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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더코리아 "라벨프린터 판매 5년간 연평균 9% 성장"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프린터 전문 기업 브라더코리아는 최근 5년간 라벨프린터 부문 판매가 연평균 9%씩 성장했다고 5일 밝혔다. 여러 업종에서 라벨프린터를 찾는 수요가 갈수록 증가한 데 따른 것이다. 브라더코리아는 다양한 산업군과 비즈니스 환경의 니즈에 따라 보다 발전된 고기능·고사양 라벨프린터를 지속 선보이고 있다. 사용 환경의 규모나 사용 목적에 맞게 기능을 세분화하고 적합한 전문 기능을 탑재한 게 대표적이다. 최근에는 오피스 전문가용 라벨프린터 2종(PT-D610BT, PT-D460BT)을 출시했다. 이번 신제품은 광범위한 비즈니스 분야에서 필요한 모든 라벨 작업에 최적화돼 있다. 직관적인 쿼티 키보드 디자인으로 간단하고 빠르게 라벨링 작업을 할 수 있고, 보다 정교한 라벨 작업이 필요할 경우에는 PC와 모바일에 연결해 사용할 수 있다. 산업용 라벨프린터에도 강점을 보여왔다는 분석이다. 물류나 유통업계, 데이터센터, 공공기관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브라더 산업용 라벨프린터를 활용한 공급망 관리, 소매 가격 관리, 포장 라벨 및 고정 자산 관리가 이뤄지고 있다. 비즈니스·산업용 라벨프린터 외에도 가정이나 홈오피스에서 사용하기 좋은 라벨프린터도 선보여왔다. 브라더 블루투스 라벨프린터 P-TOUCH CUBE 시리즈는 콤팩트한 사이즈로 가정에서 사용하기 좋다고 전해진다. 주방 식재료 및 욕실 용품 라벨링, 육아·교육템 라벨링, 다이어리 꾸미기, 간단한 파일 분류, 네임택 인쇄 등 가정 내에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브라더코리아 관계자는 "라벨프린터 시장이 성장하고 있는 만큼 시장에 다양한 제품들이 속속 출시되고 있다"며 "가장 중요한 것은 라벨링 사용 환경과 목적에 맞는 특화된 기능이 탑재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yes@ekn.kr[이미지자료] 브라더코리아 라벨프린터 P-TOUCH CUBE 시리즈 브라더코리아 라벨프린터 P-TOUCH CUBE 시리즈

삼성전기,

[에너지경제신문 여이레 기자] 삼성전기는 5일 ‘KPCA show 2023’에 참가해 대면적, 고다층, 초슬림 차세대 반도체기판 기술력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KPCA show(국제PCB 및 반도체패키징산업전)는 국내외 기판, 소재, 설비 업체들이 참가하는 국내 최대 기판 전시회로 오는 6일부터 8일까지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된다. 삼성전기는 이번 전시회에서 대면적, 고다층, 초슬림 차세대 반도체기판을 선보인다. 반도체기판은 고집적 반도체 칩과 메인보드를 연결해 전기적 신호와 전력을 전달하는 제품이다. 반도체 성능이 발전함에 따라 반도체기판도 내부 층수 증가, 미세회로 구현, 층간 미세 정합, 두께 슬림화 등 고난도 기술이 요구되고 있다. 삼성전기는 이번 전시회에서 하이엔드급 제품인 고성능 ‘FCBGA(플립-칩 볼그리드어레이)를 집중 전시한다. FCBGA는 반도체 칩과 패키지 기판을 플립칩 방식으로 연결해 전기 및 열적 특성을 향상시킨 고집적 반도체기판이다. 이번에 전시하는 서버용 FCBGA는 신호를 고속으로 처리하기 위해 제품 크기(면적)는 일반 FCBGA의 4배, 내부 층수는 2배인 20층 이상을 구현한 최고난도 제품이다. 삼성전기는 국내 유일 서버용 FCBGA 양산 업체로서 업계 최고 수준의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삼성전기는 또 모바일 IT용 초슬림 고밀도 반도체기판을 전시한다. 반도체기판 내부에 들어가는 코어(내부 지지층)를 제거하는 코어리스 공법을 적용해 기존제품보다 두께를 50% 줄인 FCCSP(플립-칩 칩스케일패키지)와 반도체기판 안에 여러 개의 반도체 칩과 MLCC 등 수동 부품을 내장시킨 SiP(시스템 인 패키지)도 소개한다. 삼성전기 패키지솔루션사업부장 김응수 부사장은 "반도체의 고사양과 고성능화 요구가 지속되면서 반도체 기판이 반도체 성능 차별화의 핵심이 되고 있다"며 "삼성전기는 세계 시장을 이끌고 있는 FCBGA 기술력을 바탕으로 핵심 제조기술을 지속 발굴해 품질 경쟁력을 높여 글로벌 FCBGA의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0905 [참고사진]KPCA 삼성전기 전시부스 (1) 삼성전기 KPCA show 전시부스 조감도.

