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삼성전기, 1분기 영업익 1401억원…전년 동기 대비 66% 감소

[에너지경제신문 여이레 기자] 삼성전기는 26일 올해 1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2조218억원, 영업이익 140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분기 대비 매출은 534억 원(3%), 영업이익은 389억원(38%) 증가했고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5950억원(23%), 영업이익은 2704억원(66%) 감소했다.삼성전기는 전략거래선의 플래그십 신모델 출시로 고부가 부품 공급이 확대돼 전분기 대비 매출이 성장했지만 글로벌 경기 침체에 따른 PC 등 IT 기기의 수요 약세 상황이 지속되면서 전년 동기 대비 실적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사업 부문별로 보면 컴포넌트 사업부의 1분기 매출은 전분기 대비 1%, 전년 동기 대비 33% 하락한 8255억원을 기록했다. 광학통신솔루션 사업부는 전략거래선의 플래그십 신모델 출시로 고화소 OIS 및 10배 폴디드 줌 등 고성능 카메라 모듈 공급과 전장용 카메라 모듈 판매가 증가해 전분기 대비 22% 성장한 7986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패키지솔루션 사업부의 1분기 매출은 전분기 대비 17%, 전년 동기 대비 23% 하락한 3976억원에 그쳤다. 삼성전기는 2분기 각 사업별 전장용 비중 확대 및 거래선 다변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중화 등 해외 거래선의 신제품 출시에 따른 소형·초고용량 MLCC 등 고부가 제품 판매를 확대해 1분기 대비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삼성전기는 설명했다.삼성전기

뱅앤올룹슨, 가정의 달 기념 프로모션 진행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뱅앤올룹슨(Bang & Olufsen)은 가정의 달을 기념해 다음달 3일까지 인기 제품들을 최대 25% 할인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대상 품목은 △베오릿 20 △베오사운드 레벨 △베오사운드 스테이지 △베오사운드 밸런스 △베오플레이 A9 4세대 등이다. 자세한 사항은 공식 온라인 몰에서 확인할 수 있다. 뱅앤올룹슨 관계자는 "소중한 이에게 마음을 전할 수 있는 뜻깊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yes@ekn.kr뱅앤올룹슨, 가정의 달 기념 프로모션 진행 뱅앤올룹슨 가정의 달 기념 프로모션 포스터.

LG디스플레이, 1분기 영업손실 1조984억원…4분기 연속 적자 이어가

[에너지경제신문 여이레 기자] LG디스플레이는 26일 2023년 1분기 매출 4조4111억원, 영업손실 1조984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1.8% 감소하고 영업손익은 4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LG디스플레이 측은 "TV, IT 제품 중심의 수요 부진과 전방 산업의 강도 높은 재고 조정이 지난해 4분기에 이어 1분기에도 계속된 가운데 계절적 비수기의 영향으로 제품 출하와 매출이 감소했다"며 "사업구조 고도화를 위한 LCD TV 사업의 축소도 매출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다만 매출 감소에 대비한 선제적 재고 감축 및 대형 사업 운영 합리화, 원가 혁신 등 고강도 비용 감축을 통해 손익 변동폭은 상대적으로 축소됐다. 1분기 제품별 판매 비중(매출 기준)은 TV용 패널 19%, IT용 패널(모니터, 노트북PC, 태블릿 등) 38%, 모바일용 패널 및 기타 제품 32%, 차량용 패널 11%이다. LG디스플레이는 고객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물동과 가격을 안정적으로 운영해 나갈 수 있는 ‘수주형 사업’ 중심의 사업구조 고도화를 지속 추진하고 차별화 경쟁력 강화 및 미래 준비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실제 수주형 사업의 전사 매출 비중은 올 들어 40%대 초반까지 확대됐다. LG디스플레이는 향후 2~3년 이내에 수주형 사업 매출 70% 수준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올해 추가 양산 예정인 고부가가치 모바일 제품 출하를 확대해 나가는 한편, 차량용 디스플레이의 수주와 매출 성장을 통해 세계 1등 업체로서의 위상을 더욱 강화한다는 목표다. 투자가 진행 중인 태블릿 PC용 OLED 등 중형 OLED 부문에서는 기술 리더십을 바탕으로 오는 2024년 양산ㆍ공급체제를 차질없이 준비하고 있다. 또, 시장 변동성의 영향이 큰 수급형 사업은 고부가가치 분야에 집중한다. 대형 OLED는 휘도, 소비전력 등 근본 경쟁력을 강화한 차별화 제품의 라인업 확대와 원가 혁신을 통해 프리미엄 TV 시장 내 입지를 지속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투명과 게이밍 OLED 등 시장창출형 사업 추진도 가속화한다. 김성현 LG디스플레이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전방 산업의 실판매 부진이 지속되는 가운데 당분간 패널 수요가 세트 판매를 하회하는 상황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상반기를 저점으로 하반기부터는 산업 생태계 전반의 재고건전성 회복에 따른 패널 구매 수요 증가 및 모바일 제품 출하 증가 등 수주형 사업 성과 확대로 하반기 중 흑자 전환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거시경제의 불확실성이 여전히 높으나, 사업구조 고도화를 가속화하고 고강도 비용 감축 활동을 계획대로 지속 추진해 실적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KB증권은 LG디스플레이에 대해 "지난 2년간 대규모 적자를 기록했으나 하반기 이후 4분기에는 흑자전환이 예상되며 큰폭의 실적 개선이 전망된다"고 내다봤다.LG디스플레이CI LG디스플레이 CI

