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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도서] 삼국유사가 품은 식물 이야기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지오북이 ‘삼국유사가 품은 식물 이야기’를 출간했다.선덕여왕의 이야기로 모란은 향기가 없다고 흔히 알고 있다. 그러나 실제로 모란에는 향기가 있으며 화중왕(花中王), 국색천향(國色天香)으로 사랑받아 왔다. 그렇다면 선덕여왕은 왜 모란은 향기가 없다고 한 걸까.모란은 6~7세기부터 원예품종이 만들어졌으며, 그 후 다양한 색깔과 모양, 향을 가진 품종들이 개발됐다. 선덕여왕 시기 중국에서 들어온 모란은 향이 약한 초기 품종이었을 것이다. 선덕여왕이 모란에 향기가 없다고 말한 것은 스스로의 능력으로도 충분히 신라의 문화를 발전시키고, 정치적 안정을 이룰 수 있음을 선언한 것일지도 모른다.신라 경문왕의 두건 만드는 장인이 대나무숲으로 가서 왕의 비밀을 외쳤다는 기록이 ‘삼국유사’에서 나온다. 이 일화에서 유래해 현대에 ‘~ 대나무숲’이라는 인터넷 용어가 탄생했다. 두건을 만드는 장인은 왜 하필 대나무숲으로 가서 외쳤을까. 대나무는 침엽수처럼 피톤치드를 다량 방출해 항염, 항균, 스트레스 조절 등의 효과가 있다고 한다. 어쩌면 두건 장인은 대나무숲으로 가 비밀도 외칠 겸 힐링하고 온 건 아닐까.삼국 시대에도 실크로드와 바닷길을 통해 서역 국가와 교역이 활발했으며, 많은 이민자가 정착했음을 알 수 있는 기록이 삼국유사에 나와 있다. 이 가운데 가장 성공적인 사례는 열 명의 아들을 보고 150세가 넘도록 해로한 아유타국의 공주 허황옥과 가락국 수로왕의 결합이다. 수로왕릉에 그려진 두 마리의 물고기 문양, 자손의 성씨가 허씨도 있다는 점이 서로의 문화가 조화롭게 융합했음을 알 수 있다. 문화 차이, 부부 간 갈등, 국제결혼 자녀의 차별과 같은 문제를 안고 있는 현대의 다문화 가족에 시사점을 던진다.2020년 말 집계된 전국의 보호수는 1만3864그루다. 이 가운데 절반 이상인 7293그루가 느티나무다. 수백 년에서 길게는 1000년 이상을 산 느티나무 노거수 19그루가 천연기념물로 지정돼 있다. 느티나무는 오랫동안 살기 때문에 줄기가 굵고 치밀해 큰 건물의 기둥, 고급 가구와 식기, 불상이나 악기를 제작하는 데에도 쓰였다. 천마총이나 가야고분에서 출토된 관도 느티나무였다. 안진흥 교수는 환인이 내려온 태백산 꼭대기의 신단수가 당산목으로 많이 심은 느티나무라는 가능성도 제시했다.삼국유사와 같은 고문헌에서 전통식물 지식도 찾을 수 있다. 단군 신화에서 곰이 먹은 영쑥은 약초로 쓰이는 ‘개똥쑥’이나 ‘인진쑥’일 수 있다고 지은이는 주장한다. 중국의 투유유 박사는 개똥쑥에서 말라리아 치료제 성분을 찾아 2015년 노벨 생리의학상을 받았다. 개똥쑥은 항산화 및 항균 효과와 항암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다. 이에 이 쑥을 재배하는 농가가 생기고 개똥쑥을 테마로 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되기도 했다.제목 : 삼국유사가 품은 식물 이야기저자 : 안진흥발행처 : 지오북yes@ekn.kr[신간도서] 삼국유사가 품은 식물 이야기

