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쌀집 된 편의점’ CU, 근거리 소비족 겨냥 포대 쌀 판매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편의점 CU는 올 초 업계 최초로 삼겹살 등 냉장 정육을 전국 판매한 데 이어 이달 17일부터는 대용량 포대 쌀을 판매한다고 밝혔다. 기존 1kg 미만 소포장 용기 쌀을 일부 판매하거나 커머스 앱인 포켓CU의 홈배송을 통해 포대 쌀을 판매한 적은 있었지만, 오프라인 점포에서 10kg 이상 대용량 특등급 양곡류를 판매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는 최근 전국 단위로 판매를 시작한 냉장 정육이 예상 외의 호실적을 나타냄에 따라 주로 대형마트에서 팔고 있는 1차 상품으로 편의점의 상품 영역을 점차 확대하고 있는 것이다. 최근 근거리 쇼핑, 편의점 장보기 트렌드에 맞춘 전략이다. CU가 이번에 판매하는 쌀은 총 4종으로 한눈에반한쌀(5kg 2만1500원, 10kg 3만8000원), 땅끝햇살(4kg 1만5000원, 10kg 3만원)이다. 이달부터 6월 중순까지 정상가보다 최대 16%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여기에 통신사 할인 10%까지 중복 적용하면 더욱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정상가 1만7500원인 땅끝햇살 4kg의 경우, 1만5000원 특별가에서 통신사 할인까지 더하면 최종 1만3500원까지 가격이 낮아진다. 한눈에 반한쌀은 히토메보레 품종이며 땅끝햇살은 새청무 품종으로 각각 특급, 상급의 우수한 품질을 자랑한다. 특히, 새청무는 전남농업기술연구원이 2009년부터 7여 년에 걸쳐 개발에 성공한 국내 순수 품종으로 CU의 도시락 등 모든 미반 간편식품에 사용하고 있는 쌀이다. 특유의 담백한 풍미와 고슬고슬한 식감으로 뛰어난 밥맛을 내는 것으로 유명하다. CU는 현재 해당 상품들의 상품 발주를 진행한 전국 2천 여 곳을 시작으로 향후 판매 동향을 토대로 양곡류의 전국 상시 운영도 검토하고 있다. 계속되는 쌀 소비량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돕기 위해 전국 최대 오프라인 판매 채널을 가동하는 것이다. 정재현 BGF리테일 가공식품팀장은 "코로나19 이후 근거리 쇼핑 문화가 정착되며 가까운 편의점에서 식재료도 구매하는 등 장보기 수요가 크게 늘어났다"며 "이러한 변화에 맞춰 CU는 최근 정육과 양곡 외에도 채소까지 편의점의 상품 영역을 확대하며 고객의 니즈에 발빠르게 대응하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pr9028@ekn.krCU 포대 쌀 판매_1 CU 모델이 포대 쌀 판매를 홍보하고 있다.

