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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 장애인 게임 접근성 향상 위한 보조기기 지원 사업 희망자 모집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카카오게임즈가 국내 최초로 시작한 ‘장애인 게임 접근성 향상을 위한보조기기 지원 사업’의 지원 희망자를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온라인 게임을 희망하는 서울시 및 경기도 거주 지체·뇌병변 장애인으로, 지원 희망자는 다음달 12일까지 경기도재활공학서비스연구지원센터 또는 아름다운재단 홈페이지에서 신청서 등 관련 서류 다운로드 및 작성 후, 센터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1차 서류 심사 결과는 오는 5월 26일 센터 홈페이지와 개별 연락을 통해 공지되며, 이후 공학전문가의 1:1 면담 및 게임 보조기기 활용성 평가를 거쳐 7월중 최종 지원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게임 보조기기 활용성 평가는 지원자의 장애 유형과 정도 등을 고려해 현재 상용되고 있는 게임 보조기기 활용 정도를 평가하는 것이다. 이번에 제공되는 장애인 게임 보조기기에는 △보조기기 입력장치(키보드, 마우스, 스위치 등 PC, 태블릿, 휴대폰 연동 기기) △보조기기 보조장치(팔받침대, 거치대, 액세서리 등 기기 사용 보조) △자세 유지장치(책상, 의자, 랩보드, 벨터 등 기기 사용을 위한 자세 보조) 등이 포함된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신체적, 환경적 요인으로 게임 접근이 어려운 장애인에 대한 보다 실질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을 통해 게임문화 사각지대 해소 및 가치 확산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장애인 게임 접근성 향상을 위한 보조기기 지원 사업’은 카카오게임즈가 아름다운재단, 국립재활원, 경기도재활공학서비스연구지원센터와 협력해 장애인들에게 보다 전문적인 맞춤형 게임 보조기기를 지원하고 사용법 및 관리방안 교육을 제공해 실질적 게임 접근성 향상을 도모하는 사회공헌 사업이다. 카카오게임즈는 이번 사업에 1억원을 후원하며 사업이 체계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hsjung@ekn.kr카카오게임즈 CI 카카오게임즈 CI.

항공업계, 재비상 기지개 편다…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코로나19로 급감했던 여행수요가 되살아나면서 항공업계가 운항 정상화를 대비해 채용문을 활짝 열고 있다.17일 업계에 따르면 제주항공은 오는 23일까지 신입 객실승무원 서류전형을 진행한다. 항공기 도입과 국제선 운항편수 확대를 대비해 우수한 인재를 채용해 양성하겠다는 방침이다. 주력 노선이 중국과 일본 노선인 만큼, 중국어와 일본어 특기자는 우대 혜택을 받는다. 합격자는 6월 중 실무에 투입될 예정이다.올해 들어 제주항공이 신입 객실 승무원 공개 채용에 나선 것은 두 번째다. 제주항공은 지난달 일반직, 정비사, 운항관리사 등의 채용을 공고해 현재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제주항공이 코로나19 여파로 중단했던 객실 승무원을 공개 채용하기는 3년4개월만이다.이스타항공은 오는 31일부터 일반직 대상 부문별 신입·경력직 공개채용을 시작한다. 이번 공개채용은 사업확장에 대비한 인력 충원으로 기획과 IT, 재무, 인사, 구매, 홍보, 영업, 종합통제 등 지원부서의 신입과 경력직 채용으로 진행한다. 선발된 최종 합격자는 5월 중 입사하게 된다. 이번 공개채용에 운항, 객실승무원 채용은 포함되지 않았지만 기재도입 시점과 자격 훈련기간 등을 고려해 순차적인 재고용과 추가 채용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다.진에어도 오는 23일까지 신입.경력 일반직 공개 채용을 실시한다. 