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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준협회, 인공지능경영시스템 인증 무료세미나 개최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한국표준협회가 오는 7월 10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SKY31 컨벤션 오디토리움에서 인공지능경영시스템(ISO·IEC 42001) 인증 무료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올해 하반기에 국제표준화기구(ISO)가 발표할 예정인 인공지능경영시스템 인증 기준인 ISO·IEC 42001에 대해 국내 기업들이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재 이 표준은 개발 진행 중으로, 최종국제표준안(FDIS) 단계에 있으며 아직 정보 공개가 제한돼 있는 상황이다. 표준협회가 마련한 이번 세미나는 총 3부로 구성돼 있으며, △1부에서는 인공지능 표준화를 담당하는 ISO·IEC JTC1 SC42 조영임 한국대표단 대표가 인공지능 표준 동향과 ISO·IEC 42001 내용에 대해 발표하고 △2부에서는 김용길 표준협회 수석전문위원이 기업과 기관의 입장에서 ISO·IEC 42001 대응 방법에 대해 설명하며 △3부에서는 인공지능 제품 인증인 에이아이플러스(AI+) 인증 고도화에 대해 안내한다. 이 세미나는 표준협회 교육신청 홈페이지에서 자세한 내용 확인과 신청을 할 수 있으며, 인공지능경영시스템 인증에 관심 있는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강명수 표준협회 회장은 "이번 세미나가 국내 기업의 인공지능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ISO·IEC 42001 표준과 인증에 대한 정보 제공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kch0054@ekn.kr표준협회 한국표준협회 사옥인 서울 강남구 DT센터 모습

[K-스타트업 도약 43] 주빅, 세계1호 마이크로니들 의약품

20세기 글로벌경제를 제조와 금융 중심의 ‘골리앗기업’이 이끌었다면, 21세기 경제는 혁신창업기업 스타트업(start-up) ‘다윗기업’이 주도할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실제로 최근 20여년 간 글로벌 경제와 시장의 변화의 주인공은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스타트업이었다. 애플, 구글, 페이스북, 테슬라, 알리바바, 틱톡은 물론 국내의 네이버, 카카오, 넥슨, 쿠팡 등도 시작은 개인창업에서 출발했다. 이들 스타트업들이 역외와 역내 경제에서 새로운 부가가치, 새로운 직종(일자리) 창출을 선도하고 있다. 한낱 ‘목동’에서 당당한 ‘장군’로 성장한 ‘스타’ 스타트업을 꿈꾸며 벤치마킹하는 국내외 창업 열기가 어느 때보다 뜨겁다. 그러나 성공의 열매를 맛보기 위한 과정은 매우 험난하다. 스타트업(창업)은 했지만 점프업(성장)하기까지 성공보다 좌절이 더 많은 ‘정글 게임’에서 살아남기 위해 오늘도 부단히 돌팔매질을 연마하는 ‘다윗 후예’ 스타트업들을 소개한다.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니들(Needle)이 미래다." 의료용 미세바늘 ‘마이크로 니들’을 개발·생산하는 스타트업 주빅의 슬로건이다. 주빅은 마이크로니들 제형의 치과치료용 잇몸 국소마취제를 개발해 지난 4월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임상시험 승인을 신청, 올해 임상시험 돌입과 내년 국내 품목허가 획득, 오는 2025년 제품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마이크로니들 분야 후발주자이지만 우수한 기술력에 대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아직 마이크로니들 의약품 허가 사례가 없는 국내외 상황에서 ‘세계 1호 마이크로니들 의약품’ 타이틀도 내심 기대하고 있다. 