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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대한민국 올해의 녹색상품’ 최고 권위 ‘녹색마스터피스상’ 수상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삼성전자는 비영리 시민단체 녹색구매네트워크가 주관하는 ‘2023 대한민국 올해의 녹색상품’에서 최고 권위 기업상인 ‘녹색마스터피스상’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또 생활가전, TV, 스마트폰 등 전 분야의 15개 제품이 ‘올해의 녹색상품’에 선정됐다. ‘올해의 녹색상품’은 제품의 환경 개선 효과를 전문가와 소비자가 직접 평가해 시상하는 상이다. 전국 20여개 소비자·환경 단체와 400여명의 소비자가 평가단으로 참여해 친환경성과 상품성을 갖춘 제품을 선정한다. 삼성전자는 ‘올해의 녹색상품’을 11년 이상 수상한 기업에 자격이 부여되는 ‘녹색마스터피스상’을 수상했다. 삼성전자 제품 중 △비스포크 그랑데 세탁기 AI △비스포크 그랑데 건조기 AI △비스포크 후드 △네오(Neo) QLED 8K △갤럭시 S23 시리즈 △갤럭시 북3 프로 360 등 총 15개가 ‘올해의 녹색상품’에 이름을 올렸다. 삼성전자는 생활가전, TV, 스마트폰, 노트북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제품의 에너지효율을 높이고 재활용 소재를 적용하는 등 친환경 노력을 강화해 왔다. ‘비스포크 그랑데 세탁기 AI’ 25kg 모델은 에너지 효율이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 기준 대비 20% 높은 고효율 에너지 절전 가전이다. ‘비스포크 그랑데 건조기 AI’는 2023년형 전 모델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 제품이다. 강화된 ‘AI 맞춤건조’ 기능을 통해 정밀 센서로 내부의 온·습도를 감지하고 최적의 온도와 시간으로 제어하며 에너지 사용량과 건조 시간을 줄여준다. ‘비스포크 후드’는 고풍량으로 음식냄새를 빠르게 제거하고, 요리 시 발생되는 미세먼지 농도에 따라 자동으로 바람 세기가 조절되는 스마트 모드가 특징이다. ‘Neo QLED 8K’는 TV의 솔라셀 리모트 커버에 해양에서 수거한 폐페트병을 재활용한 소재를 사용했다. 전년 동급 모델 대비 탄소 발생량을 줄여 영국 인증기관 카본 트러스트(Carbon Trust)로부터 탄소저감인증을 받았다. ‘갤럭시 S23’은 역대 갤럭시 스마트폰 중 가장 많은 종류의 재활용 소재를 활용했다. ‘갤럭시 S23 울트라’의 경우 전작에서 사용했던 폐어망·폐생수통의 재활용 플라스틱뿐 아니라 △폐페트병을 재활용한 플라스틱 △공정 중 발생하는 부산물을 재활용한 알루미늄 △공정 중 발생하는 파유리를 재활용한 글라스를 새롭게 개발해 추가 적용했다. ‘갤럭시 북3 프로 360’은 작년 유사 모델 대비 표준 연간 소비전력을 5.2% 줄였다. 이와 함께 배터리 수명을 연장하는 알고리즘을 적용해 소비자의 배터리 사용기간을 연장함으로써 자원소모를 절감했다. yes@ekn.kr'2023 대한민국 올해의 녹색상품'에 선정된 삼성전자 비스포크 ‘2023 대한민국 올해의 녹색상품’에 선정된 삼성전자 비스포크 그랑데 세탁기 AI

SK하이닉스, 2분기 영업손실 2조8821억원 ‘적자전환’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SK하이닉스는 올해 2분기 영업손실 2조8821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적자 전환했다고 26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7조3059억원으로 47.1% 감소했다. 순손실은 2조9879억원이다.SK하이닉스 측은 프리미엄 제품 판매가 늘며 전분기 대비해서는 실적이 개선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SK하이닉스 관계자는 "챗GPT를 중심으로 한 생성형 인공지능(AI) 시장이 확대되면서 관련 서버용 메모리 수요가 급증했다"며 "이에 따라 HBM3와 DDR5 등 프리미엄 제품 판매가 늘어나 2분기 매출은 전분기 대비 44% 커지고, 영업손실은 15% 감소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최근 메모리 업황에 대해 AI 메모리 수요 강세가 올 하반기에도 지속되고, 메모리 기업들의 감산 효과도 뚜렷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도 AI용 메모리인 HBM3, 고성능 D램인 DDR5, LPDDR5와 176단 낸드 기반 SSD를 중심으로 판매를 꾸준히 늘려 하반기 실적 개선 속도를 높인다는 구상이다.김우현 SK하이닉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전사 투자를 전년 대비 50% 이상 축소한다는 기조에는 변함없다"면서도 "그동안 경영 효율화를 통해 확보한 재원으로 향후 시장 성장을 주도할 고용량 DDR5와 HBM3의 생산능력을 확대하기 위한 투자는 지속하겠다"고 말했다.이어 "메모리 반도체 시장은 1분기를 저점으로 이제 회복 국면에 접어드는 것으로 보인다"며 "고성능 제품 기술경쟁력을 바탕으로 빠르게 실적을 개선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yes@ekn.krSK하이닉스 반도체 이미지.

