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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조·DS, 전기차 전용 금융 프로그램 출시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스텔란티스 코리아가 고금리 시대 높아진 고객 부담을 낮추는 동시 탄소 중립을 향한 발걸음을 가속화하기 위해 푸조와 DS 오토모빌 브랜드 전기차 3종을 대상으로 특별 금융 프로그램을 선보인다고 13일 밝혔다. 내연 기관 대비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대의 전기차를 구매는 하고 싶지만, 급격한 금리 상승으로 인해 이자 및 월 납입금이 부담스러운 고객들의 고민을 덜어주기 위해 60개월 무이자 할부 및 운용 리스 프로그램 등 다양한 상품을 선보인다. 먼저 푸조 e-208의 경우 60개월 무이자 할부 프로그램 이용 시 선수금 45% 납입 기준으로 알뤼르 트림은 월 29만원대, GT는 30만원대에 구매할 수 있다. 동일 조건으로 푸조 e-2008 SUV는 알뤼르와 GT트림 모두 월 30만원대에 소유할 수 있다. 60개월 운용 리스 프로그램의 경우는 선납금 45% 지불 시 e-208과 e-2008 모두 월 10만원대부터 운용 가능해 높은 만족감을 선사한다. DS 3 크로스백 E-텐스는 60개월 무이자 할부 프로그램의 경우 선납금 30%과 45% 중 선택할 수 있다. 초기 부담을 낮춘 선납금 30% 상품은 월 54만원, 월 납입 부담을 낮춘 45% 상품은 월 39만원대에 이용 가능하며, 60개월 운용 리스 프로그램은 선납금에 따라 월 24만원 또는 39만원대로 운용할 수 있다. 푸조 e-208과 e-2008 SUV는 컴팩트한 사이즈와 합리적인 가격, 뛰어난 상품성으로 유럽 시장에서 인정받고 있는 베스트셀링 전기차이다. 국내에선 50kWh 배터리를 탑재해 e-208의 경우 1회 충전으로 환경부 기준 280km, e-2008 SUV는 260km까지 주행이 가능하며(복합 기준), 100kW 출력의 급속 충전기 기준으로 30분 만에 약 80%의 배터리를 충전한다. DS 3 E-텐스는 포뮬러 E 챔피언의 기술력과 노하우가 집약된 전동화 파워트레인과 프랑스 고급 수제 맞춤복 오트쿠튀르에서 영감을 받은 섬세한 디자인, 그리고 세그먼트를 뛰어넘는 첨단 안전 및 편의 품목을 갖췄음에도 불구하고 합리적인 가격대로 높은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다. 1회 충전 시 260km(복합기준)까지 주행 가능하다. 이번 전기차 금융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푸조와 DS 홈페이지 및 각 전시장(전시장 별 조건 상이)에 하면 된다.사진자료1-푸조 e-208 및 e-2008 SUV 스텔란티스 코리아가 푸조와 DS 오토모빌 브랜드 전기차 3종을 대상으로 특별 금융 프로그램을 선보인다고 13일 밝혔다.