마이크로니들은 1853년 발명 이후 170년간 의료계에 사용돼 온 주사기를 상당부분 보완하며 전 세계 환자의 바늘 공포증을 크게 덜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니들’이야말로 주빅의 미래이자 세계 보건의료계의 미래인 셈이다. ◇주빅, ‘용해성 마이크로니들’ 분야 기술 가장 앞서 주빅은 지난 2015년 정형일 연세대 생명공학과 교수가 교원창업기업으로 창업했다. 연세대 창업대상 수상, 산업통상자원부 바이오핵심기술개발사업 과제 선정 등 가능성을 인정받은 주빅은 본사를 연세대에서 서울디지털국가산업단지(구로디지털단지)로 옮기고 정 교수의 제자이자 핵심 연구개발자인 양휘석 박사가 주빅 대표이사를 맡아 제품개발과 투자유치, 상업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정 교수는 주빅 최고전략책임자(CSO)이자 연세대 교수로서 주빅과의 공동연구 시너지를 높이고 있다. 마이크로니들은 크게 기존 주사바늘과 같이 금속재질 등으로 된 비용해성 마이크로니들과 인체 내에서 녹아 약물과 함께 흡수되는 용해성 물질로 된 마이크로니들로 대별된다. 주빅은 용해성 마이크로니들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제품개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고 자부하고 있다. 주빅이 개발한 용해성 마이크로니들은 미용시술 등에 널리 사용되는 히알루론산 등 생분해성 고분자물질을 사용해 만든다. 마치 사탕처럼 상온에서는 딱딱한 형태를 유지하지만 원뿔 모양의 미세한 마이크로니들이 피부에 들어가면서 녹아 몸속으로 흡수된다. 기존 용해성 마이크로니들은 작은 마이크로니들이 피부를 뚫고 몸 안에 침투해 탑재한 약물을 안정적으로 인체에 전달하는데 기술적 한계가 있었다. 주빅은 마치 달걀처럼 흰자(마이크로니들)가 노른자(약물)를 안전하게 감싸 안정적으로 체내에 약물을 전달하는 ‘에그 마이크로니들 기술’을 개발하고, 여기에 당뇨병 치료약물을 탑재하는데 성공, 지난 3월 국제학술지 ‘어드밴스드 헬스케어 머티리얼즈’의 표지논문을 장식했다. 또한, 약물을 탑재한 채 마이크로니들을 저온·진공 상태에서 5분만에 제조하기 때문에 약물의 변질·손상 우려도 덜었다. 특히, 용해성 마이크로니들은 마이크로니들이 부착된 패치(반창고)를 피부 위에 고른 압력으로 눌러주는 장치인 어플리케이터(적용기)가 필요한데, 기존 복잡하고 값비싼 적용기 대신 단순한 구조의 저렴한 적용기를 개발, 마이크로니들 대중화의 길을 열었다. 양휘석 대표는 "약물을 안전하게 감싸 정확하게 전달하는 ‘에그 마이크로니들 기술’과 마이크로니들을 제조하는 ‘원심성형공법’, 적용기 기술인 ‘랫치 어플리케이터 기술’은 모두 세계 최초로 개발된 기술"이라며 "마이크로니들 성형(제조)기술과 약물탑재기술, 전달체(적용기) 개발기술 등 마이크로니들 상용화에 필요한 전(全) 과정의 원천기술을 모두 확보한 상태"라고 말했다. ◇마이크로니들, 중저소득국 보급 필요한 ‘백신’에 적합 주빅은 우선 기존 주사기 형태의 잇몸 국소마취제 분야에서 마이크로니들 제품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주빅은 국내외에서 ‘1호 마이크로니들 의약품’ 타이틀 경쟁이 치열한 상황에서 내심 자신감을 가지면서도, 첫 허가를 계기로 마이크로니들 의약품 시장이 본격 성장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양 대표는 "누가 되든 1호 허가가 나오면 ‘마이크로니들 의약품이 현실화되는구나’라는 분위기와 함께 국내외 개발 움직임과 마이크로니들 제형 개선 노력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주빅은 동아에스티 등 치료약물을 보유한 제약사들과 협력해 당뇨, 비만 등 주기적으로 주사를 맞아야 하는 만성질환자를 위한 마이크로니들 의약품도 개발 중이다. 특히, 중장기적으로 양 대표가 주목하고 있는 분야는 ‘백신’이다. 최근 코로나19 백신의 선진국-중저소득국간 수급 불균형에서 보듯이, 특히 글로벌 팬데믹 상황에서 백신은 중저소득국 보급이 중요한데, 기존 주사기 형태의 백신의 한계를 마이크로니들 백신이 보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양 대표는 "마이크로니들 백신은 고체형태라 상온 유통·보관이 가능하며 간단한 교육만으로 접종자격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냉장 유통·보관시스템과 의료인력이 부족한 중저소득국에서 큰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마이크로니들은 기존 근육 주사가 아닌 면역세포가 많이 