역대급 폭염이라는데 전기료 또 인상…편의점 ‘여름이 겁난다’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5월 한낮 기온이 30도까지 오르며 때이른 여름 무더위를 예고한 가운데 16일부터 전기요금이 추가 인상되자 편의점 사장님들의 주름살이 깊어지고 있다. 가뜩이나 고물가·고금리 여파에 올해분 최저임금(시급) 인상 비용까지 떠안고 있는 상황에서 전기료 인상이 점포 운영의 ‘겹고통’으로 가중될 것이라는 우려 때문이다. 게다가 정부가 전기요금 인상에 앞서 편의점주 등 소상공인 경영부담 경감을 위한 지원을 논의한다고 말만 꺼내놓고 정작 실질적인 대책을 제시하지 않자, 편의점주들은 편의점 본사와 정부 차원에서 고통 분담 지원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 1월 1분기 인상때 편의점당 전기료 95만원…2년전보다 20만원 더 많아 16일 한국편의점주협의회에 따르면, 16일 2분기 전기요금 킬로와트시(kWh)당 8원 인상으로 통상 여름철에 매달 전기요금의 20∼30% 이상 더 나오는 점을 감안하면, 올 여름에 편의점별 차이가 있겠지만, 최소 월 130만원 이상의 전기료 추가부담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한다. 이미 지난 1월 1분기 전기요금 13.1원 인상으로 당시 49.5㎡(15평) 편의점 기준 2월 전기료가 평균 95만1620원으로 집계돼 2년 전 전기요금(2021년 2월) 74만750원보다 무려 20만원 이상 늘어났다고 편의점주협의회는 설명했다. 편의점은 기본적으로 대형마트 등 다른 업태와 달리 24시간 운영을 원칙으로 하는 만큼 전기료 부담이 크다는 게 업계의 주장이다. 홍성길 한국편의점주협의회 정책 국장은 "여름에는 외부온도가 높으니까 편의점은 매장 실내뿐 아니라 냉장고 온도도 낮추기 위해 에어컨을 돌린다"며 "실내온도가 더우면 냉장고 전기요금이 더 나오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따라서, 편의점주들은 정부나 본사가 전기료 인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지원책을 마련해 주기를 바라고 있다. 홍성길 국장은 "전기 절감장치가 요즘 계속 나오고 있는데, 본사가 신규점포나 기존에 전기사용이 많은 점포라도 먼저 절감장치를 도입해 비용 경감효과를 볼 수 있게끔 해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편의점 가맹점주협의회 관계자는 "정부가 전기료 인상에 앞서 편의점주들 지원을 논의한다는 얘기가 있었지만 아무런 대책이 없다"며 지적하며 정부가 편의점주 지원에 적극 나서 줄 것을 호소했다. ◇ 편의점 본사도 에너지절감 지원 등 자구책 찾기 주력 편의점주들의 여름철 전기요금 증가 우려에 편의점 본사들도 자구책 찾기에 나서고 있다. GS리테일의 GS25는 ‘스마트 스토어 에너지관리 시스템(SEMS)’ 등 에너지 절감 시스템을 도입해 편의점 고통 줄이기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SEMS는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편의점에 있는 전기장비 및 기기에 접목해 기상정보에 따라 냉난방 온도 자동조절 및 간판 조명 자동점등을 취해 점포의 전력사용량을 탄력있게 운영하도록 해준다. BGF리테일의 CU도 여름철에 앞서 집기운영 효율을 높여 전기 에너지 사용량을 줄이기 위해 지난달 중순 CU장안관광호텔점에 완전 밀폐형 냉장고를 시범 도입했다. 한 달간 해당 집기의 전기 사용량을 측정한 결과, 일평균 전력 소모량은 기존 집기를 사용하던 전년 대비 약 63%나 줄어든 효과가 있었다는 설명이다. CU는 상반기 중 밀폐형 냉장고를 추가 설치하고 효과 검증에 나설 예정이다. 조형동 BGF리테일 시설기획팀장은 "신규 집기 도입을 통해 전력 사용량을 절감하는 한편 고객과 가맹점주의 이용 편의를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pr9028@ekn.krCU 완전 밀폐형 냉장고 시범 도입 CU 완전 밀폐형 냉장고 시범 도입 이미지

