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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에너지경제신문 여이레 기자] 삼성전자는 6일 샌프란시스코 모스코니 센터에서 ‘삼성 개발자 콘퍼런스(SDC) 2023’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SDC는 지난 2013년 처음 개최돼 올해 9번째를 맞는 개발자들의 축제로 삼성전자의 소프트웨어·서비스·플랫폼에 대한 비전과 혁신을 공유하는 글로벌 행사이다. 이날 행사에는 전세계 개발자·파트너·미디어 등 약 3000명이 참석했다. 기조연설 등 주요 프로그램은 온라인으로 생중계 됐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강조한 ‘캄 테크’에 이어 올해는 관련 기술 혁신과 더불어 보다 △안전하고 △건강하고 △지속가능하며 △즐거운 고객 경험을 구현하기 위한 에코시스템 강화 방안을 소개했다. 이날 한종희 삼성전자 DX부문장 부회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연간 판매되는 삼성전자 제품의 개수가 5억대를 넘고, 연간 삼성계정을 이용하는 고객은 6억명이 넘는다"며 "삼성전자는 제품과 서비스를 이용하는 모든 고객에게 보다 진화된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맡은 바 책임을 다 할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한종희 부회장은 또 "삼성전자의 기술 혁신은 수많은 고객과 제품·서비스를 연결하고 있으며 이 혁신의 여정에 글로벌 개발자들과 파트너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라면서 "삼성전자는 개발자들과의 동행을 통해 더 밝은 미래를 함께 만들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약 1시간 동안 진행된 기조 연설을 통해 △사용자 개개인에게 최적화된 연결 경험을 제공하는 스마트싱스·빅스비·삼성 녹스·타이젠 등 공통 플랫폼의 혁신 △스마트 TV?생활가전?갤럭시 스마트폰을 통한 제품 경험 확대 △수면·건강·푸드를 중심으로 한 헬스 경험 강화 방안 등을 폭넓게 소개하고 개발자·파트너들과의 협업 방안을 제시했다. 삼성전자는 고객 일상 전반에서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통합적인 연결 경험에 힘써 왔다. 올해는 보다 발전된 스마트 홈 경험 구현을 위해 개방성과 에코시스템 확대를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스마트싱스에 매터 표준 규격을 적용하고, 올해는 HCA를 적용했다. 이를 통해 약 2억9000만명의 스마트싱스 사용자들이 삼성전자의 제품과 서비스는 물론 다른 브랜드의 제품까지 연동가능하도록 노력해왔다. 이날 삼성전자는 스마트싱스의 고객 경험을 확장하기 위해 ‘매터 지원 제조사 SDK’를 공개했다. 또한 스마트싱스 기반 앱 제작을 용이하게 해주는 ‘스마트싱스 홈 API’를 지원한다고 밝혀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허브 에브리웨어’ 전략도 밝혔다. IoT 허브를 탑재한 기기를 늘리고, 더 나아가 각 허브가 상호 연동해 더 강력하고 안정적인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멀티 허브 네트워크’ 기술을 소개했다. 또한, 스마트 홈 활성화를 위해 주택 건설·임대 업체를 대상으로 ‘스마트 홈 통합 관리·제어 솔루션’도 제공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분실물 찾기를 지원하는 ‘스마트싱스 파인드’ SDK를 공개하고 이를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아이디어도 소개했다. 특히 새롭게 출시한 ‘스마트태그2’는 ‘스마트싱스 펫 케어’에서 산책 모드를 통해 반려동물의 산책 기록이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삼성전자 기기 제어에 최적화된 음성 지원 인터페이스 ‘빅스비(Bixby)’는 스마트싱스와 연계해 고객 연결 경험의 완성도를 높여가고 있다. 빅스비에 적용 중인 매터·HCA 연동 기기의 제어 기능은 내년에 더욱 개선돼 멀티 기기 연결 경험을 한 차원 높일 예정이다. 이어 삼성전자는 ‘삼성 녹스’를 통해 초연결 시대 더 많은 기기에서 보다 강력한 보안 기능을 제공한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아울러 AI 기술과 ‘타이젠’ 적용 제품 확대로 스마트하고 개인화된 홈 서비스 제공에 나선다. 