모집분야는 △경영전략 △재무 및 회계 △영업 △운송서비스 △운항통제 △운항행정 △안전보안 △IT 등 총 8개 부문이다. 학력 및 연령 제한은 없으며 각 부문별 관련 경력 및 전공, 자격증 소지자, 어학 우수자는 채용 시 우대한다.티웨이항공은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4일까지 일반직 신입사원과 다양한 직군의 경력사원 공개 채용을 실시했다. 신입 사원은 공통 직무로 모집한다. 입사 후 국내 공항지점에서 일정 기간 근무 후 부서로 배치된다. 경력 채용은 항공기 운항정비, 여객운송, 안전기획, 홈페이지 기획, 콘텐츠 마케팅, 영업, GDS, 언론홍보, 회계, 수입관리, 재무기획, 내부통제, 사내변호사, 개발자 등 다양한 부문에서 인재를 모집했다. 티웨이항공은 국제선 운항 재개에 따른 사업 회복과 항공기 도입에 따라 지난해 하반기부터 두 차례 대규모 객실승무원 채용을 완료했다.에어서울 역시 일반직 신입 및 경력사원의 공개 채용을 실시했다. 모집 분야는 경영전략, 경영지원, 홍보, 항공 영업, 여객영업 시스템, 정비, 승무원 편조, 노사협력 등 총 8개 부문이다. 대형항공사(FSC)인 대한항공은 지난해 말 객실 승무원과 일반직 채용을 끝냈고 현재 경력 조종사 채용을 진행하고 있다. 대한항공과의 기업결합을 앞둔 아시아나항공도 신규 채용을 검토 중이다.업계 관계자는 "올해 말이 되면 항공 업계가 코로나 이전 수준까지 회복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국제선 운항 정상화, 기제 도입에 발 맞춰 인력 채용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kji01@ekn.kr제주항공은 오는 23일까지 신입 객실승무원 서류전형을 진행한다.진에어 B737-800.

산업계, 기업문화 맞춤 근무제 속속 도입…‘임직원 만족도 높인다’

[에너지경제신문 김아름 기자] 정부가 ‘주 최대 69시간’을 필두로 ‘근로시간 제도 개편안’을 추진하는 가운데 국내 산업계는 각 기업문화에 맞춘 근무제 도입에 속도를 내고 있다. 기업들은 유연근무제나 4조 2교대 등을 통해 임직원들의 근무 만족도를 높이면서 동시에 생산성 제고도 꾀한다는 방침이다. 17일 산업계에 따르면 최근 국내 기업들 사이에서 직무의 특성과 현장 상황 등을 고려한 다양한 근무제도가 실시되고 있다. 한화토탈에너지스는 최근 서산 대산에 있는 일부 공장을 시작으로 4조 2교대 근무를 실시했으며 SK이노베이션도 노사 합의에 따라 근무제 전환을 논의한 뒤 지난해부터 1년 동안 4조 2교대를 시범 운영한 후 올해 2월부터 울산콤플렉스(CLX) 근무 체계를 4조 2교대로 변경했다. LG화학 역시 올해 일부 공장에서 4조 2교대를 실시하고 있으며 롯데케미칼은 현재 4조 2교대 도입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철강업계도 4조 2교대로 전환해 운영 중이다. 포스코는 이미 지난 2011년 철강업계 최초로 4조 2교대를 도입해 지금껏 시행하고 있으며 현대제철도 최근 노사간 실무협의에서 4조 2교대 시행을 합의, 지난달 26일부터 근무 방식을 개편했다.반도체업계도 속속 4조 2교대 근무제를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LG디스플레이의 경우 지난해 말 업계 최초로 4조 2교대를 실시했다.4조 2교대는 하루 8시간 일하는 4조 3교대보다 4시간 늘어난 12시간씩 일하는 대신 이틀 연속 쉬는 근무제다. 12시간씩 일하는 것에 대해 업무 강도가 세다는 단점은 있으나 ‘이틀 집중해 일하고, 이틀 연이어 쉴 수 있다’는 장점에 많은 근로자들이 선호하는 추세다.실제로 전국경제인연합회가 발표한 ‘근로 시간에 관한 인식’ 조사 결과 20·30대 근로자 절반 이상(55.3%)가 ‘필요하면 주 3~4일간 몰아서 일하고 주 1~2일 휴무하겠다’를 선택했다. 애경케미칼은 4조 2교대 외에 사무직군엔 선택적 근로시간제를, 현장직군엔 탄력적 근로시간제를 적용하는 유연근무제를 도입, 활성화하고 있다. 유연근무제란 개인의 근로시간을 탄력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로, 업무량의 많고 적음에 따라 근로시간을 적절하게 배분하거나 근로자의 선택에 맡김으로써 업무 시간을 유연하고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기업들은 향후에도 업의 특성과 기업 문화에 맞춘 근무 제도를 강구해 도입한다는 방침이다. 