알핀 모델의 판매 성장을 성공적으로 이끈 바 있다. 알핀은 프랑스의 대표적인 고성능 차량 브랜드로 부산공장에서 생산한 1.8 터보 가솔린 엔진이 탑재된 A110이 주력 모델이다.알나와킬 본부장은 알핀 브랜드 이전 폭스바겐 및 PSA 그룹에서도 판매 위기를 주도적으로 극복해 낸 바 있어 풍부한 경험과 전문 역량을 바탕으로 르노코리아의 내수 시장 반등을 지휘할 적합한 인물로 평가된다. 또한 회사의 최고 경영진 멤버로서 르노코리아가 비전으로 세운 ‘테크놀로지 기반의 자동차 회사로 성장’ 달성에도 기여할 예정이다.르노코리아는 신임 영업마케팅본부장과 함께 마케팅 조직에 네 명의 전문 인재들을 함께 영입했다. 효과적인 시장 대응과 전면적인 판매 전략 개편을 위해 국내외에서 새로 영입한 다양한 경력의 전문 인재들로 르노코리아는 내수 시장 반등과 브랜드 입지 강화를 위한 행보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임동건 신임 상품전략 오퍼레이션장은 여러 국내 완성차 업체와 첨단 산업군에서 제품 마케팅을 담당했던 베테랑이다. 브랜드전략을 맡게 된 신임 하은영 오퍼레이션장은 라이프스타일 및 금융 분야에서 풍부한 브랜드 구축 경험을 쌓은 브랜드 마케팅 전문가다. 마케팅커뮤니케이션은 자동차와 소비재(FMCG) 분야에서 고객들과 적극적인 커뮤니케이션을 해왔던 이원선 오퍼레이션장이 새로 맡는다. 르노 그룹 모빌라이즈파이낸셜서비스에서 합류한 박혜정 오퍼레이션장은 재무 및 보험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성과&e커머스 조직을 이끈다.스테판 드블레즈 르노코리아 사장은 "최근 우리가 직면한 위기와 도전을 잘 인식하고 있다"면서 "우리의 내수 시장 반등을 이끌 새로운 영업?마케팅 리더십 팀을 갖추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앞서 르노코리아에 합류한 황재섭 판매 네트워크 총괄과 향후 합류할 마케팅 총괄 임원(CMO)과 더불어 큰 시너지가 기대되는 새로운 영업마케팅본부는 테크놀로지 기반으로 성장하는 자동차 회사를 향한 르노코리아의 행보에도 큰 기여를 할 것"이라며 이번 조직 개편에 대한 기대감을 보였다.에마뉘엘 알나와킬 영업마케팅본부장.

테슬라發 ‘전기차 할인 경쟁’ 본격화…폴스타2도 가격 내렸다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테슬라가 시작한 ‘전기차 할인 전쟁’에 자동차 업체들이 응수하면서 국내에서 가격 인하가 본격화하고 있다. 2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폴스타코리아는 지난 1일부터 홈페이지에서 고객 선호 사양을 반영해 선주문한 폴스타2 ‘빠른출고 차량’(Pre-configured)을 15% 할인한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 폴스타2는 지난해 1월 국내에 출시됐고, 지난 6월 약 10% 할인된 가격에 판매된 바 있다. 이번 가격 할인으로 상위 트림인 롱레인지 듀얼모터에 폴옵션이 적용된 차량의 할인가는 1200만원에 이른다. 롱레인지 싱글모터는 약 800만원 낮아진다. 이 트림의 경우 보조금 전액 수령 범위(5699만원 이하)에 해당하므로 보조금이 많은 지자체에서는 3000만원대로 가격이 내려간다고 폴스타 측은 설명했다. 폴스타코리아는 이외에도 삼성카드 이용 시 최대 16.4% 캐시백, 선납금·이자 0% 등 금융 프로모션을 지원하며 내달 부분변경 모델 출시를 앞두고 기존 모델의 판매량 증대에 주력하고 있다. 앞서 테슬라는 지난 7월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모델Y 후륜구동 모델을 상대적으로 저렴한 5699만원에 국내 출시했다. 중국 생산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탑재 등으로 가격을 대폭 낮춘 것이다. 수입차 업체뿐 아니라 국내 완성차업체들도 LFP 배터리를 적용한 ‘가성비 전기차’를 내놓고 있다. LFP 배터리는 제조원가가 저렴하고 기존에 전기차용으로 널리 쓰인 니켈·코발트·망간(NCM) 배터리와 비교해 안정성이 높은 것이 장점으로 꼽힌다. 기아는 이달 출시되는 ‘더 기아 레이 EV’(레이 EV)에 35.2kWh LFP 배터리를 탑재하고, KG모빌리티도 조만간 출시 예정인 토레스 전동화 모델 ‘토레스 EVX’ 에 LFP 배터리를 적용한다. 이처럼 전기차 가격 낮추기는 최근 전기차 판매 증가세 둔화를 벗어나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에 따르면 올해 1∼7월 신규 등록된 전기차는 9만 3010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1% 늘었다. 1∼7월 기준 2021년과 지난해 증가율이 전년 대비 89%, 78%였다는 점에서 크게 낮아진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수입 전기차 업체들이 국산 내연차 수준으로 몸값을 낮추며 소비자들이 전기차를 선택지에 올릴 가능성이 있다"며 "전기차가 가격 측면에서 경쟁력을 갖추게 됐지만, 생활반경 내 충전기 유무 등 환경을 고려해 신중하게 구매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TESLA-TRIAL/ (사진=로이터/연합)

