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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중앙회, 어시장 방문 수산물 소비촉진 약속

[에너지경제신문 김유승 기자] 중소기업중앙회는 31일 인천 중구 인천종합어시장을 방문해 최근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에 따른 수산업계의 애로를 청취하고, 수산물 소비 촉진을 위한 시장 장보기 행사를 가졌다. 이날 현장 방문에는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을 비롯해 심승일 중기중앙회 부회장, 황현배 인천중소기업회장, 유기붕 인천종합어시장사업협동조합 이사장, 김정화 인천수산물유통업협동조합 이사장 등이 동참했다. 김기문 회장은 시장 간담회에서 "최근 수산물 소비 심리가 급격히 위축되면서 어민과 수산물 유통업자 등 업계 종사자들의 피해가 우려된다"며 어시장 현황과 상인들 어려움을 전해 들었다. 이어 김 회장은 "중소기업계는 추석 건어물 선물하기, 기업 등 단체급식에 수산물 활용, 중소기업 전용 TV홈쇼핑인 홈앤쇼핑을 통한 수산물 판매방송 확대 등을 적극 펼쳐 수산물 소비촉진 분위기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김기문 중기중앙회장 인천종합어시장 방문 지난 31일 인천종합어시장을 방문한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앞줄 오른쪽)이 건어물을 구매하고 있다. 사진=중소기업중앙회

이케아 코리아, 이사벨 푸치 신임대표 선임

[에너지경제신문 김유승 기자] 생활 가구 및 소품 유통기업 이케아 코리아의 신임 대표 겸 최고지속가능성책임자로 이케아 프랑스의 이사벨 푸치 부대표가 선임됐다. 이케아 코리아는 31일 신임대표 인선 발표와 함께 향후 이사벨 대표의 리더십을 바탕으로 홈퍼니싱 제품과 솔루션 점유율 강화에 주력한다는 경영계획을 밝혔다. 이사벨 대표는 스페인과 미국에서 선임 변호사 및 법률 고문으로 활동하다 지난 2014년 이케아 리테일을 운영하는 잉카그룹에 합류했다. 지난해 1월 이케아 프랑스 부대표로 취임한 뒤 비즈니스의 운영과 발전, 업무 프로세스·관리 체제 개발, 조직 전반의 협력 등을 이끌어 왔다. 이케아 코리아는 신임대표 인선을 계기로 온·오프라인 등 다양한 채널 강화를 위한 디지털 기술 적용, 새로운 리테일 서비스 옵션 제공 등으로 고객 접근성을 높일 예정이다. 아울러 오는 2030년까지 ‘기후 안심기업’을 목표로 재생에너지 소비와 전기차 배송 확대 등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개선) 경영도 적극 이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사벨 대표는 "뛰어난 역동성을 바탕으로 홈퍼니싱 시장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는 한국에서 대표직을 맡게 돼 매우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케아의 영감 넘치는 홈퍼니싱 제품과 솔루션, 사람과 지구를 위한 노력이 한국 시장에서 더 많은 사람들의 집과 생활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힘쓰겠다"는 포부도 피력했다. 한편, 지난 2017년 이케아코리아 부대표로 합류한 뒤 지난해 7월부터 이케아코리아를 이끌었던 프레드릭 요한손 대표는 잉카그룹의 글로벌 비즈니스 오퍼레이션 매니저로 자리를 옮겨 서비스 경험과 운영 관련 지식을 다양한 국가에 제공할 예정이다. kys@ekn.kr이사벨 푸치 이케아 코리아 신임 대표 이사벨 푸치 이케아 코리아 신임 대표. 사진=이케아 코리아

"산단 입주기업 애로해소 위한 법률지원 강화"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한국산업단지경영자연합회(KIBA)는 30일 서울 구로구 롯데시티호텔에서 법무법인 민주와 산업단지 입주기업의 법률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두 기관이 상호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산업단지 입주기업의 법률, 노무, 세무 분야의 법률 관련 애로 해소를 위해 마련됐다. 업무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산업단지 입주기업의 경영활동 촉진을 위한 △분야별 전문가 강의 △가업승계 및 ESG 경영지원 △중대재해법에 대한 자문 및 컨설팅 등 기업경영 전반에 대한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KIBA 김기원 회장을 비롯해 KIBA서울 이계우 회장 등 전국 경협회장이 참석했으며, 법무법인 민주에서는 이완수 고문변호사, 최창호 변호사, 안병도 고문이 참석했다. KIBA 김기원 회장은 "산경련은 기업들이 산업단지 현장에서 겪고 있는 규제와 애로사항을 발굴하고 적극 해소하고자 노력해 왔다"면서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기업들의 경영 개선은 물론 내년 1월부터 50인 미만 사업장에 확대 시행되는 중대재해법 대응방안 수립을 위한 법률 자문 제공이 강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완수 법무법인 민주 고문변호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기업 경영에 애로를 겪고 있는 기업에게 한 차원 높은 법률자문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기업이 필요로 하는 법률 서비스를 발굴해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ch0054@ekn.kr한국산업단지공단 한국산업단지경영자연합회(KIBA)와 법무법인 민주 관계자들이 30일 서울 구로구 롯데시티호텔에서 산업단지 입주기업의 법률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단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한국산업단지공단