분포하는 피부에 투여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백신의 면역강화 효과를 배가시킬 수 있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세계보건기구(WHO)는 기존 주사기를 대체할 새로운 백신 투여 방식으로 마이크로니들을 가장 주목해야 하는 기술로 꼽고 있으며, 오는 2030년 마이크로니들 백신의 글로벌 공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주빅 역시 지난 2월 백신개발 국제기구인 국제백신연구소(IVI)의 주선으로 인도의 글로벌 백신제조사 ‘바이오로지컬 이(Biological E)’와 패치형 장티푸스 접합 백신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계약을 체결했다. 양휘석 대표는 "중장기적으로 마이크로니들 백신은 주빅의 성장에 중요한 전환점 중 하나가 될 것"이라며 "향후 백신을 비롯해 마이크로니들 제형이 적합한 모든 질병 분야에서 마이크로니들 치료제가 널리 활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kch0054@ekn.krK 스타트업 도약 주빅 마이크로니들 디바이스 사용예 주빅의 마이크로니들과 디바이스(적용기) 사용 모습. 사진=주빅 스타트업 도약 주빅 양휘석 주빅 대표. 사진=김철훈 기자

소상공·전통시장 경기전망 4개월째 동반하락

[에너지경제신문 김유승 기자] 전통시장을 포함한 소상공인 경기전망이 4개월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2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 따르면, 지난달 18~22일 소상공인 2400개, 전통시장 1300개 업체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소상공인 7월 전망 경기지수(BSI)가 73.7로 전월보다 7.1포인트(p) 떨어졌다. 지난 2021년 8월 43.4를 기록한 이후 23개월 만에 최저 수준이다. 같은 기간 전통시장의 전망 BSI도 56.5로 13.5p 급락했다.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전망 BSI 모두 4월부터 동시 하락한 셈이다. 통상 BSI가 100 이상이면 경기가 호전됐다고 보는 업체가 더 많다는 의미이며, 100 미만이면 악화했다고 보는 업체가 더 많다는 뜻이다. 설문에 참여한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상인들은 경기전망 악화 주요 원인으로 날씨와 경기침체에 따른 소비 감소를 꼽았다. 소상공인은 경기전망 악화 사유(복수 응답)로 날씨 등 계절적 요인(52.5%), 경기 침체로 인한 소비 감소(27.7%)를 가장 많이 답했다. 전통시장 상인도 날씨 등 계절적 요인(52.5%), 경기 침체로 인한 소비 감소(30.3%)를 선택했다. 업종별로 보면 소상공인은 교육서비스업(-12.7p), 음식점업(-11.7p), 부동산업(-9.5p) 등의 수치가 하락하고, 전문과학기술사업(3.9P)은 올랐다. 전통시장은 의류·신발(-24.6p), 음식점업(-14.9p), 수산물(-14.5p), 농산물(-13.2p) 순으로 하락했다. 소상공인·전통시장의 6월 체감경기도 동반 하락했다. 소상공인 6월 체감 BSI는 63.9로 전월 대비 6.4p, 전통시장은 50.9로 12.3p 각각 내려갔다. 지난 5월 상승세로 전환한 지 1개월 만에 다시 하락 전환한 것이다. 6월 체감경기 악화 이유(복수 응답)로 소상공인은 경기 침체로 인한 소비 감소(36.6%)와 날씨 등 계절적 요인(25.5%)을, 전통시장 상인은 경기 침체로 인한 소비 감소(38.3%)와 유동 인구·고객 감소(35.1%)를 각각 꼽았다. kys@ekn.kr지갑을 열기 위해서는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청과물시장의 한 상점을 찾은 시민이 과일을 구매하고 있다. 사진=연합

배보찬 야놀자 대표 "2028년 관광객 5천만명 가능"