배민, 가게 마련 대출에 최대 15억 구입자금 지원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배달앱 배달의 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이달 16일부터 첫 내 가게 마련 대출 2차 사업 신청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첫 내 가게 마련 대출은 2021년 우아한형제들과 KB국민은행이 외식업 자영업자를 돕기 위해 마련한 금융지원 프로그램이다. 가게를 구입하고 싶지만, 낮은 신용등급과 개인 담보 부족으로 1금융권을 이용하기 어려운 외식업 자영업자를 돕기 위한 취지로 기획됐다.우아한형제들은 대출 상품 운용에 필요한 50억 원의 자금을 조성하고, KB국민은행은 총 500억 원의 한도로 우대금리를 적용한 대출 상품을 외식업 자영업자에게 제공한다. 또 개인 담보가 부족한 사장님에게는 우아한형제들이 담보를 제공한다. 대출은 가게 매입 자금의 최대 90%까지 가능하다. 사업 첫해인 지난해엔 최종 13명의 대출 적격자를 선발해 이 중 3명의 외식업 사장님이 가게 매입 자금을 지원받았다.이번 2차 사업은 지난 사업보다 한도금액을 높이고 우아한형제들의 담보 지원도 확대했다. 대출 한도 금액을 기존 10억 원에서 15억 원으로 늘렸고, 담보 지원 금액도 기존 4억 원에서 6억 원으로 확대됐다. 올해 신청을 원하는 사장님은 금일(16일)부터 5월 29일까지 배민외식업광장을 통해 지원할 수 있다. 신청 자격은 사업자등록증상 개업일 기준 10년 이상 된 임차 가게 운영 사장님으로, 업태는 음식점이어야 한다. 배민에 입점하지 않은 사장님도 신청할 수 있다. 조건에 부합한 업주에게 우아한형제들이 추천서를 발급하며, 이후 KB국민은행에서 대출 심사를 진행한다.권용규 우아한형제들 외식업솔루션센터장은 "성실하게 가게를 10년 이상 운영해 온 자영업 사장님들이 ‘진짜 내 가게’에서 가게를 오래 운영하실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이번 프로그램의 취지"며 "임차료 부담을 줄여 수익성이 개선되는 실질적 도움을 얻고 사장님은 장사에 더욱 집중하실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pr9028@ekn.kr배민 가게 마련 대출 구입자금 지원 이미지

CJ대한통운, 사우디 물류기업과 협업… "중동시장 공략 가속화"

[에너지경제신문 이승주 기자] 사우디 GDC(글로벌권역물류센터)를 통해 중동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CJ대한통운이 사우디아라비아 현지 물류기업과 손잡고 글로벌 물류영토 확장에 나선다. CJ대한통운은 현지 물류기업인 ‘비즈 로지스틱스’와 ‘물류 프로젝트 협업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비즈 로지스틱스는 사우디의 수도 리야드에 기반을 둔 물류기업으로 지난 2017년부터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 식음료·의약·헬스앤뷰티(H&B) 등 산업전반에 걸쳐 계약물류·콜드체인물류·라스트마일 배송까지 종합물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내년 오픈을 목표로 하는 아이허브의 중동권역 물류센터 ‘사우디 GDC’ 운영과 연계한 배송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협업방안을 검토한다. GDC는 글로벌 전자상거래 기업이 상품을 소비자가 거주하는 인접국가 물류센터에 보관한 뒤 주문이 들어오면 배송하는 시스템이다. 먼저 CJ대한통운은 비즈 로지스틱스의 물류역량을 활용해 사우디의 기후 특징에 알맞은 배송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우디는 일부 지방을 제외하고는 대체로 기온이 높은 사막형 기후다. 비즈 로지스틱스가 가지고 있는 콜드체인 시스템과 라스트마일 배송 네트워크를 활용하면 사우디 전역에 적정온도를 유지한 채 상품을 안전하게 배송할 수 있게 된다. 