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삼성전자, 인텔·엔비디아와 오픈소스 SW 개발 프로젝트 참여

[에너지경제신문 여이레 기자] 삼성전자는 1일 첨단 반도체 생태계 구축 및 확산을 위한 오픈소스 소프트웨어(SW) 개발 프로젝트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오픈소스 비영리단체 리눅스재단이 발족한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개발 프로젝트 ‘RISE(RISC-V Software Ecosystem, 라이즈)’의 운영 이사회 멤버로 활동한다. RISE는 오픈소스(개방형) 반도체 설계자산(IP)인 ‘RISC-V(리스크 파이브)’를 활용한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기 위해 출범한 조직이다. RISE 운영 이사회 멤버로는 삼성전자를 비롯해 △구글 △인텔 △엔비디아 △퀄컴 △레드햇 △미디어텍 △안데스 △이매지네이션 △리보스 △사이파이브 △벤타나 △티헤드 등 13개 회사가 참여한다. 삼성전자 등 이번 RISE 프로젝트에 참여한 기업들은 RISC-V를 기반으로 한 소프트웨어를 공동 개발할 예정이다. RISC-V는 특정기업이 소유권을 갖지 않기 때문에 이를 활용한 소프트웨어가 개발되면 어떤 기업이든 무료로 반도체를 설계하는 데 활용할 수 있어 관련 생태계 확장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RISC-V 기반 칩셋에서 동작하는 애플리케이션이나 서비스 구현이 쉬워지고 개발 및 유지에 필요한 리소스를 절감할 수 있어 향후 △모바일 △가전 제품 △데이터센터 △차량용 애플리케이션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RISE 프로젝트 의장인 앰버 허프만 구글 수석연구원은 "RISC-V가 상용화되기 위해서는 성능, 보안, 신뢰성, 상용성을 모두 갖춘 소프트웨어의 확보가 중요하다"면서 "RISE를 통해 검증된 소프트웨어를 확보해 ‘RISC-V 생태계’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리눅스재단 이사회 멤버인 박수홍 삼성리서치 오픈소스그룹장은 "지속가능한 RISC-V 기반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생태계 구축을 위해 RISE 프로젝트에 참여해 다른 기업들과 협업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gore@ekn.kr0601 RISE 로고1 RISE(RISC-V Software Ecosystem) 로고.

쏘카, 한국공항공사와 사천공항 활성화 위한 MOU 체결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쏘카는 한국공항공사와 사천공항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사천공항은 서부경남과 수도권을 1시간 만에 연결하는 경남 유일의 지역공항이다. 쏘카와 한국공항공사는 엔데믹 이후 회복세에 있는 사천공항의 여객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사천공항 여객주차장에 쏘카존을 설치하고 쏘카 수십여대를 배치하는 등 공항 이용객들의 접근 편의성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쏘카와 한국공항공사는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그간 이어온 협업을 확대하고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해 지자체와도 협력한다. 본격적인 여객수요 회복과 노선 증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쏘카존 운영 규모를 대폭 확대하는 한편 경상남도와 사천공항 이용객들에게 쏘카 대여요금 할인, 지역 주요 관광지 할인 등의 혜택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지난 6개월간 사천공항에서 쏘카를 대여한 고객들은 남해를 가장 많이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1월부터 5월 첫째주까지 해당 고객들이 1시간 이상 차량 시동을 끄고 정차한 지역을 살펴보면 △남해군(30%) △사천시(28%) △진주시(17%) △통영시(11%) △고성군(5%) 순으로 나타났다. 사천공항 카셰어링 수요는 주중과 주말 큰 차이 없이 높은 가동률을 보였다. 주말(41%)이 주중(35%) 가동률 대비 소폭 높게 나타났으며, 주중에는 한국항공우주 등이 위치한 산업단지나 거제, 통영 등 조선소 위주의 비즈니스 수요가 주를 이뤘고 주말에는 남해안 일대 유명 관광지 방문 수요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양지희 쏘카 중남부사업그룹장은 "카셰어링을 일상뿐 아니라 여행이나 출장 목적으로 다른 교통수단과 연계해 이용하는 패턴이 뚜렷하게 증가하고 있다"며 "쏘카가 지역 관광 거점인 사천공항의 연계 교통 접근성을 강화하고 지역 경제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ojin@ekn.kr사진 양지희 쏘카 중남부사업그룹장(오른쪽)과 이길은 한국공항공사 사천공항장이 지난달 31일 열린 업무협약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삼성, 한-태평양도서국 대표단 만나 비즈니스 협력 강화 논의

