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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제재에 무너지는 中 반도체 굴기

[에너지경제신문 여이레 기자] 중국의 반도체 굴기가 위태롭다. 미국의 강력한 대중 반도체 제재가 원인인 것으로 분석된다. 미국은 지난해 특정 반도체에 대한 중국 수출 금지를 포함한 광범위한 수출 통제 조치를 발표하고 대중 제재를 강화한 바 있다.17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지난해 반도체 업계에 약 2조3000억원의 보조금을 투입했으나 5746개의 중국 반도체 기업이 폐업했다. 이는 전년보다 68%나 증가한 수치다.최근 중국 스마트폰 제조업체 오포는 반도체 설계 자회사 제쿠를 돌연 폐쇄했다. 2019년에 설립된 제쿠는 자사 제품을 위한 반도체를 직접 개발하는 애플의 사내 반도체 사업부와 유사하게 운영될 예정이었다. 오포는 제쿠 폐쇄 결정에 대해 "세계 경제와 스마트폰의 불확실성 때문"이라고 짧게 이유를 발표했으나, 업계는 강화되고 있는 미국의 대중제재에 오포가 백기를 든 것으로 보고 있다.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제쿠의 폐업은 미국의 반도체 수출 규제가 강화되면서 중국 팹리스(반도체 설계회사) 회사들이 칩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와중에 이뤄졌다"며 "오포는 중국의 반도체 자립의 사상자가 됐다"고 보도했다. 중국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인 중신궈지(SMIC)의 올해 1분기 매출과 순이익도 급감했다. SMIC는 중국에서 유일하게 14나노미터(㎚·10억분의 1m) 반도체를 생산할 수 있는 기업이다.SMIC는 지난 11일 1분기 매출이 14억6000만달러(약 1조9370억원)로 전년 동기보다 20.6%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순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48.3% 줄었다. 지난해 사상 최대 매출과 순이익을 기록한 것과 대조된다.중국 최대 낸드 제조사인 양쯔메모리테크놀로지(YMTC)는 낸드 플래시 생산 계획에 차질을 겪고 있다. YMTC는 지난해 미국 상무부 산업안보국(BIS) 수출통제명단에 오른 바 있다. 이로 인해 YMTC는 128단 이상 낸드 수율 개선과 최신 3D 낸드 개발에 제약을 받고 있다. 또 주요 고객사인 애플이 지난해 YMTC 낸드 구매를 취소했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YMTC는 중국 본토 메모리 기업으로 사업이 제한될 가능성이 높다"며 "기술 정체로 원가 경쟁력과 시장 점유율을 잃는 상황이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한편, 중국 반도체 업계는 미국의 제재에 맞서 반도체 공급망 자립에 나서고 있다. YMTC는 최근 자국 반도체 장비업체인 나우라 테크놀로지 등에 대규모 장비 발주를 낸 것으로 전해졌다. gore@ekn.kr중국 반도체 굴기.