후후 "2분기 ‘보험가입 권유’ 스팸 급증"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스팸 차단 애플리케이션 ‘후후’를 서비스하는 브이피가 올해 2분기 후후 이용자들이 신고한 스팸 통계를 25일 발표했다. 총 스팸 건수는 595만건으로 이전 분기보다 39만건 감소했다. 전체적인 스팸 건수는 감소했지만, ‘보험가입 권유’ 관련 스팸은 이례적으로 전분기 대비 20.9%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해킹으로 유출·탈취된 개인정보가 악용되는 2차 피해사례인 경우는 물론, 서비스 가입, 회원등록 등의 과정에서 명확한 내용을 인지하지 못한 채 마케팅 수신에 동의한 경우에도 발생하는 신고 유형이다. 개인정보 유출이 의심되는 경우라면 한국인터넷진흥원의 ‘털린 내정보 찾기’ 서비스를 이용해 유출 여부를 확인할 수 있고, 정보가 유출됐다면 즉시 개인정보 삭제·수정 등을 통해 추가적인 피해를 방지할 수 있다. 또 본인이 희망하지 않는 보험 상담·가입 권유 전화로 인해 불편을 겪고 있다면 금융회사 홈페이지, 이메일, 영업점 방문 접수를 통해 기존에 동의한 개인신용정보 제공에 대한 철회를 요청할 수 있다. 가장 많이 신고된 스팸 유형은 지난 분기에 이어 여전히 ‘주식·투자’ 관련으로 249만건(41.8%)을 기록했다. 그 다음은 ‘불법게임·유흥업소’ 108만건(18.0%), ‘대출권유’ 99만건(16.7%), ‘보이스피싱’ 29만건(4.8%), ‘보험가입 권유’ 23만건(3.9%) 순이다. ‘주식·투자’ 관련 스팸은 여전히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나, 최근 주식투자 사기 등으로 위축된 투자 심리가 반영되며 전년 동기 대비 28% 감소, 전분기 대비 7.4% 감소했다. ‘불법게임·유흥업소’ 유형의 스팸은 전 분기보다 12.3% 감소했는데, 브이피 측은 최근 정부가 카지노업 유사행위 금지규정 신설 등 불법도박 근절을 위한 대책 수립 및 단속 강화에 나선 영향으로 분석했다. 브이피는 불법 스팸 대응을 위해 관련 법령 개정, 처벌 강화 등 정부의 적극적인 노력이 지속되고 있지만 피해를 전면 차단하기는 어려운 만큼 이용자 스스로의 노력 또한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후후 앱에서 제공하는 스팸전화 안내 및 의심 URL 탐지 서비스를 이용자가 적극 활용하면 스팸전화 여부, 문자메시지 내 URL의 위험여부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피해를 미연에 방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설명이다. 브이피는 "만약 모르는 번호의 전화를 받았는데 스팸으로 확인했다면 간단한 클릭만으로도 해당 스팸정보를 신고해 2차 피해를 막을 수 있다"며 "축적된 신고 데이터를 바탕으로 스팸 피해 예방에 앞장설 것"이라고 전했다. sojin@ekn.kr[브이피 인포그래픽] 23년 2분기 스팸통계 2023년 2분기 스팸 통계.