또한 현지 영업망과 인지도를 갖춘 비즈 로지스틱스와의 협업으로 현지화 전략을 활발하게 펼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영업망과 네트워크 강화를 통해 사우디 정부는 물론 로컬 기업들의 물류사업 수주기회를 확대하는 등 본격적인 사우디 물류시장 진출의 발판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강병구 CJ대한통운 글로벌부문장은 "사우디 정부가 경제 다변화 정책인 사우디 비전 2030에 따라 물류사업에 많은 관심과 투자를 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사우디와 중동지역에 진출하는 한국기업과 글로벌기업의 교두보 역할을 할 수 있는 물류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lsj@ekn.krCJ대한통운 강병구(오른쪽) CJ대한통운 글로벌부문장과 무사드 알말로히 비즈 로지스틱스 대표가 ‘물류 프로젝트 협업 MOU’를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CJ대한통운

[유통가 소식통] 롯데마트 ‘AI 선별’ 사과, 롯데百 ‘어린이 미술대회’

◇ 롯데마트·슈퍼 ‘AI 선별 사과’ 출시 롯데마트 슈퍼가 오는 18일 대형마트 최초로 AI(인공지능) 선별 기술을 적용한 ‘AI 선별 영주 소백산 GAP 사과’를 출시한다. 5월은 부사 사과의 저장 말기로 원물의 품질이 점점 떨어지는 시기다. 이에 롯데마트는 저장 말기, 사과를 구매하는 소비자의 만족도를 높이고자 최첨단 시스템으로 선별한 사과 상품을 기획했다. AI 선별 시스템은 기존에 사용하던 ‘비파괴 당도 선별기’에서 한 단계 더 진화한 기술이다. 비파괴 당도 선별기에 ‘딥러닝(컴퓨터가 스스로 외부 데이터를 조합, 분석해 학습하는 기술)’ 기반의 첨단 AI를 활용한 농산물 품질 판단 시스템을 더해 선별의 객관성과 정확도를 한층 높일 수 있도록 개발됐다. ‘AI 선별 기술’은 중량과 당도 외에도 품목별 특성을 반영해 수분 함량과 후숙도까지 측정 할 수 있으며, 복숭아 등의 과류에서는 성숙 전 핵이 갈라지는 ‘핵할’ 현상도 선별이 가능하다. ◇ 롯데백화점, 어린이 환경 미술대회 개최 롯데백화점이 국내 최대 규모 미술대회 ‘롯데 어린이 환경 미술대회’를 개최한다. 올해 41주년을 맞이하는 ‘롯데 어린이 환경 미술대회’는 1979년에 처음 개최해 환경부/환경재단과 환경보전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시작한 행사이다. 롯데백화점만의 역사성을 가진 국내 최대 어린이 미술 대회로, 현장에서 4년만에 어린이 소비자를 맞이한다. 이번 미술대회는 이달 17일부터 31일까지 1만5000명의 어린이 참가자(유치부초등학교 저학년부, 초등학 교 고학년부)의 접수를 받는다. 이번 미술대회는 6월 11일에 진행하며, 6000원의 접수비로 ‘롯데백화점몰 홈페이지’에서 접수 할 수 있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접수한 건당 접수비의 절반인 3,000원을 환경재단에 기부하여 환경보전과 기부의 의미까지 더했다. 총 437명의 어린이에게 수상 혜택을 부여하며, 대상을 수상한 어린이에게는 환경부 장관 표창을 수여한다. ◇ GS25, 세계 최초 AI가 만든 하이볼 판매 챗GPT(ChatGPT) 기반의 AI(Artificial Intelligence, 인공지능)가 만든 하이볼이 출시된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주류 제조사 ‘부루구루’와 손잡고 이달 17일부터 AI를 활용해 만든 아숙업레몬스파클하이볼(이하 ‘아숙업하이볼’이라 함)을 12번째 차별화 하이볼 주류로 선보인다. 아숙업하이볼은 △맛 △알코올 도수 △레시피 △디자인 △상품명 △가격 등 상품 기획의 전 과정에 걸쳐 챗봇 서비스인 아숙업(AskUp)을 통해 기획된 세계 최초의 ‘AI 기획 하이볼’ 주류 상품이다. 아숙업하이볼은 레몬향의 상큼함과 위스키의 오크향이 잘 어우러지되 묵직한 바디감과 청량한 끝 맛을 포인트로 했고, 캔의 디자인도 민트색과 노란색을 교차로 적용해 상품의 맛을 색으로 잘 표현될 수 있도록 아숙업의 추천대로 만들어졌다. 알코올 도수는 5.5도이며 1캔 당 가격은 4500원, 3캔에 1만2000원이다. ◇ 현대백, ‘MZ 헬스케어’ 매장 연다 현대백화점은 최근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 ‘킥더허들’에 20억원을 투자했다. 이번 투자를 통해 올 하반기 더현대 서울에 개인별 맞춤형 건강기능식품(이하 건기식)을 MZ세대 고객에게 제안해 주는 새로운 형태의 맞춤형 ‘헬스케어 스토어(가칭 핏타민 랩)’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새로 선보이게 될 헬스케어 매장은 단순 건기식 판매 매장을 넘어, 인공지능(AI) 기반의 설문과 약사의 건강 상담을 통해 필요 영양성분을 추천 해주고 복용 방법 등을 코칭해준다. 