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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천원대 이마트24 도시락 사면 ‘2만3천원’ 금융 쿠폰 준다"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이마트24는 KB국민은행과 손잡고 ‘웩더독(Wag The Dog)’ 마케팅을 펼친다고 23일 밝혔다.웩더독 마케팅의 핵심 단어인 웩더독은 ‘꼬리가 개의 몸통을 흔든다’는 뜻으로, 판매하는 상품보다 경품에 더 큰 물질적, 심리적 가치를 부여함으로써 고객의 구매를 유도하는 마케팅 용어다.이마트24와 KB국민은행은 오는 3월 31일까지 ‘돈(豚)드리는 은행도시락’ 2종(제육&간장불고기 5000원, 바싹불고기 5500원)에 각 2만3000원에 달하는 현금성 금융쿠폰 바우처를 동봉하는 ‘국민e든든’ 캠페인을 진행한다.돈 드리는 은행도시락(이하 은행도시락)을 구매한 고객이 오는 4월 2일까지 동봉된 쿠폰 뒷면의 인증번호를 KB스타뱅킹앱에 입력하면 청약(1만원), 예?적금 및 펀드 (각 5000원) 가입 시 사용할 수 있는 쿠폰과 외화 환전쿠폰(3000원,1인당 1번 제공)을 모두 받을 수 있다. 소비자들은 5000원 도시락을 구매해 맛있게 먹고 4배 이상인 2만3000원의 금융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것이다.또 물가 상승으로 인한 고객 부담을 줄이고 건강한 알부자가 되자는 의미를 담아, KB스타뱅킹 앱을 통해 계란2입 3종(훈제란, 구운란, 반숙란)을 6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 할인쿠폰을 배포 중이다. 3월에는 ‘국민e부자’ 생수(1L) 6입을 6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 할인쿠폰도 배포 예정이다. 할인쿠폰 적용 시 계란 1종은 880원, 생수(1L) 6입은 1080원에 구매(계란과 생수 중 1개 제품 적용)할 수 있다. 이처럼 이마트24가 도시락 금액의 4배 이상에 달하는 경품을 제공하는 웩더독 마케팅을 펼치고 60% 할인 쿠폰을 제공하는 것은 기존 고객의 만족감을 높이고 신규 고객을 창출하기 위함이다.특히 20~40대 고객이 주로 찾는 편의점과 젊은 층의 관심이 높은 부동산, 재테크, 해외 여행 관련 혜택을 제공하는 은행이 협업함으로써 양사 고객 가치 증대와 함께 각 사의 고객이 크로스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는 것이다.이마트24와 KB국민은행은 지난해 10월부터 3개월간 도시락 2종, 두유 2종에 대해 60% 할인 쿠폰을 제공하는 행사도 진행한 바 있다. 이번 이벤트는 지난 해 보다 혜택을 크게 높여, 구매하는 도시락 가격의 4배 이상 혜택을 제공해 고객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유창식 이마트24 영업마케팅 팀장은 "물가 상승으로 밥값조차 부담스러운 때, 맛있고 푸짐한 도시락을 즐기면서 도시락 가격 4배 이상의 금융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이번 이벤트가 고객들의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pr9028@ekn.kr이마트24를 찾은 소비자가 상품 구매시 2만3000원에 달하는 금융혜택을 받을 수 있는 ‘돈(豚)드리는 은행도시락’을 살펴보고 있다.

