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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노조, 26일 판교서 집회…"무책임 경영 규탄·고용불안 해소"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민주노총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카카오 지회(크루 유니언)가 오는 26일 12시 판교에서 카카오 공동체 조합원이 참여하는 집회를 연다고 24일 밝혔다. 노동조합은 이번 집회의 목적을 연이은 사업 실패에 따른 적자 누적과 경영진에 대한 책임경영 요구라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집회에서 백상엽 전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대표의 재신임과 고용불안 해소, 김범수 미래이니셔티브 센터장의 사과를 요구할 예정이다. 서승욱 카카오 노조 지회장은 "카카오 공동체의 위기는 크루의 위기가 아닌 경영실패이며 공동체 시스템의 실패" 라며 "카카오 공동체에서 언제든 반복될 수 있는 문제이기에 구조적인 개선과 대안을 마련할 것이며 이것이 우리의 첫번째 걸음"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카카오 공동체 다수 법인에서 권고사직, 회사분할 등의 진행으로 고용불안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아키에이지워 제작사 엑스엘게임즈에서도 희망퇴직을 강행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진창현 엑스엘게임즈 분회장은 "회사의 한쪽에서는 성과급을 지급하며, 다른 쪽에서는 권고사직을 실시하려 한다"며 "경영 실패의 모든 책임을 구성원들에게 돌리지 말고 경영진도 함께 책임을 분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노동조합은 26일 1차 행동을 시작으로 책임경영과 고용불안해소를 위해 공동대응에 나설 계획이며, 김범수 카카오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에게 항의서한을 전달할 예정이다. sojin@ekn.kr[첨부]워리워즈 포스터_외부용 민주노총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카카오 지회(크루 유니언)가 오는 26일 판교에서 카카오 공동체 조합원이 참여하는 집회를 연다고 24일 밝혔다.

“반도체 생태계 발전 함께”…SK하이닉스 ‘기술혁신기업 7기’ 선정

[에너지경제신문 여이레 기자] SK하이닉스는 24일 와이씨켐, 솔브레인SLD, ISTE, 코비스테크놀로지 등 국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업 4사를 올해 ‘기술혁신기업’으로 선정하고 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와이씨켐은 반도체 소재(원자재), 솔브레인SLD는 부품, ISTE와 코비스테크놀로지는 장비 회사다. 이날 이천캠퍼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을 비롯해 와이씨켐 이승훈 대표, 솔브레인SLD 노환철 대표, ISTE 조창현 대표, 코비스테크놀로지 임은재 대표와 함께 5,6기 기술혁신기업 대표들이 참석했다. 행사 중 5기 에코에너젠과 6기 디아이티의 중간 성과공유회도 진행됐다. ‘기술혁신기업’은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국산화를 해낼 잠재력이 높은 협력사를 선정해 집중 육성하는 SK하이닉스의 대표적인 동반성장 프로그램이다. 회사는 2017년부터 매년 기술혁신기업을 선정, 올해 7기를 맞았다. 기술혁신기업 프로그램을 통해 SK하이닉스가 창출한 사회적 가치(SV)는 지난해 850억원으로 추산된다. 선정 기업들은 최대 3년간 △SK하이닉스와 공동 기술개발 △기술개발 자금 무이자 대출 지원 △경영컨설팅 등 혜택을 제공받게 된다. 올해 선정된 회사들과 SK하이닉스의 협력 과제는 다음과 같이 구체화됐다. △와이씨켐과 차세대 슬러리 개발 △솔브레인SLD와 프로브카드 국산화 및 고도화 △ISTE와 CVD 장비 국산화 △코비스테크놀로지와 하이브리드 웨이퍼 계측 장비 개발 등이다. 이를 통해 SK하이닉스와 협력사들은 해외 의존도가 높은 장비, 부자재, 부품의 국산화 수준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곽노정 사장은 "반도체 업계를 둘러싼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은 여전하지만, 당사는 국내 협력사의 성장과 발전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SK하이닉스와 국내 협력사들이 기술개발에 강한 의지로 협력한다면 지속적인 성과 창출이 가능한 선순환 구조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gore@ekn.kr0724 SK하이닉스 협약체결식 SK하이닉스가 24일 이천캠퍼스에서 7기 기술혁신기업 협약식을 가졌다. (왼쪽부터) 와이씨켐 이승훈 대표, ISTE 조창현 대표,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 코비스테크놀로지 임은재 대표, 솔브레인SLD 노환철 대표.

