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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네이버와 카카오가 게시물 혐오 표현과 악성 댓글 정화 서비스를 일제히 고도화했다. 악성 댓글의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자정 능력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X배·X라디언·X쌍도 OUT"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 4월 27일 공표된 인터넷자율정책기구(KISO)의 ‘혐오 표현 자율정책 가이드라인’이 이날부터 효력을 발생한다. KISO는 네이버와 카카오 등 인터넷 사업자 16곳이 회원사로 참여하는 민간 자율규제 기구다.KISO에 따르면 개정된 가이드라인은 온라인 혐오 표현 기준을 인종·국가·민족·지역·나이·장애·성별·성적 지향이나 종교·직업·질병 등에 대한 것으로 구체화했다. 예를 들면 X배(배달 노동자를 비하하는 단어), X라디언·X쌍도(특정 지역 사람을 비하하는 단어) 등의 표현이 게시되면 비공개 또는 삭제된다.개편된 서비스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네이버는 악성 댓글로 이용이 제한된 이용자의 프로필 상태를 노출한다. 기존에는 본인만 알 수 있었던 이용 정지 상태를 이제 다른 이용자도 인지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또 댓글 이용 제한을 해제하려면 간단한 OX 형태의 퀴즈를 풀어야 하는 등 절차를 까다롭게 만들어 이용자 스스로 악성 댓글 활동을 줄이게 한다는 전략이다.카카오 산하 다음CIC(사내독립기업)는 기사마다 24시간이 지나면 댓글 자체가 사라지는 ‘타임톡’을 시범 운영하고 있다. 추천순, 최신순 등에 따라 일부 댓글을 먼저 볼 수 있었던 시스템은 사라지고, 2020년부터 운영하던 인공지능(AI) 세이프봇 기능을 고도화해 악성 댓글을 실시간 삭제한다.◇ 악플러 ‘자정작용’ 기대감↑일각에선 실효성과 소통 제한에 대한 지적도 나오고 있지만, 양사의 개편된 댓글 정책으로 욕설, 비방, 혐오 표현 등 악성 댓글을 줄이는 데 상당한 도움이 될 것이라는 기대감도 크다.일부 이용자들은 불법이긴 하지만 네이버 실명 계정은 브로커를 통해 싼값에 구매할 수 있어서 이용 제한 조치를 받은 악플러(악성댓글 게시자)도 얼마든지 다시 댓글 활동을 할 수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또 다음의 뉴스 댓글 일괄 삭제 조치는 이용자 간의 자유로운 소통을 일방적으로 막는다는 비판을 받는다. 다른 이용자의 생각을 알 수 있는 창구를 아예 막는 등 표현의 자유를 제한한다는 주장이다.다만, 악플 활동의 완벽한 방지는 어렵더라도 양사의 자정 활동에 집중된 댓글 정책과 노력은 건전한 인터넷 댓글 문화 형성에 충분한 기여를 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업계 한 관계자는 "악플이나 혐오 표현 확산을 원천 차단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하는 것은 사실상 어렵다"면서 "일방적인 제제 방식이 아니라 악플러 스스로 댓글 활동에 브레이크를 걸 수 있는 자정 방식으로 기능이 고도화된 것은 상당한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악플이 가져온 사회적 폐해의 심각성을 비춰봤을 때 일정 부분 제한은 불가피한 조치"라면서도 "이용자 간 소통과 표현의 자유를 심각하게 침해하지 않는 범위에 대한 충분한 고민은 지속돼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sojin@ekn.kr네이버 뉴스 댓글 이용이 제한된 이용자의 모바일 화면 예시.다음 뉴스 댓글에 ‘타임톡’이 적용된 화면. 참여하기를 누르면 실시간 채팅창에 댓글을 남길 수 있다. 아래는 부적적한 댓글을 세이프봇이 삭제한 모습.

