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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2023 글로벌장애청소년IT챌린지 연다

[에너지경제신문 여이레 기자] LG전자는 31일 보건복지부, 한국장애인재활협회 등과 함께 ‘2023 글로벌장애청소년IT챌린지’ 온라인 예선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글로벌장애청소년IT챌린지는 장애 청소년들의 정보 활용 능력을 높여 사회 진출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2011년부터 진행해 온 대회다. ESG활동 차원에서 LG와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LG전자와 글로벌장애청소년IT챌린지 조직위원회가 주관한다. 지금까지 총 38개국에서 4500여 명의 장애 청소년이 참여했다. 올해는 17개 국가에서 자체 예선을 거쳐 선발한 장애 청소년 500여명이 참가해 총 6개 종목에서 열띤 경쟁을 펼쳤다. 본선은 오는 10월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진행된다. 대회 종합1등 및 장애 유형별, 종목별 성적우수 참가자들에게는 상장과 상금을 수여한다. 이번 대회는 △파워포인트 활용능력 평가 △엑셀함수와 데이터 산출능력 평가 △인터넷 검색 활용능력 평가 등 개인 종목은 물론이고 △영상 촬영 및 편집능력 평가 △코딩 프로그램을 활용한 자율주행차 코딩능력 평가 △장애인 삶을 개선할 수 있는 아이디어와 IT 활용능력 평가 등의 응용 종목으로 나눠 열렸다. 응용 종목은 개인 또는 팀 참가가 가능하다. LG전자는 ESG활동 강화에 맞춰 ‘글로벌장애청소년IT챌린지’를 지속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까지는 한국, 중국, 베트남, 태국 등 아시아 지역 국가가 주로 참가했는데 올해는 중동과 북아프리카 지역으로 참가국이 확대됐다. 윤대식 LG전자 대외협력담당 전무는 "이 대회는 그간 참여했던 장애 청소년들이 IT관련 분야로 진학 또는 취업에 성공하는 등 사회 진출의 기반이 되고 있다"며 "장애 청소년들이 꿈과 열정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글로벌 기업으로서 지원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0731 [사진1]LGE_2023 글로벌장애청소년IT챌린지 자율주행차 코딩능력 평가 종목이 진행되고 있는 모습.

네이버 제페토, "생성AI로 크리에이터 아이템 창작 지원"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네이버제트는 제페토에서 간단한 키워드 및 명령어만으로 아이템을 만들 수 있는 생성 인공지능(AI) 창작 이벤트 ‘도전! 제페토 디자이너’를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AI 기반의 3D 콘텐츠 제작 기술 스타트업 리콘랩스와의 협업으로 진행된다. 제페토에 리콘랩스의 3D 크리에이션 솔루션 ‘3D프레소’를 적용해, 아이템 제작 경험이 없는 이용자들도 고퀄리티의 3D 아이템을 손쉽게 제작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3D프레소는 상업적으로 활용 가능한 데이터로 학습된 솔루션으로, 창작자의 권리를 보호하며 이용자들의 창작 활동을 지원한다.이벤트 참가 방법은 간단하다. 원하는 패턴, 색감, 컨셉 등 키워드를 선택하거나 명령어를 입력해 아이템 텍스처를 추출하고, 이를 제페토 스튜디오의 아이템 템플릿에 적용하는 방식이다. 