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에어서울, 1분기 영업이익 269억원…역대 최고 실적 달성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에어서울이 올 1분기 창사 이래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16일 밝혔다. 에어서울은 2023년 1분기 매출 848억, 영업이익 269억 원으로 분기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317% 늘었고, 영업이익은 520%, 영업이익률은 31.7% 증가했다. 에어서울은 코로나19 방역 조치가 완화됨에 따라 검역 및 출입국 규정 변화에 발맞춰 국제선 수요 변화에 긴밀하게 대응한 것이 실적 개선을 이끈 주된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적시적기의 일본 노선 확대와 수익성을 고려한 탄력적인 노선 운영 전략이 주효했다. 오는 6월에는 운수권을 보유하고 있는 장자제에 취항할 예정이며, 하반기에는 홍콩 재운항 등 중화권 노선을 확대하고 노선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할 계획이다. 에어서울 관계자는 "지난해 4분기부터 흑자 전환을 했고, 올해는 회사가 유의미한 실적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실적 턴어라운드를 본격화하여, 빠르게 안정 궤도에 오를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kji01@ekn.kr사진1. 에어서울 항공기 에어서울이 16일 2023년 1분기 실적을 공시했다. 사진은 에어서울 항공기.

KT, 안정적 통신 인프라로 ‘누리호 3차 발사 성공’ 지원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KT는 오는 24일 3차 발사를 앞두고 있는 ‘누리호(KSLV-II)’ 3차 발사 성공을 위해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 통신·방송 인프라를 안정적으로 구축하고 주요 전송시설에 대한 보안을 강화했다고 16일 밝혔다. 누리호 3차 발사는 시험 발사 성격이던 앞선 두 차례 발사와 달리 실용위성을 우주 궤도에 올리기 위한 실전이다. 누리호 발사 성공을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이 이뤄지고 있는데 통신도 중요한 분야로 꼽히고 있다. 통신회선은 누리호 발사는 물론 발사체의 비행위치, 비행상태 등에 대한 데이터를 얻기 위해 필수적이다. 나로우주센터는 누리호 발사를 위해 KT 통신회선을 이용하고 있다. 누리호 발사 통신망 운용을 전담하는 KT는 지난해 2차 발사 시점까지 통신망 전송구간의 안정성과 품질을 강화했다. 발사 당일 추적회선의 안정화를 위해 전송장비를 신형으로 교체했고 일부 단일 전송구간은 이원화했다. 제주추적소 전용회선과 팔라우 국제회선에는 백업 무선통신망(마이크로웨이브)을 추가로 개통했다. 올해는 누리호 3차 발사를 앞두고 지난 3월 나로우주센터와 함께 제주 추적소 회선과 국제회선 전송 품질을 측정했다. 또한 유사 시 활용 가능한 백업 무선통신망에 자동 절체 기능을 적용하는 등 완벽한 통신 지원 준비를 마쳤다. KT는 누리호가 성공적으로 발사되는 순간을 전 세계가 함께할 수 있도록 방송망 구축에도 만전을 기했다. 주 무대인 우주과학관을 비롯해 발사통제동, 미디어센터, 낭도방파제, 우주전망대, 연구동 등 6개소에 방송장비를 구축했다. 총 40회선의 방송회선을 구성해 KBS, MBC, SBS 등 지상파를 포함한 국내 방송사의 중계방송을 지원한다. 이밖에도 주요 전송시설에 대한 보안을 한층 강화하는 한편 발사 당일에는 긴급상황에 발 빠른 대처를 위해 전담요원을 배치할 계획이다. 참관 인파가 몰려들 것으로 예상되는 우주발사 전망대, 남열해수욕장, 우주과학관 등에는 이동기지국 차량 3대를 배치해 무선서비스 이용에 차질이 없도록 할 예정이다. 지정용 KT 전남전북광역본부장(전무)은 "KT는 완벽한 통신·방송 인프라 지원으로 우리나라의 위상과 기술 수준을 올리는데 기여하겠다"며 "앞으로 인공지능(AI), 클라우드, 빅데이터 등 사업 역량을 바탕으로 대한민국이 세계적인 우주 강국으로 발전해 나가는데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sojin@ekn.kr[KT사진1] 누리호 3차 발사 통신지원 KT 직원들이 누리호 발사 순간을 전 세계로 중계하기 위한 누리호 발사 통신지원센터를 나로우주센터 광장에 구축하고 방송회선을 점검하고 있다.