컴투스홀딩스, 대작 MMORPG ‘제노니아’ 사전 예약 개시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컴투스홀딩스는 자사에서 서비스하고, 컴투스가 개발중인 대작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제노니아’의 사전 예약에 돌입했다고 13일 밝혔다. ‘제노니아’ 사전 예약은 자체 웹 페이지 및 양대 마켓을 통해 진행되며, 모바일 인증으로 참여할 수 있다. 사전 예약 참여자 전원에게는 장신구 아이템 ‘리그릿의 반지’를 비롯해 ‘골드’ 및 ‘강화서 3종’을 선물한다. 구글 플레이와 카카오톡을 통한 사전 예약은 시작됐으며 애플 앱스토어 사전 예약도 조만간 진행된다. 앱 마켓을 통해 사전 예약에 참여하면 추가적인 선물을 지급한다. 또 사전 예약 누적 인원 달성에 따라 ‘주문서 상자’, ‘강화서 상자’ 등을 추가로 제공한다. 사전 예약 페이지에서는 침공전 시네마틱 영상 풀버전과 제노니아 세계관을 담은 스토리도 공개됐다. 제노니아는 총 7개 시리즈를 통해 글로벌 누적 6300만 다운로드를 달성했다. 특히 ‘제노니아2’는 한국 게임 최초로 미국 애플 앱스토어에서 매출 1위를 기록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에 MMORPG로 재탄생하는 ‘제노니아’는 독창적인 비주얼과 매력적인 캐릭터 디자인, 제노니아 시리즈의 스토리를 재해석한 방대한 시나리오가 특징이다. 서버간 대규모 이용자 간 대결(PvP) 콘텐츠 ‘침공전‘이 핵심 콘텐츠다. 컴투스홀딩스는 사전 예약 페이지를 통해 ‘사전 캐릭터 선점’, ‘사전 기사단 창설·가입’, ‘제노니아 지식재산권(IP) 활용 미니게임’ 등 다양한 이벤트 소식을 공개할 예정이다. sojin@ekn.kr[보도 이미지] 사전 예약에 돌입한 대작 MMORPG ‘제노니아’ 컴투스홀딩스는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제노니아’의 사전 예약에 돌입했다고 13일 밝혔다.

KT, 지배구조 TF 전문가 접수 완료…"7개 기관서 9명 추천"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KT가 새 지배구조 구성을 위한 ‘뉴 거버넌수 구축 태스크포스(TF)’에 참여할 전문가로 9명을 추천받았다고 13일 밝혔다.KT에 따르면 지난 5일부터 전날까지 지분율 1% 이상인 17개의 국내외 주요 주주 대상으로 TF에 참여할 외부 전문가 추천을 요청한 결과 7개 기관에서 9명을 추천했다. 세부 내용과 관련해선 일부 주주의 의사에 따라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KT는 추후에 최종 명단이 확정되면 다시 공지할 예정이다.앞서 KT가 제시한 TF 참여 요건은 △기업지배구조 관련 학계 전문가(교수 등) △지배구조 관련 전문기관 경력자(연구소장 또는 연구위원, 의결권 자문기관 등) △글로벌 스탠다드 지배구조 전문가 등이다. 김용헌 사외이사 등 4인으로 구성된 현 임시 이사회는 9명의 후보군 중 5명 내외를 추려 TF 참여 명단을 확정한다. 이들은 8월까지 5개월간 운영되는 TF에서 대표이사와 사외이사 선임 작업을 담당하게 된다. 지배구조 개선안 마련을 위해 외부 전문기관을 선정하고 해당 전문기관에서 만든 지배구조 개선안에 대한 검토 등을 수행한다.sojin@ekn.krKT CI.

네이버 자회사 네이버핸즈·엔비전스, ‘2023 장애인고용촉진대회‘ 표창 수상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네이버는 ‘2023 장애인고용촉진대회’의 장애인 고용 우수 기업 부문에서 네이버핸즈가 고용노동부 장관 표창을, 장애인 근로자 부문에서는 엔비전스의 김형섭 팀장이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올해로 33회를 맞는 장애인고용촉진대회는 고용노동부가 주최하고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주관하는 행사로, 매년 장애인 고용 촉진에 기여한 우수 사업주와 업무 유공자, 장애인 근로자를 각각 선정해 포상을 수여한다. 네이버핸즈는 장애인 고용 촉진에 기여한 우수 사업주로 선정돼 고용노동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네이버핸즈는 네이버가 지난 2020년 사회 취약계층 고용을 위해 설립한 장애인 표준사업장으로, 현재 52명의 장애인 직원들이 1784 내 플랜트샵, 편의점, 브랜드스토어 뿐만 아니라 계열사들이 입주 중인 판교 테크원 등에서도 사옥 관리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네이버핸즈는 고용된 발달 장애인 직원들을 전원 정규직으로 채용해 안정적인 고용 형태를 갖추는 것 외에도, 각자에 맞는 직무 개발, 명절 선물, 건강검진, 발달장애인 전문 체육센터 이용비 지원 등 지속적으로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이와 함께 네이버가 설립한 사회적기업 엔비전스의 김형섭 팀장은 이날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시각장애인인 김 팀장은 지난 10년 동안 대기업 등에 정보 접근 컨설팅을 진행하며 정보접근성 서비스 품질을 향상시켰고, 접근성 세미나에 지속적으로 참여하는 등 정보접근성 향상과 장애인식 개선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노세관 네이버핸즈 대표는 "앞으로도 모두가 어울려 살아가는 더 나은 사회를 위해 사회 취약계층의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형섭 엔비전스 팀장은 "중증 시각장애인 당사자이자 정보접근성 컨설팅 전문가로서, 장애인들의 정보 격차 해소를 위해 앞으로도 꾸준히 노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sojin@ekn.kr[사진] 네이버핸즈 노세관 대표 노세관 네이버핸즈 대표가 13일 서울 송파구에서 진행된 ‘2023 장애인고용촉진대회’에서 고용노동부 장관 표창을 받고 있다.

