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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도서] 사랑비 내리는 두부 숲속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바른북스 출판사가 동화책 ‘사랑비 내리는 두부 숲속’을 출간했다.신간 ‘사랑비 내리는 두부 숲속’은 소중한 가족이 된 하루를 위해 미소가 준비한 특별한 선물, 8월의 두부 숲속 크리스마스 파티를 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아기곰 하루는 겨울잠을 자느라 태어나 한 번도 눈을 본 적도 눈사람 놀이를 해본 적도 없다. 그런 하루를 위해 미소가 준비한 새하얀 눈을 닮은 말랑말랑 두부 숲속 파티는 하루와 아이들을 행복하게 한다. ‘사랑비 내리는 두부 숲속’ 미소의 마음을 통해 소중한 이를 위한 사랑을 듬뿍 느낄 수 있다.‘사랑비 내리는 두부 숲속’은 해련 작가가 실제로 수원 화성 행궁 광장에서 진행했던 ‘비 내리는 두부 광장’ 축제 이야기를 아름답게 재구성한 것이다.‘비 내리는 두부 광장’ 축제는 다문화 센터 봉사를 하다가 알게 된 아이들을 위해 한국 전통의 아름다움을 전하고 싶어 기획된 작은 두부 파티였다. 입소문이 나 축제 당일에는 500명이 넘게 참여한 모두의 축제가 됐다.축제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아이들의 신나게 노는 모습, 환하게 웃는 모습 그리고 따뜻한 마음들에 감동하게 돼 그 이야기를 동화로 만들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그 아름다운 이야기가 ‘사랑비 내리는 두부 숲속’으로 탄생했다.제목 : 사랑비 내리는 두부 숲속저자 : 글 해련, 그림 이린발행처 : 바른북스yes@ekn.kr

[신간도서] 자본론으로 마르크스를 비판하다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사회주의가 무너진 원인이 ‘사회주의를 일으킨’ 마르크스에게 있다는 분석을 담은 책이 출간됐다.북랩은 세계적 경제난과 기본 소득제의 이슈화가 이어지는 현시점에 자본주의의 폐단에 대응하기 위해 등장했던 사회주의가 붕괴한 원인을 분석한 책 ‘자본론으로 마르크스를 비판하다’를 펴냈다고 밝혔다.사회주의라는 개념은 훨씬 과거부터 존재했다. 자본주의를 과학적으로 비판해 사회주의 이론을 최초로 정립한 사람은 카를 마르크스였다. 1848년 마르크스와 프리드리히 엥겔스의 공산당 선언을 통해 제시됐던 과학적 사회주의는 1867년 ‘자본론’ 출간으로 더 구체화하면서 이른바 ‘사회주의 혁명’의 바람이 불기 시작했다. 100년이 넘는 시간이 흘렀다. 사회주의가 완전히 자취를 감췄다고 보기는 어려우나, 세계 경제의 큰 움직임들은 자본주의 시장 경제체제에 따르고 있다는 것은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한때는 전세계의 절반가량을 덮고 있었던 사회주의는 괄목할 성과를 이루지 못한 채 무너지고 말았다. 이에 대해 많은 분석과 주장이 제기됐으나, 저자는 사회주의 붕괴의 원인을 다름 아닌 사회주의를 일으킨 마르크스에게 있다고 봤다. 사회주의는 마르크시즘을 제대로 구현하지 못해서 붕괴한 것이 아니라, 마르크시즘 자체에 생산력 발전을 가로막는 중대한 장애가 있었고 이것이 실현됨으로써 붕괴했다는 것이다.저자는 마르크시즘의 실패가 인간 본성 파악에 대한 실패라고 주장한다. 마르크시즘의 요체는 생산 능력과 상관없이 평등하게 분배하자는 것이나 인간 본성은 이를 거부하기 때문에 사회주의가 실패했다는 것이다. 마르크스는 인간의 의식은 따로 정해졌거나 불변하는 것이 아니므로 사회주의 제도의 세례를 충분히 받고 나면 사람들이 자본주의적 이기심, 욕망을 떨쳐버리고 공동체를 위해 자신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할 것으로 생각했다. 다만 이기심이 가진 접착력은 생각보다 강하며, 떨쳐내려 할수록 더 집요하게 들러붙는 것이 이기심이란 사실을 마르크스는 인지하지 못했다고 저자는 마르크시즘의 한계를 지적했다.저자는 더 구체적으로 마르크시즘 실패의 원인을 분석하기 위해 마르크스가 정립했던 노동 가치론과 주류 경제학의 효용 가치론을 끊임없이 비교했다. 이런 과정이 노동 가치론과 효용 가치론 가운데 어느 것이 우월한가를 분석하려는 것은 아니며, 둘 다 약점이 있음은 분명히 했다.이를 바탕으로 한 저자의 논의는 노동 가치론의 관점으로 현실을 본다면 사회주의는 생산성이 높은 사람을 억압할 수밖에 없는 체제이기 때문에 성공하기도 어려울뿐더러, 더 높은 공산주의 단계로 이행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것으로 수렴하고 있다.제목 : 자본론으로 마르크스를 비판하다저자 : 이용호발행처 : 북랩yes@ekn.kr