UAE 샤르자 사우드 왕자, 네이버 1784 방문…‘테크 컨버전스’ 체험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아랍에미리트(UAE) 샤르자에미리트의 셰이크 사우드 술탄 빈 모하메드 알 카시미 왕자 등 샤르자 왕실 고위대표단 일행이 12일 한국 대표 정보기술(IT)기업 네이버의 ‘테크 컨버전스 빌딩’ 1784를 찾았다.이번 샤르자 왕실 고위대표단의 방문은 샤르자가 추진 중인 국가 차원의 디지털 혁신·인프라 구축과 관련, 한국과의 협력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해 유관 분야 전문가 및 기업 방문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성사됐다. 셰이크 사우드 왕자는 샤르자의 디지털 인프라 구축을 총괄하는 샤르자디지털청의 청장을 맡고 있다.샤르자 왕실 고위대표단 일행은 1784 곳곳을 살피며 네이버가 로봇·자율주행·클라우드·디지털트윈·5G(5세대 이동통시) 등 다양한 첨단 기술들을 공간과 융합한 ‘테크 컨버전스’ 사례들을 직접 체험했다. 특히 자국어 기반 대형언어모델(LLM)에도 관심을 가지고 있는 셰이크 사우드 왕자는 네이버와 생성형 인공지능(AI)에 대해서도 포괄적인 대담을 이어 가기도 했다.네이버 제2사옥 1784는 현재 전세계 각계각층에서 방문하고 있는 세계 최초의 로봇 친화형 빌딩이자, 테크 컨버전스 공간이다. 국가 차원의 디지털 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자치행정주택부 장관 일행 등이 1784에 방문한 뒤 네이버와 관련 업무협약까지 체결했다. 이외에도 미국 국무부 및 국토안보부 차관, 싱가포르 정보통신부 장관, 오스트리아 하원의장,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 등 전세계 인사들도 방문한 바 있다.셰이크 사우드 왕자는 "한국의 발전된 디지털 인프라 및 기술 현황을 직접 확인한 만큼, 샤르자의 디지털 혁신 및 인프라 구축에 많은 혜안을 얻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채선주 네이버 대외·ESG 정책 대표는 "장기적인 투자를 통해 축적한 ‘팀 네이버’의 첨단 기술들이 글로벌 무대에서 점점 더 주목받고 있는 만큼, 향후 기술력으로 인정받는 세계적인 IT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한편, 네이버와 UAE의 인연은 지난 1월 정부 UAE 방문사절단에 채선주 네이버 대외·ESG 정책 대표의 동행을 기점으로 시작됐다. 이어 3월 압둘라 사이프 알 누아이미 주한 UAE 대사가 네이버 1784를 방문하는 등 꾸준히 관계를 이어왔다.sojin@ekn.kr셰이크 사우드 술탄 빈 모하메드 알 카시미 왕자 등 샤르자 왕실 고위대표단 일행이 12일 경기도 성남시 네이버 1784를 방문해 네이버의 첨단 기술 테크 컨버전스 사례를 체험 중이다.