ICB, 174만 제로페이 가맹점에 ‘알리페이 플러스’ 도입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아이씨비(ICB)가 국내 174만개 전국 제로페이 가맹점에서 ‘알리페이 플러스’ 서비스를 지원한다. 6년만에 전면 재개된 중국인 단체관광 허용과 맞물려 제로페이 가맹점이 추가 매출을 창출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이씨비는 지난 1일 한국간편결제진흥원(한결원)과 제휴를 통해 국내 제로페이 MPM가맹점에알리페이 및 알리페이 플러스 결제 서비스를 오픈했다. 이를 통해 14억명의 중국 회원이 자국에서 쓰던 알리페이와 동남아 지역 알리페이 플러스를 한국에서도 그대로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이번 제휴를 통해 정식으로 한국에서 결제가 가능한 글로벌 간편 결제 시스템은 중국의 알리페이(Alipay)와 태국의 트루머니(TrueMoney), 말레이시아의 터치앤고, 싱가폴의 OCBC, 마카오의 M페이, 홍콩의 알리페이HK 등 총 6개다. 아울러 연내 추가적으로 동남아시아와 유럽 지역의 5개 글로벌 간편 결제가 제로페이를 통해 서비스될 예정이다. 제로페이 가맹점의 알리페이 플러스 도입은 유커를 비롯한 방한 외국인의 결제 편의성 증대는 물론 163만곳으로 제로페이 가맹점의 94%에 달하는 소상공인들의 수익성 향상에도 상당 부분 일조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과 동남아시아의 경우 신용카드보다 알리페이 등 모바일 간편결제 앱을 통한 QR코드 결제가 주류를 이룬다. 제로페이 가맹점을 통해 한국 내 알리페이 플러스 결제가 용이해지면 외국인 관광객은 더욱 다양한 사용처에서 간편하게 쇼핑할 수 있다. 가맹점 차원에선 낮은 결제 수수료를 기반으로 추가 매출을 확보할 수 있다.특히 중국 정부가 6년 만에 한국 등 해외국가 단체관광을 허용하면서 하반기 국내 유커 유입이 급증할 것으로 판단, 적시에 도입된 알리페이 플러스 결제가 소상공인 경영 안정화를 위해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아이씨비 관계자는 "이번 한결원과의 파트너십을 시작으로, 더 많은 해외 소비자들이 한국에서 편리하게 소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위축된 외국인 방한 수요를 회복하는데 일조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제로페이 가맹점의 94%를 차지하는 소상공인들이 알리페이 플러스 결제를 통해 외국인 관광객 대상 활로를 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yes@ekn.kr아이씨비(ICB)가 국내 174만개 전국 제로페이 가맹점에서 ‘알 아이씨비(ICB)가 국내 174만개 전국 제로페이 가맹점에서 ‘알리페이 플러스’ 서비스를 지원한다.

LG마그나, 헝가리에 전기차 부품 공장 구축…"유럽 시장 사업 확장 교두보"

[에너지경제신문 여이레 기자] LG마그나 이파워트레인이 유럽에 전기차 부품 생산공장을 설립하고 글로벌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낸다.LG마그나는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IAA 모빌리티 2023’ 개막에 앞서 4일(현지시간) 개최한 프레스 콘퍼런스에서 헝가리 북동부 미슈콜츠시에 전기차 부품 생산공장을 구축한다고 밝혔다.LG마그나는 오는 2025년까지 연면적 2만6000㎡ 규모 공장을 구축할 계획이다. 전략적으로 중요한 시장인 유럽에 건설하는 첫 공장이다.이 공장에서는 구동모터를 생산하며 추후 고객사 수요에 따라 전기차 파워트레인 핵심 부품들을 생산할 계획이다. 전기차 파워트레인은 동력을 발생시키고 전달하는 구동모터, 인버터, 컨버터 등으로 구성돼 전기차의 심장 역할을 담당한다. 완공되면 약 200명 신규 인력도 채용할 예정이다.LG마그나는 유럽 완성차 주요 고객사들과의 접근성, 마그나와의 시너지 등을 고려해 헝가리를 유럽 생산기지로 낙점했다.정원석 LG마그나 이파워트레인 대표는 "신규 공장 설립은 유럽 시장의 수요에 적극 대응하면서 LG마그나의 성장을 가속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자동차, 기계 등 산업 분야가 발달한 미슈콜츠시는 우수한 물류와 교통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이로써 LG마그나는 한국 인천, 중국 남경, 멕시코 라모스 아리즈페에 더해 총 네 개 공장을 운영하게 됐다. LG마그나는 신규 공장을 거점 삼아 글로벌 시장 공략을 더욱 강화할 전략이다. 해외 생산공장들은 유럽 및 글로벌 사업 강화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전망된다.조주완 LG전자 사장도 지난 7월 LG전자 미래비전 발표회에서 마그나와의 시너지를 강화하고 북미와 유럽 등 시장을 확대해 미래 전기차 파워트레인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LG전자 전장사업은 전기차와 자율주행차 등 미래 모빌리티 시대의 핵심 기술로 꼽히는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VS사업본부) △전기차 파워트레인(LG마그나 이파워트레인) △차량용 조명 시스템(ZKW) 등 3대 핵심사업의 고른 성장을 바탕으로 글로벌 자동차 부품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대하고 있다.LG마그나 헝가리 공장 컨셉 이미지.

