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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백화점, CGV 손잡고 MZ고객 잡는다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신세계백화점이 영화관 업계 1위인 CGV와 손잡는다. 신세계는 이달 26일 차별화된 고객 콘텐츠를 위해 CGV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날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CGV 씨네드쉐프 용산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각 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를 통해 신세계는 새로운 MZ세대(1980~2000년 초반 출생) 소비자가 대거 유입될 것으로 기대 중이다. 먼저 양사는 이번 협약에 따라 각 사의 VIP 혜택을 교환한다. 신세계는 △백화점 7% 할인의 세일리지 △멤버스바 음료권 △아카데미 수강 할인 △무료 주차권을 CGV VIP 고객에 제공하고, CGV는 △1+1 영화 쿠폰 △콤보 50% 할인권을 백화점 소비자에게제공하기로 했다. VIP 혜택 교환을 통해 차별화된 혜택으로 고객 만족도를 높인다는 복안이다. CGV영화 쿠폰과 콤보 할인권은 신세계백화점 앱 CGV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받을 수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현재 신백서재, 지니뮤직, 세바시 등 다양한 모바일 콘텐츠로 고객과 적극적으로 소통 중이다. 여기에 CGV 멤버십 고객 중 특히 2030 고객과 소통해 온라인 앱과 오프라인 백화점의 MZ 유입을 늘려간다는 계획이다. 향후 다채로운 제휴 콘텐츠도 선보일 예정이다. 백화점 입점 CGV 상영관을 활용한 오프라인 협업과 양사 온라인 리소스를 활용한 공동 마케팅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MZ를 중심으로 한 신규 고객 창출과 기존 고객에게는 차별화된 콘텐츠를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협업을 통해 온·오프라인을 넘나드는 새로운 시도들로 업계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pr9028@ekn.kr신세계 강남점 외관 전경 신세계 강남점 외관 전경

커피 60원, 도시락 350원, 막걸리 1천원…편의점 ‘가격 파괴’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고물가 여파로 지갑을 닫는 소비자가 늘면서 편의점업계의 가격 파괴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자체 브랜드(PB) 상품을 기존 상품 대비 대폭 저렴한 가격에 선보여 물가 인상에 민감한 젊은 소비층을 공략하고 있는 것이다.30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편의점 4사는 올해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 높은 자체 브랜드(PB) 상품을 파격 할인 판매하는가하면, 해당 상품을 활용한 구독행사를 선보이고 있다.먼저, 편의점 GS25는 6월 한 달간 원두커피 카페25 상품 가운데 정가 2000원 안팎인 아이스아메리카노(L)와 아메리카노(L)를 파격 할인 판매한다.오전 7∼10시 타임세일과 카카오페이 페이백(환급), 우리동네GS클럽 구독 할인, 통신사 제휴 할인 등의 중복 혜택을 받으면 각각 60원과 140원에 구매할 수 있다.GS25는 지난달 10일과 20일, 30일 세 차례 SK텔레콤, 카카오페이 등과 제휴해 정가 4500∼4900원인 ‘혜자로운 집밥’ 도시락 2종을 350∼470원대 가격에 3만개 한정 판매했다. 해당 도시락은 첫회인 10일 40분 만에 완판됐고, 20일과 30일에도 오전 중에 준비된 물량이 동이 나는 등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이러한 가격 파괴는 GS25 사례에서 보듯 편의점마다 운영하는 PB 상품이 주도한다.CU는 이달 한 달간 자체 즉석 원두커피 브랜드 ‘겟(GET) 커피’의 아이스아메리카노(XL) 한잔을 200원에 판매하고 있다. 원래 가격은 2000원인데 구독 할인과 통신사 할인, 행사 카드 결제 할인까지 중복으로 제공해 가격을 10분의 1로 낮췄다.원두 가격과 인건비 상승 등을 이유로 가격을 올리는 커피 전문점들과 반대로 간 것이다. 