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SK C&C, IT전문가 꿈꾸는 장애학생에 ‘행복IT장학금’ 전달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SK㈜ C&C는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SK-u타워에서 정보기술(IT)전문가를 꿈꾸는 장애청년을 위한 ‘2023년 행복IT장학금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올해는 대학생 32명, 대학원생 4명 등 36명의 행복IT장학생에게 총 1억1300만원 규모의 장학금을 지원한다. 행복IT장학금은 지난 1년 간 사내 온·오프라인 성금 모금 캠페인에 구성원 947명이 참여해 조성한 기금이다. 여기에다 회사에서 운영하고 있는 일상 속 사회적가치 실천 프로그램(행가래)을 통해 획득한 리워드 포인트 기부가 더해져 장학금이 마련됐다. 2005년부터 올해까지 19회째 진행하고 있는 ‘SK C&C 행복IT장학금’은 장애청년 IT 역량 강화와 안정적인 사회 진출을 돕자는 취지로 SK C&C 구성원들의 자발적 참여로 지속되고 있다. SK C&C가 지금까지 후원해 온 장학금은 총 15억2000만원에 달하며, 행복IT장학금을 받은 학생 수는 총 969명을 기록했다. 행복IT장학생은 한국장애인재활협회가 안내한 별도 공고를 보고 지원한 학생들 중 서류 평가와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위원회 평가를 거쳐 선정됐다. 선정위원회는 지원 학생이 제출한 꿈·자기개발노력·진로계획서 등을 중점적으로 평가했다. 김성한 SK㈜ C&C ESG(환경·사회·지배구조)담당은 "행복IT장학금에는 학생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는 구성원들의 따뜻한 마음이 담겨있다"며 " SK㈜ C&C는 행복IT 장학생들이 IT 전문가로서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과 격려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sojin@ekn.kr사진 2. SK㈜ C&C 김성한 SK C&C ESG담당(왼쪽)과 이리나 한국장애인재활협회 국장이 28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SK-u타워에서 열린 ‘2023 행복IT장학금 전달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삼성·LG 부품사, 불황 속 체력 비축...재무 건전성 강화

[에너지경제신문 이진솔 기자] 삼성전자와 LG전자에 부품을 공급하는 계열사들이 비주력 사업 부문을 정리하거나 계열사로부터 지원받아 재원을 마련하고 있다. 세계적인 경기 침체가 장기화되면서 국내 전자업계 전반까지 타격이 심화하며 재무 건전성 강화가 최우선 과제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이들은 확보한 재원을 향후 주력 사업에서 경쟁력을 키울 실탄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28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LG디스플레이는 계열사 LG전자로부터 1조원을 차입했다. 차입 기간은 오는 30일부터 2026년 3월 30일까지 3년간이다. 이자율은 연 6.06%로 2년 거치 1년 분할 상환 조건이다.LG전자가 LG디스플레이에 대규모 차입금을 조달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1조원 차입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사업 경쟁력 강화와 운영자금 선제적 확보를 위한 것이라고 LG디스플레이는 밝혔다.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디스플레이 시장 침체로 연간 영업손실로 2조850억원을 쌓았다. 전년 대비 적자전환이다. 회사는 부진 사업인 액정표시장치(LCD) TV 패널 출구전략을 가속해 부담을 줄이고 OLED TV 패널 공장도 생산량을 줄이는 방식으로 비용 감축에 주력하고 있다.이러한 상황에서 LG전자가 구원투수로 나서서 LG디스플레이가 차세대 OLED 패널 투자에 나설 기반을 마련해줬다고 업계는 평가하고 있다. LG전자도 LG디스플레이로부터 패널을 공급받는 만큼 재무적 부담으로 LG디스플레이가 적기에 투자에 나서지 못하면 TV 사업에서 경쟁력을 잃을 수 있다는 판단도 깔린 것으로 보인다.삼성전기는 지난 27일 현금 유동성을 확보하기 위해 솔루엠 지분을 전량 매각했다. 블록딜(시간 외 대량매매)로 이뤄진 이번 지분 매각으로 삼성전기는 1000억원가량 유동성을 쥐게 됐다.솔루엠은 삼성전기 파워 모듈 사업과 튜너 사업, 전자가격표시기 사업을 분사해 2015년 9월 설립한 회사다. 삼성전기는 지난해 말까지 이 회사 주식 465만주, 지분 9.3%를 확보한 2대 주주였다.삼성전기는 비주력 사업으로 분류됐던 솔루엠 지분 매각으로 적층세라믹캐패시터(MLCC)와 반도체 기판 등 핵심 영역에 더욱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회사는 전기자동차용 MLCC 분야에서 올해 높은 수준의 판매량 증가를 예상하고 제품과 공정 수준을 고도화하고 있다. 또 다른 유망 시장인 서버용 반도체 기판 분야에서는 지난해 11월 플립칩(FC)-볼그리드어레이(BGA) 양산에 성공한 이후 신규 고객 발굴과 사업 확대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부품 업계 관계자는 "스마트폰과 TV 등 전방 수요 감소로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실적 변동성이 커지는 가운데 기업이 선제적으로 유동성 확보에 나선 것"이라며 "내부적으로 진행하는 효율 극대화 노력과 함께 쉽지 않은 사업 환경 속에서 성장을 이어갈 투자 재원으로 활용될 것"이라고 말했다.jinsol@ekn.kr삼성전자는 지난달 운전자보조시스템(ADAS)에 적용할 수 있는 전장용 반도체 패키지 기판 플립칩(FC)-볼그리드어레이(BGA)를 개발했다.

