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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D, 차량용 디스플레이 친환경 인증 획득

[에너지경제신문 이진솔 기자] LG디스플레이 차량용 디스플레이가 업계 최초로 친환경 제품 인증을 받았다. LG디스플레이는 차량용 플라스틱 유기발광다이오드(P OLED)와 프리미엄 저온폴리실리콘 액정표시장치(LTPS LCD) 패널이 글로벌 검사·인증 기관 SGS(Societe Generale de Surveillance)로부터 ‘에코 프로덕트(Eco Product)’ 인증을 획득했다고 8일 밝혔다. 인증은 제품 생산부터 사용, 폐기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글로벌 환경 규제를 준수하고 유해 물질 사용을 최소화한 친환경 제품에 부여된다. P OLED는 유리 대신 탄성있는 플라스틱을 기판으로 사용해 가볍고 구부릴 수 있는 점이 특징이며 LTPS LCD는 기존 LCD 대비 대형화 및 고해상도 구현에 적합한 디스플레이다. 차량용 P OLED 및 프리미엄 LTPS LCD는 소비전력 및 유해 물질 저감 모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P OLED는 유기물 소자 발광 효율 개선을 통해 기존 대비 소비전력을 약 39% 줄였고 업계 최저 수준인 소비전력과 무게로 에너지 효율을 높였다. 전기차에 적용될 때 주행거리 증가에 이바지할 수 있는 기술로도 평가받고 있다. 프리미엄 LTPS LCD는 액정 투과율을 개선해 소비전력과 제품 두께를 기존 제품 대비 각각 17%, 7.5% 줄였다. 백라이트 부품 수도 줄여 자원 효율성도 높였다. P OLED와 프리미엄 LTPS LCD 모두 유럽연합(EU)이 제정한 ‘유해 물질 제한 지침(RoHS)’을 준수하고 있다. P OLED는 아토피 등 새집증후군 유발물질로 알려진 총휘발성유기화합물(Total VOC)의 방출량이 SGS 친환경 인증 기준치를 충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병훈 LG디스플레이 오토제품개발2담당은 "차별화 기술인 P OLED와 LTPS LCD에 친환경 기술까지 더해 차량용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지속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jinsol@ekn.krLGD 차량용 디스플레이 친환경 인증 LG디스플레이는 차량용 플라스틱 유기발광다이오드(P OLED)와 프리미엄 저온폴리실리콘 액정표시장치(LTPS LCD) 패널이 글로벌 검사·인증 기관 SGS(Societe Generale de Surveillance)로부터 ‘에코 프로덕트(Eco Product)’ 인증을 획득했다고 8일 밝혔다. (왼쪽부터)김병훈 LG디스플레이 오토제품개발2담당 상무, 마이클 예네크 SGS 상무, 권극상 LG디스플레이 오토제품개발1담당 상무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LG ‘엑사원’ AI 활용해 산업 현장 난제 해결한다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LG그룹이 ‘초대형 인공지능(AI)‘ 엑사원(EXAONE)을 활용해 산업 현장의 기술 난제를 해결한다. LG는 2018년 구광모 회장 취임 이후 AI를 미래 성장 축으로 삼고 5년간 연구개발에 3조6000억원을 투입하기로 한 상태다.LG AI연구원은 8일 설립 2주년을 맞아 온라인으로 진행한 ‘LG AI 토크 콘서트’에서 ‘전문가AI 개발을 위한 도전과 혁신’을 주제로 LG의 AI 기술 연구 성과를 공유했다.