이 제품 역시 짠물 소비에 익숙한 ‘2030 세대’의 큰 호응을 얻었다.CU는 전통주를 즐기는 젊은 층 트렌드에 맞춰 이달 초 1000원짜리 PB 막걸리(750mL)를 출시하기도 했다.이마트24는 6월 한 달간 도시락 반값구독 행사를 진행한다. 도시락 월 구독료는 6000원으로, 한달 동안 도시락을 반값에 구입할 수 있다. 1일 1회 사용 가능하며, 한달 간 10개의 도시락을 구입할 수 있다.예를 들어 소비자가 반값구독 행사로 4900원 도시락을 한달 간 10개 구입할 경우, 통신사 할인혜택을 적용하면 400원이 할인되고, 여기에 반값 행사가 적용되면 2250원에 도시락을 구입할 수 있다. 반값구독 행사를 통해 6000원 구독료를 내고 도시락을 반값에 구입하게 되면 도시락 1개를 42% 할인된 2850원에 구입하는 셈이다. 이에 앞서 세븐일레븐은 올해 초저가 상품 브랜드 ‘굿민’을 선보인 바 있다. 이를 통해 1000원짜리 ‘굿민실속순두부(350g)’와 1400원인 ‘굿민아삭숙주나물(300g)’와 4800원인 굿민안심달걀15입‘도 출시했다. 편의점 업체들이 이처럼 가격 파괴 경쟁을 펼치는 것은 올해도 이어지는 고물가 여파로 소비자들이 지갑을 닫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통계청이 지난 22일 발표한 ’2023년 1분기 지역경제동향‘에 따르면, 1분기 소비(소매판매)는 전국 0.3% 줄었다. 고물가에도 경북, 대전, 대구 등 13개 시도의 소비가 늘어났으나, 제주·인천·전남 등 4개 시도에서 더 크게 줄면서 전체적인 소비 감소를 이끌었다.편의점 업계 관계자는 "물가 인상이 지속적 이어지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가격이 저렴한 자체브랜드 상품은 계속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pr9028@ekn.krCU모델이 1000원짜리 서민막걸리를 홍보하고 있다.

홈플러스, ‘무료’ 멤버십 ‘홈플 ONE 등급제’ 선봬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홈플러스는 오는 6월부터 새롭게 개편한 통합 ‘무료’ 멤버십 서비스 ‘홈플 원(ONE) 등급제’를 선보인다고 30일 밝혔다. 홈플 ONE 등급제는 홈플러스 각 채널(대형마트 ·익스프레스·온라인·몰)마다 별도로 운영되던 복잡한 멤버십 제도를 하나로 통일해 소비자 편리성 제고는 물론 보다 강화된 혜택으로 충성 고객 확보를 위해 출범됐다. 특히 홈플 ONE 등급제의 가장 큰 특징은 일각에서 제기되는 유료 멤버십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는 모든 소비자에게 열려 있는 구매 실적 기반의 ‘무료’ 멤버십 서비스라는 것이다. 아울러 하나의 채널에서만 VIP+ 등급을 달성해도 소비자는 홈플러스 전 채널에서 동일하게 혜택을 누리는 발전을 더했다. 온·오프라인으로 혼재된 멤버십을 하나로 통합해 기존 등급제의 비효율을 개선하여 고객이 놓치는 혜택 없이 온전히 받도록 한 것이다. 실제로 새로운 통합 멤버십이 적용되면 VIP+를 비롯해 Gold+, Silver+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소비자가 통합 이전과 비교해 약 2배나 상승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통합 멤버십을 통해 각 채널 간의 유기적인 시너지도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새롭게 출시되는 ‘홈플 ONE 등급제’는 △VIP+ △Gold+ △Silver+ △Family 등 4가지 등급으로 구성돼 있으며, 각 등급별 혜택을 확대해 온·오프라인 통합 할인 쿠폰을 추가로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게다가 등급 산정 기준도 완화해 이전의 1개월이었던 실적 집계 기간을 2개월로 대폭 늘렸다. 대표적으로 VIP+의 경우 △최대 12% 할인 등 쇼핑쿠폰 5종 △생일선물 혜택 △무료 주차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김민수 홈플러스 멤버십마케팅총괄은 "멤버십 혜택은 고객이라면 당연히 무료로 누려야 한다는 경영 철학에 기반해 ‘홈플 ONE 등급제’를 ‘무료’로 출범하게 됐다"며 "830만 마이 홈플러스 멤버의 관심과 사랑을 ‘홈플 ONE 등급제’를 통해 더욱 풍성하고 다양한 멤버십 혜택으로 돌려드리겠다"고 말했다.pr9028@ekn.krclip20230530134606 홈플러스 모델이 이달 30일 서울 등촌동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강서점에서 ‘홈플 ONE 등급제’ 출범을 알리고 있다.

