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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SK하이닉스, 반도체 감산 효과 4분기부터

[에너지경제신문 여이레 기자] 우리나라 반도체 수출이 11개월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반도체 감산 효과도 올 4분기부터 본격적으로 나타날 전망이다. 4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우리 최대 수출 품목인 반도체 실적은 지난 1분기 최저치를 기록한 뒤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달 반도체 수출 실적은 지난해 10월 이후 최고치인 99억달러를 기록했다. 전 세계 메모리반도체 1위 기업인 삼성전자는 지난 4월부터 메모리반도체 감산에 들어간 바 있다. SK하이닉스는 이보다 이른 올해 초 감산에 돌입했다. 통상 감산 효과는 3개월 뒤 시작해 6개월 이후 본격적으로 나타난다. 안기현 한국반도체산업협회 전무는 "SK하이닉스와 마이크론은 올 초부터, 삼성전자는 4월부터 감산에 들어간 것을 감안하면 연말부터 내년 1분기까지 감산 효과가 가장 클 것"이라고 진단했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 역시 "4분기 낸드플래시 가격은 최소 지난 3분기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거나 최대 5% 상승 가능성이 있다"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마이크론 등 주요 공급 업체들의 메모리 감산 효과가 가시화될 것"이라고 예고했다.이어 D램 시장은 DDR5, 고대역폭메모리(HBM) 등의 고부가가치 제품을 중심으로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D램 고정거래가격도 지난달 하락세를 멈췄다.삼성전자는 최근 업계 최초 12나노급 32Gb DDR5 D램을 개발했다. 32Gb는 D램 단일 칩 기준으로 역대 최대 용량이다. SK하이닉스는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용 고성능 D램인 LPDDR5X의 24GB 패키지를 고객사에 공급하기 시작했다.또 다른 먹거리로 떠오른 HBM 시장은 오는 2027년까지 연평균 82%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SK하이닉스의 전 세계 HBM 시장 점유율 50%를, 삼성전자가 40%를 기록하는 등 양사는 HBM 시장을 양분하고 있다. 다만 삼성전자 반도체(DS) 사업부와 SK하이닉스는 올 3분기 영업이익 적자를 이어갈 전망이다. 증권업계는 삼성전자의 3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를 2조4236억원으로 추정하고 있으나 실제 영업이익은 이보다 더 줄어들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SK하이닉스도 3분기 1조6804억원 적자를 낼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해 4분기 이후 4개 분기 연속 적자다.아울러 양사가 감산을 지속 중인 것과 달리 3분기 감가상각, 인건비 등 고정비 지출은 오히려 늘어 수익성은 악화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승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메모리 평균판매단가(ASP)는 상승하겠지만 감산에 따른 가동률 하락으로 단위 원가 부담이 높아져 실적 개선에는 한계가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DB하이텍 임직원, 추석 맞이 지역사회에 쌀 1.5톤 전달

[에너지경제신문 여이레 기자] DB하이텍은 4일 추석 명절을 맞아 ‘사랑의 쌀 모으기’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총 쌀 1.5톤 가량이 모였으며 DB하이텍 부천·상우 각 캠퍼스가 위치한 지역사회의 복지관, 급식소 등으로 전달됐다.1004 DB하이텍 임직원, 추석 맞이 지역사회에 쌀 1.5톤 전달 ‘사랑의 쌀 모으기’ 행사 모습.