중기부 "2027년 세계 3대 창업대국 도약"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정부가 수도권에 글로벌 창업허브를 구축하고 2조원 규모의 스타트업 전용 펀드를 조성하는 등 스타트업 육성정책을 통해 오는 2027년까지 세계 3대 창업대국으로 도약한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30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재한 ‘스타트업 코리아 전략회의’에서 윤석열 정부의 향후 중장기 창업정책 방향을 담은 ‘스타트업 코리아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이번 대책은 4차 산업혁명과 코로나 이후 디지털·비대면화가 가속화되는 등 변화된 환경에 맞춘 새로운 창업정책 패러다임을 담은 범부처 스타트업 육성 종합대책이라는데 의미가 있다. 세부 내용을 보면, 우선 창업·벤처 생태계의 글로벌화에 주력한다. 일정 요건을 갖춘 한국인 창업 해외법인에 대해 지원 근거를 마련하고, 일정규모 이상의 해외 벤처캐피탈(VC)로부터 투자를 받은 스타트업은 정부가 매칭 지원하는 ‘글로벌 팁스(TIPS)’ 프로그램도 신설한다. 외국인이 한국에서 쉽게 창업하고 스타트업에 취업할 수 있도록 스타트업의 인력 수요가 높은 업종을 대상으로 전문인력(E-7) 비자 발급 요건을 완화하고, 기술성과 사업성 등을 갖춘 경우 창업비자 부여 및 사업화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검토할 예정이다. 특히, 전세계 창업가들이 자유롭게 소통·교류할 수 있는 글로벌 창업허브 ‘스페이스-K’를 수도권에 조성한다. 또한 외국인 창업자를 체계적으로 지원할 ‘글로벌 스타트업센터’도 신설할 예정이다. 자금지원은 정부주도의 보조사업 지원방식에서 탈피해 정부와 민간이 함께 출자해 투자부터 회수까지 가능한 대규모 펀드를 조성한다. 오는 2027년까지 민간과 정부가 공동출자해 총 2조원 규모의 ‘스타트업 코리아 펀드’를 조성한다. 보조금·출연금 등으로 획일적이었던 창업지원 방식도 회수를 통해 재투자가 될 수 있도록 투·융자 등이 결합된 형태를 도입할 예정이다. 이밖에, 수도권에 비해 소외된 지역 창업·벤처 생태계를 활성화하기 위해 청년이 유입돼 정주할 수 있는 공간인 가칭 ‘지방 스페이스-K’를 스타트업 파크 사업으로서 조성한다. 이를 중심으로 앵커기업·대학·연구소 등이 밀집된 스타트업 클러스터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개방형 혁신을 촉진하기 위해 대기업-스타트업 상생협력 프로그램을 초격차 10대 분야로 확대하고, 대기업의 스타트업에 대한 전략적 투자를 유도할 수 있도록 일반지주회사 보유 기업형 벤처캐피탈(CVC)에 대한 외부 출자 및 해외투자 한도 등 규제 완화도 검토할 계획이다. 네거티브 규제 특례가 시행돼 기업의 신속한 성장이 가능한 ‘글로벌 혁신 특구’도 하반기에 2곳 이상 지정할 예정이다. 이 중 1곳은 바이오 분야 혁신 특구가 될 전망이다. 이영 장관은 "벤처·스타트업이 경제성장을 이끄는 나라를 위해 관계부처가 역량을 모아 종합대책을 마련했다"며 "현재 1개(토스) 뿐인 글로벌 100대 유니콘에 K-스타트업을 5개까지 확대하고, 벤처투자 확대 등을 통해 창업벤처 생태계 순위를 끌어올리는 등 우리나라를 아시아 최고, 세계 3대 글로벌 창업대국으로 도약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kch0054@ekn.kr중기부 스타트업 코리아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9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본관에서 스타트업 코리아 대책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중기부

