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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B, 집안 어디서나 즐기는 ‘B tv 무빙’ 선봬

SK브로드밴드는 B tv 무선 셋톱박스와 이동식 TV를 결합해 하나의 세트처럼 이용할 수 있는 'B tv 무빙'을 제공한다고 29일 밝혔다. 최근 집안 내 TV 활용 트렌드가 거실뿐만 아니라 침실, 서재 등 다양한 공간으로 확산하면서 이동식 TV에 대한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이동식 TV는 콘텐츠 시청은 물론 업무, 게임 등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이동하면서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개성을 중시하는 젊은 층을 중심으로 각광받고 있다. 이에 SK브로드밴드는 와이파이 기반 무선 셋톱박스 Smart 3 mini를 이동식 TV에 연결함으로써 집안 어디서든 B tv를 큰 화면으로 이동하며 시청할 수 있는 'B tv 무빙'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B tv 무빙'은 초고속인터넷과 B tv를 동시에 가입하거나 B tv를 추가로 가입할 경우 신규 고객은 물론, 기존 고객도 소정의 고객 부담금을 내고 신청할 수 있다. SK브로드밴드는 'B tv 무빙' 가입 시 사은품으로 삼성전자가 이달 초 새롭게 선보인 '무빙스타일 M7 라이트'를 제공한다. 손바닥 크기보다 작은 무선 셋톱박스의 전원을 무빙스타일 후면에 직접 연결함으로써 마치 하나의 제품처럼 B tv를 무선으로 즐길 수 있게 편의성을 높인 것이 장점이다. 이번 'B tv 무빙' 셋톱박스 Smart 3 mini에는 B tv의 콘텐츠를 대화로 쉽게 찾고 즐길 수 있는 AI 에이전트 에이닷을 탑재했으며 C타입 충전식 리모컨도 제공한다. 'B tv 무빙' 설치 시 SK브로드밴드 서비스매니저가 직접 집안 와이파이 환경을 체크하고 안정적인 무선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조치해준다. 또한 'B tv 무빙' 고객에게는 삼성전자의 무상수리 서비스를 기존 1년에서 2년 더 연장하는 혜택도 제공한다. SK브로드밴드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함께夏(하)고 행복夏(하)세요' 프로모션을 오는 9월 13일까지 진행 중이다. 이 기간에는 IPTV 출동비 면제와 B tv 콘텐츠 시청 시 사용할 수 있는 월정액 할인 쿠폰 등의 혜택도 제공받을 수 있다. 홍승진 SK브로드밴드 마케팅전략 담당은 “'B tv 무빙'은 무선 셋톱박스를 이용해 언제 어디서나 자유롭게 TV와 OTT 콘텐츠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새로운 시청 문화 제공을 위해 기획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의 편의성을 높이고 다양한 공간에서 자유롭게 TV 시청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윤호 기자 kyh81@ekn.kr

LG U+, 5년간 정보보호에 7000억원 투자…“고객이 체감하는 보안 제공할 것”