스코넥, IEEE와 ‘대공간 XR워킹시스템’ 국제표준화 협의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확장현실(XR) 기반 메타버스 테크 기업 스코넥엔터테인먼트는 국제표준기구 국제전기전자공학자협회(IEEE)와 ‘대공간 XR워킹시스템’의 국제표준기술 제정을 위한 기술 시연 및 완성도 점검을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IEEE는 전 세계적으로 전기, 전자, 컴퓨터 분야에서 높은 영향력을 가진 국제표준기구다. 인터넷익스플로러와 와이파이(WiFi) 등을 국제표준기술로 제정한 바 있으며, 스코넥이 자체 개발한 ‘대공간 XR워킹시스템’의 국제표준화를 추진 중이다. 협회는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와 업무 협의를 위해 방한하며 주요 일정 중 하나로 지난 21일 스코넥을 방문했다. ‘대공간 XR워킹시스템’은 가상공간에서의 이동 솔루션으로 사람의 실제 움직임과 행동을 가상공간에 그대로 반영해 디바이스만을 통한 가상공간 이동의 한계를 극복한 기술이다. 현실 공간에서 광학카메라를 통해 사용자의 움직임을 모션캡쳐해 가상공간 속 캐릭터와 실시간으로 정합시키는 원리다. 디바이스 간 데이터 전송 시간을 최소화해 여러 명의 움직임을 가상공간에 구현함으로써 실제와 같은 현장감을 느낄 수 있는 것이 기술의 핵심이다. ‘대공간 XR워킹시스템은’ 지난 2020년 국내표준으로 제정됐으며, 협업 훈련이 필요한 화학, 소방, 국방 등 교육훈련 분야와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 두루 활용되고 있다. 최정환 스코넥 부사장은 "대공간 XR워킹시스템의 국제표준기술 제정은 한국이 XR산업에서 기술 주도권을 발휘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스코넥의 기술이 다양한 산업에 접목되어 XR산업 발전과 서비스 대중화의 촉진제가 될 수 있도록 2024년 국제표준화 진행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최 부사장은 사이버 세계와 물리적 세계의 인터페이스를 위한 인터페이스 표준 제정을 수행하는 ‘IEEE 2888 워킹그룹’에서 대공간 VR 기반 재난대응훈련시스템 아키텍처 표준인 ‘2888 TG4’의 의장을 맡아 2024년도 제정을 목표로 ‘대공간 XR워킹시스템’의 국제표준화 작업을 진행 중이다. sojin@ekn.krㅁ IEEE(국제전기전자공학자협회) 의장단과 스코넥 임직원.

TSMC 미국 공장 가동 연기…삼성전자 영향은?

