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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디스플레이 "회사가 배출한 폐유리, 신사옥으로 재탄생"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디스플레이 생산공정에서 나온 폐유리를 혼합해 만든 ‘재활용 시멘트’가 삼성디스플레이 신사옥 건설에 사용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내년 하반기 완공 예정인 신규 사옥 ‘SDR(Samsung Display Research)’ 공사에 디스플레이 생산공정에서 발생한 유리 폐기물을 재활용한 시멘트 약 2만t이 투입된다고 20일 밝혔다. 건설에 필요한 전체 시멘트의 약 34%에 해당하는 양이다. 유리는 투명하면서 내열성이 높고 두께가 일정해 디스플레이 기판 등 산업 현장 곳곳에서 활용되고 있다. 최근에는 유리의 주 원료인 모래 자원 보존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면서 산업 현장에서 필연적으로 발생하는 유리 폐기물을 재활용하는 것에 많은 기업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 2008년부터 디스플레이 제조공정에서 발생한 폐유리를 시멘트 등으로 재활용하고 있다. 2016년 이후로는 전량 재활용 처리하고 있다. 이렇게 삼성디스플레이가 재활용한 유리는 누적 24만5000t에 달한다. 삼성디스플레이 관계자는 "통상 유리 1t을 생산하는 데 0.8t 정도의 모래가 필요한데 24만5000t이면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에 버금가는 백사장을 조성할 수 있을 만큼의 모래를 재활용한 셈"이라고 말했다. 삼성디스플레이가 배출하는 폐유리의 재활용 효율은 앞으로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향후 생산량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플렉시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는 액정표시장치(LCD)에 비해 폐유리에 남는 오염 물질이 적기 때문이다. 실제 플렉시블 OLED 공정에서 배출되는 캐리어 글라스 폐기물은 유리 섬유 등 부가가치 높은 분야로 재활용이 확대되고 있다. 강성광 삼성디스플레이 환경안전센터장은 "세계적으로 급격한 도시화가 진행되며 모래 자원이 고갈 위기에 처해 있다"며 "대체불가능한 천연 자원인 모래를 보전하기 위해 관련 기업들과 협력해 공정에서 배출된 폐유리의 재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yes@ekn.kr삼성디스플레이가 기흥 사업장에 건설 중인 신사옥 투시도 삼성디스플레이가 기흥 사업장에 건설 중인 신사옥 투시도 삼성디스플레이 생산공정에서 발생한 글라스 폐기물을 재활용 삼성디스플레이 생산공정에서 발생한 글라스 폐기물을 재활용 처리하기 위해 파쇄기로 이동시키는 모습

삼성전자, 저소음 구현 ‘2023년형 비스포크 인덕션’ 출시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삼성전자는 저소음 설계를 적용한 ‘2023년형 비스포크 인덕션’을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신제품은 팬 소음 최소화 설계로 기존 대비 소음 수준을 약 23% 줄인 게 특징이다. 삼성전자 인덕션 최초로 좌우 화구를 동시에 사용할 때 발생하는 고주파 소음을 저감하는 기술인 ‘DNC(Dual Cook Noise Cancelling)’를 적용했다. 이 기술은 좌우측 화구 간 주파수 차이로 소음 발생 시 인버터 통신을 통해 주파수를 자동 제어하는 원리다. 이를 통해 기존 모델 대비 고주파 소음을 약 50% 줄일 수 있다. 비스포크 인덕션 신제품은 ‘스마트싱스 쿠킹(SmartThings Cooking)’ 서비스와 연동해 간편식부터 난이도가 높은 메뉴까지 요리할 수 있는 ‘스마트쿡’ 기능을 한층 업그레이드했다. 삼성전자가 농심·프레시지 등 식품사와 공동 개발한 ‘스캔쿡’의 지원 메뉴는 총 29종의 제품으로 확대돈다. 스마트싱스 앱으로 밀키트나 간편식의 바코드를 스캔하면 해당 메뉴에 알맞은 조리값을 비스포크 인덕션이 자동 설정해주어 간편한 요리가 가능하다. 2023년형 신제품에는 원하는 메뉴를 선택해 전송하면 최적의 화력과 시간을 설정하는 ‘자동 맞춤 요리’ 기능에 무쇠 주물 요리가 추가됐다. 가마솥밥·소갈비찜·토마토 비프 스튜·전복죽 등 복잡한 메뉴도 무쇠 주물 냄비에 재료를 넣고 화구에 올리기만 하면 최적 알고리즘을 통해 조리할 수 있다. 비스포크 인덕션은 4개의 코일을 촘촘히 배치한 ‘콰트로 플렉스존’과 직경 28cm의 화구에 용기 크기에 따라 자동으로 작동하는 2개의 코일이 적용된 ‘듀얼링 대화구’를 갖췄다. 한쪽 화구만 사용할 경우 고화력 맥스(Max) 부스트를 활용해 최대 3400W의 화력으로 조리가 가능하다. 삼성전자 비스포크 인덕션의 가격은 출고가 기준 144만~184만원이다. 주방 환경에 따라 빌트인 타입과 프리스탠딩 타입으로 설치 가능하다. 이준화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부사장은 "삼성전자 비스포크 인덕션은 세련된 디자인으로 주방 인테리어를 조화롭게 완성해 국내 소비자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아왔다"며 "이번 신제품은 차별화된 화구와 스마트쿡 기능·저소음 기술 등을 적용해 소비자들의 조리 경험을 한층 향상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yes@ekn.kr삼성전자 모델이 경기도 수원 영통구에 위치한 삼성전자 디지털 삼성전자 모델이 신제품 비스포크 인덕션을 소개하고 있다.