삼성전자, 갤럭시 FE 시리즈 공개…아이폰과 맞붙는다

[에너지경제신문 여이레 기자] 삼성전자가 ‘갤럭시 S23 FE’, ‘갤럭시 탭 S9 FE 시리즈’, ‘갤럭시 버즈 FE’로 구성된 새로운 갤럭시 FE 시리즈를 4일 공개하고 아이폰15와 본격 경쟁에 나섰다. 새롭게 출시하는 갤럭시 FE 시리즈는 기존 갤럭시 S 시리즈의 사용자 경험을 계승한다. 감각적이고 내구성 있는 디자인, 향상된 카메라와 오디오 성능 등 지금까지 출시된 FE 시리즈 중 가장 진화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삼성전자는 갤럭시 FE 시리즈가 스마트 기기를 처음 구매하는 소비자, 기기 연결성과 창작 활동을 중시하는 사용자 등 S 시리즈 스마트폰을 처음 경험하는 소비자들에게 큰 만족감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노태문 삼성전자 MX 사업부장 사장은 "삼성전자는 다양한 소비자들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는 향상된 모바일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새로운 갤럭시 FE 시리즈는 사용자에게 창의성과 생산성을 극대화하는 경험을 제공한다"고 말했다.갤럭시 S23 FE 카메라는 향상된 5천만화소 고해상도 렌즈와 3배 광학 줌을 통해 시간과 장소에 관계없이 보다 선명한 촬영 결과물을 제공한다.갤럭시 S23 시리즈에 탑재된 와이드 센서가 동일하게 적용됐으며 나이토그래피 기능을 탑재했다. 슈퍼 HDR로 보다 넓은 다이나믹 레인지 기반 풍부한 색감을 담아내고 디테일 인헨서로 더욱 디테일한 촬영을 지원한다.또한 광학식 손 떨림 보정(OIS) 각도와 전·후면 카메라의 동영상 손떨림 보정(VDIS) 기술로 콘서트, 스포츠 경기 등 흔들림이나 움직임이 많은 상황에서도 보다 선명한 사진과 동영상 촬영을 제공한다.갤럭시 S23 FE 카메라는 개인 맞춤 설정이 가능한 프로 모드를 제공한다. 셔터 속도는 물론, 조리개, ISO 등 다양한 옵션을 기호에 맞게 수동으로 조정할 수 있으며, 카메라 어시스턴트 앱을 통해 촬영 설정을 개인화 할 수 있다.갤럭시 S23 FE는 보다 강력한 게이밍 경험을 선사한다. 더욱 커진 베이퍼 챔버를 탑재해 열 조절을 통한 성능 유지를 지원하고 원활한 스트리밍을 제공한다.4500mA의 배터리를 탑재했으며, 고속 충전을 지원한다. 25W 충전 어댑터를 사용할 경우 30분 만에 최대 50%까지 충전이 가능하다. 밝은 대낮이나 어두움 속에서 눈의 피로를 최소화 해 주는 163.1mm(6.4인치)의 다이나믹 아몰레드 2X 디스플레이가 채용됐으며 비전 부스터와 시력 보호 기능은 향상된 게임 경험과 스트리밍 영상 시청을 가능하게 한다.갤럭시 S 시리즈의 디자인을 계승한 새로운 플로팅 카메라와 더 작은 카메라 홀, IP68 방수·방진 기능으로 디자인과 성능을 더했다.갤럭시 S23 FE는 민트, 그라파이트, 퍼플, 크림, 인디고, 탠저린 등의 색상으로 출시된다. 갤럭시 탭 S9 FE 시리즈는 전작인 갤럭시 탭 S7 FE 대비 개선된 기기 속도와 퍼포먼스를 통해 뛰어난 시청 경험과 생산성 향상을 제공하는 태블릿 제품이다.갤럭시 탭 S9 FE+는 315mm(12.4인치), 갤럭시 탭 S9 FE는 277mm(10.9인치) 디스플레이를 채택했다. 최대 90Hz의 주사율 자동 보정 기능과 비전 부스터(Vision booster) 기능을 지원한다. 비전 부스터는 주변 조도에 따라 픽셀 단위로 디스플레이의 밝기를 자동을 조정하고, 색상과 색 대비를 조절해 야외 시인성을 향상시켜 몰입감 있는 시청 경험을 제공한다. 갤럭시 탭 S FE 시리즈 최초로 IP68 등급 방수·방진을 지원해 내구성을 강화했다. 배터리 성능도 개선돼 갤럭시 탭 S9 FE+ 기준, 한 번 충전 시 최대 20시간의 비디오 재생이 가능하다.내장된 IP68 등급의 S펜으로 언제 어디서나 아이디어를 쉽게 기록할 수 있으며, 노트 필기도 가능하다.갤럭시 버즈 FE는 삼성전자의 차별화된 무선이어폰 경험을 더 많은 사용자들에게 제공한다.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ANC)과 주변 소리 듣기 기능으로 사용자의 선호에 맞춰 손쉽게 외부 사운드 볼륨을 조절할 수 있다. 또한 3개 마이크를 활용한 자동 빔포밍과 AI 기반의 소음 제거 기술로 통화 시 주변 소음을 구분해 더욱 선명한 통화 음질을 지원한다.스마트싱스 파인드를 통해 잃어버린 버즈의 위치를 쉽게 추적할 수 있으며 사용자가 버즈를 두고 가는 경우에는 알림을 제공해 보다 안전하게 제품을 보관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갤럭시 버즈 FE는 그라파이트와 화이트의 2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갤럭시 FE 시리즈.크림 색상의 갤럭시 S23 FE.그레이 색상의 캘럭시 탭 S9 FE.