[신간도서] 두뇌트레이닝700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대교의 시니어 라이프 토탈 솔루션 브랜드 ‘대교 뉴이프’가 5060세대의 액티브 시니어를 위한 뇌 활성화 훈련 도서 ‘30일 30종 두뇌트레이닝 700’을 출간했다.신간은 세계적인 뇌 과학자로 유명한 일본 도호쿠 대학 가와시마 류타 교수의 감수를 받은 게 특징이다. 과학적인 근거 아래 시니어의 뇌 인지기능을 향상시키는 트레이닝 콘텐츠 중심으로 제작됐다고 업체 측은 소개했다.기존 대교 뉴이프의 ‘브레인 트레이닝 프로그램’은 시니어 인지기능 상태에 따라 치매, 경도인지장애, 일반 등으로 세분화된 맞춤형 인지 학습을 제공했다. 이번에 출시한 ‘두뇌트레이닝 700’은 액티브 시니어를 대상으로 보다 높은 난이도를 필요로 한다.책에는 △기억·인지력 △주의·집중력 △계산력 △사고·상상력 등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되는 인지 문항 700개가 수록돼 있다. 시니어는 매일 2페이지씩 30일간 다양한 영역의 두뇌 훈련을 완수해 나가며 인지 기능과 감정 조절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대교 뉴이프 관계자는 "이번 ’두뇌트레이닝 700’ 도서 출간으로 액티브 시니어를 비롯해 성인 전체를 아우르는 프로그램 라인업을 완성했다"며 "전문성 있는 인지강화 콘텐츠로 치매나 경도인지장애를 사전에 예방하고 건강한 시니어 일상을 지원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전했다.yes@ekn.kr[신간도서] 두뇌트레이닝700

[신간도서] 오늘의 덕질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미래엔의 성인 단행본 출판 브랜드 북폴리오가 ‘제2회 미래엔 단편 에세이 공모전’의 수상작을 담은 작품집 ‘오늘의 덕질: 일상을 틈틈이 행복하게 하는 나만의 취향’을 출간한다.‘미래엔 단편 에세이 공모전’은 전국 곳곳에 숨어 있는 덕후(마니아)들이 자신의 덕력을 에세이를 통해 뽐내는 장으로 작년에 2회를 맞았다. 다수의 응모작들 가운데 덕후 주제에 어울리는 참신한 소재와 글맛 있는 문체, 진정성을 기준으로 수상작을 엄선했다. 신간은 이전 회보다 한층 업그레이드된 글과 덕력으로 무장한 덕후들의 이야기가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고 출판사는 소개했다.대상 수상작 ‘SF와 나의 이야기’는 ‘SF 마니아’의 작품이다. 작가에게 SF소설은 극복의 발판이 되기도 했고, 어떤 상황을 이해할 수 있는 근거가 되기도 했다. 지금은 신나는 내일을 기대하게 만드는 동력이기도 하다. 작가의 삶 속의 일부 에피소드를 SF소설과 절묘하게 연결해 전문 지식이 돋보이면서도 글의 완성도가 높아 ‘오늘의 덕질’의 대표작으로 선정됐다.최우수상 수상작인 책 덕후의 ‘의외의 장소에서 만난 의외의 책들’ 외에도 △여성 아이돌 덕후의 ‘아줌마인데요, 여성 아이돌 덕후입니다’ △식충식물 덕후의 ‘화분 위의 사냥꾼, 식충식물’ △발레 덕후의 ‘워킹맘 발레리나의 덕후 권하는 사회’ △로맨스판타지 덕후의 ‘이토록 로판에’ △인형 덕후의 ‘인형 덕후 10년 차 키덜트가 할 수 있는 것들’ 등 우수상 작품까지 총 7편의 작품이 수록됐다. 위귀영 미래엔 출판개발실장은 "’덕질’은 일상에서 자신이 좋아하는 것에 몰입하면서 개개인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어주는 ‘행복한 집착’"이라며 "이번 신간을 통해 누군가의 삶과 취향을 들여다보는 재미와 함께 나 자신만의 ‘취향 찾기’에 성공하길 바란다"고 전했다.제목 : 오늘의 덕질 - ‘제2회 미래엔 단편 에세이 공모전’의 수상작품집저자 : 이윤리, 조소영, 김창경, 이예린, 강유주, 한지민, 최서현발행처 : 미래엔 북폴리오yes@ekn.kr[신간도서] 오늘의 덕질