[에너지경제신문 김유승 기자] 배보찬 야놀자 대표가 오는 2028년 국내입국 관광객 5000만명 달성 비전을 재차 강조했다. 배 대표는 지난달 30일 서울 종로 한국글로벌센터에서 열린 ‘2023 야놀자리서치 상반기 세미나’에 참석해 인사말에서 "야놀자는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소비자 니즈와 글로벌 경쟁력이 입증된 K-콘텐츠를 결부시킨 패키지를 개발해 오는 2028년까지 국내 입국 관광객 5000만명을 달성해 관광 시장을 확장하고 경제 발전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인터파크트리플과 함께 밝힌 야놀자의 디지털 관광산업 확장 핵심계획이 디지털 전환과 플랫폼을 통해 획득한 빅데이터 분석에 있음을 거듭 확인하는 내용이었다. 이날 배 대표의 발언은 온라인 플랫폼을 운영하며 쌓은 빅데이터로 소비자 패턴을 분석하고 맞춤 정보를 제공하는 시스템을 구현해 소비자를 만족시키고, 이를 통해 국내 관광시장을 키워나가겠다는 포부였다. 이날 야놀자리서치 상반기 세미나는 플랫폼 발전에 따른 관광산업 변화와 앞으로의 발전 방향에 대한 분석을 공유하는 자리였다. 주제발표를 맡은 최규완 경희대 교수는 "이전까지는 기업이 자원을 소유하고 움직여 이익을 창출했다면, 이제는 소비자와의 네트워크를 통해 소비자가 원하는 방향성에 따라 자원을 효과적으로 관리해 이익을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플랫폼을 통한 디지털 전환으로 소비자 빅데이터를 획득한 플랫폼 기업들은 개인화된 맞춤 패키지를 제공하고, 호텔도 각자 예약 데이터를 활용해 적합한 상품을 내놓는 등 소비자 맞춤형 상품을 선보여 관광산업의 효율을 높여나가게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또한, 현재 우리나라가 국가경쟁력과 글로벌 이미지에 비해 관광산업이 약하고 영세 자영업 비중이 높아 부가가치 창출이 적은 만큼 플랫폼과 빅데이터 이용의 발전을 통한 관광 혁신이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라고 최 교수는 분석했다. 따라서, 공공 플랫폼과 비교해 효율적으로 시장을 확장해 나갈 것이 기대되는 민간 플랫폼의 확장을 꾀하고, 상대적으로 조세 지출이 적은 글로벌 플랫폼과 불공정경쟁 구도를 해소할 필요가 있다고 최 교수는 제언했다.야놀자리서치 상반기 세미나 패널토론 30일 서울 종로 한국글로벌센터에서 열린 ‘2023 야놀자리서치 상반기 세미나’에서 패널들이 토론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야놀자

中企 55% "외국 SW인력 뽑고 싶다"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중소기업 절반 이상이 소프트웨어(SW) 인력난에 해외 인력 채용을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지난달 13~23일 중소기업 187개사와 취업준비생 773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중소기업의 75.4%가 SW전문인력 채용과 유지에 어려움을 느낀다고 답했다. 응답한 기업 가운데 74.3%는 ‘필요한 역량을 갖춘 지원자 부족’을 인력 채용·유지의 가장 어려운 점으로 꼽았다. SW 인력난의 주요 원인으로는 ‘대기업과의 연봉 격차에 따른 기업군 간 경쟁 심화(68.4%)’, ‘중급 이상 개발자 인력 부족(64.2%)’을 많이 선택했다. 현재 외국인 직원을 채용한 중소기업은 27.3%였고, 향후 외국 국적의 SW 전문 인력을 채용할 의사가 있다고 응답한 업체는 54.5%였다. 국내 전문 인력보다 외국인 경력직 개발자을 채용할 시 장점으로는 ‘동일 수준 개발자를 저렴한 임금으로 채용해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는 응답이 68.4%로 가장 많았다. 기업이 선호한 국가로는 인도(36.4%), 베트남(31%), 중국(11.8%) 등이었다. 아울러 응답한 기업 중 60.4%는 외국 SW 인력 채용이 해당국 수출에 긍정적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답했고, 관련 정부 프로그램이 신설되면 지원하겠다는 비율은 74.3%로 조사됐다. SW 취업준비생의 55% 역시 외국 SW 전문인력이 국내 중소기업 SW 인력난 해소에 도움을 줄 것으로 응답했다. 또, SW 취업준비생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에서 중복 합격 시 67.9%가 대기업 취업을 희망했으며, 중소·벤처·스타트업을 선택한 비율은 5.4%에 그쳤다. 그 이유로 ‘임금이 적을 것 같아서(61.1%)’, ‘직업 안정성이 낮을 것 같아서(60.5%)’ 등이 꼽혔다. 이은청 중기부 벤처정책관은 "중기부는 2027년까지 SW 분야를 중심으로 디지털 인재 10만 명을 양성해 중소기업에 공급할 예정"이라며 "국내외 유망 청년들과 기업의 채용 수요를 연결해 불균형 해소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kch0054@ekn.kr중기부로고 중소벤처기업부 로고. 사진=중소벤처기업부