삼성디스플레이, IT용 8세대 OLED 생산 준비 ‘척척’…中 BOE는 아직

[에너지경제신문 여이레 기자] 삼성디스플레이가 IT용 8세대 유기발광다이드(OLED) 장비 발주를 시작한 가운데 경쟁사인 중국 디스플레이 업체 BOE의 투자 집행에는 제동이 걸렸다.12일 업계에 따르면 BOE는 IT용 8세대 OLED 라인이 들어설 B16 공장 부지 기초공사를 시작했으나 중국 베이징 시정부로부터 투자규모 축소 요청을 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당초 BOE가 발표한 IT용 8세대 OLED 투자 규모는 8세대 유리원판 월 3만장 투입 기준 680억위안(약 12조7000억원)으로 알려졌다. 삼성디스플레이와 달리 BOE는 새 공장을 지어야하기 때문에 투자 규모가 클 수 밖에 없다는 분석이다. 중국 패널 업체는 일반적으로 지방정부와 함께 투자하기 때문에 BOE가 현재 애플 아이폰 OLED 사업에서 적자를 보고 있어 베이징 시정부도 최소한의 수익성은 맞춰 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추정된다. 반면 삼성디스플레이의 8.6세대 IT용 OLED 생산라인 준비는 순항중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최근 HB솔루션, 아이씨디, 필옵틱스, 힘스, 케이씨텍, 에프엔에스테크 등 국내 업체들에 OLED 장비를 발주했다.모두 200억~300억원대, 많게는 600억원대 계약이다. 필옵틱스는 630억원 규모 △에프엔에스테크 360억원 △케이씨텍 357억원 △힘스 218억원 등을 수주했다고 밝혔다.앞서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 4월 8세대 IT용 OLED 생산에 오는 2026년까지 4조1000억원을 투자한다고 발표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스마트폰 OLED에 이어 태블릿, PC에서도 OLED를 요구하는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판단하고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 실제 시장조사기관 유비리서치에 따르면 IT용 OLED 시장은 2022년에서 2027년까지 연평균 39% 성장할 전망이다. 대수로 환산하면 2022년 950만대에서 2027년 4880만대로 불어난다. 디스플레이 사업을 향한 이재용 회장의 관심도 각별하다. 이 회장은 지난 2월 삼성디스플레이 아산캠퍼스를 찾아 주요 경영진들과 △IT기기용 디스플레이 시장 현황 △전장용 디스플레이 사업 현황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개발 로드맵 등을 논의했다. 이어 지난 4월 삼성디스플레이 투자 협약식에 참석한 이 회장은 "바로 이곳 아산에서 삼성은 아무도 가보지 못한 디스플레이 산업의 새로운 미래를 개척하겠다"고 강조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기존 IT용 OLED의 유리 기판을 6세대급에서 8.6세대급으로 확대하고 패널 생산을 연간 1000만대까지 늘리겠다는 계획이다. 기존 6세대 공장에서 거의 모든 장비 규격을 바꿔야해 모험적인 시도라는 평이 따른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번 투자를 통해 IT용 OLED 유리 기판 생산 설비를 6세대급(1.5m×1.8m)에서 8.6세대급(2.25m×2.6m)으로 대폭 확대할 방침이다. 삼성디스플레이 관계자는 "올해부터 OLED 시장 확대를 추진 중이며, 최근 발표한 IT OLED 라인 투자를 통해 향후 노트북, 태블릿, 전장 분야에서 스마트폰의 성공 사례를 재현할 것"이라고 밝혔다. gore@ekn.kr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지난 4월 충남 아산 삼성디스플레이에서 열린 신규투자 협약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삼성전자 전 임원, 반도체 기술 빼돌려 中 자본으로 복제 시도

[에너지경제신문 여이레 기자] 삼성전자의 반도체 공장 설계자료를 중국으로 빼돌려 복제판 공장을 만들려고 한 삼성전자 전직 임원 등 7명이 무더기로 재판에 넘겨졌다. 수원지검 방위사업·산업기술범죄수사부는 12일 산업기술보호법위반, 부정경쟁방지법위반(영업비밀국외누설 등) 등 혐의로 삼성전자 전 상무 A씨를 구속기소 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018년 8월부터 2019년까지 삼성전자의 영업비밀인 반도체 공장 BED와 공정 배치도, 설계도면 등을 부정 취득·부정 사용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 기술은 30나노 이하급 D램 및 낸드플래시를 제조하는 반도체 공정 기술로, 국가핵심기술에 해당한다. A씨는 중국 청두시로부터 4600억원을 투자받아 반도체 제조 공장을 만들고 삼성전자 반도체 기술이 적용된 반도체 시제품을 생산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에 반도체 제조 공장을 설립한 뒤 A씨는 국내 삼성전자와 SK 하이닉스 인력 200명을 고용했다. A씨는 직원들에게 삼성전자 반도체 설계 자료 등을 입수해 활용하라고 지시했고 직원들은 지시에 따라 범행에 가담했다. A씨는 또 중국 시안에 있는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과 불과 1.5㎞ 떨어진 곳에 삼성전자 복사판인 또 다른 반도체 공장을 건설하려 한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대만의 전자제품 생산업체가 A씨에게 약정한 8조원 투자가 불발되면서 공장이 실제로 건설되진 않았다. 검찰은 이번 기술 유출로 삼성전자가 최소 3000억원에 이르는 피해를 본 것으로 추산했다. 검찰 관계자는 "단순히 반도체 기술 유출이 아닌, 반도체 공장을 통째로 복제 건설하려 한 시도를 엄단했다"며 "반도체 생산 경쟁이 치열해지는 상황에서 국내 반도체 산업 근간을 흔드는 중대 범행"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A씨는 삼성전자에서 18년 동안 근무하며 반도체 분야 임원을 역임한 뒤 SK하이닉스로 자리를 옮겨 부사장 등을 지낸 것으로 알려졌다. gore@ekn.kr중국 자본으로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 12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수원지방검찰청에서 박진성 방위사업·산업기술범죄수사부장이 반도체공장 설계자료 해외유출사건 중간 수사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삼성전자, 게이밍 모이터

