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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도서] 이론만 빠삭한 부모 관심이 필요한 아이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자녀교육서 ‘이론만 빠삭한 부모 관심이 필요한 아이’가 출간됐다.청소년들 사이에서 ‘대장님’으로 불리며 오랜 시간 학교 밖 아이들의 ‘어른’으로서 그 역할에 최선을 다하는 서민수 경찰관은 ‘경찰인재개발원’에서 학교폭력과 소년법 담임 교수요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다양한 청소년 연구기관과 공동 연구에 참여하고 있다. 그는 조선에듀에서 ‘요즘 자녀학’과 여성가족부 웹진에서 ‘스.위.치(스스로 위기를 치유하다)’ 칼럼을 연재 중이다. 10년째 청소년 자치단체 ‘청.바.지’를 운영하며 매일 새벽 2시까지 소셜미디어로 아이들의 고민을 들어주고 있다. 이번 책에서 ‘부모는 잘 모르는 아이들 앞에 닥친 현실’과 ‘아이들을 위협하는 각종 범죄에 대처하는 법’을 아낌없이 담았다.책은 총 4부로 구성됐다. 청소년들이 현실에게 부딪히는 환경과 위협 그리고 위험으로부터 아이들을 지킬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한다. 1부에서는 현재 10대 아이들 앞에 닥친 환경적인 요소들과 그로 인해 발생하는 문제들, 2부에서는 요즘 아이들의 점점 험악해지는 놀이문화를 다룬다. 3부에서는 사회의 위험으로부터 아이를 지키는 방법들과 부모가 인지해야 할 범죄 유형, 4부에서는 이러한 세상에서 가족이 가져야 할 역할과 아이에게 정말 필요한 부모의 태도에 대해 설명한다. 10대 청소년을 키우는 부모, 아이들에게 조금 더 가까이 다가가고 싶은 교사라면 반드시 읽고 실행해야 할 내용을 담은 책이다.제목 : 이론만 빠삭한 부모 관심이 필요한 아이저자 : 서민수발행처 : SISOyes@ekn.kr

[신간도서] 애도하는 게 일입니다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매일 누군가의 마지막을 지키는 사람이 있다. 장례의뢰 공문이 날아오는 순간부터 부지런히 영정을 만들고, 위패와 국화꽃을 준비하고, 조문객을 안내한다. 장례식을 진행하고, 운구를 하는 등 일도 한다.그는 고인이 어떤 사람인지, 어떤 삶을 살았는지조차 모른다. 고인이 이 땅에서 살다 이 땅에서 죽은 것, 그것만으로 충분히 애도의 이유가 된다는 믿음만 가졌을 뿐이다.신간 ‘애도하는 게 일입니다’는 ‘애도하는 것’이 ‘일’인 사람의 얘기를 다룬다. 나눔과 나눔에서 무연고사망자의 장례를 치르며 애도조차 쉽지 않음을 절감하고 그 권리를 되찾아 주기 위해 부단히 애쓰는 한 사람이 적어 내려간 분투의 기록이다. 그는 더는 애도의 권리를 박탈당하는 일이 없길 바라면서, 더는 생의 마지막 순간만큼은 차별이 없기를 원하고 있다.삶이 존엄하다면 죽음도 존엄하다. 이 하나의 진실을, 저자는 장례를 치르면서 만난 수많은 사람들(죽은 자와 남겨진 자)을 통해 깨달았다. 그렇게 누군가의 마지막을 지키면서 만난 사람들의 이야기, 그 시간들 속에서 분전했던 저자의 마음이 고스란히 이 책에 담겼다. 저자가 처음 이 일을 하기 시작한 것은 2020년이었다. 월급 노동자가 되고 싶어서 일자리를 알아보다가 나눔과나눔에 지원했고, 그때부터 계속 무연고사망자의 장례를 지원하면서 살아가고 있다.무연고사망자. 연고 없이 죽은 사람. 이 단어에 ‘세상에 연고 없는 사람도 있나?’라는 생각을 할지도, 자신은 이 단어와 전혀 관련이 없다고 단정 지을지도 모르겠다. 하늘에서 뚝 떨어진 게 아니라면 살아가면서 인연을 맺고 사는 사람 한 명쯤은 있으니까 말이다. 하지만 무연고사망자는 자신이 원하지 않아도 이 사회의 법에 의해 분류된다.저자는 그렇게 사회 제도라는 이유로 많은 사람들이 무연고로 보건 위생상 처리되는 것을 지켜봤다. 그리고 무연의 죽음에는 애도조차 허락되지 않는 상황들을 목도하며 생각했다. 지금 이 순간 자신의 몫은 애도하는 일이라고.‘무연고’라는 단어에 슬픔조차 메말라 버리는 시대다. ‘애도하는 게 일입니다’는 움츠러든 인식을 다시금 깨우고 모두가 안녕한 죽음을 맞이할 수 있는 작은 불씨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제목 : 애도하는 게 일입니다 - 죽은 자와 남겨진 자의 슬픔을 위로하는 마음저자 : 김민석발행처 : 지식의숲yes@ekn.kr

