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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퓨처엠, 산학협력 통해 미래

[에너지경제신문 이승주 기자] 포스코퓨처엠이 배터리소재 전문 인재 육성을 위해 산학협력을 강화한다. 포스코퓨처엠은 이날 포항시청 대회의실에서 포스텍(포항공대)·포철공고·포항시와 ‘이차전지 전문인력 양성 및 기술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4개 기관의 역량을 바탕으로 전문인재 양성과 기술개발을 통해 국가 배터리산업의 경쟁력 강화 및 지역 내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자 진행됐다. 포스코퓨처엠은 올해 3월부터 포스텍(POSTECH) 에너지소재대학원에 석·박사 과정인 ‘e-Battery Track’을 개설해 운영 중에 있다. 학생들은 재학 중 포스코퓨처엠과 공동과제에 참여 기회가 주어지고 주요 사업장을 방문하는 등 현장 중심의 연구를 수행할 계획이다. 또한 전인적 역량 함양을 위해 인문소양 및 리더십 육성 과정도 이수한다. 이 과정에서 포스코퓨처엠은 학위 과정 등록금 전액과 장학금을 지원한다. 전문 기술인력 양성에 특화된 마이스터 고등학교인 포철공고에는 정규 교과로 이차전지 과목을 개설해 전 재학생을 대상으로 교육하고, 우수학생은 졸업 시 마이스터고 전형을 통해 우선 채용할 예정이다. 김준형 포스코퓨처엠 사장은 "포스텍, 포철공고와 협력을 통해 회사의 인적 경쟁력 강화 뿐 아니라 지역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각 과정 학생들이 글로벌 배터리소재 인재로 성장해 포스코퓨처엠에서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lsj@ekn.kr포스코퓨처엠 23일 포항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서 (왼쪽부터) 김남일 포항시 부시장, 김준형 포스코퓨처엠 사장, 김무환 포스텍 총장, 이성열 포철공고 교장, 김일만 포항시의회 부의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포스코퓨처엠

삼성 헬스, 매월 6400만명 사용…미래는

[에너지경제신문 여이레 기자] "2012년에 출시한 ‘삼성 헬스’는 매월 전세계 6400만명이 사용하고 있는 글로벌 건강 솔루션으로 자리잡고 있다. 특히 삼성 헬스 이용자들은 개인 건강의 시작이 되는 수면 기능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다."혼 팍 삼성전자 MX사업부 디지털 헬스팀장(상무)은 23일 서울 중구 삼성전자 기자실에서 삼성전자의 건강 관리 솔루션 삼성 헬스의 전략과 비전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혼 팍 상무는 이어 "삼성 헬스와 갤럭시 워치를 통해 사용자가 자신의 건강 상태를 보다 정확히 이해하고 꾸준히 관리할 수 있도록 혁신적인 기능을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삼성전자는 삼성 헬스의 미래 전략 중 하나가 ‘수면 기능’이라고 강조했다. 실제 갤럭시 워치 사용자 중 매주 1회 이상 수면을 측정한 사용자가 지난해 대비 약 2배 가량 증가했다. 갤럭시 워치 전체 사용자 중 절반이 매주 수면 기능을 사용하고 있으며 이중 40%는 최소 주 3회 이상 꾸준히 수면 기능을 사용하고 자신의 수면 건강을 모니터링 하고 있다.삼성 헬스는 분류된 수면 유형에 따라 수면 개선을 돕는 개인 맞춤형 수면 코칭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는 연구기관과 함께 약물 치료 없이 수면의 개선을 돕는 인지행동치료법(CBTI)을 바탕으로 설계됐다.갤럭시 스마트폰과 워치 등 모바일 제품뿐만 아니라 다양한 생활가전 제품과 연계하는 ‘삼성 스마트싱스’ 솔루션은 사용자가 보다 최적화된 수면 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작은 요소도 수면에 영향을 끼칠 수 있기 때문에 올 하반기에는 갤럭시 워치 센서의 후면 불빛 등 세심한 부분도 자동으로 셋팅될 예정이다.아울러 삼성 헬스는 향상된 수면 관리 기능과 더불어 보다 개인화된 피트니스 기능과 강화된 건강 모니터링 기능을 선보일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종합적인 건강 관련 기능을 더욱 고도화하기 위해 다양한 전문기관과 헬스 서비스 파트너들과 협업하고 있다. 최근에는 연구기관들이 쉽게 참여자들의 데이터를 확보하고 분석까지 가능하도록 설계된 헬스 스택을 발표하기도 했다.삼성전자는 "개방적 협업 철학을 바탕으로 보다 진화된 종합 건강 솔루션을 제공하도록 업계 전문가들과의 협력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한편, 지난 2012년 간단한 피트니스 트래킹 지원 기능으로 시작한 삼성헬스는 2018년 갤럭시 워치를 중심으로 헬스 전략이 개편됐다. 이후 지속적인 고도화 과정을 거쳐 2020년 혈압, 심전도 등 다양한 건강 관련 기능이 추가됐고 2021년 갤럭시 워치에 삼성전자의 혁신 기술이 집약된 ‘바이오액티브센서’를 탑재해 보다 전문적인 디지털 헬스 플랫폼으로 한 단계 진화했다. 지난 달에는 갤럭시 워치5 시리즈의 온도 센서를 활용한 여성 생리주기 예측 기능을 선보이기도 했다.gore@ekn.kr23일 서울 중구 삼성전자 기자실에서 혼 팍 삼성전자 MX사업부 디지털 헬스팀장(상무)이 삼성전자의 건강 관리 솔루션 ‘삼성 헬스’의 전략과 비전에 대해 미디어 브리핑을 진행하고 있다.