메모리 ‘새 먹거리’ HBM···미중 갈등 속 삼성·SK ‘기술개발’ 총력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메모리 분야 ‘새 먹거리’로 급부상한 고대역폭메모리(HBM) 반도체 기술 개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인공지능(AI) 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리며 해당 시장이 크게 성장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주도권 경쟁이 치열하다. 미국과 중국간 무역갈등 국면 속 생산시설 구축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다는 점은 변수다.25일 업계에 따르면 HBM은 기존 D램을 수직으로 연결해 데이터 처리 속도를 극대화한 프리미엄 메모리 반도체다. AI 고도화를 위한 필수 부품인 고성능 그래픽처리장치(GPU)에 주로 들어간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글로벌 수요의 90% 이상을 점유하고 있다.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올해 전세계 HBM 수요는 2억9000만 기가바이트(GB)에 이를 전망이다. 이는 작년 대비 60% 가량 커진 수치다. 트렌드포스는 내년 HDM 시장도 올해 대비 30% 이상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해당 분야 기술이 가장 앞선 업체는 SK하이닉스다. 지난 2021년 세계 최초로 ‘HBM3’를 개발하고 작년에는 양산에 성공했다. 올해 4월에는 24GB 12단 HBM3 신제품을 처음으로 개발했다.앞으로도 연구개발(R&D)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춘다는 게 업체 측 계획이다. SK하이닉스는 내년 상반기 5세대 제품인 HBM3E 양산에 돌입하고, 2026년 6세대 제품인 HBM4를 양산한다는 구상이다.SK하이닉스는 HBM 패키징을 위한 신규 후공정 장비를 도입하는 등 노력을 기울인다. 연말까지 생산 능력 2배 확대를 목표로 약 1조원을 투자할 예정이다.삼성전자는 SK하이닉스를 바로 뒤에서 따라가고 있다. 6.4Gbps(초당 기가비트)의 성능과 초저전력을 기반으로 하는 HBM3 16GB와 12단 24GB 제품 샘플을 출하 중이다. 이미 양산 준비를 완료했다. 차세대 HBM3P 제품은 올 하반기 내 선보일 예정이다.삼성전자는 HBM 시장에 주목하고 1조원 이상을 투입한다는 방침이다. 천안 공장에 후공정 설비를 도입하는 등 본격적인 생산량 증대에 나설 계획이다.양사는 최근 미국과 중국간 갈등 양상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미국이 AI 연산에 필요한 고성능 메모리 반도체의 대중국 수출을 제한하면서 HBM 성장세에 제동이 걸릴 수 있다는 긴장감이 조성됐기 때문이다. 미국이 반도체의 중요성을 인식해 생산시설을 자국으로 불러들이고 있다는 점도 변수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입장에서는 HBM 연구개발 센터나 생산 시설 일부를 미국에 설립할 가능성을 염두에 둬야 한다. HBM 시장은 전체 D램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아직 1% 미만이지만 우리 기업들이 기술개발 및 생산 전략을 어떻게 수립하는지에 따라 점유율 판도는 크게 흔들릴 수 있다는 분석이다.yes@ekn.kr삼성전자 반도체 평택 2라인 전경SK하이닉스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12단 적층 HBM3 제품 이미지. 이 제품은 D램 단품 칩 12개를 수직 적층해 24GB의 용량을 제공한다.

LG전자,

[에너지경제신문 여이레 기자] LG전자가 고객 맞춤형 제품과 구독 서비스를 앞세운 ‘업(UP)가전 2.0’으로 생활가전을 스마트 홈 솔루션으로 전환시키는 혁신에 도전한다. LG전자는 25일 서울 강서구 LG사이언스파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업가전 2.0을 공개했다. 제품부터 서비스까지 고객의 ‘가사 해방을 통한 삶의 가치 제고’를 목표로 ‘스마트 홈 솔루션’ 사업을 펼친다는 전략이다. 앞서 지난 12일 조주완 LG전자 CEO 사장 역시 "고객의 삶이 있는 모든 공간에서 고객의 경험을 연결하고 확장하는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 기업이 될 것"이라는 비전을 발표한 바 있다. 