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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치과 심포지엄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임플란트 판매량 세계 1위 기업 오스템임플란트가 온·오프라인으로 개최한 글로벌 치과 심포지엄이 세계 8개국에서 11만회 이상의 방송 조회수를 기록하며 오스템임플란트의 글로벌 위상을 재확인시켜 줬다. 30일 오스템임플란트에 따르면, 지난 24~25일 서울 강서구 마곡 오스템임플란트 본사에서 개최된 ‘오스템미팅 2023 서울 코리아’가 1000여명의 치과의사가 운집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틀간 오스템임플란트의 치과 종합 포털사이트인 덴올과 유튜브를 통해 중국, 인도, 베트남, 우크라이나, 스페인 등 8개국에 실시간 중계된 방송의 조회수 역시 11만4000회를 돌파하는 등 전 세계 치과의사의 관심이 집중됐다. 오스템미팅 서울은 오스템임플란트가 지난 2004년부터 매년 상반기와 하반기 각 1회씩 진행하는 대규모 치과 학술행사로 오스템임플란트의 다양한 사업 분야 및 신제품, 사업 비전 등에 대해 발표하는 자리다. 전국의 치과의사들이 모여 임상결과와 노하우 공유, 라이브 시술 등도 진행하는 국제 학술행사다. 이번 오스템미팅에서는 치과계의 화두인 ‘디지털 덴티스트리’와 ‘개원’에 대해 집중 조명했다. 엄태관 오스템임플란트 대표는 "디지털은 선택이 아닌 필수인 시대"라며 "오스템임플란트는 환자의 등록부터 영상촬영, 계획, 보관, 설계, 보철물 제작, 환자 치료 및 수납까지 ‘원 디지털’이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비전을 밝혔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세계 치과의사의 화합과 임상 경험을 교류할 수 있는 오스템월드미팅과 오스템미팅, 현지 법인의 학술 심포지엄 등을 지속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실제로 올해 상반기에는 중국, 브라질 등 4개국에서 ‘오스템미팅’을 진행했으며, 5월에는 전 세계를 돌며 진행하는 ‘오스템 월드미팅’이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열렸다. 특히 ‘오스템 월드미팅 2023 이스탄불’은 임플란트의 본고장 유럽에서 열렸음에도 32개국에서 1200여명이 넘는 치과의사가 모이며 오스템임플란트의 신뢰성을 증명하기도 했다. 올해 하반기 오스템미팅은 오는 11월 서울에서 예정돼 있다. 오스템임플란트 관계자는 "치과의사와 함께 성장한 오스템임플란트는 다양한 교육과 교류가 가능한 오스템미팅을 통해 전 세계적인 임상 발전에 기여하고자 한다"며 "치과의사의 더 좋은 진료를 도와줌으로써 인류 건강 증진에 이바지한다는 경영이념을 계속해서 지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kch0054@ekn.kr오스템임플란트 오스템미팅 지난 24~25일 서울 강서구 오스템임플란트 본사에서 열린 ‘오스템미팅 2023 서울’에서 참석자들이 강연을 듣고 있다. 사진=오스템임플란트

유한양행, 렉라자 3상 결과 美 임상종양학회지 게재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유한양행은 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EGFR) 돌연변이 양성 비소세포폐암 치료제인 ‘렉라자’(성분명 레이저티닙메실산염일수화물)의 다국가 임상 3상 결과가 종양학 분야 최고 권위의 국제학술지인 임상종양학회지(JCO)에 게재됐다고 29일 밝혔다. JCO는 미국임상종양학회(ASCO)가 발간하는 국제학술지로 글로벌 논문 피인용 지수가 50.739에 이르는 종양학 분야 세계 최고 권위의 국제학술지다. 논문 내용은 렉라자 3상 임상시험의 주요 결과를 포함하고 있다. 