삼성 타이젠은 2012년 처음 공개된 이후 지난 10여년간 삼성전자의 TVㆍ모니터ㆍ사이니지ㆍ가전 등 3억5000여개의 기기에 탑재돼 기능 고도화에 기여해 왔다. 이날 행사에서 삼성전자는 타이젠 기반의 다양한 스크린 제품을 통해 단순 기기간의 연결을 넘어 사람을 연결하고 이를 통해 고객 경험을 확대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삼성전자는 2022~2023년형 삼성 스마트 TV와 스마트 모니터에서만 제공했던 ‘삼성 게이밍 허브’를 더 프리스타일 2세대, 오디세이 OLED G9 등 다양한 스크린에서 지원한다고 밝혔다. 2023년형 스마트 TV와 웹캠(Webcam)을 활용해 영상통화를 할 수 있는 ‘커넥타임’ 앱과, 멀리 떨어져 있는 지인들과 TV 프로그램, 영화, 스포츠 게임을 함께 시청하며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챗투게더’ 기능도 소개했다. 사용자·기기·서비스를 연결해 홈을 중심으로 개인과 가족의 건강을 돌볼 수 있는 헬스 솔루션도 제시했다. 삼성전자는 건강의 핵심 요소인 수면 습관, 운동, 활동 상태, 음식 섭취, 스트레스 등 다양한 요소를 종합적으로 반영해 최적의 디지털 헬스 경험을 제공한다는 목표다. 의료기관, 개발자 등 다양한 파트너들과의 협업을 통한 헬스 에코시스템을 확대한다는 포부도 밝혔다. 패티 매즈 MIT 미디어 랩의 교수가 무대에 올라 삼성전자와 협업 중인 ‘수면 건강 연구’를 소개하고 삼성전자의 웨어러블 기기를 통해 수면 건강을 향상시키기 위한 방법과 맞춤형 솔루션을 제시하기 위한 연구 계획에 대해 발표했다. 삼성 푸드 서비스를 기반으로 삼성전자의 모든 기기에서 일관된 푸드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계획도 소개됐다. △개인 맞춤형 푸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푸드 AI(Food AI)’와 ‘비전 AI’ 기술 △사용자가 좋아하는 요리법을 쉽게 공유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크리에이터’ 프로그램 △앱을 통한 식료품 구매, 요리 설정 자동화, ‘삼성 헬스’와 연계한 개인 맞춤형 레시피 추천 등이다. 삼성전자는 이번 SDC에서 C랩 전시장을 별도로 마련해 삼성전자가 육성한 스타트업도 선보인다. C랩 스타트업이 SDC에 참가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 다양한 협력 기회도 모색할 예정이다.1006 SDC23-1 5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코니 센터에서 개최된 ‘삼성 개발자 콘퍼런스 2023’에서 한종희 삼성전자 DX부문장 부회장이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대유위니아그룹, 계열사 3곳 잇단 법정관리 신청

[에너지경제신문 여이레 기자] 김치냉장고 ‘딤채’로 유명한 대유위니아그룹 계열사인 위니아가 회생절차에 들어가면서 대유위니아그룹의 줄도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5일 공시에 따르면 위니아는 경영정상화와 향후 계속기업으로의 가치 보존을 위해 서울회생법원에 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기업 회생은 법원의 관리 아래 진행되는 기업 구조조정 절차다. 대유위니아그룹은 생활가전 수요가 줄어 실적이 하락한 가운데 원자재 가격이 오르면서 자금이 말라 빚을 제 때 갚지 못하는 등 경기 침체 직격탄을 맞았다. 앞서 위니아전자와 대유플러스도 각각 지난달 20일과 25일 회생절차를 신청한 바 있다. 박현철 위니아전자 대표는 지난달 20일 임금체불 혐의로 구속됐다. 위니아는 작년 2분기 누적 기준 438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으나 올해 2분기 695억원 손실이 나면서 적자 폭을 58.7% 확대했다. 이에 따라 부채비율도 작년 492.6%에서 올 2분기 763.7%로 271.1%p포인트 악화됐다. 위니아 발행 만기 어음도 부도를 면치 못했다. 36억2574만원 규모의 위니아 발행 만기어음 부도가 발생했다. 한편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는 오는 17일 박영우 대유위니아그룹 회장을 대규모 임금 체불과 관련해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했다.대유위니아그룹CI 대유위니아그룹 로고.

