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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티넨탈, 여성 이공계 전공생 위한 ‘온라인 글로벌기업 탐방’ 성료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콘티넨탈은 한국여성과학기술인육성재단(WISET)과 함께 진행한 ‘콘티넨탈코리아와 함께 하는 온라인 글로벌기업 탐방’을 성황이레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콘티넨탈은 여성 비율이 낮은 미래 모빌리티 기술 분야에서 더 많은 성공적 사회 진출을 지원하고자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글로벌기업 탐방을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는 총 80명의 이공계 전공 여대학(원)생들이 참여했다. 직군 별로 선정된 10명의 콘티넨탈코리아 임직원이 멘토로 참여해 사업본부 및 직무 소개를 했다. 이들은 소규모 그룹 멘토링을 통해 직무에 대한 이해와 업계 인사이트 및 진로에 대한 보다 실질적인 조언을 제공했다. 황진숙 콘티넨탈 코리아 인사총괄 부문장은 "콘티넨탈은 ‘다양성’ 실현을 위해 전사적으로 노력하고 있으며 특히 여성 임직원 간의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고 개인의 역량 및 성장에 도움이 되는 기회 제공에도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온라인 글로벌 기업 탐방을 통해 여성 이공계 전공생들이 동기 부여와 진로에 대한 인식 개선 및 선택에 도움이 되는 시간이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yes@ekn.kr사진 2. ‘콘티넨탈코리아와 함께하는 온라인 글로벌 기업 탐방 콘티넨탈이 여성 이공계 전공생을 위해 마련한 ‘온라인 글로벌 기업 탐방’에서 소규모 그룹 멘토링이 펼쳐지고 있다.

아이리버, 블루투스 CD플레이어 ‘IAB40’ 출시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아이리버는 블루투스 CD플레이어 ‘IAB40‘을 국내 시장에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IAB40은 CD플레이어와 블루투스 기능을 모두 갖췄다. 이를 통해 어학, 오디오북 등 학습용은 물론 음악 감상까지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는 게 업체 측 설명이다. CD플레이어 기능은 다양한 재생모드를 지원한다. 턴테이블처럼 CD를 상단 트레이를 올려 사용할 수도 있다. 또 양방향 블루투스 기능을 지원한다. 크기는 가로 182mm, 세로 104mm다. 전면 스피커 매탈 그릴의 타공을 적용해 저음부터 고음까지 탄탄한 사운드를 들을 수 있다고 아이리버는 소개했다. 아이리버의 블루투스 CD 플레이어 ‘IAB40’은 온라인 전 채널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다음달 31일까지 네이버 브랜드 스토어에서 구매하는 선착순 300명에게는 1만원 할인쿠폰과 아이리버 휴대용 미니 선풍기를 증정한다. yes@ekn.kr[사진자료1] 아이리버 블루투스 CD 플레이어 'IAB40' 아이리버 블루투스 CD 플레이어 ‘IAB40’

브라더코리아, 올라운드 블루투스 라벨프린터 신제품 2종 출시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브라더인터내셔널코리아는 오피스 전문가용 라벨프린터 신제품 2종(PT-D610BT, PT-D460BT)을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신제품 2종은 소호·홈 오피스, 대형 오피스 및 리테일 환경을 넘어 보다 광범위한 비즈니스 분야에서 필요한 모든 라벨 작업에 최적화됐다고 업체 측은 소개했다. 쿼티 키보드 디자인으로 단독 사용은 물론 PC와 모바일 연결도 가능하다. 대형 LCD 디스플레이를 통해 출력 전에 결과물을 확인할 수 있다. USB케이블과 블루투스를 활용하면 제품을 PC와 유·무선 연결할 수 있다. 소프트웨어 프로그램 ‘브라더 P-touch Editor 6.0’을 사용하면 1200개 이상의 기호와 30개 이상의 글꼴 선택이 가능하다. 재고 관리가 필요한 창고나 매장에서도 라벨링 작업을 통해 운영 관리의 효율성을 개선한다고 브라더코리아는 설명했다. 빠르고 간단한 작업을 원할 경우 모바일 앱 ‘Brother iPrinter&Label’과 블루투스로 연결하면 된다. 라벨 디자인부터 편집, 인쇄 등 다양한 라벨을 만들 수 있다. 신제품 2종은 제품 커팅 방식에 따라 자동형 모델(PT-D610BT)과 수동형 모델(PT-D460BT) 두가지 타입으로 출시했다. 상위 모델인 PT-D610BT 제품은 재출력을 위한 라벨 파일을 최대 99개까지 저장 가능하다. 최대 24mm 너비의 라벨까지 인쇄할 수 있다. PT-D460BT 제품은 라벨 파일을 최대 70개까지 저장할 수 있고, 인쇄 가능한 라벨 너비는 최대 18mm다. 나카야마 요시히로 브라더코리아 대표는 "사무실은 물론 카페나 식당, 각종 샵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라벨프린터를 찾는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 라벨프린터 신제품을 통해 비즈니스 환경에서 필요한 각종 파일 관리부터 고객 관리, 업무 공간 정리에 이르기까지 편안하고 정돈된 업무 환경을 조성하며 생산성을 극대화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yes@ekn.kr[이미지자료] 브라더코리아, 라벨프린터 신제품 PT-D610BT (1) 브라더의 라벨프린터 신제품 PT-D610BT 제품 이미지.

