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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日 경협 본격화···삼성 스마트폰·현대 전기차 주목받나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 제품이 일본 시장에서 영향력을 키울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국과 일본간 정치권 ‘화해 무드’가 조성되자 이에 따른 경제 협력이 본격화 될지 기대되기 때문이다.16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갤럭시S23, 갤럭시Z플립4 등을 일본에 선보이고 활발한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 도쿄에 스마트폰 체험관을 열고 방탄소년단(BTS) 등을 모델로 내세웠다. 전국적으로 팝업스토어를 열며 고객과 접점도 늘려가고 있다. 지난해에는 갤럭시Z플립4의 방수 기능과 플렉스캠 기능을 동시에 소개하는 마케팅을 선보였다. 물이 가득 찬 수조 속에서도 안정감 있게 세워 둘 수 있는 폴더블 폼팩터를 활용해 금붕어가 하늘을 나는 듯한 모습을 연출했다. 현대차는 지난해 일본 시장에 진출했다. 판매 부진으로 사업을 접은 지 12년만의 재도전이다. 이후 도쿄, 오사카, 나고야 등 주요 지역에서 다양한 고객 체험 행사를 진행하며 인지도를 끌어올리고 있다. 작년 5월부터는 온라인으로 아이오닉 5와 넥쏘를 본격적으로 판매하기 시작했다. 업계에서는 현지 브랜드들의 전동화 전환이 늦었다는 점을 현대차가 파고들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 아이오닉 5는 지난해 ‘일본 올해의 차 위원회 실행위원회’가 주최하는 ‘일본 올해의 차 2022-2023’에서 ‘올해의 수입차’에 선정됐다. 한국 브랜드 자동차가 수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하지만 글로벌 시장에서 존재감을 보이고 있는 삼성전자 스마트폰과 현대차 자동차는 그동안 유독 일본에서 초라한 성적을 받았다. 시장조사기관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에 따르면 작년 현지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애플 56.1%, 삼성전자 10.5%, 샤프 10.1%, 소니 7.3% 순이었다. 현대차는 이제 막 발을 들인 수준이다. 재계에서는 한일 경협이 본격화하며 현지에서 한국 제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질 수 있다는 기대가 나온다. 일본 이동통신사 NTT도코모에 따르면 지난달 스마트폰 판매 순위에서 삼성 갤럭시S23은 아이폰14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현대차는 일본 MK택시에 아이오닉 5 50대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하는 등 본격적인 성과를 내기 시작했다.한국과 일본은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총리 만남을 계기로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전국경제인연합회와 게이단렌(일본경제단체연합회)은 지난 10일 한일·일한 미래파트너십 기금의 공동사업을 검토할 운영위원회와 이에 대해 조언할 자문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합의했다.이와 관련 윤 대통령은 "앞으로 양국 기업들이 반도체·배터리·전기차 등 첨단산업 분야에서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을 위해 협력해나가기를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16~17일 서울에서는 한국·일본 경제인들이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제55회 한일경제인회의’가 열린다.한편 삼성전자가 일본에 반도체 연구개발(R&D) 거점을 신설할 수 있다는 전망도 구체화 되고 있다. 일본 한 신문은 삼성전자가 일본 요코하마시에 300억엔(약 3000억원) 이상을 투자해 새로운 첨단 반도체 R&D 시설을 구축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yes@ekn.kr현대차 아이오닉 5. 현대차는 지난해 이 차 50대를 일본 ‘MK택시’에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삼성전자가 일본에서 선보인 ‘하늘을 나는 금붕어’ 마케팅 콘텐츠 이미지.