각 30가지의 키워드와 명령어 입력 선택지를 마련해, 이용자마다 개성 있는 아이템을 생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창작툴을 통해 제작된 아이템 역시 #AI비서 해시태그와 함께 제출하면 공식 심사 절차를 거친 후 우수 수상작은 제페토 플랫폼 아이템샵 내 별도 AI 카테고리에 정식 등록된다.그동안 제페토는 △3D 디자인에 익숙치 않은 이용자들을 위해 다양한 아이템 제작 템플릿을 제공하는 ‘제페토 스튜디오’ △다채로운 공간을 제페토 월드로 풀어낼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페토 빌드잇’ 등의 다양한 메타버스 내 제작툴을 제공하고 있다. 제페토에 따르면 6월 말 기준 3백만명 이상의 크리에이터가 제페토 스튜디오를 사용 중이며, 9백만개 이상의 아이템 및 월드가 출시됐다.강희석 네이버제트 사업 담당 리드는 "이번 이벤트는 리콘랩스의 솔루션을 활용해 누구나 고도화된 기술의 도움으로 크리에이터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마련했다"며 "이를 발판 삼아 이용자가 아이템, 월드 등 다양한 창작물들을 더욱 간편하게 제작할 수 있도록 제페토의 창작툴을 지속 개발하겠다"고 전했다.한편 이번 생성 AI 아이템 이벤트는 이날부터 8월 13일까지 2주 동안 제페토 스튜디오를 통해 진행되며, 참가자 중 25명을 우수 콘텐츠 수상자로 선발된다. 이벤트는 무료로 참여 가능하며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해당 페이지(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다.sojin@ekn.kr네이버제트는 제페토에서 간단한 키워드 및 명령어만으로 아이템을 만들 수 있는 생성 인공지능(AI) 창작 이벤트 ‘도전! 제페토 디자이너’를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삼성 TV 플러스로

[에너지경제신문 여이레 기자] 삼성전자는 31일 삼성 스마트TV ‘삼성 TV 플러스’에서 ‘FIFA+’ 채널을 이용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삼성 스마트TV 사용자라면 누구나 남녀 월드컵의 오리지널 영상, 아카이브, 라이브 매치, 하이라이트 등 국제축구연맹 FIFA가 제공하는 다양한 콘텐츠를 무료로 즐길 수 있다. FIFA+는 국제축구연맹 FIFA의 공식 스트리밍 서비스로 축구 스타들과 FIFA 주관 대회에 대한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한다. FIFA 아카이브에서는 FIFA 월드컵과 FIFA 여자 월드컵 경기를 감상할 수 있다. 전체 경기 다시보기 외에도 하이라이트와 골 장면도 시청 가능하다. 삼성 TV 플러스는 영화, 드라마, 예능, 뉴스, 스포츠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콘텐츠를 무료로 즐길 수 있는 패스트(광고 기반 무료 스트리밍 TV) 서비스로 한국, 미국, 캐나다, 영국 등 전 세계 24개국에 2,000개 이상의 채널을 서비스하고 있다. 삼성 스마트 TV, 스마트 모니터, 패밀리허브, 갤럭시 스마트폰, 태블릿 유저라면 모두 사용 가능하다. 최용훈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2023 FIFA 여자 월드컵을 맞아 삼성 TV플러스를 통해 글로벌 FIFA+ 콘텐츠의 귀중한 가치를 전달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면서 "삼성 TV 플러스는 FIFA에서 제공하는 축구 콘텐츠를 비롯해 다양한 스포츠 콘텐츠를 지속 추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gore@ekn.kr0731 삼성 TV 플러스_FIFA+ 삼성 TV 플러스 ‘FIFA+’의 모습.