[신간도서] 인류의 여정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경제학자이자 통합 성장 이론의 창시자인 오데드 갤로어의 신간 ‘인류의 여정’이 출간됐다.호모사피엔스 등장 후 30만년. 인류가 풍요를 누린 시간은 200여년에 불과하다. 나머지 29만 년이 넘는 시간은 배고픔과 질병과의 싸움이었다. 물론 질병, 배고픔과의 싸움은 끝나지 않을 것이다. 인류가 스스로를 포기하지 않는 한 영원한 숙명일지도 모른다. 아마도 그 해답은 지난 29만 년의 시간에 있을 것이다. 저 멀리 그리스의 플라톤에서 18세기 ‘인구론’의 맬서스, 20세기에는 재레드 다이아몬드, 21세기는 유발 하라리가 그 해답을 찾으려 시도했다.이 책에는 경제학자인 오데드 갤로어가 바라보는 인류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 등 거대한 담론이 담겼다. 그는 경제학자로서 얻은 통찰을 세계 각지에 공유했으며, 그렇게 얻은 통찰과 발견을 모아 인류의 여정을 썼다.인류는 겨우 먹고사는 걱정에서 해방되자마자 다가올 미래를 걱정해야 하는 처지에 놓였다. 환경 오염에 따른 기후 변화와 인구 폭발이나 인구 절벽, 날로 심화되는 불평등으로 인한 사회적 불안, 인공지능(AI)의 발달로 인한 일자리 위험까지 대다수가 인류에게 부정적인 신호다.정말로 인류의 미래는 어두운 것일까? 어떤 학문보다 데이터를 신봉하고, 증명과 검증에 철저한 경제학은 인류의 미래를 어떻게 전망할까? 경제학자인 저자는 책의 머리말에서 이렇게 말한다.이 여정 끝에서 나온 전망에 대해 미리 말해 두자면 기본적으로 희망적이다. 지구의 모든 사회를 아우르는 궤도를 봐도 그러하며, 이런 관점은 기술 발전을 진보로 보는 문화적 전통과도 일치한다. 앞으로 명백히 밝히겠지만, 인류의 여정 밑바탕에 있는 거대한 힘이 계속 가차 없이 작동하는 가운데 교육과 관용, 그리고 더 높은 수준의 성평등이야말로 인류를 향후 몇십 년 또는 몇 세기 동안 번창토록 할 열쇠다.책의 1부 ‘인류의 여정’에서는 ‘경제적 활동’의 범위를 멀리 30만년 전으로까지 확대해 인류를 고찰한다. 인류의 몸부림이 산업 혁명으로 결실을 보기까지의 ‘여정’을 인구, 소득 데이터를 바탕으로 설명한다.2부 ‘부와 불평등의 기원’에서는 아프리카에서의 탈출로 인한 인종과 문화의 분화, 먹고사는 문제와 제도의 다양화, 산업혁명 발생에 시간차가 발생한 이유와 그 차이가 끼친 영향 등을 지리와 문화의 요소를 더해 설명한다.책의 저자 갤로어는 인류사를 경제학으로 고찰하기 위해 30만년 전 호모사피엔스의 등장과 아프리카에서의 대탈출로부터 연구가 시작돼야 함을 알고 있었다. 경제학은 애덤 스미스로부터 시작됐지만 경제 자체가 스미스로부터 시작된 것은 아님을 증명하듯이 말이다.인류의 여정에는 18세기 맬서스에 이은 경제학의 거대한 담론이 담겼다. 인류 문명과 발전의 차이를 경제학을 통해 본격적으로 풀어낸 첫 책이다. 다른 경제학자들의 실패와 풀리지 못한 의문과 아쉬움을 모두 보완한다.인류의 여정은 그간의 인류에 대한 비판과 비관적 미래 대신 경제학의 분별 있는 낙관의 메시지를 들고 인류의 과거, 미래에 대한 논의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인류가 미래를 낙관해야 하는 이유, 낙관적 미래를 준비해야 하는 이유가 이 책에 담겨있다.제목 : 인류의 여정저자 : 오데드 갤로어발행처 : 시공사yes@ekn.kr