[시승기] 뉴 푸조 408, 예쁜데 멋있는 ‘팔방미인’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푸조의 신차 408은 데뷔 당시부터 큰 관심을 끌었던 차다. 작년 6월 베일을 벗었고 투명한 구체 내부에 차를 넣어 루브르-렌즈에 전시하는 프로젝트를 통해 존재감을 발산하기 시작했다. ‘2022 파리 모터쇼’ 현장에서는 푸조의 간판스타 역할을 했다. 올해 5월 국내 시장에 공식 출시된 뉴 푸조 408을 시승했다. 푸조가 새로운 차체 디자인을 채택해 만든 패스트백 모델이다. 얼굴이 너무 예쁘다. 차가 처음 공개됐을 당시부터 수많은 이들이 관심을 보였던 차다. 실제 만나보면 독창적인 실루엣과 디자인이 상당히 매력적으로 느껴진다. 전체적으로 역동적인 형상을 했는데 곳곳에 포인트를 줘 기존 푸조차와는 다른 인상을 풍긴다. 미래 지향적인 모습의 헤드램프와 라디에이터 그릴이 절묘하게 조화를 이룬다. 그릴과 사자 머리 형상의 최신 엠블럼도 잘 어울린다. 루프 뒤쪽의 ‘캣츠 이어’는 루프 스포일러를 대체하는 뉴 408만의 독특한 디자인 요소다. 차체에 흐르는 라인은 유연한데 각졌다. 분명히 예쁜데 멋지기까지 하다. 전고가 1485mm로 낮은 편이라 세단과 같은 분위기도 연출할 수 있다. 전장은 4700mm, 전폭은 1850mm, 축거는 2790mm다. 308과 비교하면 길이와 축간 거리가 각각 320mm, 110mm나 길다. 그만큼 실내 거주공간이 넓어졌다. 키 180cm 성인남성이 2열에 앉아도 답답한 느낌이 없었다. 운전석은 낮은 드라이빙 포지션을 구현했다. 컴팩트한 스티어링 휠은 세단 특유의 기민한 핸들링 특성을 담아냈다는 평가다. 또 스티치로 포인트를 준 나파(Nappa) 가죽 시트 등 실내 곳곳에 고급감이 느껴지는 소재들이 들어갔다. 푸조 특유의 D컷 스티어링 휠과 헤드업 3D 클러스터, 중앙 터치스크린 등도 눈길을 잡는다. 애플 카플레이 또는 구글 안드로이드 오토를 통해 스마트폰 미러링이 가능하다. 8가지 색상의 앰비언트 LED 라이팅이 적용돼 은은한 빛을 발산한다는 점도 매력 포인트다. 1.2L 퓨어테크 엔진과 8단 자동 변속기를 품었다. 엔진은 최고출력 131마력, 최대토크 23.5kg·m의 힘을 발휘한다. 전체적으로 효율성에 초점이 맞춰진 설정이다. 확 치고나가는 맛은 없지만 안정적으로 차체를 움직일 수 있다. 고속에서는 변속기가 꽤 역동적으로 기어를 낮춰 나름 빠른 속도를 즐길 수도 있다. 도심 주행 중에는 외부 소음을 차단하는 능력이 꽤 수준급이라 만족스러웠다. 공인복합연비는 12.9km/L를 인증받았다. 도심에서 11.5km/L, 고속에서 15.0km/L의 효율을 보여준다. 흐름이 원활한 국도에서 연비에 최적화된 정속주행을 해보니 실연비가 16~17km/L 이상까지 치솟았다. 푸조는 뉴 408에 카메라와 레이더가 수집한 정보를 기반으로 하는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을 탑재했다.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은 기존 다른 모델보다 더 정교해졌다. 앞차와 거리를 조절한 뒤 다시 따라붙을 때 어색한 점이 사라졌다. 운전자 주의 알람 시스템, 교통 표지 인식 시스템, 차선 이탈 경고 시스템, 전방 충돌 알람 시스템, 사각 지대 충돌 알람 시스템, 전·후방 주차 보조 시스템, 후방 카메라 등도 기본으로 탑재됐다. 예쁜데 멋있는 차다. 잘 달리는데 연비까지 훌륭하다. 개성있고 매력적인 수입차를 찾는 운전자들에게 좋은 선택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뉴 푸조 408의 가격은 4290만~4690만원이다. yes@ekn.kr사진자료1-뉴 푸조 408(NEW PEUGEOT 408) 뉴 푸조 408 사진자료1-뉴 푸조 408(NEW PEUGEOT 408) 정측면 뉴 푸조 408 사진자료2-뉴 푸조 408(NEW PEUGEOT 408) 후측면 뉴 푸조 408 사진자료3-푸조 C-세그먼트 패스트백, '뉴 푸조 408' 뉴 푸조 408 사진자료4-푸조 C-세그먼트 패스트백, '뉴 푸조 408' 인테리어 뉴 푸조 408 사진자료4-뉴 푸조 408(NEW PEUGEOT 408) 인테리어 뉴 푸조 408 사진자료3-뉴 푸조 408(NEW PEUGEOT 408) 인테리어 뉴 푸조 408 사진자료2-푸조 C-세그먼트 패스트백, '뉴 푸조 408' 뉴 푸조 408 사진자료2-뉴 푸조 408(NEW PEUGEOT 408) 측면 뉴 푸조 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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