임상 결과, 레이저티닙 투여가 대조약인 게피티니브 투여에 비해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질환의 무진행 생존기간을 개선시키는 결과를 확인했다 이상반응 등 그 밖에 항목에서도 대조군과 의미 있는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이 결과는 지난해 12월 싱가폴에서 열린 유럽종양학회 아시아 총회에서도 공개된 바 있다. 임상 시험을 맡은 연세암병원 종양내과 조병철 교수는 "임상시험의 주요 결과가 이례적으로 빠른 시간 내 JCO와 같이 권위 있는 학술지에 게재된 것은 매우 고무적"이라며 "이로써 렉라자가 전세계 EGFR 돌연변이 양성 비소세포폐암 환자들에게 새로운 1차 치료 옵션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렉라자는 지난 2021년 1월 18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EGFR T790M 돌연변이 양성 2차 치료제로 허가 받은 제품으로, 유한양행은 지난 3월 EGFR 변이 양성 1차 치료제로의 적응증 확대를 위한 허가 변경을 신청했다. 김열홍 유한양행 R&D 총괄 사장은 "렉라자는 임상의들의 주요 미충족 수요 영역인 뇌전이 환자에서 58%의 질병 진행 위험률 감소, 치료 예후가 안 좋은 변이로 알려진 EGFR L858R 치환 돌연변이에서 무진행 생존기간 연장, EGFR 변이 빈도가 높은 아시아인에서의 일관된 효과의 강점들을 통해서 환자들에게 폐암 치료의 희망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ch0054@ekn.kr유한양행 유한양행 비소세포폐암 치료 신약 렉라자

대웅제약, 첫 지속가능경영 보고서 발간…“글로벌 ESG 경영 첫걸음”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대웅제약이 첫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발간하고 ESG 전략인 ‘CARE for people and planet’을 실천해 나갈 방침이라고 29일 밝혔다. 이 보고서는 대웅제약의 ESG 경영 성과를 모든 이해관계자들에게 투명하게 전달하기 위해 환경, 사회, 지배구조 등 분야별 ESG 경영의 주요 성과와 향후 계획으로 구성됐다. 대웅제약은 고객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토탈솔루션(의약품·서비스)을 가장 가치 있는 방식으로 제공한다는 기업 미션을 담아 ESG 전략 ‘CARE for people and planet’을 제시했다. 여기서 CARE는 △인류의 건강을 위한 헬스케어(Care) △진보하는 윤리경영(Advance) △함께하는 상생경영(Respect) △지속가능한 환경경영(Earth)을 뜻한다. 재무적 성과를 넘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글로벌 헬스케어 그룹으로 도약하기 위해 지속가능한 경영을 실천하겠다는 다짐을 담았다. 대웅제약은 첫 보고서를 발간하며 지속가능경영 이슈 및 중대 이슈 식별을 위한 ‘이중 중대성’ 평가를 실시했다. 이중 중대성 평가는 외부의 지속가능성 관련 요인이 기업의 재무 상태에 미치는 영향 뿐만 아니라 기업의 경영활동이 외부의 환경과 사회에 미치는 영향까지 동시에 평가하는 분석 방식이다. 대웅제약은 이중 중대성 평가와 타당성 검토를 통해 도출한 3개 중대이슈인 △연구개발 및 혁신 △의약품 안전 및 품질 △인재확보 및 조직문화 개선에 대해 중점적으로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이 외에도 대웅제약은 각 분야별 ESG 경영을 실현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주요 내용으로는 국제표준 환경경영시스템(ISO14001) 인증을 획득을 통한 친환경 생산시설 공인, 안전보건경영시스템(ISO45001)을 획득과 함께 각종 재해 및 안전사고 예방, 희망걸음 캠페인을 통한 희귀질환 아동 대상 기부, 반부패경영시스템(ISO37001) 인증을 획득하며 국제 표준에 의거한 경영 시스템을 구축 등이 있다. 이번 보고서에 대해 독립적인 검증을 수행한 한국표준협회는 "대웅제약은 지속가능경영 추진에 있어 이해관계자들의 참여를 중요하게 인식하고 있으며, 이해관계자들로부터 수렴된 요구사항, 관심사 등 다양한 의견을 보고서에 반영하고 이에 대응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대웅제약의 이번 2023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는 대웅제약 홈페이지에서 열람 가능하며, 인쇄본 책자로도 배포할 계획이다. kch0054@ekn.kr대웅제약 대웅제약 2023 지속가능경영보고서 표지