이케아, "온라인 주문 상품 가까운 GS칼텍스 주유소에서 수령"

[에너지경제신문 김유승 기자] 홈퍼니싱 기업 이케아 코리아가 온라인 몰·앱에서 주문한 제품을 가까운 GS칼텍스 주유소에서 받아볼 수 있는 ‘주유소 픽업 서비스’를 전국 15개 지역 31개 지점으로 늘린다. 이케아 코리아 관계자는 "주유소 픽업 서비스 제공 지역을 확대해 더 많은 사람들에게 편리한 옴니채널 쇼핑 경험과 낮은 가격의 배송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0일 밝혔다. 주유소 픽업 서비스를 이용하면 한 변의 최대 길이가 180㎝를 넘지 않고 부피 0.6㎥ 미만, 무게 100㎏ 이하인 가구 제품을 주문일로부터 최대 4일 이내에 9000원(제주 2만 9000원)의 배송비로 가까운 GS칼텍스 주유소에서 수령할 수 있다. 이번에 새로 서비스를 선보이는 GS칼텍스 주유소는 서울 3곳(동작, 영등포, 은평)을 포함해 △경기(고양, 구리, 성남, 수원) △인천(부평, 연수) △대전 △충북(청주) △강원(강릉, 춘천) △전남(목포, 여수) △전북(군산, 전주), △경북(구미, 포항) △부산 △제주 등 11개 지역 21곳이다. 이케아 코리아는 오프라인 매장 방문이 어려운 지역에서 서비스 이용률이 더 높게 나타난 점을 고려해 추가 지역을 선정했다고 소개했다. 픽업 서비스 확대로 전국 15개 지역 총 31곳 GS칼텍스 주유소를 통해 이케아 주문제품을 받아볼 수 있게 된다. 이케아 코리아는 서비스 지역 확대를 기념해 오는 31일까지 주유소 픽업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에게 픽업 서비스를 제공하는 GS칼텍스 주유소에서 사용 가능한 주유 쿠폰 5000원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펼친다. [에너지경제신문 김유승 기자] 홈퍼니싱 기업 이케아 코리아는 온라인 몰·앱에서 주문한 제품을 가까운 GS칼텍스 주유소에서 받아볼 수 있는 ‘주유소 픽업 서비스’를 전국 15개 지역 31개 지점으로 확대한다. 이케아 코리아 관계자는 "더 많은 사람들에게 편리한 옴니채널 쇼핑 경험과 낮은 가격의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주유소 픽업 서비스 제공 지역을 늘렸다"고 10일 밝혔다. 주유소 픽업 서비스를 이용하면 한 변의 최대 길이가 180㎝를 넘지 않고 부피 0.6㎥ 미만, 무게 100㎏ 이하인 가구 제품을 주문일로부터 최대 4일 이내에 9000원(제주 2만 9000원)의 배송비로 가까운 GS칼텍스 주유소에서 수령할 수 있다. 이번에 새로 서비스를 시작한 지점은 △서울(동작, 영등포, 은평) △경기(고양, 구리, 성남, 수원) △인천(부평, 연수) △대전 △충북(청주) △강원(강릉, 춘천) △전남(목포, 여수) △전북(군산, 전주), △경북(구미, 포항) △부산 △제주 11개 지역 내 21개 주유소다. 이케아 코리아는 오프라인 매장 방문이 어려운 지역에서 서비스 이용률이 더 높게 나타난 점을 고려해 추가 지역을 선정했다고 소개했다. 이번 확대로 △서울 강남·성북 △경기 의정·평택 △대전 △충남 천안 △강원 원주 △광주광역시 △경남 창원 △대구에 마련된 기존 10개 주유소를 포함해 전국 15개 지역 총 31개 주유소에서 픽업 서비스가 운영된다. 이케아 코리아는 서비스 지역 확대를 기념해 오는 31일까지 주유소 픽업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에게 픽업 서비스를 제공하는 GS칼텍스 주유소에서 사용 가능한 주유 쿠폰 5000원 권을 증정한다고 밝혔다.이케아 코리아 이케아 코리아의 ‘주유소 픽업 서비스’ 포스터다. 사진=이케아 코리아