삼성전자, 5K 초고해상도 모니터

[에너지경제신문 여이레 기자] 삼성전자는 정교한 색 작업이 필요한 그래픽 디자이너를 위한 5K 초고해상도 모니터 ‘뷰피니티 S9(S90PC)’을 26일 국내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6월 콘텐츠 창작자를 위한 UHD 고해상도 모니터 ‘뷰피니티 S8(S80PB)’을 선보인데 이어 초고해상도 5K 뷰피니티 S9을 출시하며 고해상도 모니터 라인업을 강화해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선다. 뷰피니티 S9은 27형(68.4cm) 크기에 5K 초고해상도로 218 PPI의 화질을 구현한다. 5K 초고해상도로 화면 분할이 쉬워 4K 이상의 콘텐츠도 원본 화질 그대로 색감 조정, 편집 등을 진행할 수 있다. 최대 밝기 600니트를 지원하며 DCI-P3기준 최대 99%의 색 표현이 가능하다. 특히 이 제품은 모니터 최초로 ‘스마트 캘리브레이션’기능을 탑재해 스마트폰으로 모니터의 색상과 밝기를 원하는 값으로 조정할 수 있다. 스마트 캘리브레이션은 ‘스마트싱스’앱을 실행하고 뷰피니티 S9 화면 중앙에 스마트폰 카메라를 갖다 대면 설정 모드에 따라 밝기와 감마 값 외에도 색 온도와 색 영역 기준을 선택해 사용자가 원하는 색상을 정교하게 설정할 수 있다. 또 제품 생산 과정에서 공장 캘리브레이션 작업을 통해 모니터의 색상 정확도를 높였다. 모니터 설정 화면에서 캘리브레이션 결과치도 확인 가능하다. 뷰피니티 S9은 빛 반사를 최소화하는 매트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별도의 차광 후드 없이도 일관된 수준의 밝기와 색상으로 작업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글로벌 안전 인증 전문 기업 UL로부터 ‘글레어 프리’검증도 받았다. 인체공학적 스탠드 디자인을 적용해 △눈높이에 맞는 자유로운 높낮이 조절 △상하 각도 조절 △가로·세로 전환(Pivot) 등이 가능하며 △VESA 표준 월 마운트와 호환돼 공간의 제약 없이 모니터를 배치할 수 있다. 정훈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5K 초고해상도 모니터 뷰피니티 S9은 정교한 색 표현을 구현하기 위한 삼성전자의 오랜 고민과 노하우가 집약된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삼성전자만의 독보적인 기술력으로 디자인 전문가들의 다양한 니즈를 반영한 제품들을 선보이며 고해상도 모니터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gore@ekn.kr0626 삼성전자 5K 초고해상도 모니터 '뷰피니티 S9' 삼성전자 모델이 그래픽 디자인용 5K 초고해상도 모니터 ‘뷰피니티 S9’을 소개하고 있는 모습.