SK하이닉스 ‘D램 기술 혁신’ 12단 적층 HBM3 세계 최초 개발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SK하이닉스가 현존 최고 성능 D램인 ‘HBM3’의 기술 혁신을 통해 한계를 다시 넘어섰다. SK하이닉스는 세계 최초로 D램 단품 칩 12개를 수직 적층해 현존 최고 용량인 24GB를 구현한 HBM3 신제품을 개발하고 고객사로부터 제품의 성능 검증을 받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HBM(High Bandwidth Memory)은 여러개의 D램을 수직으로 연결해 기존 D램보다 데이터 처리 속도를 끌어올린 제품이다. 기존 HBM3의 최대 용량은 D램 단품 칩 8개를 수직 적층한 16GB였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6월 세계 최초로 HBM3 양산에 성공했다. 이후 1년여만에 용량을 50% 높인 제품을 만들어낸 것이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최근 인공지능(AI) 챗봇(Chatbot) 산업이 확대되면서 늘어나고 있는 프리미엄 메모리 수요에 맞춰 하반기부터 시장에 신제품을 공급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회사 기술진은 이번 제품에 어드밴스드(Advanced) MR-MUF와 TSV 기술을 적용했다. 어드밴스드 MR-MUF 기술을 통해 공정 효율성과 제품 성능 안정성을 강화했고, TSV 기술을 활용해 기존 대비 40% 얇은 D램 단품 칩 12개를 수직으로 쌓았다. 이를 통해 16GB 제품과 같은 높이로 제품을 구현했다. MR-MUF는 반도체 칩을 쌓아 올린 뒤 칩과 칩 사이 회로를 보호하기 위해 액체 형태의 보호재를 공간 사이에 주입하고 굳히는 공정이다. TSV(Through Silicon Via)는 D램 칩에 수천 개의 미세한 구멍을 뚫어 상층과 하층 칩의 구멍을 수직으로 관통하는 전극으로 연결하는 패키징 기술이다. SK하이닉스는 지난 2013년 HBM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최신 규격인 HBM3는 대량의 데이터를 신속히 처리하는 데 최적의 메모리로 평가받는다. 빅테크 기업들의 수요가 점차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회사는 현재 다수의 글로벌 고객사에 HBM3 24GB 샘플을 제공해 성능 검증을 진행 중이다. 홍상후 SK하이닉스 부사장은 "세계 최고의 후공정 기술력을 바탕으로 초고속, 고용량 HBM 제품을 연이어 개발해낼 수 있었다"며 "상반기 내 이번 신제품 양산 준비를 완료해 AI 시대 최첨단 D램 시장의 주도권을 확고히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yes@ekn.krSK하이닉스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HBM3 24GB 제품 이미지. SK하이닉스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HBM3 24GB 제품 이미지.

