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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필름, 올인원 미러리스 카메라 ‘X-S20’ 공개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후지필름은 ‘엑스 써밋 방콕 2023’에서 올인원 미러리스 카메라 ‘X-S20’을 공개했다고 25일 밝혔다. X-S20은 2610만 화소 BSI(Back Side Illuminated) 이미지 센서 ‘X-Trans CMOS 4’와 최신 고속 이미지 처리 엔진 ‘X-Processor 5’가 탑재된 제품이다. 전문 사진부터 브이로그 동영상까지 두루 활용이 가능하다는 게 업체 측 설명이다. 5축 7스톱의 손떨림 보정(IBIS) 메커니즘이 내장됐다. 대용량 배터리 NP-W235를 장착했다. 촬영가능 매수는 저전력 모드 설정 시 이전 모델 대비 2배 이상 늘어난 800여 프레임이다. 무게는 491g이다. 임훈 후지필름 코리아 사장은 "X-S20은 고해상도 사진과 상업용 영상 작업을 모두 커버할 수 있는 미러리스 카메라로 크리에이터들의 수요가 높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yes@ekn.kr후지필름 올인원 미러리스 카메라 ‘X-S20’ 후지필름 올인원 미러리스 카메라 ‘X-S20’

팀네이버, 한국수자원공사와 MOU…"물관리 디지털트윈 협력"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네이버클라우드, 네이버랩스가 한국수자원공사와 ‘디지털 트윈 기술의 물관리 적용 분야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디지털 트윈은 가상모형에 실제 기상 현상이나 사물을 쌍둥이처럼 구현하고, 다양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분석ㆍ예측ㆍ최적화 등의 모의실험(시뮬레이션)을 통해 현실의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기술을 말한다. 이번 협약으로 네이버랩스는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 기반의 디지털 트윈 개발 솔루션인 ‘어라이크(ALIKE)’를 활용, 3D 모델을 통해 실제 도시와 똑같은 환경에서 가상 시뮬레이션을 실행해 문제를 분석하고 재난을 예측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네이버클라우드는 디지털 트윈 서비스의 인프라 컨설팅, 구축 및 운영에 걸친 전 과정이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 상에서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지난 50여년간 국내 대표 물관리 공기업으로 축척한 물관리 경험과 지난 1월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2023 CES’현지에서 각광받은 디지털 트윈 물관리 플랫폼 Digital Garam+ 개발 경험을 공유한다는 계획이다. 한상영 네이버클라우드 전략·기획 상무는 "3사는 이번 물관리 플랫폼 구축에 협력해 클라우드 기반의 스마트시티 구축에도 제공할 수 있도록 기술을 고도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백종윤 네이버랩스 부문장은 "이번 한국수자원공사와의 디지털 물관리 협력을 비롯해 스타트업 등 다양한 파트너들과 함께 글로벌 최고 수준의 정보기술(IT)을 세계로 알리고 진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sojin@ekn.kr[사진] 네이버-한국수자원공사 MOU (왼쪽부터) 석상옥 네이버랩스 대표, 정경운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직무대행, 채선주 네이버 대외·ESG 정책 대표,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가 24일 오전 ‘네이버 1784’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재용 회장, 차세대 디스플레이 사업 진두지휘