[신간도서] 호러만찬회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술술 읽히고 재미있게 읽었다. 한국 정서가 잘 담긴 호러 소설이 반갑다."신간 ‘호러만찬회’는 호러 전문 소설가이자 국내 호러 장르 작가 크루 ‘매드클럽’의 운영진인 신진오, 전건우 작가의 손끝에서 탄생했다. 두 작가는 한국 사회에서 연령대별로 느낄 수 있는 여러 공포를 소재로 삼아 기이, 잔혹, 괴이, 미스터리 등 다양한 맛을 가진 여덟 개의 이야기를 만들었다.이 책이 더욱 특별한 이유는 이 작품이 웹툰과 영상 동시 콜라보 프로젝트인 ‘테이스츠 오브 호러’에서 출발했기 때문이다. 책을 다 읽고 웹툰이나 영화를 찾아 비교해 보며 한 줄기의 이야기가 어떤 방식으로 다양하게 확장되는지 음미해 볼 수 있다. 영화는 올해 하반기 개봉 예정이다. 웹툰은 책의 각 작품 끝에 삽입된 QR코드를 통해 카카오페이지로 이동해 볼 수 있다.책은 유년기부터 중년기까지 한국 사회에서 연령대별로 느낄 수 있는 여러 공포를 소재로 삼은 여덟 편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버림받는 것에 관한 두려움, 친구들에게 소외될지도 모른다는 걱정, 가난에 대한 압박, 도태되는 것에 대한 두려움 등. 각 이야기 속 인물은 자신이 느끼는 두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무언가 욕망한다.이야기가 진행될수록 등장인물을 응원하는 마음이 더 커지기도 하지만 극단적으로 변하는 인물을 보며 괴리감과 이질감을 느끼기도 한다. 그렇게 책을 다 읽고 나면 질문 하나가 떠오른다.‘현실에는 이런 사람들이 없을까?’ 현대 사회에서 벼랑 끝에 몰려 인간성을 상실한 인간의 모습을 생각해 본다면, 확신할 수 없다. 현실에 사는 우리 역시 공포를 느끼고 공포를 원동력으로 살아가기에, 어쩌면 이야기 속 인물들은 제법 가까운 누군가의 삶을 은유하고 있는지도 모른다.제목 : 호러만찬회저자 : 신진오, 전건우발행처 : 텍스티(TXTY)yes@ekn.kr[신간도서] 호러만찬회

[신간도서] 회사에서 가장 많이 쓰는 비즈니스 영어 100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일 잘하는 사람들의 비즈니스 영어는 다르다."실리콘밸리 스타트업 최고경영자(CEO)가 매일 쓰는 100% 현지 비즈니스 영어를 엮은 책이 나왔다.책은 핵심 영어를 패턴화한 게 특징이다. 이를 통해 상상 속의 표현이 아닌 실제 회사에서 자주 사용하는 표현을 배울 수 있다. 핵심 표현이 쓰인 실제 대화문으로 생생한 비즈니스 상황을 엿볼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스스로 주인공이 돼 상황을 시뮬레이션해 볼 수 있다.이밖에 저자가 실제 직장 생활을 하며 터득한 사회생활 꿀팁들을 알려 준다. 영어뿐만 아니라 문화적 이해를 높여 일 잘하는 인재의 능력을 갖출 수 있다는 분석이다.저자는 핵심 표현이 쓰이는 상황에서 유용하게 함께 활용할 수 있는 관련 표현들을 다수 소개한다. 또 응용 예문을 통해 더욱 유용하고 업그레이드된 문장들을 배울 수 있다.제목 : 회사에서 가장 많이 쓰는 비즈니스 영어 100저자 : 이지연발행처 : 넥서스yes@ekn.kr[신간도서] 회사에서 가장 많이 쓰는 비즈니스 영어 100