LG전자, 포터블 파티스피커 LG 엑스붐 출시

[에너지경제신문 여이레 기자] LG전자는 26일 내장 배터리를 탑재해 어디서나 강력한 사운드를 즐기는 포터블 파티스피커 ‘LG 엑스붐’을 국내시장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LG 엑스붐은 엔데믹 이후 늘어나는 단체 모임, 야외 행사 등에 최적화된 포터블 스피커다. 강력한 사운드와 이동 편의성을 두루 갖춰 파티룸, 댄스스튜디오, 워크숍 장소 등 실내는 물론 펜션, 야외 공연장 등 외부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이 제품은 20시간 연속 재생 가능한 내장 배터리가 가장 큰 장점이다. 스피커 상단 손잡이와 아래쪽 바퀴를 이용하면 여행용 캐리어처럼 간편하게 갖고 다닐 수 있다. 야외 환경을 고려해 IPX4 생활방수등급도 지원한다. LG 엑스붐은 고음용 트위터 2개, 저음용 우퍼 1개 등 2.1 채널에 최대 250W의 강력한 사운드를 구현한다. 특히 8인치 대형 우퍼는 드럼, 베이스 기타 등 저음 사운드를 더욱 풍부하게 표현한다. 모바일 기기에서 LG 엑스붐 앱을 이용하면 음악 비트에 맞춰 변하는 우퍼 조명의 색상과 점멸 패턴을 바꾸거나 스피커 상단에 있는 픽셀 조명으로 40자 이내의 영어 텍스트나 캐릭터 애니메이션도 보여줘 흥겨운 파티 분위기도 연출할 수 있다. USB와 블루투스로 모바일 기기와 연결하면 스마트폰 등에서 듣던 음악을 강력한 사운드로 이어서 즐길 수 있다. 마이크와 기타를 연결하면 다양한 행사나 버스킹 공연 진행도 가능하다. LG 엑스붐은 사양에 따라 XL7S, XL5S 2가지 모델로 출시된다. 김선형 LG전자 한국HE마케팅담당 상무는 "강력한 사운드와 넉넉한 내장 배터리를 두루 갖춘 파티스피커 LG 엑스붐을 앞세워 음악과 파티를 즐기는 고객들에게 신나는 사운드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gore@ekn.kr0626 포터블 파티스피커 LG 엑스붐 출시 모델들이 내장 배터리를 탑재해 실내는 물론 실외에서도 최대 250W의 강력한 사운드를 즐길 수 있는 포터블 파티스피커 LG 엑스붐을 이용하고 있다.

삼성전자, 2023년형 TV·모니터에 색약자 기본 모드 탑재

[에너지경제신문 여이레 기자] 삼성전자는 2023년 네오 신제품 TV 전모델과 스마트 모니터 등에 색약자를 위한 ‘씨컬러스 모드’를 기본 기능으로 탑재한다고 26일 밝혔다. 씨컬러스 모드는 색약자들이 볼 수 있는 색상 스펙트럼을 고려해, 스크린에서 보여지는 빨강(R)·초록(G)·파란(B) 빛을 색약 정도에 따라 각각 3단계로 세부적으로 조정할 수 있다. 삼성전자가 2017년부터 도입한 씨컬러스 모드는 색에 대한 감각 저하로 특정한 색을 인식하는데 어려움을 겪는 색약자를 위한 화질 보정 기능으로 2022년 까지는 애플리케이션 형태로 제공해 왔다. 이미 2023년 삼성 신제품 TV와 스마트 모니터 등을 구매한 고객에게는 씨컬러스 모드를 사용 할 수 있도록 자동 소프트웨어 업데이트가 제공된다. 삼성전자는 씨컬러스 모드를 통해 유럽 최고 권위 인증기관인 독일의 ‘TUV 라인란드’로부터 ‘색각 접근성’인증을 획득했다. 용석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올해 릴루미노 모드를 도입해 저시력자의 접근성을 개선했을뿐 아니라 색약자를 위한 씨컬러스 모드까지 기본 기능으로 탑재해 접근성을 강화했다"며 "앞으로도 누구나 최상의 스크린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접근성 기술 개발에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gore@ekn.kr0626 삼성전자 색약자 위한 '씨컬러스 모드' 삼성전자 모델이 접근성 기능 ‘씨컬러스 모드’를 활용해 티비의 컬러 필터를 설정하는 모습.