[에너지경제신문 여이레 기자] 삼성전자는 OLED 게이밍 모니터 시장에서 세계 최초로 듀얼 QHD 해상도를 적용한 신제품 ‘오디세이 OLED G9’을 12일부터 전 세계 주요 시장에 순차적으로 출시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지난 해 11월 출시한 34형 크기의 ‘오디세이 OLED G8’에 이어 듀얼 QHD OLED 게이밍 모니터까지 라인업을 확대했다. 오디세이 OLED G9은 49형 화면 크기 △듀얼 QHD(5120 x 1440) 해상도 △32:9 울트라 와이드 화면비 △1800R 곡률의 커브드 디자인 △240Hz 주사율 △0.03ms(GTG 기준) 빠른 응답속도 지원으로 높은 게임 몰입도를 선사한다. 회사 측은 이 제품이 삼성전자의 독자적인 화질 기술력인 ‘네오 퀀텀 프로세서 프로’를 탑재해 자동으로 화면의 밝기와 명암비를 조정하는 AI 업스케일링을 통해 게임 플레이를 생동감 있게 만들어준다고 설명했다. 또 AMD 프리싱크 프리미엄 프로를 지원해 고사양 게임 플레이 시 통신 문제로 화면이 끊기는 티어링 현상을 줄였다. 비디오 전자공학 표준협회로부터 ‘DisplayHDR™ True Black 400′ 인증을 획득해 기존 HDR 표준 대비 100배 깊은 블랙 레벨을 표현한다. 오디세이 OLED G9은 몰입감 있는 게임 환경 조성을 위해 초슬림 메탈 디자인과 코어 라이팅 플러스를 적용했다. 또 기기 연결성 강화를 위해 HDMI 2.1, 마이크로 HDMI 2.1, 디스플레이 포트 1.4, USB 허브를 제공하고 높낮이 조절과 상하 각도 조절, VESA 월마운트 등 편의 기능도 대거 지원한다. ‘스마트 허브’와 스트리밍 게임 플랫폼 연동 서비스인 ‘삼성 게이밍 허브’가 내장돼 별도의 기기 연결 없이도 클라우드 게임이나 OTT 서비스를 감상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스마트 서비스를 사용하지 않는 고객을 대상으로 7월 중 오디세이 OLED G9 제품도 출시해 소비자들의 선택 폭을 넓혔다. 정훈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삼성 OLED 게이밍 모니터 라인업을 확대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며 "앞으로도 삼성만의 독자적인 화질 기술을 바탕으로 고성능 제품을 선보이며 프리미엄 게이밍 모니터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gore@ekn.kr0612 삼성 오디세이 OLED G9_모델컷 (5) OLED 게이밍 모니터 ‘오디세이 OLED G9’ 제품 이미지.