당시 미래구간에서 주목해야 할 변곡점으로 꼽은 서비스화에 성공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방안이 바로 ‘업가전 2.0’이라고 LG전자는 설명했다. 이를 위해 LG전자는 △가전에 특화된 AI칩 및 OS(운영체제)를 통한 초개인화 △제품 케어십 서비스는 기본이고 가사 관련 O2O(Online to Offline) 서비스를 연계해 가사 부담 최소화 △사용 기간부터 제휴 서비스까지 자유롭게 선택하는 구독 사업 등을 중점으로 하는 업가전 2.0을 개발했다. LG전자는 많은 고객들이 내게 필요한 앱을 원하는 대로 설치하고 삭제할 수 있는 스마트폰의 편리한 경험을 가전에서도 누리고 싶어 한다는 점에 주목, 스마트 가전용 AI칩 ‘DQ-C’와 가전 OS를 자체 개발했다. 가전 OS는 이날 ‘업가전 2.0’으로 출시되는 세탁기와 건조기에 첫 적용된다. ‘업가전 2.0’은 개인에게 최적화된 제품이자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맞춤형 서비스까지 제공하는 ‘가전의 서비스화’를 위한 초석이다. 고객은 ‘업가전 2.0’을 구매하는 시점에 제품 관리, 세척 등 본래 성능을 오래 유지하도록 돕는 LG전자 케어십 서비스는 기본이고 가사 부담을 줄이는 다양한 서비스를 선택할 수 있다. 아울러 단순한 가전 기능을 넘어 홈 솔루션을 제공한다. 예를 들어 기존 세탁기가 세탁을 하는 가전이었다면 외부 서비스와 연계한 UP가전 2.0 세탁기는 세탁은 물론 드라이클리닝, 의류 보관 등 의생활 전반을 케어하는 세탁 솔루션이다. LG전자는 가전의 초개인화를 위한 구매 방식의 다변화 차원에서 구독 방식을 새롭게 도입한다. 기존 렌털은 향후 구독과 통합 운영할 방침이다. 제품과 서비스를 함께 구독하면 가사 부담이 줄어들 뿐 아니라 각각의 서비스를 직접 신청할 때보다 저렴해 경제적이며 구독 기간 동안 제품 A/S는 무상 제공된다. LG전자는 세탁기, 건조기, 냉장고, 공기청정기 등 4종을 ‘업가전 2.0’으로 출시하고 라인업을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 류재철 LG전자 H&A사업본부장(사장)은 "업가전 2.0은 가전 사업의 포트폴리오를 서비스 기반 사업으로 확장하는 시발점"이라며 "글로벌 가전 시장을 선도하는 LG전자가 가전 업계의 흐름을 ‘서비스형 홈(HaaS)’로 전환하는 데 도전하며 가전을 통해 고객의 생활 전반을 새롭게 디자인하는 혁신적인 솔루션을 선보이겠다"고 강조했다.gore@ekn.kr0725 [사진1] LGE_UP가전 2.0 류재철 LG전자 H&A사업본부장 사장이 25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생활가전을 스마트 홈 솔루션으로 전환시키는 ‘UP가전 2.0’을 소개하고 있다. 0725 [사진4] LGE_UP가전 2.0 류재철 LG전자 H&A사업본부장 사장이 ‘스마트 홈 솔루션’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아이지에이웍스, ZTL사업본부장에 조선국 前 닐슨미디어코리아 대표 영입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빅데이터 플랫폼 기업 아이지에이웍스가 조선국 전 닐슨미디어코리아 대표를 종합 미디어 솔루션 ZTL사업본부장으로 선임했다고 25일 밝혔다. 아이지에이웍스는 방송광고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는 ZTL 솔루션 출시에 맞춰 조선국 신임 본부장을 영입했다. 폭넓은 영향력과 혁신 의지를 지닌 리더급 인재 영입으로 방송광고시장의 혁신을 가속화한다는 전략이다. 조 본부장은 2004년 독립미디어대행사 창업을 시작으로, 글로벌 미디어 전문 기업 그룹엠코리아 대표, CJENM 글로벌사업부장 상무 등을 역임했다. 플래닝 업무, 사업 개발 및 안정화 등 다양한 영역에 걸친 미디어 분야의 오랜 경력을 인정받아 지난 5월까지 닐슨미디어코리아 대표로 재직했다. 미디어 정보분석 기업 닐슨미디어코리아는 기존 방송광고 시장에서 간접적인 평가 지표로 활용되던 시청률 등을 제공해왔다. 조 본부장은 아이지에이웍스에서 ZTL(지티엘) 중심의 시장 변화를 주도할 예정이다. 아이지에이웍스 ZTL은 하이퍼 데이터 관리 플랫폼(Hyper DMP) 기반의 종합 미디어 솔루션이다. 데이터 테크 기반의 혁신적인 측정 방식으로 기존의 전통매체광고(ATL), 비매체광고(BTL) 등 이분법적 분류를 넘어 실제적인 매체 통합 성과 분석을 실현한 것이 특징이다. 실제 시청률, 도달률 등 구체적이고 측정 가능한 목표를 설계하고 그에 맞는 매체 집행 및 성과 측정 리포트도 지원한다. TV시청자 광고 시청 이력, 광고주 어플리케이션(APP) 이용 현황, 제품 탐색 및 구매 행동 등을 전체적으로 분석해 최적화된 미디어 전략을 도출해내는 서비스다. 