CGV "연내 자본확충 완료, 수익구조 창출"

[에너지경제신문 김유승 기자] 국내 극장가는 영화 관람객 수가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100% 회복하지 못해 하반기 상영영화의 활약에 기대를 걸고 있는 분위기다. 이같은 하반기 극장가의 흥행 흐름을 예측할 수 있는 상반기 흥행작품의 인기 요소를 분석한 조사 결과가 나와 눈길을 끈다. CGV는 30일 서울 용산동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2023 CGV 영화산업 미디어포럼’을 열어 코로나19 영향으로 변화한 국내 관객들의 영화 소비 트렌드를 분석하고 이를 반영한 향후 영화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CGV에 따르면, 올해 1∼8월 영화관을 찾은 관객들은 입소문과 평점 등으로 검증된 영화와 개인 취향이 반영된 애니 등의 서브컬쳐 영화, 영화관에서의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는 블록버스터 등의 장르 영화를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넷플릭스 등 OTT 서비스를 비롯한 다양한 여가 콘텐츠가 범람하는 만큼 관객들이 검증된 영화를 통해 즐거움의 극대화를 노리는 한편, 자신의 취향을 중시하는 가치 소비를 함께 추구하는 경향성이 뚜렷했다고 CGV는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아바타2’, ‘범죄도시3’, ‘엘리멘탈’ 등 상반기 흥행작을 분석해 관객들로부터 사랑받은 영화의 공통점을 분석한 결과, △20대 고객 추천지수가 높고 △2주차 관객 감소율이 낮고 △아이맥스 등 특별관에서 상영했다는 공통점으로 나타났다는 것이다. 특히, 10~20대 관객들은 확실한 재미가 보장되는 영화를 관람하려는 경향이 두드러지는 만큼 추천지수가 높은 작품 위주로 관람객이 뒤늦게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코로나 팬데믹 직전인 2019년에는 평균 영화 관람일이 개봉 후 10일이었으나, 현재는 약 15일로 늦춰졌을 정도라고 CGV는 말했다. 추천지수를 통해 입소문을 탄 작품이 뒤늦게 관객을 끌어 모으는 ‘역주행’이 잦아진 점도 또다른 특징이었다. 최근 700만 관객을 돌파한 ‘엘리멘탈’이 대표적인 경우로, ‘슬램덩크’ 등의 애니메이션 영화의 흥행도 눈에 띄는 현상이다. 대중성에서 벗어나 개인의 기호를 반영한 차별화된 콘텐츠 선호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CGV는 소개했다. 이밖에 집에서 즐길 수 있는 영화 관람이 아닌, 아이맥스 등의 특별관이나 영화관에서 진행되는 이벤트를 통한 새롭고 비일상적인 경험을 선호하는 경향도 나타났다. CGV는 이같은 분석을 바탕으로 하반기 고객과 접점을 넓히기 위해 공연 등의 다양한 콘텐츠를 상영 상품으로 소개하고, 물놀이·음식 콘텐츠·관람 이벤트 등을 강화해 극장에서 할 수 있는 경험 서비스를 더 늘려갈 계획이다. 영화상품 기획과 특별관 확대를 통해 수익성도 강화할 예정이다. 한동안 수익 악화 일로를 걸었던 CGV는 상반기 극장 관객규모가 2019년 대비 70% 회복한 5839만 명에 이르며 흑자 전환에 성공한 것을 계기로 하반기 수익 확장에 전념할 계획이다. 올해 상반기 동안 전년동기 대비 수익이 30% 성장했고, 최근 3년간 누적 회원 수가 지난 2019년 대비 약 200만 명 증가한 1000만 명을 돌파하는 등 긍정적인 신호에 적극 호응한다는 전략이다. 허민회 CGV 대표는 "다양한 여가가 등장한 가운데 극장이 고객에게 줄 수 있는 가치를 고민해 나갈 것"이라며 "하반기에 현재 진행하고 있는 자본확충을 마무리해 신용등급 상향과 차입금 상환을 통한 금융비용 감소 등 안정된 재무 및 수익구조를 창출하고 한 단계 도약을 이루겠다"고 강조했다.kys@ekn.krcgv 미디어 포럼 영화 선호 트렌드 공개 허민회 CGV 대표가 30일 서울 용산동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2023 CGV 영화산업 미디어포럼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김유승 기자 CGV 미디어 포럼(2023.8.30) 30일 서울 CGV용산 아이파크몰에서 열린 ‘2023 CGV 영화산업 미디어포럼’에서 조진호 CGV 국내사업본부장이 영화 소비 경향성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CGV