연구원은 현재 LG 계열사 및 국내외 파트너사들과 협업해 실제 산업 현장에 AI 기술을 적용하고 있다. LG전자는 주 단위로 국가·지역별 제품 판매 수요를 예측하는 데 AI 기술을 적용하기 시작했다. LG이노텍은 카메라 렌즈와 센서의 중심을 맞추는 공정에 AI 기술을 도입해 최적화 기간을 50% 이상 단축했다.LG AI연구원은 △개인 맞춤형 항암 백신 신항원 △차세대 배터리인 리튬황 배터리 전해질 △차세대 OLED 고효율 발광 재료를 발굴하는 AI 모델을 선보이는 등 산업 난제 해결을 위한 AI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기존에는 최적의 백신 후보 물질이나 산업의 판도를 바꿀 화합물을 찾기 위해 무한대에 가까운 경우의 수를 놓고 사람이 직접 실험을 하거나 시뮬레이션 계산 방식을 사용했다. 시간과 비용 부담이 상당했고 성공 확률도 낮았다. LG AI연구원은 환자의 유전 정보와 암 세포의 돌연변이 정보를 이용해 암 세포의 사멸을 유도하는 신항원을 예측하는 AI 모델을 개발했다. 이는 기존 타 예측 모델들과 비교했을 때 가장 우수한 성능을 보여 개인 맞춤형 항암 백신 개발 기간을 크게 단축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LG AI연구원은 이 밖에도 차세대 배터리인 리튬황 배터리에 최적화된 전해질 화합물을 찾아내는 AI 모델, 차세대 OLED용 발광 재료 성능을 예측하는 AI 모델 등을 개발했다. 현재 가능성이 높은 후보 물질들을 찾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LG AI연구원은 ‘엑사원’이 논문·특허 등 전문 문헌의 텍스트뿐만 아니라 수식과 표, 이미지까지 스스로 학습해 정보화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이 기술은 인류가 쌓아온 지식을 AI가 스스로 학습해 활용할 수 있다면 질병·에너지와 같은 세상의 난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아이디어를 구체화한 것이다.LG AI연구원은 엑사원을 활용하면 인간 전문가가 전문 문헌의 데이터를 AI가 학습 가능한 형태로 수집하고 가공하는 작업이 필요하지 않다. 학습 데이터가 축적될수록 신약과 신소재 개발 범위와 속도에 혁신을 가져올 것으로 보고 있다.LG AI연구원은 초거대 언어모델에 적용한 ‘AI 경량·최적화 신기술’ 연구 성과도 공개했다. 초거대 AI를 산업 현장에 활용할 경우, 개발을 위한 추가 학습에 긴 시간과 많은 자원의 투입이 필요해 부담이 크다는 고객들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지난 1년간 관련 기술 연구에 집중했다.LG AI연구원은 지난해 공개한 엑사원 대비 그래픽처리장치(GPU) 사용량은 63% 줄이면서도 AI 개발 속도를 좌우하는 추론(Inference) 속도는 40% 더 빠르고, 정확도는 글로벌 최고 성능을 의미하는 ‘SOTA(State-of-the-art)’ 이상으로 개선한 모델을 개발했다고 소개했다.LG AI연구원은 코딩에 관한 전문 지식이 없거나 AI 개발자가 아니어도 쉽고 간편하게 엑사원을 사용해보고 활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 플랫폼도 개발했다. ‘엑사원 유니버스(Universe)’는 고객 대상 언어 전문가 AI를 보다 편하게 기획하고 개발할 수 있도록 한 초거대 언어모델 기반 플랫폼이다. LG AI연구원은 △인간처럼 자연스러운 질의응답·대화 △텍스트 분류·생성 △키워드 추출·생성 △번역·변환 기능을 활용할 수 있는 플랫폼을 통해 누구나 쉽게 전문가 AI 개발이 가능하도록 했다.배경훈 LG AI연구원장은 "LG가 지향하는 ‘전문가 AI’의 역할은 인간과 협력해 인류의 난제를 해결하며 ‘기존에 없던 새로운 고객 가치’를 창출하는 것"이라며 "세상의 지식을 실시간으로 활용해 현실 세계의 복잡한 문제들을 해결하고 최적의 의사결정을 돕는 전문가 AI, 즉 ‘Universal AI’ 구현을 목표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yes@ekn.kr배경훈 LG AI연구원장(가운데)이 최근 연구원에 방문한 폴 헤네시 셔터스톡 CEO(오른쪽)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LG AI연구원이 목표로 하는 ‘Universal AI’ 이미지.