“향후 5년 간 정보보호분야에 7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입니다." 홍관희 LG유플러스 정보보안센터장(CISO/CPO·전무)은 29일 서울 용산 사옥에서 열린 보안 전략 간담회에서 “전략적 투자로 빈틈없는 보안을 실현하고,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보안을 제공하는 통신사로 나아갈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SK텔레콤 해킹 사고를 계기로 이용자 개인정보 유출을 막는 보안 역량이 통신사들의 경쟁력으로 떠오르면서 관련 대응을 강화하겠다는 취지다. LG유플러스는 지난 2023년 7월 최고경영자(CEO) 직속 보안전담조직 정보보안센터를 신설한 이후 △보안 거버넌스 △보안 예방 △보안 대응 등 3대 축을 중심으로 보안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정보보안센터를 중심으로 사내 보안 거버넌스를 강화하고 있다. 센터는 경영위원회 참여를 통해 전사 주요 의사결정에도 영향을 미치며, 독립적으로 정보보호를 총괄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 중이다. 회사는 관련 인력과 예산도 지속 확대 중이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정보보호 공시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지난해 정보보호 분야에 약 828억원을 투자했다. 전년 대비 31.1% 늘어난 규모로, 올해도 30% 이상 확대할 계획이다. 정보보호 전담 인력도 지난해 292.9명으로, 전년(157.5명)보다 86% 증가했다. 내부 점검을 넘어 외부 위협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LG유플러스는 지난해 11월부터 '블랙박스 모의해킹'을 진행 중이다. 외부 화이트해커 집단에 자사 전 서비스를 대상으로 해킹을 의뢰, 장기간에 걸쳐 잠재된 보안 취약점을 발굴하는 방식이다. 모의해킹은 내년 상반기까지 연장된다. 홍 전무는 “국내에서 유례를 찾기 어려울 정도로 장기간, 전방위적인 점검을 진행 중"이라며 “공격 표면을 최소화해 고객이 안심하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보안 대응 고도화를 위해 LG유플러스는 인공지능(AI) 기반 관제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특히 오는 2027년까지 자체 '제로 트러스트' 모델을 완성해, 모든 접근을 지속 검증하는 구조로 전환할 계획이다. 회사는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와 개방형 클라우드 등 변화하는 업무 환경에 맞춰 '구축-확산-안정화' 단계를 거치는 로드맵을 마련했다. AI를 기반으로 비정상 접근 통제와 이상 행위 탐지 등을 자동화해 선제 대응력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이날 LG유플러스는 보이스피싱·스미싱 등 민생 범죄 예방을 위한 보안 패키지도 공개했다.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보이스피싱 피해액은 전년 대비 약 두 배인 8545억원에 달했으며, 올해 상반기 피해액도 6421억원에 이르는 등 피해 규모가 빠르게 늘고 있다. 홍 전무는 “악성 앱이 설치되면 전화를 가로채는 것은 물론, 스마트폰의 마이크·카메라를 통한 실시간 도·감청도 가능하다"며 “보이스피싱 피해자들은 심리적으로도 위축돼, 시급한 보호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LG유플러스는 악성 앱 서버를 추적한 결과, 2분기 경찰에 접수된 전체 보이스피싱 사건 중 약 23%를 전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악성 URL이 포함된 스팸문자 차단 건수는 AI 기반 필터 고도화를 통해 5개월 만에 1.4배 증가했다. 또 AI 통화 에이전트 '익시오'는 지난해 11월 출시 이후 월평균 2000여 건의 보이스피싱 의심 전화를 실시간 감지 중이다. 긴급 대응 단계에서는 악성 앱 설치 확인 시 '알림톡'을 통해 즉시 고객에게 감염 사실을 전달한다. 해당 알림 서비스는 지난달 말 도입된 이후 4주간 약 3000명의 고객에게 위급 상황을 알렸다. LG유플러스는 향후 보이스피싱 조직의 실제 통화 패턴을 AI에 학습시켜, 피해 가능성이 큰 고객을 경찰 등 보호기관에 신속 연계하는 시스템도 구축할 예정이다. 한편, LG유플러스는 이날 간담회에서 민생사기 범죄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민관 협동 보안 협의체 구성을 제안했다. 개별 통신사와 정부·공공기관 간 일대일 협업만으로는 한계가 있는 만큼, 통신사·단말기 제조사·금융사 등과 함께 공동 대응 체계를 갖추자는 취지다. 홍 전무는 “LG유플러스만의 문제가 아니라, 모든 주체의 노력이 필요한 사안"이라며 “주기적으로 만나고 대책을 공유하면서, 모든 국민이 안전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하자"고 말했다. 김윤호 기자 kyh81@ekn.kr