[에너지경제신문 여이레 기자] 대만 TSMC가 미국에 건설 중인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공장 가동 시점을 오는 2025년으로 1년 가량 늦추면서 삼성전자의 추가 고객사 확보 등 반사이익이 기대된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TSMC는 400억달러(약 51조4000억원)를 투자해 2024년부터 애리조나 공장에서 4nm 반도체를, 2026년부터는 3nm 반도체를 생산할 계획이었으나 공장 가동이 연기되면서 미국내 TSMC 고객사들의 공급망 계획에도 차질이 생길 전망이다. 마크 류 TSMC 회장은 애리조나 공장 반도체 생산 연기의 이유로 "첨단 장비를 설치할 수 있는 숙련 인력이 충분하지 않다"며 "대만에서 기술자를 미국에 파견해 근로자 교육에 힘쓰고 있다"고 인력 문제를 꼽았다. 실제로 TSMC의 미국 근로자들은 자사의 근로 환경에 부정적인 반응을 보인 바 있다. 포춘의 보고서에 따르면 TSMC의 미국 사업은 익명의 고용주 검토 사이트에서 27%의 낮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반면 삼성전자는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25년 이상 파운드리 공장을 운영하며 인력 운용에 대한 충분한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고 평가받는다.또한 삼성전자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시 반도체 파운드리 공장 공사는 순항 중이다. 삼성전자는 170억달러(약 22조원)를 투자해 테일러시에 파운드리 공장을 건설 중이다. 규모는 약 500만㎡이며 연내 완공, 내년 하반기 가동을 목표로 건설 중이다. 테일러 공장은 고객사가 칩 위탁 생산을 주문하기 전에 제조에 필요한 설비(클린룸)를 먼저 확보해놓는 ‘셸 퍼스트’ 전략 중심지로도 꼽힌다.경계현 삼성전자 반도체(DS) 부문 사장은 지난 14일 자신의 SNS를 통해 "내년 말 테일러 팹(공장)에서 4㎚부터 양산 제품의 출하가 시작될 것"이라며 "미국 주요 고객들은 자신들의 제품이 이곳에서 생산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삼성전자 파운드리의 4㎚ 수율은 75% 이상, 3㎚는 60% 이상으로 추정된다. 수율 60%는 고객사 제품을 안정적으로 양산할 수 있는 수준으로 평가받는다. 4㎚는 현재 주요 팹리스 업체들이 대부분 사용하고 있는 공정으로 수율 향상에 따른 고객사 물량 수주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삼성전자는 초미세공정 개발·양산 기술력과 수율 안정화 등을 발판 삼아 대형고객사 수주물량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오는 2028년에 2017년 대비 5배 이상 고객사를 확보할 방침이다.아울러 AMD가 삼성전자의 새로운 고객사로 공급망 진입에 대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리사 수 AMD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인터뷰를 통해 당장 TSMC의 대안을 찾기는 쉽지 않지만 기회가 된다면 다른 곳에 반도체 제조를 맡길 의지가 있음을 밝히기도 했다. 리사 수 CEO는 "가장 탄력적인 공급망 확보를 위해 TSMC 외에 다른 제조 역량을 고려할 것"이라며 "유연성 확보를 위해 여러 지역에 제조 시설을 활용하고 싶다"고 전했다.TSMC의 애리조나 공장 생산이 연기되면서 제품을 제공 받기로 결정했던 애플의 셈법도 복잡해지고 있다. TSMC는 당초 애리조나 공장에서 애플의 아이폰용 A시리즈, 맥북용 M시리즈 칩과 함께 엔비디아의 그래픽 프로세서에 사용되는 4nm 및 3nm 칩을 제조하기로 했었다. 한편 삼성전자 관계자는 "고객사에 관련된 내용은 확인해주기 어렵다"고 전했다. gore@ekn.kr삼성전자 반도체.미국 테일러 공장 건설 현장의 모습.