또한 각 고객 개인별로 맞춤 조제된 건기식 일체를 1회분씩 소분해 판매할 예정이며, 월 단위 정기배송 구독 서비스도 선보일 계획이다. ◇ 쿠팡, 원피스 빅세일 할인전 ‘최대 80% 할인’ 쿠팡이 연중 가장 큰 규모의 원피스 할인전 ‘원피스 BIG 페스티벌’을 오는 21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아피나르, 씨(Si), 이사베이, 비키, 페이퍼먼츠 등 인기 원피스 브랜드 상품을 최대 80% 할인한다. 대표 상품으로는 △데일로엔 여성 브이넥 반팔 미니드레스 △엘쏘 여성용 오브리 햅번 롱 원피스 △아피나르 스퀘어넥 미니 원피스 등이 있다. 최저 5000원대 원피스를 포함해 8000여종의 상품을 만날 수 있다. 또한 특정 상품을 단 하루만 특가로 판매하는 ‘하루 특가’ 코너를 매일 오전 7시에 오픈한다. 이달 16일은 ‘빼빼 잔잔체크 퍼프소매 프릴 롱 반팔 원피스’, 17일은 ‘데일로엔 여성 브이넥 반팔 미니드레스’를 특가에 선보인다. pr9028@ekn.kr롯데마트 서울역점 농산매장 사과 롯데마트 모델이 서울역점 농산매장 사과를 살펴보고 있다. 현대백화점 CI (3) 현대백화점 기업이미지 제41회 롯데 어린이 환경 미술대회 대표 이미지 롯데백화점 어린이 환경 미술대회 대표 이미지 쿠팡 원피스 빅페스티벌 쿠팡 원피스 빅페스티벌 행사 이미지 GS25 아숙업레몬스파클하이볼 GS25 모델이 AI를 활용해 만든 아숙업레몬스파클하이볼을 들고 홍보하고 있다.

11번가, 1Q 매출 첫 2천억 돌파…영업손실은 318억원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11번가가 올 1분기 매출액 2000억원을 돌파하며 외형 성장을 지속해나간 반면 영업손실은 확대되며 수익성이 악화됐다. 15일 공시된 SK스퀘어의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11번가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2163억 원으로 지난해 1분기 대비(1400억 원) 54.5% 증가(+763억 원)했다. 당기순손실은 248억 원으로 전년(265억 원) 대비 6% 감소(-17억 원)했다. 영업손실은 318억 원으로 전년 대비(248억 원) 70억 원 증가했다. 다만 직전 분기 대비(455억 원) 137억 원 감소했다. 이에 대해 11번가 측은 "지난해부터 추진해온 신성장동력 사업의 성과가 가시적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특히 3월 영업손실을 전년 대비 축소시키는데 성공하는 등 사업계획에 맞춰 영업손실률을 개선하면서 성장을 위해 필요한 투자를 계속해서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11번가 2.0’으로의 전환을 추진하고 있는 11번가는 연초 △신선식품(2월, 신선밥상) △명품(3월, 우아럭스) △중고?리퍼(4월, 리퍼블리) 등 연이어 신규 버티컬 서비스를 출시했다. ‘우아럭스’는 론칭 첫달(3월) 대비 구매회원 수가 32% 증가했고(4월 기준), ‘리퍼블리’는 연말까지 목표했던 약 1500종 리퍼 상품 입점 계획을 론칭 첫 달에 초과 달성하며 국내 최대 규모의 온라인 리퍼 전문관으로 탄생했다. ‘신선밥상’은 론칭 첫달(2월) 대비 구매회원 수 33% 증가(4월 기준), ‘신선밥상’ 전용 기획상품 출시 등 계속해서 고객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다. 11번가를 찾는 소비자들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닐슨코리안클릭에 따르면 올해 1분기 11번가의 모바일 앱 월 평균 방문자 수(MAU, 안드로이드 기준)는 지난해보다 약 60만명 증가한 월 933만 명을 기록했다. 이러한 긍정요인에 힘입어, 11번가는 2분기 계속된 매출액 성장과 확실한 전년 대비 실적 개선을 이루고 연말까지 꾸준히 수익성 개선을 위해 노력함으로써 올해 연간 매출액 1조 원과 전년대비 개선된 영업실적 목표를 동시에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문 다음날 도착하는 익일배송 서비스, 슈팅배송에 기반한 11번가의 1분기 직매입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6배(+501%)로 증가했다. 