양향자 의원,

[에너지경제신문 여이레 기자] 미국 정부의 반도체 유일주의에 대응하기 위해 국내 최고의 민·관·학 전문가들이 모였다. 양항자 의원(광주 서구을)은 26일 국회에서 ‘美 반도체 유일주의, 민관학 공동 대응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부 기관·학계 등 관련인사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토론회는 미국의 자국우선주의로 어려움을 겪는 국내 반도체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각계 최고의 전문가들과 우리 정부의 대응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앞서 지난 2월 미국 정부는 520억달러의 보조금 지급 심사기준을 발표하면서 초과 이익 공유 조항, 가드레일 조항, 기밀 정보 제공 조항 등 우리 기업들의 부담을 가중시키는 독소조항을 포함시킨 바 있다. 양 의원은 개회사에서 "반도체는 첨단산업을 넘어 한 국가의 운명을 좌우하는 핵심기술"이라며 "윤석열 대통령의 방미와 맞물려 진행되는 오늘 토론회가 대한민국 반도체 기술 주권을 지킬 지혜를 모으는 장이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이어 정덕균 서울대 교수의 ‘반도체 전쟁 대한민국 인재 확보 전략’, 김정호 KAIST 교수의 ‘반도체 지정학과 패권전략 : 한반도를 사수하라’, 김용석 성균관대 교수의 ‘시스템 반도체 대응 전략’, 황철성 서울대 교수의 ‘중국 내 한국 메모리 산업에 대한 미국 ‘칩법’ 가드레일 조항의 영향’, 안기현 한국반도체산업협회 전무의 ‘반도체 투자 전쟁과 우리의 대응’ 발제가 뒤따랐다. 자유토론에서는 대한민국 기술 주권 확립을 위한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양 의원을 좌장으로 차세운 산업통상자원부 반도체과 팀장, 이은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원천기술과장, 이미연 외교부 양자경제외교국장 등이 참여했다. 양 의원은 "최근 미국의 마이크론 반도체 물량 대체 거부 요구와 더불어 미국의 반도체 보조금 지급 심사기준 독소조항은 주권 침해 요소가 크다"며 "자유무역과 정경분리 원칙을 내세워 정부가 기업의 의사결정을 강요할 수 없다는 점을 명확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정부에서 한국의 메모리 반도체 패권을 지렛대로 국내 기업의 중국으로의 반도체 장비 반입 예외 연장, 美 반도체지원법 독소조항 재검토 등을 모두 협상 테이블에 올려 교섭해야 한다"면서 "미국과 중국에게 흔들리지 않기 위한 가장 확실한 해법은 압도적인 반도체 최강국이 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 gore@ekn.kr0426 양향자 26일 국회에서 열린 ‘美 반도체 유일주의, 민관학 공동 대응 토론회’에서 좌장 양향자 의원이 발언하고 있다.