‘최대 실적’ SK하이닉스, 노조 ‘성과급 무리수’에 몸살

사상 최대 실적을 내며 순항하고 있는 SK하이닉스가 '노조 리스크' 암초를 만났다. 노조가 인센티브로 2조3000억원을 지급해달라고 주장하며 올해 임금 교섭 결렬을 선언했다. 조합원들이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한 강경 투쟁'을 예고한 상태라 전운이 감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 전임직 노조는 전날 열린 '2025년 10차 임금교섭' 실패 이후 협상 결렬을 선언했다. 노조는 성명을 통해 “회사는 기존에 제시했던 낮은 임금 인상안과 성과급 기준안에서 단 한 치도 물러서지 않고 고수했다"며 “어떤 조정 의지도, 타협 노력도 보여주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금부터 우리는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한 강경 투쟁의 최종 국면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SK하이닉스 노사는 임금인상률 외 초과이익분배금(PS) 기준을 두고도 줄다리기를 하고 있다. PS는 연간 실적에 따라 매년 1회 연봉의 최대 50%(기본급의 1000%)까지 지급하는 인센티브 제도다. 회사는 지난 2021년부터 전년 영업이익의 10%를 재원으로 삼아 개인별 성과 등을 연계해 PS를 지급해왔다. 올해의 경우 기본급 1500%의 PS를 주면서 추가로 자사주 30주씩도 지급했다. 지난해 역대 최대 영업이익(23조4673억원)을 달성한 데 따른 것이다. 사측은 임금 협상 과정에서도 개선된 PS 기준을 노조 측에 제안했다. 영업이익 10% 내 당해 연도 지급한도 재설정이 가능하고, 지급 한도 초과분 규모 및 지급 방식은 추가 논의하자는 게 골자다. 매년 발생하는 성과급 논란을 근원적으로 해소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사측은 지난달 열린 8차 교섭에서 기존 1000%까지 지급되던 PS의 상한선 기준을 1700%로 상향하자고 제시했다. 또 1700%를 지급하고 남은 영업이익 10% 재원 중 50%는 구성원들의 PS 재원으로 사용하자고 했다. 문제는 노조가 1인당 수천만원에서 수억원에 달하는 성과급에도 만족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 사측 제안을 무시하고 영업이익 10%를 모두 성과급으로 지급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SK하이닉스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23조4673억원이다. 단순 계산하면 임직원 성과급으로만 2조3500억원 가량을 써야 한다는 뜻이다. 회사가 작년 한 해 동안 쓴 연구개발(R&D) 비용(4조9544억원)의 절반에 육박하는 금액이다. SK하이닉스는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첨단 반도체를 앞세워 역대급 실적을 내고 있다. 올해 2분기 역시 영업이익이 9조212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8.5% 급등했다.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인공지능(AI)에 적극 투자하면서 HBM을 포함한 메모리 반도체 수요가 꾸준히 늘어난 영향이다. 다만 경쟁사들의 추격이 거세 안심하기는 이른 상황이다. HBM 후발주자 삼성전자는 엔비디아 등 대형 고객사 품질 테스트를 통과하기 위해 전사적 역량을 동원하고 있다. 최고경영자(CEO)급 인사들이 주주총회, 실적발표 콘퍼런스 콜 등 공식석상에서 '위기', '마지막 기회' 등 단어를 언급하며 배수의 진을 치고 있다. SK하이닉스가 나홀로 '성과급 잔치'를 벌일 시점이 아니라는 뜻이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회사의 유연한 입장 변화에도 조합에서 일방적 교섭 결렬을 선언한 것에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연초 구성원에게 약속한 대로 새로운 PS 기준에 대한 논의를 계속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SK하이닉스 사업장에서 파업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지는 않겠지만 구성원들이 지속적으로 수천만원씩 보상을 원하는 문화가 자리잡으면 장기적인 경쟁력을 잃을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MZ 사로잡은 넥슨 ‘마비노기 모바일’…비결은 성장·개성