[IAA 모빌리티 2023] 韓 기업 부품공급망 확보 ‘총력’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국내 기업들이 독일 뮌헨에서 5~10일(현지시간) 열리는 ‘IAA 모빌리티 2023’에 참가해 부품공급망 확보에 박차를 가한다. 완성차 업체인 현대자동차·기아는 참가하지 않지만 삼성전자, LG전자, 현대모비스 등이 고객사 확보와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 나선다. 올해 행사는 ‘전동화’ 키워드가 지배하는 가운데 독일·미국·중국 등 주요국 브랜드가 각축전을 벌일 전망이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그룹에서는 삼성전자, 삼성SDI, 삼성디스플레이, 하만 등이 ‘IAA 모빌리티 2023‘에 참가해 첨단 기술을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처음 참가하는 IAA에서 메모리, 시스템LSI, 파운드리, LED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차량용 반도체 솔루션을 소개한다. 또 프리미엄 인포테인먼트(IVI)용 프로세서인 ‘엑시노스 오토 V920’과 차량용 이미지 센서인 ‘아이소셀 오토 1H1’도 전시한다. 이밖에 △지능형 헤드램프용 LED 모듈인 PixCell LED △초고해상도 헤드업 디스플레이와 AR 글라스 등에 적합한 차세대 마이크로 LED △차량사물통신(V2X) 분야에 활용 할 수 있는 미니 LED 등 미래 전기차와 자율주행차에 최적화된 다양한 LED 조명 솔루션도 선보인다. 삼성SDI는 미래 전기차 배터리 제품들을 선보이는 동시에 유럽 지역 내 우수 인력 확보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최윤호 삼성SDI 사장이 직접 참가해 미래 전기차 시장 트렌드를 살펴보고, 유럽의 주요 고객사들과 미팅을 가진다. 공간효율화를 통해 성능과 안전성을 강화한 배터리 폼팩터도 공개한다. 올해 처음으로 IAA에 참가하는 삼성디스플레이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만의 강점을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전시를 선보인다. 전시관을 방문하는 관람객은 OLED가 차량 내부 인테리어를 얼마나 진화시킬 수 있는지 체험할 수 있다. 하만은 폭스바겐 순수 전기차 ID.7에 채택된 하만카돈 프리미엄 카오디오 사운드 시스템의 음향과 특별한 라이프스타일 경험 기회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LG전자는 스폰서 자격으로 ‘IAA 모빌리티 2023’에 함께한다. 개막에 앞서 4일(현지시간) 글로벌 미디어 및 거래선 약 1000명이 참석한 가운데 프레스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LG전자가 국제 모터쇼에서 프레스 콘퍼런스를 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연사로 나선 조주완 LG전자 사장은 ‘LG전자가 바라보는 모빌리티 산업과 미래 비전 등을 직접 소개했다. 조 사장은 "오랜 기간 가전과 IT 사업을 통해 쌓아온 고객경험 노하우를 기반으로 미래 모빌리티를 위한 혁신적인 고객경험을 제시하고자 한다"며 "이 여정에 업계 리더들이 동참해 성장 가능성을 함께 높여가자"고 말했다. 현대모비스는 전동화 중심 미래 기술 전략을 제시한다. 전동화, 전장 등 양산 가능 신기술 20여종을 홍보기술 품질과 신뢰성 측면에서 까다롭기로 소문난 유럽 고객을 상대로 전동화 핵심 기술 경쟁력을 강조하고 이를 수주로 적극 연결할 방침이다. 현대모비스는 전시 부스에 기아의 플래그십 전기차인 EV9을 전시하고, 여기에 탑재된 현대모비스의 전동화 핵심 기술을 관람객에게 알릴 예정이다. EV9에는 현대모비스의 배터리시스템(BSA)과 동력전달(PE) 시스템 등 전동화 핵심 부품이 적용됐다. 이와 함게 전시 기간 중 폭스바겐과 다임러, BMW 등 다양한 유럽 주요 완성차 고객사를 초청해 사업 협력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전동화와 자율주행시스템을 비롯해 현대모비스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롤러블 디스플레이 등 다양한 신기술 경쟁력을 강조할 방침이다. 