[신간도서] 필링 그레이트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문예출판사가 전세계에서 500만부 넘게 판매된 ‘필링굿’의 저자 데이비드 D. 번즈의 최신작 ‘필링 그레이트’를 출간했다.필링 그레이트는 인지행동치료의 선구자로 불리는 스탠퍼드대 의과대학 교수 데이비드 D. 번즈의 40년간 연구와 4만시간의 치료 노하우를 총집합한 책이다.필링굿은 미국 정신 건강 전문가들 사이에서 ‘우울증 환자를 위한 최고의 책’으로 꼽힌다. 전 세계 베스트셀러로 자리 잡았다. 그의 최근작 필링 그레이트는 필링굿을 읽고도 회복되지 않은 35%의 환자들을 위해 쓰인 책이다. 더 다양하고 구체적인 치료 사례를 담았다.인지행동치료는 ‘생각을 바꾸면, 감정도 바뀐다’는 단순한 명제에 기반한 치료법이다. 필링 그레이트에서 번즈 박사는 죄의식, 중독, 강박 등 부정적 감정에 시달리는 상담자의 사례와 그들이 빠진 인지 오류와 왜곡에 대해 분석한다. 그리고 각각 사례에 맞춰 가장 큰 효과를 발휘할 수 있는 50여가지의 인지행동치료 기법을 제시한다.대표적인 인지행동치료 기법인 ‘긍정적 재구성’은 세균 공포증, 청결 집착 사례에서 긍정적 자질을 발견해 상담자의 부정적 감정을 적당한 수준으로 낮춘다. 이 기법은 우울과 불안에 고착되고자 하는 환자의 ‘저항’을 허물어 극심한 고통에서 빠져나오는 데 결정적 역할을 한다.필링 그레이트에는 번즈 박사가 보여준 극적인 치료 효과에 대해 탐구한 과학자 마크 노블의 연구 내용도 실렸다.마크 노블에 따르면 우리 뇌에 있는 1000억개의 신경 세포는 서로 연결돼 네트워크를 형성한다. 네트워크는 새로운 자극을 접하거나 생각을 떠올릴 때마다 변화하는데, 이때 비슷한 자극과 생각에 반복 노출되면 기존 네트워크가 강화된다. 인지행동치료는 부정적 생각이 과잉 활성화된 환자들에게 긍정적 인식의 방향을 제시해 새로운 신경 세포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생각과 감정을 바꿀 수 있도록 유도한다.필링 그레이트는 자세하고 친절한 설명, 탄탄한 이론적 토대를 통해 독자를 인지행동치료 기법에 초대하고, 독자 스스로 자신의 감정 상태를 체크하며 증상을 호전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 번즈 박사는 더 나은 우울, 불안 치료법을 고민하는 정신 건강 전문가를 위해 필링 그레이트를 썼다고 밝혔다. 실제로 번즈 박사의 훈련 프로그램에는 현재까지 5만명이 넘는 의사, 치료사가 참여해 정신 건강 전문가 양성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전해진다.제목 : 필링 그레이트저자 : 데이비드 D. 번즈발행처 : 문예출판사yes@ekn.kr[신간도서] 필링 그레이트