넥슨의 '마비노기 모바일'이 10대·20대 이용자 시선을 한몸에 받고 있다. 최근 누적 이용자 수 180만명을 돌파한 가운데 핵심 키워드로 '성장'과 '개성'을 앞세운 점이 흥행 비결로 꼽힌다. 29일 앱 통계 분석 플랫폼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넥슨의 '마비노기 모바일'이 6월 기준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장르에서 10대 월간활성이용자수(MAU) 1위를 차지했다. 이를 통해 30대·40대 이용자층을 중심으로 형성된 시장에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평가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마비노기 모바일을 플레이하는 10대 이용자 비중은 전체 시장의 약 73.1%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누적 플레이 시간은 192만시간을 기록하는 등 성과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흥행 성과는 이용자 개개인의 성향에 맞춰 플레이 스타일을 조정할 수 있다는 점이 주효했다. 원작의 액션성을 살려 각 캐릭터마다 다른 전투 양상과 템포로 자신만의 스타일에 맞는 액션을 경험할 수 있다. 생활·커뮤니티·협력 위주 콘텐츠 또한 성과를 이끌어낸 요인으로 꼽힌다. △채집 △요리 △낚시 △연주 △염색 등 활동으로 원작의 감성을 높이는 한편, 표현과 관계를 중시하는 1020세대를 잘 공략했다는 평가다. 이들이 게임 안에서 친구와 음식을 나누고, 본인만의 패션을 공유하며 '누군가와 함께하는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구성함으로써 재미를 높였다는 것이다. 1020세대의 생활 패턴을 고려해 던전·레이드 등 전투 콘텐츠 플레이 시간을 짧게 설계한 점도 특징이다. 이와 함께 과금 없이도 꾸준한 플레이를 통해 모든 콘텐츠를 접할 수 있도록 진입장벽을 낮춘 점 역시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었다. 특히 일부 이용자들이 매일 정해진 시간에 티르코네일, 던바튼, 콜헨 등 각 마을의 광장 또는 모닥불 앞에 모여 합주하는 모습은 '마비노기 모바일'만의 특별한 커뮤니티 문화를 보여준다. 연주가 시작되면 길을 지나가던 사람들이 모여 가요, 게임 OST, 자작곡 등 다양한 음악을 감상한다. 단순 게임을 넘어선 문화 교류의 장으로 도약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넥슨 관계자는 “'마비노기 모바일'은 단순히 경쟁·성장하기보단 관계와 감정, 자기 표현을 중시하는 1020세대의 문화적 특성을 깊이 이해하고 게임 콘텐츠에 녹여낸 작품"이라며 “이용자들이 함께 만드는 다채로운 경험이 1020세대의 일상 속에 자연스럽게 스며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태민 기자 etm@ekn.kr

“이거 AI 광고야”…GD 앞세운 뤼튼, 소비자 心 잡았다

생성형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뤼튼테크놀로지스가 가수 지드래곤(GD)을 전면에 내세운 광고 캠페인을 앞세워 소비자들의 눈길을 잡고 있다. 영상 자체가 주목받는 수준을 넘어 MZ세대 사용자 비중이 증가하는 등 의미 있는 성과를 내고 있다. 29일 데이터 테크 기업 아이지에이웍스가 공개한 'TV 광고 노출 및 앱 데이터' 리포트에 따르면 뤼튼은 지난달 3주차 기준 전국 브랜드 광고 노출 1억3202만건을 기록, 3위에 올랐다. 이는 삼성전자 초슬림 스마트폰 갤럭시S25 엣지(1억1140만회), 판시딜(1억812만회), 카스(1억205만회)보다도 높은 수치다. 광고 후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신규 설치도 증가했다. 뤼튼의 신규 설치 건수는 TV 광고 시작 전이던 6월 2주차엔 4위를 달렸다. 광고 캠페인이 시작된 6월 3주차엔 3위, 4주차엔 2위를 기록하며 오픈AI의 챗GPT를 제외한 모든 생성형 AI 서비스를 따돌렸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지난달 3주차 기준 앱 신규 설치자 중 52.3%는 10대·20대로 집계됐다. 10대가 31.2%, 20대가 21.2%로 가장 높았다. 이어 △40대 20.3% △30대 17% △50대 이상 10.4% 순으로 나타났다. GD를 모델로 내세운 TV 광고 효과가 MZ세대의 눈길을 사로잡으며 앱 설치로 이어진 것이란 분석이다. 뤼튼은 올해 4월 출시한 AI 캐릭터 채팅 서비스 '크랙'을 앞세워 성장 속도를 높이고 있다. 월간활성이용자수(MAU)를 1000만명대 이상으로 늘리는 게 목표다. 글로벌 진출 영역을 넓히기 위해 다국어 지원 강화와 로컬라이제이션(초현지화) 서비스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이를 통해 뤼튼은 앱 이용자 수를 지속 확보하는 추세다. 앱·결제 데이터 분석 솔루션 와이즈앱·리테일에 따르면, 지난달 뤼튼 MAU는 245만명으로 3위를 차지했다. 퍼플렉시티(171만명), 에이닷(138만명)이 뒤를 이었다. 이 기간 MAU 1위는 챗GPT(1844만명) 2위는 제타(304만명)로 나타났다. 이태민 기자 etm@ekn.kr