삼성 갤럭시 워치5, 피부 온도 기반 ‘생리 주기 예측 기능’ 지원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삼성전자 ‘갤럭시 워치5’와 ‘갤럭시 워치5 프로’가 피부 온도 기반의 생리 주기 예측 기능을 지원한다. 삼성전자는 이를 위해 ‘삼성 헬스 앱’ 업데이트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해당 기능은 갤럭시 워치 5 시리즈의 블루투스 모델부터 적용된다. 생리 주기 예측은 삼성전자의 센서 기술과 ‘내추럴 사이클스’의 알고리즘을 결합해 구현된다. 기존 캘린더 기반 생리 주기 예측 방식에 피부 온도 정보를 더해 보다 편리한 예측을 돕는다고 업체 측은 소개했다. 내추럴 사이클스는 여성 건강 관련 기술 기업으로 세계 최초로 온도 기반의 생리주기 예측 알고리즘을 탑재한 앱을 개발했다. 일반적으로 생리 주기 단계에 따라 피부 온도가 달라지는데, 갤럭시 워치5 시리즈에 탑재된 온도 센서가 사용자의 수면 중 피부 온도를 측정하고 생리 주기가 어느 단계에 있는지 예측하는 방식이다. 삼성 헬스 앱은 생리 주기와 함께 예상 배란일, 예상 가임기 등을 직관적으로 알려준다. 측정된 피부 온도는 그래프로 표시해 준다. 또 일일 기록 기능을 통해 사용자가 자신의 증상과 기분 등을 입력하면 생리 주기 단계에 맞는 유용한 팁을 함께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명상, 스트레칭 등 증상 완화를 위해 도움이 되는 콘텐츠도 지원할 예정이다. 혼 팍 삼성전자 MX사업부 디지털 헬스팀장(상무)은 "삼성전자는 혁신적인 센서 기술을 통해 사용자에게 종합적이면서도 깊이 있는 건강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갤럭시 워치5 시리즈의 온도센서를 통해 사용자들이 개인 건강에 대한 이해를 보다 높이고 편리하게 자신의 생리 주기를 관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yes@ekn.kr삼성전자가 ‘갤럭시 워치5’와 ‘갤럭시 워치5 프로’에서 피 삼성전자가 ‘갤럭시 워치5’와 ‘갤럭시 워치5 프로’에서 피부 온도 기반의 생리 주기 예측 기능을 지원한다.

LG 올레드 에보, 유럽 비영리 인증기관 ‘환경 관련 제품 인증’ 획득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LG전자는 2023년형 올레드 에보 전 모델이 비영리 인증기관인 영국 카본트러스트(Carbon Trust)와 스위스 SGS(Societe Generale de Surveillance)로부터 각각 3년 연속 환경 관련 제품 인증을 획득했다고 20일 밝혔다. LG전자에 따르면 양 기관은 직접 심사단을 파견해 제품 생산, 배송, 사용, 폐기에 이르는 전 과정을 엄격히 점검했다. 심사과정에서 LG전자의 플라스틱 사용 감축 노력이 특히 높은 평가를 받았다. LG 올레드 에보는 플라스틱 대신 복합섬유소재와 메탈을 적용해 무게는 가벼워졌지만 내구성은 더욱 강해진 게 특징이다. 제품에 사용된 플라스틱 양은 같은 크기의 LCD TV의 약 40% 수준이다. 이를 통한 올 한해 동안의 플라스틱 사용 감축 효과는 약 2만t에 달할 것으로 업체 측은 예상했다. 플라스틱보다 가벼운 복합섬유소재가 적용된 65형 올레드 에보의 경우 같은 크기의 LCD TV보다 20% 가량 가볍다. 제품 운송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의 양도 줄인다. 메탈소재는 플라스틱보다 내구성이 높기 때문에 파손으로 인한 자원 낭비까지 줄일 수 있다. LG전자 2023년형 올레드 TV, QNED TV, 나노셀(NanoCell) TV 전 제품 후면의 브라켓 커버 등에 폐플라스틱이 30% 이상 포함된 재활용 플라스틱을 사용했다. 이를 통해 TV 제품에서만 연간 3200t의 폐플라스틱 재생 효과가 기대된다. 백선필 LG전자 HE상품기획담당 상무는 "LG 올레드 에보는 압도적 시청경험은 물론 환경에 미치는 영향까지 고려한 TV"라며 "올레드 TV 시장의 리더로서 ESG 활동을 지속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 yes@ekn.kr2023년형 LG 올레드 에보가 유럽 비영리 인증기관으로부터 연달 2023년형 LG 올레드 에보가 유럽 비영리 인증기관으로부터 연달아 환경 관련 제품 인증을 받았다.