9월 中企경기전망 2개월 연속 상승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중소기업계의 9월 업황 전망이 두 달 연속 호전되며, 지난 6월 이후 석 달만에 80대로 다시 올라섰다. 30일 중소기업중앙회가 발표한 ‘2023년 9월 중소기업 경기전망 조사’(8월 16~23일, 중소기업 3055개 설문조사) 결과에서 9월 업황전망 경기전망지수(SBHI)는 83.7을 기록하며 직전 8월(79.7)보다 4.0포인트(p) 상승했다. 지난 6월(81.1) 이후 3개월만에 80대를 회복한 것이다. 중소기업건강도지수로도 불리는 SBHI는 100 이상이면 긍정적으로 전망한 업체가 그렇지 않을 것으로 보는 업체보다 많음을 의미하며, 100 미만이면 그 반대를 뜻한다. 업종별로 보면, 제조업의 9월 경기전망은 전월대비 6.5p 오른 87.1, 비제조업도 2.9p 상승한 82.2로 나타났다. 서비스업은 82.1으로 전월대비 4.7p 증가한 반면,건설업은 82.6을 기록해 전월대비 5.6p 뒷걸음질쳤다. 세부적으로 제조업의 경우, △의료용 물질 및 의약품(104.7) △자동차 및 트레일러(93.0) △인쇄 및 기록매체 복제업(82.3)을 중심으로 18개 업종이 전월대비 상승했다. 이와 달리, △가구(68.1) △전자부품, 컴퓨터, 영상, 음향 및 통신장비(81.9) 등 5개 업종은 전월대비 하락했다. 비제조업에서는 건설업(82.6)이 전월대비 5.6p 하락했고, 서비스업(82.1)은 전월대비 4.7p 상승했다. 전체 산업을 항목별로 보면 △내수판매(81.9) △수출(84.9) △영업이익(79.0) △자금사정(78.6)은 전월대비 상승했으며, 고용수준(93.7)도 전월대비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최근 3년간 동월 SBHI의 평균치와 비교해 보면, 2023년 9월의 항목별 SBHI 평균치는 제조업의 경우 모든 항목에서 이전 3년 평균치보다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비제조업도 모든 항목에서 이전 3년 평균치보다 개선될 것으로 나타났다. 8월 중소기업 경영애로는 △내수부진(60.2%) 비중이 가장 높았고, 이어 △인건비 상승(47.4%) △업체 간 과당경쟁(32.8%) △원자재 가격상승(32.5%) 순으로 조사됐다. 이밖에 지난 7월 중소제조업 평균가동률은 72.1%로, 전월대비 0.3%p 하락했으며, 전년동월대비 0.1%p 떨어졌다. kch0054@ekn.kr중소기업 경기전망 중소기업 업황전망 경기전망지수(SBHI) 추이. 자료=중소기업중앙회

롯데호텔&리조트, 친환경 제주 여행문화 조성

[에너지경제신문 김유승 기자] 롯데호텔&리조트가 제주관광공사와 손잡고 친환경 여행문화 조성에 나선다. 30일 롯데호텔&리조트에 따르면, 29일 제주관광공사와 업무협약을 맺고 롯데시티호텔 제주, 롯데리조트제주 아트빌라스 등에 예약하는 고객들에게 그린스테이, 텀블러 사용, 쓰레기 배출 최소화 등을 실천하는 내용을 담은 제주관광공사의 친환경 여행 디지털 서약서를 발부한다. 아울러 롯데호텔&리조트는 매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개선) 활동과 이벤트로 제주 지역에 친환경 브랜드 팝업매장 운영, 플리마켓(벼룩시장), 플로깅(해변가를 조깅하면서 쓰레기줍기 활동), 기부 캠페인을 펼쳐 나갈 예정이다. 이정주 롯데호텔&리조트 마케팅본부장은 "일상과 여행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친환경 활동들을 함께 하면서 지속가능한 미래가치 창출을 위한 ESG 경영을 적극 실천하겠다"고 말했다.kys@ekn.kr롯데호텔앤리조트, 제주관광공사 업무협악식 체결 이정주 롯데호텔&리조트 마케팅본부장(왼쪽)과 고은숙 제주관광공사 사장이 29일 롯데호텔 제주에서 ‘친환경 여행문화 조성 업무협약’을 맺은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롯데호텔&리조트