프랑크푸르트모터쇼에서 이름을 바꾼 ‘IAA 모빌리티 2023’은 세계 4대 모터쇼 중 하나로 꼽힌다. 중국 브랜드들이 유럽 공략을 위해 대대적으로 몰려오는 가운데 미국 테슬라도 10년만에 독일 모터쇼에 복귀해 눈길을 끈다. 행사에는 글로벌 자동차 및 모빌리티 업체 660여개가 참가해 신차와 미래 기술 등을 선보일 방침이다. yes@ekn.kr현대모비스 독일 IAA 전시부스 조감도1 5일(현지시간) 개막하는 ‘IAA 모빌리티 2023’ 현대모비스 부스 전경. BMW 그룹이 IAA 모빌리티 2023에서 전 세계 최초로 공개한 뉴 M 자료사진. BMW 그룹이 IAA 모빌리티 2023에서 전세계 최초로 공개한 뉴 MINI 패밀리. 이미지_IAA 2023_체험형 전시 공간 ‘오픈 스페이스 자료사진. 5일(현지시간) 개막하는 ‘IAA 모빌리티 2023’에 폭스바겐이 마련한 체험형 전시 공간 ‘오픈 스페이스‘ 조감도. 사진2-콘셉트 CLA 클래스 자료사진. 메르세데스-벤츠가 5일(현지시간) 독일 뮌헨에서 개막하는 ‘IAA 모빌리티 2023’에서 공개하는 콘셉트 CLA 클래스. 거 선보여_삼성전자 5일(현지시간) 개막하는 ‘IAA 모빌리티 2023’ 삼성 부스 전경.

[IAA 모빌리티 2023] 조주완 LG전자 사장,

[에너지경제신문 여이레 기자] 조주완 LG전자 사장이 ‘IAA 모빌리티 2023’ 개막에 앞서 4일(현지시간) 개최된 프레스 콘퍼런스에서 가전 사업에서 쌓은 고객경험 노하우를 모빌리티 영역으로 확대해 미래 모빌리티 생태계 전반의 변화를 이끌겠다는 비전을 공개했다. 연사로 나선 조주완 사장은 ‘이동 공간에서 즐기는 ‘라이프스굿’(Taking ‘Life’s Good’ on the Road)’을 주제로 LG전자가 바라보는 모빌리티 산업과 미래 비전 등을 소개했다. 조 사장은 콘퍼런스를 통해 "오랜 기간 가전과 IT 사업을 통해 쌓아온 고객경험 노하우를 기반으로 미래 모빌리티를 위한 혁신적인 고객경험을 제시하고자 한다"며 "이 여정에 업계 리더들이 동참해 성장 가능성을 함께 높여가자"고 제안했다. 지난 2013년 출범한 LG전자 VS사업본부는 지난 10년간의 지속적인 투자와 사업 고도화를 통해 자동차 부품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LG전자는 고객 인사이트를 바탕으로 자동차를 ‘개인화된 디지털 공간’으로 재정의 했다. 뿐만 아니라 △변형(Transformable) △탐험(Explorable) △휴식(Relaxable)으로 구성된 세 가지 미래 모빌리티 고객경험 테마를 개발하고 모든 것을 가능케 한다는 의미의 ‘알파블(Alpha-able)’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LG전자는 ‘알파블’을 구성하는 세 가지 테마가 미래 모빌리티 고객경험의 핵심이 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또 고객 중심의 혁신 기술, 서비스, 콘텐츠는 이를 현실화하고 LG전자를 돋보이게 하는 차별점이 될 전망이다. LG전자는 롤러블, 플렉서블, 투명 등 다양한 폼팩터를 구현하는 디스플레이 혁신기술과 독보적인 가전 기술 및 솔루션을 활용해 자동차를 독창적인 경험을 제공하는 가변 공간으로 만들어낼 수 있다. 이를 통해 고객의 니즈에 맞춰 자유롭게 변형 가능한(Transformable) 경험을 제공한다. 아울러 LG전자는 소프트웨어 중심의 자동차 ‘SDV’로 진화하는 시대의 흐름에 맞춰 고객 특화 디자인, 차별화된 고객경험 등을 앞세워 발 빠르게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LG전자 전장사업은 미래 모빌리티 시대의 핵심 기술로 꼽히는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VS사업본부) △전기차 파워트레인(LG마그나 이파워트레인) △차량용 조명 시스템(ZKW) 등 3대 축을 중심으로 운영된다. 조 사장은 "LG전자는 항상 고객을 이해하고 차별화된 제품과 솔루션을 제공하는 DNA를 갖고 있다"며 "고객 중심의 경험을 제공하는 미래 모빌리티를 위한 여정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강조했다.0904 LG전자_IAA 프레스콘퍼런스_05 조주완 LG전자 사장이 현지시간 4일 독일 뮌헨에서 열린 ‘IAA 모빌리티 2023’ 프레스 콘퍼런스에서 미래 모빌리티 고객경험 테마 ‘알파블(Alpha-able)’을 소개하고 있다.