[에너지경제신문 여이레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디스플레이 산업에 각별한 관심을 쏟고 있다. 과거 삼성디스플레이의 전신격인 에스엘씨디(S-LCD)의 등기이사를 지낸 바 있는 이재용 회장은 삼성 내에서도 디스플레이 전문가 중 한 명으로 꼽힌다.24일 업계에 따르면 이 회장은 경영 일선에 나선 이후 IT용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대규모 투자, 인수합병(M&A)을 진두지휘하고 있다.이 회장은 삼성디스플레이가 최근 미국의 OLED 업체 이매진을 인수하는 과정에서도 최종 의사결정을 내린 것으로 전해진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 17일 이매진의 주식을 인수하는 내용의 최종 인수계약을 체결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번 인수로 확장현실(XR) 디스플레이 역량을 강화할 전망이다.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달 8.6세대 IT용 OLED 생산을 위해 2026년까지 총 4조1000억원을 투자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기존 6세대 공장에서 거의 모든 장비 규격을 바꿔야해 모험적인 시도라는 평이 따른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번 투자를 통해 IT용 OLED 유리 기판 생산 설비를 6세대급(1.5m×1.8m)에서 8.6세대급(2.25m×2.6m)으로 대폭 확대할 방침이다.당시 이 회장은 "바로 이곳 아산에서 삼성은 아무도 가보지 못한 디스플레이 산업의 새로운 미래를 개척하겠다"고 전했다.이 회장이 미래 핵심 기술로 꼽은 차세대 디스플레이 ‘퀀텀닷(QD)-OLED’ 패널은 최근 전세계적으로 인정 받았다. QD-OLED 제품은 디스플레이 학회인 정보디스플레이학회(SID)의 ‘올해의 디스플레이’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SID는 "‘QD-OLED’는 청색 자발광 픽셀 기술과 산화물TFT 기반의 혁신적 구조를 통해 뛰어난 성능을 확보했다"며 "퀀텀닷은 정밀한 파장의 빛을 방출하는 나노 크기의 소재로 ‘QD-OLED’는 이러한 퀀텀닷 구조를 통해 정확하고 일관되게 실제와 같은 완벽한 색상을 구현할 수 있다"고 전했다.이 회장은 최근 미국 출장길에서 경쟁자이자 고객사인 IT 애플의 팀 쿡 CEO와 회담하기도 했다. 애플은 아이폰에 들어가는 패널의 70%를 삼성디스플레이로부터 공급 받는 중요 고객사이기도 하다.한편, 삼성전자는 프리미엄 TV 앞세워 올 1분기 글로벌 TV 시장에서 독보적 1위를 차지했다. QLED의 경우 전체 시장의 57.5%를 점유하는 등 시장을 선도해 나가고 있다. gore@ekn.kr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지난달 충남 아산 삼성디스플레이에서 열린 디스플레이 신규투자 협약식에서 연설하고 있다.

삼성 TV 플러스로

[에너지경제신문 여이레 기자] ‘삼성 TV 플러스’에서 tvN ‘뿅뿅 지구오락실’ 등 17개의 인기 프로그램을 볼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는 24일부터 인기리에 방송된 tvN △뿅뿅 지구오락실 △나의 아저씨 △김비서가 왜 그럴까가 추가된다고 밝혔다. 특히 뿅뿅 지구오락실은 게임모음집과 댄스모음집을 별도로 편성해 시청자들이 원하는 콘텐츠를 편리하게 찾아볼 수 있다. TV 조선 인기 프로그램 △국가가 부른다 △사랑은 아무나 하나와 2016년부터 꾸준히 사랑받는 △스타다큐 마이웨이도 제공한다. 이번 TV 조선 채널 신규 런칭으로 삼성 TV 플러스는 국내 FAST 서비스에서는 유일하게 지상파 3사에 이어 종편 4사의 인기 프로그램을 모두 제공하게 됐다. 삼성전자는 지속적인 삼성 TV 플러스 업데이트를 통해 사용자 경험을 개선하고 있다. 삼성 TV 플러스는 영화, 드라마, 예능, 뉴스, 스포츠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콘텐츠를 무료로 즐길 수 있는 패스트(FAST) 서비스로 한국, 미국, 캐나다, 영국 등 전 세계 24개국에 2000개 이상의 채널을 제공하고 있다. 최용훈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시청자들의 니즈를 반영해 신규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사용자 편의성을 강화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콘텐츠와 편리한 감상 경험을 제공하며 국내 대표 FAST 서비스로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gore@ekn.kr0524 '뿅뿅 지구오락실' 이제 삼성 TV 플러스에서 보세요 (1) ‘삼성 TV 플러스’에서 24일부터 즐길 수 있는 17개 인기 프로그램.