LG전자 베스트샵, 어르신 대상 IT 교육…‘용돈 보내기부터 보이스피싱 예방법까지’

[에너지경제신문 여이레 기자] LG전자 베스트샵을 운영하는 하이프라자는 23일 60세 이상 시니어를 대상으로 하는 IT 교육 ‘스마트폰 활용 실버 전문가 과정’을 모바일 판매 전문 매니저가 있는 전국 140여개 매장에서 순차적으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하이프라자는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기업시민의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기 위한 ESG 활동의 일환으로 이 과정을 마련했다고 전했다. ‘스마트폰 활용 실버 전문가 과정’은 △와이파이 연결하기 △애플리케이션 설치하기 △사진 찍기 △영상통화하기 등 초급과정부터 △카카오톡으로 용돈?선물 보내기 △씽큐(ThinQ)로 스마트 가전 제어하기 등으로 진행된다. 최근 보이스피싱과 스미싱 범죄가 스마트폰 사용이 익숙치 않은 시니어층에게 집중되는 점에 착안해 사전 예방교육도 실시한다. 고객에게 가족·지인·수사기관·금융기관 등을 사칭한 금전요구와 자금이체 유도사례 등을 공유하고, 더욱 교묘해진 최신 IT 범죄에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을 알린다. 하이프라자는 LG전자 베스트샵 이용 고객 중 60세 이상을 대상으로 접수안내 및 개별신청을 받는다. 노인복지관, 경로당 등 지역 유관 기관에도 과정을 소개해 어르신들에게 참여방법을 안내할 계획이다. 박내원 하이프라자 대표는 "고객경험혁신은 고객과의 최접점에서부터 시작하는 것"이라며 "기술의 혁신 속도가 빨라지는 만큼 모든 고객이 쉽고 편리하고 안전하게 IT 기기를 사용하도록 다양한 기회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gore@ekn.kr0523 [사진1]LGE_스마트폰 교육 22일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LG베스트샵 수지점에서 어르신들에게 스마트폰 활용법을 교육하고 있다.