"출산율 떨어져도 프리미엄 아동복 인기"…신세계 아동매장 강화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신세계백화점이 출산율 감소에도 증가하는 ‘프리미엄 아동복’ 수요에 힘입어 아동용품 매장을 강화한다.신세계백화점은 오는 27일 강남점에 국내 최초로 프랑스 유아동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 ‘아뜰리에슈(Atelier Choux)’를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2016년 프랑스에서 론칭한 아뜰리에슈는 상품에 새겨진 ‘그림 같이 정교한’ 일러스트레이션이 특징인 럭셔리 브랜드이다.국내에서도 유명 연예인, 인플루언서 등을 중심으로 인기를 얻은 브랜드로 속싸개, 블랭킷(담요) 등은 아이를 가진 부모와 예비 엄마들에게 가장 핫한 상품 중 하나일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신세계는 턱받이, 바디수트 등 일부 상품만 선보였던 아뜰리에슈를 국내 첫 팝업 매장으로 소개하며 유아동 프리미엄 장르에 대한 고객들의 수요를 선점한다는 계획이다.신세계는 이번 아뜰리에슈 오픈에 이어 올 상반기까지 강남점 신관10층 유아용품 브랜드 확대를 시작으로 프리미엄 유아용품 장르를 지속적으로 확대한다.프리미엄 발육용품 브랜드 중 투톱인 부가부, 스토케 매장을 1.5배 확대하는 동시에 전 세계 유명인이 사랑하는 영국의 애착인형 브랜드 ‘젤리캣’도 별도 매장으로 만든다.신세계가 이처럼 프리미엄 아동용품 매장을 강화하는 것은 출산율 감소에도 자녀, 손주, 조카를 위해 소비를 아끼지 않는 ‘VIB(Very Important Baby)족’이 늘면서 고가 아동용품이 인기를 끌고 있기 때문이다.‘한 자녀’ 가정에서 아이에 대한 지출을 아끼지 않는데다 양가 조부모·부모 ·삼촌·이모와 주면 지인까지 한 명의 아이를 공주·왕자처럼 챙긴다는 뜻의 ‘텐 포켓(열 명의 주머니)’ 트렌드가 지속되는 것이다.신세계에 따르면 출산율이 역대 최저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는 지난해 신세계백화점의 아동 장르는 전년 동기 대비 27% 신장했다. 역성장하는 출산율과는 달리 아동복·침구 등 프리미엄 아동용품에 대한 수요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이다.최준열 신세계백화점 패션담당(상무)는 "귀하게 키우는 자녀들, 이른바 ‘골드 키즈’가 늘어나면서 아동 장르 매출은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라며 "1~2명의 자녀에 대한 소비가 집중되는 만큼 관련 장르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pr9028@ekn.kr신세계가 강남점에 선보이는 프리미엄 유아동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아뜰리에슈’ 이미지

이제훈표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1년, 매출·객수 모두 ‘껑충’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홈플러스는 지난해 경영전략 키워드로 ‘성장’과 ‘투자’를 꼽으며 진행해 온 대표 사업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리뉴얼이 성공 궤도에 들어섰다고 23일 밝혔다.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은 이제훈 사장이 취임 초기부터 지속 강조해 온 ‘고객 관점’ 경영 철학을 고스란히 담아낸 프로젝트로 이날 오픈한 북수원점까지 합치면 당초 2022회계연도(2022년 3월~올해 2월) 내 목표했던 17개점의 리뉴얼이 완료된다.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은 오프라인 대형마트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먹거리’와 ‘체험’을 강화해 고객을 다시 매장으로 이끌어야 한다는 경영 방침을 토대로, 홈플러스가 지난해 2월부터 지속 선보이고 있는 미래형 대형마트 모델로 빠르게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와 고객 수요를 반영한 초대형 식품 전문 매장이다.