[에너지경제신문 여이레 기자] 삼성은 31일 서울 호텔신라 영빈관에서 한-태평양도서국 (태도국) 정상회의에 참석한 8개국의 대표단과의 오찬에서 주요 사업현황과 CSR 활동을 소개하고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이 자리에는 최성안 삼성중공업 대표이사 부회장, 박학규 삼성전자 경영지원실장 사장, 박승희 삼성전자 CR담당 사장, 조상호 삼성전자 동남아총괄장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태평양도서국에서는 △마크 브라운 쿡제도 총리 △달튼 타겔라기 니우에 총리 △수랑겔 휩스 주니어 팔라우 대통령 △카우세아 나타노 투발루 총리 △이스마엘 칼사카우 바누아투 총리 △모에테 브라더슨 프렌치 폴리네시아 대통령 △빌리아메 가보카 피지 부총리 △세드릭 슈스터 사모아 환경부장관 등이 참석했다.한편, 삼성은 ‘함께가요 미래로! Enabling People’이라는 CSR 비전 아래 △삼성희망디딤돌 △삼성청년SW아카데미 △나눔키오스크 △C랩(인사이드·아웃사이드)등 청소년 교육 중심의 사회공헌 활동과 상생 활동을 펼치고 있다.gore@ekn.kr삼성이 태평양도서국 각 정상들에게 삼성의 주요 사업현황, CSR 활동, 지속가능경영 전략을 소개하고 있다.

LS전선, SOFC 연료전지 부품 사업 추진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LS전선이 관계사 LS알스코를 통해 수소연료전지(SOFC) 부품 사업을 추진한다. LS알스코는 블룸SK퓨얼셀社에 다음달부터 탈황장치 모듈을 공급한다고 31일 밝혔다. SOFC의 연료인 액화천연가스(LNG)에서 유해물질인 황화합물을 제거하는 장치다. LS알스코는 SK에코플랜트와 미국 블룸에너지(Bloom Energy)의 합작법인인 블룸SK퓨얼셀이 SOFC 부품을 국산화 하는 과정에서 1차 협력사로 선정됐다. LS알스코는 전력변환장치, 전력생산장치와 함께 SOFC의 주요 모듈의 하나인 탈황장치를 공급한다. 이후 제품 개발을 확대해 수소 생태계의 한 축으로 성장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홍영호 LS알스코 대표는 "주요 부품의 국산화를 통해 수소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미국을 비롯한 세계 다수 국가에서 블룸에너지社와 협력해 시장을 개척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yes@ekn.krLS알스코 구미인동공장 전경. LS알스코는 블룸SK퓨얼셀社에 다 LS알스코 구미인동공장 전경. LS알스코는 블룸SK퓨얼셀社에 다음달부터 탈황장치 모듈을 공급하게 된다.

위니아, NBCI 김치냉장고 부문 10년 연속 1위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위니아는 딤채가 ‘2023년 국가브랜드경쟁력지수(NBCI)’ 김치냉장고 부문에서 10년 연속 1위에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NBCI는 한국생산성본부가 주관하는 국내 대표 브랜드 경쟁력 측정 지표다. 기업의 브랜드 인지도, 이미지 및 관계 등을 점수로 산출해 개별 브랜드가 지닌 경쟁력을 객관적으로 평가하고 브랜드 경영 활동을 진단한다. 딤채는 브랜드 인지도 및 이미지, 구매 의도 등 주요 항목에서 최고의 평가를 받았다. 위니아 관계자는 "앞으로도 소비자 니즈에 부합하는 혁신적인 기술 개발 및 이를 활용한 제품 출시를 통해 국내 김치냉장고 대표 브랜드로서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고 말했다. yes@ekn.kr위니아 국가브랜드경쟁력지수(NBCI) 김치냉장고 부문 10년 연속 위니아 국가브랜드경쟁력지수(NBCI) 김치냉장고 부문 10년 연속 1위 관련 이미지.