같은 기간 구매고객수도 지난해보다 2배 이상(+118%) 증가했다. 11번가 측은 "지난 1년간 슈팅배송의 안정화와 빠른 배송의 고객 경험 제고 등 꾸준하게 경쟁력 강화에 주력해 왔으며, 무엇보다 물류센터의 효율적 운영과 철저하게 고객 수요에 기반한 상품 확대로 수익성 관리에 중점을 두고 사업을 확장해 왔다"며 "이번 달 슈팅배송 제휴 브랜드들과 함께 본격적인 슈팅배송 알리기에 나설 계획"이라고 전했다.pr9028@ekn.kr11번가 CI (1) 11번가 기업이미지

배달비 아끼자…‘편의점 픽업’ 서비스 인기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소비자 물가의 상승이 주춤해졌지만 여전히 공공요금과 식품·외식비 오름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편의점 픽업(편픽)’ 서비스가 갈수록 인기를 더해가고 있다. 고물가 부담을 느낀 소비자들이 배달비까지 아끼기 위해 상품을 예약주문한 뒤 집 근처 가까운 편의점을 직접 방문해 수령(픽업·pick up)하는 수고를 감수하는 것이다. 편픽 서비스가 호응을 받으면서 거래건수와 관련 매출이 덩달아 급증하고 있다. 편픽 인기제품은 맥주·치킨을 비롯해 스낵류·탄산음료 등 일상생활 먹거리에 중고상품까지 다양하다. 15일 편의점업계에 따르면, BGF리테일의 편의점 CU는 지난해 4월 론칭한 편의점 픽업 서비스 론칭 1년 만에 매출액(지난 4월 기준)이 전년동기 대비 무려 24배가량 늘었다. 주요 상품 카테고리별 매출 비중을 살펴보면 ‘음료(28.1%)’가 압도적인 매출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과자류(23.4%), 가정간편식(15.6%), 빵·떡· 디저트(8.4%)가 픽업 매출 비중이 높았다. CU 관계자는 "상대적으로 +1상품이 많은 음료와 과자류의 매출구성비가 전체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며 "또한 연세우유 크림빵 등 오픈런을 불러일으킬 정도로 구매 경쟁이 치열한 디저트 매출도 비중도 큰 비중을 차지했다"고 설명했다. 경쟁사인 편의점 GS25도 최근 편의점 픽업 매출이 급증했다. 지난달 GS25 배달앱 ‘우리동네 GS’ 픽업 서비스 매출은 반년 전 대비 245%신장했다. 같은 기간 픽업 서비스의 신규 고객EH 168%,증가했다. 또 GS25에서 월 3만 원 이상 픽업 서비스를 이용하는 소비자 구성비는 3.3%에서 6.4%, 늘었다. 픽업 카테고리별 매출 구성비를 살펴보면 맥주(16.4%)가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는 치킨(12.8%)과 스낵(9.8%), 탄산음료(8.7%) 순이었다. 세븐일레븐은 이와 달리 최근 중고상품 픽업 서비스(세븐픽업)가 소비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세븐픽업은 세븐일레븐이 올해 1월 업계 최초로 선보인 비대면 중고 거래 서비스(서비스 요금 무료)다. 세븐일레븐은 지난해 3월 중고나라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편의점에서 중고거래를 할 수 있는 서비스 론칭을 6개월간 준비한 바 있다. 이렇게 선보인 세븐픽업 서비스는 운영 점포수가 6000개로 확대되며 지난달 기준 누적 상품 등록 수 7만5000건, 누적 거래건수는 5500건을 기록했다. 이러한 소비자반응에 힘입어 세븐일레븐은 연내 1만2000여 개의 전 점포에 세븐픽업 서비스를 확대 도입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배달비를 아끼고 할인쿠폰을 적용하는 등 고물가 속에서 현명한 소비를 실천하려는 고객들을 중심으로 픽업 서비스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며 "앞으로도 픽업 서비스의 혜택을 강화하고, 매장들과 연계해 온·오프라인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새로운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pr9028@ekn.krGS25 픽업 행사 GS25 모델이 픽업 행사 홍보물을 들고 있다.