이렇게 선보인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은 오픈 1년 만에 매출과 객수 모두 증가하는 성과를 보이고 있다. 1호점 인천간석점이 오픈한 지 1년이 지난 이후 올해 전체 16개 매장의 누적 매출과 객수 모두 각 오픈 시점을 기준으로 평균 20% 이상 신장했다.특히 본사가 위치한 플래그십 스토어 강서점과 가장 최근에 리뉴얼한 야탑점은 100% 누적 매출신장률을 보여 리뉴얼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순항 중에 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홈플러스가 이날 선보인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북수원점은 수원 지역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리뉴얼 매장으로 약 120만명의 거주 인구를 바탕으로 높은 소비력을 갖춘 경기 북부에 새로운 핫플레이스로 거듭나겠다는 계획이다.오용근 홈플러스 스토어전략팀장은 "지난 1년간의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리뉴얼은 침체됐던 오프라인 점포의 성장 저력을 증명하고 홈플러스가 다시금 재도약할 수 있는 모습을 보여준 것에 의의가 있다"며 "올해에도 고객의 입장에서 고객 편의와 니즈를 최우선으로 하는 보다 발전된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으로 찾아뵙겠다"고 밝혔다.pr9028@ekn.kr홈플러스 모델들이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북수원점 리뉴얼 오픈을 기념하고 있다

롯데·신라, 인천공항 면세점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인천국제공항의 면세점 사업자 선정 입찰에 중국국영면세점그룹(CDFG)의 참여가 확실해지자 국내 면세점업계가 긴장하고 있다. CDFG가 막대한 자금력을 무기로 인천공항 면세점 사업권을 확보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입찰전에 강력한 중국 변수가 떠오르자 면세점업계는 정부에 국내산업 보호 차원에서 입찰 심사에 사회공헌 평가 비중 확대 등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22일 면세점업계에 따르면, 최근 국내 면세점 업체들은 CDFG의 인천공항 입찰 참여 가능성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 CDFG가 입찰 참여에 앞서 이미 아모레퍼시픽 등 국내 다수 브랜드와 입점 협의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인천공항 면세점은 입찰은 오는 27일까지 진행된다. 제1여객터미널(T1)과 제2여객터미널(T2) 도합 2만 4172㎡(약 7312평) 규모로, 사업권은 대기업의 경우 향수·화장품·주류·담배(2곳), 패션·액세서리·부티크(2곳) 등 총 5곳이며 중소·중견(전품목)의 경우 2곳이다.이번 입찰 심사는 예전과 달리 인천공항공사와 관세청 양측의 점수를 50%씩 반영해 고득점 업체를 선정하도록 돼 있다. 1차로 인천공항공사가 임대료(40%)와 사업계획(60%) 등을 보고 구역별 사업자를 2곳 선정해 관세청에 통보하면 관세청이 △특허보세구역 관리역량 △운영인 경영능력 △사회환원·상생협력·기업활동 △시설 관리권자 평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사업권 획득할 업체를 최종적으로 뽑는다.그럼에도 면세점업계는 실제 입찰 심사에선 임대료가 차지하는 비중이 클 것으로 보고 있다. 국내 참여사들이 CDFG 자금 경쟁력에서 밀릴 수 있다고 보는 대목이다.