[신간도서] 취업 해킹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성신미디어가 현직 채용 담당 인사팀장이 알려주는 취업 공식을 담은 ‘취업 해킹’을 펴냈다.현대 사회에서 취업은 MZ세대에게 큰 관심과 압박을 안겨주는 주제다. 그 과정과 성공에는 많은 비밀과 전략이 숨겨져 있다. 성신미디어는 취업 분야의 자기계발서 ‘취업 해킹’을 통해 취업에 필요한 핵심 원리와 전략을 제시한다.신간 ‘취업 해킹’은 네 파트로 구성돼 있다. PART 1. ‘채용의 원리’에서는 회사의 관점에서 어떤 인재를 원하는지 채용의 본질에 대해 알려준다. 어떤 인재를 찾는지에 대해 현실적인 내용을 다룬다.PART 2. ‘회사의 탐색과 자기소개서 작성’에서는 지원하는 회사가 자신이 원하는 조직문화나 비전을 지녔는지 파악하는 방법과 부족한 스펙을 정성적으로 만회하는 방법을 설명한다. PART 3. ‘면접 필승 전략’에서는 면접에 관한 내용을 주로 다룬다. 그밖에 최신 채용 트렌드, 자기소개서 마무리 체크 리스트, 최적의 면접 시간에 대한 팁도 소개한다.정민홍 저자는 화승코퍼레이션의 인사팀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여러 매체에 인사 업무와 관련된 기고를 진행하고 있다. 저자는 "취업에 있어 전략과 비법은 존재하며, 취업 해킹을 통해 채용의 본질을 이해하고, 어떻게 채용이 진행되는지 파악한다면 원하는 회사에 입사할 기회를 더 빠르게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제목 : 취업 해킹저자 : 정민홍발행처 : 성신미디어yes@ekn.kr[신간도서] 취업 해킹

시디즈, 서울 구로지역 청소년에 공부방 의자 후원

[에너지경제신문 김유승 기자] 퍼시스그룹의 의자 전문 브랜드 시디즈가 15일 서울 구로구청 및 구로문화원과 협약식을 갖고 구로구 청소년 공부방 2곳에 시디즈의 베스트셀러 의자 ‘T50 AIR’를 후원한다고 16일 밝혔다. 구로구가 운영하는 청소년 공부방은 저소득 청소년과 취업준비생, 학습열의가 높은 성인에게 저렴한 비용으로 학습 공간을 제공하기 위한 공공시설로, 최근 코로나19에 따른 이용률 급감과 시설 노후로 유지보수비용 부담 등의 관리의 어려움이 따르고 있다. 시디즈는 청소년과 이용객이 편안하고 쾌적한 의자에 앉아 미래를 계획하고 학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구로구청 및 구로문화원과의 삼자간 후원협약을 통해 의자를 제공한다. 시디즈는 구로구 개봉3동 청소년 공부방에 ‘T50 AIR’ 128개를 후원해 낡고 노후화된 의자를 교체하고, 오는 11월 재개관 예정인 구로5동 청소년 공부방에는 65개 의자를 새롭게 배치하는 등 총 193개의 의자를 후원한다. 시디즈가 후원하는 T50 AIR는 통기성과 탄성이 우수한 ‘에어스킨 메쉬’ 소재를 적용해 장시간 앉아 있어도 편안하고 땀이 차지 않는 쾌적함을 제공한다. ‘에어스킨 메쉬’는 시디즈가 직접 연구개발해 만든 고탄력 소재로, 부드러운 극세사와 탄성 및 내구성이 좋은 나일론사, 우레탄사를 함께 직조해 견고함과 부드러운 촉감까지 갖췄다. 또한, S자 형태로 설계한 등판은 사용자의 허리를 가장 이상적으로 지지해주며, 팔걸이 높이와 위치 및 좌석의 깊이, 등판 젖힘의 각도와 강도 등을 조절할 수 있어 사용자에게 최적의 맞춤형 편안함을 선사한다. 시디즈 브랜드 담당자는 "구로구 청소년 공부방을 이용하는 학생들이 T50 AIR 의자로 보다 편안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꿈을 향해 정진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의자가 필요한 공간에 사용자에게 맞는 ‘앉음’의 영역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후원 활동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kys@ekn.kr시디즈 시디즈가 서울 구로구 개봉3동 청소년 공부방에 지원한 ‘T50 AIR’