LS그룹 ‘LS파트너십’ 경영철학으로 사회공헌 앞장선다

[에너지경제신문 이진솔 기자] LS그룹은 창립 이후 ‘미래세대의 꿈을 후원하는 든든한 파트너’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사회에서 신뢰받는 기업이 되기 위해 사회공헌에 앞장서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올해 초에는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에 총 40만달러를 기부했다. 앞서 2008년 중국 쓰촨성 대지진과 2010년 아이티 대지진, 칠레 대지진, 2011년 동일본 대지진, 2015년 네팔 대지진 등 해외에서 각종 재난이 발생했을 때도 지원에 나선바 있다. 국내에서도 지난해 3월 동해시에 산불피해복구성금을, 2020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 성금, 2020년 집중호우복구 성금을 전달하며 기부를 이어가고 있다. 아동에게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LS그룹은 지역 초등학생이 방학기간 과학실습과 문화체험을 하는 ‘LS드림사이언스클래스’를 2013년 시작해 올해로 18회째 이어오고 있다. 전국 9개 지역에서 주요대학 공대생이 멘토로 참여해 초등학생과 과학 키트를 만드는 창작지원활동이다. 해외에서도 사회공헌 활동이 왕성하다. 2007년부터 베트남, 인도, 방글라데시, 캄보디아 등 4개국에 대학생과 LS 임직원 25명으로 구성된 LS 대학생 해외봉사단 약 1000여명을 운영하고 파견 지역에 매년 10여개 교실 규모 건물인 ‘LS드림스쿨’을 현재까지 21개 신축했다. 또 베트남에서 정보기술(IT) 교육 인프라가 열악하다는 점에 착안해 지난해 10월부터 초등학교 3학년부터 5학년을 대상으로 ‘드림스쿨 IT 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신축한 드림스쿨 중 2개 학교를 선정해 MOS 자격증과 로봇 코딩 교육 클래스를 6개월 간 진행하고 있다. 주요 계열사별도 추진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도 있다. LS전선은 지난해 고객이 사용한 폐 목재 드럼을 재활용하는 온라인 플랫폼 ‘온 드럼’을 구축해 폐자원 순환 생태계 구축에 나섰다. LS일렉트릭은 지난달 저소득 초등학생에게 약 5000만원 상당 신학기 용품을 기부하는 ‘LS일렉트릭 꿈드림 키트 지원’ 사업을 진행했다. LS일렉트릭은 해당 프로그램을 비롯해 2019년부터 어린이를 위한 후원 행사를 열고 있다. 비철금속소재기업 LS MnM은 2013년부터 매년 여름 방학마다 과학 캠프를 개최하고 있다. 지난해 7월에는 이틀간 울산시 울주군 소재 온산초등학교에서 어린이 과학캠프인 ‘CU 투마로우 사이언스 캠프’를 운영했다. LS엠트론은 지난해 11월 6일부터 11일까지 베트남 뛰엔꽝성 반푸 초등학교에서 ‘5기 해피 글로벌 봉사단’을 진행했다. 지역사회 나눔 활동을 위해 지난 2011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봉사활동으로 임직원이 참여해 다양한 봉사를 펼쳤다. LS그룹 사회공헌 담당자는 "어려운 이웃들을 외면하지 않고 함께 더 큰 가치를 만들어 나가는 것이 LS의 경영철학인 LS파트너십(partnership) 정신"이라며 "앞으로도 따뜻한 나눔 활동에 적극 동참하여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jinsol@ekn.krclip20230328111544 지난해 11월 진행된 LS드림스쿨 IT교실에서 정혁 LS메탈 법인장(가운데)과 김재철 코피온 지부장(오른쪽)이 로봇 코딩 클래스 교육을 참관하고 있다.