GC녹십자, ISTH 2023에서 희귀출혈질환 파이프라인 발표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GC녹십자는 지난 24~28일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국제혈전지혈학회(ISTH) 2023 총회에서 GC녹십자의 희귀출혈질환 관련 치료제 개발 동향을 발표했다고 29일 밝혔다. ISTH는 혈액 응고 및 혈전증과 같은 다양한 혈액 질환 관련 전문가들이 최신 연구 내용을 공유하고 더 나은 치료법에 대해 연구하는 전문의학학술대회이다. 이번 총회에서 GC녹십자는 개발 중인 ‘혈전성 혈소판 감소성 자반증(TTP)’ 치료제 ‘GC1126A’에 관한 구두 발표와 혈우병 항체치료제 ‘MG1113’에 대한 포스터 발표를 각각 진행했다. TTP는 전신에서 작은 혈전이 형성돼 뇌, 심장 및 신장과 같은 주요 기관으로의 혈액 흐름이 차단되는 희귀 혈액응고질환으로, 혈장교환술 등 적절한 치료가 이뤄지지 않으면 대부분 사망에 이르는 치명적인 질환이다. 발병 원인은 폰 빌레브란트 인자 절단 효소인 ADAMTS13의 결핍 또는 자가항체로 인한 기능저하로 알려져 있다. TTP 치료제로 개발 중인 GC1126A는 ADAMTS13의 자가항체를 회피하는 동시에 반감기를 증대시킨 변이 단백질이다. 이번 발표에서 GC1126A은 질환 동물실험 모델에서 기존 약물 대비 우수한 효능과 높은 활성도 유지력을 가짐을 보여주었다. 발표를 맡은 남현자 GC녹십자 디스커버리3팀 팀장은 "이번 결과는 GC1126A가 TTP 환자에게 잠재적인 새로운 치료 옵션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학회에서는 혈우병 항체 치료제인 MG1113의 안전성 및 내약성 등을 연구한 임상 1상 결과도 포스터 발표로 진행됐다. MG1113은 혈액 내 부족한 응고 인자를 직접 주입하는 기존 약물들과는 다르게 외인성 경로의 억제인자인 TFPI에 결합해 혈액 응고를 촉진하는 항체로 개발 중인 혈우병 치료제이다. 기존 약과 달리 피하 주사 투여가 가능해 환자 편의성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임상시험을 맡은 한정우 연세암병원 소아혈액종양학 교수는 "MG1113은 국내 혈우병 신약이자 항체 기반 치료제로서, 피하투여의 장점과, 혈우병 항체 환자 사용 등, 보다 개선된 치료 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ch0054@ekn.krGC녹십자 GC녹십자 본사 전경

탈모·비만 치료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탈모·비만 등 질병이라 보기 어렵지만 삶의 질을 높여주는 약 ‘해피 드러그(happy drug)’가 제약·바이오업계 뉴 아이콘으로 떠오르고 있다. 소득수준 향상과 소셜미디어(SNS) 일상화로 외모 가꾸기의 수요가 증가한데다 미국 등 의약개발 선도국에서 관련 신약의 최초 허가가 잇따라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29일 한국바이오협회 등 업계에 따르면, 미국 식품의약국(FDA)는 지난 23일(현지시간) 화이자가 개발한 12세 이상 청소년 및 성인용 먹는 원형탈모증 치료제 ‘리트풀로(성분명 리틀레시티닙)’를 승인했다. 앞서 FDA는 지난해 6월 일라이릴리의 경구용 성인 중증 원형탈모증 치료제 ‘올루미언트’(성분명 바리시티닙)를 승인한데 이어, 이번에 청소년용 원형탈모증 치료제도 승인한 것이다. 그동안 피나스테리드 등 특정 부위에 작용하는 탈모 치료제는 있었지만 전신 치료제로서 원형탈모증 치료제가 승인된 것은 올루미언트(성인용)와 리트풀로(청소년용)가 모두 세계 최초이다. 