삼성전자,

[에너지경제신문 여이레 기자] 삼성전자가 ‘갤럭시 Z 플립5·폴드5’의 사전 판매를 오는 8월 1일부터 7일까지 진행한다. 국내 공식 출시는 8월 11일이다. 31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갤럭시 Z 플립5와 폴드5’의 사전 판매는 전국 삼성스토어와 삼성닷컴, 이동통신사 온·오프라인 매장을 비롯해 오픈마켓 등에서 진행된다. 8월 1일 0시에는 삼성닷컴, 네이버, G마켓, 11번가, 쿠팡, SSG닷컴, CJ온스타일을 통해 라이브 커머스가 시작된다. ‘삼성닷컴’과 ‘삼성 강남’에서만 만날 수 있는 차별화된 색상의 자급제 모델도 출시한다. ‘갤럭시 Z 플립5’는 그린, 옐로우, 그레이, 블루 4가지 색상, ‘갤럭시 Z 폴드5’는 그레이, 블루 2가지 색상이 전용으로 출시된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Z 플립5·폴드5’ 256GB 모델을 사전 구매한 고객에게 512GB 모델로 저장 용량을 2배 업그레이드 해주는 ‘더블 스토리지’ 혜택을 제공한다. 또 파손 보상, 수리비 즉시 할인, 방문 수리 서비스로 제품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삼성케어플러스 파손 보장형’ 1년권을 제공한다. 정품 케이스도 증정한다. 삼성전자는 ‘삼성닷컴’과 ‘삼성 강남’에서 ‘갤럭시 Z 폴드5 1TB’ 모델 사전 판매를 단독으로 진행해 사전 구매 고객에게 ‘갤럭시 워치6 44mm 블루투스’ 모델을 증정한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Z 플립5’와 ‘갤럭시 Z 폴드5’ 구매 시 갤럭시 스마트폰을 반납하면 최대 15만원을 추가로 보상해주는 ‘트레이드 인’ 프로그램을 오는 9월 30일까지 운영한다. ‘갤럭시 Z 플립5’와 ‘갤럭시 Z 폴드5’ 구매를 원하는 고객은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0731갤럭시 Z 플립5 폴드5 사전 판매 실시 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갤럭시 스튜디오 ‘서울 성수’에서 관람객이 ‘갤럭시 Z 플립5’를 체험하는 모습.

헥토 ‘발로소득’, 가입자 100만 돌파…"걸으면서 도전·경쟁·협력까지"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헥토이노베이션은 발로소득이 출시 반 년 만에 가입자 수 100만명을 돌파했다고 31일 밝혔다. 발로소득은 헥토이노베이션이 올해 초 선보인 걷기 기반의 ‘일상 리워드’ 앱이다. 앱에서 제시하는 과제(챌린지)에 ‘일상지원금(포인트)’을 내고 참여해 정해진 시간 내에 완수하면 ‘소득(코인)’을 지급한다. 획득한 코인은 카페, 외식, 편의점 등 다양한 브랜드의 기프티콘 구입 혹은 앱 내 교환권 응모 이벤트 참여에 사용할 수 있다. 아침에 일어나서 저녁에 잠들기까지의 소소한 일상을 챌린지로 구성해 별도의 시간 투자 없이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챌린지는 ‘걸음 습관 챌린지’를 비롯해 물 마시기, 영양제 먹기, 음악 듣기, 책 읽기, 오늘 지출 확인 등 ‘일상 습관 챌린지’로 구성됐다. 챌린지에 성공하면 최대 1000코인이 주어지며 챌린지 참여를 하지 않더라도 1000걸음당 코인이 3개씩 자동 적립된다. 유사한 리워드 앱 대비 발로소득은 ‘도전, 경쟁, 협력’ 등 게임 요소를 도입해 즐기면서 참여할 수 있다. 대표적인 게임 요소는 ‘일상지원금’이다. 챌린지 참여에만 쓸 수 있는 이 포인트는 매주 월요일 3000포인트가 제공되고 남은 포인트는 일요일 자정에 소멸된다. ‘일상지원금’은 앱 내 재화로서 챌린지 참여 횟수를 제한해 도전에 의미를 부여한다. 걸음 습관 챌린지 중 ‘팀별 걸음수 대결’, ‘친구랑 함께 걷기’ 등을 선택하면 경쟁과 협력을 통한 재미도 느낄 수 있다. 이밖에 발로소득은 기업과의 콜라보레이션 챌린지를 운영해 할인권 등 추가 보상을 제공한다. 이미 올해 상반기 제주항공, 해피포인트 등과 콜라보 챌린지를 진행했으며 다양한 기업과의 협업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정나리 발로소득 사업부장 (상무)는 "발로소득은 아침에 일어나서 밤에 잠들기까지 모든 일상의 소소한 활동들을 소득으로 바꿔주는 서비스"라며 "코인의 사용처를 확대하고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한 기업 간 거래(B2B) 맞춤형 챌린지도 선보이는 등 이용자 혜택을 극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sojin@ekn.kr[보도자료 이미지] 발로소득 회원 100만 돌파 헥토이노베이션은 발로소득이 출시 반 년 만에 가입자 수 100만명을 돌파했다고 31일 밝혔다.