LG家 상속분쟁 첫 변론…구 회장 측 "유지 담긴 메모 공유했다"

[에너지경제신문 여이레 기자] LG가(家)의 세 모녀가 구광모 LG그룹 회장을 상대로 낸 상속 소송 첫 변론기일에서 고(故) 구본무 LG그룹 선대회장의 유지가 담긴 메모를 세 모녀(김영식 여사·구연경 LG복지재단 대표·구연수 씨)에게 공유했다는 증언이 나왔다. 5일 서울서부지법 제11민사부(부장판사 박태일) 변론기일에 증인으로 참석한 하범종 ㈜LG 경영지원부문장(사장)은 "구본무 선대회장이 생전 전체 경영재산을 구광모 회장에게 넘기라고 지시했다"면서 "이를 토대로 구 전 선대회장의 서명을 받은 메모를 원고에게 보여줬다"고 말했다. 쟁점 중 하나인 구 선대회장의 ‘유언장’에 관련해서도 하범종 사장은 "유언장은 없었다"며 "세 모녀에게 유언장이라는 표현을 쓴 적도 없다"고 했다. 이어 구 전 회장의 메모를 참고해 하 사장은 세 차례 피고 구광모 회장과 원고 측이 상속재산협의를 작성했다고 전했다. 하 사장은 "당초 유지대로라면 모두 구 대표에게 주식 등 경영 재산이 상속돼야 하지만 원고측이 아쉬움을 표해 이를 수정했다"며 상속 협의 과정에서도 충분한 동의가 있었다고 강조했다. 구 선대회장이 남긴 재산은 ㈜LG 주식 11.28%를 비롯해 총 2조원 규모로, 협의를 통해 구 회장은 구 선대회장 지분 11.28% 중 8.76%를 물려받았다. 김 여사와 두 자녀는 ㈜LG 주식 일부(구연경 대표 2.01%, 연수씨 0.51%)와 구 선대회장의 개인 재산인 금융투자상품·부동산·미술품 등을 포함해 5000억원 규모의 유산을 받았다. 해당 메모는 지난 2020년 초 상속조사를 마치고 파쇄됐다. 하 사장은 "해당 메모가 법률적으로 유효한 유언장도 아니고 상속조사가 끝나면 서류를 폐기하는 부서 방안에 따라 이를 파쇄했다"고 부연했다. 구연수 씨가 배제됐다는 원고 측 주장에 대해서도 하 사장은 "김영식 여사가 구연수 씨에게 전달하겠다고 얘기했고, 그림에 대해서도 구연수도 알고 협의된 것으로 생각했다"고 반박했다. 원고 측의 ‘녹취록’도 쟁점이 됐다. 구 회장 측 변호인단은 "원고들이 증인의 녹취를 하면서 반복된 질문에 지쳐 답변을 흐리면 자신들이 유리하게 일부만 제출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원고 측은 이날 피고 측 신문 과정에서 오늘 처음 보는 많은 증거가 제시됐기 때문에 반대 신문이 어렵다고 판단, 같은 증인으로 다음 기일을 지정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재판부는 이를 받아들여 다음달 16일 오후 2시30분에 2차 변론기일을 열기로 결정했다.