애플

[에너지경제신문 여이레 기자] 삼성전자가 스마트폰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인도 시장에 애플이 도전장을 던졌다. 인도는 최근 세계 최대 스마트폰 시장으로 떠오르며 제조기업들의 각축전이 펼쳐질 전망이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인도내 스마트폰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인도 스마트폰 보급률은 54%로 2016년(23%) 대비 2배 수준으로 늘었다. 스마트폰 출하량도 2021년 1억6070만대에서 2027년 2억5330만대로 지속 성장할 전망이다.삼성전자는 인도 스마트폰 시장에서 지난해 4분기부터 올해 1분기까지 2개 분기 연속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삼성전자가 인도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차지한 것은 2017년 4분기 샤오미에 1위를 내준 뒤 5년 만이다. 애플은 지난달 18일 인도 최대 도시 뭄바이에 첫 오프라인 매장을 열며 ‘삼성천하’인 인도 현지 공략에 시동을 걸었다. 같은 달 20일에는 뉴델리에 2호점을 개점했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인도 애플스토어 개장을 축하하기 위해 직접 현지를 방문하는 등 각별한 시장 관심을 표현했다.애플은 인도 스마트폰 시장 내 프리미엄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지난해 인도 스마트폰 시장에서 프리미엄 제품이 차지한 비중은 출하량의 11%, 수익의 35%로 역대 최고 수준을 보였다. 애플의 1분기 인도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6%에 그쳤으나 프리미엄 시장에서는 62%의 점유율을 차지했다.팀 쿡 CEO는 최근 1분기 실적 발표 후 인도 시장에 대해 "인도의 많은 사람이 중산층으로 진입하고 있다"며 "인도가 변곡점에 있다고 느낀다"고 밝혔다.이와 관련, 삼성전자는 인도 시장에서 보급형 스마트폰에 집중하고 있다. 삼성전자의 인도 시장 스마트폰 점유율 1위 역시 보급형 갤럭시 시리즈의 높은 판매 실적에 힘입은 결과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M·F시리즈 등 플래그십인 갤럭시S 시리즈보다 성능이 떨어지지만 가격 경쟁력이 있는 제품을 인도에 출시하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 지난달 5000만 화소의 트리플 카메라와 6000mAh의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한 갤럭시 M14 5G 모델을 출시하기도 했다.이런 가운데 애플이 인도에 보급형 모델인 SE모델 구형 제품을 출시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삼성전자가 바짝 긴장하고 있는 모양새다.삼성전자는 갤럭시Z폴드5와 플립5의 일부물량을 인도에서 직접 생산하기로 결정하고 애플의 인도시장 공략에 대한 대응책 마련에 힘을 쏟고 있다. 아울러 인도에 생산법인과 연구소, 디자인 조직을 꾸리고 시장 수요에 맞춰 유연하게 제품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한편 올해 스마트폰 출하량은 1억7500만대로 전년보다 10% 가량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gore@ekn.kr팀 쿡 애플 CEO가 뭄바이 애플스토어 개장행사에 참여한 모습.

SK ICT 패밀리-하나금융그룹, 데이터 결합으로 금융소외계층 돕는다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SK ICT 패밀리 3사와 하나금융그룹 3사 등 총 6개사가 ‘통신과 금융’ 이종(異種) 간 데이터 결합을 통해 금융소외계층을 돕기 위한 차세대 신용평가 모형 개발과 신규 상품 발굴에 나선다. SK텔레콤과 SK브로드밴드, 11번가 등 정보통신기술(ICT) 패밀리 3사와 하나은행, 하나증권, 하나카드 등 하나금융그룹 계열 3사는 서울 중구 소재 하나은행 본사에서 ‘통신·금융·미디어·유통 데이터 결합 신사업 추진 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6개사는 이날 협약식에서 업종간 고객 데이터 가명결합을 통해 금융소외계층을 위한 차세대 신용평가 모형을 개발하고, 통신-금융이 결합된 데이터 기반의 신규상품 개발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협력은 각 사의 데이터를 개인신용평가에 추가해 활용함으로써 금융거래 이력이 부족한 고객들의 금융 복지 향상에 돌파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대학생과 사회초년생·주부·은퇴자 등 금융거래가 없는 고객들도 신용평가가 가능해져 맞춤형 중금리 대출이 확대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하나금융그룹은 차세대 신용평가 모형 개발이 완료되면, 이를 개인 대출 심사과정에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6개사는 차세대 신용평가 모형 개발을 위해 이동통신과 금융 및 온라인 정보 등을 가명정보 결합 방식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가명정보 결합이란 서로 다른 정보처리자가 공통으로 보유중인 정보를 가명처리해 결합하는 과정을 말한다. 이는 개인정보를 가명처리한 뒤 결합해 더욱 가치 있는 데이터를 생성할 목적으로 사용된다. SK ICT 패밀리와 하나금융그룹은 이 밖에도 데이터 결합을 통해 각 사의 기존 통신?금융 상품을 고도화하고, 고객맞춤형 상품 타겟팅 등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과 데이터 기반의 신규 상품도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황보현우 하나은행 데이터본부장은 "데이터 결합은 디지털 전환 시대를 이끌어 가는 피할 수 없는 키워드로 다양한 업종 간의 데이터 결합으로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장홍성 SK텔레콤 AdTech CO장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은 단순한 트렌드가 아닌 기업이 생존하기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키워드이며, 이번 가명정보 결합을 통한 신사업 추진은 데이터를 통해서 ESG경영을 실천하는 또 하나의 통신과 금융 협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hsjung@ekn.kr230516_[인포그래픽]_하나금융그룹 결합 SK ICT 패밀리-하나금융그룹 6개사 데이터 협력.