시몬스침대, 충주고객 위한 단독매장 오픈

[에너지경제신문 김유승 기자] 수면 전문 브랜드 시몬스침대가 충북에 ‘시몬스 맨션 충주점’을 열었다. 시몬스 충주점은 LG전자베스트샵 충주본점, 롯데하이마트 충주점 등 대형 가전매장과 충주푸르지오아파트 등 대단지 아파트가 밀집한 자리에 자리잡고 있어 유동인구가 풍부하고 접근성이 좋은 입지를 자랑한다. 시몬스침대는 예비부부와 신혼부부는 물론 봄철 이사를 준비하는 고객 등 다양한 수요층이 충주점을 찾을 것으로 기대한다. 방문객들은 대표 매트리스 컬렉션 ‘뷰티레스트’의 인기 상품인 젤몬·윌리엄 등 4가지 모델, 2023년 신제품 침대 프레임 아를라·루엔 II, 라이프스타일 컬렉션 ‘케노샤’의 퍼니처와 베딩까지 다양한 제품을 매장에서 만날 수 있다. 시몬스침대는 충주점 오픈을 기념해 매트리스 최대 30% 이상 할인과 사은품 증정 등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시몬스 10일 오픈한 시몬스 맨션 충주점 매장 내부 모습. 사진=시몬스침대

이영 중기부장관, 두바이서 K-벤처 ‘제2 중동붐

[에너지경제신문 김유승 기자] 중소벤처기업부 이영 장관이 대기업 못지 않게 ‘제2의 중동 붐’ 기대감이 큰 국내 중소벤처·스타트업 기업의 중동 진출 서포터 역할을 자임하고 나섰다. 이 장관은 8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의 맹주격인 두바이를 방문해 하셔 빈 주마 알 막툼 DMI 회장과 면담했고, 두바이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 개소식에 참여하는 등 한국과 두바이 간 중소·벤처기업 교류협력 확대를 지원하는 행보를 보였다. DMI는 두바이 정부 소유의 미디어 기업으로, TV 채널 8개와 라디오·신문 각 2개 등 다수의 미디어 채널을 보유하고 있다. 이 장관의 두바이 방문은 지난 1월 윤석열 대통령의 아랍에미리트연합국(UAE) 순방 당시 체결된 경제협력 업무협약인 MOU와 투자계획 등이 실질적 경제효과로 나타나기 위한 협력 추진을 위해 이뤄졌다. DMI의 초대로 성사된 DMI 회장과 면담에서 이 장관은 알 막툼 회장과 경제협력 MOU 후속조치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이 장관은 알 막툼 회장에게 한국 콘텐츠 기업과 소비재 기업의 강점을 소개하고, UAE를 포함한 중동지역에 미디어 영향력이 큰 DMI에 한국기업 우수제품의 수출 및 현지 진출을 성공시킬 수 있는 전략적 협력을 적극 제안했다. 특히, UAE와 중동시장 공동개척을 위해 DMI의 한류 콘텐츠 투자는 물론 경쟁력 있는 콘텐츠로 제작할 수 있는 한국 중소·벤처기업과 연결하는 협력 모델 개발에 알 막툼 회장이 크게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중기부는 이번 면담을 바탕으로 오는 6월 UAE에 무역사절단을 파견해 국내 기업들이 DMI와 직접 만나는 기회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이 장관은 두바이 글로벌비즈니스센터 개소식에 UAE 정부와 민간 관계자를 초청해 양측간 협력 네트워킹을 강화하는 계기로 삼았다. 이영 장관은 GBC 개소식에서 "GBC를 시작으로 12개국 20개 중소벤처기업 해외 진출 거점을 글로벌비즈니스센터로 전환하고, 기존 공간 제공 위주에서 각종 특화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핵심거점 조직도 개편하겠다"고 밝혔다. 중기부는 중동지역 현지 법인계좌 개설, 제품·디자인 현지화 등 초기정착 지원 강화는 물론 유력 벤처캐피탈(VC)의 유망기업 추천 등 국내 기업의 중동 진출 확대를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2 (2)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왼쪽에서 여섯 번째)이 8일(현지시간) UAE 두바이에서 열린 글로벌비즈니스센터 개소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