삼성전자

[에너지경제신문 여이레 기자] 삼성전자는 실외기 1대로 에어컨을 3대까지 연결할 수 있는 홈멀티 에어컨 ‘비스포크 무풍에어컨 핏홈’을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비스포크 무풍에어컨 핏홈은 스탠드 에어컨과 벽걸이 에어컨으로 구성된 기존의 홈멀티 에어컨에 천장형 에어컨까지 추가한 신개념 홈멀티 제품이다. 천장 안쪽 공간이 부족해 기존에 천장형 에어컨 설치가 어려웠던 곳에도 단내림 키트를 통해 천장형 에어컨을 설치할 수 있다. 아울러 여름철 전기요금에 대한 부담을 줄였다. 에어컨 3대를 모두 ‘무풍모드’로 운전하면 ‘강력냉방’ 대비 소비전력을 최대 72% 줄일 수 있다. 여기에 ‘스마트싱스(SmartThings)’에서 제공하는 ‘AI 절약 모드’를 사용하면 과냉방이 감지될 때 억제 알고리즘이 적용돼 소비전력을 자동으로 최대 20%까지 아껴준다. 이밖에 내부 청소가 어려운 에어컨을 기기가 스스로 위생적으로 관리하고 셀프 세척이 가능한 ‘이지케어’ 기능, 초미세먼지는 물론 공기 중 유해세균을 제거해주는 ‘안심청정’ 기능 등 무풍에어컨의 장점은 모두 갖췄다. 이준화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부사장은 "‘방방냉방’에 대한 수요와 시스템 에어컨에 대한 선호 증가 추세에 맞춰 비스포크 무풍에어컨 핏홈을 기획했다"면서 "제품의 성능, 설치 용이성뿐만 아니라 에너지 절감까지 다양한 비스포크 가전을 통해 소비자들의 일상을 편리하게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gore@ekn.kr0612 삼성 비스포크 무풍에어컨 핏홈_모델컷 (1) 삼성전자 모델이 실외기 1대로 스탠드, 벽걸이, 천장형까지 최대 3개 연결이 가능한 신개념 홈멀티 제품 ‘비스포크 무풍에어컨 핏홈’을 소개하고 있는 모습.

LG 휘센, 크러쉬와 새로운 고객경험 캠페인 ‘내심. 바람’ 진행

[에너지경제신문 여이레 기자] LG전자는 12일 프리미엄 에어컨 ‘휘센’ 브랜드에 휴식과 재미라는 이미지를 더하고 MZ세대에게 가깝게 다가가는 고객경험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WHISEN(휘센)’ 브랜드의 철자를 180도 뒤집어 만든 ‘NESIHM(내심)’이 주제다. 새로운 휘센과 함께 MZ세대들의 쉼이 있는 삶을 응원하는 동시에 ‘고객이 내심 바라던 쉼이 있는 삶을 위한 반전을 시작한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LG전자는 한강 멍때리기 대회에서 우승하면서 휴식의 아이콘이 된 가수 크러쉬와 함께 휘센 에어컨의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상징하는 ‘아무 것도 하지 않고, 모든 것을 하는 삶’을 표현한 뮤직비디오를 제작하고 최근 티징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은 LG 휘센 에어컨이 실내를 쾌적하게 만들어주는 가운데 크러쉬가 편안하게 휴식을 즐기는 모습을 담았다. 크러쉬가 작사ㆍ작곡에 참여한 ‘내심. 바람’ 뮤직비디오는 LG전자 공식 유튜브 채널 및 인스타그램에서 오는 16일 공개된다. LG전자는 뮤직비디오 공개에 이어 이달 30일 경기도 광명시에 있는 광명동굴에서 ‘내심. 바람 뒹굴 LIVE’ 콘서트도 진행한다. 무더운 여름 시원한 동굴 안에서 열리는 특별한 콘서트에는 크러쉬, 비오, 루시, 스텔라장 등의 가수들이 참여한다. 고객은 파자마 로브를 입고 커다란 자루 안에 충전재를 채워 넣어 만든 편안한 빈백 의자에 앉아 콘서트를 즐기게 된다. 콘서트 참여를 원하는 고객은 오는 21일까지 LG전자 홈페이지 내 이벤트 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추첨을 통해 70명에게 2장씩 티켓이 제공된다. LG 퓨리케어 오브제컬렉션 에어로타워와 스탠바이미 등 다양한 경품도 받을 수 있다. LG 휘센은 △스탠드 에어컨 △시스템 에어컨 △벽걸이 에어컨 △창호형 에어컨 △이동식 에어컨 등 고객이 설치 공간에 따라 선택 가능한 풀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LG전자 한국영업본부 브랜드커뮤니케이션담당 정수진 상무는 "휘센 에어컨만의 강화된 청정관리와 편리한 특화기능으로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알리는 것은 물론 내심 바라던 쉼이 있는 삶을 주제로 콘서트를 여는 등 MZ를 비롯한 다양한 세대와의 접점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gore@ekn.kr0612 LGE_휘센_내심바람 크러쉬가 작사ㆍ작곡에 참여한 뮤직비디오 ‘내심. 바람’의 한 장면.