삼성전자 에너지 효율 높인

[에너지경제신문 여이레 기자] 삼성전자는 에너지 효율성을 강화한 프리미엄 김치냉장고 ‘비스포크 김치플러스’ 신제품을 16일부터 순차적으로 출시한다고 밝혔다. 2017년 처음 출시된 삼성전자 김치플러스는 김치는 물론 곡물, 와인 등 다양한 종류의 식재료를 전문적으로 보관할 수 있는 제품으로 기존 김치냉장고의 개념을 다용도 맞춤 냉장고로 바꾸며 시장 트렌드를 주도해왔다. 삼성전자는 올해 비스포크 김치플러스 4도어 제품 27종을 비롯해 3도어 제품 15종, 1도어 제품 11종, 뚜껑형 제품 17종 등 총 70종의 신제품을 선보인다. 비스포크 김치플러스 신제품은 에너지 효율성을 한층 강화했다. 4도어 신제품 중 총 10개 모델은 에너지 고효율 기술을 적용해 올 5월부터 상향 조정된 김치냉장고 에너지 소비효율 등급 1등급을 획득했다. 3도어와 1도어, 뚜껑형을 포함하면 1등급 제품은 총 40개 모델에 달한다. 최대 용량인 586리터 제품은 1등급 최저 기준보다 에너지 효율이 약 10% 더 우수한 ‘고효율 에너지 절감’ 모델도 선보인다. ‘스마트싱스 에너지’ 서비스의 ‘AI 절약모드’ 기능을 활용하면 김치냉장고의 컴프레서를 최적으로 제어하며 에너지 사용량을 추가로 절감할 수 있다. 비스포크 김치플러스의 특징인 차별화된 냉장 기술과 맞춤 보관 기능은 그대로 유지했다. 이준화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부사장은 "‘비스포크 김치플러스’ 신제품은 소비자들로부터 꾸준히 사랑받아 온 식재료 보관 기술은 물론, 강화된 에너지 규격에 맞춰 에너지 효율성까지 강화한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김치냉장고에 대한 시장과 소비자의 요구를 제품에 선제적으로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gore@ekn.kr0516 삼성 비스포크 김치플러스_모델컷 (1) 삼성전자 모델이 프리미엄 김치냉장고 ‘비스포크 김치플러스’를 소개하고 있다.