로보락, 신세계사이먼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에 팝업스토어 열어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로보락은 신세계사이먼이 개최하는 ‘더 기프트 카니발’에 참여해 이색 팝업스토어를 연다고 30일 밝혔다. ‘더 기프트 카니발’은 신세계사이먼이 가을 나들이 수요가 본격적으로 증가하는 9월을 맞아 각 지점 별로 국내 유명 브랜드와 협업해 팝업스토어를 조성하고 풍성한 이벤트를 선보이는 쇼핑 축제다. 로보락은 다음달 2일부터 10월3일까지 신세계사이먼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 WEST 명품광장에서다양한 이벤트와 함께 가족 단위 고객들이 제품을 즐겁게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다. 김서영 로보락 한국 마케팅 총괄은 "다가오는 가을 이사철과 혼수철을 맞아 신세계사이먼과 함께 가족단위 소비자들이 즐거운 추억도 쌓고 로보락의 다양한 라인들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오프라인 판매 채널을 확대하고 다채로운 마케팅 활동으로 꾸준히 브랜드 체험 기회를 넓힐 예정"이라고 말했다. yes@ekn.kr[로보락-사진자료] 로보락,신세계사이먼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 로보락 신세계사이먼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에 이색 팝업스토어 오픈 포스터.

아이스크림에듀-EBS 맞손···중등 인강 ‘아이스크림 홈런 중등’ 강화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아이스크림에듀는 EBS와 제휴를 맺고 중등 인강 서비스 ‘아이스크림 홈런 중등’ 서비스를 강화한다고 30일 밝혔다. 아이스크림에듀는 EBS의 국어, 영어, 수학, 한국사검정시험 등 일부 특화 교재 콘텐츠에 대한 제휴를 추진하며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홈런 중등은 올 하반기 ‘EBS 특별관’을 새롭게 열고 관련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외에도 아이스크림에듀는 EBS와 협력해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기획하고 초등 콘텐츠와 에듀테크 기반 평가 시스템도 고도화할 계획이다. 아이스크림에듀 관계자는 "EBS와 협업하게 되면서 홈런 중등의 경쟁력 및 신뢰도 강화와 차별화에 대한 기대가 크다"며 "앞으로 EBS와 아이스크림에듀의 독보적인 스마트러닝 기술의 시너지를 발휘해 더 좋은 콘텐츠와 서비스로 보답할 것"이라고 말했다. yes@ekn.kr첨부1. 아이스크림에듀 중등 홈런 로고 아이스크림에듀 중등 홈런 로고

농어촌공사 "인공지능으로 집중호우 침수피해 예방한다"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한국농어촌공사가 폭우, 국지성 집중호우 등 기상이변이 잦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농업용 저수지의 홍수피해 예방과 하류지역 주민안전을 위한 재난대응체계 강화를 위해 인공지능(AI) 기반 ‘저수지 홍수 예·경보 시스템’ 구축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저수지 홍수 예·경보 시스템은 기상청 강우 정보 등 날씨 빅데이터와 저수지 수위계, 강우량계 등 재해예방 계측장비로 계측된 자료를 AI가 학습하도록 해 홍수량과 저수위를 예측하고 비상 상황 실시간 재난방송·문자 송출체계 구현을 목표로 한다. 현재 농어촌공사는 호우 시 저수지 사전 방류를 위한 저수지 비상수문과 재해 계측장비를 확대 설치하고 실시간 모니터링하는 등 재난 대응 태세를 강화하고 있으나, 저수지 방류는 과거 경험적 판단에 의존할 수밖에 없어 급격한 기후변화 대응에 한계가 있다. 또, 폭우 등으로 하천이 범람하는 상황에서 하류 지역의 침수 발생도 우려된다. 농어촌공사는 이번 시스템 구축을 통해 호우 예보 시 사전 홍수량 예측과 함께 저수지 수문 개폐에 대한 의사결정 및 저수율 조절이 정교해질 것으로 예상하며, 계측기로 감지한 위험 상황을 조기 경보 장치를 통해 하류 지역 주민들에게 곧바로 전파해 비상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일례로, 지난해 태풍 힌남노로 인한 경북 경주 왕신저수지 월류와 같은 위험상황이 예측될 때, 사전 방류와 신속한 주민대피 등 안전을 위한 골든타임 확보가 가능해진다. 이병호 농어촌공사 사장은 "이상 기후가 일상이 되어버린 지금 홍수 피해 예측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킬 수 있는 필수 기술"이라며 "시스템 도입 속도를 높이고 관계기관과의 협력으로 재난관리 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kch0054@ekn.kr한국농어촌공사 홍수 예·경보 시스템 운영 모식도. 사진=한국농어촌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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