업계는 미국 국립보건원(NIH) 등이 인종, 성별, 연령에 상관없이 원형탈모증이 발생할 수 있다고 보고 있는 만큼, 성인은 물론 청소년의 원형탈모 치료제에 대한 수요도 높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탈모치료제 시장은 오는 2028년까지 매년 약 8%씩 성장해 15조원 규모의 시장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비만 치료제 역시 지난 2014년 노보노디스크가 첫 주사제형 비만 치료제 ‘삭센다’를 선보인데 이어, 최근 먹는 비만 치료제 임상 3상에도 성공해 먹는 비만 치료제 첫 출시와 편의성을 높인 비만 치료제의 대중화에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이에 힘입어 국내 제약바이오기업의 탈모·비만 치료제 개발도 탄력을 받고 있다. JW중외제약은 새로운 작용기전인 ‘윈트(Wnt)’ 신호전달경로를 활용한 차세대 탈모 치료제 ‘JW0061’을 지난 3월 러시아에서 특허를 획득한 이후 현재 미국, 유럽 등 특허 출원과 전임상 시험을 진행 중이다. JW중외제약은 내년 상반기 JW0061의 임상시험 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동아에스티는 미국 신약개발 자회사 ‘뉴로보 파마슈티컬스’와 함께 지난 23~26일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미국당뇨학회(ADA)에서 비만치료제 ‘DA-1726’의 전임상 결과를 발표하고 우수한 체중 감소 효과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한미약품은 비알콜성지방간염(NASH) 치료제로 개발중인 ‘HM12525A’에 대해 비만 치료 효과를 확인하고 현재 임상 2상을 진행 중이며, 유한양행 역시 기존 비만 치료제보다 체중 감량 효과가 높은 ‘YH34160’의 전임상 시험에 성공해 올해 임상 1상 돌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업계는 글로벌 비만 치료제 시장이 오는 2030년 70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앞으로 글로벌 블록버스터 의약품은 비만 치료제 분야에서 나올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kch0054@ekn.kr동아에스티 채유나 동아에스티 연구본부 팀장이 지난 25일(현지시간) 미국 샌디에고에서 개최된 제83회 미국 당뇨병학회(ADA)에서 DA-1726의 비임상 시험결과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사진=동아에스티

“아픈 입엔…" 한미약품 페리톡겔 톡톡 발라주세요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입 안에 상처가 나면 따갑거나 아린 통증뿐 아니라 식사의 어려움으로 여러모로 불편하기 짝이 없다. 이처럼 입 안의 상처와 통증을 완화시켜주는 일반의약품으로 한미약품의 바르는 구강치료제 ‘페리톡겔’이 주목받고 있다. 약국에서 직접 구매가 가능한 ‘페리톡겔’은 마취 성분인 리도카인염산염을 함유하고 있어 상처 부위의 통증을 완화해 주고, 항균 작용의 염화세틸피리디늄은 입 안의 유해균 증식을 억제하는데 도움을 준다. 또한, 바나나향의 무색 내지 미황색의 투명한 겔 타입이어서 거부감 없이 구강 상처와 통증 부위에 직접 발라 신속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만일 페리톡겔을 바르고 20분 이상 경과 뒤에도 통증이 수그러들지 않을 경우엔 추가로 덧바르고, 이후부터 3시간 이상 간격을 두고 반복해 바르면 된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요즘 피로로 생긴 구내염, 의치(보철) 접촉에 따른 상처 등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늘어나고 있다"면서 "전국 약국에서 구매할 수 있는 바르는 페리톡겔이 입 안 통증 치료에 유용한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한미약품 구강치료제 페리톡겔 한미약품 구강치료제 ‘페리톡겔’.