따라서 국내 면세점업계 내부에선 CDFG의 자금력에 밀리지 않기 위해 입찰 심사에서 사회공헌 평가 점수를 확대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면세점업계 한 관계자는 "CDFG가 들어오는 것은 거의 기정사실화돼 있는 상황이니까 안전장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이 관계자는 "(설령 CDFG가) 들어오더라도 한국 사회나 업계에 기여를 하는 것을 전제 조건으로 들어와야지 그냥 높은 가격 기준으로 무혈입성해 버리면 나중에 그들이 시내면세점과 인터넷 면세점 등 사업을 확대할 경우 국내 면세점들은 상당히 어려운 상황에 처할 것"이라며 우려했다.CDFG는 ‘면세점 매출 세계 1위’ 기업이다. 코로나19 사태로 큰 타격을 입은 국내 면세점들과 달리 중국 정부의 지원으로 매출이 빠른 속도로 키우고 있다. 영국의 면세 전문지 무디 리포트에 따르면, 지난 2021년 기준 CDFG의 매출은 93억6900만 유로(13조 132억5993만원)로 글로벌 면세사업자 1위로, 2위 롯데(40억4600억 유로)와 3위 신라(39억6600억 유로)의 매출을 합친 것보다 더 많다.문제는 CDFG의 한국 시장 진출이 이번 인천공항 사업권 확보에 그치지 않을 수 있다는 경계감이 깔려있다. 면세점업계는 CDFG가 공항 사업권을 확보하게 되면 향후 시내면세점이나 온라인 면세점으로 한국시장에서 사업범위를 넓혀갈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면세점업계 또다른 관계자는 "CDFG가 인천공항 사업권을 확보하게 되면 세계 1위 한국 면세시장이 중국으로 넘어갈 가능성이 크다"면서 "CDFG의 국내 사업권 확대는 물론 중국 여행사와 연계해 독점식으로 관광객들을 밀어넣을 수 있어 상당히 부담스럽다"고 털어놓았다.따라서 인천공항 면세점 입찰 심사뿐 아니라 장기적으로는 국내 면세점산업의 경쟁력을 키울 수 있는 정부의 지원책도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국내 면세점시장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관광시장은 회복된 것 같지만 국내 면세업계는 회복되기까지 조금 더 시간이 걸릴 것"이라며 "공항 임대료 납부에 매출 요율을 좀 더 반영 해주거나, 특허수수료 지원 기간을 연장하는 등의 추가지원이 뒤따라야 한다"고 강조했다.pr9028@ekn.kr인천국제공항 면세점이 이용객들로 붐비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마트 폐지 SSG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SSG닷컴이 이마트 점포에서 발생하는 폐지를 재활용한 포장재를 도입하며 ‘순환경제(자원 절약과 재활용을 통해 지속가능성을 추구하는 경제모델)’ 체계 구축에 나선다. 최근 기상 이변과 코로나펜데믹을 거치며 전 연령대에서 환경에 대한 인식이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핵심 서비스 분야인 라스트마일(Last-mile) 영역에 친환경 요소를 입히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강화한다는 복안이다.SSG닷컴은 시간대 지정 배송 서비스 ‘쓱배송’ 상품 포장에 ‘FSC(Forest Stewardship Council)인증을 받은 재생원료를 활용한 원지를 도입한다고 22일 밝혔다. FSC는 국제산림관리협회가 산림 자원을 보호하기 위해 만든 국제 인증이다.새 포장재는 이마트 매장에서 사용 후 폐기되는 종이 박스를 원료로 만들어졌다. 고지 비율 중 30%가 재생 원료이며 향후 지속적으로 함량을 높여나갈 예정이다. 강도나 안전성 측면에서 재생원료를 사용하지 않은 기존 종이 봉투와 차이가 없도록 개발에 심혈을 기울였다. 서비스 운영 과정에서 필연적으로 발생하는 폐기물을 새로운 가치를 지닌 재화로 활용하는 ‘순환경제’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기존에 단일 규격(가로·세로·높이의 합이 116cm)으로 운영되던 종이 봉투를 대(116cm), 중(103cm), 소(93cm) 등 3가지 종류로 나눴다. 