[월드IT쇼 2023] 삼성·LG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삼성전자와 LG전자가 19~2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3 월드IT쇼’에 참가해 혁신 기술을 뽐낸다. 삼성전자는 현장에 대규모 전시 부스를 마련하고 ‘갤럭시 S23’ 시리즈가 선사하는 일상의 혁신과 가치를 전달한다. 카메라, 게임, 연결성, 지속가능성 등 갤럭시 S23 시리즈의 차별화된 콘텐츠를 한데 모아 더 많은 소비자들이 다채로운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와 함께 ‘갤럭시 북3’, ‘갤럭시 탭 S8’, ‘갤럭시 워치5’, ‘갤럭시 버즈2 프로’ 등 다양한 갤럭시 제품들이 선사하는 편리하고 스마트한 일상을 소개했다. 삼성전자는 전시 부스 입구에 국내 유명 아트 작가들의 작품을 전시하고 방문객들이 작품을 감상하며 갤럭시 S23 시리즈의 초고화질 카메라로 사진 촬영을 하는 등 이색적인 체험을 할 수 있게 했다. 이국적인 네온사인 조명의 화려한 밤거리를 연출한 공간도 마련됐다. 방문객들은 갤럭시 S23 시리즈의 나이토그래피 기능으로 어둠속에서도 디테일이 살아있는 선명한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특별한 포토 부스도 준비됐다. 방문객들은 새벽, 낮, 해질녘의 세 가지 무드를 배경으로 감각적인 사진을 촬영하고, 다양한 앵글의 사진을 콜라주 형식으로 편집해 현장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전시 부스에는 ‘차박’, ‘대학 강의실’, ‘원룸’ 등 일상 생활의 다양한 공간도 마련됐다. 이 곳에서는 삼성전자의 다양한 제품들을 연결하고, 방문객들이 기기간 매끄러운 연결을 통해 한층 더 편리해진 라이프스타일을 경험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지속가능한 일상 추구의 비전을 실현하고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 하기 위해 ‘월드IT쇼’ 전시 공간 구성에 재활용 나무 합판 등을 사용했다. 또 갤럭시 S23 시리즈에 적용된 재활용 소재와 갤럭시의 지속 가능한 제품 철학을 소개하고, 방문객들이 폐플라스틱을 활용한 이니셜 열쇠고리를 직접 만들어 기념품으로 가져갈 수 있게 했다. 김성욱 삼성전자 한국총괄 마케팅팀장 부사장은 "갤럭시 S23 시리즈의 혁신 기능들을 방문객들이 보다 흥미롭게 체험할 수 있도록 전시 부스를 다채로운 프로그램들로 가득 채웠다"며 "전시부터 제품 체험까지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하는 특별한 공간에서 최상의 모바일 경험을 마음껏 즐기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LG전자는 ‘Life’s Good’을 주제로 혁신적인 제품들을 선보인다. 870㎡ 규모 전시관 전면에는 LG전자의 브랜드 심벌 ‘미래의 얼굴’이 대형 올레드 사이니지 화면을 통해 다양한 움직임과 표정을 보여주며 관람객을 맞이한다. LG전자는 10년 간의 올레드 TV 혁신을 집약한 LG 시그니처 올레드 M을 국내 관람객들에게 처음 선보인다. 이 제품은 4K·120Hz 영상을 무선 전송하는 기술을 기반으로 전원을 제외한 모든 선을 없앤 게 특징이다. 관람객들은 일반 올레드 TV 대비 최대 70% 밝은 2023년형 LG 올레드 에보(모델명: G3)뿐만 아니라 설치 공간의 품격을 높이는 LG 올레드 오브제컬렉션 ‘포제’와 ‘이젤’ 등 라이프스타일 TV도 체험할 수 있다. 포제와 이젤은 LG 올레드 TV만의 혁신적인 디자인으로 세계적인 디자인 어워드 IDEA와 레드닷에서 최고상을 각각 수상했다. 관람객들은 무드업 냉장고가 연출하는 다채로운 색상을 볼 수 있다. 무드업 냉장고는 LG 씽큐(LG ThinQ) 앱에서 원하는 컬러를 선택해 약 19만 개 색상 조합으로 냉장고 도어 색상을 바꿀 수 있는 제품이다. LG전자는 3가지 콘셉트 라이프스타일 공간에 최적화한 가전제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조성했다. 스탠바이미, LG 틔운 미니,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6인용 식기세척기 등으로 구성된 개성 넘치는 공간은 물론 럭셔리 주방 콘셉트 공간에서는 초(超)프리미엄 빌트인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를 만나볼 수 있다. LG전자의 IT 제품군도 한 곳에 모였다. 