중기부,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실패는 해도 멈춰선 적은 없었습니다. 중요한 것은 꺾이지 않는 마음입니다." 한번 창업 실패를 경험하고 재창업에 성공한 후 최근 중소벤처기업부의 ‘2023년 재도전 성공패키지 사업’에서 재창업 희망자를 위한 멘토단에 합류한 김경태 예성글로벌 대표의 조언이다. 김 대표는 지난 6월 30일 중기부와 창업진흥원이 서울 용산구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개최한 ‘리:본(Re:Born) 멘토단 발대식’에 멘토단 일원으로 참석해 현장에 참석한 재창업 희망자들에게 자신의 재창업 성공 사례와 조언을 들려줬다. 기술직 공무원으로 근무하다가 30세에 일찌감치 창업에 뛰어든 김 대표는 그동안 쌓아온 전문지식을 바탕으로 문에 부착하는 새로운 소방용품에 대한 아이디어를 가지고 회사를 창업했으나, 대출로 마련한 투자금 증가에 비해 제품 개발과 비용 회수가 더뎌 폐업하고 말았다. 살던 아파트를 팔고 이사할 정도로 경제적·심리적 좌절을 겪었지만 김 대표는 기술력에 대한 자신감이 있었기 때문에 그동안 부족했던 경영에 대한 노하우를 보완한다는 마음으로 폐업 후 6년간 직장생활을 하며 사업가로서의 소양을 축적, 2018년 첨단 소방용품 개발회사 예성글로벌을 창업해 세계 최초 ‘친환경 공압식 도어클로저’를 개발하고 올해 상용화를 준비하고 있다. 앞서 재창업 과정에서 중기부와 창업진흥원의 재창업 지원사업의 도움을 받았던 김 대표는 이날 선배 성공재창업자로서 멘토단에 합류해 후배 예비재창업자를 위한 멘토링과 지원을 다짐했다. 김 대표 외에 디지털 영상으로 미세먼지를 측정하는 인공지능 솔루션 등을 개발한 딥비전스 강봉수 대표 등 성공재창업자 13명과 롯데쇼핑, 하이트진로, 대한상공회의소 관계자 등 38명의 시장전문가로 구성된 총 51명의 ‘2023년 리:본 멘토단’은 이날 발대식에서 멘토단 위촉식과 성공 멘토링을 위한 선서식을 갖고 예비 재창업자를 위한 멘토링 활동에 들어갔다. ‘리:본 멘토단’은 중기부와 창업진흥원이 운영하는 ‘재도전성공패키지’ 사업의 하나로, 재창업 희망자를 위해 멘토링과 재창업 성공 노하우를 전수하고 정부의 재창업 지원사업의 개선방향 등을 조언하는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멘토단은 그동안 재도전성공패키지 사업 주관기관별로 각각 운영하던 멘토링을 탈피해 재창업자 전문 멘토단을 처음으로 통합 운영하는 것으로, 재창업자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성공재창업자를 비롯해 대·중견기업 전·현직 임직원, 시장전문가, 학자 등이 두루 포진된 것이 특징이다. 재도전성공패키지 사업은 중기부와 창업진흥원이 지난 2015년 시작한 사업으로, 폐업 경험이 있는 재창업 희망자를 대상으로 교육, 멘토링, 사업화자금을 패키지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날 멘토단 발대식에는 임정욱 중기부 창업벤처혁신실장, 김용문 창업진흥원장, 강명수 대한상공회의소 공공사업본부장과 재창업자, 멘토단 등 100여명이 참석했으며, 김경태 대표 등 사례발표 외에 강봉수 대표 등이 참석한 효율적인 멘토링을 위한 토론회 등도 함께 열렸다. 토론회에서 강봉수 대표는 "재창업을 돕기 위한 정부지원 트랙(경로)이 더 많아지길 바라고, 시제품 테스트베드 지원 등 재창업에 관련된 연계사업이 더 다양해지길 기대한다"고 정부측에 조언했다. 임정욱 중기부 창업벤처혁신실장은 "이번에 새롭게 구성한 리:본 멘토단을 통해 재창업 기업의 시행착오를 줄이고 창업 성공률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재도전이 원활한 창업환경 조성을 위해 재창업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kch0054@ekn.kr중소벤처기업부 리본 멘토단 지난 6월 30일 서울 용산구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중기부와 창업진흥원이 개최한 ‘리:본(Re:Born) 멘토단 발대식’ 멘토링 토론회에서 강봉수 딥비전스 대표가 발언하고 있다. 사진=김철훈 기자