LG전자, 가격 부담 줄인 에어컨 ‘휘센 타워II’ 출시

[에너지경제신문 이진솔 기자] LG전자가 에어컨 ‘휘센 타워’ 프리미엄 라인업 중 디자인은 단순하면서 가격 부담도 줄인 ‘LG 휘센 타워II’ 를 28일 출시했다. 신제품은 휘센 타워 에어컨 전면에 있던 원형 토출구를 없앤 디자인이 특징이다. "제품을 사용하지 않을 때는 거실 인테리어와 조화를 이루도록 에어컨 전면이 보다 깔끔했으면 좋겠다"는 고객 목소리를 반영했다고 LG전자 측은 설명했다. 원형 토출구가 사라진 자리에 디스플레이 역할을 하는 ‘서클라이팅’은 디지털 방식으로 구현했다. 고객이 기존 제품과 신제품 디자인을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신제품은 디럭스·스페셜·히트 등 3개 모델이 있다. 편의기능에 맞춰 선택할 수 있는 가격 옵션을 넓혔다는게 LG전자 측 설명이다. 휘센 타워 프리미엄 디자인을 적용한 ‘투인원’ 에어컨을 기준으로 신제품은 300만원대 초반부터 구입할 수 있다. 디럭스 출하가는 315만원에서 360만원이며 스페셜 출하가는 360만원에서 405만원이다. 히트는 가격 부담을 더 줄일 예정으로 올해 상반기 출시를 앞두고 있다. 매월 일정 금액을 내면 연 1회 전문가 관리를 제공하는 렌털 서비스도 있다. 외관 청소와 냉매, 실외기 성능 점검부터 필터오염상태를 점검해 세척과 교체까지 해주는 ‘스탠다드’와 여기에 제품을 분해해 내부 부품까지 세척하는 ‘플래티넘’ 중 한가지를 선택할 수 있다. 신제품은 △ 자동 청정관리 △ 셀프 청정관리 △ 펫케어 모드 △ 스마트케어 등 기존 휘센 타워에 탑재된 기능을 그대로 제공한다. 환경보호에도 신경썼다. LG전자는 신제품을 비롯해 올해 출시할 휘센 스탠드 에어컨 전 제품에 지구온난화지수(GWP)가 기존 R410A 대비 최대 25% 수준인 R32 냉매를 적용한다. 이재성 LG전자 H&A사업본부 에어솔루션사업부장 부사장은 "본격적인 여름 성수기를 앞두고 고객 선택 폭을 넓히고 가격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에어컨 라인업을 추가했다"며 "친환경 냉매를 적용한 제품으로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지속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jinsol@ekn.krclip20230328103744 LG전자가 에어컨 ‘휘센 타워’ 프리미엄 라인업 중 디자인은 단순하면서 가격 부담도 줄인 ‘LG 휘센 타워II’ 를 28일 출시했다.