[신간도서] 한 번뿐인 네 인생, 네 뜻대로 살아라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인생은 한 번뿐이다. 두 번의 기회는 없다. 영웅호걸도 장삼이사도 똑같다. 오직 단 한 번의 기회만이 있을 뿐이다.오직 한 번뿐인 인생, 어떻게 살 것인가? 어떻게 살아야 후회 없이 산 삶이 될 것인가? 간단하다. 자기 뜻대로 살면 된다. 그것이 가장 잘 산 삶이다. 누구도 대신 살아줄 수 없는 인생이라면 네 뜻대로 살아야 후회가 없다. 신간 ‘한 번뿐인 네 인생, 네 뜻대로 살아라’는 동서고금의 역사에서 내 뜻대로 산 12명의 이야기를 다룬다. 명성이나 수준의 차이는 있겠지만, 자신의 뜻대로 살았다는 점만은 모두 같다.석가모니, 불온한 조선 청년을 사랑한 가네코 후미코, ‘행동파 경제학자’ 실천적 생태론자 니어링, 운동권 출신 생명·협동조합 운동가 장일순, 하버드대 출신의 통나무집 ‘자연인’ 소로우, 파스퇴르 우유 팔아서 ‘민족사관고’ 설립한 최명재 등이다. 이외에도 김삿갓, 김시습, 허균, 이탁오, 임종국, 송성영도 등장한다.자기 뜻대로 산다는 건 어떤 의미일까? 뜻은 곧 마음이니 네 마음대로 살라는 의미다. 사람의 마음은 그 사람의 자질과 성향에서 생겨난다. 네 속에 바라는 바가 있고 행하고 싶은 것이 있으면 그것이 곧 네 마음이다. 사람들은 왜 제 뜻대로 살지 못하는 것일까? 체면과 눈치 때문이다. 주변의 시선을 너무 의식하고 살기 때문이다. 그들에게는 ‘나만의 나’는 없다. 오직 가정 속의 나, 조직 속의 나, 세상 속의 나만 존재할 뿐이다. 네 뜻대로 산다고 해서 남에게 해를 끼치거나 방종이나 고립을 뜻하는 건 아니다.네 뜻대로 살다 보면 때론 불이익을 당하기도 한다. 그건 치러야 할 대가라면 대가다. 그 대신 무한한 자유를 얻게 될지도 모른다.제목 : 한 번뿐인 네 인생, 네 뜻대로 살아라저자 : 정운현발행처 : 새빛yes@ekn.kr