한컴라이프케어, 전기차 화재 확산 막는 친환경 질식소화포 출시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한글과컴퓨터 자회사인 한컴라이프케어가 전기차 초기 화재 확산 방지용 친환경 질식소화포를 출시했다고 31일 밝혔다. 질식소화포는 화재 시 차량을 위에서부터 포로 덮어 산소를 차단하는 장비다. 화염의 확산을 방지하고, 연소 시 연기 발생을 차단함으로써 대피 경로 확보 역할도 한다. 지하 주차장이나 터널 같은 장소에서 전기차에 불이 난 경우 쓸모가 있어 소방기관과 아파트, 대형 건물 등에서 수요가 높다. 다만 제품 성능을 규정하는 국내 인증이 아직 마련되지 않아 품질이 떨어지는 질식소화포가 시장에 공급된 게 현실이다. 품질이 낮은 질식소화포는 보관 상태에 따라 접히는 부분이 갈라지거나 배터리 열폭주로 생기는 엄청난 화력을 버티지 못해 뜯어지거나 찢기는 등 제 기능을 발휘할 수 없다. 한컴라이프케어가 선보이는 전기차용 질식소화포는 친환경 소재인 탄소섬유에 특수 코팅 기술을 적용해 2500℃가 넘는 화염도 견딜 정도로 내열·난연성이 뛰어나다. 실리카 섬유 재질의 타사 소화포는 타면서 유독가스가 발생하고, 소각돼 재사용이 불가하다. 그에 반해 한컴라이프케어 제품은 탄소섬유 특성상 유독가스가 배출되지 않는다. 또한 화재 차량을 덮었을 때 이산화탄소 누출 감소 효과가 크고, 30회 이상 재사용할 수 있어서 환경친화적이다. 이 밖에도 질식소화포 중앙에 반사 테이프 표시선이 있어 어두운 장소에서도 차량 중앙부에 적용하기가 쉽다. 이음부는 화염 노출을 완벽하게 차단하는 구조로 만들었고, 각 모서리에 내열섬유 손잡이를 적용해 위급한 상황에서 빠르고 안전하게 대처하기 유용하다. 한컴라이프케어는 친환경 질식소화포 제품의 기술 우수성을 바탕으로 특허를 출원 중이다. 다음달 30일부터 사흘 동안 대구 엑스코(EXCO)에서 열리는 국제소방안전박람회 전시장에서 이 제품을 체험할 수 있다. 오병진 한컴라이프케어 대표는 "지하 주차장에서 일어나는 차량 화재는 자칫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초기 대응이 매우 중요하다"며 "새로 선뵈는 친환경 질식소화포는 전문가는 물론 일반인도 사용할 수 있어 전기차 화재 진압과 더불어 환경 보호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한컴라이프케어는 50년 넘게 대한민국 국방·소방·산업·생활안전 분야를 선도해 온 기업인 만큼 국민 안전에 직접 보탬이 되는 새로운 제품을 지속해서 연구·개발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sojin@ekn.krㅁ 한컴라이프케어 질식소화포로 전기차 화재 진화 시연하는 모습.