BTS 기념우표, 우체국 웹·앱에서 22일부터 사전판매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가 오는 22일부터 그룹 방탄소년단(BTS) 기념우표의 온라인 사전판매 서비스를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BTS 기념우표는 전 세계에 K-POP을 널리 알리고 있는 BTS 데뷔 1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만든 패키지 상품이다. 사전판매 기간 구매가 가능한 상품은 기념우표(7770원/장)와 기념우표패킷(2만원/부), 기념우표+기념우표패킷(2만7770원) 등 3종류다. 기념우표패킷은 우표 10장으로 구성된 전지 1장과 기념우표책 1권이 담긴다. 기념우표책에는 BTS 활동모습을 담은 기념우표와 이미지가 담겨있다. 기념우표책은 기념우표 소형시트와 화보 등으로 구성된 새로운 형식의 우표책(Booklet)이다. 소형시트에는 앨범 이미지의 우표와 방탄소년단의 초상이 함께 담겨 있다. 온라인 사전판매는 인터넷우체국과 우체국 모바일 앱에서 진행된다. 사전판매 기간은 22일 오후 7시부터 25일 자정까지이다. 해외 고객의 경우 다음달 1일부터 해외 고객전용 홈페이지에서 별도의 회원가입 없이 SNS 인증을 통해 구매가 가능하다. 기념우표 정식 발행일은 다음달 13일로, 전국 총괄우체국에서 구입이 가능하다. 손승현 우정사업본부장은 "보다 많은 국민들이 손쉽게 방탄소년단 기념우표를 구입할 수 있도록 여러 채널을 통해 판매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온 국민이 우표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기념우표를 발행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hsjung@ekn.kr방탄소년단 기념우표패킷 구성01 기념우표패킷 구성. 방탄소년단 기념우표패킷 구성02 기념우표패킷 구성.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이경진 신임 대표 선임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17일 이경진 클라우드부문장을 신임대표로 선임했다. 이 신임 대표는 클라우드 분야에서 약 20년 경력을 보유한 전문가로, 그동안 카카오엔터프라이즈의 클라우드 기술력을 글로벌 수준까지 끌어올리는 데 큰 기여를 했다. 그는 네트워크 전송 허브인 TGW(Transit Gateway) 및 멀티 AZ(가용영역) 개발을 주도했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에 합류하기 전 클라우드 및 빅데이터 머신러닝 전문기업 엑슨투를 창업한 바 있으며, 2022년 1월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엑슨투를 인수합병한 후 클라우드 개발·전략·인프라·DX(디지털전환) 등 총 4개 부문을 총괄해왔다. 이경진 신임 대표는 "클라우드는 미래 성장 동력이며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클라우드를 중심으로 도약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며 "현재 진행 중인 사업의 차질없는 수행,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 확보, 클라우드 본질에 집중하는 기술 기업의 면모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hsjung@ekn.kr[사진] 이경진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신임 대표 이경진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신임 대표.

삼성디스플레이

[에너지경제신문 여이레 기자]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로 꼽히는 삼성의 ‘QD-OLED’가 세계 최대 디스플레이 학회인 정보디스플레이학회(SID)로부터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업계 최초로 퀀텀닷(QD)을 내재화한 ‘QD-OLED’ 제품이 SID ‘올해의 디스플레이’상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올해의 디스플레이’는 지난해에 출시된 제품 중 가장 혁신적인 디스플레이 제품에 수여하는 상으로, SID가 매년 수여하는 ‘디스플레이 산업상(DIA)’ 중 가장 권위 있는 상이다. 최근 2023년형 ‘QD-OLED’ 신제품은 고효율의 유기재료를 적용해 컬러 휘도가 30% 이상 향상됐으며 패널 효율을 높여 소비전력을 대폭 낮추는 등 큰 기술적 진전을 이뤄냈다. SID는 "‘QD-OLED’는 청색 자발광 픽셀 기술과 산화물TFT 기반의 혁신적 구조를 통해 뛰어난 성능을 확보했다"며 "퀀텀닷은 정밀한 파장의 빛을 방출하는 나노 크기의 소재로 ‘QD-OLED’는 이러한 퀀텀닷 구조를 통해 정확하고 일관되게 실제와 같은 완벽한 색상을 구현할 수 있다"고 평했다. 이어 "‘QD-OLED’는 최고의 재료공학, 색인지공학, 물리학의 조합으로 눈부신 색감, 뛰어난 디테일과 압도적인 시청 경험을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선호 삼성디스플레이 대형사업부 전략마케팅실장(부사장)은 "출시된 지 2년만에 ‘QD-OLED’가 업계 최고 권위의 SID에서 올해의 디스플레이로 선정된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성과"라며 "‘QD-OLED’는 프리미엄 TV, 모니터 시장을 LCD에서 자발광으로 전환하는 기폭제 역할을 하며 시장의 변화를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gore@ekn.kr0517 삼성디스플레이 QD-OLED SID 올해의 디스플레이상 수상 정보디스플레학회(SID)로부터 ‘올해의 디스플레이’로 선정된 삼성디스플레이의 ‘QD-OLED’의 모습.