"K패션 세계화 이끈다" 신세계百, 패션 수출 중개 플랫폼 개설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신세계백화점은 이달 31일부터 K패션 수출 중개 플랫폼 ‘케이패션82’ 사이트를 공식 오픈한다고 30일 밝혔다. 케이패션82는 국내 신진 디자이너를 비롯한 중소 패션 기업들의 해외 수출을 돕는 플랫폼이다. 신세계는 △안전한 결제 서비스 △해외 물류 대행 서비스 △무이자 대출 등 다양한 해외 영업 활동 지원을 통해 K패션 세계화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우선, 에스크로(결제대금예치) 기반의 결제 서비스를 지원한다. 국내 은행이 결제 금액을 보호하고 있다가 상품 배송이 완료되면 판매자에게 정산되는 방식으로 안전한 정산이 가능하다. 해외 물류 대행 서비스도 제공한다. 유럽과 아시아 전역 운영 경험이 있는 물류대행사를 신세계가 선정해 선박 예약, 문서 처리 등 복잡하고 어려운 문제를 손쉽게 해결해 준다. 무이자 자금 지원 정책도 펼친다. 매출 실적과 거래 규모 등 내부 심사를 통해 사내 보유 자금으로 최대 1억원까지 무이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신세계는 향후 박람회, 패션쇼 등 해외 바이어를 적극적으로 유치해 K패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릴 방침이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국내 우수 K패션을 세계 시장에 알리기 위해 K패션 B2B(기업간 거래) 수출 플랫폼을 만들었다"며 "경쟁력 있는 국내 패션업체들이 지속적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pr9028@ekn.kr신세계백화점 패션 수출 중개 플랫폼 신세계백화점 K패션 수출 중개 플랫폼 ‘케이패션82’ 이미지

[유통가 소식통] 이마트24 "밀키트 2개 만원", SSG닷컴 제주도 항공권 특가 행사

◇ 이마트24, 밀키트 2개 1만원 행사 이마트24가 오는 6월 1일부터 1~2인분 소용량 밀키트 상품 판매를 시작한다. 소용량 밀키트는 1~2인 가구에 최적화된 용량과 두부된장찌개, 순두부찌개, 감자수제비 등 일상적으로 즐기는 메뉴로 구성됐다. 이마트24는 이같은 소용량 밀키트 판매를 기념해 ‘이달의 밀키트’로 8종을 선정하고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매월 4종이었던 할인 상품을 오는 6월에는 2배로 늘린 것이다. 6월 한 달간 ‘이달의 밀키트’로 선정된 △두부된장찌개(6000원) △순두부찌개(6500원) △ 감자수제비(6500원) △월남쌈(6000원) △비빔생쫄면 (6500원) 등 소용량 가성비 밀키트 상품 5종에 대해 2개 구입 시 1만원에 제공한다. 또 푸짐하게 즐길 수 있는 △부채살찹스테이크(17800원) △감바스알아히요 (17900원) △밀푀유나베 (19800원) 등 3종에 대해서는 2개 구입 시 3만원에 판매한다. ◇ 제주도 항공권이 8400원…SSG닷컴, 얼리버드 휴가족 특가 행사 SSG닷컴이 성수기 제주도 항공권과 렌터카 이용권 물량을 확보해 여름 휴가를 빨리 준비하는 ‘얼리버드’ 휴가족 공략에 나선다. SSG닷컴은 다음달 1일 오후 8시부터 이스타항공 제주도 항공권 및 제주OK렌터카 이용권 특가 라이브방송을 진행한다. 본격적 휴가철인 6~8월 제주도 항공권을 최대 혜택가 편도 8,400원부터, 제주도 렌터카 1일 이용권을 최대 혜택가 1만1,000원부터 특가 판매한다. 이스타항공과의 협업으로 준비한 제주도 편도 항공권은 선착순 500매 핫딜 적용시 8400원부터 예약 가능하다. 