삼성전자

[에너지경제신문 여이레 기자] 삼성전자가 ‘갤럭시 북3 시리즈’의 흥행에 힘입어 2023년 1분기 국내 노트북 시장 점유율 50%를 돌파했다. 삼성전자 노트북의 시장점유율이 50%를 넘어선 것은 지난 2015년 1분기 51.1% 이후 8년 만이다.16일 시장조사업체 IDC는 2023년 1분기 국내 노트북 시장점유율을 발표하면서 삼성전자의 국내 노트북 시장 점유율이 52%(수량기준)로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지난 1995년부터 28년간 국내 노트북 시장 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이번 분기의 52%는 전분기인 2022년 4분기 35.6%(1위) 대비 16.4% 상승한 수치이며 지난해 1분기 34.2%(1위) 대비 17.8% 상승한 수치이다.삼성전자 측은 "노트북 시장 점유율이 큰 폭으로 상승한 이유는 올해 2월 새롭게 출시한 ‘갤럭시 북3 시리즈’가 소비자들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갤럭시 북3 시리즈’는 지난 2월 진행한 국내 사전 판매 당시 ‘삼성닷컴’을 비롯한 다양한 유통 채널에서 완판 행진을 이어갔다. 국내를 포함한 글로벌 전체 판매는 출시 한달 만에 전작 대비 2.5배의 판매를 기록한 바 있다.‘갤럭시 북3 시리즈’는 3K 해상도의 ‘다이나믹 AMOLED 2X’ 디스플레이를 채용해 보다 생생한 색감과 선명한 화질을 제공하며, 얇은 두께와 가벼운 무게로 휴대성도 뛰어나다.또 갤럭시 에코 시스템을 기반으로 북3 시리즈와 스마트폰, 태블릿 등 다양한 갤럭시 제품들을 연결해 마치 하나의 기기처럼 사용할 수 있어 사용자에게 편리함을 준다.이민철 삼성전자 MX사업부 갤럭시 에코 비즈 팀장(상무)은 "강력한 성능과 매끄러운 연결 경험을 선보인 갤럭시 북3 시리즈가 국내 소비자에게 큰 사랑을 받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소비자의 기대를 뛰어넘는 혁신적인 노트북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gore@ekn.kr‘갤럭시 북3 시리즈’ 제품 사진.