현대모비스, 차량용 뇌파 시스템 활용해 아동 심리상담 지원한다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현대모비스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뇌파 기반 차량용 헬스케어 기술 ‘엠브레인’이 아동 심리 상담에 활용된다. 현대모비스는 신규 제작된 엠브레인이 이달 중 아동보호기관에 전달돼 아이들 상담을 지원하는데 활용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회사는 뇌파를 활용한 운전자 부주의 모니터링 시스템인 엠브레인의 디자인과 착용감을 개선했다. 인천, 경기, 강원 등 전국 6개 아동보호전문기관에 전달된다. 현대모비스는 아동 상담 시 엠브레인을 활용하면 뇌파를 통해 드러나는 아이들의 스트레스, 불안 등 심리 상태를 실시간으로 측정해 상담사와 아이가 효과적으로 상담을 진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엠브레인은 뇌파 신호 분석을 통해 졸음 운전이나 전방 주시 태만 등 부주의 상황에 경고 신호를 줘 사고를 저감하는 기술로 개발됐다. 이승환 현대모비스 선행연구섹터장은 "장거리 운전자의 안전 사고 예방과 아동 심리 상담 지원 등 뇌파 기반 기술이 사회적으로 유익하게 쓰일 수 있도록 활용 범위를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yes@ekn.kr한 아동이 신규 디자인 엠브레인을 착용하고 상담사와 함께 심 한 아동이 현대모비스가 개발한 엠브레인을 착용하고 상담사와 심리 상담을 하고 있다.

현대차·기아, 한국전기차충전서비스에 300억원 규모 유상증자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현대자동·기아는 국내 전기차 충전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해 최근 한국전기차충전서비스에 300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실시했다고 17일 밝혔다. 현대차·기아는 한국전기차충전서비스에 지속적으로 투자한다는 방침이다. 고객이 편리하게 전기차 충전을 할 수 있도록 국내 전기차 충전 생태계 강화에 앞장설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양사는 한국전기차충전서비스와 협력해 2025년까지 초고속 충전기 3000기를 구축할 예정이다. 800V 시스템 전기차 라인업 확대로 도심의 높아진 초고속 충전기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현대차·기아는 한국전기차충전서비스의 초고속 충전기에 ‘전기차 충전 서비스 플랫폼’(E-CSP)과 ‘전기차 충전 기술 플랫폼’(E-CTP)을 적용해 고객에게 최상의 충전 서비스 경험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2021년 12월 현대차그룹 계열사로 편입된 한국전기차충전서비스는 현대차·기아의 플랫폼 기술을 활용해 고객 편의를 향상시켜 국내 1위 초고속 충전사업자로 도약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국전기차충전서비스는 신속한 고장 대응 운영 체계를 개선해 충전기 가동률을 높이고 고객 응대율을 제고해 소비자 만족도를 높여 궁극적으로 고객 접점 서비스를 혁신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현대차·기아 관계자는 "이번 유상증자는 현대차·기아 전기차 고객이 양질의 충전 서비스를 언제 어디서든 누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충전 생태계 강화 전략의 일환"이라며 "한국전기차충전서비스에 지속적으로 투자해 전기차 고객의 충전 편의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yes@ekn.kr현대자동·기아는 국내 전기차 충전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해 최 현대자동·기아는 국내 전기차 충전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해 최근 한국전기차충전서비스에 300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실시했다고 17일 밝혔다.

네오위즈, 美 어바인 지역에 신규 법인 설립

[에너지경제신문=정희순 기자] 네오위즈의 북미 신규 법인 설립 소식이 뒤늦게 알려졌다. 17일 네오위즈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해 말 미국 캘리포니아주 어바인에 신규법인 ‘네오위즈 샌타모니카‘(NEOWIZ Santa Monica)를 설립했다. 네오위즈 샌타모니카는 네오위즈 창립 멤버이자 과거 네오위즈인터넷·네오위즈 대표를 역임한 이기원 의장이 수장을 맡았다. 이번에 신규 법인이 설립된 어바인 지역은 라이엇게임즈·액티비전 블리자드·세가·너티독 등 북미 유명 게임 제작사와 유통사가 밀집한 지역이다. 이미 미국 워싱턴주에 현지 법인 ‘네오위즈 Inc.’가 있지만, 무게추를 어바인 지역으로 옮기기로 한 것이다. 네오위즈 관계자는 "어바인 지역에 유망한 게임 스튜디오가 많이 있는 만큼 지역을 아예 옮겨 사업을 추진하려고 계획 중"이라고 설명했다. 네오위즈는 신규 북미 법인을 중심으로 오는 8월 글로벌 출시 예정인 대작 ‘P의 거짓’ 출시를 준비한다는 계획이다. ‘P의 거짓’은 지난해 유럽 최대 게임쇼 게임스컴 시상식에서 국산 게임 최초로 ’최고의 액션 어드벤처 게임‘, ’최고의 롤플레잉 게임‘, ’가장 기대되는 플레이스테이션 게임‘ 3관왕을 달성한 바 있다. 네오위즈 관계자는 "조만간 정식 출시할 ‘P의 거짓’의 북미 지역 마케팅 뿐만 아니라, 현지 여러 현지 파트너사와의 네트워킹 등에 힘쓸 예정"이라고 전했다.네오위즈_CI 네오위즈 CI.