[GAA2023] "카카오표 생성AI, 가장 전문적인 영역에서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모든 영역에서 인간을 뛰어넘는 슈퍼 인공지능(AI)의 탄생이 머지않았습니다. 카카오는 가장 고도화되고 전문화된 영역에서 능력을 발휘하는 AI를 선보일 것입니다."김일두 카카오브레인 대표는 31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서울파르나스에서 열린 AI 컨퍼런스 ‘GAA 2023’에서 ‘AI딥테크 기업의 생태계 전략’이라는 주제로 연단에 올라 이같이 말했다.카카오의 AI 자회사 카카오브레인은 하반기 출시 예정인 AI 언어모델 ‘코GPT’, 이미지 생성 AI ‘칼로’, AI 기반 ‘영상판독 기술’ 등을 중심으로 AI 관련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앞서 카카오브레인은 2021년 11월 한국어 특화 AI 언어 모델 ‘코GPT’를 공개했으며 올 하반기에는 ‘코GPT 2.0’을 선보일 예정이다. ‘칼로’는 입력한 제시어를 바탕으로 고품질의 이미지를 빠르게 만들어내는 생성형AI다.이날 김 대표는 ‘칼로’로 구현한 다양한 이미지와 아직 공개 전인 ‘코GPT 2.0’으로 작성한 수필을 예로 들며 카카오의 AI 개발 방향성을 설명했다. 그는 "과거 AI 등 딥테크 기술의 발전에도 예술과 창작은 인간이 가장 마지막까지 지켜낼 영역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었다"며 "예상과 달리 현재 AI가 가장 적극 활용되는 분야는 창의성을 필요로 하는 창작의 영역"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사람과 유사한 레벨의 창작 능력을 갖춘 AI의 등장으로 활용 범주가 굉장히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기존 1세대 AI가 특정된 문제를 해결하는 역할을 했다면, 2세대라 할 수 있는 생성형AI는 폭넓은 일반지식과 창의적인 문제해결 능력을 기반으로 전 산업 분야에 접목될 수 있다는 것이다.특히 김 대표는 "법률, 의료 등 높은 수준의 지식이 있어야 하는 전문영역에서 생성형AI가 능력을 제대로 발휘한다면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기업의 새로운 수익모델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카카오브레인은 전문 영역에서 AI모델을 활용하는 방향으로 기술을 고도화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카카오브레인의 AI 의료 영상 판독 기술은 3~4년 차 의사 수준의 진단을 1초 이내에 생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부연했다.김 대표는 "오픈AI의 챗GPT가 촉발한 생성형AI의 발달이 세상을 변화시킬 것"이라며 "인간의 신념이나 사회적 문제를 일으킬 우려, 산업에 적용하는 방식과 같은 기술적 문제 등이 과제로 남아있지만, 많은 기업이 기술적 진보를 통해 전문화된 영역의 문제를 해결해 나갈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sojin@ekn.kr김일두 카카오브레인 대표가 31일 서울파르나스에서 열린 ‘GAA 2023’에서 이미지생성 AI ‘칼로’로 만든 그림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윤소진 기자

[GAA2023] "글로벌 AI 패권전쟁 본격화…네이버 ‘최전방’에"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글로벌 인공지능(AI)기술 패권전쟁은 이미 시작됐습니다. AI주권을 지키기 위해선 한국 특화 초대규모AI 모델이 필수입니다. 네이버는 초거대 생성형AI 시장을 주도하겠다는 사명감을 느끼고 있으며, 이미 최선두에 서 있습니다."성낙호 네이버클라우드 하이퍼스케일AI 기술 총괄(이사)은 31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서울파르나스에서 열린 ‘GAA2023’에서 이같이 말했다. ‘GAA2023’은 올인원 AI 플랫폼 뤼튼테크놀로지스가 주최한 아시아 최대규모 생성형AI 컨퍼런스다.이날 행사에서 성 이사는 ‘하이퍼클로바X, 우리의 경쟁력’이라는 주제로 연단에 올라 "과거 인터넷의 탄생, 모바일의 확산에 이어, 생성형AI 열풍은 10~15년 주기로 찾아오는 큰 변화의 흐름"이라며 "생성형AI는 게임, 콘텐츠 등 영역을 넘어 세상 그 자체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비즈니스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성 이사는 생성형AI가 가져올 변화로 크게 △정보검색 △콘텐츠 생산 △업무 생산성 혁신 등을 꼽았다. 그는 이미 정보검색 방식은 급변하고 있고, 콘텐츠 생산도 멀티모달(텍스트, 이미지, 영상, 음악 등 혼합된 인터페이스로 정보를 주고받는 것) 방식으로 데이터를 학습한 생성형AI의 발달로 한층 진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특히 성 이사는 "생성형AI가 전 세계 7%의 생산성에 기여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온다"며 "국가가 생성형AI에 얼마나 투자하느냐에 따라 AI의 진화 속도가 결정되고, 이는 기술 주권과 직결되는 문제"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미 오픈AI가 경쟁 상황과 안정성을 이유로 GPT4 이후 기술 디테일을 공개하지 않고 있다"며 "앞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플랫폼을 해외기업에 의존해 ‘통행세(수수료 인상)’ 문제가 발생했던 경험에 비춰보면, 한국기업 중심의 경쟁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부연했다.이러한 흐름 속에서 기술 주권을 지키기 위해 한국어는 물론 문화와 법 제도를 이해하는 생성형AI 모델의 존재는 필수라는 설명이다. 실제 네이버가 오는 7월 공개할 예정인 초거대AI 모델 ‘하이퍼클로바X’는 타 모델 대비 한국어를 6500배 학습, 한국 특화형 모델이라는 것이 특징이다.그는 "네이버가 전 세계에서 3번째로 초거대AI 모델을 만든 회사"라며 "선두에 있는 만큼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하이퍼클로버X’에 기반한 생성형AI와 네이버 서비스의 결합으로 시너지 창출과 서비스 혁신을 이룰 것"이라며 "향후 이러한 기술을 클로바 스튜디오라는 형태로 한국 기업들에 공개하고 나누겠다"고 말했다.sojin@ekn.kr성낙호 네이버클라우드 하이퍼스케일AI 기술총괄이 31일 서울파르나스에서 열린 ‘GAA2023’에서 ‘하이퍼클로바X’의 경쟁력과 방향성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윤소진 기자