내년 中企·소상공인에 정책자금 8조 푼다

[에너지경제신문 김하영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2023년 한 해 동안 중소기업 5조원, 소상공인 3조원 등 총 8조원 규모의 정책자금을 지원한다고 29일 밝혔다.최원영 중기부 글로벌성장정책관은 이날 ‘2023년 중소기업·소상공인 정책자금 운용 계획’을 발표했다. 중소기업 정책자금은 신용도는 낮지만 기술 사업성이 우수한 유망 중소기업에게 시중 대비 낮은 금리로 장기간 융자를 지원하는 사업이다.내년 5조원 규모의 정책자금은 창업기 2조2300억원, 성장기 2조820억원, 재도약기 6619억원 등 중소기업의 성장 단계에 맞춰 공급될 예정이다.업력 7년 미만의 창업기업이 대상인 창업기 자금의 경우, 1조9300억원이 지원된다. 청년전용창업자금은 만 39세 이하 청년창업자에게 2.5% 고정금리로 최대 1억원까지 지원한다. 정부지원 연구개발(R&D) 기술ㆍ특허 등 기업이 보유한 기술을 사업화하는 중소기업에 3000억원을 공급한다.성장기 자금은 중소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매출을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총 3570억원을 공급한다. 1000억원은 수출 10만달러(1억2666만원) 미만의 내수중심 수출 초보 기업이 대상이다.업력 7년 이상 기업, 스마트공장 도입 기업과 같은 규모 확장기에 진입한 중소기업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 직접 융자 형태로 1조1250억원, 시중은행 대출 이차보전을 통해 5400억원을 운전자금으로 받는다.재도약기 자금은 외부 요인에 따른 일시적 경영애로를 겪는 중소기업과 재해 피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긴급경영안정자금 2589억원을 공급한다. 이 중 1500억원은 원자재 가격 상승. 환율 변동, 거래처 도산 등으로 일시적 경영애로를 겪는 기업을 중점 지원한다. 나머지 1089억원은 태풍 ‘힌남노’ 피해를 입은 포항 지역 중소기업의 피해 복구를 위해 우선 사용될 예정이다.특히, 중소기업 정책자금의 경우, 시중은행에서 대출을 받으면 이자의 최대 3%까지 보조하는 이차보전이 새롭게 도입된다. 이차보전 사업이 적용되는 총 대출 규모는 8000억원이며, 지원 대상은 최근 3년 이내 시설투자를 진행한 △업력 7년 이상 △스마트공장 도입 △수출 10만 달러 이상 등 일정 요건을 충족한 중소기업들이다.소상공인 정책자금은 소상공인의 경영안정과 자생력 강화를 도모하기 위해 지원하는 융자사업이다. 일반 소상공인의 경영애로 해소에 5000억원, 재해 피해 소상공인ㆍ저신용 소상공인 등 취약 계층의 경영 안정에 1조3000억원, 기업가형 소상공인 육성에 1조2000억원을 공급할 예정이다. 기업가형 소상공인 육성을 지원하는 자금의 경우 최대 5억원까지, 나머지 자금은 최대 1억원까지 지원된다.중기부는 업력 3년 미만의 소상공인과 최근 1년 이내 정부 창업지원(신사업창업사관학교)을 마친 창업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운전자금을 5000억원 규모로 공급한다.1조3000억원은 장애인기업, 고용·산업위기지역 소재 소상공인, 재해 피해 소상공인 등 상대적으로 취약한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에 목적을 둔다. 이 중 8000억원은 ‘소상공인전통시장자금’ 신설에 사용된다. 이밖에 기업가형 소상공인으로 커나갈 수 있도록 필요한 자금도 1조2000억원 공급할 예정이다.최원영 글로벌성장정책관은 "중기부는 내년 중소기업·소상공인이 3고 복합위기를 슬기롭게 이겨내고, 유망한 창업기업이 꾸준히 등장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정책자금을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29일 세종 중소벤처기업부 브리핑실에서 최원영 중소벤처기업부 글로벌성장정책관이 ‘2023년 중소기업·소상공인 정책자금 운용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

SK매직 "소파·거실장도 렌탈 서비스"