LG엔솔, 1분기 영업이익 6332억원…

[에너지경제신문 이승주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은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6332억원으로 전년 대비 144.6% 증가했다고 26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로도 166.7% 성장했다. LG엔솔은 상장 이후 5개 분기 연속 매출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올해 1분기 매출은 8조7471억원으로 집계돼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101.4% 성장한 수치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률은 7.2%다. 이 같은 깜짝 실적은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첨단 제조 생산 세액공제 관련 금액(1003억원)을 영업이익에 반영했기 때문이다. IRA는 올해부터 미국 내에서 생산·판매한 배터리 셀·모듈에 일정액의 보조금을 지급하는 법안이다. LG엔솔의 IRA 세액 공제 효과를 제외한 1분기 영업이익은 5329억원이다. 그럼에도 LG엔솔의 성장세는 가파르다. LG엔솔의 지난해 총 영업이익은 1조2137억원이었는데, 올해는 1분기 만에 지난해 전체 영업이익의 절반 이상을 기록했다. 이창실 LG에너지솔루션 CFO(최고재무책임자) 부사장은 1분기 실적 호조 요인에 대해 "지속적인 품질 및 생산성 향상, 공급망 강화 활동 등을 통해 구축해 온 차별화된 경쟁력에 기반한 성과"라며 "견조한 북미 전기차 수요, GM 1공장의 안정적 가동을 통한 EV향 배터리 출하량 증가 등이 이뤄지며 5개 분기 매출 성장 및 견조한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LG엔솔은 올해 북미 시장을 지속 선도한다는 목표다. 이를 위한 전략으로 △현지 원통형 수요 대응력 강화 △신(新) 성장동력 기반 확충 △생산 조기 안정화를 꼽았다. 우선 미국 내 원통형 생산 거점 확보, LFP 기반 ESS용 제품 양산 등을 통해 고객 협상력 및 시장 경쟁력을 강화한다. 또한 수율 조기 안정화, 스마트팩토리 도입 등을 통한 생산성 향상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LG엔솔은 향후 전기차 및 친환경 에너지에 대한 보조금 확대로 북미 EV·ESS 시장 성장세에 더욱 속도가 붙고, 주요 고객들의 배터리 공급 요구 역시 꾸준히 증가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권영수 LG엔솔 CEO 부회장은 "LG에너지솔루션은 선제적인 투자와 생산능력 확대를 통해 북미지역을 선도하는 배터리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세계 최고 수준의 QCD(품질·비용·납기) 제공을 통해 고객에게 신뢰받고 사랑받는 수익성 No.1기업이 되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LG에너지솔루션 분기별 실적 그래프 LG에너지솔루션 분기별 실적 그래프. 자료=LG에너지솔루션

삼성전자,

[에너지경제신문 여이레 기자] 삼성전자는 26일 무풍 냉방 기능을 더한 2023년형 창문형 에어컨 ‘비스포크 무풍에어컨 윈도우핏’을 오는 27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올해 신제품에는 삼성 에어컨만의 독자적 기술인 무풍 냉방을 처음 적용했다. 이로써 삼성전자는 스탠드형부터 벽걸이형, 천장형, 창문형까지 전체 라인업을 무풍 에어컨으로 완성, ‘무풍 유니버스’를 달성했다. 비스포크 무풍에어컨 윈도우핏은 제품 전면에 약 2만1000개의 미세한 무풍 홀을 적용해 직바람 없이도 냉기를 뿜을 수 있다. 무풍 모드를 사용하면 최대 냉방 모드 대비 소비 전력을 최대 74% 절감할 수 있다. 냉방 성능은 한단계 진화했다. 크기가 더욱 확대된 ‘빅 블레이드’가 제품 가운데에서 기존 35도에서 50도로 넓어진 각도로 회전하며 강력한 바람을 더 멀리, 더 넓고 고르게 보내준다. 약 17% 커진 냉방 팬을 적용하고, 냉방 용량은 기존 제품 대비 3.3㎡ 확대했다. 특히 윈도우핏 신제품은 저소음 모드 사용 시 32dB 수준으로 소음을 줄였다. 2개의 관을 이용해 냉매의 마찰음을 감소시키는 ‘트윈 튜브 머플러’와 2개의 실린더가 회전하면서 진동과 소음을 줄여주는 ‘트윈 인버터’가 적용된 디지털 인버터 컴프레서를 탑재했다. 친환경 기능도 대거 탑재했다. 스마트싱스 에너지 서비스의 ‘AI 절약 모드’를 활용하면 소비 전력을 최대 20% 추가로 절감 가능해 무더운 여름철에도 전기 요금 걱정 없이 사용 가능하다. 제품을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는 ‘이지케어’기능은 5단계로 업그레이드됐다. 이 밖에도 하루 최대 34.3L의 대용량 제습이 가능하고 배관 설치가 필요 없는 자연 증발 시스템이 적용됐다. 이준화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부사장은 "국내외 소비자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아 온 삼성만의 무풍 냉방 기능을 창문형 에어컨에도 적용했다"며 "냉방 성능은 물론, 에너지 절감, 저소음, 제습 등 다양한 차별화된 기술이 적용된 신제품은 무더운 여름철에도 방방마다 쾌적함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0426 삼성 비스포크 무풍에어컨 윈도우핏_모델컷 (4) 삼성전자 모델이 창문형 에어컨 최초로 무풍 냉방 기능이 적용된 ‘비스포크 무풍에어컨 윈도우핏’을 소개하고 있다.