SKT, 통신·금융 데이터 결합으로 금융소외계층 지원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SK 정보통신기술(ICT) 패밀리가 하나금융그룹과 함께 ‘통신과 금융’ 이종(異種)간 데이터 결합을 통해 금융소외계층을 돕기 위한 차세대 신용평가 모형 개발과 신규 상품 발굴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이를 위해 SKT, SK브로드밴드, 11번가, 하나은행, 하나증권, 하나카드 등 총 6개사는 서울 중구 소재 하나은행 본사에서 ‘통신·금융·미디어·유통 데이터 결합 신사업 추진 협약’을 체결했다. 6개사는 이날 협약식에서 업종간 고객 데이터 가명결합을 통해 금융소외계층을 위한 차세대 신용평가 모형을 개발하고 통신과 금융이 결합된 데이터 기반의 신규상품 개발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이들 회사는 이번 협력으로 각 사의 데이터를 개인신용평가에 추가해 활용함으로써 금융거래 이력이 부족한 고객들의 금융 복지 향상에 돌파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대학생과 사회초년생·주부·은퇴자 등 금융거래가 없는 고객들도 신용평가가 가능해져 맞춤형 중금리 대출이 확대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하나금융그룹은 차세대 신용평가 모형 개발이 완료되면, 이를 개인 대출 심사과정에서 활용할 계획이다. 6개사는 차세대 신용평가 모형 개발을 위해 이동통신과 금융 및 온라인 정보 등을 가명정보 결합 방식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가명정보 결합이란 서로 다른 정보처리자가 공통으로 보유중인 정보를 가명처리해 결합하는 과정을 말한다. 이는 개인정보를 가명처리한 뒤 결합해 더욱 가치 있는 데이터를 생성할 목적으로 사용된다. SK ICT 패밀리와 하나금융그룹은 이 밖에도 데이터 결합을 통해 각 사의 기존 통신?금융 상품을 고도화하고, 고객맞춤형 상품 타겟팅 등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과 데이터 기반의 신규 상품도 발굴할 계획이다. 장홍성 SKT AdTech CO장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은 단순한 트렌드가 아닌 기업이 생존하기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키워드"라며 "이번 가명정보 결합을 통한 신사업 추진은 데이터를 통해서 ESG경영을 실천하는 또 하나의 통신과 금융 협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sojin@ekn.krAA 왼쪽부터 최원영 하나증권 상무, 이철행 SKB 담당, 황보현우하나은행 본부장, 장홍성 SKT 담당, 이석 하나카드 상무, 김종호 11번가 담당이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사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LG유플러스, ‘갤럭시 S23 슈퍼말차 피크닉 에디션’ 개통 시작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LG유플러스는 지난 9일, 1000대 한정 수량으로 단독 출시해 사전 예약 12시간 만에 완판을 기록한 ‘갤럭시S23 슈퍼말차 피크닉 에디션’(슈퍼말차 에디션)의 본 개통을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슈퍼말차 에디션은 LG유플러스가 삼성전자, 캐주얼 말차 전문 브랜드 ‘슈퍼말차’, 갤럭시 전문 브랜드 ‘SLBS’와 함께 MZ세대(1980년대~2000년대생) 고객 공략을 위해 선보인 한정판 갤럭시 모델이다. 갤럭시 S23 256GB 크림 색상을 기반으로 제작됐으며 슈퍼말차의 전용 테마가 화면에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패키지 굿즈는 슈퍼말차와 콜라보한 친환경 소재의 전용 휴대폰 케이스, 피크닉 매트, 보냉백 및 콜드컵 등 최근 MZ세대 사이에서 취미로 인기를 끌고 있는 피크닉 및 캠핑 용품을 콘셉트로 구성했다. 출고가는 119만 9000원이다. 슈퍼말차 에디션의 사전 예약 고객 중 2030세대 비중은 86%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LG유플러스는 콜라보 브랜드 및 디자인 등 제품의 특성뿐 만 아니라 신청 플랫폼부터 경품 선정, 오프라인 체험관까지 사전 예약의 전 과정에서 주요 고객 군의 트렌드와 취향을 반영한 점이 이번 슈퍼말차 에디션 흥행의 주요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실제 LG유플러스는 공식 온라인 몰인 ‘유플러스닷컴’과 별도로 라이프디자인 펀딩 플랫폼 ‘와디즈’에서 펀딩 형태로 사전 예약을 실시했으며 오픈 이틀 만인 지난 11일 목표 금액 100%를 달성하기도 했다. 사전 예약 추첨 경품과 오프라인 체험관도 MZ세대의 선호를 적극 반영했다. 사전 예약을 실시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제공하는 경품은 한정판 스니커즈 중심으로 마련해 행사의 관심도를 높였다. 경품으로 제공되는 스니커즈는 무작위 추첨을 통해 당첨자에게만 상품의 구매 자격이 주어지는 ‘래플’ 방식으로만 구할 수 있는 제품으로 구성했다. 이와 함께 한정판 제품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체험 공간도 2030세대의 지역 선호도를 고려해 강남역(일상비일상의 틈)과 성수동(슈퍼말차 플래그십 스토어)으로 위치를 선정했다. 박준수 LG유플러스 디바이스담당은 "슈퍼말차 에디션의 흥행은 콜라보 기획 단계부터 마케팅 전략까지 MZ세대 고객과 지속적으로 소통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세대의 고객 니즈를 수렴하고 이를 충족할 수 있는 콜라보 에디션을 꾸준히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ojin@ekn.krA 갤럭시 S23 슈퍼말차 피크닉 에디션.