브이디컴퍼니, 푸드테크 스타트업 ‘에스피비티’에 시드투자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서빙로봇 기업 브이디컴퍼니가 푸드테크 스타트업 에스피비티(SPBT)에 시드투자를 완료했다고 5일 밝혔다. 브이디컴퍼니는 에스피비티가 발굴한 외식업 브랜드의 디지털화를 통해 성공적인 프랜차이즈화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에스피비티는 지역 유망 소상공인 외식브랜드를 발굴해 프랜차이즈 사업화를 지원하는 국내 유일의 외식업 브랜드 애그리게이터다. 지난해 9월 설립 이후 1년만에 10여개의 브랜드를 육성하고 있다. 이번 투자를 통해 브이디컴퍼니는 자사 외식업 디지털 전환 서비스를 에스피비티의 브랜드들에 탑재하고, 외식 브랜드 인큐베이팅 시스템의 완성도를 올려 창업시장의 점유율을 확대해 간다는 전략이다. 투자된 자금은 에스피비티가 육성하는 외식업 브랜드의 추가 투자 및 육성에 쓰인다. 또 소상공인의 프랜차이즈 시장 진입 시 가장 큰 어려움인 전용상품 제조 및 납품을 소규모로도 진행할 수 있는 공장을 설립할 예정이다. 함판식 브이디컴퍼니 대표는 "고물가에 최저임금 인상, 인력난까지 겹치며 서빙로봇과 외식업 자동화 솔루션이 국내 외식업계에서 없어서는 안될 중요한 솔루션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며 "이번 투자 및 협업을 통해 유망한 소상공인들이 브이디컴퍼니의 서빙로봇과 외식업 통합 솔루션으로 프랜차이즈화에 성공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sojin@ekn.krㅁ 서빙로봇 기업 브이디컴퍼니가 푸드테크 스타트업 에스피비티(SPBT)에 시드투자를 완료했다고 5일 밝혔다.

카카오모빌리티, 외국인 방문객 대상 해외앱 연동 서비스 시작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카카오모빌리티가 카카오 T 앱과 해외 슈퍼앱 이용자를 연결하는 국내 방문 외국인 대상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5일 밝혔다. 카카오모빌리티는 2023-2024년 ‘한국방문의 해’ 추진을 위한 민관협의체 ‘K-관광 협력단’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외국인의 택시 이용 불편함을 해소하고 결제 편의성을 높여 정부 및 지자체의 외국인 관광객 유치 활동에 힘을 보태기 위함이다. 카카오모빌리티가 구축한 ‘글로벌 연동 체계’는 해외 앱을 통해 발생하는 이용자 수요와 카카오 T 앱의 공급자망을 연결하는 형태로, 글로벌 모빌리티 중개 플랫폼 ‘스플리트(Splyt)’의 기술이 적용됐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우선 국내 유입 확대가 본격화되고 있는 중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카카오 T 벤티와 블랙 차량을 호출할 수 있는 서비스를 출시한다. 향후 동남아, 일본, 유럽 등의 현지 앱으로 연동 가능한 해외 앱과 이용 가능한 서비스들을 순차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날부터 외국인 방문객들이 별도의 앱 설치나 가입 인증 절차 없이 자국에서 쓰던 앱에서 자국 언어를 이용해 카카오 T 벤티와 블랙 차량을 호출할 수 있게 된다. 기사와 승객 간의 소통을 위해 실시간 자동번역이 제공되며 이용 요금은 해외 앱에 등록된 결제수단을 통해 자동결제된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외국인 관광객의 이용 편의를 위해 고객센터에 외국어 상담이 가능한 인력을 배치하고, 향후 브랜드 택시 크루를 대상으로 외국어 교육도 진행할 예정이다.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외국인 방문객 대상 차량호출 서비스를 통해 외국인 관광객의 이동 편의 높이는 것은 물론, 국내 택시 업계의 영업 기회 확대에도 도움이 되고자 한다"며 "모빌리티 플랫폼으로서 국내 관광 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해서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ojin@ekn.krㅁ 카카오모빌리티가 국내 방문 외국인 대상 해외앱 연동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5일 밝혔다.