석유화학업계 한 관계자는 "과거와 같이 틀에 맞춰 일을 하기 보단, 업무 등을 고려한 유연근로제도 등을 도입함으로써 임직원들의 선택권이 확대되고 있다. 그 결과 직원들의 삶의 실 또한 나아지면서 생산성도 개선되고 있다"면서 "향후에도 일과 생활의 균형을 맞출 수 있는 제도적 체계를 갖춰 나가면서, 직원들의 활용을 적극 장려할 계획이다"고 말했다.포스코광양제철 1고로공장에서 작업자가 조강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임시방편 통했다"… 한숨돌린 해운업계, 하반기 재반등할까

[에너지경제신문 이승주 기자] 해상운임이 최근 반등하며 심리적 마지노선이자 손익분기점으로 보는 1000선을 회복했다. 해운사들의 ‘블랭크 세일링(임시결항)’ 조치로 각 노선의 평균 운임을 끌어올리는 데 성공한 것이다. 이에 업계는 빠르면 올해 하반기부터 해운 시황이 회복세를 보이리라 기대하고 있다.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이달 14일 기준 1033.65으로 집계됐다. SCFI는 상하이에서 출발하는 15개 항로의 스팟 운임을 반영한 수치다. SCFI는 지난해 1월 최고점인 5109.60을 기록한 이후, 지난달 10일 906.55로 바닥을 찍었다.SCFI는 컨테이너 선사들의 수익성 척도로 사용된다. 보통 선사들은 화주와 매년 3∼5월 장기운송계약을 체결하는데, 당시 스팟 운임이 그 기준이 된다. SCFI가 지난해 3∼5월 4000선을 상회했던 것을 감안하면 선사들의 수익성 하락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통상 업계는 SCFI 1000선을 심리적 마지노선이자 손익분기점으로 본다.SCFI 1000선 회복에는 선사들의 임시결항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임시결항은 해당 노선에 투입되는 선박 수를 조절하는 조치로, 운임이나 물동량이 감소할 때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실시한다. 공급 조절에 따른 소석률(화물 적재 비율) 개선 효과를 노린 것이다.실제로 이달 초 선사들의 남미행 임시결항 조치에 남미행 운임이 크게 뛴 바 있다. 또한 지난 주는 북미행 노선 운임이 SCFI 상승(76.72포인트↑)을 견인했다. 이를 두고 업계는 미국 서해안항만 노사협상이 진척되지 못한 이유도 있지만, 다수 선사들의 공격적인 임시결항 조치가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 분석하고 있다.업계는 SCFI 상승에 희망가를 부르고 있다. 올해 전반적인 해운 시황의 약세 기조는 지속될 것으로 보나, 이르면 하반기부터 반등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해운시황의 반등 키워드는 ‘글로벌 물동량’과 ‘폐선량’이 꼽힌다. 물동량은 올해 하반기부터 반등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해양진흥공사는 글로벌 물동량이 지난해 -1.6%로 역성장을 기록했지만, 올해는 2.4%, 내년에는 6.3%, 2025년에는 5.2%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선박의 폐선은 기대 수익 대비 해체 시 수령할 수 있는 스크랩(고철) 가격, 노후로 인한 연비 감소 정도, 기타 정비에 필요한 부대 비용 등을 고려해 결정된다. 현재 지난 2년간 고운임에 적정 선령을 넘기며 운영된 노후선들이 쌓여있고, 고철 가격도 견조한 흐름을 유지하고 있는 상태라 노후선 폐선 역시 증가할 예정이다.해운업계 관계자는 "해상 운임이 1000선을 회복한 것은 선사들의 임시결항 조치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며 "아직 판단하기에는 이르지만, 이르면 하반기부터 해운 시황이 반등할 여지가 있다"고 말했다.lsj@ekn.krSCFI가 1000선을 넘기며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사진은 부산신항에 접안해 있는 컨테이너 선박. 연합뉴스.