LG전자, 다목적 보관 기능 강화 2023년형 ‘LG 디오스 김치톡톡’ 출시

[에너지경제신문 여이레 기자] LG전자는 4일 다양한 식품의 신선함을 지켜주는 2023년형 ‘LG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김치톡톡’을 오는 12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신제품은 상칸을 좌우로 분리하는 다용도 분리벽이 적용돼 상칸 좌·우, 중칸, 하칸까지 독립된 4개 칸을 다용도 냉장고로 폭 넓게 쓸 수 있는 스탠드식 대용량 491L 김치냉장고다.LG전자는 고객들이 자신의 라이프 스타일에 따라 김치냉장고 공간에 다양한 식재료를 신선하게 보관하도록 다목적 보관 기능을 한층 강화했다. 고객이 미식(美食) 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재료를 제대로 보관해주는 ‘미식 전문 보관’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는 것이다.더 나은 고객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고객들의 김치냉장고 사용패턴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LG전자는 많은 고객들이 김장철을 제외하고는 각 칸을 야채·과일, 냉동 등의 용도로도 사용한다는 점을 파악했다. 이를 토대로 다양한 식재료를 편리하게 보관할 수 있는 ‘다목적 보관 모드’를 개발한 바 있다.다목적 보관 모드는 총 13가지 모드(기존 7가지 모드)가 제공된다. 선택 가능한 모드는 지속 추가할 예정이다.신제품은 LCD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고객이 각 칸의 보관 모드를 바로 확인하고 선택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높였다.고객은 스마트폰의 LG 씽큐(LG ThinQ) 앱을 이용해서 각 칸을 최적의 온도로 설정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좌·우칸은 각각 김치와 음료를 보관하는 칸으로, 중·하칸은 잎채소, 복숭아, 수박과 같은 야채나 과일을 보관하는 칸으로 활용하는 식이다.이 제품은 기존 LG 디오스 김치톡톡 만의 장점을 그대로 이어받았다. △시원한 김치맛을 살려주는 유산균 ‘류코노스톡’을 최대 57배까지 늘려주는 ‘New 유산균김치+’ △LG 씽큐 앱으로 포장김치 바코드를 찍고 제조일자를 입력하면 제조사와 제조일자에 맞춰 김치를 알아서 맛있게 익히고 보관하는 ‘인공지능 맞춤보관’ 등은 고객에게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한다.주기적으로 돌아가는 쿨링 팬이 하루 240번 냉기를 골고루 순환시키면서 김치냉장고 내 냉기와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시켜 주는 3단계 냉기케어 시스템도 강점이다. 한편 LG전자는 오는 11월까지 스탠드식 8종, 뚜껑식 1종 등 신제품 9종을 순차 출시할 계획이다.이현욱 LG전자 H&A사업본부 키친솔루션사업부장 전무는 "김치냉장고에 다양한 식재료를 보관하는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신제품을 지속 출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LG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김치톡톡’ 신제품.

대한전선, 국내 최대 규모 ‘안마해상풍력’ 우선공급대상자 선정

[에너지경제신문 여이레 기자] 대한전선이 대규모 해저케이블 수주의 물꼬를 텄다. 대한전선은 ‘안마해상풍력사업’의 해저케이블 우선공급대상자로 선정돼 해상풍력 업체인 안마해상풍력㈜와 우선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에 밝혔다. 안마해상풍력은 전라남도 영광군 안마도에서 서쪽으로 약 40km 떨어진 해상에 조성되는 532MW (메가와트) 규모의 해상풍력 사업이다. 여의도 약 29배의 풍력 단지로, 국내에서 진행되는 해상풍력 프로젝트 중 가장 큰 규모다. 내년 상반기에 착공해 오는 2027년에 건설될 예정이다. 대한전선은 해상풍력 단지 내에서 사용되는 내부망 해저케이블 공급 및 시공 일체를 맡는다. 내부망은 풍력 발전기와 발전기 사이, 발전기와 해상 변전소 사이를 연결하는 케이블로 해상풍력 단지가 대형화될수록 소요량이 늘어난다. 국내 최대 규모인만큼, 내부망 케이블 소요량은 수천억 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대한전선은 현재 건설 중인 공장에서 이번 프로젝트에 납품될 해저케이블을 생산할 계획이다. 대한전선은 대규모 해저케이블 생산이 가능하도록 충남 당진의 고대부두 배후부지에 해저케이블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내년부터 66kV급 내부망 케이블 공급이 가능하며 순차적으로 154kV 외부망을 생산할 수 있도록 설비를 구축하고 단계적으로 345kV 외부망과 525kV급 HVDC 해저케이블 생산 설비까지 확충할 계획이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해저케이블 공장 준공 전에 대규모 사업의 우선공급대상자로 선정됨에 따라 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며 "지중케이블과 같이 해저케이블 분야에서도 토탈 솔루션 제공이 가능하도록 공격적인 투자를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1004 안마해상풍력2 대한전선㈜과 안마해상풍력㈜이 우선공급대상자 선정식에서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LS마린솔루션, 대만 해저케이블 사업 정조준