전기차 SUV 승자 누가될까…車 업계 신차 출시 각축전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국내외 완성차 업계가 전기차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올해 핵심 신차로 출시하는데 앞장서며 경쟁에 열을 올리고 있다. 업계는 배터리 용량 확대와 레저 수요 증가로 전기차 SUV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자 소비자 관심을 끌기 위해 분주한 모습이다. 13일 현대자동차는 ‘디 올 뉴 코나 일렉트릭’을 출시했다. 코나 일렉트릭은 64.8kWh 배터리를 장착해 국내 산업부 인증 기준으로 417km에 달하는 동급 최고 수준의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롱레인지, 17인치 휠 적용 기준)를 갖췄다.이번 차량은 코나만의 독창적인 디자인과 다양한 안전 및 편의 사양으로 우수한 상품 경쟁력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현대차는 신형 코나에 전기차 모델을 먼저 디자인하는 새로운 방식을 적용해 독특한 기존 코나의 디자인을 이어받으면서도 더욱 강인하고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을 구현했다.특히 범퍼부터 후드까지 매끈하게 다듬어진 우아한 형상은 코나 일렉트릭의 순수한 볼륨감을 강조하는 동시에 동급 SUV 대비 우수한 0.27의 공력계수(Cd)와 동급 최대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 달성을 가능하게 했다.기아는 프리미엄급 전기차 SUV ‘The Kia EV9’을 지난달 고양 킨텍스서 열린 서울모빌리티쇼에서 전격 공개했다. EV9은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GMP’를 기반으로 한 기아의 두 번째 전용 전동화 모델이다. 플래그십 SUV에 걸맞게 파워트레인과 성능에도 공을 들였다. 99.8kWh급의 대용량 배터리를 장착했으며, 초급속 충전 시스템과 최첨단 주행 보조 시스템, 다양한 편의 기능도 탑재했다. EV9의 고성능 라인업인 GT-Line에는 자동차 전용도로 자율주행 시스템인 ‘레벨3 자율주행’을 탑재해 편의성과 상품성을 끌어올렸다.수입 완성차 업체도 연달아 전기차 SUV를 출시하며 입지 다지기에 들어갔다. 메르세데스-벤츠는 럭셔리 전기차 SUV인 ‘더 뉴 EQE SUV’를 선보인다. 해당 차량은 벤츠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VA를 기반으로 설계됐으며, 90kWh의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 시 최대 600km의 주행을 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BMW는 2023 서울모빌리티쇼에서 선보인 고성능 전기 하이브리드 SUV ‘뉴 XM’을 통해 국내 시장 공략에 나선다. ‘뉴 XM’은 M 하이 퍼포먼스 라인업 최초 전기 모델로, M 트윈파워 터보 V8 가솔린 엔진에 전기 모터를 결합한 파워트레인을 갖춰 최고 출력 653마력, 최대 토크 81.6kg·m를 발휘토록 설계됐다. 1회 충전 시 순수 전기 모드로 주행가능거리는 약 62km다.