"AI로 애니팡IP 확장"…플레이링스, 전사 컨퍼런스 개최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위메이드플레이 자회사 플레이링스가 글로벌 시장에서 호평 받고 있는 HTML5 게임 등 자사 출시작에 인공지능(AI) 기술 탑재를 위한 전사 컨퍼런스를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경기도 분당구에 위치한 플레이링스 사옥에서 진행한 이번 컨퍼런스는 플레이링스와 위메이드플레이, 위메이드커넥트 등 구성원 200여 명이 참석해 개발 및 업계 현황, 관련 소프트웨어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임상범 플레이링스 대표는 컨퍼런스에서 "HTML 게임에서의 동적 캐릭터, 실사형 배경 디자인은 인공지능이 구현할 수 있는 최적의 역할이 될 것"이라며 "HTML5 게임이 모든 장르, 환경에서 빠르게 구동된다는 장점을 살릴 디자인 데이터 경량화가 정착의 관건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김현명 플레이링스 개발자가 나와 디자인 분야에서 활용 중인 소프트웨어들을 분석, 소개했다. 그는 AI 기반 결과물이 저작권이나 이용자 문화를 고려한 완성도를 갖기 위해 방대한 학습을 진행할 사용자의 노력과 개입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냈다. 매출과 출시작의 해외 비중이 높은 플레이링스와 해외에 특화된 블록체인 게임을 출시하고 있는 위메이드플레이는 최근 AI 기술 개발과 적용에 대해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플레이링스는 세계 전역에서 서비스되고 있는 HTML5 게임에 대한 글로벌 트렌드 반영, 위메이드플레이는 자체 개발한 AI 프로그램 ‘애니’를 활용한 트렌드 접목형 캐릭터 디자인으로 애니팡 지식재산권(IP)의 확산이 목표다. 플레이링스는 AI 기술을 화두로 다양한 소개와 의견을 나눈 첫 번째 컨퍼런스에 이어 앞으로도 전사적인 기술, 공감대를 위한 다양한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남유정 플레이링스 인사팀장은 "구성원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자체 개발 데이터의 오픈소스 게시판 운영을 비롯해 컨퍼런스 진행 등 개발 문화 확장과 공유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sojin@ekn.kr[플레이링스] 컨퍼런스 위메이드플레이 자회사 플레이링스는 자사 출시작에 인공지능(AI) 기술 탑재를 위한 전사 컨퍼런스를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SK텔레콤, 양자암호통신 기반 가상사설망 기술 개발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SK텔레콤이 SK스퀘어 자회사 IDQ, 네트워크 보안장비 회사 엑스게이트와 양자암호통신 기반 가상사설망(VPN) 기술 개발을 완료했다고 17일 밝혔다. SKT는 엑스게이트의 VPN 서버 장비에 IDQ의 양자난수생성기(QRNG) 칩셋을 연동해 양자암호통신 기반 VPN을 개발했다. 기존 대비 강력한 보안이 가장 큰 장점으로 올해 하반기 상용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이다. VPN은 기업 혹은 기관의 내부 네트워크에서 주고받는 데이터를 보호하기 위해 활용되는 기술로, 별도 전용망을 구축하는 것보다 저렴한 가격이 장점이다. VPN은 데이터 송수신 과정에서 암호화 및 해독 과정을 추가해 데이터를 보호하기 때문에 송수신 시 진행하는 암호화 및 해독에 높은 수준의 보안기술을 적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양자암호통신 기반 VPN에는 현존 최고 수준의 보안기술인 양자암호통신 기술이 적용됐다. 양자 컴퓨팅에 의해 해킹 위험에 노출될 수 있는 기존 암호화 방식에 양자난수생성 기술을 활용해 보안성을 대폭 개선했다. 또한 엑스게이트의 VPN 장비에 QRNG 칩셋을 적용하는 방식으로 구현했기 때문에 기존 VPN 이용 시 필요한 장비 외에 별도 추가 장비가 필요하지 않다. 월사용료도 기존 VPN과 동일하기 때문에 경제적 효율도 높다. 보안 기술은 최근 챗GPT 열풍으로 큰 주목을 받고 있는 인공지능(AI) 기술의 급격한 발달로 인해 갈수록 그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AI 기술을 활용한 사이버 공격과 악성코드 대량 생산 등의 가능성이 대두되며 사이버 보안 위협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2022년 국내 보안시장의 시장 규모는 6조7195억원으로 지난 2021년 대비 9% 성장했다. 2023년과 2024년에도 각각 4.8%, 3.8%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양자암호통신 글로벌 시장 규모는 지난해 이후 연평균 39.8% 성장해 2030년에는 24조5793억원 규모로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SKT는 SK쉴더스, 엑스게이트 등과 함께 국방, 공공, 금융 등 민감 정보를 다뤄 높은 수준의 보안이 필요한 산업 분야를 중심으로 활발한 시장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 하민용 SKT CDO는 "기업 혹은 기관의 안전한 통신을 지원하는 VPN에 양자암호통신 기술을 적용해 양자 컴퓨팅 시대에도 활용할 수 있는 높은 보안 수준을 갖춘 서비스를 개발했다"며 "SK쉴더스, 엑스게이트 등과 협력해 국내 공공, 국방, 금융 등 높은 보안을 필요로 하는 산업의 보안시장을 적극 공략할 것"이라고 밝혔다.hsjung@ekn.krBPN SK텔레콤은 SK스퀘어 자회사 IDQ, 네트워크 보안장비 회사 엑스게이트와 양자암호통신 기반 가상사설망(VPN, Virtual Private Network) 기술 개발을 완료했다고 17일 밝혔다.