[에너지경제신문 여이레 기자] LS마린솔루션이 대만 타이베이시에 영업 거점을 설립하고 해저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고 4일 밝혔다. LS마린솔루션은 해외 거점 설립을 계기로 약 2조5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는 해저 시공 사업 수주를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국내 해저 시공업체 중 첫 해외 거점이다. LS마린솔루션은 LS전선과 협력해 영업망을 구축하고 고객 대상의 마케팅을 강화하고 협력업체도 발굴할 계획이다. 대만은 오는 2025년까지 5.5 GW 규모의 풍력발전단지를 완공하고 2035년까지 15GW를 추가 증설한다. 1GW급 원전 약 20기에 해당하는 규모다. 업계는 올해 말부터 총 4조5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해저케이블 자재 및 시공 사업의 발주가 본격 시작될 것으로 보고 있다. LS전선은 지난 2018년부터 대만에서 발주된 약 1조원 규모의 초고압 해저케이블 공급권을 모두 따냈다. LS마린솔루션 역시 2017년 대만 서해 펑후섬과 본토 사이 22km 해저케이블을 시공, 해저 공사에 중요한 기후·조류·지질조사 등에 대한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LS마린솔루션은 최근 국내 해상풍력단지 프로젝트 가운데 규모가 가장 큰 ‘안마 해상풍력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는 등 LS전선과의 시너지가 가시화되고 있다. 회사 측은 "LS전선과 컨소시엄으로 케이블 자재와 시공 사업의 턴키 수주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1004 LS마린솔루션 해저케이블 포설선 GL2030 LS마린솔루션 해저케이블 포설선 GL2030의 모습.

삼성전자, 초고속 포터블 SSD

[에너지경제신문 여이레 기자] 삼성전자는 풀HD급 4GB 영화 1편을 2초 만에 저장할 수 있는 초고속 포터블 SSD ‘T9’을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이 제품은 최신 데이터전송 인터페이스 ‘USB 3.2 Gen 2x2’를 지원해 4TB 모델 기준 업계 최고 수준인 최대 초당 2000MB의 연속 읽기·쓰기 속도를 지원한다. 이전 세대 제품인 ‘T7’ 대비 연속 읽기·쓰기 속도가 약 2배 증가해 고용량 데이터를 다루는 전문 크리에이터, 포토그래퍼 등에게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한다. USB C타입 표준 전력사용 규격에 맞춰 설계하여 안드로이드, 윈도우, 맥 운영체제(OS)를 기반으로 하는 제품, 게임 콘솔, 방송용 카메라까지 다양한 기기에 연결해 사용 가능하다. 또 TIM(Thermal Interface Material) 소재를 적용해 대용량 파일을 고속 데이터로 전송할 때 발생하는 내부 열을 분산시킬 수 있어 제품 내부 온도 제어가 용이하다. 제품 표면 온도가 최대 60℃가 넘지 않게 설계해 국제 안전 표준 IEC 62368-1 기준을 충족했다. ‘T9’은 이전 제품 대비 디자인 경쟁력도 한층 강화됐다. 삼성전자는 ‘T9’을 신용카드와 비슷한 크기로 구현하고, 부드러운 촉감의 외관 재질로 포터블 SSD 사용자의 사용 편의성을 높였다. 또한 비대칭 사선의 굴곡과 카본 패턴을 적용해 고급 지갑을 연상하게 했다. 이외에도 메모리 제품 관리 소프트웨어 ‘삼성 매지션 8.0’으로 실시간 제품 상태 확인, 성능 벤치마크, 보안 기능 강화, 펌웨어 업데이트, 정품 인증 등의 설정을 통하여 제품의 관리 및 사용성을 증대시켰다. ‘T9’은 1·2·4TB 등 3가지 용량으로 전 세계에 순차적으로 출시된다. 국내는 이날부터 판매를 시작한다.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브랜드제품 Biz팀 손한구 상무는 "고화질 이미지와 4K 동영상이 보편화 되면서 소비자들이 고용량 데이터를 전송 및 저장할 일이 빈번해졌다"며 "포터블 SSD T9는 이런 수요를 반영해 사용자가 온전히 작업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만든 제품으로 삼성전자는 앞으로도 고객의 경험을 향상시키는 최적의 메모리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1004. 삼성전자, 초고속 포터블 SSD T9 출시 삼성전자 초고속 포터블 SSD T9.