한국 시장 내 ‘불매 운동’으로 큰 타격을 입었던 일본 완성차 업체들도 전기차 SUV를 출시했다. 한국토요타는 전기 하이브리드(PHEV) SUV RAV4를 지난 2월 국내에 출시했다. RAV4는 운전자가 맞춤형으로 전기 또는 가솔린을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했으며, 배터리 완전 충전 시 최대 63km의 주행가능거리로, 가까운 곳을 운행할 경우 전기만으로도 주행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kji01@ekn.kr현대자동차가 ‘디 올 뉴 코나 일렉트릭’을 13일 출시했다.기아가 지난달 30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23 서울모빌리티쇼’에서 ‘The Kia EV9’ 실차를 세계 최초 공개했다.메르세데스-벤츠 ‘더 뉴 EQE SUV’

KT,광양에 ITS 구축…"AI로 교통 최적화·사고 예측"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KT가 광양시에 지능형 교통 체계(ITS)와 호남권 최대 규모 교통정보센터를 구축했다고 13일 밝혔다. KT는 이번 사업에서 광양항과 광양제철소 등 289개 교차로 주요 도로 202.6Km 구간에 스마트 교차로, 주차 정보 시스템, 온라인 신호 제어기, 교차로 감시 폐쇄회로(CC)TV, 돌발상황관리 시스템 등의 솔루션을 적용했다. 또 차량 검지 시스템(VDS), 좌회전 감응 신호 시스템, 도로전광표지판, 긴급차량 우선신호서비스도 적용해 화재 위급환자를 이송하는 광양시 긴급 차량의 골든타임 확보와 사고처리 시간도 단축할 수 있게 했다. KT는 자체 개발한 교통 디지털전환(DX) 솔루션도 광양 ITS 사업에 활용했다. KT가 적용한 솔루션은 인공지능(AI) 교통 영상 분석 솔루션인 KT 로드센스와 AI 교통 최적화 예측 분석 솔루션인 KT 로드트윈이다. KT 로드센스는 차량 검지 시스템을 통해 도로 위 상황에 대한 AI 영상 검지 기술과 교통 데이터 분석으로 정보수집 음영을 최소화해 교통 상황을 파악한다. 광양시 도로에서 수집된 정보를 가공해 신호 최적화 서비스, 사고 위험도 예측 서비스도 제공한다. KT 로드트윈은 실제 도로와 교통상황을 가상화 학습하고 최적화된 신호 주기에 대한 AI 딥러닝 분석으로 교차로의 차량 흐름을 최적화한다. 과거 사고 이력, 속도, 교통량, 날씨 등의 정보를 활용해 교통사고위험 예측 정보를 제공해주기도 한다. KT는 AI 기반의 교통 DX 기술을 더욱 발전시켜 교통 사회 안전망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경로 KT 커넥티드카 사업담당(상무)은 "기존 교통 DX 솔루션 외에도 AI 기반 모빌리티 기술로 대한민국 국민의 교통 불편을 해소하는 교통 서비스의 진화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sojin@ekn.kr[KT 사진1]KT 광양 ITS KT가 광양시에 지능형 교통 체계(ITS)와 호남권 최대 규모 교통정보센터를 구축했다고 13일 밝혔다.사진은 KT가 광양 ITS 사업에 구축한 도로전광표지판 모습.