HP 프린팅 코리아, 예가원에 1만달러 기부

HP 프린팅 코리아는 지적장애인 복지시설인 예가원에 1만달러(약 1390만원)를 기부했다고 29일 밝혔다. 예가원은 지적장애인들이 지역사회의 성실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복지시설이다. '따뜻한 공감'을 슬로건으로 교육, 의료, 사회 적응, 자립 지원 등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HP는 이번 기부금을 통해 예가원의 체육·재활 프로그램과 자립 연계 서비스, 사회심리 재활 등 실질적이고 전문적인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힘을 보탤 계획이다. 김광석 HP 프린팅 코리아 대표는 “HP는 다양한 사회구성원이 존중받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을 중요한 가치로 삼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취약계층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포스코 ‘명장’ 현장 기술력 계승·미래 세대 성장 비전 제시

포스코가 '명장 제도'를 통해 현장 기술력을 계승하고 미래 인재에 성장 비전을 제시하며 인적 경쟁력을 강화해나가고 있다. 29일 포스코에 따르면 이 제도는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인품을 겸비한 직원을 선발해 기술직의 영예를 높이기 위해 2015년 도입됐다. 글로벌 철강업계가 공급 과잉과 불확실한 통상 환경 등 전례 없는 악재를 맞이한 가운데 회사는 이를 난국 타개책으로 지목했다. 포스코 명장은 단순한 기술 숙련도를 넘어 회사 기여도와 인성까지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발된다. 선발된 명장에게는 1직급 특별 승진과 축하금·유급 휴가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정년 퇴직 후에도 기술 컨설턴트로써 축적된 노하우를 후배들에게 전수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올해는 신재석 포항 제철소 압연설비2부 파트장이 포스코 명장으로 선정됐다. 신 명장은 1987년 입사 이래 압연 기계 분야에서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고정밀 냉간압연설비 기술을 바탕으로 설비 강건화와 신기술 접목을 통해 생산성·품질 향상에 크게 기여했다. 신 명장은 “품질 확보와 설비 안정성을 위해 그동안의 경험과 역량을 발휘해 더 넓은 시야로 회사와 후배들을 위해 헌신하는 포스코 명장이 되겠다"고 말했다. 지금까지 포스코 명장은 △조업 14명 △설비 13명 △연구 1명 △안전 1명 총 29명의 명장이 배출됐고 회사의 기술 경쟁력과 현장 중심 경영의 상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포스코가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철강사로 15년 연속 평가받은 배경에는 현장 기술력이 밑바탕이 됐다. 명장은 현장의 최일선에서 본원 경쟁력 강화를 이끌고 있다. 실제로 포스코 명장들은 현장 기술 지원·후배 직원 기술 전수·신입 사원 교육·사내 대학 특강·협력사 및 고객사 설비 관리 강의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철강 산업 전반의 기술 경쟁력 향상에 힘쓰고 있다. 올해 6월 철의 날 기념식에서 손병근 명장은 자동차용 도금강판 공정 기술개발과 생산성 향상으로 신수요 창출에 기여한 공로로 동탑산업훈장을 받았으며, 2024년에는 이선동 명장이 포스코 현장 직원 중 최초로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한 바 있다. 포스코 명장으로 선발된 직원은 회사의 발전·혁신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포스코 명예의 전당에 이름과 공적 사항이 영구 헌액된다. 명예의 전당에는 현재 포스코 창립 요원과 역대 CEO, 명장 등이 나란히 등재돼 있다. 또한 포스코는 현장 직원들의 롤모델인 '포스코 명장'의 영예를 기리고자, 포스코 명장 24명의 인터뷰를 엮은 책 '포스코 명장'을 2023년 발간했고, 이를 통해 현장 최우선의 기업 문화와 인적 경쟁력을 세간에 알렸다. 향후 포스코는 명장 제도를 비롯한 다양한 제도적 지원을 통해 기술 장인에 대한 예우와 존중 문화를 확산시키고, 직원들의 자부심을 고취시켜 초일류를 향한 혁신을 이끌어가는 기술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77년 헤리티지 정점···랜드로버 ‘올 뉴 디펜더 OCTA’