LG화학, 전지소재·친환경소재·신약으로 2030년 매출 40조원 성장 목표

[에너지경제신문 김아름 기자] " LG화학은 지속가능한 성장의 기틀을 완성하고, 전지 소재·친환경 소재·혁신 신약이라는 3대 핵심사업을 보유한 글로벌 과학기업으로 대전환을 가속화해 나갈 것이다."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은 16일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열린 해외 기관 투자자 대상 뱅크오브아메리카의 ‘코리아 & 글로벌 전기차·이차전지 컨퍼런스’ 기조 연설에서 지난 4년간 뼈를 깎는 노력으로 경영 체제 전반의 혁신을 거듭해 왔다며 3대 핵심사업 매출 비중을 2022년 21%(6조6000억원)에서 2030년 57%(40조원)로 늘리겠다고 밝혔다. 특히 전지 소재 부문에서 매출 30조원을 달성해 2022년보다 6배 성장시키겠다고 강조했다.◇ 매출 30조원의 ‘글로벌 톱 종합 전지 소재 회사’로 자리매김 LG화학에 따르면 전지 소재는 연평균 26%의 확고한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LG화학은 양극재 외에도 분리막, 탄소나노튜브 등 부가소재 사업을 육성하고, 퓨어 실리콘 음극재, 전고체 배터리 전해질 등 신소재 연구개발(R&D)을 지속 추진한다는 방침이다.특히, 하이니켈 양극재는 시장·기술·메탈 소싱 3개 영역에서 글로벌 리더십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한·중·미·유럽으로 이어지는 양극재 글로벌 4각 생산 체계를 갖추고, 2028년까지 생산량을 47만t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또 자회사 LG에너지솔루션 외 신규 글로벌 고객사 비중도 확대해 40% 수준까지 끌어 올릴 예정이다. 분리막 등 부가 전지 소재 사업 확대로 성장도 지속한다. 분리막은 도레이와 협업으로 유럽, 미국 시장까지 입지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 친환경 소재 중심의 지속가능 비즈니스 강화재활용, 생분해·바이오, 재생에너지 소재 중심으로 사업구조를 전환해 2030년까지 매출 8조원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미 세계 최초의 PCR 화이트 ABS 상업화에 성공했으며 PC를 비롯해 PE 등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구축했으며, 지난 3월에도 충남 당진시에 연 2만t 규모의 국내 최초 초임계 기술을 적용한 열분해유 공장을 착공 했다. LG화학은 내년 1분기에 자연에서 산소, 열 반응으로 빠르게 분해되는 생분해 소재 PBAT를 양산할 계획이며, 옥수수 유래 생분해 소재인 PLA 시장 공략을 위해 글로벌 4대 곡물 가공기업인 미국 ADM과 협력 방안을 구체화하고 있다.◇ FDA 승인 신약 5개 보유, 매출 2조원 규모의 글로벌 혁신 제약사 목표LG화학은 FDA 승인 신약 5개를 보유한 매출 2조원 규모의 글로벌 혁신 제약사로 도약을 목표로 항암·대사질환 영역에 자원을 집중해 후속 신약을 지속 상용화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세계에서 가장 큰 항암 시장인 미국에서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미국 아베오사를 인수, 항암신약 개발 가속화와 유망 신약물질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신학철 LG화학 부회장LG화학은 전지 소재·친환경 소재·혁신 신약 등 3대 신성장동력 사업부문에서 2030년 매출 비중을 57%까지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폭스바겐, 도심 속 힐링 프로젝트 ‘시티 포레스티벌 2023’ 참여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폭스바겐코리아는 오는 20일 한강 노들섬에서 열리는 ‘시티 포레스티벌 2023’에 참여한다고 16일 밝혔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은 시티 포레스티벌은 도심(City) 속 힐링 플레이스(Forest)에서 페스티벌(Festival)을 즐긴다는 의미다. 요가, 명상, 필라테스, 필록싱바레 등 다양한 스포츠 프로그램과 함께 뮤직 페스티벌이 진행될 예정이다. 폭스바겐은 신차 ID.4의 매력을 알리는 라이프스타일 전시 부스를 운영한다. yes@ekn.kr이미지_폭스바겐 순수 전기 SUV ID.4 폭스바겐 순수 전기 SUV ID.4

현대차·기아 ‘2023 발명의 날’ 행사 개최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현대자동차·기아가 미래 모빌리티 기술을 선도할 우수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임직원들의 창의적인 연구개발 활동을 장려하기 위한 사내 특허 경연대회를 개최했다. 현대차·기아는 16일 남양연구소에서 우수 특허 개발자들을 선정해 포상하는 ‘2023 발명의 날’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양사는 연구개발 부문의 신기술 및 차량 개발 과정에서 도출된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선별해 특허 출원 지원과 포상을 시행해왔다. 올해로 14년째를 맞는 ‘발명의 날’ 행사에서는 엄격한 심사를 거친 8건의 특허가 최종 결선에 올랐다. 지난해 특허 출원한 3000여건의 사내 발명 아이디어 중 1차 평가를 통해 16건의 우수특허를 선별하고, 그 중 2차 평가를 통과한 수상작들이다. 최종 결선에 오른 수상작으로는 △이산화탄소를 포집해 수소를 생산하는 음이온 교환막 금속 수계 전지 시스템(이윤수 책임연구원) △안정성이 높은 전고체 배터리 전해질(최선호 책임연구원) △안전성이 강화된 문 열림 방지 구조(최대영 연구원) △바디 칼라 히든 라이팅 하프 도장(박성호 책임연구원) △모터를 이용한 보조배터리 충방전 기술(이용재 책임연구원) △자율주행 제어권 전환 알림 햅틱 장치(박치홍 연구원) △스마트 팩토리 물류 로봇 경로 최적화 관제 기술(박경동 책임매니저) △자율주행 라이다 인식 성능 강화 기술(양윤석 책임연구원) 등이다. 최종 심사는 특허 평가 및 점수 부여를 통해 진행됐다. 그 결과 △최우수상에 이윤수 책임연구원, 최선호 책임연구원 △우수상에 최대영 연구원, 박성호 책임연구원 △장려상에 이용재 책임연구원, 박치홍 연구원, 박경동 책임매니저, 양윤석 책임연구원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현대차·기아는 임직원의 연구활동을 장려하기 위한 제도로 사내 발명자, 특허담당자, 전문 특허사무소가 협업해 미래 모빌리티 등 핵심 기술 분야에서 유망한 특허 포트폴리오를 선제적으로 구축하는 인큐베이팅 프로젝트 ‘i-LAB’을 운영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지난해 운영된 총 142개의 i-LAB 활동 중 환경차용 차별화된 맞춤형 제어기술과 자율주행 인지기술 포트폴리오가 우수 사례로 선정돼 포상을 받았다. 현대차·기아 관계자는 "발명의 날 행사는 임직원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특허까지 출원될 수 있도록 여러 부문이 협업한 결과"라며 "미래 모빌리티 등 신성장 분야에 기여할 핵심 신기술을 발굴하고 글로벌 R&D 지적자산을 확대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이어 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 yes@ekn.kr16일 남양연구소에서 열린 ‘현대차·기아 2023 발명의 날‘ 행 16일 남양연구소에서 열린 ‘현대차·기아 2023 발명의 날‘ 행사에서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준 SK이노 부회장 “미래 그린에너지 산업 선도할 R&D 주역 돼 달라”