‘이동통신 특허 갑질’ 퀄컴 1조원대 과징금···역대 최대 규모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글로벌 반도체·통신장비 업체 퀄컴이 역대 최대 규모인 1조원대 과징금을 물게 됐다. 시장 지배적 지위를 남용해 휴대전화 제조사 등에 부당한 계약을 강요했다는 이유에서다. 13일 대법원 3부(주심 노정희 대법관)는 퀄컴 인코포레이티드와 퀄컴 테크놀로지 인코포레이티드, 퀄컴 CDMA 테크놀로지 아시아퍼시픽의 상고를 기각하고 공정거래위원회 처분이 정당하다는 판결을 확정했다. 공정위는 2016년 이들 3개 회사에 역대 최대 규모의 과징금 1조311억원을 부과하고 시정명령을 내렸다. 퀄컴이 모뎀칩세트 공급과 특허권을 연계해 기업들에 이른바 ‘갑질’을 하고 특허권을 독식했다는 게 이유다. 미국에 있는 퀄컴의 본사 퀄컴 인코포레이티드는 특허권 사업을, 나머지 2개 사는 이동통신용 모뎀칩세트 사업을 하고 있다. 퀄컴은 휴대전화 생산에 필수적인 이동통신 표준필수특허(SEP)를 보유하고 있다. 특허 이용을 원하는 사업자에게 SEP를 차별 없이 제공하겠다는 ‘프랜드(FRAND) 확약’을 하고 SEP 보유자 지위를 인정받았다. 공정위는 삼성·인텔 등 칩세트사가 계약 체결을 요구하면 이를 거부하거나 판매처를 제한하는 등 실질적인 특허권 사용을 제한했다고 판단했다. 또 퀄컴이 칩세트를 공급받는 휴대전화 제조사들에도 특허권 계약을 함께 맺도록 강제했다고 봤다. 이렇게 강화한 칩세트 시장 지배력을 지렛대 삼아 휴대전화 제조사와의 특허권 계약도 일방적인 조건으로 체결했다고 생각했다. 공정위의 처분에 반발한 퀄컴은 이듬해 취소 소송을 제기했다. 2019년 서울고법(원심)은 공정위 시정명령 10건 중 8건이 적법하고 과징금도 정당하다는 판단을 내렸다. 다만 휴대전화 제조사에 끼워팔기 식 계약을 요구하거나 실시료 등을 받은 부분은 불이익한 거래를 강제하거나 경쟁을 제한한 행위가 아니라고 봤다. 퀄컴은 판결에 불복해 상고했다. 대법원은 이날 원심 판단이 옳다고 보고 처분을 그대로 확정했다. yes@ekn.kr퀄컴 로고

세계 1위 韓조선의 이면… 중형조선사는 여전히

[에너지경제신문 이승주 기자] 세계 1위 경쟁력을 자랑하는 국내 조선업계에도 빛과 어둠이 존재한다. 최근 조선업 호황에도 케이조선·HJ중공업·대한조선 등 국내 중형조선사들은 여전히 수주 절벽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13일 한국수출입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중형조선사들은 탱커선 16척·컨테이너선 12척 등 총 75만CGT(표준환산톤수)를 수주했다. 이는 전년 대비 44.4% 감소한 수치다. 같은 기간 중형조선사들의 수주액은 약 14억달러로 전년 대비 53% 감소했다. 이에 국내 전체 수주액에서 중형조선사가 차지하는 비중은 2021년 6.8%에서 지난해 3.1%로 크게 축소됐다.중형조선사들이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이유는 중형선박 발주가 늘어나지 않는 탓이다. 중형선박 발주량은 조선업 불황기인 지난 2017년과 유사한 수준에 그치고 있다.지난해 전 세계 중형선박 발주량은 1358만CGT(711척)로 전년 대비 43% 감소했으며, 컨테이너선과 벌크선 발주는 같은 기간 각각 57.3%, 50.7% 수축됐다. 아울러 전체 신조선 시장에서 중형선박의 비중은 1년만에 44.7%에서 31.7%로 급락했다.국내 중형선박 수주량은 152만CGT(72척)으로 전년 대비 52.7% 감소했다. 하지만 중형 컨테이너선 및 액화석유가스(LPG) 운반선 등 가스선 부문은 비교적 건조 경험이 많은 현대미포조선에 일감이 몰렸다. 국내 조선사들의 중형선박 수주 점유율은 2021년 13.4%에서 지난해 11.2%로 감소됐으며, 중형조선사들의 점유율은 같은 기간 5.4%에서 3.3%로 떨어졌다.