신세계免, 패션꿈나무에 장학금 캠페인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신세계면세점은 서울 명동점 7주년을 맞아 대규모 ‘고객감사 이벤트’와 ‘기부 캠페인’을 오는 18일부터 전개한다. 15일 신세계면세점에 따르면, 이번 명동점 7주년 행사는 ‘한진관광 경품 이벤트’와 함께 온라인몰에서의 ‘스마일페이 더블 결제할인 이벤트’, ‘룰렛 이벤트’, ‘댓글 이벤트’ 등을 진행된다. 아울러 행사 매출의 일부를 소외계층에 나눔공헌하는 ‘기부 캠페인’도 함께 펼친다. 신세계면세점은 지난해 명동점 6주년 기념으로 2개월여 기간에 오프라인 매장에서 올린 매출의 0.5%를 패션 분야에 꿈을 가지고 있는 소외계층 청소년을 위한 장학금으로 전달한 바 있다. 올해에도 5~7월 기간 중 온·오프라인으로 K패션 브랜드 매출의 0.5%를 소외계층의 패션 꿈나무들을 위해 기부할 예정이다. 아울러 기부행사 기간 동안 K패션 브랜드 20% 할인 행사도 진행한다. 한편, 고객감사 이벤트는 7주년을 기념해 총 42개 브랜드의 가격을 최대 60% 할인하며 기념품도 증정한다. 또한, 한진관광 경품 이벤트로 신세계면세점 온라인몰과 명동점 및 부산점 오프라인 매장에서 100달러 이상 구매한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 대한항공 항공권과 면세 포인트를 증정한다. 1등 당첨자 한 명에게 520만원 상당의 인천-오슬로 대한항공 왕복항공권 2매를 증정한다. 신세계면세점 온라인몰에서도 스마일페이 더블 결제할인 이벤트와 룰렛 이벤트, 댓글 이벤트가 마련된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올해에는 고객들에게 받은 사랑을 향후 패션 분야에 꿈을 가진 소외계층 청소년들과 나누고자 하며, 매년 작은 손길이지만 의미 있는 일에 기부를 계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pr9028@ekn.kr신세계면세점 명동점7주년 신세계면세점 명동점 7주년 이미지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 3인 각자대표 체제 출범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쿠팡의 물류 전문 자회사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이하 CLS)가 3인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 전환한다. CLS는 강현오 운영부문 대표이사, 이선승 신사업부문 대표이사, 홍용준 경영지원부문 대표이사 3인이 전문성을 바탕으로 시너지를 낼 것이라고 15일 밝혔다. 이번 인사를 통해 CLS는 견고한 리더십을 구축하고, 전문분야에 대한 책임경영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강현오 대표이사는 회계, 재무, 물류 오퍼레이션 등 다양한 분야에서 경험을 쌓은 전문가로서 2016년 쿠팡에 합류해 2023년 3월부터 CLS 운영부문 대표를 맡았다. 강 대표는 CLS의 오퍼레이션과 재무 등을 담당하며 비즈니스 운영 관리 전반을 지원한다. 이선승 대표이사는 로켓배송 초창기인 2014년 쿠팡에 합류해 고객중심 경영과 배송혁신을 주도해온 물류 전문가로, 2021년 CLS 대표이사로 선임돼 기존 택배사와 차별화하는데 기여했다. 이 대표는 그동안의 경험을 토대로 앞으로 신사업 부문에 집중한다. 