유니티, 게임 넘어 영토확장…"AI·XR로 디지털트윈 혁신"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유니티가 인공지능(AI)과 확장현실(XR) 기술을 접목한 유니티 엔진을 통해 다양한 산업 분야의 디지털 트윈 (현실세계의 기계나 장비, 사물 등을 가상세계에 구현한 것) 시장 주도권 확보에 나섰다. 5일 유니티는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유니티 APAC 인더스트리 서밋 2023’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유니티를 사용하는 개발자, 고객사 들에게 자사 핵심 기술을 소개하고, 다양한 산업 분야에 실제 적용한 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다. 특히 이번에는 유니티 최초 아시아·태평양 지역 통합행사로 열렸다. 한국은 물론, 일본, 싱가포르 등에서도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전 세션을 생중계 한다. 유니티는 게임 외에도 건축, 자동차, 의료, 공항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폭넓게 쓰이는 ‘유니티 엔진’을 서비스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유니티 주요 인사들이 고객사, 개발자 등 업계 관계자들을 초청해 유니티 엔진의 최신 기술과 활용 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다. 행사장에선 신규 AI 플랫폼 유니티 뮤즈의 시연도 진행됐다. 또 LG유플러스, 현대자동차그룹 등 국내 기업들과 유니티의 협업 프로세스도 공유했다. 오프닝 세션 첫 연사를 맡은 로리 아메스 유니티 솔루션 디벨롭먼트 부문 부사장은 본 행사에 앞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디지털트윈의 개념과 유니티의 사업 전략을 공개했다. 아메스 부사장은 "게임에서 출발한 유니티 엔진을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활용하는 것의 핵심은 실시간 3차원(3D) 기술"이라며 "과거에는 이런 기술을 활용하는데 고가의 장비가 필요했는데, 이제 유니티를 활용하면 몇 개의 에셋과 데이터만으로도 디지털 트윈의 혁신을 이뤄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유니티의 장점은 아이패드, 스마트폰 등 모든 디바이스에서 사용 가능하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생성형 AI와 디지털 트윈 기술의 접목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아메스 부사장은 "AI는 개발에 필요한 에셋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많은 도움이 될 것이고, 데이터를 학습해 미래를 예측하거나 공장 또는 건물의 효율적인 운영을 돕는데도 활용할 수 있다"며 "유니티 엔진에 익숙한 게임 개발자들이 다양한 산업 분야로 진출하는 경우에도 큰 시너지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유니티는 아직 출시 전인 애플의 혼합현실(MR) 헤드셋 ‘비전프로’ 운영체제(OS)를 지원하는 앱 개발 기술 ‘폴리스페이셜’도 소개했다. 김범주 유니티 APAC 애드보커시 리더는 "XR 시장 진입에는 크게 헤드셋의 대중화, 사용성의 어려움, 개발의 어려움이라는 세 가지 장애물이 존재한다. 유니티는 파편화된 개발 환경을 통합해 한 번의 개발로 모든 플랫폼에 퍼블리싱 할 수 있는 기술을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유니티는 최근 게임 다운로드 횟수에 따라 요금을 청구하는 ‘런타임 요금제’를 공개했다가 전 세계 중소 개발사와 인디게임 개발자들의 반발을 샀다. 유니티 측은 이날 요금제 관련 문의는 받지 않겠다고 선을 그었다. 김인숙 유니티 APAC 마케팅 부사장은 "본사에서 지난달 22일 요금제 수정안을 발표하면서 불확실한 내용이 많이 해소됐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sojin@ekn.krKakaoTalk_20231005_142449583_03 (왼쪽부터) 알렉스 휴즈 유니티 재팬 디지털 트윈 스튜디오 리드, 로리 아메스 유니티 솔루션 디벨롭먼트 부문 부사장, 김범주 APAC 애드보커시 리더가 5일 오전 서울 강남구 파르나스서울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윤소진 기자 유니티 서밋 ‘유니티 APAC 인더스트리 서밋 2023’ 행사장. 사진=윤소진 기자