[IAA 모빌리티 2023] 삼성, 첨단 전장 기술 대거 출격

[에너지경제신문 여이레 기자] 삼성전자·삼성SDI·삼성디스플레이 등 3사는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IAA 모빌리티 2023(옛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 참가해 미래차 혁신을 이끌 첨단 전장 기술을 대거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처음 참가하는 IAA에서 △메모리 △시스템LSI △파운드리 △LED에 이르기까지 DS부문 전영역의 차량용 반도체 솔루션을 선보이며 ‘토탈 차량용 반도체 솔루션 프로바이더’로서의 위상을 강화한다. 이번 전시에서 삼성전자는 LPDDR5X, GDDR7, UFS 3.1, AutoSSD 등 차량용 시장에 최적화된 고성능ㆍ저전력ㆍ고신뢰성의 메모리 반도체 라인업을 선보인다. 자율 주행 시스템의 확대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의 고도화로 고용량, 고성능 메모리 반도체의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삼성전자는 지난 2015년 차량용 메모리 시장 진입 이후 차별화된 성능과 안정적인 공급역량으로 시장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또한 삼성전자는 차량용 반도체 시장에서 가장 중요한 안정성과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 다양한 글로벌 고객 및 인증기관과 협력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 ‘IAA 모빌리티 2023’에서도 글로벌 전장 고객사들과 협력을 논의할 예정이며 2025년 차량용 메모리 시장 1위 달성을 위해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프리미엄 인포테인먼트(IVI)용 프로세서인 ‘엑시노스 오토 V920’과 차량용 이미지 센서인 ‘아이소셀 오토 1H1’도 전시한다. ‘엑시노스 오토 V920’은 프리미엄 IVI(IVI)에 최적화된 프로세서로 차량 내 여러 화면에서 고화질의 멀티미디어를 재생하거나 어플리케이션, 게임 등을 부드럽게 구동할 수 있어 최적의 모빌리티 경험을 제공한다. 기존의 서라운드뷰 또는 후방 카메라용 ‘아이소셀 오토 4AC’에 이은 차량 전방용 ‘아이소셀 오토 1H1’를 통해 사각지대 없는 360도 시야를 확보함으로써 빠르게 변하는 다양한 도로 환경에서도 운전자와 동승자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운전 중 발생할 수 있는 졸음, 피로, 주의산만 등 잠재적인 차량 내 위험까지 감지하고 경고할 수 있는 모니터링 시스템 기술과 최첨단 시스템 반도체 솔루션을 지속 개발해 자율주행 시대로의 전환과 함께 운전자들이 최상의 모빌리티 경험을 하는데 기여해 나갈 계획이다.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및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ADAS) SoC와 함께 전력 관리 반도체와 배터리 관리 반도체 생산에 필요한 최신 파운드리 기술도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오는 2025년 4나노, 2026년 2나노 오토모티브 공정의 생산 준비를 마칠 예정이다. 다양한 LED 조명 솔루션도 준비했다. △지능형 헤드램프용 LED 모듈인 PixCell LED △초고해상도 헤드업 디스플레이와 AR 글라스 등에 적합한 차세대 마이크로 LED △V2X(차량사물통신) 분야에 활용 할 수 있는 미니 LED 등이다. 삼성전자는 종합 반도체 회사로서의 강점과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글로벌 전장 고객들과 협력을 확대해 미래차 생태계의 핵심 솔루션 공급 업체로 입지를 강화해나갈 방침이다. 