조 본부장은 먼저 TV시청데이터와 모바일 데이터 연결을 통한 실제 TV광고 시청자 구매전환 분석 등 혁신적 성과측정 방법론이 시장에 빠르게 안착할 수 있도록 솔루션 생태계 저변 확대에 집중할 계획이다. 또 ZTL을 통해 지금까지 이원화되어 있던 방송광고와 디지털광고를 공통 기준으로 측정 및 관리해, 통합 마케팅 커뮤니케이션(IMC) 기반의 통합적 전략을 제시하는 업무도 총괄한다. 조 본부장은 "혁신은 오랜 관행을 극복하는 것에서 시작한다"며 "방송광고 시장은 3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소규모 패널 조사 지표에 의존해왔고, 광고주들은 수백억원 규모의 비용을 지불하고도 실제적인 시청 고객을 파악하는 것에도 어려움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ZTL 솔루션 활성화를 통해 광고의 시청자, 실제 전환 여부 등을 정교하게 파악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방송광고 분야를 직접적인 성과측정이 가능한 시장으로 변혁하는데 일조하겠다"고 전했다. sojin@ekn.kr[이미지] 아이지에이웍스, 조선국 ZTL사업본부장 조선국 아이지에이웍스 ZTL사업본부장.

언팩 D-1 …삼성스토어, 갤럭시 최초 한국 언팩 홍보 나서

[에너지경제신문 여이레 기자] ‘삼성스토어’가 갤럭시 최초의 ‘한국 언팩’을 알린다.삼성전자는 25일 서울 서초구 강남대로에 위치한 ‘삼성 강남’과 ‘삼성스토어 청담’, ‘삼성스토어 대치’ 등 서울 주요 삼성스토어에서 갤럭시 최초의 ‘한국 언팩’을 알리고 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오는 26일 27회차를 맞이하는 갤럭시 언팩을 갤럭시 최초로 전통과 미래가 공존하고 글로벌 트렌드와 혁신을 이끄는 대한민국 서울에서 진행한다.‘갤럭시 언팩’은 삼성전자 스마트폰 ‘갤럭시’의 신제품 공개 행사로 지난 2010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최초의 갤럭시 S 공개로 처음 시작됐다.이후 삼성전자는 스페인 바르셀로나, 독일 베를린, 영국 런던, 미국 뉴욕, 샌프란시스코 등 전세계 주요 도시에서 글로벌 미디어, 파트너 등을 대상으로 갤럭시 언팩을 진행해 왔다.서울 강남구 영동대로에 위치한 ‘삼성스토어 대치’의 모습.서울 서초구 강남대로에 위치한 ‘삼성 강남’의 모습.

삼성전자 게이밍 모니터

[에너지경제신문 여이레 기자] 삼성전자는 25일 게이밍 모니터 ‘오디세이 OLED G9’이 최근 미국과 영국의 주요 글로벌 IT 매체들로부터 연이은 호평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USA투데이’에서 운영하는 제품 평가 전문 매체 리뷰드닷컴이 실시한 게이밍 모니터 평가에서 오디세이 OLED G9은 지금까지 테스트한 모니터 중 최고의 성능을 갖췄다는 평가와 함께 ‘에디터스 초이스’에 선정됐다. 이 매체는 오디세이 OLED G9이 색정확도와 명암비가 뛰어날 뿐만 아니라 환상적인 응답속도와 고주사율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또, 스트리밍 서비스인 스마트 TV 기능과 게이밍 허브 등의 기능까지 다양한 게이밍 관련 기능을 갖췄다며 극찬했다. 글로벌 IT 전문 매체 트러스티드 리뷰는 오디세이 OLED G9이 뛰어난 몰입감을 제공하는 울트라 와이드 게이밍 모니터라며 ‘추천’ 제품으로 선정했다. 이 매체는 △뛰어난 블랙 화면과 명암비 △선명한 색상 △0.03ms 응답속도 △240Hz 고주사율 등에 대해 호평하기도 했다. 영국 IT 전문 매체인 T3는 오디세이 OLED G9에 5점 만점과 함께 플래티넘 어워드를 수여했다. 이 매체는 오디세이 OLED G9이 게임과 영화를 위한 환상적인 화질을 만들어내는 훌륭한 게이밍 모니터라고 설명했다. 영국 IT 매체 포켓린트와 스터프역시 오디세이 OLED G9에 5점 만점을 부여했다. 정훈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최근 출시한 오디세이 OLED G9이 권위 있는 글로벌 IT 매체들로부터 탁월한 제품력을 인정받고 있다"며 "더 많은 게이머들이 압도적인 몰입감을 제공하는 뛰어난 화질과 게이밍 성능을 통해 최고의 게임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gore@ekn.kr0725 오디세이 OLED G9 호평(2) 세계 최초 듀얼 QHD 해상도를 지원하는 OLED 게이밍 모니터 ‘오디세이 OLED G9’와 글로벌 IT 매체 로고 이미지.