삼성전자, 퀄컴 모바일 e스포츠 대회 ‘스냅드래곤 프로 시리즈’ 공식 후원

[에너지경제신문 이진솔 기자] 퀄컴 테크날러지는 삼성전자가 모바일 e스포츠 대회인 ‘스냅드래곤 프로 시리즈’ 공식 스마트폰 파트너사로 선정됐다고 8일 발표했다. 퀄컴 스냅드래곤이 탑재된 삼성전자 스마트폰으로 경기를 치르게 된다. 최승은 삼성전자 MX 사업부 마케팅 팀장 부사장은 "스냅드래곤이 탑재된 고성능 삼성 갤럭시 기기가 전 세계 수많은 게이머의 게임 경쟁에 활용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스냅드래곤 프로 시리즈의 공식 스마트폰 파트너사로서, 퀄컴과 기존 파트너십을 더욱 공고히 하여 e스포츠 세계에서 모바일 기술을 발전시키는 데 기여 할 것"이라고 전했다. 돈 맥과이어 퀄컴 테크날러지 수석부사장 겸 최고마케팅책임자(CMO)는 "ESL 페이스잇 그룹(EFG) 및 삼성과 협력은 전례 없는 접근성과 개방성을 통해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모바일 e스포츠를 위한 노력을 보여준다"며 "협력을 토대로 세계 최고 모바일 게이머가 최대 규모 e스포츠 국제무대에서 경쟁하면서 프리미엄급 모바일 게임 기능과 스냅드래곤이 탑재된 삼성 갤럭시 기기가 갖춘 우수한 성능을 선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EFG는 스냅드래곤 프로 시리즈가 최대 규모 글로벌 멀티타이틀 모바일 e스포츠 리그로 성장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 더 많은 모바일 플레이어가 경기에 참여할 수 있도록 확대하고 있다. 케빈 로젠블랫 EFG 게임 부문 수석 부사장은 "삼성과 퀄컴 테크날러지의 업계 선도적인 기술을 활용해 EFG는 전 세계 모바일 게이머를 위한 게이밍 경험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것"이라며 "우리 파트너십은 스마트폰이 혁신적인 게이밍 경험을 개방하는 관문이라는 것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jinsol@ekn.kr스냅드래곤 프로 시리즈 퀄컴 테크날러지는 삼성전자가 모바일 e스포츠 대회인 ‘스냅드래곤 프로 시리즈’ 공식 스마트폰 파트너사로 선정됐다고 8일 발표했다.

화웨이, 한국정보처리학회와 ICT 인재 양성 위한 MOU 체결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한국화웨이는 한국정보처리학회와 국내 정보통신기술(ICT) 분야의 연구 및 기술 발전과 인재 양성 도모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MOU를 통해 한국화웨이는 국내 정보처리 산업 연구 분야의 대표 주자인 한국정보처리학회와 협력해 기술 인재 양성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한국화웨이는 한국정보처리학회가 주최하는 학술대회 및 ICT 인재 양성 프로그램에 운영비 5000만원을 기탁하고, 전담 부서를 설립해 긴밀히 협력할 계획이다. 에릭 두 한국화웨이 대외협력 및 홍보 총괄 부사장은 "빠르게 성장하는 ICT 업계에서 전문 인재에 대한 요구가 높아진 만큼 한국화웨이는 한국의 신속한 디지털 전환과 ICT 인재 양성에 집중하고 있다"며 "ICT 꿈나무들이 한국정보처리학회의 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통해 미래의 주역으로 성장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강진모 한국정보처리학회 회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 ICT 인재 양성에 더욱 활발하게 나설 수 있는 기반을 다질 수 있게 됐다"며 "한국화웨이와의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다양한 기술 실무 경험과 교육을 제공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sojin@ekn.kr화웨이 한국화웨이는 지난 6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한국화웨이 사무실에서 한국정보처리학회와 ICT 인재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은 왼쪽부터, 이용우 아이티센그룹 상무, 문남미 한국정보처리학회 수석부회장, 강진모 한국정보처리학회 회장, 에릭 두 한국화웨이 대외협력 및 홍보 부사장, 최종배 한국화웨이 대외협력 및 홍보상무,