삼성SDI는 IAA서 ‘초격차 기술력’이 담긴 미래 전기차 배터리 제품들을 선보이는 동시에 유럽 지역 내 우수 인력 확보에 나선다. 최윤호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이 직접 참가해 미래 전기차 시장 트렌드를 살펴보고 유럽의 주요 고객사들과 미팅을 가질 예정이다. 또한 우수 연구인력 발굴을 위한 설명회인 ‘테크&커리어(T&C) 포럼’에도 참가해 유럽 내 인재들에게 삼성SDI의 기술력을 알린다. T&C 포럼은 우수 연구인력을 대상으로 하는 채용설명회로 지난해 서울과 뉴욕에서 두 차례 개최됐으며, 올해는 국내에 이어 독일 뮌헨에서도 처음 열리게 됐다. 삼성SDI는 최윤호 사장을 비롯해 장래혁 중대형전지사업부 개발실장(부사장) 등 개발 부문의 핵심 임원들이 참석해 유럽 지역 내 자동차·부품 산업 관련 우수인력 확보에 나설 예정이다. 아울러 삼성SDI는 올해 전시에서 새로운 소재·폼팩터를 앞세워 보다 확대된 배터리 제품과 기술 포트폴리오를 공개한다. 특히 신규 소재 개발을 통해 차종별로 요구되는 주행거리에 최적화된 NMX, LMFP 등 코발트프리 소재가 채용된 배터리를 소개한다.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보급형 전기차 시장이 경차·소형SUV·세단 등으로 세분화되고 가격 민감도가 증대됨에 따라 탄력적인 용량 제공을 통해 안전성과 가격경쟁력을 동시에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이와 함께 공간효율화를 통해 성능과 안전성을 강화한 배터리 폼팩터도 공개한다. 최 사장은 "글로벌 자동차 제조 업체와 공급 업체의 본고장인 유럽 지역은 미래 전기차 산업을 선도할 중요한 시장"이라며 "유럽의 주요 고객사들과 긴밀히 협력해 유럽에서 달릴 전기차에 최고의 품질과 안전성을 갖춘 배터리를 공급할 것"이라고 전했다. 올해 처음으로 IAA에 참가하는 삼성디스플레이는 OLED만의 강점을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전시를 선보이며 기술 리더십을 강조한다. 프리미엄 자동차 시장을 중심으로 OLED 탑재가 늘어나는 가운데, 삼성디스플레이는 LCD에서 OLED로 스마트폰 시장의 기술 전환을 이끌었던 경험을 바탕으로 차세대 전장 시장에서 OLED 전환을 주도하겠다는 자신감을 드러내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 전시관을 방문하는 관람객은 OLED가 차량 내부 인테리어를 얼마나 진화시킬 수 있는지도 체험할 수 있다. OLED는 차량 인테리어에 맞춰 디스플레이를 휘거나 구부릴 수 있고, LCD 대비 가볍고 얇아 디자인 확장성이 뛰어나다. 또 전기차에서 더욱 두드러지는 OLED의 낮은 소비전력도 이번 전시에서 직접 경험할 수 있다. 삼성전자 자회사 하만은 5일 독일 뮌헨에 위치한 하만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IAA에 참석한 업계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하만카돈 프리미엄 사운드 익스피리언스’를 개최한다. 하만은 이번 행사를 통해 새롭게 선보인 폭스바겐 순수 전기차 ID.7에 채택된 하만카돈 프리미엄 카오디오 사운드 시스템의 음향과 특별한 라이프스타일 경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하만은 2018년부터 현대자동차와 기아에도 하만카돈 카오디오 시스템을 공급하고 있다.0904. 삼성, 독일 'IAA 2023'에서 삼성디스플레이 ‘IAA 모빌리티 2023’에 참가한 삼성디스플레이 전시장 전경. 0904 삼성, 독일 'IAA 2023'삼성SDI ‘IAA 모빌리티 2023’에 공개된 삼성SDI 부스 전경. 0904 . 삼성, 독일 'IAA 2023'삼성전자 삼성전자가 5일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IAA 모빌리티 2023’에 참가해 다양한 차량용 반도체 제품과 솔루션을 공개한다.