中 스마트폰 OLED 공세 속 삼성·LG, IT 제품 OLED 전환 선봉

[에너지경제신문 여이레 기자] 스마트폰용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시장에서 중국의 추격이 매섭다. 이에 삼성과 LG는 모니터·태블릿 등 IT 제품의 OLED 전환 선봉에 나서며 ‘OLED 1위’ 지키기에 돌입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스마트폰용 플렉서블 OLED 시장에서 한국과 중국의 점유율 격차는 1년 만에 4%포인트 수준으로 대폭 줄었다. 지난해 약 40%포인트 격차를 순식간에 따라잡은 것이다. LG전자는 지난해 5월 삼성전자보다 빠르게 OLED 게이밍 모니터를 출시했다. 울트라기어 게이밍 모니터 중 48GQ900 모델에 LG전자 최초로 OLED 패널이 탑재됐다. 삼성전자는 최근 OLED 게이밍 모니터 시장에서 세계 최초로 듀얼 QHD 해상도를 적용한 신제품 ‘오디세이 OLED G9’을 전 세계 주요 시장에 출시하고 나섰다. 지난해 11월 출시한 34형 크기의 ‘오디세이 OLED G8’에 이어 듀얼 QHD OLED 게이밍 모니터까지 라인업을 확대했다. 이어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 2019년 HP, 델, 레노버, 에이수스 등 글로벌 기업들을 대상으로 노트북용 OLED를 공급하며 시장 개척에 나섰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스마트폰 OLED 사업 노하우를 기반으로 노트북 등 IT 사업에서도 ‘초격차’ 전략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또 지난 4월 세계 최초 8.6세대 IT용 OLED 생산에 오는 2026년까지 총 4조1000억원을 투자한다고 발표했다. 신규 라인이 완성되면 IT용 OLED는 연간 1000만대가량 생산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현재 대비 5배 이상 증가하는 규모다. LG디스플레이는 17인치 폴더블 노트북용 OLED 패널 양산에 돌입했다. 17인치 폴더블 노트북용 OLED 패널 양산으로 IT용 OLED 시장 확대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 2020년 레노버가 업계 최초로 상용화한 폴더블 노트북 ‘싱크패드X1폴드’에 13.3인치 폴더블 OLED를 첫 공급한 바 있다. 레노버 이어 HP·LG전자 ‘폴더블 노트북’에도 LG디스플레이의 IT용 OLED 패널이 공급될 예정이다. 애플의 아이패드 OLED 패널 채용도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에게 호재다. 아이패드의 경우 평균 면적이 스마트폰 대비 4배 넓어 아이폰 판매 대수 기준 약 4000만대의 수요 면적이 OLED 패널에서 신규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호영 LG디스플레이 대표이사 사장은 지난 21일 서울 롯데호텔월드에서 개최된 제14회 디스플레이의 날 기념식 환영사에서 "지금의 속도라면 경쟁국도 향후 2~3년내 현재의 우리 OLED 기술 수준에 도달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며 "과거 LCD의 전철을 밟지 않기 위해서는 OLED의 기술격차를 더욱 확대하고, 차세대 디스플레이 분야에서 독보적인 원천기술을 확보하는 것이 대단히 중요하다"고 전했다. 국내에서도 디스플레이산업의 중요성과 위상은 날로 높아지고 있다. 최주선 삼성디스플레이 대표이사 사장은 한국 디스플레이 업계 사상 처음으로 제14회 디스플레이의 날 기념식에서 1등급 금탑산업훈장을 수여받기도 했다.1003 오디세이 OLED G9 호평(2) 삼성전자가 출시한 ‘오디세이 OLED G9’ 모니터.