LG전자, 버추얼 프로덕션 최적화

[에너지경제신문 여이레 기자] LG전자는 24일 버추얼 프로덕션에 최적화한 마이크로 LED 사이니지 신제품을 글로벌 시장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출시하는 ‘LG 매그니트’는 초대형 디스플레이 벽으로 배경을 구현하고 등장 인물과 배경을 동시에 촬영하는 ‘버추얼 프로덕션 스튜디오’에 최적화했다. 이 제품은 화소가 하나하나가 스스로 빛을 내는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의 압도적인 화질을 기반으로 스튜디오 촬영 환경을 고려한 맞춤 기술들을 대거 적용했다. 디스플레이 표면에 블랙 코팅을 입힌 LG 매그니트는 내구성이 강해 철거 및 재설치가 필요한 촬영 환경에 적합한 동시에 깊은 블랙 색상과 선명한 색감을 표현한다. LG전자 고유의 디스플레이 표면 처리 기술로 다양한 각도에서 촬영하더라도 색을 왜곡 없이 정확하게 보여준다. 초당 화면 출력 횟수를 나타내는 화면 재생율은 기존 LG 마이크로 LED 사이니지의 2배에 달하는 7680Hz를 지원해 배경 화면을 부드럽고 자연스럽게 보여준다. 또 △카메라로 디스플레이를 찍을 때 화면에 검은 선이 일렁이는 롤링 셔터 효과 제거 △화면 출력과 카메라 촬영 간 시차 동기화 △사이니지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원격으로 제어하는 LG 커넥티드 케어 등도 지원한다. 백기문 LG전자 ID사업부장 전무는 "압도적인 화질은 물론 버추얼 프로덕션에 최적화한 기술들을 탑재한 LG 매그니트 신제품을 앞세워 차세대 콘텐츠 제작 시장에 신뢰할 수 있는 비즈니스 파트너로 자리매김 하겠다"고 말했다. gore@ekn.kr1322165108 ‘LG 매그니트’로 구현한 배경 앞에서 콘텐츠를 촬영하고 있는 연출 이미지.

삼성

[에너지경제신문 여이레 기자] 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과 데이터 기술을 활용해 중소기업 제조 현장을 지능형 공장으로 고도화하는 ‘스마트공장 3.0’ 사업을 시작한다. 삼성전자는 스마트공장 3.0 사업을 통해 매년 100억원씩 3년간 총 300억원을 투자해 600개 중소기업에 스마트공장 구축·고도화를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삼성전자는 인구소멸 위험 지역 소재 중소기업을 우선 지원 대상으로 선정해 지역 경제활성화와 이를 통한 국토 균형발전에 기여하고 중소기업의 지속가능경영(ESG)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전담 조직도 별도 구성해 운영한다.개별 기업을 넘어 지방자치단체와 스마트공장 수혜 기업이 손잡고 지자체별로 진행하는 ‘자생적 지역 스마트공장 생태계’ 확산에도 힘을 보탤 계획이다.‘지역 균형발전’도 스마트공장 3.0의 중요한 목표다. 이를 위해 인구소멸 위험 지역에 있는 중소기업을 우선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스마트공장 구축 사업은 ‘같이 나누고 함께 성장하는 것이 세계 최고를 향한 길’이라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동행’ 철학에 따라 사회 양극화를 해소하고 산업 생태계를 건강하게 가꾸기 위해 실천해 온 대표 기업의 사회적책임(CSR) 사업이다.삼성전자는 국내 중소기업 대상으로 국내외 제조 현장에서 수십 년간 쌓은 노하우와 성공 경험을 전수해 스마트공장으로 전환하고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도왔다.이재용 회장은 취임 직후인 지난 해 11월 스마트공장 지원을 받은 부산광역시 도금기업 ‘동아플레이팅’을 찾아 "건강한 생태계를 조성해 상생의 선순환을 이뤄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gore@ekn.kr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삼성전자로부터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을 받은 부산 소재 도금 기업 ‘동아플레이팅’을 방문해 제조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카카오, ‘RE100’ 가입... "2040년까지 100% 재생에너지 전환"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카카오가 탄소 중립 달성을 위해 글로벌 이니셔티브 ‘RE100’에 가입했다고 24일 밝혔다. RE100은 기업이 사용하는 전력의 100%를 풍력이나 태양광 등의 재생에너지로 전환하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자발적인 캠페인으로, 전 세계 400여 곳 이상의 국내외 기업들이 가입했다. 앞서 카카오는 지난해 제주 오피스를 운영하는 과정에서 사용되는 전력의 100%를 친환경 태양광 에너지로 전환한 바 있다. 재생에너지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인식을 높이기 위해 전국 각지의 시민조합에서 직접 생산된 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를 구매했다. 이번 RE100 가입을 기점으로 카카오는 신규 인터넷데이터센터(IDC)와 사옥 등 사업 운영 과정에서 발생하는 전체 전력 사용량을 오는 2030년까지 60%, 2040년까지 100% 재생에너지로 전환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다양한 분야에 걸친 재생에너지 자문위원단을 구축, RE100 추진과 함께 탄소 감축에 대한 사회적 가치를 보다 확대할 수 있는 방법을 꾸준히 모색해 갈 예정이다. 홍은택 카카오 대표는 "RE100 가입은 지난해 선언한 ‘Active Green Initiative’의 일환이자, 기후 위기 대응에 지속 동참하려는 카카오의 의지"라며 "탄소 중립 실천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을 위한 행보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sojin@ekn.kr23.05.24[카카오 사진자료] 카카오, ‘RE100’ 가입 카카오 CI.