[에너지경제신문 김아름 기자] 김준 SK이노베이션 부회장이 대전 환경과학기술원을 방문해 "환경과학기술원은 올타임 넷제로 달성을 위한 그린 포트폴리오 디자이너로서 기술개발 핵심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며 "미래 그린 에너지 산업을 선도할 연구개발(R&D)의 주역이 돼 달라"고 강조했다. 16일 SK이노베이션에 따르면 전날 기술원을 찾은 김 부회장은 분석솔루션센터·환경기술연구센터 등을 찾아 R&D 현안을 점검하고, 구성원들과 미래비전을 공유했다. 김 부회장은 기술원 구성원 소통 프로그램인 ‘더 해피스트 데이’ 현장도 찾아, 물품 기부를 통해 행복 나눔을 실천하는 구성원들을 응원하며 격의 없는 소통에 나섰다. 구성원들은 물건 나눔뿐 아니라 즉석 사진, ESG를 주제로 한 오락기기 등을 즐겼다. 김 부회장은 이후 미래 그린 에너지 R&D를 위한 향후 40년의 각오를 다지는 식수 행사에 참석해 "올해는 탄소 저감 및 전력화를 지향점으로 한 미래 그린 에너지 사업 본격화의 원년"이라며 "미래에너지 시장을 열어가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R&D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환경과학기술원은 SK이노베이션 R&D 경영의 시초로, 지난 40년 간 계열사의 비약적인 성장을 이끌어왔다"며 "향후 40년도 지속적인 R&D 혁신을 통해 암모니아, 폐배터리 재활용 등 미래에너지 사업의 포트폴리오를 확대하는 데 역할을 다 해달라"고 당부했다. 기술원은 고급 윤활기유, 전기차 배터리, 리튬이온 배터리용 분리막(LiBS) 등 신기술을 끊임없이 개발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1995년 세계 최초로 정유공장의 미전환유를 원료로 고급 윤활기유인 유베이스를 생산하는 공정기술을 개발했다. 2005년에는 국내 최초이자 세계에서 3번째로 전기차 배터리의 핵심소재인 리튬이온 배터리용 분리막(LiBS)을 자체 원천기술을 활용해 만들었다. 배터리사업과 관련해서도 1996년 리튬이온 배터리 개발을 시작으로 2006년에는 중대형 전기차 배터리 제조기술을 독자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최근엔 세계 최고 수준의 수산화리튬 선회수 기술인 BMR 기술을 개발했으며, 국내 최초로 개발한 플라스틱 열분해유 후처리 공정 기술을 확대(Scale-up) 실증해, 2025년 세계 최초의 플라스틱 재활용 종합단지인 SK지오센트릭 울산 ARC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 한편 환경과학기술원은 고(故) 최종현 선대회장의 R&D 경영 지침에 따라 설립한 연구센터다. 정유업계 최초의 R&D센터로 몇 차례 개편을 거쳐 현재 환경과학기술원으로 자리잡았다.김준 SK이노베이션 김준 부회장(오른쪽)이 지난 15일 대전 환경과학기술원을 방문해 구성원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SK스퀘어, 정보보호 국제표준 인증 획득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SK스퀘어가 정보보호 분야에서 권위 있는 국제표준 인증인 ‘ISO27001’을 획득했다고 16일 밝혔다. ISO27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와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가 제정하는 정보보호 관리체계에 대한 국제표준 인증이다. 정보보호 정책, 기술적 · 물리적 보안 수준, 정보 접근 통제 등 133개 항목에 대한 엄격한 심사와 검증을 통과해야 인증을 받을 수 있다. SK스퀘어가 인증 받은 범위는 경영 시스템 전반이다. SK스퀘어가 취급하는 다양한 투자자, 비즈니스 정보 등을 체계적이고 안전하게 관리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SK스퀘어는 지난해 3월부터 1년 간 전사 역량을 집중해 글로벌 수준에 맞는 정보보호 경영시스템을 구축하고 인증 획득에 성공했다. SK스퀘어는 글로벌 수준의 정보보호 역량 확보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우선 임원급 정보보호최고책임자를 선임해 업무를 총괄 관리하고 있으며, 정보보호위원회를 운영해 관련 현안 및 정책 등을 논의하고 있다. 보안 정책을 매년 고도화하고, 보안 진단 및 감사, 모니터링 활동도 시행 중이다. 또한 △악성 메일 모의 훈련 △직원 대상 보안 레터 발송 △주기적인 사내 교육 등을 진행하며 정보보호 문화 정착에도 앞장서고 있다. 정재헌 SK스퀘어 투자지원센터장은 "이번 ISO 인증을 계기로 회사의 정보보호 관리체계에 대한 국내외 투자자와 시장의 신뢰를 더욱 높일 수 있게 됐다"며, "향후 포트폴리오 회사 전반으로 정보보호 경영시스템을 확대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hsjung@ekn.kr[SK스퀘어 보도자료] SK스퀘어, 정보보호 국제표준 인증 획득 왼쪽부터 정재헌 SK스퀘어 투자지원센터장과 글로벌 인증기관 DNV코리아 이소영 대표가 서울 중구 을지로 T타워에서 인증서 수여식을 진행하고 있다.