위니아 ‘2023 대한민국 브랜드스타’ 5관왕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위니아는 브랜드가치 평가 회사 브랜드스탁이 발표한 ‘2023 대한민국 브랜드스타’에서 자사가 5개 부문 1위를 차지했다고 28일 밝혔다. 올해 25회차를 맞이한 ‘대한민국 브랜드스타’는 국내 산업 주요 부문별 브랜드 가치 1위를 선정해 발표하는 브랜드 가치평가 인증제도다. 브랜드스탁의 브랜드 가치 평가모델인 BSTI(Brand Stock Top Index)를 바탕으로 선정된다. 위니아는 2023 대한민국 브랜드스타에서 김치냉장고, 프리미엄 냉장고, 전자동 세탁기, 전자레인지, 개인용 온열마사지기 부문에서 1위를 꿰찼다. △‘딤채’ 24년 연속 △’위니아 프리미엄 냉장고’ 10년 연속 △’위니아 전자동 세탁기’, ‘위니아 전자레인지’ 각 3년 연속 기록이다. 개인용 온열마사지기 부문은 올해 새롭게 추가됐다. 성교원 위니아 마케팅 상무는 "소비자들의 꾸준한 관심과 사랑 덕분에 ‘2023 대한민국 브랜드스타’에서 각 부문을 대표하는 브랜드로 인정받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신뢰할 수 있는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이며 종합가전기업으로서의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yes@ekn.krㅇ 위니아는 브랜드가치 평가 회사 브랜드스탁이 발표한 ‘2023 대한민국 브랜드스타’에서 자사가 5개 부문 1위를 차지했다고 28일 밝혔다.

삼성 OLED TV, 美·英 주요 매체서 호평

[에너지경제신문 이진솔 기자] 삼성전자가 올해 새롭게 출시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 기반 TV인 ‘삼성 OLED TV’가 미국과 영국 유력 전자기기 매체에서 호평을 받았다. 28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미국 CNN 언더스코어드는 "삼성 OLED TV는 화질과 기능면에서 최고 제품을 원하는 사람에게 이상적"이라며 "놀랍도록 풍부한 색상과 극도로 짙은 검은색을 표현해 보는 내내 콘텐츠에 빠져들었다"고 평가했다. 미국 정보기술(IT) 매체 피씨맥은 리뷰 기사에서 "삼성 OLED TV S95C는 역대 테스트한 제품 중 가장 밝고 생생한 TV"라며 "OLED TV의 새로운 왕(The New King of OLEDs)"이라고 극찬하고 최고 제품인 ‘2023년 에디터스 초이스’로 선정했다. 영국 테크레이더는 "소비자가전전시회(CES)에서 본 TV중 최고 제품이었다"며 "직접 살펴본 삼성 S95C는 환상적인 TV"라고 언급했다. 매체는 "S95C는 다양한 밝기 수준에서 테스트 한 결과 뛰어난 화면 균일성을 보여준다"며 "인피니티원디자인은 놀라울 정도로 슬림하다"고 했다. 영국 트러스티드리뷰는 "S90C, S95C 두 모델 모두 최대 밝기와 평균 밝기·컬러 구현·잔상 현상 감소 등 다양한 부문에서 OLED 성능을 성공적으로 업그레이드했다"고 평가했다. 영국 왓하이파이는 "삼성 OLED TV는 지금까지 만들어진 TV중 가장 눈에 띄게 얇은 TV 중 하나로 두께가 불과 몇 밀리미터에 불과하다"며 "실물을 봤을 때 더욱 밝고 생동감 넘치는 화질에 감탄했다"고 말했다. 김철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2023년형 삼성 OLED TV가 전세계 주요 테크미디어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 스크린 경험을 위해 다양한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jinsol@ekn.krclip20230328091453 삼성전자가 올해 새롭게 출시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 기반 TV인 ‘삼성 OLED TV’가 미국과 영국 유력 전자기기 매체에서 호평을 받았다.