이종호 티맵 대표 "이동의 모든 순간을 함께…AI로 한 단계 진화"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방대한 이동 데이터와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통합·개인화 서비스가 핵심인 ‘올 뉴 티맵’은 미래 이동 가치의 시작입니다. 이동의 모든 순간을 티맵이 함께하겠습니다." 이종호 티맵모빌리티 대표가 4일 오전 서울 중구 을지로 SKT타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한 말이다. 이 대표는 이날 기존 티맵의 업그레이드 버전 ‘올 뉴 티맵’ 론칭 소식을 알리며, 맞춤형 AI 모빌리티 플랫폼으로 한 단계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 ‘통합’ 서비스로 편의성↑ 새로워진 티맵의 특징은 ‘통합’과 ‘개인화’ 기능이다. 이동 경로 탐색, 대중교통 예약, 도착지 맛집 검색 등의 기능을 앱 하나로 제공해 여러 앱을 번갈아 이용하는 불편을 해소하고 이용자별 맞춤형 정보를 제공해 편의성과 활용도를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먼저 올 뉴 티맵에선 길 안내·주차·대리·전기차 충전 등 운전자 위주의 서비스에 대중교통까지 한 번에 이용할 수 있다. 공항버스 조회 및 예약 기능 신규 도입과 더불어 10월 공유 자전거 서비스도 추가된다. 장소 검색 및 식당·숙박 예약 등으로 영역도 확장한다. 맛집, 명소 정보에 더해 목적지 부근 숙박업소나 레저 활동 등 정보 및 예약 기능도 연내 도입한다. 차량 구매·정비 등 ‘카라이프’ 서비스도 강화한다. 현재 제공 중인 신차·시승차·중고차 및 차량용품 판매 서비스 외에도 운전 이력을 기반으로 차량 관리와 정비 서비스를 안내하는 방식으로 서비스를 고도화한다. 운전 습관과 차량 관리 이력을 활용해 중고차 판매 시 더 정교한 가격 산정 서비스도 연내 개시된다. 서비스들을 연계해 최종적으로 구독형 비즈니스모델(BM) 상품도 선보인다. 양성우 티맵 CBO는 "티맵 하나로 이동경로 검색은 물론이고 장소 추천, 숙박예약 및 결제까지 가능해질 예정"이라며 "카라이프 서비스도 차량 구입부터 관리, 판매, 폐차까지 전 영역을 책임지는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AI로 고객 ‘맞춤’ 서비스 티맵은 이용자의 ‘이동 목적’에 초점을 맞추고 서비스를 고도화했다. 신규 고객도 2~4주 정도의 주행 이력, 차량 정보 등만 제공하면 AI에 기반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받는다. 이는 티맵이 그간 확보한 방대한 이동데이터와 AI 기술을 접목한 결과다. 티맵은 이용자 정보·활동·운전 습관 등 데이터를 AI에 학습시켜 유저 집단을 분류하고 관심사와 상황을 매칭해 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제안한다. 예를 들어 "A 지역의 숙소와 맛집을 추천해 줘"라는 질문에 이용자마다 관심사에 맞게 다른 답변을 내놓는다. 향후 실시간 수요공급 기반 가격 모델 외에 대규모언어모델(LLM)을 이용한 맞춤형 장소 추천, 교통상황 예측도 고도화할 예정이다. 티맵은 지난 7월 가입자수 2000만명 돌파, 플랫폼 개편 등에 힘입어 올해 연매출 3000억원을 목표로 한다. 오는 2025년으로 계획된 기업공개(IPO) 준비도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는 설명이다. 이 대표는 "올 뉴 티맵은 이날부터 순차 업데이트 되며 앱 안정화 과정까지 2주 정도 소요될 예정"이라며 "고도화된 길안내에 더해 이동 경험, 카라이프에서도 고객 전체의 여정에 든든하고 가장 신뢰할 수 있는 모빌리티 파트너가 되겠다"고 말했다.sojin@ekn.kr사진2. 이종호 티맵모빌리티 CEO 이종호 티맵모빌리티 대표가 4일 오전 서울 중구 을지로 SKT타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날 론칭한 ‘올 뉴 티맵’과 향후 사업 전략을 설명하고 있다. 티맵모빌리티 간담회 (왼쪽부터) 티맵모빌리티의 이재환 CSO, 이종호 대표, 양성우 CBO, 정민규 CTO가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전력반도체 시장 성장에 韓·中 기업 경쟁

[에너지경제신문 여이레 기자] 전기차 시장의 성장세에 전력반도체가 주목받으면서 한국과 중국 기업들이 전력반도체 시장 선점에 나섰다. 특히 중국은 전력반도체 분야 육성을 국가 사업으로 지정하고 적극적인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4일 KDB미래전략연구소에 따르면 글로벌 전력반도체 시장 규모는 2019년 450억달러(58조7250억원)에서 올해 530억달러(69조1650억원) 규모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력반도체는 전자기기에 들어오는 전력을 조절하는 역할을 하는 반도체로, 2차전지·자율주행 기술 등으로 전자장치 활용이 늘어나는 자동차 시장에서 각광받고 있다. 메모리 반도체에 편중된 국내 반도체 산업계에 새로운 먹거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기존 전력반도체는 실리콘(Si) 단일 소재로 생산되어 왔지만, 현재 실리콘카바이드(SiC)와 갈륨나이트라이드(GaN) 같은 화합물 기반 전력반도체가 새롭게 부상하고 있다. 중국 정부는 SiC·GaN 반도체를 ‘3세대 반도체’로 부르며 정부 주도의 투자를 추진하고 있다. 