[에너지경제신문 김하영 기자] SK매직이 매트리스에 이어 생활가구로 렌탈 서비스 영역을 확장한다.SK매직은 최근 신세계까사와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SK매직은 렌탈 사업의 노하우와 유통 인프라를 바탕으로 판매를 지원하고, 신세계까사는 △소파 △거실장 △침대 프레임 등 프리미엄 디자인 가구를 렌탈 방식으로 제공한다.앞서, SK매직은 지난 4월 고객이 원하는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홈 라이프 큐레이션 컴퍼니(Home Life Curation Company)’로의 전환을 선언했다. 건강, 편리, 친환경을 주요 가치로 신규 BM(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해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동시에 렌탈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또한, 지난해부터 비스포크, 그랑데 등 삼성전자 가전과 SK매직의 방문관리 서비스 ‘안심OK서비스’를 결합한 신개념 가전 렌탈 서비스 ‘스페셜 렌탈 서비스’를 선보여 월 평균 2000대 이상 판매고를 올리고 있다. 올해도 필립스생활가전코리아와 협업을 통해 커피머신 ‘라떼고(LatteGo)’ 스페셜 렌탈 서비스를 선보이며 차별화된 렌탈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최근에는 침대 렌탈 및 매트리스 케어 서비스를 선보이는 한편, 식기세척기 세제, 정수기ㆍ공기청정기 필터, 커피 원두, 밀키트에 이르기까지 생활구독 사업 영역을 빠른 속도로 넓혀나가고 있다.SK매직 관계자는 "고객에게 가전과 가구를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맞춤형 라이프 스타일을 제안할 수 있는 좋은 계기"라며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홈 라이프 큐레이션 컴퍼니(Home Life Curation Company)’를 지향하는 구독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다양한 기업과 전략적 제휴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SK매직, 신세계까사와 업무협약(MOU) 체결. 사진=SK매직

[2023년 신년사] 김기문 중기중앙회장 "경제위기 극복, 중기중심 환경조성에 역점"

[에너지경제신문 김하영 기자]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은 29일 "2023년에는 경제위기 극복과 중소기업 역동성 회복을 위해 4대 정책방향을 설정하고, 모든 정책 역량을 기울이겠다"며 중소기업계의 새해 의지를 밝혔다.이날 미리 발표한 신년사에서 김 회장은 중기중앙회의 새해 최우선 과제로 ‘복합 경제위기 극복’과 ‘중소기업 중심 정책환경 조성’을 꼽았다.이같은 과제 해결을 위해 중기중앙회가 효과적인 정책을 정부에 제안해 중소기업의 경제위기 대응력을 높이고, 오는 2024년 치러질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 대비해 여·야 모두 공감할 수 있는 중소기업 미래상을 제시하는데 앞장 서겠다고 피력했다.이어 새해 하반기에 본격시행을 앞둔 납품단가 연동제의 현장 안착, 주52시간제 유연화 등 노동개혁과 규제혁신 성과를 높이는데 주력하겠다는 뜻도 밝혔다.김 회장은 지난해 창립 60주년이었던 중기중앙회를 중심으로 새해에 중소기업계가 새로운 희망 100년을 열어가는 중요한 해로 만들고, 국내외 복합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어떠한 어려움도 굳은 의지로 이겨낼 수 있다’는 금석위개(金石爲開)의 자세로 중소기업 공동체의 힘과 지혜를 한데 모아나가자고 당부했다.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사고 싶은데 크기가 부담되네…소형 안마의자 ‘각광