LG 스마트 TV,

[에너지경제신문 여이레 기자]LG전자가 독자 스마트TV 플랫폼인 웹OS에 탑재한 콘텐츠의 양적·질적 확대를 통해 다양한 취향을 지닌 고객들에게 ‘맞춤형 경험’을 제공한다. 더욱 다양하고 경쟁력 있는 콘텐츠로 날로 세분화되는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LG전자는 올해 개인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탁월한 시청 경험을 더 많은 고객들이 누릴 수 있도록 ‘싱크 투 유, 오픈 투 올(Sync to You, Open to All)’이라는 TV 사업 비전을 정립했다고 26일 밝혔다. 무료로 콘텐츠를 제공하는 ‘LG 채널’ 서비스 확대와 다변화가 대표적인 사례다. LG 채널은 국가별 인기 콘텐츠를 지속 업데이트 해 호응을 얻고 있다. 미국에서는 ‘대학체육협회(NCAA)’의 미식축구와 농구를, 유럽에서는 영화, 인기 OTT 서비스 ‘라쿠텐 TV‘의 영화, 드라마 등 콘텐츠를 무료로 즐긴다. 국내에서는 ’돌싱글즈‘, ’고독한 미식가‘, ’심야식당‘ 등 인기 콘텐츠를 다른 무료 채널보다 한 달 먼저 만난다. 국내 LG 채널에서 약 120개의 무료 채널을 즐길 수 있다. 글로벌 가입자 수도 지난해 초 25개국 약 2000만명에서 1년 만에 두 배 이상 늘어 현재 29개국 4800만명을 넘어섰다. 글로벌 고객들의 다양한 취향을 고려해 콘텐츠의 양과 질을 모두 강화한 결과다. LG 채널뿐만 아니라 고객이 교육·운동 등에 참여해 배우고 즐길 수 있도록 ‘일타강사’로 거듭난 웹OS 콘텐츠의 인기도 높다. 최근 새롭게 탑재된 ‘마스터클래스’에서는 유명 셰프인 고든 램지와 인기 가수 머라이어 캐리의 요리와 보컬 수업을 들을 수 있다. 전 미국 대통령 빌 클린턴의 리더십 강좌 수강도 가능하다. 5900만 명의 수강생과 20만 개 이상의 강의 콘텐츠를 보유한 글로벌강의 플랫폼 ’유데미 큐레이션‘에서는 △챗GPT △마케팅 △프로그래밍 △비즈니스 영어 △작곡수업 등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실무 강의와 자기 계발 강좌도 편리하게 수강할 수 있다. ‘홈트족’을 위한 운동 콘텐츠도 확대하고 있다. △AI 기술 기반으로 운동 자세를 카메라로 감지해 실시간으로 피드백을 제공하는 ‘엑서사이트’ △필라테스, 요가, 자전거 등 다양한 운동 종목의 전문가들에게 매일 수업을 받을 수 있는 글로벌 최대 피트니스 프랜차이즈 ‘엑스포넨셜플러스’ 등이 최근 탑재됐다. 한편, LG전자는 고객이 편리하게 양질의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웹OS 사용 편의성도 개선했다. 올해 스마트 TV에 탑재된 ‘웹OS 23’은 개인별 계정을 기반으로 선호하는 홈 화면을 선호하는 앱 위주로 배치하는 자유롭게 구성할 수 있다. 계정별 시청 이력 기반으로 맞춤 콘텐츠도 추천 받는다. 조병하 LG전자 HE플랫폼사업담당 전무는 "다양한 분야의 질 높은 webOS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늘려 개인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한 맞춤형 고객경험을 강화하겠다"고 전했다.0426 일타강사 된 LG 스마트 TV LG 스마트 TV를 통해 고객들이 맞춤형 고객경험을 즐기고 있다.