HLB제약 관절 건기식 ‘콴첼’, ‘만 나이’ 도입 기념 프로모션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종합 제약바이오 기업 HLB제약의 관절 전문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콴첼’이 28일부터 시행된 ‘만 나이 통일법’ 시행을 기념해 ‘지금 당장 만나 이 제품으로’ 프로모션을 이날부터 7월 7일까지 진행한다. 우리 몸의 뼈와 뼈를 연결하는 관절은 한 번 손상되면 재생이 어렵기 때문에 건강할 때 예방과 관리가 특히 중요하다. 콴첼은 한국인 모두가 한 살, 많게는 두 살까지 어려지는 이번 만 나이 통일법 시행을 계기로 관절 건강 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행사기간 동안 콴첼 공식 온라인몰을 통해 ‘콴첼 가자 엑스퍼트’ 제품 구매 시 최대 3만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콴첼 가자 엑스퍼트 2박스 구매 시 2만원, 3박스 구매 시 3만원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이외에도 1만원 이상 결제 시 사용가능한 장바구니 할인 쿠폰 등 합리적인 가격에 관절 건강을 챙길 수 있는 다양한 혜택을 마련했다. ‘콴첼 가자 엑스퍼트’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관절 및 연골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기능성 원료로 인증 받은 ‘가자 추출물’을 함유해 수시로 관절에 불편함을 느끼는 사람에게 적합한 제품이다. 여기에 뼈 건강에 필요한 비타민D와 K를 비롯해 유해산소로부터 세포를 보호하는 셀렌, 정상적인 면역 기능에 필요한 아연 등을 담은 14중 기능성 제품이다. 한국인에 맞는 작은 정제 사이즈로 목넘김이 편안한 것이 특징이다. 미국 건강기능식품 제조사인 나트레온이 개발한 가자 추출물은 12주간 섭취 후 실시한 인체적용시험에서 혈액 속 콤프(COMP) 단백질 농도, 골관절염지수(WOMAC), 운동시 무릎 불편감 등 관절건강 관련 평가지표에서 유의적 개선이 확인된 100% 식물성 소재다. 지난 4월 관절 전문 브랜드 콴첼을 론칭한 HLB제약은 국내 1세대 바이오 벤처로 시작한 중견 제약사로, 지난해 창사 이후 처음 매출 1000억원을 돌파했다. 2019년 361억원이었던 매출은 2020년 HLB그룹에 인수된 이후 그해 406억원, 2021년 628억원을 넘어선 데 이어 지난해 1020억원을 기록하며 연평균성장율(CAGR) 40%를 넘겼다. HLB제약은 최근 급변하는 제약시장 환경 변화에 대한 선제적 대응과 함께 투자와 성장의 선순환에 힘입어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HLB제약 관계자는 "어려진 만 나이만큼 관절 나이도 되돌려 드리고 싶은 콴첼의 마음을 담아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이번 이벤트를 통해 한국인 모두가 어려진 나이는 물론 건강한 관절과 함께 활력 있는 삶을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ch0054@ekn.krHLB제약 콴첼 HLB제약 ‘콴첼’ 프로모션 홍보 포스터

신라젠, 머크 출신 글로벌 사업개발 책임자 영입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신라젠이 글로벌 제약사와의 라이선싱 및 협력 강화를 위해 글로벌 제약사 머크 출신의 사업개발 전문가를 영입했다. 29일 신라젠에 따르면, 신라젠은 최근 키시나 칼리차란 박사를 신라젠 글로벌 사업개발 책임자로 영입했다. 칼리차란 박사는 캐나다 웨스턴 대학에서 바이러스학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미국 존스홉킨즈 대학에서 MBA 및 바이러스학 박사후 과정을 수료했다. 