[에너지경제신문=정희순 기자] 넷플릭스가 국내 이용자 수 급감에도 지난해 견조한 실적을 낸 것으로 나타났다. 연간 영업이익은 소폭 감소했지만, 연매출은 전년대비 1400억원 이상 증가했다. 넷플릭스를 추격하는 티빙, 웨이브, 왓챠 등 토종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3사는 매출을 다 합쳐도 넷플릭스에 당해내지 못했다. 3사 합산 적자는 전년대비 2배 가까이 불어난 3000억원에 달했다. ◇ 토종 OTT 3사 매출 다 합쳐도 넷플릭스엔 ‘안 되네’ 1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지난해 국내에서 7732억원의 매출을 냈다. 이는 전년대비 약 1400억원 불어난 수치다. 넷플릭스의 연간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소폭 줄어든 143억원을 기록했다. 넷플릭스를 추격하는 티빙, 웨이브, 왓챠 등 토종 OTT 3사도 매출은 크게 늘었다. 3사의 합산 연매출 5945억원으로, 티빙은 2476억원, 웨이브는 2735억원, 왓챠는 734억원의 매출을 냈다. 특히 티빙의 연매출은 전년대비 1100억원이상 늘어나며 웨이브를 턱밑까지 추격했다. 다만 3사의 매출을 모두 합쳐도 넷플릭스 연매출을 따라잡지는 못했다. 그사이 3사의 적자폭은 더 커졌다. 3사의 연간 영업손실은 티빙이 1192억원, 웨이브가 1217억원, 왓챠가 555억원으로, 합산 영업손실액은 2964억원에 달했다. 이는 지난 2021년 3사의 연간 영업손실(1568억원) 대비 2배 가까이 불어난 것이다. ◇ 토종 OTT "콘텐츠 투자 지속…글로벌에서 돌파구 모색" 토종 OTT 3사의 적자 확대는 콘텐츠 투자 등이 큰 폭으로 늘어나서다. 티빙의 지난해 콘텐츠 원가는 약 1167억원으로 전년(707억원)보다 460억원 늘었다. 웨이브도 지난해 콘텐츠 원가로 전년보다 45.4% 늘어난 2111억원을 지출했다. 업계에선 토종 OTT의 영업손실 증가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아직 유의미한 성과를 보여주진 못하고 있으나, 넷플릭스 등 글로벌 OTT업체와 경쟁하기 위해서는 콘텐츠 투자를 줄일 순 없기 때문이다. 앞서 티빙은 올해까지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에 4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고, 웨이브도 2025년까지 콘텐츠 제작에 1조원을 투자한다고 발표했다. 토종 OTT들은 국내를 넘어 글로벌에서도 승부를 건다. 티빙은 파라마운트와의 협력으로 파라마운트의 해외 시리즈를 국내에 선보이는 한편 콘텐츠 공동제작에도 나서고 있다. 티빙의 오리지널 시리즈 ‘몸값’은 국내 OTT 시리즈로는 최초로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 장편 경쟁부문에 공식 초청되기도 했다. 해당 작품은 올여름 파라마운트+를 통해 글로벌에 공개된다. 뿐만 아니라 CJ ENM의 글로벌 스튜디오 ‘피프스 시즌(FIFTH SEASON, 구 엔데버콘텐트)’과의 시너지도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웨이브의 경우 지난해 12월 인수한 미주지역 K-콘텐츠 플랫폼 ‘코코와(KOCOWA)’를 발판삼아 글로벌 서비스를 확대할 전망이다. hsjung@ekn.kr

LG화학, 새만금에 연산 10만t 규모 전구체 공장 짓는다