삼양사-한성크린텍, 반도체 필수

[에너지경제신문 이승주 기자] 삼양사와 한성크린텍이 반도체 산업 필수재인 고순도 ‘초순수’ 생산기술 국산화에 나선다. 삼양사는 전날 한성크린텍과 ‘국내외 초순수 및 산업용 수처리 사업 협력, 이온교환수지 판매 확대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초순수는 불순물을 제거하고 이온 함유량이 0%에 가까운 극도로 순수한 물이다. 주로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정밀 전자제품 생산 시 세정 작업에 필수적으로 사용된다. 초순수 생산을 위해서는 물 속의 이온을 비롯한 미세 불순물을 제거하는 이온교환수지가 필수적인데, 삼양사는 1976년 국내 최초로 이온교환수지 생산을 시작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정부가 주관하는 ‘초순수 생산공정 국산화 플랜트 기술개발’ 국책사업에 참여해 초순수 생산기술 국산화를 위한 연구개발에 나선다. 이 국책사업에서 삼양사는 초순수 생산에 필요한 이온교환수지 ‘트리라이트(TRILITE)’를 공급하고 한성크린텍은 초순수 제조설비의 설계부터 시공·기자재 조달을 맡는다. 조영도 삼양사 SC PU장은 "국내 초순수 시장은 지속적으로 확대돼 2026년에는 1조5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지만 그 동안 미국, 일본 등 일부 국가의 장비와 기술에 의존해왔다"며 "삼양의 초순수 소재 기술과 한성크린텍의 엔지니어링 역량을 결합해 생산기술을 국산화하고 국내 초순수의 글로벌 경쟁력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lsj@ekn.kr삼양사 16일 서울 강남구의 한성크린텍 본사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서 조영도(왼쪽 네번째) 삼양사 SC PU장과 한성크린텍 허유택 부대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삼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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