[폭염 제조현장] 파세코 창문형 에어컨, 성수기 하루 1200대

[에너지경제신문 김유승 기자] "파세코는 창문형 에어컨 전문회사로 가장 우수한 인력들을 제품 개발에 투입하고, 국내에서 유일하게 외부 소음 시험설비를 갖추는 등 대기업 이상으로 가전제품 품질과 기술 선도를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달 29일 경기도 안산에 소재한 소형가전 강소기업 파세코의 제조공장에서 만난 이성환 창문형 에어컨 개발팀장은 파세코 제품이 중소기업 제품임에도 대기업 제품을 앞지르는 이유를 자신감 넘치게 설명했다. 이날 파세코는 올해 역대최고 폭염이 예고되면서 냉방가전제품의 수요 증가에 따른 공급 문제에 관심이 집중되자 안산 공장의 제조현장을 언론에 공개했다. 더욱이 파세코의 대표 제품인 창문형 에어컨의 판매 최대 성수기인 7월을 맞아 대기업 이상의 제품력과 생산력을 알리기 위한 포석도 깔려 있었다. 파세코는 현재 삼성전자 등 가전 대기업들 공세에 아랑곳 않고 쉽고 편한 설치법과 꼼꼼한 품질 검사, 다양한 서비스 혜택을 내세워 국내 창문형 에어컨 시장 1위를 지키고 있다. 파세코는 창문형 에어컨 성수기인 6∼7월 기간에 다른 제품의 일부 생산라인까지 동원해 하루에 약 1200대 완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 창문형 에어컨 전용 소음실 설치 기업은 파세코가 유일 이날 안내를 맡은 이성환 창문형 에어컨 개발팀장은 가장 먼저 자신있게 파세코 안산 공장의 창문형 에어컨 전용 소음실을 소개했다. 스펀지로 된 흡음제가 가득 찬 소음실은 국내 기업 가운데 유일하게 창문형 에어컨 전용시설로, 습도와 온도 등을 고려한 환경에서 실내외 소음을 정확하게 측정하는 시험이 이뤄지고 있다. 복도식 아파트 등의 환경에서 실외기 모터가 주위에 불편을 주는 일을 방지하기 위해서로, 실외 소음까지 측정하는 전문 시험기기를 선보이는 것은 창문형 에어컨 전문 기업인 파세코 뿐이라고 이 팀장은 설명했다. 파세코의 창문형 에어컨 제품 생산 과정도 기계가 아닌 사람이 직접 제조한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었다. 창문형 에어컨 성수기를 맞아 가장 바쁘게 움직이고 있는 공장직원들이 직접 부품을 조립한 뒤 파이프를 연결해 기기로 용접하고, 냉매를 넣는 기기에 투입해 실제 기동을 거치는 최종 검사를 수행하고 있었다. 최종 검사는 불량률을 더욱 줄이기 위해 지난해에 추가한 과정으로, 용접이 잘 됐는지부터 적외선 촬영에서 정상 온도가 나오는지, 적정 소음을 넘어가지 않는지 등 다양한 시험을 거친다. 제품을 일부 검사해 불량이 있으면 그 시간대에 만들어진 제품을 전수 검사하기 때문에 판매량 대비 제품 구매 후 서비스 문의가 들어오는 사례가 거의 없을 정도라고 이 팀장은 강조했다. ◇ 구매자가 1분 내 설치 가능, 설치 불가능 사례 전무 ‘혁신기술’ 과시 파세코의 창문형 에어컨의 또다른 장점은 설치의 편리성이다. 창문형 에어컨이 소비자가 창문에 직접 설치해야 한다는 어려움이 있는 제품이지만, 파세코는 구매자가 손으로 나사를 돌려 1분 내에 설치가 가능하도록 키트 조립방법을 혁신적으로 개선해 편리성을 극대화했다. 더욱이 올해는 설치 시 이용할 수 있는 추가부품인 연장 키트의 설치 방법도 함께 개선했다. 이성환 팀장은 "파세코가 지난해 새로운 조립 방법의 특허를 낸 상태로, 현재 경쟁사에서 파세코 특허를 회피하는 방식으로 유사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고 시장 상황을 전했다. 그럼에도 타사 제품들이 현재 창문 유형에 따라 설치가 불가능한 경우가 많은 것과 달리 파세코 제품은 창문 너비만 맞으면 어떤 창문에도 설치가 가능해 시장 1위의 원동력이 되고 있다고 이 팀장은 덧붙여 말했다. 또한, 파세코는 창문형 에어컨 설치가 불가능한 경우를 대비해 서큘레이터 제품을 무료 증정하는 ‘자신만만’ 이벤트를 지난해 진행했지만, 설치 불가능 사례가 단 1건도 없었다는 설명이다. 파세코 리테일사업부의 김상우 상무는 "향후 외부 소음 문제도 기술적으로 해결할 예정으로, 해외 점유율 확대를 위해 더 많은 창문에 제품을 설치할 수 있도록 개선해 나가며 글로벌 창문형 에어컨 1위 기업으로 우뚝 서겠다"고 밝혔다.파세코 소음실 파세코의 창문형 에어컨 전용 소음실 내부 모습. 사진=김유승 기자 파세코 키트 조립 시연 지난달 30일 경기도 안산 파세코 공장에서 이성환 창문형 에어컨 개발팀장이 제품설치 연장 키트 조립 방법을 직접 보여주고 있다. 사진=김유승 기자 파세코 에어컨 조립 지난달 29일 경기도 안산 파세코 공장에서 직원들이 창문형 에어컨 제품의 부품 조립과 용접 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김유승 기자