삼성페이·하나금융그룹, 고등학교 학생증 서비스 시작

[에너지경제신문 이진솔 기자] 삼성전자가 하나금융그룹과 손잡고 간편결제서비스 ‘삼성페이’에서 고등학교 학생증 서비스를 시작한다. 삼성전자와 하나금융그룹이 27일 서울 중구 하나금융그룹 본사에서 디지털 월렛 경험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두 회사는 △ 학생증·사원증 등 모바일 신분증 기능 활성화 △ 해외 결제 시스템 구축 △ 미래형 금융 서비스 모델 협력 등을 협력하기로 했다. 먼저 하나금융그룹과 제휴하고 있는 고등학교 학생증이 삼성페이에서 발급할 수 있게된다. 현재 전국 108개 고등학교가 하나금융그룹과 제휴를 맺고 있다. 사전 동의한 학교부터 순차적으로 발급받고 사용할 수 있다. 사전 동의가 이뤄지면 각 학교 운영방식에 따라 실물 카드처럼 삼성페이 학생증을 활용하면 된다. 예를 들어 실물 학생증 바코드로 학교 급식과 도서관을 이용할 때처럼 삼성페이 학생증도 바코드를 찍어 사용할 수 있다. 발급 절차는 간단하다. 삼성페이를 업데이트한 후 학생증과 연결된 하나금융그룹 체크카드를 삼성페이에 등록하면 학생증 기능을 추가할 수 있다. 삼성페이로 학생증을 발급받으면 실물 학생증과 비교해 분실 위험성이 줄고 소지가 편리해져 사용성이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전자와 하나금융그룹은 발급 범위도 대학교 학생증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한지니 삼성전자 모바일경험(MX)사업부 디지털월렛팀장 부사장은 "미래 주역인 청년을 위한 디지털 혁신 서비스를 하나금융그룹과 함께해 대단히 기쁘게 생각한다"며 "열린 파트너십으로 삼성페이 사용자가 모바일 월렛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성호 하나금융그룹 부회장은 "삼성전자와 협력으로 디지털 혁신 모바일 고객 경험을 극대화할 수 있게 됐다"며 "고객에게 새로운 디지털 금융 경험과 가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jinsol@ekn.krclip20230328091239 삼성전자와 하나금융그룹이 27일 서울 중구 하나금융그룹 본사에서 디지털 월렛 경험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포스코퓨처엠, 연세대와 배터리소재 인력 육성 협력

