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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공익재단, 2023 삼성행복대상 수상자 8인 선정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10.23 09:01

올해로 11회 맞은 '삼성행복대상'…총 88명에 상금 약 20억원 수여
다음달 20일 상패·상금 전달식

1023 2023 삼성행복대상 수상자 발표

▲‘2023 삼성행복대상’ 수상자.

[에너지경제신문 여이레 기자] 삼성생명공익재단은 23일 ‘2023 삼성행복대상 수상자’를 선정해 발표했다.

올해 수상자는 △여성선도상 조한혜정 연세대 문화인류학과 명예교수 △여성창조상 묵인희 서울대 의과대학 교수 △가족화목상 박영주 세종예술고 음악 교사 △청소년상 김선애(정원여중)·최별(인천비즈니스고)·옥효정(신명고)·리안 티안 눈(경희대)·백혜경(배재대) 학생 등 모두 8명이다.

수상자는 국내 각계 주요 기관과 전문 인사에게 추천받은 후보를 대상으로 분야별 저명한 학자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업적 검증과 현장 실사 등 3개월간의 심사를 통해 확정됐다.

각 부문별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상금 각 5000만원(청소년상 각 500만원)이 수여된다. 시상식은 오는 다음달 20일 오후 3시 서울 한남동 삼성아동교육문화센터 강당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올해로 11회를 맞은 ‘2023 삼성행복대상’은 현재까지 총 88명(개인85, 단체3)의 수상자들에게 약 20억원의 상금을 수여했다.

조한혜정 명예교수는 가족 중심의 돌봄을 사회적 돌봄이라는 패러다임으로 전환해 사회 공동체 안에서 다음 세대를 함께 키우는 새로운 인프라를 만들고 지속 가능한 성평등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한 여성학자이자 문화인류학자다.

묵인희 교수는 국가적 난제이자 고령화 사회의 가장 큰 걸림돌인 치매의 대표적 질환 ‘알츠하이머병’의 원인을 규명하고 치료 방법과 조기진단을 위한 지표를 연구하는 등 치료제 기초연구부터 실용화까지 치매 연구의 세계적 권위자다.

박영주 교사는 2000년부터 시조부모님과 시외조모님, 시어머님을 모셨고 현재는 시댁·친정 식구와 화목하게 가족공동체를 이루며 지난 20년 동안 장애인생활시설에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핵가족 시대에 공동체를 통해 서로가 행복한 삶을 이루도록 돕는 새로운 가족 모델을 제시했다.

김선애·최별·옥효정·리안 티안 눈·백혜경 학생은 웃음을 잃지 않으며 자신의 꿈에 한 발 더 다가가기 위해 노력하면서 꿈을 통해 다른 사람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과 자신보다는 가족을 먼저 생각하는 끈끈한 가족애로 하루하루 열심히 생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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