유류할증료, 세금, 위탁 수하물 옵션을 모두 포함한 가격으로 체감 혜택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출발기간은 다음달 7일부터 오는 8월 31일까지로, 핫딜 마감 이후에도 1만6400원부터 특가로 구매 가능하며 이용 날짜에 따라 요금이 상이할 수 있다. ◇ G마켓, 숙박상품 최대 10만원 단독 할인 G마켓이 내달 30일까지 ‘2023 대한민국 숙박세일 페스타’, ‘여행상품 특별 기획전’ 등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최하는 여행 프로모션에 연이어 참여한다. G마켓 단독 할인 혜택도 마련했다. 우선, ‘2023 대한민국 숙박세일 페스타’ 지역편과 전국편에 모두 참여한다. 지역편 행사는 5월30일부터 6월1일까지 3일간 진행하며, 매일 10시 국내 숙소 ‘5만원 할인쿠폰’을 선착순 제공한다. G마켓에 입점된 야놀자, 여기어때 등 17개의 여행사와 함께 총 4만5000여개의 숙박 상품을 특가에 판매한다. 강원, 경북, 대구, 부산, 전북 등 총 12개 지역 중 아이디(ID) 당 총 1개의 지역 쿠폰을 다운로드 할 수 있다. 전국편 행사는 6월2일부터 6월30일까지 G마켓과 옥션에서 동시 진행한다. 매일 오전 10시에 전국 호텔, 리조트, 펜션 등에 활용가능 한 ‘3만원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쿠팡 ‘6월 패션위크’…180개 브랜드 최대 80%할인 쿠팡이 오는 6월 4일까지 ‘6월 패션 위크’를 통해 180여개의 패션 브랜드의 1만3500여개의 상품을 최대 80% 할인한다. 6월 패션위크에선 본격적인 연휴 및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여름 스타일링 가이드’를 테마로 의류, 슈즈, 가방, 액세서리, 키즈 의류 및 잡화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아이템을 준비했다. 대표 브랜드로는 나이키, 아디다스, 뉴발란스, 타미힐피거, 라코스테, 휠라, 캘빈클라인 언더웨어 등이 참여한다. 주요 상품으로는 △아디다스 스웨트 쇼츠를 50% 할인 가격에 △ 언더아머 백팩을 68% 할인 가격에 판매한다. 또 △캘빈클라인 언더웨어 남성 속옷 △씨 펀칭 니트 원피스도 각각 10%, 80% 할인 가격에 선보인다. ◇ LF푸드 모노마트, 여름시즌 대비 ‘소바 기획전’ 진행 LF푸드의 글로벌 식자재 전문마켓 모노마트가 6월 5일까지 여름시즌 매출을 견인할 수 있는 ‘소바 기획전’을 진행한다. 이번 기획전에서는 소바 신제품 등 관련 상품을 할인 판매하고, 매장 내 독특한 메뉴를 구성할 수 있는 레시피도 개발해 공개했다. 특히 기존 소바 메뉴와 달리 트렌디한 소바 메뉴를 개발해 여름시즌 대표 메뉴로 채택, 매출을 증가시킬 수 있도록 했다. 모노마트 소바 신메뉴는 △연어냉소바 △어묵튀김냉소바 △카츠냉소바 △토마토비빔소바 총 4종으로 기본 소바에 고소한 풍미가 가득한 연어, 바삭하게 튀긴 어묵, 육즙이 풍부한 돈까스 등 토핑의 조합이 돋보이는 메뉴 외에 토마토를 더해 매콤 새콤한 양념장을 가미한 비빔소바까지 선보여 메뉴 구성을 한층 확대시켰다.pr9028@ekn.krclip20230530100902 LF푸드 모노마트 소바기획전 clip20230530101139 쿠팡 6월 패션위크 이미지 clip20230530101236 G마켓 숙박상품 할인 행사 이미지 clip20230530101324 SSG닷컴 항공권 특가 행사 이미지 clip20230530101425 이마트24 모델이 소용량 밀키트 상품을 홍보하고 있다.