[에너지경제신문 김하영 기자] 크기와 무게는 줄이고, 성능은 그대로 보장하거나 더욱 강화한 소형 안마의자들이 건강헬스 가전시장의 뉴 아이콘으로 떠오르고 있다.코지마·세라젬이 1∼2년 전에 소형 안마의자를 선보이고 꾸준한 인기를 끌자 바디프랜드·코웨이 등도 최근 신제품을 내놓고 시장쟁탈전에 가세했다.28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코웨이는 기존 자사 안마의자보다 약 47% 작아진 사이즈의 ‘안마의자 마인’을 출시했다.이 제품은 부담스러운 크기 때문에 안마의자 구매를 망설이는 고객이 많다는 점에 착안해 불필요한 사이즈를 줄인 소형 안마의자이다.마인은 ‘180도 회전형 종아리 모듈’을 적용해 필요할 때마다 안마의자에서 리클라이너로 변경해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180도 회전형 종아리 모듈은 앞은 종아리 마사지기, 뒤는 종아리 받침 쿠션으로 제작돼 있어 필요에 따라 안마의자 또는 리클라이너로 손쉽게 변경 가능한 모듈이다.사용자 몸 컨디션에 맞춰 선택할 수 있는 5가지 자동 안마 모드와 원하는 부위를 원하는 방식으로 마사지 받을 수 있는 5가지 수동 안마 모드, 집중적으로 한 부위를 마사지 받을 수 있는 집중 안마 모드 등 총 11가지 안마 서비스를 갖췄다.바디프랜드가 지난달 출시한 안마의자 자 ‘캐슬(Castle)’은 중량이 87.4㎏으로, 바디프랜드 프리미엄 라인 제품 가운데 최경량급이다.140㎏을 넘기는 기존 제품보다 성능은 고도화하면서 무게는 더 가벼운 안마의자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가벼워진 무게와 함께 제품 뒤쪽 하단에 이동 바퀴가 달려있어 거실·침실·서재 등 원하는 위치로 이동시킬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특히, ‘XD(eXtreme Dimension) 마사지 모듈’을 사용해 4개 안마볼의 앞뒤 돌출범위를 5단계로 조절해 사용자가 취향에 맞는 강도를 선택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캐슬은 출시 10일만에 누적 판매량 824대, 누적 매출액 30억원을 넘어서며 동기간 단일제품 중 최다 판매를 기록했다고 바디프랜드는 소개했다.앞서 시판된 소형 안마의자도 소비자들로부터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지난해 8월에 나온 세라젬의 휴식가전 ‘파우제 M2(PAUSE M2)’는 복부 진동 마사지 기능과 온열 기능 추가 등 마시지 기능을 큰 폭으로 향상시킨 파우제의 업그레이드 제품이다.착좌 부위에 폼(Foam)을 추가해 착좌감도 강화했으며, 리모컨에 새로운 인터페이스를 적용해 사용 편의성까지 강화했다.코지마가 지난 2020년 선보인 리클라이너 안마의자 ‘코지체어’ㆍ‘컴피체어’도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코지마의 기술력으로 어깨부터 엉덩이까지, 또 허리 굴곡에 따라 빈틈을 최소화하는 인체공학적 LS형 프레임으로 전신을 빈틈없이 마사지 받을 수 있다. 하단 마사지부는 간편한 회전식으로 제작돼 종아리 마사지를 하지 않을 때는 리클라이너 체어로 변환할 수 있다.업계 관계자는 "기존 안마의자의 경우 부담스러운 크기 때문에 소비자들이 쉽게 구매하지 못했다. 이런 크기 문제를 해결한 소형 안마의자가 출시와 함께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으며, 이같은 추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코웨이 안마의자 ‘마인’. 사진=코웨이바디프랜드 안마의자 ‘캐슬(Castle)’. 사진=바디프랜드