SK 자회사 솔리다임, 신규 각자대표 선임

[에너지경제신문 여이레 기자] SK하이닉스 낸드플래시 솔루션 자회사 솔리다임이 노종원 SK하이닉스 사장과 데이비드 딕슨 솔리다임 부문장을 신규 각자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지난해 10월부터 새로운 CEO를 꾸준히 물색해온 솔리다임 이사회는 사업 최적화와 데이터센터 SSD 사업을 주도적으로 이끌어 온 노 사장과 딕슨 부문장을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16일 밝혔다. 신임 노 대표이사는 SK텔레콤, SK하이닉스에서 일하며 사업전략 수립, 인수합병(M&A) 등 분야에서 역량을 발휘한 바 있다. 그는 지난해 연말부터 솔리다임 최고사업책임자(CBO)를 맡아 새로운 사업 기회 발굴과 대외 파트너십 업무를 주도해왔다. 딕슨 대표이사는 인텔에서 28년 간 경력을 쌓은 기업용 SSD(eSSD) 전문가다. 그는 최근까지 솔리다임의 데이터센터 그룹을 이끌며 SSD 개발 전략 수립과 상품 기획을 맡아왔다. SK하이닉스와 솔리다임은 "기업용 SSD에 강점이 있는 솔리다임의 사업과 기술력에 정통한 두 경영자를 각자대표이사로 선임한 만큼 양사 간 역량 결합과 시너지 창출에 속도가 붙을 것"이라며 "양사 통합 제품 포트폴리오를 최적화해 고객들에게 더욱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gore@ekn.kr0516 솔리다임_노종원 각자대표이사 사진 노종원 솔리다임 각자대표이사. 0515 솔리다임_데이비드 딕슨 각자대표이사 사진 데이비드 딕슨 솔리다임 각자대표이사.

동국제강, 1분기 영업이익 1600억원… 전년比 10%↓

[에너지경제신문 이승주 기자] 동국제강은 연결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1600억원으로 잠정집계됐다고 15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10% 감소한 수준이다. 같은 기간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5.6% 하락한 1조9172억원, 순손실은 전년 동기대비 적자전환한 942억원을 기록했다. 동국제강은 "건설 산업 시황 악화에 따라 봉형강 부문 판매가 감소했지만 냉연·컬러 제품 판매를 일부 개선했고 해상풍력 등 후판 부문 수익성을 증대했다"며 "인터지스·페럼인프라·DKI·DKC 등 종속 회사 이익 영향으로 견조한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연결 영업이익과 순손실 차이는 브라질 CSP 제철소 매각에 따른 변동 반영 영향이라는 설명이다. 동국제강은 1분기 매각 절차 종결에 따라 지분법주식처분손실을 순손익으로 계산했다. 동국제강은 지급보증 해소 및 지분법 자본 변동 안정화로 향후 흑자 폭을 확대해 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동국제강 1분기 말 기준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전년 동기대비 167.9% 상승한 7202억원을 기록했다. 차입금은 환율 상승으로 해외 원재료 매입 비용이 증가하며 소폭 늘었지만 100% 미만의 안정적인 부채비율을 유지했다. 한편 동국제강은 지난 12일 열린 임시주주총회에서 인적분할 관련 안건을 승인함에 따라 존속법인 동국홀딩스와 신설법인 열연사업회사 동국제강, 냉연사업회사 동국씨엠으로 분할한다. 분할 기일은 내달 1일로, 동국제강은 향후 선진화된 기업 구조로 기업 가치를 지속 향상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lsj@ekn.kr동국제강

아시아나항공, 1분기 영업이익 925억…전년比 47.7%↓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1분기 영업이익 925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47.7% 감소한 것이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한 1조4563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620억원을 기록했다. 1분기 만에 적자 전환한 것이다. kji01@ekn.kr2023050901010003421 아시아나항공이 1분기 영업이익 925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공시했다. 사진은 아시아나항공 A321NEO 항공기.