CGV

[에너지경제신문 김유승 기자] CGV가 흥행몰이 중인 영화 ‘범죄도시3’를 홍보하기 위한 선보인 굿즈(캐릭터 상품) 카드 앞면에 마약 이미지를 사용해 적절성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 CGV는 14일 "영화 속 한 장면의 시나리오를 영상과 함께 카드에 담아낸 영화 굿즈 ‘범죄도시3 시나리오 카드’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범죄도시3 시나리오 카드’는 실제 배우들이 연기할 때 쓰인 대사와 지문을 시나리오로 볼 수 있고, 함께 삽입된 QR 코드를 통해 해당 장면을 영상으로도 관람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라고 CGV는 소개했다. 시나리오 카드의 첫 주자로 지난달 31일 개봉 이후 이달 14일 기준 815만명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몰이를 하고 있는 ‘범죄도시3’가 선정됐다고 밝힌 CGV는 ‘범죄도시3 시나리오 카드’는 영화 속 소품으로 쓰인 증거물 봉투에 담아 제공해 디테일을 더욱 살렸다고 친절하게 부연설명했다. 문제는 ‘범죄도시3 시나리오 카드’의 앞면 이미지가 극중에서 나온 신종마약 ‘하이퍼’라는 점이다. 하이퍼는 영화에서 일본 야쿠자 조직의 검은 자금 지원을 받은 국내 범죄조직이 만든 파란색의 알약 마약류로 나오고, 유흥가를 중심으로 불법 유통돼 마약중독자를 양산시키는 작품의 핵심소재이기도 하다. CGV의 ‘범죄도시3 시나리오 카드’ 앞면 전체가 영화 속 신종마약 하이퍼의 파란색 알약 이미지로 채워져 있어 영화를 본 사람에겐 마약 이미지를 선명하게 떠올리게 하고, 영화를 보지 않은 사람들에게 궁금증을 자아내게 한다는 점에서 ‘마약 홍보’라는 역효과를 줄 우려가 높다. 또한, 카드를 비닐 포장지에 넣은 컨셉트도 마치 ‘마약을 비닐봉지에 넣어 전달한다’하는 오해를 심어주고 있다. 게다가 CGV가 문제의 ‘범죄도시3 시나리오 카드’를 영화 관람 뒤 매표소에 티켓을 제시하는 관객을 대상으로 선착순 증정한다는 계획이어서 이같은 역효과를 증폭시킬 것이라는 목소리도 나온다. ‘범죄도시3 시나리오 카드’ 이미지를 본 익명의 제보자는 "영화 속 여러 다양하고 재밌는 이미지들이 많은데 왜 하필 가장 부정적 요소로 꼽히는 마약을 카드 전면 이미지로 선택했는지 이해가 안된다"고 지적했다. 이같은 부적절성 논란에 CGV 관계자는 "이벤트 페이지와 현장 안내문을 통해 마약 근절 문구를 고객에게 안내했다"며 "‘범죄도시3’가 마약 범죄소탕 영화라는 점에서 고객들에게 마약의 경각심을 알리기 위해 이번 시나리오 카드를 제작했다"고 해명했다.CGV 범죄도시3 시나리오 카드 CGV의 ‘범죄도시3 시나리오 카드’ 홍보 포스터. 사진=CGV CGV 범죄도시3 시네마 카드 앞면 이미지. CGV ‘범죄도시3 시네마 카드’ 앞면 이미지.