아이폰 배송 지연 두달째...애플, 성수기 앞두고 ‘발 동동’

[에너지경제신문 이진솔 기자] #직장인 김모(31)씨는 쓰던 구형 아이폰이 고장 나는 바람에 급하게 새로 출시된 애플 ‘아이폰14 프로’를 구매하기로 했다. 자택 인근에 있는 서울 중구 명동 애플스토어를 찾았지만 뜻밖에 직원으로부터 "재고가 없어 월말까지는 기다려야 한다"는 답을 들었다. 인근에 있는 다른 애플 판매점에서도 물량이 부족하기는 마찬가지였다. 그는 "출시된 지 두 달이 지났지만 여전히 물량이 없을 줄은 몰랐다"며 "온라인에서 ‘득템’을 노리는 것 말고는 방법이 없을 것 같다"고 했다.7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이 지난 10월 국내에 내놓은 ‘아이폰 14’ 시리즈가 여전히 물량 부족에 시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프라인 매장에는 재고가 없어 길게는 한 달 가까이 기다려야 한다. 특히 상위 모델이 ‘프로’와 ‘프로 멕스’는 인기 색상을 중심으로 제품을 구매하는 일이 ‘하늘의 별 따기’에 가까운 상황이다.실제 애플은 온라인 공식 판매처를 통해 이날 기준 아이폰 14 프로 모델은 오는 29일 배송이 시작된다고 안내하고 있다. 출시 당일 신제품을 구매하려는 대기 수요가 한꺼번에 몰리며 배송이 길어지는 사례는 있었지만 두 달이 지나도록 배송 지연이 해소되지 않고 있는 상황은 처음이다.일부 소비자는 날마다 애플 공식 홈페이지에 접속하고 애플 제품을 판매하는 유통 매장을 찾아 재고 현황을 확인하고 있다. 경기 고양에 있는 한 애플 판매점 직원은 "아이폰 14는 프로와 프로 맥스를 구매하기 위해 매일 방문하는 고객도 있다"며 "모델이 당일 불시에 들어오는 경우가 있어 재고가 생기더라도 곧바로 팔린다"고 했다.‘아이폰 품귀’ 현상은 제품 조립을 담당하는 애플 협력업체 폭스콘 중국 정저우 공장에서 발생한 노동자 이탈 탓으로 풀이된다. 최근 중국 당국이 강력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봉쇄 조처를 한 데다 임금 불만 등 처우 문제가 쌓이며 노동자가 집단 탈출하는 사태가 발생했다.해당 공장은 임직원이 20만여명에 달하며 글로벌 아이폰 14 물량 중 80%, 특히 프로 모델 85%를 생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생산 차질에 따른 타격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있다. 애플 분석 전문가 궈밍치 TF증권 애널리스트는 보고서를 통해 아이폰 14 프로와 프로 맥스 올해 4분기 출하량이 종전 예상치보다 약 20% 감소한 7000만대 규모에 그칠 수 있다고 분석했다.불안정한 아이폰 14 수급 상황은 중국 정저우 공장이 정상화되는 시점에 발맞춰 개선될 여지가 크다. 업계는 이달 말 또는 다음달 초 해당 시설이 완전가동 생산체제에 다시 돌입할 것이란 전망을 하고 있다. 높은 보너스 등 파격적인 조건으로 퇴사자 복귀를 유도해 생산량을 정상화한다는 게 폭스콘 공장 측 계획이다. 하지만 연말 성수기 수요가 몰리는 시점에서 단기간에 공급 대란이 해소될지는 미지수다. 겨울철 코로나19가 다시 고개를 들면 공장이 또 폐쇄될 가능성도 있다.애플은 중국 정저우 공장에서 발생한 생산 차질과 관련해 "아이폰 14 프로 및 프로 맥스 주요 조립 공장이 일시적인 타격을 입고 생산량이 급격하게 감소하고 있다"며 "애플은 당사 공급업체와 긴밀히 협조하며 모든 직원 건강과 안전을 보장하고 생산량을 정상 수준으로 되돌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jinsol@ekn.kr애플 ‘아이폰 14 프로’