이후 다수의 바이오텍에서 대표직을 수행하며 라이선싱 및 인수합병(M&A)를 담당했고, 글로벌 제약사 머크(MSD)에서 글로벌 백신 전략 및 연합 부문 리더를 역임했다. 특히, 칼리차란 박사는 머크에서 기업 전략 및 글로벌 딜(거래) 등을 담당하는 임원으로 재직한 경험이 있어 국제 제약바이오 네트워크가 탁월한 것으로 평가된다. 또한, 신라젠은 항암바이러스에 대한 깊은 학문적 이해를 바탕으로 신라젠의 파이프라인 사업개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로 이달 초 미국 보스턴에서 열린 세계 최대 바이오 박람회 ‘바이오 USA’에 참석해 항암제 개발에 대한 동향을 파악하고 글로벌 파트너들과 신라젠 파이프라인에 대한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신라젠은 최대주주 변경과 자본금 확충으로 파이프라인을 다변화하고 있어 업계로부터 향후 사업화에 대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신장암을 대상으로 하는 항암바이러스 ‘펙사벡’과 미국 리제네론의 면역관문 억제제 ‘리브타요’는 임상 2상(병용임상)이 마무리돼 하반기 결과 발표를 앞두고 있다. 스위스 바실리아로부터 도입한 유사분열관문 억제제(MCI) ‘BAL0891’은 미국에서 임상 1상이 시작됐고 최근 한국으로도 임상이 확대됐다. 차세대 항암바이러스 플랫폼 ‘SJ-600’ 시리즈는 전임상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으며 후속 연구를 거쳐 조기 글로벌 라이선스 아웃(기술 수출)을 추진하고 있다. 신라젠 관계자는 "기존 진행해온 연구개발 뿐만 아니라 향후 사업화 성공에 대한 강력한 의지로 칼리차란 박사를 영입했다"며 "향후 신라젠 파이프라인의 사업전략 및 글로벌 라이센싱 딜에서 많은 도움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ch0054@ekn.kr신라젠 신라젠 서울 중구 본사 내부 모습. 사진=신라젠

JW중외제약, 국내 최초 ‘하이브리드 보육기’ 출시..."인큐베이터 국산화 선도"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JW중외제약이 그룹 내 의료기기 사업 부문을 양수한 이후 첫 신제품으로 ‘하이브리드 보육기(인큐베이터)’를 선보인다. 29일 JW중외제약에 따르면, JW중외제약은 보육기 브랜드 ‘하이-마미’를 론칭하고, 개방형 보온 기능이 포함된 ‘하이브리드’ 기기를 비롯해 ‘고급형’, ‘보급형’ 등 보육기 신제품 3종을 출시했다. 보육기는 일정 체중 이하의 미숙아 또는 이상 증세를 보이는 신생아의 발육이 정상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산모의 체내와 유사한 환경을 제공하는 의료기기이다. 국내에서는 JW중외제약 계열사인 JW바이오사이언스(구 중외기계)가 지난 1984년 국내 최초로 국산화에 성공했다. 국내 헬스케어 기업 중 하이브리드 보육기를 자체 개발해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하이브리드 보육기는 상부 패널이 개방된 상태에서도 가온장치가 작동해 신생아에게 가장 알맞은 온도를 제공하는 의료기기로, 40년간 보육기 개발 노하우를 축적해 온 JW중외제약그룹이 의료기기 기술 노하우를 결집해 개발한 제품이다. 특히, 하이-마미 하이브리드 보육기(JW-Hi7000)와 고급형 보육기(JW-i7000)는 미국 GE헬스케어·일본 아톰메디칼·독일 드래거 글로벌 메이커 3사의 제품들이 탑재한 매트리스 리클라이닝 기능에 더해 조절 각도까지 확인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이와 함께 스마트폰이나 mp3플레이어 등을 통해 산모의 심박음이나 목소리를 격실 내부로 전달할 수 있는 특수 스피커가 내장되어 있어 신생아의 심리적 안정을 돕는다. 또 ‘패밀리 스크린’으로 아기의 치료 상태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으며, 가족사진이나 응원문구도 화면에 띄울 수 있다. 