랜드로버 '올 뉴 디펜더 OCTA'가 국내 소비자들의 이목을 잡고 있다. 럭셔리 감성에 뛰어난 상품성까지 갖췄다는 평가를 받으면서다. 일각에서는 이 차가 디펜더 브랜드 77년 헤리티지의 정점에 있다는 얘기까지 나온다. 29일 랜드로버코리아에 따르면 디펜더는 1948년 암스테르담 모터쇼에서 '시리즈 I'이라는 이름으로 처음 등장했다. 기능에 초점을 둔 시리즈 I은 농부나 탐험가, 군인의 임무를 돕는 '가장 강인한 차'였다. 디펜더는 이후 세월을 거치며 단순히 강인함 이상의 존재로 다시 태어났다. '강인함'이라는 토대 위에 모던 럭셔리 DNA를 더해 새로운 차원의 헤리티지를 구축했다. 그 중심에는 최근 출시된 올 뉴 디펜더 OCTA가 있다는 게 랜드로버 측 설명이다. 업계에서는 올 뉴 디펜더 OCTA가 꾸준히 진화하면서도 가장 강인한 차라는 시리즈 I의 정체성을 충실히 계승했다고 본다. 출시 전 1만3960회의 성능 검증을 거쳐 성능과 내구성을 확보했다. 스웨덴 설원과 빙하, 두바이 사막, 독일 뉘르부르크링 서킷 등 전 세계 110만km에 이르는 극한 기후와 지형을 주행했다. 올 뉴 디펜더 OCTA는 4.4L V8 트윈 터보 마일드 하이브리드 가솔린 엔진을 탑재했다. 엔진은 최고출력 635마력, 최대토크 76.5kg·m의 힘을 발휘한다. 다이내믹 런치 모드를 활용할 경우 최대토크가 81.6kg·m까지 뛴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주행하는 데 필요한 시간은 4.0초다. 디펜더 최초로 올 뉴 디펜더 OCTA에 적용된 유압식 인터링크 방식의 6D 다이내믹스 서스펜션은 연속 가변 세미-액티브 댐퍼와 함께 작동한다. 온로드에서는 피칭과 롤링을 효과적으로 억제하고 안락한 승차감을 선사한다고 업체 측은 소개했다. 전용 'OCTA 모드'는 디펜더 최초의 퍼포먼스 오프로드 전용 모드로 모래나 자갈 등 거친 노면에서도 정밀한 차체 제어와 주행 안정감을 제공하도록 돕는다. 차량 외관은 디펜더의 전통적인 실루엣을 계승함과 동시에 강인하면서도 세련된 감각을 드러낸다는 분석이다. 전용 나르빅 블랙(Narvik Black) 루프와 콘트라스트 테일게이트, 새틴 문라이트(Satin Moonlight) 전후방 범퍼, 그래파이트 피니시 알루미늄 프런트 언더실드 및 후방 보호 설계가 적용됐다. 실내는 세미 애닐린 가죽과 크바드라트 소재로 고급감을 부각하면서 직사각형 펀칭, 스티치 라인, 디펜더 워드마크 등 유니크한 그래픽 디테일을 더했다. 새롭게 디자인된 퍼포먼스 시트는 헤드레스트 일체형 디자인과 숄더 부분의 디펜더 브랜딩으로 개성을 더했다. 랜드로버 올 뉴 디펜더 OCTA와 올 뉴 디펜더 OCTA 에디션 원의 국내 판매 가격은 각각 2억2497만원, 2억4257만원이다. 랜드로버 온라인 스토어에서 구매 가능하다. 더 자세한 정보는 디펜더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대통령 공약인데···美 통상 압박에 ‘망 사용료 논의’ 물거품 되나