LG CNS, ‘애자일 3각 동맹’…클라우드 AM 사업 대폭 확대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국내 시장에서 엔터프라이즈형 애자일(Agile) 본격화를 위한 ‘3각 동맹’을 다진다고 31일 밝혔다. 이를 위해 LG CNS는 ‘오픈소스컨설팅’과 함께 글로벌 엔터프라이즈 애자일 프레임워크 제공 기업 ‘스케일드애자일’과 업무협약(MOU)을 지난 28일 체결했다. 3사는 엔터프라이즈형 애자일 기반으로 앱 현대화 사업기회를 공동으로 발굴하고 추진한다. 정보기술(IT) 업계에서 애자일은 소프트웨어 개발 속도를 높이는 방법론이자 유연하고 신속하게 일하는 문화를 말한다. 복잡한 프로젝트를 단순하고 작은 반복적인 주기(Sprint)로 나누어 점진적으로 개발하는 기법을 통칭하는데 잦고 빠른 협력과 피드백이 애자일의 핵심이다. 개발 진행중에도 고객이 기능을 검증할 수 있어 리스크를 조기에 식별하고 대응할 수 있다. 애자일은 약 50명 이하의 인원을 투입하는 소규모 프로젝트에 활용되고, 몸집이 큰 대형 조직은 애자일을 적용하기 쉽지 않았다. 이점에 착안해 수백명 이상이 참여하는 프로젝트에도 활용하도록 고안된 것이 엔터프라이즈형 애자일이다. 스케일드애자일은 엔터프라이즈형 애자일 프레임워크인 ‘SAFe’를 보유하고 있다. SAFe는 엔터프라이즈형 애자일 전세계 점유율 50% 이상이며, 포춘 100대 기업의 70%가 채택하고 있다. 또한 SAFe는 △110여개 협업 도구와 산업별 유스케이스(Use Case, 적용가능사례) △애자일을 위한 관리·평가 방식 △고객 대상 맞춤 교육 콘텐츠 등으로 구성돼 있다. LG CNS는 SAFe를 기반으로 AM사업 강화에 나설 계획이다. AM은 애플리케이션을 고객의 비즈니스 요구에 맞춰 최신 클라우드 기술을 활용해 구축·개선하는 것을 뜻한다. 이를 위해서는 고객과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고객의 요구사항을 민첩하게 반영하는 애자일 방식이 필수다. LG CNS는 애자일 기반으로 △대체불가토큰(NFT) 플랫폼 △가전 애플리케이션 △뱅킹 시스템 등을 구축하기도 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스케일드애자일의 글로벌 우수사례까지 접목해 엔터프라이즈형 애자일 역량을 강화하고, SAFe 전문 컨설턴트도 육성할 계획이다. 애자일 교육·서비스 전문기업 오픈소스컨설팅은 앞선 2020년 스케일드애자일과 파트너십을 맺은 후 2000명이 넘는 애자일 교육 수료생을 배출했다. 김태훈 LG CNS 클라우드사업부장 전무는 "이번 3자 협약은 엔터프라이즈형 애자일의 확산에서 한발 더 나아가 AM사업을 공동 추진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신규 서비스의 빠른 출시, 요구사항의 신속한 반영 등으로 기업의 민첩성을 높여 비즈니스 가치를 혁신하겠다"고 강조했다. sojin@ekn.krㅁ (왼쪽부터) 롭 하워드 스케일드애자일 아태지역 총괄 대표(VP), 장용훈 오픈소스컨설팅 대표, 김태훈 LG CNS 클라우드사업부장(전무).