아울러 CLS는 홍용준 전 김앤장 법률사무소 변호사를 경영지원총괄 대표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홍 대표이사는 CLS의 기업법무 전반을 담당하는 것은 물론 컴플라이언스, 안전보건, 인사 등 ESG 경영 강화를 위한 업무에 집중할 예정이다. 홍 대표는 김앤장 법률사무소에서 컴플라이언스, 공정거래, 인사노무, 지식재산권 등 다양한 분야에서 법률자문 경험을 쌓았다. 홍 신임 대표는 "CLS는 차별화된 운영 정책과 지속적인 대규모 투자를 통해 기존 물류업계의 고질적인 문제들을 개선해 오는 등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선진화된 배송 시스템으로 고객이 ‘쿠팡 없이 어떻게 살았을까?’ 생각할 수 있는 ‘Wow the customer(고객을 놀라게 하다)’를 실현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pr9028@ekn.kr이미지- CLS 각자 대표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 강현오 운영부문 대표이사와 홍용준 경영지원부문 대표이사, 이선승 신사업 부문 대표이사.

CJ대한통운, 폐지 재활용 택배 박스 만든다… "완결적 순환체계 구축"

[에너지경제신문 이승주 기자] CJ대한통운이 배송의 최종 단계인 ‘라스트 마일’ 영역의 ESG역량 강화에 나선다.CJ대한통운은 SK에코플랜트·태림포장과 ‘종이자원 독립 자원순환체계 구축 및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3사는 CJ대한통운 물류센터에서 나오는 연간 5000t가량의 포장 박스와 서류를 재활용한 재생박스를 공동 개발한다. 제작된 박스는 CJ대한통운 군포 풀필먼트 센터에서 사용되고 이후 전국 400여 개 물류센터에서 사용될 계획이다.재생박스의 생산은 국내 1위 골판지 업체 태림포장이 맡는다. CJ대한통운은 사용 후 재활용을 고려해 박스 디자인을 간소화했다. 재생박스에는 잉크 사용을 최소화하고 박스 겉면에 한 가지 색만 활용하는 1도 인쇄가 적용됐다. 대신 ‘자원순환을 통해 제작된 재생박스’라는 안내 문구를 적어 친환경 이미지를 더했다. SK에코플랜트는 폐기물 관리 솔루션인 ‘웨이블’을 활용해 재활용 원료의 출처 및 생산 공정에 대한 추적관리를 통해 투명성을 보증한다.CJ대한통운은 이번 재생박스 제작으로 자체 발생하는 폐기물을 활용해 재활용품을 생산, 자원 절약 및 탄소 배출 감소 효과를 내는 ‘완결적 순환체계’를 구축하게 됐다.또한 중국의 폐기물 수입 거부 등으로 가중되는 폐지 적체 현상 해소에도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폐지는 질량 대비 부피가 커서 적체가 발생할 경우 처리가 쉽지 않다.안재호 CJ대한통운 이커머스본부장은 "CJ대한통운의 국내 최대 물류 인프라와 SK에코플랜트의 첨단 폐기물 측정 기술, 태림포장의 친환경 소재 개발 역량 간 시너지를 창출해 환경 문제 해결에 적극 동참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lsj@ekn.kr10일 서울 종로구 SK에코플랜트 수송사옥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서 (왼쪽부터) 김병권 SK에코플랜트 에코랩센터 대표, 안재호 CJ대한통운 이커머스본부장, 정병채 태림포장 부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CJ대한통운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