선수금환금보증(RG, Refund Guarantee) 한도 역시 중형조선사들의 발목을 잡고 있는 실정이다. RG는 선박을 주문한 선주가 은행 및 보험사로부터 받는 보증서로, 조선사의 부도·경영난 등 정상적인 인도가 불가능해질 상황에 대비해 납부한 선수금을 보장받을 수 있는 제도다.금융권은 2016년 조선업체별 RG 발급 한도를 정하고 최대치를 제한했다. 문제는 최근 조선업 호황에도 RG 한도가 확대되지 않았단 점이다. 최근 2년 간 신조선 가격이 약 30% 상승했음에도 RG 한도는 그대로인 탓에, 중형조선사들은 적은 물량의 수주에도 한도가 소진되는 경우를 겪었다.실제로 케이조선은 지난해 상반기 수주한 8000TEU(1TEU=20피트 컨테이너 1개)급 컨테이너선 8척에 대한 RG 발급을 받지 못해 계약이 파기된 바 있다.이에 정부는 최근 ‘조선업 수출 역량 강화를 위한 금융지원 확대 방안’을 발표했다. 해당 발표안에는 중형조선사들이 시중은행의 RG 발급이 확대되도록 무역보험공사의 RG 특례보증 재보증비율을 70%에서 85%로 상향하고,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도 RG 추가 발급을 추진하겠다는 내용이 담겼다.조선업계 관계자는 "전 세계적인 조선업 호황에도 중형선박에 대한 발주는 오히려 감소하고, 낮은 RG 발급 한도 등에 어려움을 겪었다"며 "그런 측면에서 이번 정부의 금융 지원을 환영한다"고 말했다.국내 중형조선사들이 수주 절벽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다. 부산 영도구 HJ중공업 영도조선소. 사진=HJ중공업.

대한항공, 규범준수경영시스템 ISO 37301 인증 취득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대한항공이 한국경영인증원으로부터 국제표준화기구(ISO)의 ‘규범준수경영시스템’에 대한 인증을 취득했다고 13일 밝혔다. 규범준수경영시스템(ISO37301)은 ISO가 제정한 국제 표준으로 기업의 준법경영 시스템을 공신력 있는 제 3기관이 평가하고 인증하는 제도다. 특히 국제 상거래상 비즈니스 파트너 선정 시 준법경영 평가 척도나 컴플라이언스 위반에 대한 참작 기준으로도 활용된다. 이번 인증 취득은 대한항공이 지난해 하반기부터 국제표준을 반영하여 사내 규정과 지침을 정비하고, 관계부처, 투자자 및 고객들의 요구사항을 분석해 ESG 활동을 강화하는 등 전사적 차원의 법적 리스크 식별 및 관리체계를 수립해 국제표준에 부합함을 인정받은 결과다. 대한항공은 2012년 7월부터 ‘준법지원인 제도’를 도입해 조직 문화로 정착될 수 있게 추진해 왔으며, 모든 임직원들이 안전운항과 서비스 및 윤리경영 등의 사내규정과 법령을 준수할 수 있도록 주기적인 점검과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우기홍 대한항공 사장은 "준법경영은 일시적인 이슈가 아닌 회사의 생존과 지속 성장을 위한 필수요소로 이번 국제표준인 ISO 37301 규범준수경영시스템 인증 취득을 계기로 글로벌 선도 항공사에 걸맞는 준법 및 윤리경영을 한층 더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ji01@ekn.kr[사진자료] 대한항공이 국제표준화기구의 규범준수경영시스템(ISO-37301)인증을 획득했다. 사진은 우기홍 대한항공 대표이사 사장(왼쪽)과 황은주 한국경영인증원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저작권 침해로 얼룩진 K-콘텐츠…표절논란·불법시청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국내 콘텐츠 업계가 저작권 침해 문제로 떠들썩하다. 대형 게임사 간 표절 문제가 소송까지 확전하고 있으며,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업계는 불법 스트리밍 사이트로 막대한 피해를 보고 있다.