[에너지경제신문 이진솔 기자] 포스코퓨처엠이 배터리소재 우수 인재 확보에 나선다. 포스코퓨처엠은 27일 연세대와 ‘e-Battery Track’ 협약을 체결했다. 연세대 제1공학관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김준형 포스코퓨처엠 사장과 명재민 연세대 공대학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포스코퓨처엠은 올 하반기부터 연세대에 배터리소재 석·박사 과정 e-Battery Track을 운영한다. 선발된 학생들은 학위 과정 중 사업현장을 방문하고 공동연구 과제를 수행하는 등 실질적인 산학협력활동을 실시하고, 등록금과 장학금을 지원 받는다. 졸업생은 포스코퓨처엠 연구개발 및 기술 인력으로 채용한다. 포스코퓨처엠이 우수 인재 확보에 적극 나서는 이유는 전기차와 배터리 시장이 매년 30% 수준으로 고속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세계시장을 지속 선도하기 위해서는 이를 뒷받침할 인력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포스코퓨처엠은 지난 해부터 포스텍(POSTECH)을 비롯해 울산과학기술원(UNIST), 한양대,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등 국내 대표 교육기관들과 배터리소재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협약을 지속 추진해 오고 있다. 김준형 포스코퓨처엠 사장은 "글로벌 탑티어 연구경쟁력을 뒷받침할 우수 인력 확보에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e-Battery Track에 선발된 학생들을 적극 지원해 배터리 산업의 글로벌 핵심 인재로 양성하고 국가 기술경쟁력 확보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명재민 연세대 공대학장은 "이번 산학협력은 이차전지 분야에서의 전지소재 위상을 고려할 때 매우 뜻 깊은 협력이며, 이를 통해 차세대 전지소재 개발을 선도하고 우수한 연구개발 인력을 양성하는 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jinsol@ekn.krclip20230327160830 포스코퓨처엠은 27일 연세대와 ‘e-Battery Track’ 협약을 체결했다. 연세대 제1공학관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김준형 포스코퓨처엠 사장(오른쪽)과 명재민 연세대 공대학장 등이 참석했다.

포바이포, e스포츠 기업 ‘SBXG’ 인수…"B2C로 사업 다각화"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비주얼 테크 솔루션 기업 포바이포(4by4)가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기업 샌드박스네트워크의 자회사 ‘SBXG(구 샌드박스게이밍)’를 인수했다고 27일 밝혔다. 포바이포는 이번 인수를 통해 SBXG 회사 전체 지분 중 약 60%를 확보하며 이 회사의 새로운 주인이 됐다. 기존 모회사 샌드박스네트워크는 SBXG의 소수 지분을 보유하고 앞으로도 상호 전략적 협력관계를 이어 나갈 예정이다. e스포츠팀 ‘리브샌드박스’로 널리 알려져 있는 SBXG는 게임, 콘텐츠, 리테일 부문에 걸쳐 다양한 수익 모델을 갖추고 있다. ‘리그 오브 레전드(LOL)’, ‘카트라이더’ 등 다양한 종목 선수들이 포진되어 있는 e스포츠팀 ‘리브 샌드박스(Liiv SANDBOX)’를 비롯해 국내 최대 게임 전문 다중채널네트워크(MCN) ‘롤큐(LOLQ)’, 서울 강남역 인근에 300평 규모의 프리미엄 e스포츠 복합 문화 공간 ‘포탈(Portal)’ 등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SBXG는 e스포츠 업계 최초로 데이터 기반 인공지능(AI) 전력 분석 기술을 선수단 운영에 도입해 실질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또 e스포츠 게임단 중 처음으로 부산시와 지역 연고지 협약을 맺은 바 있다. 포바이포는 이번 SBXG 인수를 통해 게임 산업 내 다양한 소비자 접점을 확보하고 사업 다각화를 통한 신규 성장동력 발굴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세부적으로는 리브샌드박스 소속 선수 등 SBXG가 보유한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초실감 콘텐츠 제작을 시작으로 연고지인 부산 지역을 중심으로 진행 중인 학생 대상 e스포츠 교육 프로그램 콘텐츠화, 180여명에 달하는 롤큐 소속 스트리머들의 방송 영상 고도화 등 영상 콘텐츠 관련 사업을 추진한다. 또 포바이포의 AI 기반 버추얼 휴먼(가상인간)제작 기술을 게임 관련 영상 요소와 결합하는 방식으로 새로운 개념의 게임 콘텐츠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에 더해 오프라인 공간인 ‘포탈’을 게임 관련 초실감 영상을 활용한 복합 문화 체험 공간으로 탈바꿈 시켜 다양한 소비자 접점을 확대하는 방안 역시 논의 중이다. 윤준호 포바이포 대표는 "이번 SBXG 인수를 시작으로 대중의 콘텐츠 경험을 넓힐 수 있는 구체적인 전략을 하나하나 실행해 나갈 예정"이라며 "게임과 관련된 강력한 소비자 접점을 확보한만큼 B2B(기업 간 거래) 중심의 기존 비즈니스에서 B2C(기업 소비자 간 거래) 형태로 사업 영역을 보다 효과적으로 다변화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 자신한다"고 말했다. sojin@ekn.kr[이미지] 포바이포, SBXG 인수 포바이포가 인수한 SBXG의 e스포츠팀 ‘리브 샌드박스’.