초여름에 패딩·성탄트리? 마케팅도 반대로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30도를 넘나드는 기온에 장마철 같은 봄비 등 여름이 성큼 다가오고 있는 시기에 유통업계는 거꾸로 ‘한겨울 상품’을 사라고 역시즌 마케팅을 한창 펼치고 있다.신세계·롯데·현대 등 백화점업계 중심으로 온라인몰을 통해 겨울철 대표 의류인 패딩 판매에 열을 올리고 있으며, 편의점에선 뜬금없이 크리스마스 트리까지 등장해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29일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통상 6월께 전개하던 겨울 패딩 기획전을 올해는 한 달 앞당겨 이달부터 선보이고 있다. 자체 온라인몰인 ‘쓱(SSG)닷컴’을 통해 K2·네파·코오롱스포츠 등 다양한 아웃도어 브랜드 제품을 최초 가격보다 최대 70%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고객 반응도 좋다. 행사를 시작한 지난 1일부터 21일까지 매출 신장률이 221.2%를 기록하자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6월 상반기 스포츠 부문 최대 규모 ‘스포츠 쓱세일’을 열어 역시즌 마케팅 인기를 이어갈 예정이다. 최대 12% 할인 쿠폰과 카드 청구할인 등을 통해 아웃도어 브랜드 제품들을 합리적인 가격대에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경쟁업체인 롯데백화점도 지난 1일부터 롯데백화점몰에서 역시즌 패딩 행사인 ‘메가 다운 위크(Mega down Week)’를 선보이고 있다. 이 행사는 K2·코오롱스포츠·내셔널지오그래픽키즈 등 14개의 아웃도어·키즈 브랜드의 겨울 외투 상품을 최대 70% 저렴하게 판매한다. 수요가 몰리면서 현재 코오롱 스포츠 안타티카 일부 색상 제품은 이미 품절된 상태로 ‘코오롱 스포츠 쿠치’, ‘K2 씬에어 숏패딩’ 등도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현대백화점 역시 이달 29일까지 더현대닷컴에서 최대 40% 할인가를 내세운 ‘다운패딩 역시즌 특가전’을 실시했는데, 행사 첫날인 22일부터 23일 이틀간 매출 신장율만 217.3%였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비성수기 시즌에 이월상품을 판매하면 소비자 입장에서 보다 저렴한 가격에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게 장점"이라며 "업체도 신상품 출시에 앞서 재고를 현금화해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역시즌 마케팅에 뛰어든 것은 백화점뿐만이 아니다. 이례적으로 5월 말 초여름에 크리스마스 전용 용품을 판매하는 편의점도 있다. 편의점 이마트24는 오는 31일까지 프리미엄 크리스마스 트리를 선보인다. 지난해 말부터 수입차·노래박스·골프박스 등 편의점에서 구매할 수 없는 이색상품을 출시해 온 만큼 이번 크리스마스 트리도 고객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한다는 취지다. 트리는 미리 주문을 받아 제작이 들어가는 이른바 ‘프리오더(Pre-Order)’ 상품으로, 이달 말일까지 결제하면 8월 16일부터 무료로 순차 배송해 주는 방식이다. 행사기간 동안 가격은 시중가(60만원)보다 35% 저렴한 39만9000원으로 책정됐다.이마트24 관계자는 "26일 기준 1대 판매됐지만 아직 판매 기한이 남은데다 구매 문의도 지속해 들어오는 상황"이라고 전했다.inahohc@ekn.kr오는 31일까지 이마트24가 판매하는 프리미엄 크리스마스 트리. 사진=이마트24

100% 식물성 노브랜드 버거, 열흘 만에 누적 판매 2만개 돌파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신세계푸드는 100% 식물성 재료로 만들어 선보인 노브랜드 버거의 ‘베러 버거(Better Burger)’가 출시 이후 10일 만에 누적 판매량 2만개(일 평균 2000여개)를 돌파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이달 16일 출시된 노브랜드 버거의 ‘베러 버거’는 신세계푸드가 자체 푸드테크 역량으로 개발한 100% 식물성 버거 빵 ‘베러 번(Better Bun)’과 식물성 대안육 ‘베러미트’ 패티를 비롯해 최근 개발을 마친 식물성 치즈와 소스까지 버거에 쓰이는 4대 식재료를 모두 식물성으로 만든 버거다. 전 세계 버거 프랜차이즈 가운데 식물성 치즈까지 넣은 버거는 노브랜드 버거의 ‘베러 버거’가 최초다. 