주문 상품 개수나 부피에 맞춘 포장으로 배송 효율을 높이고, 과대 포장도 방지한다는 취지다.전국 100여 곳에 위치하는 장보기 물류 시설 ‘PP센터(Picking&Packing)’에 우선 적용된다. 현재 쓰이고 있는 종이 봉투가 소진되는 곳부터 차례로 도입된다. 보유 재고가 상이한 만큼 당분간 기존 포장재와 새 포장재가 함께 운영된다. 추후 온라인 자동화 물류센터 ‘네오(NE.O)’에도 도입을 검토 중이다.SSG닷컴은 지난 2019년 3월 법인을 출범한 이래 환경 친화적인 배송 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꾸준하게 전개 중이다.반영구적인 재사용이 가능한 보랭가방 ‘알비백(I’ll be bag)‘을 새벽배송 시장에 정착시킨 점이 대표적이다. 이 밖에도, 전기 배송차를 운영하거나 배송용 비닐을 수거해 굿즈를 만들며 고객 인식 제고에 나서기도 했다. 지난해 11월에는 메타버스를 콘셉트로 하는 친환경 캠페인 ‘캡틴 쓱’을 열며 높은 고객 호응을 이끌었다. 향후 쓱닷컴은 보랭제 포장재 변경, 지류 포장재 인쇄 축소 등 ‘환경’을 키워드로 하는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염성식 SSG닷컴 ESG담당은 "이번 도입은 오프라인 매장에서 발생하는 폐지를 자체적으로 수거, 온라인 배송 포장재로 다시 활용하는 ‘순환경제’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고객과 쓱닷컴이 만나는 모든 영역에서 자연스럽게 공감할 수 있는 ESG 활동을 고안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pr9028@ekn.kr쓱배송 ‘이마트 폐지 재활용’ 포장재 도입 관련 이미지

세븐일레븐, CJ제일제당과 협업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CJ제일제당의 식물성 식품 전문브랜드 ‘플랜테이블’과 협업한 채식 상품 3종을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플랜테이블 채식 시리즈 3종은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좋아할만한 대중적 메뉴인 떡갈비, 비빔밥 등을 기반으로 해 채식을 시작하고자 하는 소비자들도 부담 없이 맛있으면서도 건강한 음식을 시도할 수 있도록 구현하는데 중점을 두고 개발했다. 먼저 ‘왕교자&떡갈비스테이크정식’은 CJ 플랜테이블이 대두, 완두 등으로 만들어 직화로 구운 식물성 떡갈비와 5가지 채소로 풍성한 만두소를 자랑하는 식물성 만두인 왕교자가 주재료인 상품이다. 여기에 담백한 두부구이와 달걀 대신 콩을 사용한 식물성 마요네즈로 비빈 마카로니 샐러드, 젓갈 없는 무생채, 흑미밥으로 구성됐다. 전주비빔김밥은 표고버섯, 시래기와 당근채, 우엉 4종의 채소에 원재료의 식감과 맛을 최대한 살린 볶은 콩고기를 더해 일반인들도 기존 비빔밥과 차이 없는 맛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찹스테이크 삼각김밥’은 식물성 떡갈비 스테이크에 양파, 양송이와 식물성 데미그라스 소스로 맛을 내 중독성 있는 맛과 식감을 모두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이은아 세븐일레븐 푸드팀 담당 엠디(MD ·상품기획)는 "최근 다이어트, 건강, 환경문제 등 다양한 이유로 채식에 대한 관심이 꾸준히 늘고 있다"며 "이번에 출시한 채식 3종은 건강하면서 맛도 좋은 비건 상품 개발에 집중해 일부 채식주의 소비자 뿐만 아니라 대중적으로도 선택을 받을 수 있도록 맛과 품질을 끌어올린 상품"이라고 말했다.pr9028@ekn.kr7-11) 채식미반 3종_01 세븐일레븐 모델이 CJ제일제당과 협업해 선보이는 채식 상품을 홍보하고 있다.