좋은책신사고 쎈, 우공비Q+Q 등 참고서 구매 시 교사용 교재 증정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좋은책신사고는 쎈, 우공비Q+Q 등 자사 주요 참고서 대상 교사용 교재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벤트는 쎈, 쎈B, 일품, 우공비Q+Q 등 좋은책신사고 대표 참고서에 한해 펼쳐진다. 동일 교재 3권 이상 동시 구매 시 교사용 교재 1권을 무료로 증정하는 게 골자다. 이번 행사는 예스24, 알라딘 온라인 서점에서 진행된다. 한정 수량으로 소진 시 조기 종료될 수 있다. 국내 대표 수학 참고서 ‘쎈’은 2004년 출간 이래 최단기간 누적 판매 4000만부를 기록했다. 학습자 수준과 목표에 따라 교재를 선택할 수 있도록 총 17개 시리즈, 126종이 출간됐다. 좋은책신사고 관계자는 "쎈이나 우공비Q+Q 등 교재를 활용하는 공부방이나 학원 선생님들께 도움이 되고자 교사용 교재 증정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교재 연구나 학습지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yes@ekn.kr보도자료_온라인 서점 교사용 교재 증정

[신간도서] 강제혁신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현대사회를 무한 경쟁 시대라고 한다. 새로운 기술이 하루가 다르게 개발되고 로봇이 인간을 대체할지도 모른다고 하는 이 시대에 가만히 있는 것은 후퇴를 의미한다. 한편에서는 이런 긴장에서 벗어나 여유로운 삶의 중요성을 역설한다. 이미 지난 역사가 증명하듯 뒤처진 자는 역사에서 사라지기 마련이다. 결국 역사의 다음 장은 처절한 혁신을 이룬 자들의 몫이기 때문이다. 동명의 다큐멘터리 ‘강제혁신’을 연출한 EBS 이주희 PD는 전작 ‘강자의 조건’에 이어 또 한 번 정치와 권력의 문제를 집요하게 파고든다. 이를 위해 세계적인 석학들과의 인터뷰를 바탕으로 이야기를 더욱 심층적으로 풀어나간다.사람들은 스티브 잡스의 깔끔한 프레젠테이션과 애플의 세련된 디자인만 보고 혁신을 우아하고 낭만적인 것으로 착각하지만 이는 혁신의 결과물일 뿐이다. 혁신은 누군가를 짓밟고 올라서는 일이기에 잔인하고 폭력적일 수밖에 없다. 그런 점에서 전쟁터는 피비린내 나는 혁신의 역사를 가장 선명하게 드러내주는 장소다. 전쟁에서의 실패는 곧 죽음을 의미한다는 점에서, 전쟁터는 그 어떤 곳보다 승패가 명료한 혁신의 현장이다.혁신의 현장에는 한 무리의 기득권자와 반역자가 존재한다. 권력을 가진 자는 자리를 지키고 싶어 하며, 그 옆에는 호시탐탐 이를 노리는 자가 존재한다. 전쟁터에 ‘화약혁명’이라는 새로운 혁신의 바람이 불어왔을 때, 누가 권력을 가지고 있느냐에 따라 한 국가의 운명은 달라졌다. 혁신으로 쫓겨날 자가 이끄는 나라의 미래는 이미 후퇴의 전조를 밟고 있었기 때문이다. 결국 혁신에서의 권력이란 역사를 재편하는 핵심 조건이다. 그런 의미에서 힘의 총체인 전쟁터에서의 혁신을 살펴보는 일은 가장 강력한 역사의 교훈과 마주하는 일이다.천적이 없던 13세기 몽골군에게 패배의 쓴맛을 보게 한 이집트 맘루크 술탄국은 1516년 마지 다비크 전투에서 오스만제국에 패하고 역사에서 이름을 잃었다. 화약 무기를 가진 오스만 앞에 맘루크의 자긍심 넘치는 무예는 속수무책으로 파괴당했다. 권력이 개인이 아닌 집단에게 있던 맘루크와 달리, 권력이 세습되던 오스만은 집단의 이해관계에서 자유로웠고 새로운 기술을 적극 받아들였다. 엘리트 노예라는 ‘정체성’을 손에 쥔 자와 화약 무기를 손에 쥔 자의 대결에서 승자는 이미 정해져 있었다.종교 갈등으로 시작된 30년 전쟁의 시기, 화약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였던 유럽에서 영원한 승자는 없었다. 가톨릭의 황제군과 신교의 스웨덴군은 브라이덴펠트와 뤼첸에서의 대규모 전투를 통해 서로의 기술을 적극 받아들였다. 스페인의 ‘테르시오(Tercio)’ 군사 편제를 바탕으로 한 창병 중심의 황제군은 교차사격이 가능하도록 구성된 총병 중심의 스웨덴군 앞에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불과 1년 후, 적군의 기술을 받아들인 황제군의 포탄은 스웨덴군의 리더 구스타프 아돌프에게 박혔다. 