네이버-쏘카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네이버와 쏘카가 인공지능(AI)를 활용한 스마트 모빌리티 혁신을 위해 손을 잡았다. 네이버와 쏘카는 AI·모빌리티·클라우드 등에서 전방위적 협력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를 위해 전날 경기도 성남시 네이버 제 2사옥 1784에서 최수연 네이버 대표, 박재욱 쏘카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8월 공개할 네이버의 새로운 초대규모 AI ‘하이퍼클로바X’를 기반으로 한 협력을 수행할 계획이다. 쏘카는 자체 데이터를 하이퍼클로바X에 결합해 AI 고객 응대 시스템 구축, 추천·예약 기능 고도화 등 모빌리티 서비스 경험 향상에 나선다. 하이퍼클로바X는 고객이 보유한 데이터와 결합하면 특정 서비스나 기업 등 해당 영역에 최적화된 초대규모 AI 프러덕트 구축이 가능한 모델이다. 이 외에도 네이버의 AI 및 클라우드 기술로 쏘카의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정보기술(IT) 인프라 구축을 지원한다. 네이버클라우드 AI 고객센터 솔루션을 활용한 쏘카의 고객센터 운영 경쟁력 강화 협력을 검토할 계획이다. 또 사업 운영·관리 효율성 향상과 서비스 고도화를 위해서도 네이버클라우드와 협력한다. AI·클라우드 분야 기술 협력을 넘어, 쏘카의 모빌리티 서비스를 연동하며 네이버 지도, 네이버 여행 등의 서비스 사용성을 향상시킨다는 계획이다. 네이버 지도에서 KTX 승차권을 예매하면 출발지나 목적지 주변에서 이용할 쏘카 카셰어링 서비스도 바로 예약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연계하며, 온라인 주차 플랫폼 ‘모두의주차장’ 예약·결제도 네이버 지도를 통해 가능하도록 연동할 예정이다. 네이버 지도의 장소 정보) 데이터를 기반으로 정확한 길 안내를 제공하는 네이버 내비게이션을 쏘카 카셰어링 차량 및 서비스에 탑재해 쏘카 서비스 이용자들에게 한층 편리한 이동 경험도 지원한다. 이밖에 네이버 여행의 자체 멤버십 ‘N트래블클럽’에 쏘카의 혜택이 제휴돼 더 풍부한 멤버십 혜택을 제공한다. △베이직 △스마트 △골드로 이루어진 N트래블클럽 등급에 따라 쏘카 쿠폰을 발급하는 등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네이버의 서비스 노하우와 기술력이 쏘카와 연계됨에 따라 사용자들에게 보다 풍부한 정보와 혜택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모빌리티, 여행 등 여러 서비스 분야에서 사용자 편의성을 제고할 수 있는 다양한 협력 방안을 쏘카와 함께 구상해 나가는 한편, 하이퍼클로바X를 비롯한 네이버의 AI 기술이 더 많은 기업 서비스 혁신에 활용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재욱 쏘카 대표는 "이번 협력을 통해 쏘카와 네이버가 함께 혁신을 선도하여 모빌리티 서비스의 미래를 만들어 나갈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었다"며 "양사는 AI와 기술의 힘을 믿고, 이용자들에게 더욱 편리하고 스마트한 모빌리티 생태계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sojin@ekn.krㅁ 최수연 네이버 대표(왼쪽) 박재욱 쏘카 대표가 업무혁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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