관람객들은 빛의 각도나 보는 방향에 따라 다채롭게 색이 변하는 LG 그램 스타일, 10.9mm 불과한 두께로 역대 가장 얇은 LG 그램 등 2023년형 LG 그램의 다양한 라인업을 체험할 수 있다. LG 울트라기어의 게이밍 모니터·노트북·스피커와 총 20단계로 화면을 구부릴 수 있는 벤더블 올레드 게이밍 TV ‘LG 올레드 플렉스’를 활용해 게임을 즐길 수도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 처음 공개하는 LG 클로이 서브봇 신제품은 6개의 바퀴에 독립 서스펜션을 적용해 국물 요리도 안정적으로 배송한다고 업체 측은 소개했다. 기존 제품 대비 트레이가 넓어졌고 40kg까지 담을 수 있다. yes@ekn.kr2023 월드IT쇼 참가 (1) 19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3 월드IT쇼’ 삼성전자관 전경. 2023 월드IT쇼 참가 (5) 19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3 월드IT쇼’ 삼성전자관에서 관람객들이 ‘갤럭시 S23 울트라’와 ‘갤럭시 북3 울트라’ 등을 체험하고 있다. 19일부터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3 월드IT쇼’에서 관람객 19일부터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3 월드IT쇼’에서 관람객들이 LG 전시관을 둘러보고 있다. 19일부터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3 월드IT쇼’에서 관람객 19일부터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3 월드IT쇼’에서 관람객들이 ‘LG 시그니처 올레드 M’(오른쪽 첫 번째)과 일반 올레드 TV 대비 최대 70% 밝아진 LG 올레드 에보를 살펴보고 있다.

삼성전자, 시각 접근성 높인 ‘비스포크 제트 봇 AI’ 스페셜 에디션 출시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삼성전자는 패턴 디자인 브랜드 ‘드롭드롭드롭’과 협업한 디자인을 적용한 ‘비스포크 제트 봇 AI’ 스페셜 에디션을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EYE LIKE 제트 봇’ 콘셉트로 기획된 스페셜 에디션은 시각적 접근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시각 장애를 겪고 있는 우리나라 국민의 약 90%가 잔존 시력이 남아 있는 저시력자라는 점, 이들이 일상에서 가장 어려움을 토로하는 부분이 청소라는 점에 착안해 기획됐다.명암이나 색상을 인지할 수 있는 저시력자가 보다 쉽게 제품을 인지할 수 있도록 드롭드롭드롭의 가장 인기있는 패턴에 7:1 이상의 높은 명암 대비를 적용했다. 웹 브라우저·서버 기술의 표준 개발기구 ‘W3C’에서 만든 웹 콘텐츠 접근성 가이드라인의 가장 높은 시인성 등급인 AAA등급의 색상을 사용했다.삼성전자는 스페셜 에디션 소개 영상도 저시력자를 배려해 제작했다. 콘셉트인 EYE LIKE 제트 봇 로고를 비롯한 자막은 고령자, 노안, 저시력자 등 시력 약자들도 인지하기 쉽도록 한국장애인개발원에서 개발한 ‘온고딕체’를 사용하고, 일반 광고 영상보다 3배 큰 자막을 적용했다.또 자막을 인지하는 시간을 고려해 영상의 속도를 정했다. 선이 또렷한 일러스트와 그래픽을 적용했다.지난 3월 출시된 2023년형 비스포크 제트 봇 AI는 이중 흡입구 구조의 새로운 브러시를 적용해 머리카락이나 반려동물의 털 제거를 더욱 효율적으로 해준다고 업체 측은 소개했다. 가전·가구·전선·강아지 등에 이어 사람과 고양이까지 인식해 더욱 정확하고 스마트한 ‘AI 자율주행’ 기능을 갖췄다.스페셜 에디션은 비스포크 제트 봇 AI 본품과 개성 있는 디자인이 적용된 상단 커버로 구성됐다. 출고가는 159만9000원이다.김성욱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비스포크 제트 봇 AI는 뛰어난 자율주행 성능, 강력한 흡입력, 스마트싱스 기반의 다양한 서비스 등으로 일상에 편리함을 제공하는 제품"이라며 "다양한 파트너들과 협업해 앞으로도 더욱 많은 사람들이 친숙하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yes@ekn.kr삼성전자 모델이 패턴 디자인 브랜드 ‘드롭드롭드롭’의 인기 패턴에 시각적 접근성을 높인 ‘비스포크 제트 봇 AI’ 스페셜 에디션을 소개하고 있다.