LG전자, 2023년형 LG 휘센 오브제컬렉션 엣지 출시

[에너지경제신문 여이레 기자] LG전자는 26일 설치 편의성을 높이고 위생 기능은 더욱 강화한 2023년형 창호형 에어컨 ‘LG 휘센 오브제컬렉션 엣지’를 출시한다고 밝혔다.LG전자는 창문 높이가 높아 창호형 에어컨 설치가 어려웠던 고객을 위해 설치키트를 확대했다. 기존 105cm~150cm 높이의 창호에 설치 가능했던 제품을 240cm의 대형 창까지 다양한 높이의 창호에 설치 가능하도록 했다. 신제품은 열교환기에서 발생하는 응축수를 받아주는 클린 바스켓을 항균 처리해 수분을 위생적으로 관리한다. 새로운 클린 바스켓은 LG전자가 국가공인시험기관인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과 함께 시험한 결과 황색포도상구균, 대장균에 99.9% 항균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에어컨 사용 후 청결을 위한 건조기능은 ‘AI건조+’로 업그레이드 됐다. 이번 신제품은 건조 시간을 최단 15분까지 줄일 수 있도록 건조 풍량을 3단계로 확대하고 고객 선택의 폭을 넓혔다. 저소음모드에서 풍향을 5단계로 선택하는 ‘저소음+’ 기능도 추가했다.작년에 출시한 휘센 창호형 에어컨의 성능은 그대로 계승했다. LG 휘센 오브제컬렉션 엣지는 창원 LG스마트파크에서 직접 생산하는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제품이다. 냉매를 압축하는 실린더가 2개인 듀얼 인버터 컴프레서를 탑재해 냉방 성능과 에너지 효율이 뛰어나다.제습 효과도 갖췄다. 20리터 대용량 제습기보다도 큰 최대 34리터(1일 제습 용량)의 제습 성능을 갖춰 습도가 높은 장마철에 유용하다. 국제공인시험인증기관인 TUV라인란드의 시험 결과 실내로 비가 들어오지 않도록 차단하는 것을 입증 받았다.신제품은 구입 후에도 원하는 기능을 업그레이드로 추가하는 업(UP)가전이다. LG전자는 신제품에 적용된 ‘저소음+’, ‘AI건조+’ 기능을 지난해 출시한 창호형 에어컨에도 추후 업그레이드로 제공할 계획이다.환경보호를 위해 LG전자는 창호형 에어컨 전 제품에 지구온난화지수(GWP)가 기존 R410A 대비 1/3~1/4 수준인 R32 냉매를 적용했다. 미래세대를 위한 더 나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LG전자가 실천하고 있는 ESG 경영의 일환이다.이재성 LG전자 에어솔루션사업부장 부사장은 "어떤 인테리어와도 어울리는 디자인과 다양한 높이의 창호에 설치하는 휘센 오브제컬렉션 엣지만의 차원이 다른 고객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gore@ekn.kr모델들이 편의성을 높이고 위생 기능은 강화한 2023년형 창호형 에어컨 ‘LG 휘센 오브제컬렉션 엣지’를 이용하고 있는 모습.