코웨이

[에너지경제신문 김하영 기자] 코웨이가 매트리스와 안마의자 제품군을 통합한 새로운 브랜드를 선보인다.코웨이는 슬립ㆍ힐링케어 브랜드 ‘비렉스(BEREX)’를 새롭게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코웨이가 매트리스와 안마의자를 패키지 제품으로 아우르는 통합 브랜드를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비렉스는 ‘Bed & Relax’(베드 & 릴렉스)의 약자로 물과 숨(공기)처럼 삶의 기본 가치인 ‘잠(침대)’, ‘쉼(안마의자)’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온전한 휴식을 넘어 휴식 그 이상의 가치를 전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코웨이는 휴식에 대한 질을 높여준다는 공통점을 지닌 매트리스와 안마의자 제품을 하나의 브랜드로 통합함으로써 슬립ㆍ힐링케어 사업의 트렌드 주도와 함께 기업 성장을 동시에 이끌어나갈 방침이다.향후 코웨이는 새로운 소재와 기술을 탑재한 스마트 매트리스 등을 중심으로 다양한 매트리스·안마의자 제품군에 비렉스 브랜드를 적용해 나갈 계획이다.코웨이는 비렉스 브랜드와 제품을 고객에게 알리기 위해 코웨이몰 내에 공식 브랜드 페이지를 개설했다. 또한, 고객이 체험형 오프라인 매장 ‘코웨이 갤러리’를 방문할 경우 비렉스 브랜드 제품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도록 준비할 예정이다.코웨이 관계자는 "최상의 휴식이라는 본질적 가치에 더욱 충실한 비렉스 브랜드를 앞세워 슬립ㆍ힐링케어 가전의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말했다.코웨이 슬립힐링케어 브랜드 ‘비렉스(BEREX)’. 사진=코웨이

내년 1월 中企경기 더 안좋다

[에너지경제신문 김하영 기자] 2023년 새해 1월 중소기업 경기전망지수가 지난 11월과 12월에 이어 3개월 연속 하락하며 지난 8월 이후 5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중소기업들이 새해를 여는 1월의 체감경기를 계속 나쁘게 보고 있다는 뜻이다. 28일 중소기업중앙회가 이달 12~19일 중소기업 3150개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3년 1월 중소기업경기전망조사’ 결과에 따르면, 내년 1월 중소기업 업황전망 경기전망지수(SBHI)가 77.7을 기록하며 직전 12월(81.7)보다 4.0포인트(p) 떨어졌다. SBHI가 100보다 높으면 경기 전망을 긍정적으로 보는 업체가 그렇지 않은 업체보다 더 많다는 뜻이고 100보다 낮으면 그 반대를 뜻한다. 내년 1월 SBHI는 올해 11∼12월에 이어 3개월 연속 하락한 수치인 동시에 지난 8월(78.5) 이후 5개월 만에 80 아래로 떨어진 수치이기도 하다. 하락폭(-4.0p)도 12월(-0.6p)과 비교해 커졌다. 중기중앙회 관계자는 "빠른 설 연휴에 따른 조업일수 감소로 생산 감소와 최근 잇따른 금리 인상과 고물가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 글로벌 경기둔화 등 경기침체 우려가 확산되면서 부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여진다"고 분석했다. 1월 SBHI는 제조업(79.6), 비제조업(76.7) 모두 전월대비 각각 2.9p, 4.6p 동반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 22개 업종 중 음료(12.2p↑), 의료용물질및의약품(4.3p↑) 등 8개 업종을 제외한 13개 업종이 12월과 비교해 하락세를 보였다. 화학물질및화학제품(78.3)은 전월대비 보합으로 조사됐다. 한편, 중소기업들은 기업활동의 주요 애로요인으로 △내수부진(60.2%)을 가장 많이 꼽았고 △인건비 상승(49.4%) △원자재 가격상승(43.0%) △업체 간 과당경쟁(32.1%) 등이 뒤를 이었다.4 2022년 1월∼2023년 1월 월별 중소기업 경기전망지수(SBHI) 변화 추이. 자료=중소기업중앙회