올림플래닛, 수원컨벤션센터와 엘리펙스 MOU 체결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올림플래닛은 수원컨벤션센터와 ‘메타버스 수원 마이스 시티’(가칭) 구축을 위한 엘리펙스 업무협약(MOU)를 맺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온오프라인 마이스(MICE, 회의·관광·컨벤션·전시) 사업 관련 내용 공유 △수원의 글로벌 마이스 사업 강화와 품질 향상을 위한 기술 교류 △ 수원 마이스 메타버스 트랜스포메이션을 위한 지속적인 개발과 적극 홍보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먼저 올림플래닛은 엘리펙스를 통해 가상공간에 수원 마이스 시티 구축에 나선다. 엘리펙스는 언리얼 엔진을 기반으로 한 메타버스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플랫폼이다. 메타버스 수원 마이스 시티는 호텔, 백화점, 아쿠아리움 홍보관이 들어서는 ‘마이스 복합단지’, 수원 화성의 방화수류정을 모티프로 수원 관광 콘텐츠를 담은 ‘방화수류정관’, 수원에서 행사를 개최하는 주최자 대상으로 회의 및 전시를 진행할 수 있는 컨벤션홀과 전시부스, 수원컨벤션센터 소개 콘텐츠와 수원 마이스 라이브러리가 있는 ‘수원컨벤션뷰로관’ 등으로 구성된다. 권재현 올림플래닛 대표는 "수원컨벤션센터와 중장기적 관점으로 비즈니스를 협력해 엘리펙스를 통한 메타버스 트랜스포메이션 영역을 더욱 넓혀 나갈 예정"이라며 "메타버스 마이스 산업의 저변을 확대하고 글로벌 마이스 사업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협약식은 전날 오후 수원컨벤션센터 컨벤션홀에서 올림플래닛의 권재현 대표와 양용석 상무, 수원컨벤션센터의 이필근 이사장과 박래춘 본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sojin@ekn.kr보도자료 이미지1 권재현 올림플래닛 대표(왼쪽)와 이필근 수원컨벤션센터 이사장이 업무협약을 맺은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LG 올레드 에보, 글로벌 유력 매체서 ‘최고 TV’ 호평

[에너지경제신문 이진솔 기자] LG전자 ‘올레드 에보(Evo)’가 해외 유력 매체가 선정한 ‘올해 최고 TV’를 석권하고 있다. 영국 테크어드바이저(Tech Advisor)는 최근 LG 올레드 에보를 ‘최고 TV(Best overall)’로 뽑았다. 매체는 "베스트셀러였던 기존 제품을 업그레이드해 눈부신 결과를 만들었다"며 호평했다. 다른 영국 매체 테크레이더도 C2 시리즈를 ‘올해의 TV(TV of the year)’에 선정했다. 매체는 "기능, 화질 등에서 다른 TV가 이길 수 없다"며 "영화, TV 시청, 게임을 즐기는데 환상적이다"라고 평가했다. 제품은 매체가 선정한 ‘올해의 게이밍 TV(Gaming TV of the year)’에도 올랐다. 왓하이파이(What Hi-Fi?)가 선정한 ‘올해의 TV(Best TVs 2022)’에서 C2 시리즈는 △ 75∼77형 △ 65형 △ 40∼43형 △ 최고 게이밍 TV 등 4개 분야를 석권했다. 매체는 40∼43형 TV와 게이밍 TV 부문에서 2관왕을 차지한 42형(42C2)에 대해 "참을 수 없을 정도로 좋다"고 평가했다. 미국 리뷰드닷컴은 LG 올레드 에보를 ‘최고 TV(BEST OVERALL)’로 선정했고 영국 게임 전문 매체 게임스레이더(GamesRadar)는 42형을 ‘최고 게이밍 TV(BEST GAMING TV)’로 뽑고 "LG 올레드 TV는 올해도 여전히 최고 게이밍 TV이자 최고 올레드 TV임을 입증했다"고 평가했다. 미국 디지털트렌드(Digital Trends)는 65형(65G2)을 ‘최고 TV(The Best overall TV)’로 선정했다. 매체는 "영화, 스포츠, 게임 애호가들이 원하는 모든 것을 제공하는 TV"라고 했다. 정재철 LG전자 HE연구소장 전무는 "LG 올레드 에보의 차별화된 기술력을 앞세워 전세계 프리미엄 고객에게 세상에 없던 고객경험을 지속 제공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jinsol@ekn.krLG CEDIA Booth Briefings LG 올레드 에보가 글로벌 유력 매체로부터 ‘올해 최고 TV’로 연이어 선정됐다. 미국 고객이 LG 올레드 에보를 살펴보고 있다.