삼성전자,

[에너지경제신문 여이레 기자] 삼성전자는 ‘갤럭시 버즈2·버즈2 프로 포켓몬 케이스 패키지’를 오는 27일부터 판매한다고 26일 밝혔다.삼성전자는 지난해 5월 ‘갤럭시 버즈2 포켓몬 몬스터볼 케이스 패키지’를 한정판으로 출시해 큰 인기를 얻은 바 있다.‘갤럭시 버즈2·버즈2 프로 포켓몬 케이스 패키지’는 각각 해당 제품과 함께 포켓몬스터 캐릭터 중 ‘메타몽’, ‘잠만보’, ‘푸린’을 모티브로 제작된 버즈 케이스와 스티커로 구성됐다.삼성전자 관계자는 "올해 새롭게 준비한 패키지는 ‘포켓몬스터’를 기반으로 한층 더 특별하고 매력적인 디자인을 적용했다"며 "갤럭시 사용자 개성을 표현할 수 있는 다양한 콜라보를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gore@ekn.kr‘갤럭시 버즈2·버즈2 프로 포켓몬 케이스 패키지’의 포켓몬 버즈 케이스 3종.

소니코리아, ZV 카메라와 함께하는 ‘ZENZ 4기’ 모집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소니코리아는 ZV 브이로그 카메라와 함께 나의 일상과 나의 개성을 콘텐츠로 제작할 100인의 ZV 앰배서더 ‘ZENZ 4기’를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2020년부터 시작해 4회차를 맞이한 이번 ZENZ 4기는 최근 출시한 ‘ZV-1M2’와 ‘ZV-1F’를 대상으로 한다. 선정된 크리에이터들은 8월5일부터 9주 동안 ZV 라인 카메라를 활용해 사진 및 영상 콘텐츠를 제작하는 미션을 수행한다. 인스타그램을 통한 소통 및 콘텐츠 제작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ZENZ 4기에게는 활동 기간 동안 카메라 및 촬영 액세서리가 무상으로 대여된다. 앰배서더들은 ZV-1F 및 ZV-1M2를 통해 다양한 주제의 콘텐츠 제작을 진행하며 크리에이터로서 새로운 가능성을 발굴하게 된다. yes@ekn.kr[사진자료] 소니 ZENZ 4기 모집 소니코리아가 ZV 브이로그 카메라와 함께 나의 일상과 나의 개성을 콘텐츠로 제작할 100인의 ZV 앰배서더 ‘ZENZ 4기’를 모집한다.

LG전자

[에너지경제신문 여이레 기자] LG전자가 ‘뜨는 가전 시장’ 인도 공략을 위해 잰걸음을 걷고 있다. 2025년 규모가 27조원까지 커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시장을 빠르게 선점하는 차원이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조주완 LG전자 사장은 이달 초 인도를 찾아 뉴델리 판매법인과 노이다 가전 생산라인, 연구개발(R&D)센터 등을 둘러보고 사업경쟁력 강화 방안을 점검했다. LG전자는 올해 인도 진출 26주년을 맞았다. 이미 판매법인·생산법인·R&D센터까지 ‘현지 완결형 사업구조’를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조 사장은 뉴델리에서 모빌리티 분야와 전자칠판, IT 솔루션을 활용한 에듀테크 등 다양한 신사업 확대 방안을 논의한데 이어 프리미엄 가전·TV와 차별화된 맞춤형 서비스, 온라인 판매 역량 강화 등 현지화 전략 정비도 당부했다.또 노이다에서 냉장고, 에어컨, 세탁기 등 가전 생산라인을 살펴보고 ‘친환경 스마트공장’ 추진 현황 등을 챙겼다. LG전자는 인도 노이다 및 푸네 공장에 프리미엄 가전 생산 능력을 확대할 예정이다.조 사장은 "시장 규모가 크고 상당한 성장 잠재력을 갖춘 인도에서 LG전자의 압도적인 시장점유율 1위 위상을 확대하고 향후 사업을 전략적으로 더욱 성장시키고 키워나가겠다"고 강조했다.LG전자가 인도를 ‘정조준’한 것은 시장 규모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에 따르면 인도 가전 시장 규모는 지난 2018년 109억3000만달러(약 14조341억원)에서 2025년 210억3800만달러(약 27조127억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지난해 글로벌 경기 침체로 가전 수요 부진 속 LG전자의 인도 시장 실적은 오히려 증가했다. LG전자의 작년 인도 법인 매출은 3조1879억원으로 전년(2조6300억원) 대비 21.2% 늘었다. 현재 LG전자는 인도 시장에서 에어컨 등 주요 가전 부문에서 점유율 1위를, TV 시장에선 점유율 4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LG전자는 인도 가전 시장에서 프리미엄 제품 비중을 늘리고 있다. 인도는 과거 저가 가전 중심의 시장이었으나 최근 급격한 경제성장으로 인해 프리미엄 제품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중국 소비자들은 같은 가격이면 해외보다 자국 브랜드를 선호하는 경향이 뚜렷하다"며 "한국 가전이 돌파구를 찾기 위해서는 (인도 등) 새 시장을 개척해야 한다"고 전했다. gore@ekn.kr조주완 LG전자 사장(맨 앞)이 인도 노이다 공장에서 냉장고, 에어컨, 세탁기 등 가전 생산라인을 점검하고 있는 모습.