삼성·LG, 사내 벤처에 ‘진심’…체계적 육성 나선다

[에너지경제신문 여이레 기자]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사내 벤처 육성을 통해 미래 먹거리를 창출하고 새로운 사업 기회 모색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C랩’, LG전자는 ‘스튜디오 341’을 통해 사내 벤처 육성에 열중하고 있다. 지난 2021년 시작된 삼성전자 C랩은 미래 성장동력이 될 수 있는 신사업 영역을 발굴하고 있다. C랩 과제에 참여하는 임직원들은 1년간 현업에서 벗어나 독립된 근무공간에서 스타트업처럼 근무할 수 있다. 자율성도 최대한 보장된다.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전시 기회도 주어진다. 삼성전자는 올해 초 CES 2023을 통해 한 해 동안 C랩이 육성한 사내 벤처와 외부 스타트업들을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베네시안 엑스포’에 마련된 스타트업 전시관인 ‘유레카 파크’에 ‘C랩 전시관’을 마련하고 임직원 대상 사내 벤처 프로그램인 ‘C랩 인사이드’의 우수 과제 4개와 외부 스타트업 대상 프로그램인 ‘C랩 아웃사이드’로 육성한 스타트업 8개를 함께 전시했다. 올해 삼성전자 C랩으로 육성한 스타트업들은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가 발표한 ‘CES 2023 혁신상’에서 2개의 최고혁신상과 27개의 혁신상을 받으며 역대 최다 수상기록을 경신하기도 했다.LG전자는 지난 2020년부터 운영된 사내벤처 제도와 더불어 사내독립기업(CIC) 등을 운영하고 있다. 1호 CIC는 식물생활가전 ‘틔운’을 선보인 ‘스프라우트컴퍼니’로 ‘틔운 미니’의 경우 사전판매 6일 만에 1000대가 완판되는 기염을 통했다.아울러 LG전자는 내달 1일부터 23일까지 사내벤처 프로그램 스튜디오341의 지원자를 모집한다. 스튜디오341은 LG전자의 전신인 금성사가 처음 설립된 부산시 부산진구 연지동 341번지에서 따온 이름이다. 최종 선발된 5팀은 현업에서 떨어져 별도의 사외 사무실에서 사내벤처 업무에 집중할 수 있다.LG전자는 급변하는 트렌드에 기민하게 대응하기 위해 선발·육성 기간은 예년에 비해 절반 수준으로 단축했다. 이를 위해 LG전자는 외부 스타트업 육성 전문기업(엑셀러레이터) 블루포인트파트너스와 협력한다. 스핀오프를 결정한 팀에는 LG전자와 블루포인트파트너스가 팀 당 최대 4억원의 창업 자금을 공동 지원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사내 벤처 프로그램이 직원들과 조직문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면서 "기업 입장에서는 사내 벤처 육성을 통해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고 전했다. gore@ekn.kr삼성전자 사내 벤처 프로그램 C랩의 모습.LG전자 1호 CIC ‘스프라우트컴퍼니’가 선보인 ‘틔운 미니’의 모습.

