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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연구원, 내달 국내 제조업황 개선 전망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07.23 11:21
컨테이너 가득 쌓여 있는 부산항

▲컨테이너 가득 쌓여 있는 부산항 모습.

[에너지경제신문 여이레 기자] 이달 제조업 경기지표가 3개월 만에 하락 전환한 가운데 경제 전문가들은 8월부터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정보통신(ICT) 산업 업황 호전으로 국내 제조업 경기가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23일 산업연구원(KIET)이 발표한 ‘산업경기 전문가 서베이 조사(PSI) 결과’에 따르면 7월 제조업 업황 현황 PSI는 99로 집계됐다. 3개월 만에 기준치(100)를 소폭 하회하며 전월 대비로는 3개월 만에 하락 전환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0일부터 14일까지 220개 업종에 속한 총 161명 전문가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기준치는 100으로, 200에 가까울수록 전월 대비 개선됐다는 뜻이다.

이달 국내 제조업 현황 PSI는 내수가 95로 기준치를 여전히 하회했다. 수출(104)은 여전히 기준치를 상회한 반면 생산(96)은 기준치를 소폭 하회했다. 재고(118)는 전분기 대비 상승 전환한 가운데 투자(95)가 7개월 만에 하락하고 채산성(103)은 기준치를 소폭 상회했다.

다만 다음달 제조 업황은 개선 전망이 두드러졌다. 업황 전망치는 111로 전월(104)보다 높은 수치를 기록, 기준치를 4개월 연속 상회했다.

내수(104)가 기준치를 상회하고, 수출(114)도 100을 상회한 가운데 생산(99)이 100을 소폭 하회했지만 투자(103)는 기준치를 웃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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