롯데홈쇼핑 임직원 ‘사랑나눔 헌혈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롯데홈쇼핑은 21일 서울 양평동 본사에서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사랑나눔 헌혈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헌혈 캠페인은 코로나19 장기화로 헌혈 참여율 하락으로 혈액 공급 부족 문제가 발생하자 이를 해결하기 위한 나눔 사회공헌 활동 차원에서, 동시에 소아암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환자들을 돕기 위해 펼쳐졌다. 헌혈 행사는 대한적십자의 협조를 얻어 롯데홈쇼핑 본사 앞에서 약 6시간 동안 진행됐고, 참여직원들은 소아암 환아를 위한 응원 메시지를 직접 작성했고, 헌혈증서도 기부했다. 응원글과 헌혈증서는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를 거쳐 소아암 환아들에게 전달된다. 아울러 롯데홈쇼핑은 소아암 환아 수술비 지원을 위한 사내모금 활동과 물품 기부, 가발 제작, 임직원 대면 봉사활동 등 나눔활동도 계속 전개할 예정이다. 이동규 롯데홈쇼핑 커뮤니케이션 부문장은 "미래를 이끌어갈 아동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맞춤형 나눔 활동을 전개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pr9028@ekn.krclip20230222092636 지난 21일 서울 양평동 롯데홈쇼핑 본사에서 열린 ‘사랑나눔 헌혈 캠페인’에 참여한 롯데홈쇼핑 직원들이 헌혈증서를 들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롯데홈쇼핑

GS25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지난 12월 중순 선보인 자체 브랜드(PB) 스낵 ‘뵈르트러플 감자칩’의 누적 판매량이 출시 2개월여 만에 70만개를 돌파하며 65종의 감자 스낵 중 매출 2위에 등극했다고 22일 밝혔다. 뵈르트 러플 감자칩은 이같은 열풍급 인기에 힘입어 ‘프링글스’, ‘칩포테토오리지날’ 등의 매출을 이미 넘어선데 이어 감자칩 부동의 1위 상품인 포카칩 아성까지 넘어설 기세다. 뵈르트러플 감자칩은 일명 버터 맥주라 불리며 신드롬을 일으킨 ‘뵈르 맥주’ 브랜드를 확장해 선보인 상품이다. GS25·블랑제리뵈르가 공동 기획을 추진했고, 허니버터칩 등을 제조한 감자칩 명가 해태제과가 OEM(주문자 상표부착 생산)을 맡는 3자 협업이 성사되며 최종 완성됐다. 버터 분말과 트러플 오일을 가미해 고급스런 풍미를 높였으며 감자칩 이미지를 전면에 내세운 기존 상품 패키지와 달리 ‘뵈르 맥주’의 브랜드 이미지와 색감으로 완성한 감각적인 패키지가 뵈르트러플 감자칩의 가장 큰 특징이다. 출시 초기 ‘뵈르 맥주’ 소비자의 연관 구매 상품으로 알려지기 시작했으나 이후 진한 버터, 트러플 풍미 등 상품 품질에 대한 호평이 입소문을 타며 ‘뵈르트러플 감자칩’ 판매량이 폭발적으로 늘었다. ‘뵈르트러플 감자칩’ 출시 효과로 올해 1~2월 감자칩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8.3% 신장했는데, 이는 스낵 전체 매출 신장률의 2배를 상회하는 실적이다. 이에 GS25는 오는 23일 뵈르 감자칩 2탄 ‘뵈르참기름 감자칩’을 선보인다. 뵈르트러플 감자칩 인기에 힘입어 당초 내달로 예정돼 있던 출시 시점을 한 달 가량 앞당겼다. 이 상품은 기존 스낵에서 쉽게 맛 보기 힘든 참기름과 버터를 조합해 극강의 고소한 풍미를 잘 살렸으며 ‘뵈르 맥주’의 브랜드 이미지를 감각적으로 입힌 차별화 패키지를 통해 시각적인 차별화까지 잘 구현해 낸 것이 특징이다. 가격은 2종 모두 2000원이다. 권민균 GS리테일 스낵 엠디(MD, 상품기획)는 "수년간 히트작이 없었던 감자 스낵 분류에 새롭게 출시된 뵈르 감자칩이 큰 주목 받으며 과거 허니버터칩 열풍 수준의 감자칩 부흥기를 재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세계 3대 진미인 트러플 오일, 전통 향신료인 참기름에 이어 버터와 조합해 고급스러운 풍미를 느낄 수 있는 프리미엄 뵈르 감자칩 라인업을 지속 확장해 갈 계획"이라고 말했다.pr9028@ekn.kr=== GS25 모델이 이달 23일 뵈르 감자칩 2탄으로 출시되는 ‘뵈르참기름 감자칩’을 살펴보고 있다.