KT서브마린, LS전선 시너지 본격화…상반기 영업이익 20년래 최대

[에너지경제신문 여이레 기자] KT서브마린(KTS)이 LS전선과 사업 시너지를 기반으로 상반기 기준 지난 20년래 최대 영업이익과 순이익을 달성했다. 영업이익률은 26.4%에 이른다. KTS는 올 상반기 매출 265억원, 영업이익 70억원, 순이익 62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전년 같은 기간 대비 매출은 약 18.9%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7억원에서 70억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순이익은 4억원에서 62억원으로 1383.5% 증가했다. 회사측에 따르면 신성장동력인 해저 전력케이블 사업 참여와 자산 효율화 등이 역대급 실적을 견인했다. KTS는 상반기 국내 유일의 해저 전력케이블 포설선을 확보하고 ‘제주 3연계 해저 케이블 건설사업’, ‘신안 해상풍력 발전단지 조성’ 사업 등에 참여했다. 이승용 KTS 대표는 "올 상반기 약 600억원 규모의 프로젝트를 수주하는 등 하반기 일감을 이미 확보, 연간으로도 역대급 실적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국내 해상풍력단지 건설이 본격화됨에 따라 당분간 KTS의 실적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한다. 또 ‘제10차 장기 송변전설비계획’에 따른 서해안 송전망 구축도 KTS에게 기회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LS전선은 지난 4월 주식 매수청구권(콜옵션) 계약을 통해 KTS지분 45%를 잠정 확보했다. 다음달 중순 잔금 납입을 마치면 최대주주가 된다. gore@ekn.kr0724 KT서브마린이 보유한 해저케이블 포설선 GL2030 KT서브마린이 보유한 해저케이블 포설선 GL2030의 모습.

솔리다임, 세계 최대 용량 데이터 스토리지용 PCle SSD ‘D5-P5336’ 출시

[에너지경제신문 여이레 기자] 솔리다임은 24일 업계 최초로 신규 데이터센터용 QLC SSD ‘D5-P5336’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솔리다임 D5-P5336은 7.68TB부터 최대 61.44TB의 용량으로 제공되며 전체 하드 디스크 드라이브(HDD) 어레이 대비 동일 공간에 최대 6배 더 많은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다. 이 제품은 대용량으로 물리적인 저장 공간을 줄여 All-TLC 어레이, SAS HDD 어레이 또는 하이브리드 어레이보다 낮은 총 소유 비용과 지속 가능한 인프라를 지원한다. 그레그 맷슨 솔리다임 전략 기획 및 마케팅 부사장은 "인공지능(AI)과 같은 최신 워크로드와 5G 기능이 스토리지 환경을 빠르게 변화시키고 있다"며 "기업은 저렴하고, 대용량 데이터 세트를 효율적으로 저장하며, 빠른 속도로 데이터에 액세스할 수 있는 보다 큰 스토리지를 필요로 하는데 D5-P5336은 제품 가치, 용량 및 성능 세 가지 측면을 모두 충족시키는 제품"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QLC는 HDD 대비 6배, TLC SSD대비 2배 더 많은 데이터를 TLC 속도로 동일한 공간에 저장할 수 있어 매우 경제적"이라고 덧붙였다. 솔리다임 D5-P5336 및 QLC 에 관한 더욱 자세한 내용은 솔리다임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또 D5-P5336은 오는 8월 8일부터 10일까지 캘리포니아 주 산타클라라에서 개최되는 플래시 메모리 서밋의 솔리다임 부스(#107)에서 확인할 수 있다.gore@ekn.kr0724 [사진1] 솔리다임 D5-P5336 세계 최대 용량 데이터 스토리지용 PCle SSD ‘솔리다임 D5-P5336’ 모습.