이케아, 바이오 접착제 사용

[에너지경제신문 김유승 기자] 글로벌 홈퍼니싱 기업 이케아가 ‘탄소 발자국(Carbon Footprint:탄소발생 총량)’을 줄이기 위해 가구 등 제품 조립에 바이오 접착제를 사용한다고 9일 밝혔다. 이케아코리아는 9일 이케아 본사가 파티클보드 등 목재보드 생산 과정에 사용하는 화석연료 기반 접착제의 총량을 40% 줄이고, 바이오 접착제로 전환을 추진해 오는 2030년까지 글로벌 이케아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30% 저감한다는 목표를 세웠다고 밝혔다. 바이오 접착제의 단계적 도입을 위해 지난 10여 년간 연구를 지속해 온 이케아는 1차로 리투아니아의 커즐루루다 생산공장에서 공업용 옥수수 전분으로 만든 바이오 접착제를 활용할 예정이다. 새로운 접착제 개발도 지속해 2030년까지 이케아의 보드 생산공장에 바이오 접착제 전면 사용을 실현할 계획이다. 이케아 밸류체인에서 발생하는 탄소 발자국 가운데 약 5%가 화석연료 접착제에서 나오고 있다고 이케아는 설명했다. 이케아 본사 안드레아스 랑엘 아렌스 기후부문총괄은 "바이오 접착제 도입은 이케아 제품의 주요 소재인 목재를 더욱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사용하기 위한 노력의 하나"라며 "더 많은 사람들의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집안 생활을 위해 자원순환과 탄소발자국 감축에 기여하는 제품들을 지속해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케아는 제품에 사용하는 모든 목화와 목재를 지속가능한 공급처로부터 확보하는 동시에 오는 2025년까지 가구 배송과정에서 ‘탄소 제로’ 달성 등 탄소발자국 감축 노력을 꾸준히 실천해 오고 있다.이케아 이케아가 가구 등 제품에 바이오 접착제를 사용해 탄소 배출 저감에 나선다. 사진은 이케아의 목재 보드 모습. 사진=이케아코리아

시몬스침대, ‘슬의생

[에너지경제신문 김유승 기자] 시몬스침대는 삼성서울병원과 협업해 ‘슬기로운 의사생활’ 실제 모델 양지혁 교수와 매년 2500여 회 이상 아토피 피부염을 진료하는 최고 전문의 김지현 교수의 강연 영상 2편을 제작해 공개했다. 9일 시몬스침대에 따르면, 두 영상은 SNS 콘텐츠 시리즈 ‘시몬스 스튜디오 시즌2’의 시작으로, 두 의료진이 직접 만나고 경험한 다양한 환자들의 이야기부터 의사의 삶을 살아가며 느낀 소회 등 진솔하고 인간적인 이야기를 강연으로 담아내고 있다. 강연을 맡은 흉부외과 양 교수는 tvN 인기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에서 배우 정경호가 연기한 흉부외과 전문의 김준완 역의 실제 모델이자 대본 자문의다. 소아청소년과 김 교수는 삼아학술상, 아시아소아과학회가 수여한 ‘젊은 연구자상’을 포함한 학술상을 수차례 받고 매년 2500여 회 이상 아토피 피부염을 진료하는 해당 분야의 최고 전문의다. 1편에서 양 교수는 ‘거부할 수 없는 영감이 흉부외과로 이끌다’를 주제로 흉부외과를 선택한 이유와 수많은 수술을 집도하며 환아들과 차곡차곡 쌓아온 우정 등 오랜 의사생활에서 우러나온 이야기를 공유한다. 2편의 김 교수는 ‘아이는 키우는 것이 아니라 크는 것이다’를 주제 삼아 의사이자 엄마로서 살아가는 인생 이야기와 완벽해야 한다’는 강박 관념으로 스트레스 받는 부모님들을 향한 조언 등을 솔직하게 풀어낸다. 시몬스침대 관계자는 "2020년부터 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 환아들에게 매년 3억 원의 치료비를 기부해왔다"며 "좋은 컨텐츠를 생산하는 동시에 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센터의 사회적 인식을 개선해 센터가 대한민국 대표 소아청소년센터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양지혁 교수 시몬스 침대가 시몬스 스튜디오 시즌 2를 통해 공개한 삼성서울병원 의료진 양지혁 교수의 강연 영상 포스터다. 사진=시몬스 침대