◇ 잇따른 게임 표절 논란…승자 없는 전쟁13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엔씨소프트는 ‘아키에이지 워’가 자사 게임 ‘리니지2M’의 시스템을 무단 도용했다는 이유로 제작사 카카오게임즈와 개발사 엑스엘게임즈를 상대로 저작권 침해 소송을 제기했다. 엔씨는 표절 사례를 항목별로 제시하며 저작권 침해를 주장했으나 카카오게임즈와 엑스엘게임즈 측은 장르적 유사성일 뿐이라며 반박하고 있다.통상 저작권 분쟁은 저작물과 침해물 사이에 동일성 또는 실질적 유사성을 입증하기 어려워 소송이 장기화하는 경우가 많다. 엔씨는 이미 2021년 웹젠 ‘R2M’을 상대로도 저작권 침해 소송을 제기했는데, 현재 1심 결과도 아직 나오지 않았다.법조계 관계자는 "저작권 분쟁은 어느 한쪽이 승소하더라도 장기간 누적된 피해로 인해 상처뿐인 승리가 될 가능성이 높다"며 "양측 합의로 소송을 취하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는 것은 이와 같은 이유"라고 설명했다.이번 소송으로 인해 ‘아키에이지 워’는 출시 초반 흥행으로 매출 순위에서 리니지2M을 넘어섰지만 ‘표절작’이라는 꼬리표를 달게 됐다. 엔씨 입장에서도 최종 판결이 나기까지 지식재산권(IP) 무단 도용 피해를 계속 입게 된다.지난달에는 넥슨이 중소게임사 ‘아이언메이스’의 신작이 자사 미출시 프로젝트를 유출해 개발됐다며 아이언메이스 관계자를 경찰에 고소했다. 논란이 된 게임 ‘다크 앤 다커’는 넥슨의 요청으로 스팀 플랫폼에서 삭제되며 퇴출 위기에 몰렸다.◇ 불법 OTT ‘누누티비’ 피해액만 5조 육박대표적인 불법 웹툰 사이트로 ‘밤토끼’가 있다면 요즘은 ‘누누티비’가 화제다. 2021년 개설된 ‘누누티비’는 해외에 서버를 두고 있는 불법 스트리밍 사이트로 국내 OTT 콘텐츠와 드라마, 영화 등을 불법으로 제공하고 있다. 방송·영화·OTT 분야 업체·기관으로 구성된 ‘영상저작권보호협의체’에 따르면 동영상 조회수가 15억회를 넘어섰고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는 1000만명, 피해액은 4조9000억원 이상으로 추정된다.정부는 해당 사이트에 대한 접속 경로(URL)를 매일 모니터링해 1일 1회 접속을 차단하겠다는 방침을 밝혔지만 누누티비는 주소를 우회하며 운영을 계속하고 있다. 게다가 최근에는 접속 차단을 피하고자 사이트에 전용 애플리케이션(앱) 다운로드 메뉴를 신설했다. 일부 불법 사이트에서 앱을 통해 모바일 랜섬웨어 다운로드를 유도한 사례도 종종 발생한 바 있어 개인정보유출 등의 피해도 우려되는 상황이다.문화체육관광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외교부, 법무부, 방송통신위원회, 경찰청이 참여하는 ‘K-콘텐츠 불법유통 근절 범부처 협의체’는 업계 의견을 수렴해 6월 중 구체적인 대책을 수립, 발표할 예정이다.OTT업계 한 관계자는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선 고의로 불법 유통하는 행위는 물론 이를 방조하는 행위도 강력하게 처벌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해야 한다"며 "업계 차원에서도 정부 기관과 논의해 합법적인 스트리밍 서비스를 이용하자는 캠페인 등의 활동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sojin@ekn.kr표절 논란의 주인공인 카카오게임즈의 ‘아키에이지 워’(위)와 아이언메이스의 ‘다크 앤 다커’. 사진=각 사 홈페이지‘누누티비’ 사이트 화면.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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