LS전선-KT서브마린, 국방용 해저케이블 사업 참여

[에너지경제신문 여이레 기자] LS전선과 KT서브마린이 국방용 해저케이블 사업에 함께 참여한다. LS전선과 KT서브마린은 12일 LIG넥스원에 해저 광케이블을 공급한다고 밝혔다. LS전선이 해저케이블의 개발과 생산을, KT서브마린이 설치를 담당한다. 국방용 해저케이블은 감지 센서에 대한 전력 공급과 신호 전달 등에 사용된다. LS전선이 국방과학연구소 주관으로 2년 여의 연구 끝에 지난 2018년 케이블 개발에 성공했다. 해저 광케이블은 심해에 매설되기 때문에 수압과 물 등 극한의 환경을 견디는 것이 중요하다. LS전선 제품은 수십㎞를 이음새 없이 제조할 수 있으며 인장 강도가 60t에 이른다. LS전선은 최근 해저 시공 전문업체인 KTS의 지분을 인수, 기존 해저 전력케이블에 더해 광케이블 시장도 적극 확대해 간다는 전략이다. 해저 광케이블은 대륙 간 데이터 전송뿐만 아니라 해저 지진계 설치, 생태계 조사용 센서 연결 등 활용 분야가 무궁무진하다. 회사 관계자는 "태평양처럼 수심 2km이상의 깊은 바다에서도 작동이 가능한 프리미엄급 광케이블을 개발하고 있다"며, "KTS가 대륙간 해저케이블 구축 노하우를 갖고 있는 만큼 광케이블 사업의 시너지 기대된다"고 말했다. KT서브마린은 LS전선 및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의 해저케이블 사업 확대 등에 힘입어 올 상반기에만 총 550억원의 계약을 체결했다. 작년 매출의 130%를 넘어서는 수치다. KT서브마린은 자산 효율화 및 사업 확장 등을 통해 올해 영업이익이 흑자 전환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gore@ekn.kr0612 KT서브마린의 해저 광케이블 설치선 ‘세계로’ KT서브마린의 해저 광케이블 설치선 ‘세계로’

카카오브레인, 각자 대표 체제로 전환…김병학 각자대표 선임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카카오브레인은 지난 9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카카오 김병학 인공지능(AI) 태스크포스(TF)장을 신임 각자대표로 선임했다고 12일 밝혔다. 카카오브레인은 기존 김일두 대표이사와 신임 김병학 대표이사 2인의 각자 대표 체제로 전환한다. 카카오는 빠르게 급변하고 있는 AI 생태계에서 이번 체제 전환을 시작으로 카카오의 AI 역량을 카카오브레인으로 결집하겠다는 방침이다. 현재 카카오브레인이 수행하고 있는 글로벌 선행연구 및 초거대 AI 모델 구축사업은 김일두 대표가 기존과 같이 이끌어나감과 동시에, 멀티모달 언어모델 영역에서 적정 기술을 활용한 버티컬 서비스 발굴 및 기존 AI 모델 파인튜닝 사업을 추가하며 성공적인 사업 모델 구축 경험이 있는 김병학 신임 대표이사를 선임했다. 김 신임 대표이사는 AI 검색 연구 분야에 20여년 몸담았다. 2013년부터 2017년까지 카카오 응용분석TF, 검색팀, 추천팀 팀장을 거쳐 2017년 2월부터 카카오 AI 부문장을 맡았다. 이후 2019년 12월부터 2021년 5월까지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수석 부사장으로 AI 연구를 이어갔으며, 이후 딥바이오 CPO, 베이스인베스트먼트 기타비상무이사 등을 역임했다. 이후 지난 4월부터 카카오에서 전사 공통 AI 이슈 발굴 및 대응을 위해 새롭게 출범한 AI TF를 이끌었다. 카카오브레인은 각자대표 체제 전환에 따라 양 분야의 시너지를 만들어냄으로써 멀티모달 생성AI 전문 글로벌 회사로의 위치를 공고히 한다는 목표다. 라지스케일 파운데이션 모델 구축과 적정 기술 구현 버티컬 서비스 시장 개척 등 두가지 영역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김병학 각자 대표는 "카카오브레인에 버티컬 서비스 역량을 더해 전에 없던 새로운 모델을 만들고자 한다"며 "다변화된 글로벌 AI 시장에서 메이저 플레이어 중 하나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일두 각자 대표는 "카카오브레인은 2017년부터 AI 선행연구를 진행하며 카카오 내 AI 역량 증대를 위해 노력해왔다"며 "신임 김병학 대표와 함께 카카오브레인의 발전을 위한 방향을 같이 고민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sojin@ekn.kr김병학 신임 각자대표 김병학 카카오브레인 신임 각자대표.

