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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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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라젬, B2B 거래 실적 전년 대비 2배 증가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10.12 13:26

법인 고객 약 350개사 증가
해외 사업 함께 강화 예정

세라젬 B2B 공간사업

▲HD현대 GRC 내 세라젬 ‘웰라이프존’ 전경. 사진=세라젬

[에너지경제신문 김유승 기자] 헬스케어 의료기기 기업 세라젬은 공간 컨설팅을 기반으로 한 기업간 거래(B2B) 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두 배 가까이 늘었다고 12일 밝혔다.

세라젬에 따르면, B2B 사업 실적은 올해 초입부터 지난 9월까지 94% 증가했다. 특히, 지난 5월 이미 전년 전체 계약 대수를 넘겨 연말까지 지난 2021년과 2022년의 전체 실적을 초과 달성할 것으로 세라젬은 전망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세라젬은 올해 교보생명과 협업을 통해 납품을 완료한 HD현대 GRC를 비롯해 현대모비스, CJ올리브네트웍스, CJ제일제당 등에 수주를 시작했다. 이 결과 올 초 400여 곳이었던 법인 고객 수가 750곳으로 대폭 늘었고, 최근에는 현대자동차 태국법인에 납품하는 등 전세계 70여개국 네트워크에 기반한 해외 사업에도 물고를 텄다고 회사는 소개했다.

세라젬은 B2B 사업이 성과를 내고 있는 배경으로 기업 협업 모델인 ‘웰라이프존’을 활용한 공간 컨설팅 서비스를 꼽았다. 단순히 제품만 공급하는 형태가 아니라 마스터 V7, 파우제 M4 등 헬스케어 제품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휴게 공간 전체를 기획하고 구성해주는 서비스가 고객사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는 설명이다.

세라젬 관계자는 "B2B 공간 사업은 고객 체험 공간 운영 노하우와 서비스 인프라를 바탕으로 기업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최근에는 공기업이나 지자체 등 공공부문에도 수주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기업과 기관 대상 서비스를 지속 고도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kys@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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