이재용의 ‘쉘 퍼스트’ 전략 통했다…美 파운드리 고객사 확보 순항 중

[에너지경제신문 여이레 기자]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시에 건설 중인 삼성전자 반도체 파운드리(위탁생산) 공장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쉘 퍼스트’ 전략에 힘입어 연이어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다.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테일러 파운드리 공장은 고객사가 칩 위탁 생산을 주문하기 전에 제조에 필요한 설비(클린룸)를 먼저 확보해놓는 ‘쉘 퍼스트’ 전략 중심지로 꼽힌다. 삼성전자는 미리 고객사들을 확보하며 ‘쉘 퍼스트’ 전략에 더욱 속도를 내고 있다.테일러 공장은 최근 인공지능(AI) 반도체 유니콘 ‘텐스토렌트’를 고객사로 확보했다. 텐스토렌트의 차세대 AI 칩렛 반도체를 4나노미터 첨단 공정으로 양산할 예정이다. 테일러 공장의 4나노 수율은 75% 이상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 테일러 공장이 AI반도체 고객을 유치한 것은 이번이 두번째다. 삼성전자는 지난 8월 미국 AI 반도체 팹리스(설계전문기업) ‘그로크’와 4나노 공정 양산 파트너십을 맺은 바 있다. 내년 말부터 테일러 공장에서 그로크의 4나노 AI 가속기 칩을 생산한다.이재용 회장 역시 미국 현지 수주전에 직접 뛰어들었다. 이 회장은 지난 5월에 22일 동안 미국에 머물며 TSMC 고객사인 엔디비아와 애플 대표 등과 만남을 가졌다. 이는 이 회장이 2014년 경영 전면에 나선 이래 역대 최장 기간 해외 출장이다. 이 밖에도 이회장은 글로벌 AI 분야에서 세계 최고로 인정 받는 전문가들과의 회동을 통해 다양한 사업 영역에서 AI 활용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삼성전자와의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서 논의했다.삼성전자 측은 "이 회장은 이 기간 동안 글로벌 제약사 CEO들 뿐 아니라, 첨단 ICT, 인공지능, 차세대 모빌리티 산업(전장용 반도체, 차세대 통신)을 주도하고 있는 20여개 글로벌 기업 CEO들과 두루 만나 사업 구상을 했다"고 전했다.삼성전자는 초미세공정 개발·양산 기술력과 수율 안정화 등을 발판 삼아 대형고객사 수주물량 확보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삼성전자는 오는 2028년에 2017년 대비 5배 이상 고객사를 확보할 방침이다. 또한 TSMC가 인력난으로 미국 애리조나에 건설 중인 파운드리 공장 가동 시점을 오는 2025년으로 1년 가량 늦춘 점도 삼성전자에게는 호재다. 삼성전자는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25년 이상 파운드리 공장을 운영하며 인력 운용에 대한 충분한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고 평가받는다.이어 삼성전자는 미 텍사스대 오스틴 코크렐(UT) 공과대학과 파트너십을 맺고 현지 인력 양성을 위해 총 370만달러를 지원하고 나섰다. 삼성전자는 앞으로 코크렐 공과대학에 100만달러를 기부하고 장학금과 펠로우십 등 연구·개발(R&D)에 270만달러를 투입한다. 학부생 40명에게 장학금을, 대학원생 10명에겐 펠로우십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유급 인턴십 기회도 제공한다.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경제단체, 규제혁신 입법과제 국회 전달

[에너지경제신문 여이레 기자] 경제단체들은 5일 국회에 규제혁신 입법과제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경총은 21대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고용노동 관련 법안 가운데 기업 친화적 법안 비율은 매우 낮은 것으로 분석했다. 경총은 21대의 마지막 정기 국회가 기업의 기를 살리고 경제 활력 회복을 견인할 수 있는 법안 논의 및 처리에 중점을 두어야 하며 이를 위해 6대분야에 걸친 입법 과제를 국회에 건의했다. 6대분야 입법 과제는 △노동시장 유연성 제고 △균형잡힌 노사관계 구축 △세제 개선 △규제 개혁을 통한 경제활력 도모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 따른 현장 혼란 최소화 △사회보험 체계 지속가능성 확보 등이다. 