인공지능(AI) 수요 증가로 데이터 사용량(트래픽)이 상승하고 있지만 글로벌 빅테크 대상 '망(네트워크) 사용료' 논의는 좀처럼 속도가 나지 않고 있다. 다음달 1일로 예고된 미국의 상호관세 부과 시점을 앞두고 망 사용료 납부 논의가 재점화하는 가운데 양국의 협상 과정에서 뇌관으로 작용할지 관심이 쏠린다. 28일 국회 의안정보시스템에 따르면 구글·넷플릭스 등 글로벌 빅테크의 망(네트워크) 사용료 납부를 의무화하기 위해 발의된 망 무임승차 방지 관련 법안 3건이 계류 중이다. 이들 법안은 구글·넷플릭스 등 글로벌 빅테크와 국내 통신사 간 불공정 계약을 체결하지 못하도록 하는 게 골자다. 망 사용료는 콘텐츠 사업자(CP)가 국내 인터넷망을 이용한 대가로 인터넷 서비스 사업자(ISP)에 지불하는 비용이다. 글로벌 빅테크의 경우, 네이버 등 국내 CP와 달리 분담 의무를 거부해 왔다. 망 중립성 원칙을 근거로 들어 망 이용에 대한 무상성을 강조하고 있다. 이와 관련 통신업계에선 그동안 CP와 ISP 간 협상력 차이에 의해 역차별 구조가 형성됐다고 지적해 왔다. 글로벌 CP가 국내에서 압도적인 점유율을 차지하며 트래픽 급증을 부추기고 있지만 인프라 구축 비용은 국내 ISP가 부담한다는 점에서다. 실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2023년 주요사업자 일평균 국내 트래픽 비중에 따르면 구글·넷플릭스·메타 등 빅테크 3사의 국내 트래픽 비중은 42.6%를 차지했다. 구글 30.6%, 넷플릭스 6.9%, 메타 5.1% 순이다. 국내 CP인 네이버와 카카오의 국내 트래픽 비중은 2.9%, 1.1%에 불과했다. 이재명 대통령 또한 이 점을 주목해 '망 이용계약 제도화'를 공약으로 제시했고, 현재 국정기획위원회가 관련 법안을 구체화하고 있다.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도 최근 인사청문회에서 “망 사용료는 한미 통상협상 과정에서 논의해야 할 부분"이라며 “한국 입장에서는 받아야 한다"고 언급했다. 그러나 올해 초부터 미국의 통상 압박이 거세지며 논의가 지지부진한 상태다. 미국 행정부는 법안 제정 움직임을 '디지털 무역 장벽'으로 규정, “자국 기업을 겨냥한 차별적 규제"라며 반발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오는 31일 한미 통상협상 테이블에 망 사용료 납부 이슈가 오를지 업계 관심이 쏠린다. 이번 협상은 미국의 관세 부과 유예 시한 하루 전에 진행돼 사실상 최종 담판이 될 가능성이 높아서다. 업계 안팎에선 망 무임승차 현상이 해결되지 않을 경우, 국내 ISP의 비용 부담이 커짐과 동시에 네트워크 품질이 저하될 수 있다는 우려가 높다. ISP가 회수할 수 있는 네트워크 투자 비용이 제한적이어서, 서비스 품질 유지 및 용량 개선 등에 장애요인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신민수 한양대 경영학부 교수는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공정한 망 이용 생태계 조성을 위한 정책토론회'에서 “망 중립성은 트래픽 내용·유형에 관계 없이 속도 등을 차별하지 않는 개념으로, 망 사용료 지불과는 별개의 사안"이라며 “FTA에서 규정하는 망 유상성은 국내외 사업자에 차별 적용되지 않으며, 네트워크를 쓰는 만큼 똑같이 대가를 내라는 의미"라고 짚었다. 이날 신 교수는 유럽연합(EU)의 개인정보보호법(GDPR) 도입 사례를 제시하며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일반 원칙과 도덕적 정당성 측면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망 무임승차 방지법은 자국 디지털 시장 상황과 요구에 맞춰 독자적 규제 체계를 형성하는 과정이라는 취지다. 이에 따라 다른 국가의 압력에 의해 영향을 받거나, 협상 카드로 사용되면 안 된다는 것이다. 신 교수는 “일부 CP들이 네트워크를 마치 공유지처럼 보고 있지만, 소비자와 다른 기업들이 돈을 내고 유지하는 네트워크는 공유지가 아니다"라며 “현재 계류된 법안들이 통과되면 트래픽 유발 주체 간 협상력 비대칭이 조정되고, ISP의 망 품질과 5·6세대 이동통신(5G·6G) 고도화, AI 인프라 투자가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종명 성균관대 교수 또한 “망 사용료는 실제 트래픽을 이용한 만큼 대가를 지불한다는 사업자 간 계약상의 문제"라며 “글로벌 CP는 국내 ISP가 이용자 권익을 침해한다는 프레임을 형성하면서 대가 지불의 정당성 논의를 희석시켰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정부는 글로벌 논의 동향을 살펴보며 법적 실효성을 확보하겠다는 입장이다. 전혜선 방통위 이용자정책총괄과장은 “지난 2019년 망 이용대가 가이드라인을 제정했지만, 법적 강제성이 없어 실태점검 과정에서 구체적인 내용을 확인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다"며 “실효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춰 관련 부처와 협력해 대처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태민 기자 etm@ekn.kr

위기의 韓 TV…타개책은 ‘프리미엄·B2B·콘텐츠’