WTO 사무총장, 23일 네이버 제2사옥 1784 방문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응고지 오콘조-이웰라(Ngozi Okonjo-Iweala)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이 2박 3일 일정으로 방한한 가운데, 방한 둘째날인 23일 경기도 성남에 위치한 네이버 1784를 방문했다. 응고지 사무총장 일행은 네이버가 보유한 인공지능(AI), 로봇, 디지털트윈 등의 첨단 기술을 직접 체험하고, 무역 분야에서 디지털 기술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이번 방문에는 네이버 채선주 대외·ESG 정책 대표와 네이버랩스 석상옥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응고지 사무총장은 WTO 최초의 아프리카 출신이자, 첫 여성 사무총장이다. WTO 사무총장의 방한은 지난 2014년 이후 약 10년 만으로, WTO 사무총장이 한국의 인터넷 플랫폼 기업을 직접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응고지 사무총장은 1784에 적용된 다양한 기술들을 직접 체험한 뒤 "디지털 기술이 무역의 미래를 좌우할 것이며, 디지털 전환은 업계와 각국 정부에 도전과 기회를 불러올 것"이라며 "오늘 한국의 젊은 디지털 기업인들과의 고무적인 토론을 통해 한국이 디지털 전환의 선두에 서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WTO도 디지털 무역 촉진을 위해 국제 협력과 국내 정책 틀 마련에 기여할 것"라고 말했다. 네이버의 제2사옥 1784는 세계 최초의 로봇 친화형 빌딩으로, 첨단기술과 공간의 융합을 통해 지속적으로 진화해 나가는 테크 컨버전스 공간이기도 하다. AI·로봇·디지털트윈·자율주행·클라우드·5G 등 수많은 기술들이 사옥 공간 자체와 융합되어, 네이버 임직원들의 업무를 돕는 동시에 새로운 혁신 서비스를 탄생시키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실제로 네이버가 1784를 통해 시도 중인 혁신적인 기술 실험들은 전세계로부터 주목을 받고 있다. 올해 3월까지 미국 국무부 및 국토안보부 차관, 싱가포르 정보통신부 장관, 오스트리아 하원의장 등 전세계 54개국에서 4000여 명 이상이 방문했다. 특히 국가 차원의 디지털 전환을 추구하고 있는 사우디아라비아의 경우 마제드 알 호가일 자치행정주택부 장관 일행 등이 1784에 직접 방문한 뒤, 네이버와 국가 차원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MOU까지 체결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기도 했다. hsjung@ekn.kr응고지 응고지 오콘조-이웰라 WTO 사무총장이 23일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네이버 제2사옥 1784를 방문해 배달로봇 루키를 체험하고 있다.

KT, 스위스 액침냉각 전문기업과 MOU…데이터센터 운영비 절감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KT클라우드가 스위스의 액침냉각 시스템 전문기업 ‘Immersion4’와 ‘데이터센터 인프라 분야 사업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Immersion4는 스위스에 본사를 둔 글로벌 액침냉각 시스템 전문기업으로, 자체적으로 개발한 액침냉각 유체 및 시스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UN산하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이 주관하는 국제통신박람회에서 ‘글로벌 중소기업 우수상’을 수상했고, 글로벌 비즈니스 시상식인 부르즈 CEO 어워즈 2022에서 ‘혁신적인 기업상’을 수상한 바 있다. 액침냉각(Immersion cooling)이란 전기가 흐르지 않는 유전체 용액에 정보기술(IT) 장비를 직접 담가 발열을 제거하는 차세대 냉각 기술이다. 공기로 열을 식히는 공랭식 보다 전력 소비가 낮아 탄소 배출도 줄일 수 있고, 필요한 건축 면적도 작기 때문에 데이터센터 운용 효율과 ESG 실현을 위한 중요한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데이터센터 액침냉각 시스템 적용을 위한 기술 정보를 교류하고,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데이터센터 운용을 위해 상호 협력한다. KT클라우드는 △기존 데이터센터 냉각 시스템, 운영 및 서버 유지보수 방식, 비즈니스 정보 등을 공유하고, 액침냉각 시스템 도입을 위한 테스트 베드를 제공할 예정이다. Immersion4는 △해외 데이터센터 액침냉각 시스템, 자체 기술력인 DTM(Dynamic Thermal Management) 시스템 및 유체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KT클라우드는 Immersion4와 협력으로 차세대 냉각 기술을 빠르고 안정적으로 도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액침냉각 시스템 적용 시 공랭식 냉각에서 발생할 수 있는 서버실 온도 불균형, 팬 소음 등을 해소하고, 이를 위해 필요한 전력 소모도 줄일 수 있다. 또 향상된 냉각 능력에 따라 고용량·고집적 서버의 도입과 운용이 수월해, 데이터센터 운용비용 절감 및 에너지 효율화의 우수 사례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써지 코네사(Serge Conesa) Immersion4 대표는 "KT클라우드와 협력으로 데이터센터 액침냉각 시스템 적용과 기술 운영 노하우에 대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윤동식 KT클라우드 대표는 "인터넷데이터센터(IDC) 시장 리더로서 급증하는 수요에 대응해 신규 IDC를 확보하는 것만큼 중요한 것이 에너지 효율화와 탄소 절감을 통한 ESG 실현"이라며 "액침냉각 기술 등 다양한 차세대 기술 도입 및 내재화로 IDC ESG 강화를 위해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hsjung@ekn.kr[사진]kt cloud_immersion4 사업협력 MOU 왼쪽부터 써지 코네사(Serge Conesa) Immersion4 대표와 윤동식 KT 클라우드 대표가 MOU 이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포스코DX "스마트 통합안전솔루션으로 안전사고 최소화"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포스코DX가 산업현장의 안전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스마트 통합안전솔루션’을 현장에 적극 보급해 안전사고를 최소화하는 등 성과를 거뒀다고 23일 밝혔다. 포스코DX의 스마트 통합안전솔루션은 각종 센서를 통해 현장 곳곳의 데이터를 수집 및 분석해 위험요소를 모니터링하고, 현장 근무자에게 그 결과를 전파해 안전사고를 예방함은 물론 만약 발생할지 모르는 사고에도 효율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인공지능(AI)기반 영상인식 기술을 적용해 위험지역에 대한 비인가자의 출입과 안전보호구 착용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스마트 폐쇄회로(CC)TV와 연계를 통해 작업자의 불안정한 이상행동, 작업장내 화재 등을 감지해 사전 조치할 수 있도록 한다. 투척형 사물인터넷(IoT) 가스 검지 센서로 작업 전 밀폐공간의 유해가스를 확인하여 작업자 안전을 확보하고, 작업하는 동안에는 안전조끼에 부착된 무선 검지기를 통한 실시간 모니터링으로 안전한 작업환경을 지원한다. 포스코DX는 포스코이앤씨와 협력해서 콘크리트 타설 안전 지지대인 △동바리 안전관리 센서 및 시스템 △흙막이 안전모니터링 △달비계 안전 등 안전기술을 개발했고, 올해는 영상인식 기반의 개구부 안전모니터링 시스템도 개발 중이다. 포스코DX는 자체 개발한 스마트 통합안전솔루션을 철강·건설·화학·공항·발전소 등 120여개소 이상의 다양한 현장에 적용했다. 포스코, 포스코이앤씨, 포스코퓨처엠 등 포스코 그룹사를 비롯해 올해부터는 동서발전 천연가스발전소, 녹십자EM 건설현장 등으로 솔루션 공급을 더욱 확대할 예정이다. sojin@ekn.kr사진1..스마트 안전관리솔루션 통합관제센터 포스코DX 스마트 안전관리솔루션 통합관제센터.