경총은 침체된 우리 경제의 활력 회복과 우리 기업들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 향후 국회에서 규제 개혁 입법 등을 과감히 추진해야 하며 급속도로 변화해가는 경영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경영계 의견에 귀 기울여 줄 것을 제언했다. 이동근 경총 상근부회장은 "향후 정기국회 입법방향이 기업을 살리고 경제를 회복시키는데 초점이 맞춰질 수 있도록 해당 법안들을 소관하는 상임위를 중심으로 경영계 의견을 건의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경제계가 바라는 킬러규제 혁신 입법과제’ 건의서를 국회에 제출하고, 국회에 계류되어 있는 규제혁신 법안들을 21대 마지막 정기국회에서 우선적으로 처리해달라는 의견을 국회에 전달했다. 건의서에는 지난 7월 국무조정실에서 발표한 킬러규제 분류에 따라 △입지(6건) △환경(6건) △노동(11건) △신산업(32건) △진입(42건) 등 5개 분야 97건의 입법과제가 포함됐다. 정부가 하위법령 개정을 중심으로 규제개선을 계속 추진하고 있지만 산업 전반에 미치는 파급효과를 고려하면 규제혁신 법안처리가 시급하다는 게 상의의 설명이다. 건의서는 지난 8월 정부가 킬러규제 혁파방안으로 발표했던 산업단지, 환경, 외국인 고용 관련 법안의 조속한 처리를 요청했다. 대한상의는 국내 산업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국회가 좀 더 적극적으로 나서달라고 제안하면서 무인배송 법제화(생활물류서비스산업발전법), 자율주행 수요응답형 여객자동차의 운송 사업 범위 확대(자율주행자동차법), 수소충전소 설치시 임대료 감면(친환경자동차법) 등 신산업 관련 규제 완화 법안들도 건의목록에 포함했다. 아울러 차세대 경제성장 동력인 미래산업 육성 및 지원 근거 마련을 위한 기본법(인공지능기본법·메타버스기본법·블록체인진흥법 등) 제정을 서둘러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의원발의 법안에 대한 규제영향분석 도입 논의에도 속도를 내달라고 건의했다. 강석구 대한상의 조사본부장은 "기업들이 바라는 규제혁신은 정부가 하위법령을 고치는 것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21대 마지막 정기국회에서 이미 계류중인 규제혁신 법안이라도 우선 입법을 추진해 경제활력을 끌어올릴 물꼬를 터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한국경영자총협회 한국경영자총협회. 대한상공회의소 회사_연합뉴스 대한상공회의소.

갤럭시 워치

[에너지경제신문 여이레 기자] 삼성전자는 5일 갤럭시 워치 시리즈를 활용해 개발한 ‘수면 무호흡 조기 발견 지원 기능’이 최근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웨어러블 기반으로 수면 무호흡을 조기에 발견하도록 돕는 기능이 소프트웨어 의료기기(SaMD) 허가를 받음에 따라 더 많은 사람들이 관련 증상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으로 기대된다. 정용기 삼성서울병원 교수는 "국내 폐쇄성수면무호흡증 환자는 대략 100만~200만명으로 추산되나 정확한 진단을 받지 못한 환자가 75% 정도에 달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스마트 워치를 이용한 ‘수면 무호흡 조기 발견 지원 기능’으로 시간적, 공간적, 비용적 제약을 뛰어넘어 수면 질환의 의료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해당 기능은 갤럭시 워치의 ‘바이오 액티브 센서’를 통해 수면 중 혈중 산소포화도(SpO2)를 측정하고 측정된 산소포화도 값이 무호흡·저호흡으로 변화되는 패턴을 분석하여 수면 중 무호흡·저호흡 지수(AHI)의 추정치를 계산해 증상 여부를 사용자에게 알려준다. ‘수면 무호흡 조기 발견 지원 기능’은 내년 초 ‘삼성 헬스 모니터’ 앱 업데이트를 통해 ‘갤럭시 워치5·워치6’에서 지원될 예정이다. 혼 팍 삼성전자 MX사업부 디지털 헬스팀장 상무는 "이번에 승인 받은 ‘수면 무호흡 조기 발견 지원 기능’을 통해 갤럭시 워치 사용자들이 보다 쉽고 편리하게 관련 증상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삼성전자는 수면을 포함해 고객들이 종합적으로 자신의 건강을 이해하고 관리할 수 있는 혁신 기술 개발을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1005 사용자에게 수면무호흡 증상 여부를 알려주는 갤럭시 워치 갤럭시 워치 사용자에게 수면무호흡 증상 여부를 알려주는 모습.