해운업계, 폐선으로 수익성 방어·환경규제 대응

[에너지경제신문 이승주 기자] 노후선박 폐선이 해운업계 수익성 방어와 환경규제 대응 전략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선박해체 시 선사가 수령하는 철 스크랩 가격이 급등하고 있기 때문이다.15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이달 둘째 주 기준 선사가 수령하는 선박해체 가격은 ldt(선박해체 시 지급하는 선가 단위) 당 520~610달러에 달한다. 이는 유례 없는 호황을 맞아 폐선량이 제로(0)에 수렴하던 지난 2년과 비교해도 큰 차이가 없는 수준이다. 오히려 폐선량이 꾸준히 유지됐던 2020년 선박해체 가격 ldt 당 300∼400달러보다 높은 가격이다.선박 해체 시에는 선박을 하나의 ‘고철덩어리’로 보기 때문에 ldt라는 단위를 사용한다. 선박에 포함된 철강에 대한 공차 중량(순수한 기본 무게)을 구하는 것이다.선박들은 고유의 ldt가 표시돼 있고, 이를 보증하는 증서를 가지고 있다. 통상 6만5000DWT급 파나막스 한 척을 약 1만ldt로 본다. 즉, 파나막스형 선박해체 가격은 2020년 300만달러(ldt 당 최소가격 기준)에서 올해 520만달러로 급등했다.선박해체 가격이 오른 이유는 해체 시 발생하는 ‘철 스크랩’에 대한 수요가 크게 증가했기 때문이다. 현재 유럽연합(EU)은 탄소국경조정제도(CBAM)를 도입하며 철강 제품에 대한 탄소 감축을 강제하고 있다. 철강사들은 제품에 대한 관세를 피하기 위해 전기로 기반 생산 체계를 구축하고 있으며, 전기로에 들어가는 원료가 바로 철 스크랩이다.이에 세계 주요국들은 이미 철 스크랩 확보전에 나서고 있다. 미국과 일본은 철 스크랩 수출 규모를 축소했고, EU와 호주도 수출 제한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중국과 러시아는 철 스크랩에 각각 40%와 t당 70유로에 달하는 수출 관세를 부과하는 방식을 적용하고 있다.선사들은 선박을 폐선할 때 선박 운영으로 인한 기대수익 대비 △수령할 수 있는 철 스크랩 가격 △노후로 인한 연비 감소 정도 △기타 정비에 필요한 부대비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다.철 스크랩 가격 상승은 해운업계의 ‘수익성 방어’에 도움을 줄 전망이다. 현재 주요 해운 운임은 손익분기점을 끼고 횡보하고 있어, 해운사들은 선박 해체 시 얻는 이득이 더 많다. 선박 해체 시 수령하는 금액은 ‘환경규제 대응’에도 적극 활용될 전망이다. 국제해사기구(IMO)는 올해부터 탄소 배출량을 2008년 대비 50% 감축시키는 것이 목표로 EEXI/CII 규제를 실시하고 있다.해운업계는 해당 규제를 충족하기 위해 친환경 선박 비중을 늘려야 한다. 기존 노후 선박을 계속 운영하기 위해선 탈황장치·엔진 개조 등 부대비용을 지불해야 하기에, 선박해체 가격 상승은 반가운 일이다.이와 관련, 한국해양진흥공사에 따르면 종전까지 연간 선박해체 최고기록은 2012년 5500만DWT였지만, 내년(7010만DWT)과 2025년(8000만DWT) 연이어 해체 최고 기록을 갱신할 것으로 예상된다.해운업계 관계자는 "현재 해운시황과 환경규제의 영향으로 향후 폐선량이 급격히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며 "선박해체 가격 상승은 수익성 방어와 환경규제 대응에 도움일 될 것"이라고 말했다.lsj@ekn.kr부산신항에 접안해 있는 컨테이너 선박. 연합뉴스.

대한전선, 1분기 영업이익 177억…전년 대비 50% 증가

[에너지경제신문 여이레 기자] 대한전선의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크게 증가했다. 대한전선은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올 1분기 매출 7039억원, 영업이익 177억원을 달성했다고 15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했을 때 매출은 19%, 영업이익은 50% 증가했다. 대한전선의 1분기 매출이 7000억원을 돌파한 것은 지난 2011년 1분기 이후 12년 만이다. 영업이익도 2011년 이후 처음으로 150억원을 넘어섰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통상 하반기에 실적이 좋아지는 전선업계의 경향을 고려하면 실적 상승세가 계속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대한전선의 이번 호실적은 실적에 영향을 미치는 전기동 가격이 하락한 가운데 달성했다는 점에서 의미 있다.대한전선은 지난 해 신규 수주를 늘리며 역대 최고 수준의 수주 잔고를 확보해 왔다. 특히 북미에서는 연간 누적 수주액이 3억달러를 초과하며 미국 진출 이후 가장 높은 수주고를 거뒀다. 해외 법인의 실적 개선도 주효했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이미 확보한 고부가가치 프로젝트의 매출을 촉진하고 수주 및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여 견고한 실적 상승세를 유지해 나갈 것"이라며 "생산 현지화, 신성장 동력 발굴, 설비 투자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기업 가치를 제고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gore@ekn.kr대한전선 당진공장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