[Check-in 호텔] 선선한 초여름밤 색다른 호캉스 만끽

[에너지경제신문 김유승 기자] 호텔업계가 본격적인 여름 무더위에 앞두고 ‘선선한 여름밤 휴식’을 즐길 수 있는 나이트(야간) 패키지 상품으로 고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15일 호텔업계에 따르면, 여름밤 분위기를 물씬 즐길 수 있는 색다른 호캉스를 위해 야외 수영장과 칵테일 바 등의 시설을 야간 개장하고, 공연과 관광까지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서울신라호텔은 야외 수영장인 어번 아일랜드의 옥상에 설치된 술집 ‘루프탑’을 오후 7∼9시까지 야간 개장한다. 루프탑에서 남산의 녹음을 담은 ‘남산’, 노을을 형상화한 ‘선셋’ 등 자연을 닮은 시그니처 칵테일 5종을 맛볼 수 있다. 칵테일 바는 6월 말까지 운영된 뒤 프리미엄 하이볼바로 변경될 예정으로, 어반 아일랜드 입장 혜택이 포함된 패키지를 예약하는 고객에게는 칵테일 2잔이 무료 제공된다.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도 초여름 석양으로 물드는 서울 남산의 하늘을 배경으로 야외 수영장과 바비큐 등의 다양한 요리를 즐길 수 있는 상품을 내놓았다. 특히, 야외 수영장은 오후 6시 30분부터 밤 10시까지 개장해 온수시설이 설비된 개인 풀에서 가족이나 친구, 연인끼리 편안하고 즐겁게 여름밤 물놀이를 만끽할 수 있다고 호텔측은 소개했다. 또한, 야외수영장 메인 풀 옆에 위치한 ‘오아시스 아웃도어 키친’에서 뛰어난 밸런스를 자랑하는 샴페인 ‘파이퍼 하이직, 뀌베 브뤼’를 무제한으로 만나볼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롯데호텔은 여름 무더위를 음악으로 식혀줄 야외 수영장 이벤트 ‘풀사이드 바이브’를 16일부터 연다. 바다가 보이는 야외 수영장에서 오는 9 월 9일까지 매주 다른 개성을 가진 디제잉 공연을 투숙객들에게 선사한다. 롯데호텔 제주와 롯데시티호텔 제주는 라운지 무드의 트렌디한 음악을, 롯데리조트 속초에서는 일렉트로닉 뮤직 공연을, 롯데호텔 부산은 부산지역 젊은 DJ들의 퍼포먼스가 마련된다.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도 라이브 버스킹 공연과 함께 시원한 맥주, 하이볼 등 주류를 즐길 수 있는 ‘파르나스 가든’을 개장했다. 파르나스 가든은 세계적인 바비큐 전문가인 앤디 그로운맨과 함께 개발한 폭립 등의 바비큐 요리와 다양한 주류를 함께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곳에서는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버스킹 공연이 하루 2회 진행될 예정으로, 금요일과 토요일에는 주말의 열기를 한층 고조시키기 위해 공연을 3회 진행한다. 파르나스 가든은 10월 7일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강원도 춘천의 테마파크&호텔 레고랜드를 둘러볼 수 있는 패키지도 눈에 띈다. 레고랜드호텔은 레고랜드의 핵심 콘텐츠인 미니랜드를 경험할 수 있는 ‘미니랜드 야간투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미니랜드는 서울 여의도, 경복궁 등 국내 주요 도시와 관광지를 레고 브릭으로 재현한 테마파크의 한 구역이다. 전체 리조트에 사용된 레고 브릭 3000만 개 가운데 700만 개 이상이 미니랜드 제작에 사용됐을 정도로 큰 규모를 자랑한다고 레고랜드호텔은 소개했다. 미니랜드 투어는 오는 10월 31일까지 주중인 월요일부터 목요일 동안 테마파크가 폐장한 후인 오후 9∼11시 만나볼 수 있다. 이밖에 위(WE)호텔 제주는 한라산 중간산의 숲속 한가운데에서 밤하늘의 아름다운 별빛을 온몸으로 느끼며 바비큐 플래터와 생맥주를 즐길 수 있는 루프탑 라운지의 ‘별빛산책’ 패키지를 선보인다. 별빛산책 패키지는 오는 7월 21일부터 9월 2일까지 제공되며, 투숙일 기준 2주일 전에 예약하면 인원추가 1인 무료와 7% 추가 할인 혜택도 주어진다.호텔업계 야간 이벤트 반얀트리 서울의 야외 수영장 전경. 사진=반얀트리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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