SK하이닉스, 1분기 영업손실 3.4조…2분기 매출 개선 기대

[에너지경제신문 여이레 기자] SK하이닉스가 적자 전환했다. SK하이닉스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5조881억원, 영업손실 3조4023원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8.1% 감소했다. SK하이닉스는 "메모리 반도체 다운턴 상황이 1분기에도 지속되며 수요 부진과 제품 가격 하락 추세가 이어져 당사는 전분기 대비 매출이 감소하고, 영업손실은 확대됐다"면서도 "그러나 1분기를 저점으로 점진적으로 판매량이 늘어나면서 2분기에는 매출 실적이 반등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SK하이닉스는 하반기부터 시장 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1분기에 고객이 보유한 재고가 감소세로 돌아섰고, 2분기부터는 메모리 감산에 따른 공급 기업들의 재고도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SK하이닉스는 전사적으로 투자를 줄여가는 상황에서도 AI 등 앞으로 시장 변화를 주도해 나갈 산업에 활용되는 최신 메모리 제품에 대한 투자는 지속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10나노급 5세대(1b) D램, 238단 낸드 등 기존보다 원가 경쟁력이 높은 공정을 통한 양산 준비에 투자하면서 시황 개선시 실적이 빠르게 반등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김우현 SK하이닉스 부사장(CFO)은 "DDR5/LPDDR5, HBM3 등 올해부터 수요 성장세가 본격화되고 있는 제품 라인업에서 당사가 세계 최고 경쟁력을 확보한 만큼, 이 제품들을 중심으로 프리미엄 시장 리더십을 확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 부사장은 "여전히 메모리 시장환경은 어려운 것이 사실이지만, 이제 바닥을 지나는 것으로 보인다"며 "조만간 시장이 수급 균형점을 찾을 것이라 보고 수익성 제고와 기술개발에 집중해 기업가치를 회복해 나가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SK하이닉스 SK하이닉스

삼성전자-MS, 런던·뉴욕 게이머 心 잡기 위해 뭉쳤다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삼성전자가 마이크로소프트(MS)와 손잡고 런던·뉴욕 중심가에서 ‘게이밍 허브’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선보인다.삼성전자는 영국 런던과 미국 뉴욕에 위치한 ‘마이크로소프트 체험 센터’(MEC)에 삼성 스마트 TV와 게이밍 모니터를 설치했다고 25일 밝혔다.런던 MEC의 게이밍 허브 체험존에는 98형 네오(Neo) QLED 4K 를 비롯해 오디세이 아크·오디세이 G3 등 게이밍 모니터가 들어갔다. 설치 제품은 98형 Neo QLED 4K(QN90A) 3대, 55형 Neo QLED 4K(QN95B) 6대, 24형 오디세이 G3(G32A) 12대 등이다. 다음달에는 오디세이 아크 2대를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체험존을 찾은 방문객들은 엑스박스의 글로벌 기대작 ‘마인크래프트 레전드’를 비롯해 △비행 조종 시뮬레이터 장르의 ‘플라이트 시뮬레이터’ △슈팅게임 ‘포트나이트’ △리듬 액션 게임 ‘하이-파이 러쉬’ 등 다채로운 엑스박스의 추천 타이틀을 경험할 수 있다.뉴욕 MEC의 게이밍 허브 체험존에는 85형 ‘Neo QLED 8K TV’, 55형 ‘Neo QLED 4K TV’와 27형 삼성 게이밍 모니터 ‘오디세이 G5’가 설치됐다.체험존 방문객들은 컨트롤러만 있으면 별도의 콘솔 기기나 다운로드 없이도 Neo QLED TV와 오디세이 게이밍 모니터를 통해 원하는 게임을 취향껏 즐길 수 있다.삼성전자와 MS는 지난해 6월 게이밍 허브와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인 엑스박스(Xbox) 앱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삼성 스마트 TV와 모니터 사용자들은 별도의 기기 연결이 없이도 삼성 ‘게이밍 허브(Gaming Hub)’를 통해 ‘엑스박스(Xbox) 게임 패스’를 구독할 수 있다. 이를 통해 100여개의 엑스박스 클라우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TV 업계에서 ‘엑스박스 앱’을 제공하는 것은 삼성전자가 최초다.삼성 게이밍 허브는 스트리밍 게임 플랫폼 연동 서비스로 별도 기기 연결이나 다운로드, 저장 공간의 할애 없이 간편하게 클라우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한상숙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오프라인 체험존을 통해 마이크로소프트와 함께 해외 유저들에게 삼성 게이밍 허브만의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파트너십과 기술 혁신을 통해 전 세계 게이머들이 애용하는 게임 플랫폼으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yes@ekn.kr영국 런던 마이크로소프트 체험 센터 내 게이밍 허브 체험존에서 삼성전자 직원이 스마트 TV와 게이밍 모니터를 활용해 게임을 즐기고 있다.