LG전자, 장애 아동·청소년 ‘더 나은 일상’ 만든다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LG전자가 장애인의 날(4월20일)을 맞아 장애인 자립을 돕는 다양한 활동을 펼친다. LG전자는 20일부터 발달장애 아동·청소년들이 올바르고 안전하게 가전제품을 사용하도록 ‘가전학교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기존 제품 사용 설명서가 어려운 발달장애 아동·청소년들에게 눈높이에 맞는 설명과 그림으로 구성한 ‘쉬운 글 도서’를 무상 배포한다. 발달장애 아동·청소년들이 보호자와 함께 올바른 가전 사용방법을 익혀 일상에서 안전하게 제품을 사용하도록 하는 것이다. ‘가전학교 프로젝트’의 첫 번째 제품은 발달장애 아동들의 직접 사용 빈도가 특히 높은 냉장고다. 쉬운 글 도서는 냉장고 관련 과학 원리와 생활 지식을 쉬운 글과 그림으로 설명하는 ‘이야기 책’과 안전한 제품 사용방법을 담은 ‘간편 사용 설명서’로 구성된다. 또 아동·청소년들이 흥미롭게 책을 읽고 직접 붙일 수 있는 ‘스티커’를 제공한다. 쉬운 글 도서를 희망하는 고객은 LG전자 고객센터와 베스트샵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LG전자는 장애 학생들의 교육 접근성을 높이는 제품 기부활동도 이어간다. LG전자는 19일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연구정보원에서 건강장애·요보호 학생 대상으로 운영하는 온라인 교육 사업 ‘꿀맛무지개교실’에 LG 스탠바이미(LG StanbyME) 30대를 기증했다. 꿀맛무지개교실 학생 대부분은 거동이 불편하거나 장기간 병원 치료로 침대에 누워 교육을 받고 있다. LG 스탠바이미는 △이동이 자유로운 무빙스탠드, △손쉽게 조절하는 화면 높이·방향·각도 △손으로 터치해 간편하게 조작하는 화면 등 차별화된 폼팩터로 거동이 불편한 학생이 편리하게 온라인 수업을 받을 수 있다. LG전자는 이와 함께 농어촌 지역 장애인들의 디지털 정보 격차를 해소하는 데 노력한다. 이달 말까지 농어촌 지역에 거주하는 장애가정 대학생 대상으로 꿈, 목표, 제품 사용 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LG 그램 노트북 25대를 기증한다. LG전자는 지난해에도 장애로 인해 거동이 불편한 청년들의 사연을 공모해LG 스탠바이미를 기증했다. 농어촌 취약계층의 정보 접근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IT 제품 기부도 매년 진행하고 있다. LG전자는 이밖에 장애인들의 ‘삶의 질’과 ‘정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장애인들의 재활치료를 돕고자 서울재활병원에 2019년 공기청정기 80대, 지난달 만성통증 완화 의료기기 ‘LG 메디페인’ 50대를 각각 기증했다. 또 ‘글로벌 장애청소년 IT챌린지’를 2011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IT로 세상과 소통하려는 전 세계 장애 청소년의 정보 활용능력 향상과 사회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yes@ekn.kr[사진1] LGE_장애인의 날 장애 청소년이 LG 스탠바이미로 원격교육을 듣고(왼쪽) LG 그램으로 학습 중인 모습(오른쪽)을 담은 일러스트 이미지.