삼성전자

[에너지경제신문 여이레 기자] 삼성전자가 향상된 위치 확인 기능을 제공하는 ‘갤럭시 스마트태그2’를 5일 공개했다. 지난 2021년 1월 처음 출시된 갤럭시 스마트태그는 반려동물이나 열쇠 등 통신 기능이 없는 것들에 부착해 위치를 간편하고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모바일 기기이다. 스마트태그는 저전력 블루투스(BLE)와 초광대역(UWB) 기술을 통해 네트워크 연결이 끊어진 오프라인 상태에서도 주변 다른 갤럭시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의 도움으로 사용자의 소중한 것들을 찾을 수 있도록 해준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갤럭시 스마트태그2는 NFC 기술까지 추가돼 사용자의 귀중품을 보다 직관적으로 쉽게 확인할 수 있는 ‘분실 모드’와 ‘컴퍼스 뷰 모드’를 통해 향상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 또 배터리 절전 모드, IP67 방수·방진 기능 등 대폭 강화된 사용자 편의 기능으로 강력하면서도 손쉬운 사용성을 선사한다. 갤럭시 스마트태그2는 오는 11일부터 전세계에 순차 출시된다. 국내 출시 일자와 가격은 확정시 공개될 예정이다. 분실 모드를 이용하면 자신의 연락처와 메시지를 스마트태그에 입력해 놓을 수 있다. 습득자는 NFC 판독기와 웹브라우저가 있는 모든 장치를 통해 입력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컴퍼스 뷰 모드는 스마트폰에 설치된 스마트싱스 앱 내 ‘스마트싱스 파인드’서비스를 통해 갤럭시 스마트태그2의 현재 위치의 방향과 거리를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화살표와 숫자 등으로 표기해준다. 컴퍼스 뷰 모드는 갤럭시 S23 울트라 등 UWB를 지원하는 모든 갤럭시 스마트폰에서 사용할 수 있다. 스마트태그의 ‘스마트싱스 파인드’ 서비스도 업그레이드됐다. 기존 대비 스마트폰 화면 내 지도가 보이는 영역을 넓혀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를 제공해 사용자 경험을 높였다. 스마트폰을 교체할 경우 스마트태그를 다시 동기화 할 필요없이 로그인하는 장치와 상관없이 삼성 계정과 자동으로 동기화 작업을 수행한다. 갤럭시 스마트태그2의 배터리는 절전 모드에서 전작 스마트태그+ 대비 4배 이상 긴 700일까지 수명이 지속되며, 일반 모드에서도 배터리 수명이 500일까지 지원된다. 전작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사용자는 두 가지 모드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어 배터리 방전 걱정없이 오랫동안 제품을 사용할 수 있다. 갤럭시 스마트태그2의 아이코닉한 링 디자인과 콤팩트한 사이즈는 사용자의 휴대성과 편의성을 염두에 두고 기획됐다. 메탈링 디자인 내측에는 금속 재질이 적용돼 제품 내구성이 한층 강화됐으며 실외 사용 환경을 고려해 IP67 등급의 방수·방진을 제공한다. 또 키링과 같은 다양한 액세서리를 함께 사용할 수 있어 가방이나 반려동물의 목줄 등에도 보다 편리하게 부착이 가능해졌다. 스마트싱스 펫 케어 앱을 활용하면 반려 동물들의 산책 기록도 확인할 수 있다. ‘삼성 녹스(Knox)’로 보호돼 강력한 보안 기능도 제공한다. 사용자의 동의없이 위치 확인은 전혀 불가능하며, 사용자 데이터는 모두 암호화 돼 삼성 녹스로 보호받는다.1005 갤럭시 스마트태그2 공개 갤럭시 스마트태그2 연출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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