하이-마미 보급형 보육기(JW-i5000)를 포함한 모든 제품은 엑스레이 디텍터 크기가 가로 14인치, 세로 17인치로 신생아 전신 촬영이 가능하다. 하이브리드·고급형 제품에는 엑스레이 전용 도어가 있어 신생아를 방해하지 않고 촬영할 수 있다. 이밖에 하이-마미 보육기는 습도를 99%까지 설정할 수 있으며 0.4℃ 이내로 온도를 균일하게 유지해 신생아의 체온 관리를 돕는다. 보육기 구동 소음은 구형 제품보다 7데시벨(㏈) 낮은 40㏈이며, 방음 기능을 강화해 신생아의 소음 스트레스를 최소화했다. JW중외제약은 하이-마미 론칭을 계기로 해외 브랜드가 대부분 점유하고 있는 국내외 보육기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향후 임상적 데이터 기반의 딥러닝 기술을 적용한 인공지능(AI) 스마트 케어 시스템을 개발해 맞춤형 신생아 집중 치료 환경도 구축할 계획이다. 앞서 JW중외제약은 올해 1월 2일 그룹 내 진단시약 전문기업인 JW바이오사이언스의 의료기기 사업부문을 양수하고 사업 다각화에 나섰다. JW바이오사이언스 의료기기사업 부문은 보육기를 비롯해 디지털 엑스레이, LED 무영등, 수술대 등 필수 의료기기를 자체 개발, 생산하면서 국산화에 앞장서 왔다. 신영섭 JW중외제약 대표는 "하이-마미는 JW가 지난 40여 년간 보육기를 비롯한 필수 의료기기 분야에서 쌓은 기술력을 총집약해 개발한 제품"이라며 "글로벌 최고 수준의 성능과 안정성을 겸비한 제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국내외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ch0054@ekn.krJW중외제약 JW중외제약이 출시한 하이브리드 보육기. 사진=JW중외제약

한독, 화이자 출신 김미연 신임 사장 선임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한독이 화이자 출신의 헬스케어분야 마케팅 전문가인 김미현 사장 체제를 출범시킨다. 29일 한독에 따르면, 한독은 오는 7월 1일부로 김미연 신임 사장을 선임할 예정이다. 김미연 신임 사장은 헬스케어분야 전문가로, 제약과 의료기기산업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둬왔다. 경영 및 전략기획, 브랜드마케팅, 약가 및 급여적용, 조직관리, 고객경험 등 다양한 분야의 경험을 보유하고 있으며, 급변하는 헬스케어시장을 분석해 경영전략과 실행방안을 수립하고 협업 리더십으로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협력해 성과를 창출하는 데에도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김미연 사장은 연세대 영어영문학 학사, 미국 미시간대 커뮤니케이션 석사를 취득했고 미국 예일대에서 MBA 과정을 이수했다. 한국화이자에서 전략기획매니저, 브랜드매니저, 마케팅매니저를 거쳐 EP 사업부문총괄로 업무영역을 확장했다. 이후 미국 화이자 본사 EP사업부 부사장으로 미국 내 브랜드를 총괄했다. 이후 한국노바티스 심혈관대사질환 비즈니스총괄, 한국알콘 대표를 역임했으며, 최근 한국콜마 제약사업부와 콜마파마의 통합법인 제뉴원사이언스 CEO로 중장기 경영전략 수립과 지속가능경영 강화를 이끌었다. 김영진 한독 회장은 "헬스케어분야의 뛰어난 전문성과 리더십을 갖춘 김미연 사장이 합류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급변하는 헬스케어 시장에서 한독이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추고 성장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kch0054@ekn.kr한독 김미연 신임 사장 김미연 한독 신임 사장. 사진=한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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