LG전자, 음성으로 물 용량 조절 정수기 광고 1천만 뷰 돌파

[에너지경제신문 여이레 기자] LG전자는 24일 퓨리케어 오브제컬렉션 정수기의 편리한 음성인식 기능을 소개한 광고영상이 공개 약 1개월 만에 누적 조회수 1000만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LG전자는 지난 달 "어떤 물의 레시피 앞에서도 손 하나 까딱하지 않으리"라는 카피를 주제로 △비건 편 △홈 애프터눈티 편 △발레리나 편 △종합편 등 총 4편으로 된 유튜브 광고영상 ‘물을 다루는 완벽한 능력’을 선보였다. LG 퓨리케어 오브제컬렉션 정수기만의 음성인식 기능으로 다양한 고객의 물 사용 능력을 업그레이드 시켜준다는 메시지를 강조했다. LG전자는 지난해 8월 국내 최초로 음성인식과 맞춤 출수 기능을 적용한 정수기 신제품을 선보였다. 이 제품은 음성만으로 출수량을 10mL 단위로 정밀하게 설정하고 물을 받을 수 있다. LG 퓨리케어 정수기의 철저한 위생 관리 기능은 그대로 이어갔다. LG전자는 출수량과 물 온도를 조절하기 위해 여러 번 버튼을 누르거나 손에 음식물이 묻어 버튼을 누르기 어려운 경우 등 기존 정수기 사용 고객의 페인포인트를 ‘음성인식 기능’으로 해결했다. 음성인식 기능은 어린 아이나 장애인 등 정수기 상단 버튼을 누르기 어려운 고객도 정수나 냉수를 원하는 용량으로 받는 장점이 있다. 이는 모두에게 편리한 제품 및 서비스 개발을 지향하는 ‘모두의 더 나은 삶(Better Life for All)’을 위한 LG전자의 ESG 경영과도 맞닿아 있다. 차별화된 음성인식의 편리함이 고객들로부터 인정받으면서 LG전자의 올 상반기 정수기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20% 이상 늘었다. 윤성일 LG전자 한국영업본부 키친솔루션마케팅담당 상무는 "국내 최초 음성인식을 적용한 퓨리케어 정수기로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고객 접근성도 더욱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gore@ekn.kr0724 [사진1] LGE_정수기광고 LG전자 퓨리케어 오브제컬렉션 정수기 유튜브 광고 영상의 한 장면.

삼성 노트북용 OLED, 전자업계 최초

[에너지경제신문 여이레 기자] 삼성디스플레이의 노트북용 OLED가 글로벌 인증업체 ‘SGS’로부터 재료 및 부품의 유해 물질 사용 평가에서 업계 최고 수준의 안전성을 인정받았다. 삼성디스플레이는 24일 자사의 2023년형 노트북용 OLED 14종(13형~16형)이 중금속, 잔류성 유기 오염물, 생태계 미분해물 등 총 300여 종에 이르는 유해 물질 검증에서 기준치 이하 최저 수치를 기록해 글로벌 안전 인증기관인 SGS로부터 ‘HSA’ 인증을 받았다고 밝혔다. ‘HSA’는 제품의 성분 분석을 통해 인체 유해 물질의 사용 정도를 평가하는 친환경 제품 인증으로 기존 유해 물질 평가인 ‘로하스’ 대비 30배 많은 총 3백여 종의 유해 물질을 검증한다. 특히 패널을 파괴 분석해 제품의 사용부터 재활용 및 폐기까지 제품 생애 주기 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유해성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잭슨우 SGS 홍콩 사무국 부국장은 "전 세계적으로 환경 관련 규제가 증가하는 가운데 유해 물질 안전성에 대한 요구도 높아지고 있다"며 "‘HSA’ 인증 1호 전자 제품인 삼성디스플레이의 노트북용 OLED는 전문적인 유해 물질 검증을 거쳐 친환경 제품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제공할 수 있다"고 전했다. 삼성디스플레이 관계자는 "삼성디스플레이는 줄곧 OLED의 차별화된 화질 특성과 더불어 유해 물질을 최소화 한 소재 및 부품 개발에 집중해왔다"며 "23년형 노트북용 OLED 전 제품의 ‘HSA’ 인증은 당사의 친환경 기술 개발의 큰 성과로 소비자들에게 더 나은 선택지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 2021년, 패널 업계 최초로 휘발성 유기화합물 방출량을 최소화해 글로벌 인증기관 ‘UL’로 공기질의 안전성을 나타내는 ‘그린가드 골드’ 인증을 획득하는 등 친환경 제품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gore@ekn.kr0724 삼성 노트북용 OLED 친환경 인증 획득 삼성디스플레이의 23년형 노트북용 OLED가 업계 최초로 SGS 유해물질 최소화 인증인 ‘HSA’를 받았다.