베스핀글로벌, ‘옵스나우360’에 GPT 챗봇 적용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클라우드 딜리버리 플랫폼 기업 베스핀글로벌 멀티 클라우드 관리 플랫폼 ‘옵스나우360’에 대화형 인공지능(AI) 서비스를 위한 통합 플랫폼 ‘헬프나우’를 이용해 만든 GPT 챗봇 ‘옵스나우 어시스턴트’을 적용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챗봇 도입으로 옵스나우360 이용자들은 메뉴나 아이콘을 클릭하지 않고 ‘지원되는 클라우드 서비스’, ‘리소스 최적화 방법’, ‘이상 비용 확인해줘’ 등 간단한 키워드나 일상 언어로 문의 사항을 입력하는 것만으로 클라우드 관리 현황을 확인할 수 있게 됐다. 또 GPT 모델이 연동돼 있어 옵스나우360이나 클라우드 운영 관리와 연관된 질문 외에도 가벼운 일상생활부터 수준 높은 정보성 대화에 대한 답변을 지원한다. 헬프나우는 고객사의 특성에 맞게 최적화된 AI 챗봇 및 보이스봇을 개발할 수 있도록 강력하고 유연한 기능을 제공하는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기반의 대화형 AI 플랫폼(CAIP이다. 작년 말, 베스핀글로벌은 헬프나우에 GPT 모델을 도입함으로써 사람과 대화하는 것과 같은 고품질의 대화 경험을 제공하는 챗봇과 보이스봇 생성을 지원할 수 있게 됐다. 베스핀글로벌 측은 헬프나우는 ‘헬프나우 GPT’ 기능을 통해 고객사가 보유하고 있는 데이터와 챗GPT를 연동해 이를 기반으로 모든 상황에 대응하는 최적의 답변을 생성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예를 들어 ‘반품’이라는 목적을 가진 고객이 기한, 가능 여부, 담당 부서 등 여러 가지 형태로 질문할 경우, 기존 챗봇은 세부 의도에 따른 응답을 모두 구현해야 했다. 하지만 헬프나우에 반품·결제·구매 등 고객 응대에 필요한 매뉴얼을 등록하기만 하면 사용자의 질문과 가장 연관성이 높은 문서를 찾아내 이를 바탕으로 응답을 지원한다. 시나리오를 설계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투입되는 리소스를 최대 90%까지 절감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박기철 베스핀글로벌 팀장은 "헬프나우는 응용프로그램환경(API)만 연동해 외부 지식 활용이 불가능한 여타 챗GPT 탑재 서비스와는 달리, 고객 응대 매뉴얼 같이 보유하고 있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답변 생성이 가능하다"며 "챗GPT가 인기를 모으면서 이를 업무에 활용하고 싶어 하는 기업들이 많은데 헬프나우를 이용하면 별도의 인프라 구축이나 인력 투자 없이 챗GPT 수준의 기업용 챗봇을 빠르게 도입할 수 있다"고 말했다. sojin@ekn.krㅇ 베스핀글로벌이 옵스나우360에 적용한 GPT 챗봇 ‘옵스나우 어시스턴트’ 화면.

SK㈜ C&C, NS홈쇼핑에 애플리케이션 현대화 플랫폼 공급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SK㈜ C&C는 NS홈쇼핑이 새롭게 개편 중인 모바일 커머스 서비스에 애플리케이션 현대화 플랫폼 ‘클라우드 제트 MP(모더나이제이션 플랫폼)’를 공급한다고 19일 밝혔다. NS홈쇼핑은 최근 식품, 건강 등 특정 상품군에 대한 전문 서비스로 차별화된 편익을 제공하는 버티컬 커머스 분야를 모바일 커머스까지 확장하기 위한 서비스 개편 작업을 추진 중이다. 이에 SK C&C는 ‘클라우드 제트 MP(모더나이제이션 플랫폼)’를 활용해 NS홈쇼핑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현대화 과정을 지원한다. 애플리케이션 현대화는 최신 클라우드 기술을 활용해 고객 비즈니스 니즈에 맞춰 시스템을 개선·개발하는 작업을 말한다. ‘클라우드 제트 MP’는 애플리케이션 현대화 개발 및 운영에 필요한 △마이크로서비스 아키텍처 설계 △컨테이너 기술 △데이터 관리 기술 △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 관리 기술 등을 한 번에 제공한다. 클라우드 제트 MP를 활용하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민첩하게 변경, 확장할 수 있다. 애플리케이션 구동 속도 개선은 물론, 모바일 커머스 일부 기능 장애에도 전체 시스템 중단 없이 해당 기능에 대해서만 빠른 조치가 가능하다. 김용신 SK C&C 클라우드트랜스포메이션그룹장 "트렌드 변화가 잦은 커머스 분야일수록 비즈니스 유연성과 서비스 확장을 뒷받침할 수 있는 최적의 클라우드 네이티브 환경 구축이 필요하다"며 "NS홈쇼핑이 커머스 시장 내 대표 주자가 될 수 있도록 디지털 ITS 파트너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sojin@ekn.krsk주식회사_C&C SK C&C C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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