삼성전기, 세계 최고용량 전기차용 MLCC 개발…시장 공략 박차

[에너지경제신문 여이레 기자] 삼성전기가 하이엔드급 전장용 제품 라인업 확대로 시장 공략에 나선다. 삼성전기는 16일 전기차에 적용 가능한 세계 최고용량의 적층세라믹콘덴서(MLCC)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MLCC는 온도에 따른 용량 변화율이 적은 250V급 33nF(나노패럿)과 125℃용 100V급 10μF(마이크로패럿) 용량 특성을 가진 제품으로 동급의 전압 MLCC 중 업계 최고용량을 구현한 제품이다. 각 제품은 전기차 핵심 장치인 전동화 시스템과 LED 헤드램프에 사용된다. 이번에 개발한 250V급 · 33nF 제품은 동일 전압 수준에서 업계 최고용량을 자랑하는 제품이다. 이 제품은 높은 전압에도 견딜 수 있는 내구성을 가지면서 배터리 모듈 내부의 고주파 노이즈를 제거해 배터리 안정성을 높여준다. 또한, 100V급·10μF 제품은 전기차 LED 헤드램프에 들어가는 제품으로 기존 대비 전기용량을 2배 높였다. LED헤드램프에 들어가는 반도체는 높은 소비전력이 필요하기 때문에 전압에 대한 내구성은 높으면서 많은 에너지를 저장해 빠르고 안정적으로 반도체에 공급할 수 있는 고용량 MLCC가 필수다. 삼성전기는 핵심 원자재인 유전체 세라믹 파우더를 나노 단위 수준으로 미세화해 고용량을 구현했다. 독자적인 표면 코팅 공법 적용으로 파우더간 응집 현상을 최소화해 높은 전압에서도 안정적으로 동작한다. 아울러 자동차 전자 부품 신뢰성 시험 규격인 AEC-Q200을 만족해 차량 내 ADAS, 바디, 섀시, 인포테인먼트와 같은 다른 응용처에도 사용이 가능하다. 삼성전기 장덕현 사장은 "삼성전기는 전기차용 제품까지 개발하며 자동차용 MLCC 풀라인업을 구축했다"며 "삼성전기는 MLCC의 핵심 원자재를 자체 개발·제조해 기술 경쟁력을 높이고 설비 내재화와 생산능력 강화로 전장용 MLCC 시장점유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gore@ekn.kr0516 [사진3]삼성전기 MLCC로 장식한 자동차 모형 삼성전기 MLCC로 장식한 자동차 모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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