삼성전자

[에너지경제신문 여이레 기자] 삼성전자가 31일 오전 10시 삼성전자 수원사업장에서 가정의 달을 맞아 5월 한달 간 진행된 ‘나눔의 달’ 캠페인을 결산하는 ‘2023 나눔의 날’ 행사를 가졌다.이번 ‘나눔의 달’ 캠페인을 통해 지난 30일까지 총 2만6000여명의 삼성전자 임직원이 참여했다. 월평균 참여자수인 1만5000명보다 1.7배 이상 많았다.임직원의 관심과 참여에 힘입어 5월 한달 간 삼성전자 사업장에 설치된 35대의 나눔키오스크와 캠페인 기간 중 특별 개설된 ‘온라인 나눔키오스크’를 통해 월 평균 모금액(8500만원)을 훨씬 뛰어넘는 총 2억3000만원이 모였다. 모금액은 긴급 지원이 필요한 아동들에게 전달된다.이날 행사에는 삼성전자 임직원들과 나눔키오스크를 통해 기부금을 전달 받은 아동의 부모, 고영인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배진교 정의당 국회의원, 이기일 보건복지부 제1차관, 정태영 세이브더칠드런 총장, 김웅철 굿네이버스 사무총장, 박학규 삼성전자 경영지원실장 사장, 김수목 삼성전자 법무실장 사장 등 50여명이 참석했다.행사에서는 △수혜 아동의 부모님의 감사 인사 △임직원들에게 부쳐진 ‘감사 편지’ 낭독 △수혜 아동에 대한 임직원들의 ‘격려와 응원 댓글 소개 △나눔키오스크 최초 제안 임직원 포상 △베트남 등 해외 사업장으로 확산된 나눔키오스크 현황 소개 등을 통해 ’나눔의 의미‘를 되새겼다. 나눔키오스크를 최초 제안한 당시 구미사업장 사원협의회 임직원들은 이날 행사에서 ‘2023 삼성 나눔의 날 특별 포상’을 받았다. 김상준 삼성전자 구미사업장 프로는 "나눔키오스크와 같은 기부 활동이 우리 사회 곳곳에 퍼져 소외된 이웃들에게 희망의 불씨가 되길 기원한다"고 소감을 전했다.나눔키오스크를 통한 기부 활동이 활발한 베트남 법인의 활동 내용도 이날 행사에서소개됐다. 베트남 법인에는 총 11대의 나눔키오스크가 설치돼 있다. 지난 2022년에 총 8900만원이 모금됐다.박학규 삼성전자 경영지원실장 사장은 "삼성 나눔키오스크와 같은 ‘일상의 기부’ 문화가 삼성을 넘어서 우리 사회 전반으로 퍼져나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 노력하겠다"고 했다.gore@ekn.kr삼성전자 수원사업장 임직원들이 사내에 설치된 ‘나눔키오스크’를 통해 기부에 참여하고 있다.

SK하이닉스, SK

[에너지경제신문 여이레 기자] SK하이닉스는 31일 SK그룹이 개최한 ‘수펙스추구상’ 시상식에서 이노베이션상과 시너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수펙스추구상은 SK그룹 내 가장 권위 있는 상으로 새로운 도전을 통해 혁신을 이뤄낸 멤버사의 임직원에게 수여된다. 기술혁신을 통해 그룹 내 귀감이 되는 도전과 성과를 이뤄낸 사례에 주어지는 ‘이노베이션상’은 LPDDR5 개발을 성공적으로 이끈 DRAM개발 이상권 부사장, 권언오 부사장(펠로우), 홍윤석 팀장, 조성권 팀장, 미래기술연구원 손윤익 팀장이 수상했다. 원팀으로 함께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협업을 바탕으로 성과를 이룬 사례에 주어지는 시너지상은 SK하이닉스와 SK머티리얼즈 퍼포먼스 임직원들이 공동으로 받았다. SK하이닉스에서는 반도체 공정의 핵심 소재인 EUV PR의 국산화에 기여한 공적을 인정받은 EUV소재기술 김재현 부사장(펠로우), FAB원자재구매 윤홍성 부사장, 미래기술연구원 길덕신 부사장(펠로우), 손민석 팀장이 수상했다. 김재현 부사장은 "서로의 의견을 적극 수용하는 협업을 통해 위기를 새로운 기회를 만들었다"며 "적극적으로 협업을 이어가 제품 생산 단계에서의 원가 경쟁력을 제고하는 등 수펙스를 추구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gore@ekn.kr0531 SK하이닉스 수펙스 상_ 지난 30일 서울 서린동 SK그룹 본사에서 열린 ‘수펙스추구상’ 시상식에서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이노베이션상과 시너지상을 수상한 SK하이닉스 임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