벤처협회·SW협회, 스타트업 실리콘밸리 진출 힘보탠다

[에너지경제신문 김유승 기자] 미국에 진출하는 국내 벤처·스타트업 및 소프트웨어기업들이 현지 기업과 교류할 기회가 많아질 전망이다. 벤처기업협회와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는 미주 실리콘밸리 한국 스타트업 모임인 82스타트업과 국내 벤처·스타트업 및 소프트웨어기업의 미주 현지 진출 공동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6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82스타트업은 센드버드와 몰로코 등 한국인이 창업해 미국에 본사를 둔 유니콘 기업 5곳을 포함해 700여개 회사가 참여하는 비영리 커뮤니티다. 벤처협회와 SW협회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미주 실리콘밸리 한국 스타트업 모임이 더욱 활발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동시에, 미주 현지 스타트업과의 교류가 국내 벤처기업에 현지 시장정보, 투자시장 상황, 법·제도 습득 등 미국시장 진출에 있어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국내 우수한 벤처·소프트웨어기업의 미주 진출 지원을 위한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국내기업과 미주기반 한국스타트업 간의 동맹을 통한 교류증진 협력체계를 구축해나간다는 계획이다. 성상엽 벤처협회장은 "이번 협약에는 벤처기업 글로벌 진출 지원체계 마련을 위해 첫 해외네트워크와 협력해 본격적인 교류 사업을 시작한다는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협약식1 지난 6일 서울 구로디지털단지의 벤처기업협회 대회의실에서 성상엽 벤처기업협회장(왼쪽 첫 번째), 이기하 82스타트업 회장(왼쪽 두 번째), 조준희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장(왼쪽 세 번째)이 업무협약식 후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벤처기업협회

결혼축의금 지인 5만원, 절친 10만원

[에너지경제신문 김유승 기자] 대학생과 직장인들은 결혼식 축의금으로 알고 지내는 사이는 5만원, 친한 사이는 10만원 이상이 적당하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취업정보 사이트 인크루트는 대학생·구직자·직장인 등 117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결혼식 축의금 적정 액수 설문조사 결과를 7일 발표했다. 이번 결과에 따르면, 같은 팀이지만 협업할 때만 대화하는 직장동료, 가끔 연락하는 친구 등 그냥 알고 지내는 사이는 ‘5만원이 적당하다’는 응답이 각각 65.1%와 63.8%로 가장 많았다. 사적으로 자주 소통하는 직장동료에게는 ‘10만원이 적당하다’는 응답도 63.6%에 이른다. 거의 매일 연락하는 절친한 친구 또는 지인을 상대로는 10만원이 36.1%, 20만원이 30.2%로 조사돼 축의금 액수가 친분에 따라 결정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인크루트 조사 결과는 지난해 8월 바른손카드가 260여 쌍 신혼부부들을 상대로 결혼식 축의금 액수를 설한 것과도 일치한다. 절친(매우 친한 친구)이나 직장동료에게는 10만원이 적절하다는 의견에 55.1% 동의했고, 가족·친지는 10만원이 30.6%, 20만원이 25.3%로 답해 평균적인 적정 금액보다 많은 축의금을 원하는 것으로 조사된 바 있다. 그러나, 2004년 결혼정보회사 듀오가 조사 집계한 당시 평균 축의금 금액인 동성친구·사회 지인·직장상사의 5만원 안팎 수준과 비교했을 경우 인크루트의 축의금 적정 수준이 2배 가량 증가한 반면, 지인에게 바라는 축의금 수준은 크게 변하지 않았음을 보여준다. 한편, 이번 인크루트 설문 결과에서 응답자 10명 중 7명(70.7%)이 종이와 모바일 청첩장 중 모바일 청첩장을 선호한다고 답했으나, 반대로 친하지 않거나 평소 연락이 뜸했던 지인이 모바일 청첩장만 보낸다면 74.3%가 결혼식에 참석하지 않겠다는 반응을 보였다. 46.6%는 축의금도 내지 않겠다는 답을 내놓았다.인쿠르트 자료=인크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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