삼성전자, 남산

[에너지경제신문 여이레 기자] 삼성전자가 ‘갤럭시 언팩’을 눈앞에 두고, 서울 용산구 남산 ‘N서울타워’에서 야간 디지털 옥외 광고를 시작했다고 24일 밝혔다. 광고는 새로운 갤럭시 폴더블 제품이 최상의 일상을 위해 무한한 가능성을 열어준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캠페인 메시지 ‘Join the flip side’는 기존과 다른 세상(flip side)으로 소비자들을 초대한다는 의미를 뜻한다. 남산 ‘N서울타워’에서 진행되는 ‘갤럭시 언팩’ 야간 디지털 광고는 매일 밤 8시부터 11시까지 진행되며, 오는 28일까지 운영된다. 삼성전자는 오는 26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신제품 공개 행사 ‘삼성 갤럭시 언팩 2023’을 개최하고 갤럭시Z플립·폴드5를 비롯한 새로운 갤럭시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0724 갤럭시 언팩_남산 N서울타워 (1) 서울 용산구 남산 N서울타워의 ‘갤럭시 언팩’ 야간 디지털 옥외광고.

한컴위드, 통합 간편인증 중계 서비스 ‘위드어스’ 출시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한글과컴퓨터그룹(한컴그룹) 계열사 한컴위드가 다양한 전자서명인증사업자(인증기관)의 간편인증서를 활용해 인증 서비스를 제공하는 통합 간편인증 중계 서비스 ‘위드어스’를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위드어스는 인증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나 공공·금융기관 등을 지원하고자 다양한 인증기관에서 선보이는 간편인증 서비스를 통합한 플랫폼이다.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 연동만으로 원하는 인증기관의 간편인증서를 자사 서비스에 도입해 간편인증과 전자서명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간편인증은 긴 패스워드를 입력하는 대신 PIN 번호, 바이오 정보, 패턴 입력 등 간편한 방법으로 전자서명 서비스를 이용하는 방식을 말한다. 작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은 다양한 전자서명 수단 도입을 희망하는 민간 인터넷 서비스 기업을 대상으로 ‘간편인증 통합 모듈 지원 시범 사업’을 추진한 바 있다. 위드어스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이 배포한 간편인증 통합 모듈을 기반으로 개발해 표준성과 신뢰성을 확보했고, 자체 보안 기술을 적용해 보안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웹 표준과 웹 접근성을 준수하고, 직관적인 사용자 경험이 가능하도록 사용자 인터페이스(UI)를 설계했다. 또 △자유로운 인증서 추가·삭제 기능 △인증 단계 간 이동 기능 △입력 정보 유지 및 저장 기능 등으로 편의성 향상 △이용자 민감정보 암호화 △클라이언트 리소스 코드 난독화 △PC 브라우저 개발자도구 디버깅 방지 등의 강력한 보안 기술을 적용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송상엽 한컴위드 대표는 "한컴위드는 구축형 간편인증 중계 솔루션 ‘애니싸인 라이트 플러스’를 선보인 이후, 다양한 고객사 구축 경험을 바탕으로 간편인증 중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며 "앞으로 간편인증 이용률이 늘어나는 환경을 고려한 구독형 중계 서비스 위드어스를 필두로 차세대 인증 시장을 주도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최근 화두인 ‘제로 트러스트’ 보안 개념을 기반으로 한 무자각 인증 기술과 2단계 인증(MFA) 기술을 접목한 서비스를 추가 구현해 최근 들어 증가하고 있는 ‘크리덴셜 스터핑’ 공격에 의한 사이버 범죄 예방에도 앞장설 계획"이라고 전했다. sojin@ekn.kr[이미지] 한컴위드 위드어스 PC 및 모바일 인증 화면 (1) 한컴위드는 통합 간편인증 중계 서비스 ‘위드어스’를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사진은 위드어스 PC 및 모바일 인증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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