[에너지경제신문 이승주 기자] LG화학이 중국 화유코발트와 새만금국가산업단지에 전구체 공장을 건설하며 전지 소재 공급망 강화에 나선다. LG화학은 19일 전라북도 군산시 베스트웨스턴 호텔에서 유관기관들과 전구체 공장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고 17일 밝혔다. 협약에는 새만금개발청을 비롯해 투자자로 LG화학과 화유코발트, 지자체·공사로는 전라북도, 군산시, 한국농어촌공사가 참여한다. LG화학과 화유코발트는 이번 협약으로 2028년까지 총 1조2000억원을 투자해 새만금산단 6공구에 전구체 공장을 짓는다. 올해 착공을 목표로 2026년까지 1차로 5만t의 양산 체제를 구축한다. 향후 2차로 5만t의 생산 설비를 증설해 연간 10만t 규모의 전구체를 생산할 계획이다. 양사는 해당 공장에 메탈을 정련하는 설비를 구축, 전구체의 소재인 황산메탈도 생산할 계획이다. 새만금산단은 항만과 인접해 물류 인프라가 구축돼 있고, 확장 가능한 대규모 부지가 있어 전지 소재 공장입지에 유리한 환경으로 평가된다. 부지 규모는 축구장 46개 크기인 33만㎡(약 10만평)에 달한다. 전구체는 니켈·코발트·망간 등을 섞은 화합물로, 배터리의 성능을 결정하는 양극재를 만드는 핵심 소재다. 전구체 10만t은 전기차 100만여 대에 필요한 양극재를 만들 수 있는 양이다. 특히 이번 공장 건설로 전구체 생산 능력을 확대하며 원재료 공급 안정성을 한층 높이게 됐다는 게 사측의 설명이다.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LG화학의 대규모 투자 결정을 도민과 함께 진심으로 환영하며 기업의 안정적 정착과 원활한 사업운영을 위해 아낌없이 뒷받침하겠다"라고 말했다. 김규현 새만금개발청장은 "우리나라 이차전지 산업의 중심이 될 새만금에서 LG화학이 K-배터리를 대표하는 세계 1등 기업으로 굳건히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은 "새만금 전구체 공장을 기반으로 양극재 수직 계열화를 강화하고 안정적인 소재 공급망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며 "급변하는 글로벌 시장 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세계 최고 종합 전지 소재 회사로 도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lsj@ekn.kr새만금국가산업단지 전라북도 군산시에 위치한 새만금국가산업단지 전경. 사진=LG화학

현대차, 세계양궁협회 스폰서십 2025년까지 연장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현대자동차는 세계양궁협회(World Archery Federation)와 3년간의 스폰서십 재계약을 체결해 2025년까지 후원계약을 연장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로써 현대차는 10년동안 세계양궁협회 스폰서십을 지속하게 됐다. 현대차는 지난 2016년 세계양궁협회와 첫 후원 계약을 체결한 이후 타이틀 스폰서로서의 역할을 수행해오고 있다. 세계양궁협회는 전세계 양궁대회를 관장하는 국제 단체다. 매년 ‘양궁 월드컵’과 매 홀수년 ‘세계 양궁 선수권 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현대차가 세계양궁협회 타이틀 스폰서를 맡게 됨에 따라 세계양궁협회는 ‘양궁 월드컵’과 ‘세계 양궁 선수권 대회’를 ‘현대 양궁 월드컵’과 ‘현대 세계 양궁 선수권 대회’로 명명해 대회를 진행하고 있다. 오는 18일 터키 안탈리아에서 ‘2023 현대 양궁 월드컵’ 1차 대회가 열린다. 7월 독일 베를린과 2025년 한국 광주광역시에서는 ‘현대 세계 양궁 선수권 대회’가 개최된다. 현대차는 스폰서십 후원기간 동안 세계양궁협회 주관으로 개최되는 모든 공식대회에서 ‘현대자동차 - 세계양궁협회 통합로고’를 사용할 수 있다. 또 브랜드 명인 ‘현대(Hyundai)’를 양궁 월드컵 및 세계 선수권 대회 명칭에 삽입하는 등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며 전세계 스포츠 팬들에게 브랜드를 알리고 있다. 현대차는 1985년 정몽구 현대차그룹 명예회장이 대한양궁협회장에 취임하고, 2005년부터 정의선 회장이 대한양궁협회장을 역임하는 동안 대한민국 양궁의 경쟁력 향상을 위한 지원을 계속해왔다. 