LG이노텍 ‘자율주행용 카메라 렌즈’ 개발...차량용 시장 공략 속도

[에너지경제신문 이진솔 기자] LG이노텍이 ‘고성능 자율주행용 하이브리드 렌즈’ 2종을 개발했다고 7일 밝혔다. 플라스틱 렌즈를 적용해 크기를 줄이고 가격 경쟁력을 높인 제품이다. LG이노텍은 글로벌 자율주행용 카메라 모듈 시장에서 우위를 점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자율주행용 카메라 렌즈는 탑승자 안전에 직결되는 부품으로 카메라 모듈에 장착된다. 주행보조, 운전자 움직임 인식을 위한 자율주행 솔루션 핵심부품이며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유럽에서는 2025년 이후 전 차량에 대해 운전자 모니터링 시스템(DMS)을 장착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LG이노텍이 개발한 고성능 하이브리드 렌즈는 DMS용과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ADAS)용 등 2가지다. 렌즈 내부에 얇은 플라스틱과 유리를 교차 적용해 성능을 높인 점이 특징이다. 기존 자율주행용 렌즈는 온도나 외력에 변형되지 않는 유리로만 제작됐다. 특히 ADAS렌즈에 플라스틱을 적용해 고성능을 구현한 기술은 LG이노텍이 세계 최초다. LG이노텍은 플라스틱을 사용해 렌즈 크기를 줄이고 성능과 가격 경쟁력은 높였다. 시중 렌즈가 유리로만 제작돼 두께가 두껍고 원재료비가 높은 상황에서 높은 경쟁력을 갖출 전망이다. ◇ 크기·두께 낮추고 성능·가격 경쟁력 높여 LG이노텍 고성능 하이브리드 렌즈는 완전 유리 제품보다 최대 30%가량 두께가 줄었다. 얇아지면서 차량 내·외부 디자인 설계 자유도가 높아진 점도 장점이다. LG이노텍 관계자는 "자율주행 레벨이 높아질수록 더 많은 센싱 장치가 부착되기에 부품 자체 크기를 줄이는게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부품을 대시보드가 아닌 프론트 필러(차체 앞쪽 좌우 긴 틀로 천장과 이어진 부분) 등 차체에 드러나지 않게 적용하고자 하는 완성차 업체 수요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신제품은 완전 유리 제품만큼 성능을 높였다. 온도와 관계없이 일정한 성능을 유지하며 물체를 정확히 인식할 수 있다. 플라스틱은 열과 압력에 따라 성능과 형태가 다양하게 변한다. 팽창과 수축이 이뤄지는 플라스틱은 유리에 비해 안정성이 떨어져 견고한 렌즈로 만들기 어려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차량용 렌즈에는 플라스틱 도입이 어려웠던 이유다. 차량부품은 사막, 혹한, 혹서 등 다양한 주행 환경에도 성능을 유지해야 하기 때문이다. 가격 경쟁력도 높였다. 