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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LG이노텍 구미 사업장에서 열린 ‘CEO컴앤컴’ 행사에서 정철동 사장과 직원들이 ‘인생네컷’을 함께 찍고 있다. |
23일 LG이노텍에 따르면 지난달 회사 구미 사업장 임직원들은 정철동 사장과 특별한 추억을 만들었다. 사업장을 방문한 정 사장과 요즘 MZ세대 사이에서 유행하는 ‘인생네컷’을 함께 찍은 것이다. ‘인생네컷’ 속 정 사장의 소탈한 모습에 "멀게만 느껴졌던 CEO와 가까워진 것 같다"는 임직원들의 반응이 주를 이뤘다.
정 사장 취임 후 LG이노텍에는 CEO와 임직원을 잇는 다양한 형태의 소통 채널이 새롭게 마련됐다. 2년 전부터 매 분기 개최하고 있는 온라인 소통 행사인 ‘CEO라이브’가 대표적이다.
CEO라이브와 함께 정 사장이 구미·광주·파주 등 LG이노텍 주요 사업장에 직접 찾아가서 소통하는 ‘CEO 컴앤컴’ 행사도 정기적으로 열린다.
아울러 정 사장은 매월 각 사업장을 방문, 노동조합 대표와 소통하는 시간을 갖는다. 현장직 구성원들의 애로사항과 요구사항을 수렴한 뒤 경영진과 논의하기 위해서다.
이어 LG이노텍은 최근 사무직 구성원 대표인 주니어보드가 주관하는 익명 게시판을 오픈했다.
이처럼 ‘열린 소통’을 위해 정 사장이 솔선수범하여 나서는 데엔 이유가 있다. 수평적 조직문화를 조성하는 데 있어 임원 및 팀장급 리더들의 노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판단 때문이다.
이달 초 전사 임직원에게 보낸 CEO레터에서도 정 사장은 "리더가 먼저 마음을 열어야 한다"며 "구성원의 목소리가 조직을 변화시킬 시그널임을 인식해 달라"고 당부한 바 있다.
지난 4월부터 LG이노텍이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님’ 호칭 문화를 본격 확대 시행한 것에도 정 사장의 강력한 의지가 크게 작용했다. LG이노텍 임직원들은 더 이상 ‘사장님’이 아닌 ‘철동님’으로 CEO를 부른다.
정철동 사장은 "LG이노텍은 앞으로도 ‘열린 소통’으로 구성원들의 경험을 혁신하고, 임직원 누구나 소신껏 자신의 생각을 이야기하는 건강한 조직문화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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