특히 양궁의 스포츠 과학화를 통한 경기력 향상, 우수선수 육성 시스템 체계화, 양궁 저변 확대 등에 집중하며 대한민국 양궁이 세계 최정상에 오르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우르 에르데네르 세계양궁협회 회장은 "현대차와 세계양궁협회는 지속가능한 세상을 만드는데 필요한 영감을 주기 위해 함께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후원 연장은 양측의 오랜 파트너십에 대한 축하이면서 동시에 미래를 위한 동행"이라고 전했다. 장재훈 현대차 사장은 "세계양궁협회와의 파트너십이 양궁 종목의 발전과 저변확대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yes@ekn.kr현대차가 후원하고 있는 세계양궁협회 주관 경기 장면 현대차가 후원하고 있는 세계양궁협회 주관 경기 장면 (2) 현대자동차그룹 정의선 회장1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장재훈 현대차사장 장재훈 현대차 사장

"전기차 가격경쟁 치열···SW 기술 차별화 집중해야"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미래 전기차 시장 선점을 위해 차량용 소프트웨어(SW) 기술 차별화에 집중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한국자동차연구원은 17일 ‘전기차 가격경쟁 시대의 시작’ 산업분석 보고서를 통해 전기차 가격경쟁이 본격화했다며 이 같이 분석했다. 연구원에 따르면 최근 테슬라는 세계 주요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가격을 인하하고 있고 비야디(BYD)와 폭스바겐 등도 보급형 소형 전기차를 선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신규 비즈니스 모델 확보, 제품 차별화 등 비(非)가격경쟁력 요소도 중요해질 전망이다. 보고서는 국내외 소비자들이 전기차 구매 여부를 결정할 때 가격, 구매보조금 등 경제적 요소를 핵심 고려사항으로 보는 경향이 있다고 봤다. 전기차 시판 초기 단계에서는 소비자가 환경 친화성을 우선 고려한 반면 현재는 내연차와의 가격 비교가 더 큰 영향을 미치는 요소라고 진단했다. 이런 추세에 따라 테슬라는 모델3, 모델Y를 중심으로 공격적인 가격 인하를 단행했다. 포드, 루시드, 샤오펑, BYD, BMW, 폭스바겐 등도 미국과 중국 등에서 가격 인하를 발표했다. 이는 가격경쟁력 확보를 통해 전기차 시장점유율을 높이는 동시에 유럽 주요국과 중국 등의 전기차 구매보조금 폐지·삭감 계획에 선제 대응하려는 목적이라고 보고서는 판단했다. 완성차 업체들은 기존 전기차 모델 가격을 내릴 뿐 아니라 보급형 소형 모델을 신규 출시해 틈새시장 선점 경쟁에도 나섰다. 특히 C세그먼트(준중형) 이하 차급을 선호하는 유럽 등에서 소형 전기차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고 보고서는 내다봤다. 올해 출시 예정인 BYD의 시걸(Seagull)은 1만달러(약 1300만원)에 불과하며, 2025년 출시가 예상되는 폭스바겐의 ID.2ALL과 내년 출시 예정인 르노5 EV는 2만5000유로(약 3600만원) 수준이다. ‘반값 테슬라’로 관심을 끄는 테슬라 모델2도 출시 시점은 미정이나 2만5000달러(약 3270만원)를 가격 목표로 삼고 있다. 완성차 업계는 전기차 가격경쟁력 확보를 위해 광산, 채굴기업 등 배터리 광물 조달 분야에 직접 투자하거나 배터리 업체와 합작공장을 설립해 저렴한 배터리를 직접 생산할 계획을 세우는 등 다양한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 보고서는 가격경쟁이 심화하면 단기적으로는 완성차업체의 대당 판매이익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소수의 생존 기업 중심으로 전기차 시장이 재편될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진단했다. 