SK㈜ C&C,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SK㈜ C&C가 탄소 중립 실현과 글로벌 환경 규제 대응을 위한 비즈니스 공급망 탄소 배출 및 LCA(제품 생애 전 과정 환경 평가) 종합 관리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이를 위해 SK㈜ C&C는 이날 LCA 솔루션 기업 글래스돔코리아, 밸류체인 기업 간 데이터 호환 플랫폼 사업자 누빅스와 ‘탄소 중립 실현을 위한 플랫폼 구축 및 사업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국내 기업의 글로벌 탄소 배출 규제 대응 지원을 위해 이뤄졌다. 자동차용 배터리 수출 기업들은 이르면 2024년부터 탄소발자국 정보를 공시해야 하며, 철강·알루미늄·비료·전기·시멘트·수소제품 등 6개 품목을 수출하는 국내 기업들도 오는 10월부터 탄소 배출량을 의무 보고해야 한다. 3사는 글로벌 탄소 배출 규제 흐름에 맞춰 실제 데이터 기반으로 스콥3의 LCA 데이터 관리를 효율적으로 지원하는 ‘디지털 넷제로 플랫폼’을 개발한다. 유럽연합(EU) 등에서 요구하는 스콥3는 △원재료 채굴 및 제조 시설로의 원재료 운반 △고객사에게 완제품을 납품하는 물류 △최종 고객의 사용 및 폐기 등 제품 생애주기 전 과정에 걸쳐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을 관리 대상으로 삼는다. SK㈜ C&C는 디지털 넷제로 플랫폼과 ESG컨설팅, 탄소 배출 데이터 수집 및 분석 체계를 구축하고, 글래스돔의 ‘LCA 솔루션’과 누빅스의 밸류체인 기업간 데이터 호환 플랫폼 ‘VCP-X’를 결합해 기업에 최적화된 종합 탄소 배출 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글래스돔 LCA 솔루션은 스콥1,2 데이터 뿐만 아니라, 스콥3 범위인 협력업체 데이터까지 포괄 검증한다. 이를 통해 SK㈜ C&C는 산업 평균 값 등을 주로 활용하는 기존 LCA 계산에서 벗어나 실제 데이터 기반의 정밀한 LCA 수치를 사용해 글로벌 규제 당국의 요구를 충족시킨다는 방침이다. 3사는 향후 디지털 넷제로(Net Zero) 플랫폼에 온실가스 배출량 예측 등 인공지능(AI)·빅데이터 분석 기능을 추가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서비스 고도화 개발도 추진한다. 박준 SK㈜ C&C 디지털테크센터장은 "2025년 시행 예정인 글로벌 탄소감축 의무공시제도로 인해 과학적 근거 기반 탄소 감축에 대한 국내 대기업 및 중소기업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기업 맞춤형으로 수집한 탄소 데이터 기반의 디지털 넷제로 서비스를 통해 수출 제조업을 비롯한 국내 기업들이 글로벌 환경 규제의 파고를 잘 넘어갈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sojin@ekn.krㅁ 왼쪽부터 박준 SK C&C 디지털테크 센터장, 전병기 누빅스 대표, 함진기 글래스돔 법인장이 ‘탄소 중립 실현 및 글로벌 환경 규제 대응 위한 디지털 넷제로 서비스 개발 협약’ 후 기념 촬영하고 있다.

[에너지경제신문 여이레 기자] LG디스플레이 직원의 사망과 관련해 정호영 LG디스플레이 사장은 사외이사가 지휘하는 독립적인 대책위원회를 꾸려 사망 원인을 직접 조사하고 근본 해결책 찾기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정호영 사장은 23일 자신의 명의로 된 전사 메일을 통해 최근 직원 사망과 관련해 대책위원회를 가동할 것이라고 공지했다. 대책위는 문두철, 강정혜, 오정석, 박상희 등 4명의 사외이사들이 지휘한다. 정 사장은 대책위를 통해 사망 원인 등 전후 상황을 명확히 진단하고 문제점을 찾아 근본 해결책을 마련할 것을 약속했다. 정 사장은 대책위에 일절 관여하지 않고 나온 결과에 대해 투명하게 소통하겠다며 "책임져야 할 문제가 있다면 그 역시 회피하지 않겠다"고 했다. 이어 정 사장은 "CEO로서 회사를 경영하는 과정에서 구성원의 업무와 애로사항에 대해 얼마나 신경을 써왔는지, 일하는 방식의 변화에 대한 진단과 개선에 얼마나 진정성 있게 이뤄져 왔는지 뼈아픈 성찰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직장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고인이 생전 과도한 업무 부담에 시달렸다는 주장이 담긴 게시글들이 올라왔다. 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직원 사망 사건과 관련해 "회사는 이번 사안을 중대하게 보고 있다"며 "경찰 조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고 전했다.gore@ekn.krLG디스플레이 정호영 사장 유임 확정 정호영 LG디스플레이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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