유리보다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플라스틱을 채용해서다. LG이노텍은 성능이 좋은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고객사에 공급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차량부품 및 완성차 업체는 동일한 비용이라면 카메라를 더 설치할 수 있게 돼 자율 주행 센싱 성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 "고객 경험 혁신해 자율주행 시대 앞당길 것" LG이노텍은 고성능 하이브리드 렌즈를 앞세워 글로벌 차량용 카메라 모듈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국내는 물론 미국, 유럽, 일본 지역 고객사 대상 프로모션을 하고 있다. 글로벌 완성차 및 차량부품사에서도 자율주행 기능을 확대하는 추세이기에 DMS, ADAS 솔루션과 관련한 부품 도입에 적극적이다. LG이노텍은 현재 DMS용 렌즈가 적용된 카메라 모듈 양산을 앞두고 있다. ADAS용 렌즈가 적용된 카메라 모듈도 개발을 끝내고 내년 시장 출격 준비를 마쳤다.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에 따르면 글로벌 자율주행용 카메라 시장은 지난해 4조2000억원에서 2025년 7조9000억원으로 연평균 17% 가까이 성장할 전망이다. 강민석 LG이노텍 최고기술책임자(CTO) 부사장은 "설계와 검증이 까다로운 렌즈 개발을 단기간에 성공한 점은 고객 경험 혁신을 위한 큰 성과"라며 "플라스틱이 지니는 한계를 혁신 기술로 극복한 고성능 하이브리드 렌즈는 시장에 큰 반향을 일으킬 것"이라고 말했다. jinsol@ekn.kr1 LG이노텍이 ‘고성능 자율주행용 하이브리드 렌즈’ 2종을 개발했다고 7일 밝혔다.

삼성전자, 베트남 국가주석 접견...

[에너지경제신문 이진솔 기자] 한종희 삼성전자 DX부문장 부회장과 노태문 MX사업부장 사장이 지난 6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국가주석을 접견했다. 응우옌 쑤언 푹 국가주석은 한국과 베트남 수교 30주년을 맞아 방한했다. 한종희 부회장과 노태문 사장은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경쟁력을 알리고 유치 협력을 요청했다. 2008년부터 베트남 투자를 본격화한 삼성전자는 현재 박닌, 타이응웬, 호찌민에서 모바일과 가전제품 등을 생산하고, 연구·개발(R&D)센터와 판매법인도 운영하고 있다. 노태문 사장은 지난 8월에도 하노이 정부 청사에서 팜 민 찐 베트남 총리를 만나 사업 주요 현황을 논의하고 부산엑스포 지지를 당부한 바 있다. 삼성전자는 부산엑스포 유치위원회에 참여해 유치 활동을 함께하고 있다. jinsol@ekn.kr1. 삼성전자 한종희 부회장-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국가주석 한종희 삼성전자 DX부문장 부회장(왼쪽)이 6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국가주석을 접견하고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지를 요청했다.