아울러 테슬라의 자율주행 기술 소프트웨어 FSD(Full Self Driving), 기아의 커넥트스토어를 통한 차량 기능 구독 서비스 등 고부가가치 창출을 위한 비즈니스 모델이 계속 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임현진 한자연 선임연구원은 "가격 전략만이 기업의 장기 생존을 담보하기는 어려우므로 완성차업체들이 각종 비가격 경쟁요소에 집중하면서 정교한 제품 차별화로 시장 지배력을 높이려 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서는 SW 관련 기반 기술이 핵심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yes@ekn.kr1 현대차 울산공장 아이오닉 5 생산라인 자료사진. 현대차 울산공장 아이오닉 5 생산라인.

현대모비스 ‘돌돌 말리는 車 디스플레이’ 개발 성공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현대모비스가 세계 최초로 차량용 롤러블 디스플레이(Rollable Display) 개발에 성공했다. 주행 상황과 이용 목적에 따라 디스플레이 크기를 조절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부피를 최소화해 획기적인 차량 내부 디자인 개선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17일 현대모비스에 따르면 롤러블 디스플레이는 내비게이션을 비롯한 주행정보 화면이 위아래로 움직이며 돌돌 말리는 기술이다. 시동을 끄면 화면이 완전히 사라지고, 주행 중에는 화면의 1/3만 돌출시켜 최소한의 주행정보만 표시할 수 있다. 내비게이션 모드를 선택하면 화면을 2/3 크기로 키워준다. 주차나 전기차 충전 시에는 16:9 비율의 대화면으로 확대해 영상 컨텐츠를 시청할 수 있다. 현대모비스는 스마트폰이나 TV시장에서 일부 소개된 롤러블 기술을 차량용으로는 처음으로 개발해 글로벌 수주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북미와 유럽 등지의 럭셔리 브랜드가 대표적이다. 자동차에 탑재할 수준의 신뢰성도 확보해 벌써부터 글로벌 고객사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는 게 업체 측 설명이다. 롤러블 디스플레이는 설치 공간을 최소화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부피를 최소화한 경량 구조가 핵심 경쟁력으로, 현재의 내비게이션이 위치한 자리에 장착하는데 필요한 깊이는 12cm에 불과하다. 이에 따라 차량 내부 디자인에도 다양한 변화가 예상된다. 운전석 주변에 장착할 수 있는 것은 물론, 레저나 가족 단위 탑승객을 위한 ‘목적기반 모빌리티’(PBV)에는 앞좌석과 뒷좌석 사이 천장에서 화면이 내려오도록 탑재할 수도 있다. 현대모비스의 롤러블 디스플레이는 QHD(2560 x 1440)급 이상의 해상도를 갖췄다. 30인치대의 초대형 화면으로 구현이 가능하다. 한영훈 현대모비스 EC(Electronics Convenience and Control)랩장(상무)은 "기존 제품과는 차별화된 기술로 차량용 디스플레이 시장의 게임체인저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며 "인포테인먼트 신제품 트랜드를 주도해 글로벌 시장을 선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yes@ekn.kr현대모비스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차량용 롤러블 디스플레이. 현대모비스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차량용 롤러블 디스플레이.