NHN데이터, 위드소프트와 MOU…"웹로그 분석서비스 연동"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NHN데이터가 온라인 쇼핑몰 통합 솔루션 기업 위드소프트와 웹로그 분석 서비스 ‘에이스카운터’ 연동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위드소프트의 웹사이트 제작 솔루션 ‘플렉스지’에 에이스카운터를 연동하고, 쇼핑몰 매출 성장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플렉스지 고객사는 별도 설치 작업 없이 에이스카운터를 통해 방문자 데이터를 분석하고, 마케팅 성과를 측정할 수 있다. NHN데이터가 제공하는 에이스카운터는 웹사이트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방문자 특성을 파악하고 실시간 광고 성과를 측정하는 국내 1위 웹로그 분석 서비스다. 커머스를 비롯해 여행, 금융, 의료 등 다양한 업종 고객사들이 웹사이트 데이터 분석과 마케팅 전략 수립에 에이스카운터를 활용하고 있다. NHN데이터는 에이스카운터 연동을 기념해 ‘플렉스지’를 사용 중인 온라인 쇼핑몰을 대상으로 1개월 무료 이용권과 첫 결제 시 최대 50%의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진수 NHN데이터 대표는 "데이터 드리븐 환경 조성에 힘을 쏟고 있는 NHN데이터와 국내 대표 온라인 쇼핑몰 솔루션 위드소프트와의 시너지가 기대된다"며, "이용자들에게 한층 편리한 쇼핑몰 창업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협력안을 발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sojin@ekn.krㅁ NHN데이터가 위드소프트와 웹로그 분석 서비스 ‘에이스카운터’ 연동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큐로드, 100억원 규모 투자 유치…"글로벌 시장 진출 가속화"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글로벌서비스 운영 기업 큐로드는 100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를 성공했다고 22일 밝혔다. 큐로드는 2015년 설립된 이래 연평균 성장률 25%를 상회하는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지난해에는 디자인, 영상 제작사 ‘발렌타인드림’과 통번역 회사 ‘엔코라인’을 인수하여 올해부터는 다국어 번역, 영상 제작까지 사업 범위를 확대했다. 큐로드는 그동안 시장에서 높이 평가받아왔던 서비스 운영, QA, 마케팅 사업분야에 번역, 현지화, 디자인 영상 제작 등의 상품이 더해져 더욱 강화된 올인원 서비스로 글로벌 시장 진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자체 개발한 비즈니스 성과 향상을 위한 인공지능(AI) 맞춤 분석, 관리 솔루션인 ‘리보츠 에어’를 더욱 고도화해 서비스 운영에서 축적된 노하우를 기술제품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큐로드는 이번 투자를 통해 온오프라인을 포함한 디지털 마케팅 서비스 사업을 강화한다. 이를 위해 큐로드는 최근 전문 인력을 다수 영입해 사업본부를 확장하고, AI 기반의 고객 맞춤 마케팅 솔루션도 개발 중이다. 길호웅 큐로드 대표는 "최근 얼어붙은 시장 환경 속에서도 지속적인 매출 신장을 이어가며 기업의 안정적인 성장과 미래가치를 인정받아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며, "올해는 고객의 어떠한 니즈에도 지역, 국가와 상관없이 맞춤형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sojin@ekn.kr230522_큐로드, 100억 원 투자 유치...성장 가능성 인정받아 큐로드 CI.