미국의 진화 생물학자 리 밴 베일런이 제기한 ‘붉은 여왕 효과’에서 진화를 멈추는 것은 멸종을 의미한다. 근대 유럽은 끊임없이 경쟁해야 하는 붉은 여왕의 나라였다. ‘진화’하지 않는 것은 곧 정지가 아닌 후퇴를 의미했다.대규모의 미사일이 난무하는 현대의 전쟁과 달리 과거 전쟁에서는 무사의 품위나 기예를 중시했다. 그들이 오랜 시간 갈고 닦은 전투기술은 다른 집단과의 차별성을 더하는 권력의 형태를 띠었다. 그러나 언제나 그렇듯 역사의 새로운 장이 펼쳐지는 순간, 이전의 권력은 자리를 내어줄 수밖에 없었다. 어쩌면 모든 역사는 기득권 세력과 그 자리를 호시탐탐 노리는 새로운 권력의 교체에 관한 기록이다.누군가는 혁신이 강제되기 전, 더욱 철저하게 혁신을 계획하면 된다고 생각할지도 모른다. 상식적으로도 좋은 아이디어가 혁신을 이룰 것 같지만, 사실 중요한 것은 아이디어가 아니다. 혁신을 위해 필요한 것은 기득권을 해체하려는 용기와 이를 실행에 옮길 수 있는 권력이다. 그 권력이 주어졌을 때 과감하게 가속 페달을 밟는 자가 바로 다음 역사의 주인공이 된다. 그 순간 운전석에 앉아 있는 자가 혁신가인지, 아니면 혁신으로 도태당할 자인지에 따라 한 국가와 민족의 미래는 결정된다.제목 : 강제혁신 - 혁신을 원한다면 반역자가 되라저자 : 이주희발행처 : EBS BOOKS yes@ekn.kr[신간도서] 강제혁신

[신간도서] 이현석의 입이 트이는 영어 최고의 스피킹 60 - 취미생활 편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이현석의 입이 트이는 영어, 최고의 스피킹 60’ 시리즈는 ‘입이 트이는 영어’ 월간지로 출간된 180권 4500개 주제 중 한국 사람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것을 엄선한 책이다. 1년만에 출간된 3권 ‘취미생활 편’에서는 집에서 커피 만들기, 요리하기와 같은 일상적으로 즐길 수 있는 취미는 물론 캘리그래피, 리셀 문화 같은 특별 취미에 대한 살아 있는 ‘지금’ 영어를 만날 수 있다. 이밖에 자기 계발, 운동, 미디어 등 나만의 삶을 보다 가치 있게 영위하고자 하는 현대인들이 즐길 만한 다양한 취미생활에 관한 표현과 어휘를 배울 수 있다. 독자는 교재의 QR 코드를 통해 저자 강의와 원어민의 음성을 들으며 스스로 학습할 수 있다. 또 카카오톡 오픈채팅 실시간 소통을 통해 저자에게 책 내용에 대한 궁금증을 직접 물어볼 수도 있다.지금까지 EBS ‘입이 트이는 영어’에 수록된 모든 주제는 청취자·독자가 직접 선정했다. 말 그대로 청취자·독자가 지난 15년간 함께 힘을 모아 ‘입트영’ 책들을 집필해 온 격이다. 책의 구성에 따라 60일간 매일매일 그날의 주제에 관한 지문을 공부하고, 큰소리로 낭독하는 인증 영상을 만들어 ‘낭독 챌린지’에 참여하면 누구나 ‘입이 트이는’ 경험을 할 수 있다.지난 15년간 EBS의 명실공히 대표 영어 스피킹 프로그램 ‘입트영’은 한국인에게 가장 최적화된 영어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스피킹 영역은 자신이 하고 싶은 말을 하는 것이므로, 스피킹 주제는 무엇보다 평소에 우리가 하고 싶은 말과 주제여야 학습에 더 효과적이다.지난 2008년부터 한국 사람들에게 최적화된 스피킹 주제가 180권, 4500개 주제에 담겨 월간지로 출간돼 왔고, 지금도 출간되고 있다. 진행자 이현석과 원어민 집필진은 한 권의 월간지 원고를 집필하는 데 월평균 100시간 이상의 공을 들인다고 전해진다. ‘입트영’의 독자와 이용자층은 말 그대로 전 국민 남녀노소다. 영어를 처음 접하는 초등학생, 유학을 준비하는 유학 준비생, 영어 말하기 시험을 준비하는 취준생, 아이를 키우는 엄마, 직장 생활하는 회사원, 퇴직하고 취미로 영어 공부를 하는 어르신 등 매우 다양하다. ‘입트영’ 방송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방송을 듣고 공부하는 모습을 담은 수많은 인증샷과 사연이 올라와 있다.제목 : 이현석의 입이 트이는 영어 최고의 스피킹 60: 취미생활 편저자 : 이현석발행처 : EBS BOOKSyes@ekn.kr[신간도서] 이현석의 입이 트이는 영어 최고의 스피킹 60 - 취미생활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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