게임업계, 새로운 후원 문화 ‘스트리머’ 마케팅 후끈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유튜브, 트위치 등 인터넷 방송의 영향력이 커지면서 게임업계가 새로운 후원시스템을 도입, 스트리머 마케팅을 경쟁적으로 펼치고 있다.17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위메이드는 이달 27일 출시하는 신작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나이트 크로우’에 게임 스트리머 후원 시스템 ‘SSS펀드‘를 도입한다.'SSS펀드'는 위메이드 게임을 즐기는 이용자가 위메이드 게임 관련 콘텐츠를 제작하는 크리에이터 즉 인터넷 방송인(스트리머)을 후원하는 플랫폼이다.이용자는 인게임 상품을 구매할 때, 결제 금액에 비례하는 후원 포인트 ‘시드(SEED)’를 받게 된다. 시드를 SSS펀드에 등록된 스트리머 별 코드를 통해 전달함으로써 후원에 참여할 수 있다. 여러 스트리머를 동시에 후원하는 것도 가능하다.SSS펀드 스트리머 자격은 최소한의 참여 조건만 충족하면 누구에게나 주어진다. 스트리머는 획득한 시드 비율만큼, 게임 서비스 성과에 따라 조성되는 후원금을 분배 받는다. 시즌 동안 제시되는 미션을 완료하면 ‘스트리머 전용 쿠폰’도 발급된다. SSS펀드에서는 이를 자신의 서포터에게 안전하고 편리하게 선물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후원금 규모와 스트리머가 받은 시드 수량 등은 SSS펀드 공식 사이트를 통해 투명하게 공개된다. 스트리머는 자신의 시드 비율과 수령 예상 후원금을 언제든지 확인할 수 있다. SSS펀드 첫 시즌은 ‘나이트 크로우’ 출시에 맞춰 약 2개월간 진행된다. 스트리머 모집 일정은 추후 공개되며 시즌1이 종료되면 보완을 거쳐 위메이드의 다른 게임에도 순차 적용될 예정이다.이처럼 이용자의 아이템 결제 수익 일부를 스트리머에게 지급하는 시스템은 넥슨이 지난해 8월 출시한 ‘히트2’에 처음 적용됐다. 히트2는 등록된 스트리머 정보를 게임 공식 홈페이지에 투명하게 공개해 일반 유저들이 언제든 이들 콘텐츠를 감상하며 혜택을 나눠 가질 스트리머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스트리머에게는 홍보성 방송을 강제하지 않는 대신 각자의 선택에 따라 참여하고 혜택을 받아갈 수 있는 이벤트 미션을 제공했다. 넥슨에 따르면 그 결과 히트2 서비스 시작 후 세달 만에 후원프로그램 등록 스트리머 수는 260명을 넘어섰고 이들을 응원하고자 후원 코드를 게임 내 등록한 유저 비중은 전체 유저의 30%를 차지하고 있다. 이러한 활발한 참여 덕택에 등록된 크리에이터 중 54%가 누적된 적립금으로 실제 수익 창출을 경험했다는 설명이다.넥슨은 이 시스템을 최근 ‘넥슨 크리에이터즈’라는 이름으로 개편하고, 지난달 출시한 신작 ‘프라시아 전기’에도 적용했다.sojin@ekn.kr위메이드는 이달 27일 출시하는 신작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나이트 크로우’에 게임 스트리머 후원 시스템 ‘SSS펀드‘를 도입한다고 1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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