SK하이닉스 "지난해 7조5845억 규모 사회적 가치 창출"

[에너지경제신문 여이레 기자] SK하이닉스는 지난해 7조5845억원의 사회적 가치(SV)를 창출했다고 12일 발표했다.이는 회사의 지난 2021년 SV 창출액인 9조4173억원보다 20% 감소한 수치로, 분야별로는 ‘경제간접 기여성과’가 7조7853억원, ‘환경성과’ -1조423억원, ‘사회성과’는 8415억 원으로 산출됐다.‘경제간접 기여성과’는 전년 대비 20% 감소했다. 지난해부터 시작된 반도체 다운턴의 영향으로 실적이 하락하면서 납세액이 감소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 그럼에도 SK하이닉스는 SK그룹 전체 경제간접 기여성과 총액 약 20조8000억 원에서 37%의 비중을 차지했다.‘사회성과’는 회사가 구성원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협력사 지원을 확대해 온 성과를 인정받아 전년 대비 29% 증가했다. 협력사들 중 ‘기술혁신기업’을 매년 선정해 지원하고, 소부장 국산화를 위해 기술협력을 확대하는 등 회사가 국내 반도체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온 점도 사회성과 SV 창출액 증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환경성과’는 부정적 영향이 전년 대비 9% 증가했다. 회사는 "지난해 연간 기준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한 만큼 반도체 생산량도 증가해 자원 소비와 온실 가스 배출량도 자연스럽게 늘었다"며 "다만, 전력 효율이 높은 제품 개발, 온실가스 저감 설비 투자, 녹색프리미엄 요금제 등 재생에너지 전환 노력을 통해 부정적 영향 확대를 최소화했다"고 설명했다.SK하이닉스는 이번에 SK그룹 멤버사 최초로 협력사들도 포함해 사회적 가치 측정을 진행했다. 이는 회사를 넘어 반도체 생태계 전반에서 SV를 창출하고 ESG 관리 역량을 제고하는 것이 국내외 이해관계자들의 다양한 ESG 강화 요구 대응에 필수적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회사는 "소재, 장비, 물류, 환경서비스 등 업종의 13개 협력사를 대상으로 컨설팅을 진행하면서 성과액을 산출한 결과 지난해 총 1조4698억 원의 사회적 가치가 창출된 것으로 집계됐다"며 "이번 평가를 계기로 협력사들이 스스로 SV와 ESG 데이터를 관리하는 체계를 만들고 관리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게 된 데 의미를 둔다"고 전했다.김윤욱 SK하이닉스 부사장(지속경영담당)은 "당사는 앞으로도 협력사를 포함한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힘을 모아 반도체 생태계 전반의 사회적 가치 창출에 힘쓰면서 우리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미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gore@ekn.krSK하이닉스의 2022년 사회적 가치 측정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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