카카오모빌리티, 베트남 대기업·스타트업과 협력 본격화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카카오모빌리티가 베트남 대기업·스타트업과 협력을 본격화한다. 카카오모빌리티는 베트남 최대 규모의 기업인 빈그룹(Vingroup)을 방문해 자동차 제조 자회사인 빈패스트(VinFast)와 전기차 및 자율주행 관련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또 동남아 최대 ICT 기업인 FPT를 방문하는 등 현지 기업과 적극적인 사업 협력을 진행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플랫폼 인프라를 비롯해 자율주행 서비스에 필요한 고정밀 지도(HD Map)등 맵과 모빌리티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현지 업체와 협력해 베트남의 모빌리티 인프라 혁신을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빈그룹이 2017년 설립한 빈패스트는 베트남의 유일한 자국브랜드 전기차 및 전기스쿠터 제조사로 전기차 생산, 충전소 인프라 사업을 진행 중이다. 양사는 베트남 현지에서도 미래 모빌리티 혁신에 대한 기대와 관심이 높은 만큼 친환경 전기차(EV) 보급, 자율주행 기술개발 관련 논의를 진행하고 다양한 협업 모델을 만들어간다는 계획이다. 또 빈패스트의 전기택시 호출 플랫폼인 ‘그린앤스마트모빌리티(이하 GSM)’와 ‘카카오 T’ 연동을 통한 양국가간 관광객의 이동 편의성 증대 방안도 함께 논의됐다. 베트남은 한국인이 찾는 최대 관광국으로 부상하고 있다. 지난 1년간 한국을 찾은 베트남 관광객 역시 약 30만명으로 엔데믹 이후 양국 방문객 규모가 증가 추세에 있다. 카카오 T 와 GSM 간의 서비스 협력을 통해 양국가 방문객들의 이동 편의성을 높여 이동 수요 증대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를 통해 베트남 방문객 유치를 통한 한국 방문의 해 목표달성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회사는 이어 베트남 최대 ICT 대기업인 FPT를 방문해 자회사인 FPT 소프트웨어(FPT Software)와 기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1988년 설립된 FPT 그룹은 IT 아웃소싱, 통신, 교육 등 다양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FPT 소프트웨어는 약 3만명의 IT 인재 리소스를 보유하고 있는 베트남 최대 소프트웨어 기업이다. 지난 2016년 한국 시장에 진출한 후 국내 기업과도 활발하게 협업하고 있다. 약 1200명의 베트남 엔지니어가 한국 고객사와의 프로젝트를 위해 원격으로 근무하고 있다 양사는 카카오모빌리티의 해외 진출에 따른 현지 개발 인력 지원, 베트남 내 1위 사립대학인 FPT 대학교 등 현지 대학과의 산학 연계를 통해 IT 기술 인력 육성 및 역량 전수 등 장기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첫 경제사절단 동행에서 국내 IT 기업을 대표해 베트남 최대 기업인 빈그룹과 최대 IT 기업인 FPT 등 현지 기업의 초대를 받아 미래 모빌리티 관련 다양한 협력 방안을 논의할 수 있게 돼 의미있게 생각한다"며 "카카오모빌리티는 현지 사업자들과 협력을 통한 방문객들의 이동 장벽을 해소하기 위한 글로벌 진출을 추진하고 있는 만큼 베트남에서도 실질적인 협력 사례를 만들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응우옌 비엣 쾅 빈그룹 최고경영자(CEO) 겸 부의장은 "한국 대통령의 베트남 국빈 방문 기간 동안 양국 지도자들이 강조한 교역과 투자라는 두 가지 부문에서 빈그룹과 카카오모빌리티가 파트너십을 통해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빠른 시일 내에 파트너십을 통한 성과를 이뤄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yes@ekn.kr최근 베트남에서 진행된 업무협약식에서 카카오모빌리티 류긍선 최근 베트남에서 진행된 업무협약식에서 카카오모빌리티 류긍선 대표(오른쪽)과 응우옌 비엣 꽝 빈그룹 CEO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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