스타트업 해외진출

[에너지경제신문 김하영 기자] 중소벤처기업부가 2023년 새해에는 유망 스타트업 육성, 글로벌 강소기업 지원, 글로컬(세계화ㆍ현지화 동시 추구) 골목상권 육성 등에 역점을 두어 지원정책을 펼친다. 중기부는 2023년 정책추진 여건을 바탕으로 도출한 △창업벤처 △중소기업 △소상공인 분야별 핵심 추진과제를 27일 발표했다. ◇새해 지원정책 3대 키워드는 ‘글로벌·디지털·동반성장’ 중기부는 △글로벌 진출 △디지털 전환 △함께 도약 등 3가지 키워드를 새로운 성장모델로 삼고, 창업벤처ㆍ중소기업ㆍ소상공인 대상별 핵심과제를 발굴해 경제 대도약을 도모한다. 중기부는 창업벤처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확대하고, 디지털 경제를 선점할 디지털ㆍ딥테크 스타트업을 집중 육성한다. 이를 위해 스타트업의 투자유치와 해외진출을 지원하는 글로벌 펀드를 미국ㆍ중동ㆍ유럽 등으로 확대하고, 규모도 8조원까지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반도체·빅데이터 등 초격차 기술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유망 스타트업을 육성하는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5년간 초격차 유망 스타트업 1000개 이상을 선별하고, 기술사업화, 연구개발(R&D) 글로벌 진출 등 지원수단도 집중 투입한다. 중기부는 중소기업의 수출 신시장 개척을 지원하고, 제조 디지털 전환(DT) 지원 고도화, 딥테크ㆍ고위험 R&D 등을 통해 생산성ㆍ경쟁력 강화를 돕는다. 또한, 납품대금 연동제 법제화로 본격화된 상생과 공정 기반도 점차 확산시킨다. 수출 우수기업 지정제도를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통합해 최대 6억원의 바우처ㆍR&D 및 금융지원에 힘쓴다. 또한 중동, 남미 등 신흥국 시장을 대상으로 소비재 수출 확대 등 수출국 다변화도 도울 예정이다. 아울러, 무역환경의 디지털화에 대응해 소프트웨어(SW)ㆍ서비스 수출 지원체계 정비와 플랫폼 기반 온라인 수출 지원을 강화한다. 납품대금 연동제가 기업 현장에 신속히 안착할 수 있도록 대상 기업들에 원가정보제공 연동계약 컨설팅을 지원하고, 지역설명 로드쇼 진행, 가이드북 제작 등으로 혼란을 최소화시킬 예정이다. ◇기업가형 상인·글로컬 골목상권 육성 ‘풀뿌리경제’ 지원 중기부는 기업가형 소상공인과 글로컬 골목상권을 육성한다. 또한, 온라인ㆍ스마트화 선도모델을 창출하고, 상생소비 촉진을 위한 동행축제를 연중 확대 개최한다. 골목상권을 국내외에서 찾아오는 지역 대표 브랜드로 육성하기 위해 경쟁·피칭하는 방식으로 선별하는 골목벤처 육성 프로젝트를 추진할 예정이다. 투자자 역할인 ‘상권기획자’, 펀드 역할인 ‘상권발전기금’ 등 상권 맞춤 투자제도를 신설하고, 지역 상인이 참여하는 읍ㆍ면ㆍ동 골목 단위 상권 브랜딩도 지원한다. 또한, 디지털 소상공인의 선도 모델로 등대시장과 상생형 스마트상점을 시범 구축한다. 온라인 진출교육, 컨설팅, 상품 개선 등을 통해 매년 10만 명의 e-커머스 소상공인을 양성할 예정이다. 온·오프라인 대·중·소 유통 플랫폼이 함께하는 대규모 전 국민 상생소비 동행축제를 가정의 달과 추석, 크리스마스 등을 계기로 연 3회 릴레이 개최해 소상공인의 매출도 촉진한다. 조주현 차관은 "내년 중기부는 디지털 경제시대에 대한민국이 선도 국가와의 격차를 따라잡고, 글로벌 창업대국으로 새롭게 도약할 수 있도록 정책 역량을 총결집하겠다"며 "‘디지털’, ‘글로벌’, ‘함께 도약’ 등 3개의 전략별 핵심과제와 위기극복, 규제 혁파 이행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중소벤처기업부. 사진=중소벤처기업부 중소벤처기업부. 사진=중소벤처기업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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