소형 가전 인기에…삼성·LG, 소형 가전 시장 경쟁

[에너지경제신문 여이레 기자] 혼자 사는 1인 가구의 증가세가 계속되면서 소형 가전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삼성전자와 LG전자, 위니아까지 가세하며 소형 가전 시장 공략에 나섰다. 지난해 국내 가전시장 성장률은 1년 전보다 10% 하락한 상황이다. 새 수요를 창출한 소형 가전 시장이 침체된 가전시장의 구원투수가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25일 행정안전부의 주민등록 인구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31일 기준 국내 1인 가구는 972만4256세대로 1000만을 목전에 두고 있다. 특히 1인 가구가 전체 세대에 차지하는 비중은 41%에 달한다.위메프 역시 최근 최근 한 달간(3월 14일~4월 13일)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소형 가전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최근 좁은 공간에 최적화된 비스포크 세탁기·건조기 라인업을 선보였다. ‘비스포크 그랑데 AI 원바디 톱-핏(Top-Fit)’은 세탁기와 건조기 상하 일체형 제품으로 기존 세탁기와 건조기를 직렬 설치했을 때보다 제품 전체 높이가 낮다. 또, ‘비스포크 그랑데 AI 슬림’을 앞세워 1인 가구나 신혼가구 공략에도 나섰다. 비스포크 그랑데 AI 슬림은 세탁기 13㎏, 건조기 10㎏의 콤팩트한 사이즈가 특징으로 직렬·병렬·단독 설치가 가능하다.LG전자는 56~102㎝ 소형 창문에도 설치할 수 있는 ‘휘센 이동식 에어컨’ 신제품을 출시했다. 크기는 줄였지만 냉방성능과 에너지 효율은 동일하다. 이번 신제품은 소형 설치키트를 구매할 경우 높이 56~102㎝의 소형창에도 설치 가능하다. 이로써 고객은 창이 작아 에어컨을 쓸 수 없었던 곳에서도 이동식 에어컨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또 좁은 거실이나 방에서도 사용이 가능한 콤팩트 안마의자 ‘힐링미 파타야’도 선보였다. 기존에 있던 프리미엄 안마의자 ‘힐링미 타히티’와 비교하면 높이와 폭이 각각 14㎝, 6㎝가량 줄어든 113㎝, 74㎝다. 안마의자 뒷면과 벽 사이에 5㎝의 공간만 있으면 안마의자를 최대로 눕힐 수 있어 공간 활용도가 높다.위니아 역시 세탁기 12㎏·건조기 10㎏로 구성된 ‘위니아 스마트 패키지’를 시장에 내놨다. 이어 공간 효율성을 극대화한 ‘위니아 미니 벽걸이 드럼 세탁기 3.5㎏’과 별도 설치 없이 콘센트만 있으면 되는 ‘위니아 뉴 미니 건조기 3㎏’도 출시했다. gore@ekn.kr삼성전자가 출시한 비스포크 그랑데 AI 원바디 탑핏의 모습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