중국 정부는 2017년 시행된 13차 5개년 규획, 2021년 14차 5개년 규획에 잇달아 3세대 반도체 소자 개발 및 양산을 명시한 바 있다. 이에 힘입어 중국의 전력반도체 기업인 실란은 지난해 SiC 전력반도체 생산라인의 설치를 마쳤다. 현재 실란의 전력반도체 6인치 웨이퍼 생산량은 2000장 수준인데 올해 연말까지 6000장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아울러 중국 반도체 기업 삼안광전은 유럽 주요 전력반도체 기업인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와 협력해 중국 현지에 대규모 SiC 웨이퍼 제조공장을 세우기로 했다. 투자 규모는 4조원에 이른다. 삼안광전은 현재 중국 정부의 집중적인 지원을 통해 SiC와 GaN 반도체 기술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새롭게 건설될 공장은 오는 2025년 4분기부터 제품을 생산하고, 2028년 전체 증축을 마무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한국 역시 삼성전자, SK그룹, DB하이텍 등이 전력반도체 시장 선점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삼성전자는 올해 글로벌 전력반도체 1위 기업인 독일의 인피니언으로부터 전력반도체 생산물량을 수주했다. 이어 DS(반도체) 사업부문에 ‘전력반도체 테스크포스(TF)’를 신설하고 전력반도체 시장 선점에 나섰다. 삼성전자 전력반도체 TF는 SiC·GaN 등 업계에서 대세로 떠오른 ‘화합물’ 기반 전력반도체 구현 가능성을 분석하고 있다. 파운드리 라이벌인 대만 TSMC가 2020년 이미 GaN 반도체 생산 사업을 시작한 만큼, 삼성 파운드리와 연계한 사업을 중점적으로 다룰 것으로 관측된다. SK그룹은 국내 최초로 SiC 웨이퍼 생산(SK실트론)부터 SiC 전력반도체 설계·제조(SK파워텍)에 이르는 밸류체인을 구축했다. SK그룹은 국내 유일의 웨이퍼 생산업체인 SK실트론을 통해 전력반도체 시장 주도권 확보에 나섰다. 오는 2025년까지 차세대 전력반도체를 생산할 수 있는 SiC 웨이퍼의 생산량을 지금의 17배로 늘릴 계획이다. 전력반도체 설계·제조 기업 SK파워테크닉스는 SK파워텍으로 사명을 바꿔달고 SiC 전력반도체 본격 양산에 들어갔다. DB하이텍은 오는 2024년까지 8인치 GaN 전력반도체 기술 개발에 나섰다. 충북 음성 상우공장에서 SiC 전력반도체 생산 준비 작업에도 착수했다.SK파워텍, 부산 신공장서 전기차 핵심부품 SK파워텍이 부산 신규 공장 시험가동을 마치고 전기차 핵심 부품인 SiC(실리콘카바이드·탄화규소) 전력반도체 본격 양산을 시작했다. 사진은 SK파워텍 품질팀 구성원이 6인치 웨이퍼 제품 출하 직전 검사를 진행하는 모습.

삼성SDS, 레드햇·IBM과 맞손…"클라우드 사업 강화"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삼성SDS가 클라우드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글로벌 오픈소스 솔루션 기업 레드햇, IBM과 협력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협력을 통해 삼성SDS는 삼성 클라우드 플랫폼(SCP)에서 레드햇의 오픈시프트(OpenShift)를 제공한다. 삼성SDS는 IBM, 레드햇과 공동 영업 및 기술 지원을 강화하는 내용의 사업 협약을 체결하였으며, IBM의 소프트웨어 애플리케이션을 삼성 클라우드 플랫폼의 오픈시프트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함께 서비스를 구성한다. 레드햇 오픈시프트는 다양한 클라우드 환경에서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을 신속하게 개발/배포/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쿠버네티스 기반의 플랫폼이다. 쿠버네티스는 어플리케이션 실행에 필요한 모든 구성요소를 패키지로 묶어 별도의 서버처럼 활용 기술이 적용돼 쉽고 빠르게 배포·확장하고 관리자동화까지 가능케 해주는 오픈소스 플랫폼을 말한다. 삼성SDS에 따르면 이번 협력으로 삼성 클라우드 플랫폼을 사용하는 고객들은 오픈시프트를 통해 기업 업무시스템을 더 빠르고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게 된다. 또 높은 수준의 보안을 요구하는 금융, 공공분야 고객 맞춤 프라이빗 클라우드 환경을 더 쉽게 구축할 수 있다 최근 삼성SDS는 △기업 맞춤 삼성 클라우드 플랫폼(SCP) △올인원 매니지드 클라우드 서비스 △업무혁신을 위한 삼성 엔터프라이즈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를 중심으로 기업 클라우드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구형준 삼성SDS 클라우드서비스사업부장(부사장)은 "삼성SDS의 업종 전문성과 IBM, 레드햇의 혁신적 서비스를 결합해 클라우드 사업을 확대하고, 고객의 비즈니스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디지털 전환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sojin@ekn.krㅁ 왼쪽부터 김경상 한국레드햇 사장, 구형준 삼성SDS 클라우드서비스사업부장(부사장), 루스 선 IBM 삼성 파트너십 글로벌 매니징 디렉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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