글로벌 TV 시장 강자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위기에 직면했다. 소비심리 위축 및 중국 제조사의 저가 공세 속에서 양사 TV 사업의 수익성은 빨간불이다. 양사는 기술 우위 기반의 프리미엄 전략과 기업 간 거래(B2B) 시장 확대, 콘텐츠 기반 수익모델 강화 등을 통해 위기 돌파에 나섰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의 TV 사업을 담당하는 MS사업본부는 올해 2분기 영업손실 1917억원을 기록하며 적자로 전환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4조393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5% 줄었다. 앞서 1분기에는 영업이익 49억원으로 전년 대비 97% 급감했다. 한때 분기 수천억원대에 달했던 이익과 비교하면 실적 하락 폭이 두드러진다. 삼성전자 역시 흐름이 비슷하다. TV와 생활가전을 맡는 VD·DA사업부의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30~40%가량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 1분기에도 해당 부문 합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43% 줄었다. 업계는 팬데믹 특수의 소진과 경기 침체로 인한 교체 수요 급감이 실적 악화의 핵심 배경으로 보고 있다. 고장이 나지 않는 한 TV를 새로 사지 않는 소비 행태가 확산되면서, 수요 기반 자체가 흔들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는 올해 글로벌 TV 출하량이 2억870만대로 전년 대비 0.1%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중국 TV 제조사의 약진도 주요 변수다. 옴디아에 따르면 TCL, 하이센스, 샤오미 등 중국 기업의 지난해 출하량 기준 글로벌 시장 점유율은 31.2%로, 삼성전자와 LG전자의 합산 점유율(28.4%)을 처음으로 넘어섰다. 2020년 24.4%였던 중국 TV 점유율은 2023년 30%대를 돌파하며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가격 경쟁력을 앞세운 이들 업체는 중저가 시장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향후에도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박상호 LG전자 MS사업본부 경영관리담당 전무는 2분기 실적 발표 콘퍼런스 콜에서 “중국 내수 부진으로 인한 중국 업체들의 공격적 해외 진출이 이어지며, 강도 높은 경쟁 구도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대응해 삼성전자와 LG전자는 기술 우위를 앞세운 프리미엄 전략 고도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등 고부가가치 제품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재편해 수익성을 높이려는 시도다. 단순히 출하량을 늘리기보다는 고가 제품 비중을 확대해 질적인 성장을 꾀하는 모습이다. 또 하나의 돌파구는 B2B 시장이다. 양사는 일반 소비자(B2C) 수요 둔화에 대응해 호텔 등 기업용 TV 시장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올해 들어 양사는 '구글 캐스트'를 지원하는 호텔 TV 신제품을 잇달아 선보이며 시장 공략에 나섰다. 호텔 TV는 숙박시설 객실에서 스마트폰과 연동한 콘텐츠 이용이 가능하도록 설계된 특화 제품이다. 업계는 호텔 TV 시장을 '장기 납품 계약이 가능해 안정적인 매출 확보가 가능한 분야'로 평가한다. 한 업계 관계자는 “호텔용 TV는 계약 단가와 물량이 크고 납품 주기도 길어 안정적인 수익 기반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콘텐츠 경쟁력 강화를 통한 광고 기반 수익모델 확보도 병행하고 있다. 양사는 각각 광고 기반 무료 스트리밍 서비스(FAST) 플랫폼인 '삼성 TV 플러스'와 'LG 채널'의 글로벌 시장 내 사용자 저변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FAST는 TV 프로그램 수준의 콘텐츠를 광고 기반으로 무료 제공하는 스트리밍 서비스를 뜻한다. 전 세계에 판매된 수억대의 TV에 콘텐츠를 무료로 제공하는 대신 광고를 노출해 수익을 올리겠다는 것. 양사는 광고 수익 창출을 위한 콘텐츠 수혈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삼성 TV 플러스는 지난 5월 SM 엔터테인먼트와 협력해 업계 최초로 SMTOWN 채널을 론칭했다. 지난해에는 국내 최초 에버랜드 바오패밀리 돌잔치를 생중계하는 등 다양한 장르의 새로운 시도로 사용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LG전자는 오는 2027년까지 프리미엄 콘텐츠 확보에 1조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히는 등 FAST 콘텐츠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김윤호 기자 kyh8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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