"해커는 해커로 잡는다"…SK쉴더스, 5대 보안위협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최근 국내 기업을 타깃으로 삼은 랜섬웨어와 사회적 이슈를 악용한 사이버 테러가 지속해서 증가하는 가운데 내년에는 더 다양하고 진화된 보안 위협이 증가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와 기업과 개인의 사이버 보안 대책 마련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6일 SK쉴더스는 서울 중구 상연재에서 ‘2023년 보안 위협 전망과 대응 전략을 공유하는 미디어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SK쉴더스의 화이트해커 전문가 그룹 ‘EQST’(이큐스트)는 올해 직접 경험한 해킹 사례와 취약점, 보안 위협 전망을 분석한 결과를 공개했다. 이큐스트는 국내 최대 규모 보안 기술 연구 전문가 집단으로 110여명의 사이버 보안 전문가로 구성됐다. SK쉴더스는 화이트해커로 이뤄진 이큐스트를 통해 사이버 보안 위협을 가하는 해커집단의 공격에 대비하고 예방 전략을 수립하는 등 보안 역량을 키우고 있다. ◇ "국내 기업 표적형 공격 증가…메일·문자 읽기만 해도 위험"이큐스트는 내년 주요 보안 위협으로 △다변화된 랜섬웨어 △서비스형 피싱 공격(PhaaS) △고도화되는 모바일 보안 위협 △산업용 사물인터넷(IIoT) 보안 위협 증가 △가상자산 타깃 공격 급증 등을 꼽았다. 각 위협 행태는 서로 연관성을 가지며 공격의 수단이나 경로가 되고 있어 기업과 사회의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는 설명이다.올해 피해 사례를 살펴보면 업종별로는 제조업·공공 분야 침해 사고가 18%, 유형별로는 악성코드 감염에 따른 침해사고가 32%로 각각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는데 이는 랜섬웨어에 의한 공격이 급증했기 때문이다. 특히 올해는 특정 국내 기업을 타깃한 표적형 ‘귀신(GWSIN)’ 등 국내 정보에 능통한 랜섬웨어들의 공격이 기승을 부렸다. 이큐스트는 내년 표적화된 랜섬웨어 공격이 더 다변화되고 지능화될 것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최근 해커들은 단순 정보탈취를 넘어 이를 다크웹 등에 판매해 2차 피해를 일으키는 등 문제는 더 심각해지고 있다.하나의 앱으로 여러 서비스를 이용하는 슈퍼앱의 사용이 늘면서 이를 활용한 해킹 공격도 늘어날 것으로 우려된다. 이큐스트는 과거엔 메시지에 포함된 링크를 클릭하지만 않으면 악성코드가 침투하지 못했으나 이제 이메일 또는 문자 메시지에 포함된 링크를 클릭하지 않고 읽기만 해도 악성 코드에 감염될 수 있는 ‘제로클릭’ 공격도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가상 자산’도 안전하지 않아…영역별 맞춤 보안 서비스 제공"이큐스트는 ‘가상 자산’도 100% 안전할 수는 없다고 지적했다. 이큐스트에 따르면 가상자산 관련 피해 규모는 올 한해 130건으로 총 4조3000억원에 달한다. 이호석 SK쉴더스 이큐스트 팀장은 "국내에선 회원가입을 위한 신원확인 등을 위해 중앙 시스템을 한번 거치는데 이 부분의 취약점을 이용한 공격이 많이 일어나고 있다"며 "탈중앙화 자체도 완벽한 보안은 아니다. 실제로 8개 서버 중 과반수 이상인 5개 서버의 키를 탈취해 경로·금액을 변조하는 공격이 발생한 사례가 있다"고 설명했다.SK쉴더스는 갈수록 진화하는 보안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산업별 맞춤형 솔루션을 제시하고 있다. 랜섬웨어 공격에는 24시간 365일 대응 가능한 ‘랜섬웨어 대응센터’를 운영해 예방에서부터 사고 분석, 보안 백업 등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모바일 위협에는 자사 모바일 케어 솔루션 ‘모바일가드’를 통해 악성 앱·스미싱 문자 등에 대비할 수 있다. 산업용 사물 인터넷 분야의 보안 위협에는 지능형 융합보안 플랫폼 ‘써미츠’(SUMiTS)와 무인 매장 통합 솔루션 ‘캡스 무인안심존’을 통해 산업현장과 제조시설, 무인 매장 등에서 보안을 더욱 강화할 수 있다. 가상 자산을 타깃으로 한 공격에는 블록체인 특화 보안성 진단 컨설팅 등도 제공하고 있다.이 팀장은 "사이버 보안 위협은 외부 알려진 게 10%밖에 되지 않을 정도로 무수히 많이 발생하고 있다"며 "고객사별 보안진단, 모의해킹, 내부 연구 세미나 등을 통해 산업 영역별로 맞춤 솔루션을 제시할 수 있도록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전했다.sojin@ekn.kr이호석 SK쉴더스 이큐스트 팀장이 6일 서울 중구 상연재에서 열린 미디어 세미나에서 보안 위협 대응 전략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사진=윤소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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