삼성·애플 격돌…

[에너지경제신문 이진솔 기자] 스마트폰 시장에서 경쟁해온 삼성전자와 애플이 확장현실(XR) 헤드셋 등 웨어러블 분야로 전선을 넓힌다. 스마트폰을 이을 차세대 먹거리로 XR 헤드셋을 낙점한 애플이 연내 신제품을 내놓을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삼성전자도 XR 기기 개발 계획을 밝히며 제품 출시가 임박했다는 분석이 나온다.2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XR 기기인 ‘갤럭시 글래스’라는 이름으로 국내 상표권을 출원했다. 아직 제품에 관한 정보가 공개된 바는 없지만 ‘글래스(안경)’라는 이름에서 안경 형식으로 쓰는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 기기가 유력한 것으로 보인다. 상표 출원이 반드시 실제 제품출시로 이어지지는 않지만 시장 진출을 앞두고 다양한 제품 출시를 고려 중이라는 의미는 있다고 업계는 보고 있다. 이미 삼성전자는 다양한 협력사와 함께 XR 헤드셋을 개발하고 있다. 노태문 삼성전자 모바일경험(MX)사업부 사장은 지난달 2일 "퀄컴, 구글과 협력해 차세대 XR 폼팩터를 개발해 모바일의 미래를 다시 변화시키겠다"고 밝혔다.삼성전자는 2014년 VR 헤드셋인 ‘기어 VR’을 출시한 이후 몰입형 기기 시장에 신제품을 내놓지 않았다. 콘텐츠가 부족하고 기술적 한계로 몰입감이 떨어져 시장이 충분히 커지지 않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최근 게임과 업무 등 다양한 분야에서 ‘메타버스(확장 가상 세계)’가 주목받기 시작하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시장조사업체인 IDC는 세계 VR·AR 시장 규모가 지난해 138억달러(약 17조9000억원)에서 오는 2026년 509억달러(약 66조1000억원) 규모까지 클 것으로 내다봤다.업계는 애플이 올해 내놓을 XR 기기가 시장이 확장할 기폭제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리얼리티 프로’라는 이름이 유력한 기기는 오는 6월 애플이 진행하는 개발자대회(WWDC)에서 첫 선을 보인 후 3분기 경 출시될 것으로 업계는 전망한다.해당 기기는 머리에 쓰고 VR과 AR 기능을 동시에 지원하는 등 앞서 출시된 타사 제품과 외관상 큰 차이가 없지만 애플 스마트폰과 태블릿, 노트북과 연동 기능이 강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애플은 당초 해당 제품을 2025년 이후 출시할 계획이었지만 시장 선점을 위해 올해 가을 출시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XR 기기는 현재 게임이나 콘텐츠 시청에 활용이 국한됐지만 향후 업무와 산업 현장에 적용할 수 있을 정도로 활용도가 무궁무진하다고 평가받는다. 삼성전자와 애플 등 스마트폰 제조사가 헤드셋을 통한 수익구조 다각화를 노리는 배경이다.다양한 제조사가 신제품을 출시하면서 올해 XR 기기 시장은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기기 출하량은 전년 대비 14% 증가하면서 1000만대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됐다.jinsol@ekn.kr삼성전자는 지난 2014년 가상현실(VR) 기기인 ‘기어 VR’을 출시했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