LG전자, 프리즈 런던서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LG전자가 세계적인 아트페어 ‘프리즈 런던 (Frieze London) 2023’을 앞두고 런던 피카딜리 광장에 있는 대형전광판에서 예고 영상을 선보였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영상은 세계적인 미디어 아티스트 콰욜라(QUAYOLA)의 대표작 여름정원(Jardins d’Ete)을 담은 작품이다. LG전자는 인상주의 화가 클로드 모네(Claude Monet)의 지베르니(Giverny) 정원을 모티브로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영상으로 표현했다. LG전자는 프리즈 런던에서 거장의 대표 예술작품을 LG 올레드 TV로 생생하게 선보이는 ‘LG OLED Lounge’를 운영한다. LG전자 관계자는 "10년 혁신 기반의 더욱 정교해진 독자 영상처리기술로 화질을 섬세하게 표현하는 LG 올레드 TV는 화려하게 피어난 꽃과 나무로 자연을 표현한 작가의 작품을 마치 실제와 같이 선명하게 보여주기에 제격"이라고 말했다. kji01@ekn.kr[사진1] 프리즈 런던서 ‘LG 올레드 TV’로 만나는 모네의 정원 LG전자는런던에서 열리는 세계적인 아트페어 ‘프리즈’에 참가해 거장의 예술작품을 올레드 TV로 생생하게 선보일 예정이다. 사진은 런던 피카딜리 광장의 대형전광판에서 예고 영상을 상영하고 있는 모습.

삼성전자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삼성전자가 다음달 30일까지 더 큰 혜택으로 삼성 TV를 만날 수 있는 ‘삼성 TV 슈퍼빅 페스타’를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삼성 TV 슈퍼빅 페스타’는 더 크고 더 생생한 화질의 TV 수요에 맞춰 고객들이 삼성전자의 초대형?고화질 TV를 특별한 혜택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마련한 행사다. 전국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진행되는 ‘삼성 TV 슈퍼빅 페스타’는 65형(163cm) 이상 Neo QLED 8K·Neo QLED·OLED·더 프레임과 75형(189cm) 이상 QLED 모델이 대상이다. 사이즈가 커질수록 혜택이 커지는 ‘슈퍼빅 기획 포인트’를 통해 98형(247cm)은 최대 100만 포인트, 85형(214cm)과 83형(209cm)은 최대 50만 포인트 등 TV 모델 크기에 따라 혜택이 달라진다. 또 ‘2023 한국산업의 고객만족도(KCSI)’에서 TV 부문 26년 연속 1위 달성을 기념해 Neo QLED 8K 모델은 50만, Neo QLED 모델은 30만 등 모델에 따라 최대 50만 포인트 혜택을 추가 증정한다. 특히 오는 10일까지는 특별 행사 모델을 운영한다. 행사 모델에는 최대 50만 포인트 혜택을 추가로 지급하고, 98형(247cm) Neo QLED에는 43형(108cm) 더 세리프와 사운드바(Q930C)를 무상으로, 83형(209cm) OLED에는 사운드바(Q800C)를 무상으로 증정하는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행사 기간 동안 특정 모델 대상 우수 후기 작성자를 선정해 휴테크 안마의자, 누하스 눈마사지기 등을 증정하며, 퀴즈 참여 고객에게 추첨을 통해 더 프리미어(SP-LSTP7AFXKR)와 롤러블 스크린(VG-PRSP120S/KR)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외에도 혼수 인증 고객 중 추첨을 통해 30명에게 네이버페이 10만 포인트 쿠폰을 제공한다. 황태환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콘텐츠 시청 트렌드가 다변화하고 전문화되면서 초대형·고화질 TV의 수요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대화면 TV 교체를 고려해왔던 소비자들이 ‘삼성 TV 슈퍼빅 페스타’를 통해 풍성한 혜택을 받고 삼성 TV만의 몰입감 넘치는 시청 경험을 할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kji01@ekn.kr삼성슈퍼빅페스타(1) 삼성전자 모델이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위치한 삼성스토어 대치점에서 ‘삼성 TV 슈퍼빅 페스타’ 프로모션을 소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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