전쟁터로 변한 폴더블폰 시장…삼성전자,

[에너지경제신문 여이레 기자] 폴더블(접히는 스마트폰) 시장이 전쟁터로 변했다. 중국 업체들의 거센 추격에 이어 구글, 모토로라 등도 폴더블폰을 출시하며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삼성전자는 기술경쟁력과 갤럭시Z폴드5·갤럭시Z플립5 조기 출시 등을 통한 1위 굳히기에 나섰다.2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 1분기(1~3월) 전세계 폴더블폰 시장에서 점유율 45%로 1위를 지켰다. 다만 지난해 전세계 시장 점유율 80%와 비교하면 거의 반토막 수준이다.대신 중국 업체들의 성장이 눈에 띈다. 오포(21%)와 화웨이(15%)가 각각 2, 3위로 삼성전자와 격차를 좁혀가고 있다.기기 종류별로는 1분기 갤럭시Z플립4가 점유율 27%로 출하량 1위를 차지했다. 이어 화웨이 포켓S(15%), 갤럭시Z폴드4(13%), 오포 파인드 N2 플립(11%), 화웨이 메이트X3(6%) 순으로 집계됐다. 더하여 중국업체 비보, 원플러스 등 작년보다 많은 중국 기업들이 폴더블폰 시장에 발을 들이고 있다.중국 업체들의 폴더블폰 기술력도 나날이 발전 중이다. 과거에는 중국산 폴더블폰의 접히는 부위인 경첩(힌지)의 내구도 문제, 주름 문제 등이 잇따라 지적됐으나 최근에는 강화된 제조 기술력을 앞세워 삼성전자를 추격하고 있다.화웨이 자회사 아너는 지난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전자기기 행사 ‘MWC 2023’에서 폴더형 스마트폰 ‘매직Vs’를 공개하며 "삼성이 완벽하게 해내지 못한 스마트폰을 평평하게 접는 기술을 구현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이어 구글은 지난 10일(현지시간)부터 폴더블폰인 픽셀 폴드 사전 주문을 받고 있다. IT 매체 톰스가이드는 "새로운 경쟁자가 삼성의 지배적인 폴더블 기기에 맞설 준비가 돼 있다는 의미"라고 관전평을 내놨다.모토로라는 다음 달 1일 새로운 폴더플폰 ‘모토로라 레이저40 울트라’(가칭) 출시를 예고했다. 모토로라는 그간 중저가 스마트폰 라인업에 집중해왔으나 이번 폴더블폰은 프리미엄급 스마트폰이 될 예정이다. 국내 시장에도 도전장을 던졌다.삼성전자는 기술경쟁력을 바탕으로 1위 굳히기에 나섰다. 지난 1월 삼성디스플레이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진행된 ‘CES 2023’ 전시회에서 신제품에 탑재될 차세대 물방울 모양 힌지 기술을 공개하기도 했다. 물방울 힌지는 화면 주름을 최소화하면서 기를 접었을 때 디스플레이가 완전히 맞닿게하는 기술이다.아울러 업계 일각에서는 삼성전자가 추격을 따돌리기 위해 갤럭시Z폴드5·갤럭시Z플립5의 공개를 앞당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통상 8월 중순에 진행해 왔던 스마트폰 언팩(신제품 공개 행사) 행사를 7월 말로 앞당긴다는 관측이다.또 언팩 행사를 사상 최초로 서울이나 부산 등 국내에서 진행한다는 예측도 나온다. 동남아 등지의 한류 붐을 삼성전자 스마트폰 이미지 제고에 십분 활용하기 위함이다.업계 관계자는 "전작인 갤럭시 Z4 시리즈는 국내에서 사전 판매량 97만대를 기록하며 폴더블폰 최고 성적을 갱신했다"며 "갤럭시 Z5시리즈가 새 수요 창출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분석했다.한편 삼성전자는 "아직 언팩 일정이나 장소 등은 확정되지 않은 상태"라고 일축했다. gore@ekn.kr영국 런던 피카딜리 광장에 마련된 갤럭시Z플립4·Z폴드4 팝업 스토어에서 현지 미디어, 거래선, 소비자들이 제품을 체험하고 있다.