베러 버거의 높은 인기는 보다 맛있고 건강하게 버거를 즐길 수 있도록 100% 식물성 재료로 만들었다는 점이 최근 젊은 층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는 건강식 트렌드와 잘 맞아떨어지며 많은 관심을 끌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베러 버거’를 세트로 즐기는 소비자 가운데 기본 사이드 메뉴로 제공되는 감자튀김 대신 그린샐러드 미니로 교환해 즐기는 비율은 30%를 넘어섰다. 이는 당초 예상했던 교환 비율의 2배를 넘어서는 것으로 신세계푸드는 버거 주 소비층인 MZ세대(1980~2000년 초반 출생) 사이에 건강식 선호 트렌드가 급격히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또한 기존 판매해 온 일반 버거와 비교해도 손색없는 맛과 식감을 내는 ‘베러 버거’에 높은 만족도를 나타내며 재구매가 일어나고 있는 것도 인기 요인 중 하나로 꼽았다. 이 같은 ‘베러 버거’의 인기를 바탕으로 신세계푸드는 노브랜드 버거에서 운영 중인 저탄소 건강 메뉴군 ‘베러 초이스(Better Choice)’를 통해 다양한 식물성 메뉴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오는 6월에는 100% 식물성 재료로 치킨 너겟의 맛과 식감을 구현한 ‘베러 너겟’도 출시할 예정이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최근 젊은 층을 중심으로 건강과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베러 버거’가 노브랜드 버거에서만 즐길 수 있는 독자적인 메뉴로 인기를 끌고 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의 메뉴 선택권을 확대하고 대안식품의 사회적 가치를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다양한 메뉴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pr9028@ekn.kr신세계푸드-노브랜드 버거 베러 버거 신세계푸드 100% 식물성 재료 로 만들어 선보인 노브랜드버거의 베러버거

GS25, 혜자 시리즈 확대한다…"이번엔 빵·샌드위치"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혜자로운맘모스빵을 새롭게 출시하며, 혜자 브랜드의 상품 영역을 넓혀간다고 29일 밝혔다.새로운 혜자 먹거리의 첫 번째 상품으로 다음 달 1일 혜자로운맘모스빵(흑임자맛)을 출시하며, 6일에는 혜자로운제육샌드위치를 순차적으로 선보인다.혜자로운맘모스빵(흑임자맛)은 ‘혜자’ 타이틀에 걸맞게 전에 없던 빅사이즈(420g)의 맘모스빵 상품이다. 고소한 흑임자소보로빵 안에 달콤한 흑임자크림을 바르고 달콤하고 부드러운 통팥 앙금과 밤 알갱이가 듬뿍 들어가 있다. 빵 반죽에도 흑임자 가루를 넣어 톡톡 씹히는 식감과 고소한 풍미를 한층 더 끌어올렸다. 큰 사이즈와 알찬 구성으로 식사대용뿐 아니라 간식으로 학교와 직장에서 여럿이 나눠 먹기에도 충분한 양을 자랑한다. 가격은 4900원이다.혜자로운제육샌드위치는 베스트 메뉴인 혜자로운제육도시락이 샌드위치로 구현된 상품이다. 로만밀식빵에 크게 썬 제육볶음, 계란프라이, 소스를 넣어 고기의 풍성함과 계란의 풍미가 도드라지는 것이 특징이다. 참기름을 별첨해 고객이 취향에 맞춰 더욱 고소하게 즐길 수 있다. 가격은 2900원이다.GS25는 혜자로운맘모스빵(흑임자맛)과 혜자로운제육샌드위치를 시작으로 당분간 다양한 먹거리 카테고리에서 대표상품으로 등극할 혜자 상품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GS25는 해당 신상품 출시와 함께 나눔형 이벤트도 진행한다. 대학교 기말고사 시즌인 6월 2주차와 3주차에 서울 소재 대학교(경희대, 세종대)에서 혜자로운맘모스빵(흑임자맛)과 혜자로운제육샌드위치를 간식으로 제공하는 ‘혜자로운 스쿨어택’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정표 GS리테일 플랫폼마케팅 부문장은 "혜자로운 시리즈는 고물가 속에서 합리적인 가격과 알찬 상품 구성으로 소비자에게 사랑받는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라며 "제대로 된 한 끼 식사를 추구하는 혜자 시리즈의 가치가 더욱 빛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혜자 상품을 선보여 새로운 푸드 트렌드를 리딩해 나감과 동시에 전 세대를 아우르는 혜자로운 ESG(환경·사회·지배구조)활동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pr9028@ekn.krGS모델이 내달 1일 출시하는 혜자로운맘모스빵을 홍보하고 있다.