애경산업, 튀르키예에 8억원어치 생필품 지원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애경산업은 지난달 사상최악의 강진으로 큰 피해 입은 튀르키예에 8억원 상당의 생활필수품을 긴급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 애경산업은 튀르키예 이재민들의 임시피난처 생활에 긴요한 생리대 600여 상자를 비롯해 세탁세제, 치약·칫솔 등 치아관리 제품 등을 긴급구호 품목으로 챙겼다. 구호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기독교국제개발협력 비정부기구(NGO) 지파운데이션을 거쳐 현지 이재민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애경산업 관계자는 "유례없는 강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와 시리아 국민들에게 깊은 위로의 뜻을 전하며, 하루빨리 피해지역 이재민들이 일상을 되찾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기원했다. inahohc@ekn.kr애경산업 CI (5) 애경산업 CI. 사진=애경산업

[맛대맛] 편의점 도시락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편의점 1·2위를 다투는 GS25와 CU가 최근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을 극대화한 도시락 출시로 한판 승부에 나서 주목을 받고 있다. GS25가 최근 풍부한 양과 찬 구성으로 과거 국민들의 큰 사랑을 받았던 ‘김혜자 도시락’을 6년 만에 재출시 하자, CU는 요리 연구가인 백종원과 손잡고 트러플 시리즈를 선보여 맞불을 놓은 것이다.이들 업체의 도시락은 특히 고물가 시대 편의점 도시락 수요가 나날이 증가하고 있는 와중 출시된 상품이어서 더욱 관심을 받고 있다. 이에 GS25의 ‘혜자로운 집밥’ 도시락과 CU ‘백종원의 트리플 시리즈’ 도시락 상품을 직접 구매해 시식해봤다.◇ 돌아온 혜자도시락, 맛 우수 가격 메리트도 커 GS25가 최근 재출시한 김혜자 도시락 ‘혜자로운 집밥'은 일단 가격적인 면에서 메리트가 컸다. 지난 20일 서울 시내 GS25 한 점포에서 구매한 혜자로운 집밥 가격은 론칭 할인(600원)을 더하면 3000원대(3900원). 최근 대부분의 편의점 도시락의 가격이 4000원대인 점을 감안하면 비교적 저렴한 가격이었다.상품만 놓고 보면 혜자로운 집밥은 기존 도시락에선 쉽게 볼수 없었던 ‘참기름’과 계란 후라이가 들어있는 것이 차별점이었다. 편의점 도시락에 주로 쓰이는 흰쌀밥이 아닌 흑미밥에 어우러진 참기름의 고소한 냄새와 계란의 조화는 식욕을 절로 자극했다. 도시락의 메인 반찬인 제육볶음과 사이드 메뉴인 떡갈비, 어묵볶음의 맛도 훌룡했다.다만 풍부한 양과 반찬 구성으로 과거 큰 인기를 끌었던 당시처럼 ‘혜자롭다’는 느낌은 들지 않았다. GS25가 2010년 9월 출시한 김혜자 도시락은 주력 반찬 외 제공되는 반찬이 더 다양했다. 특히 프로모션 기간에는 라면까지 제공해 포만감이 더 컸다.◇ 백종원 도시락 고기 푸짐해 든든한 식사 가능반면에 CU가 요리 연구가 백종원과 손잡고 선보인 트리플 시리즈(5종)는 일반 도시락 외 파스타, 햄버거 등 상품이 다양해 메뉴 선택의 폭이 컸다.특히 대표상품인 트리플 스페셜 도시락(5500원)은 간장 고추장 불고기 외 치킨 등 고기 양이 푸짐해 든든한 식사를 할 수 있었다. 보통 대부분의 편의점 도시락은 주력반찬 1~2가지에 여러 가지 사이드 반찬을 곁들여 제공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백종원의 트리플 스페셜 도시락은 고기 반찬을 늘리는 대신 사이드 메뉴의 비중을 줄였다. 일반적인 소비자들보다는 고기 매니아들이 선호할만한 메뉴 구성이었다.그러나 백종원과 손잡고 선보인 기존의 3000대 한판 도시락(3900원)과 비교하면 가격적 메리트를 느끼기 어려웠다.한편 이번 GS25와 CU의 가성비 도시락 경쟁은 편의점 먹거리의 가성비가 본격적 화두가 되기 시작한 2010년 당시를 떠올리게 한다. 지난 2009년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단독으로 ‘김창렬의 포장마차’라는 즉석식품을 선보였는데, 가격 대비 부실한 맛과 양에 소비자들의 반응이 냉담했다. 이후 2010년 GS25가 풍성하고 알찬 메뉴 구성의 김혜자 도시락을 선보였는 데, 기존에 출시된 ‘김창렬의 포장마차’ 상품과 가성비가 비교되면서 더 화제가 됐다. 이로 인해 당시 ‘혜자롭다’와 ‘창렬스럽다’는 상반되는 신조어가 생겨나기도 했다.pr9028@ekn.krGS25가 최근 출시한 김혜자 도시락 ‘혜자로운 집밥’백종원 트리플 스페셜 도시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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