‘적자 늪’ 빠져나오는 반·디 업계···韓 경제 ‘구원투수’ 변신한다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적자 늪에 빠져 한동안 힘든 시기를 보낸 반도체·디스플레이 업계가 하반기부터는 한국 경제 ‘구원투수’로 등판할 가능성이 커졌다. 실적이 상반기에 바닥을 친 만큼 공급 조절과 수요 확대를 동시에 노려 흑자로 돌아선다는 구상이다. 3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올해 상반기 합산 15조1000억원이 넘는 영업적자를 냈다. 삼성전자의 경우 이 기간 누적 적자가 9조원에 달한다. 1분기에 4조5800억원, 2분기에 4조3600억원 손실을 냈다.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이 2분기 연속 적자를 낸 것은 금융위기 당시인 2008년 4분기(-6900억원)와 2009년 1분기(-7100억원) 이후 14년만이다. SK하이닉스는 1~6월 6조3000억원의 적자를 냈다. 작년 4분기(-1조7012억원) 10년만에 분기 적자를 낸 이후 3분기 연속 손실을 보고 있다. 시장에서는 양사가 ‘반도체 적자 터널’ 정점을 지나고 있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메모리 반도체 감산 효과가 본격화하고 중국 등에서 수요가 점차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챗GPT 등을 필두로 인공지능(AI) 열풍이 불며 부가가치가 높은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수요가 늘고 있다는 것도 호재다.삼성전자는 메모리 포트폴리오를 고부가가치·고용량 제품 중심으로 최적화한다는 방침이다. 고성능 서버와 프리미엄 모바일 제품 분야에서 첨단 제품의 비중을 확대해 흑자전환을 노리고 있다. SK하이닉스도 DDR5와 HBM 제품 수요가 늘면서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삼성전자 관계자는 "하반기는 글로벌 IT 수요와 업황이 점진적으로 회복될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부품 사업 중심으로 상반기 대비 전사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며 "단 거시경제 리스크 등으로 인한 수요 회복 관련 불확실성은 계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김우현 SK하이닉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전사 투자를 전년 대비 50% 이상 축소한다는 기조에는 변함 없지만 향후 시장 성장을 주도할 고용량 DDR5와 HBM3의 생산능력을 확대하기 위한 투자는 지속할 것"이라며 "메모리 반도체 시장은 1분기를 저점으로 회복 국면에 접어드는 것으로 보인다. 빠르게 실적을 개선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디스플레이 업계 표정도 고무적이다. 삼성전자 디스플레이 부문의 경우 지난 2분기 8400억원의 영업이익을 내며 실적 방어에 힘을 보탰다. 정부가 디스플레이 기술 확보를 위해 지난 20일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를 지정한 것도 향후 긍정적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LG디스플레이의 실적도 상반기에 바닥을 찍었다는 견해가 지배적이다. 이 회사는 지난 2분기 영업손실 8815억원을 기록했다. 출하 확대, 원가 혁신, 재고 관리 강화, 운영 효율화 등 비용 감축 활동으로 전분기 대비 손실 규모를 줄인 것이다.LG디스플레이는 ‘수주형 사업’ 중심의 사업구조 고도화를 지속 추진하며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사업의 비중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대형 및 중소형 전 제품군에서 OLED 비중과 사업 경쟁력도 한층 높여 나갈 예정이다. 올해 OLED의 전사 매출 비중은 50%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김성현 LG디스플레이 CFO는 "하반기 산업 생태계 전반의 재고 건전성 회복에 따른 패널 구매 수요 증가가 기대된다"며 "모바일 제품 출하 증가 등 수주형 사업 성과 확대에 힘입어 4분기 흑자 전환을 예상한다"고 자신했다.yes@ekn.kr삼성전자 반도체 평택 2라인 전경SK하이닉스 반도체 이미지.LG디스플레이가 개발한 12인치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 이미지.