LG전자, 한국물포럼과 해양 생태계 보호 해법 찾는다

[에너지경제신문 여이레 기자] LG전자가 한국물포럼과 해양 생태계 보호에 기여하는 실용적 해법 마련에 나섰다. LG전자와 한국물포럼은 22일 서울 강서구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미세플라스틱 저감 실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곽결호 한국물포럼 총재, 남궁은 부총재, 김영락 LG전자 한국영업본부장 부사장, 김태완 H&A사업본부 세탁기사업담당 상무 등이 참석했다. LG전자와 한국물포럼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해양 생태계 보전을 위한 고객 참여 프로세스와 환경 관련 연구개발 협업체계 등을 구축할 계획이다. 아울러 한국물포럼이 주관하는 행사와 제작 콘텐츠에서 LG전자가 개발한 ‘미세플라스틱 케어 코스’를 소개한다. 미세플라스틱 케어 코스는 트롬 세탁기만의 6모션으로 세탁 효과는 그대로 유지하면서 세탁 과정에서 옷감의 마찰로 생기는 미세플라스틱을 최대 70% 감소시킨다.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에 따르면 세탁 과정에서 발생하는 미세플라스틱이 전 세계 해양 미세플라스틱의 35% 정도를 차지한다. 미세플라스틱 케어 코스는 세탁 시 배출되는 미세플라스틱을 줄여 해양생태계 오염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LG전자는 지난달부터 업(UP)가전 트롬 세탁기에 미세플라스틱 케어 코스를 추가하는 업그레이드를 제공하고 있다. 콘텐츠 공개 한달 여 만에 다운로드 건수가 2000건에 달했다. LG전자는 더 많은 고객에게 미세플라스틱 케어 코스를 알리고 사용을 독려하기 위해 내달부터 ‘미세플라스틱 케어 챌린지’를 진행한다. 챌린지 기간 내 미세플라스틱 케어 코스를 사용한 횟수를 기준으로 경품을 제공한다. 참여자 전원에게 제공하는 LG 씽큐(LG ThinQ) 앱 리워드와 동일한 금액을 한국물포럼에 전달해 필요한 곳에 기부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LG전자는 해양 생태계 보호를 위한 활동을 다방면에서 추진하고 있다. 앞서 LG전자는 해양 생태계 복원에 활용할 수 있는 수용성 유리 파우더를 개발했다. LG전자가 개발한 수용성 유리 파우더는 물에 녹으면 무기질 이온 상태로 변하는 데 이는 바닷속 미세조류와 해조류 성장을 도와 해양 생태계를 복원하는 데 활용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적조 현상이 발생할 때 바다에 살포하는 황토의 대안으로도 활용 가능하다. 유리 입자와 적조가 결합해 침전하고 유리 소재는 물에 용해돼 2차 오염을 방지한다. 유익한 조류 생장을 촉진하는 효과까지 갖췄다. 김영락 LG전자 한국영업본부장 부사장은 "미세플라스틱 케어 코스뿐만 아니라 고객이 일상생활에서 가전을 사용하면서 LG전자의 ESG 비전인 ‘모두의 더 나은 삶(Better Life for all)’ 실현에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 강구할 것"이라고 전했다. gore@ekn.kr0522 LG전자 업가전 미세플라스틱을 최대 70% 감소시키는 업(UP)가전 LG 트롬 세탁기. 0522 [사진] LGE_물포럼_업무협약 LG전자가 한국물포럼과 22일 서울 강서구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김영락 LG전자 한국영업본부장 부사장(오른쪽)과 곽결호 한국물포럼 총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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