노태문 사장의 자신감…"올해 국내 갤럭시 플래그십 3대중 1대는 폴더블"

[에너지경제신문 여이레 기자] "새롭게 출시한 갤럭시 Z 플립5와 갤럭시 Z 폴드5를 앞세워 올해 국내 갤럭시 플래그십 스마트폰 3대 중 1대를 폴더블로 판매할 것입니다."노태문 삼성전자 MX 사업부장 사장은 ‘갤럭시 언팩 2023:Join the flip side’ 행사 이후 28일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진행된 국내 기자 간담회에서 이 같은 목표를 전했다.30일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조사 결과에 따르면 1분기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은 작년보다 14.2% 줄었지만 폴더블폰 판매량은 64% 증가했다. 올해 폴더블폰 출하량은 작년보다 52% 늘어난 2270만대에 달할 전망이다.노태문 사장은 "올해 글로벌 폴더블 판매 비중이 전체 갤럭시 플래그십의 20%를 넘어설 것"이라며 "2019년 갤럭시 폴드를 처음 선보인 이래, 폴더블 스마트폰의 글로벌 누적 판매량이 3000만대를 넘어서는 등 폴더블 대세화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또 "국내를 포함한 많은 국가에서 폴더블 판매 수량이 과거 한해 동안 판매됐던 갤럭시 노트의 판매량을 넘어설 것"이라면서 새롭게 출시한 폴더블 시리즈에 대한 강한 자신감과 자부심도 내비쳤다.노 사장은 새롭게 출시한 갤럭시 Z 플립5와 갤럭시 Z 폴드5에 대해 "5세대를 이어온 폴더블 혁신 노하우를 바탕으로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에서 모두 최고의 혁신을 거뒀다"며 "타협 없는 유연성과 다양한 기능을 갖춰, 혁신적인 폴더블 경험을 제공한다"고 전했다.삼성전자가 올해 이른바 ‘반도체 한파’로 부진한 실적을 기록 중인 가운데, 이번 신제품 출시가 실적 개선으로 이어질지에 관한 질문에 노 사장은 신제품을 ‘실적 반등의 열쇠’로 여기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폴더블 제품 대중화가 최우선 순위"라며 "그것이 달성되면 실적은 따라올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노 사장은 또 "글로벌 경제 상황, 정보기술(IT) 상황이 우호적이지 않다"면서도 "삼성전자, 특히 삼성 모바일은 잘 극복해왔던 DNA와 역량이 있다"고 자신했다.이어 노 사장은 "현재 ‘갤럭시’ 제품 선호도는 연령별로 차이가 있는 건 사실"이라며 "젊은 세대가 많이 사용하는 기능,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앱) 등을 잘 분석해 그 부분에 대한 최적화를 한 단계 레벨업해야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짚었다.그는 "‘갤럭시Z플립’의 경우 젊은 세대가 좋아할 수 있는 제품군이라고 생각한다"며 "신제품과 여러 노력을 통해 궁극적으로 글로벌 전 지역에서, 전 연령층에 걸쳐 사랑받을 수 있게 하겠다"고 강조했다.gore@ekn.kr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 사장이 28일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열린 국내 기자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LG전자, 밀라노서 ‘라이프스굿’ 플래시몹 행사 개최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LG전자는 이탈리아 밀라노 ‘지노 발레’ 광장에서 브랜드 슬로건 ‘라이프스굿(Life’s Good)’을 주제로 한 플래시몹 퍼포먼스를 펼쳤다고 30일 밝혔다. 행사는 지난 28일(현지시간) 조주완 LG전자 사장과 이탈리아 법인의 임직원 약 1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LG전자를 더 젊고 역동적인 브랜드로 변화하기 위한 ‘브랜드 리인벤트’ 활동의 일환으로, 현지 임직원들이 직접 라이프스굿의 의미와 핵심가치를 널리 확산하기 위해 진행됐다. 이들은 라이프스굿 티셔츠를 입고 광장에 흩어져 있다가 정해진 시간에 10명씩 10줄의 정사각형 대열을 만들고, 카드섹션을 활용해 라이프스굿을 연상시키는 글로벌 시민 100명의 일상 모습도 선보였다. 이어 카드섹션을 뒤집어 초대형 라이프스굿 문구를 연출했다. 한편 조 사장은 지난 24일부터 일주일 간 폴란드, 독일, 이탈리아 등 유럽 소재 해외법인을 방문해 사업 현황을 점검하고 미래비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등 다양한 주제로 현지 임직원들과 소통의 자리를 가졌다. sojin@ekn.krㅁ 조주완 LG전자 사장(맨 앞줄 왼쪽 두 번째)이 지난 28일 이탈리아 밀라노 ‘지노 발레’ 광장에서 열린 브랜드 슬로건 Life’s Good(라이프스굿)‘을 플래시몹 행사에 참여한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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