동반위·CJ온스타일, 협력사 ESG 지원 맞손

[에너지경제신문 김유승 기자] 동반성장위원회(동반위)와 CJ ENM의 커머스 부문 CJ온스타일은 ‘2023년도 협력사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개선) 지원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29일 동반위에 따르면, CJ온스타일과 지난해 7월 ‘2022년도 협력사 ESG 지원사업’ 협약을 체결하고, 협력 중소기업에 ESG 공급망 실사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과 컨설팅을 지원했다. CJ온스타일도 동반위 ‘중소기업 ESG 표준 가이드라인’을 기반으로 57개의 맞춤형 ESG 지표를 개발해 19개 협력사에 ESG 교육, 진단 및 ESG 역량강화 컨설팅을 진행했다. 그 결과, 19개 협력사의 ESG 평균 지표 준수율이 기존 44.3%에서 68.2%으로 23.9%포인트 크게 개선됐으며, 최종 10개사가 동반위 ‘ESG 우수 중소기업 확인’ 인증을 획득하는 성과를 거뒀다. 지난 25일 열린 동반위와 CJ온스타일의 협력사 ESG 지원사업 협약식에서 CJ온스타일의 핵심 협력사 ㈜에이치엘사이언스는 ‘ESG 우수 중소기업 확인’ 인증 수상과 함께 인증 현판식을 가졌다. 현판식 대상 기업으로 선정된 에이치엘사이언스는 CJ온스타일에 건강기능식품을 납품하는 핵심 협력사로, 최종 진단 기준 ESG 지표 준수율 80% 이상을 기록해 ESG 우수 중소기업으로 선정됐다. ESG 우수 중소기업 확인서를 발급받은 중소기업은 △금융지원(신한·기업·경남·국민) △수출지원(KOTRA) △환경·에너지 R&D지원(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다. 올해 동반위는 협력 중소기업의 글로벌 공급망 실사 대비가 가능하도록 EU에서 발표한 기업지속가능성보고표준(ESRS)을 가이드라인에 반영하고, ESG 우수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제3자 검증도 지원할 예정이다. 오영교 동반성장위원장은 "대기업과 협력 중소기업이 상생협력을 통해 공급망 ESG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동반위가 체계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중소기업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지원 등 ESG 지원사업 고도화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pr9028@ekn.kr동반위 CJ온스타일 협약식 단체사진 윤상현 CJ온스타일 윤상현 대표이사(왼쪽)와 오영교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

오비맥주, 이천시에 인재육성 장학금 890만원 기탁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오비맥주는 대표 브랜드 ‘카스’ 생산공장이 위치한 경기도 이천시에 장학금 897만원을 기탁했다. 29일 오비맥주에 따르면, 지난 26일 이천시청에서 이천시 인재육성 장학금 기탁식을 열고 관내 취약계층 학생들을 지원하기 위한 교육비와 생활비로 장학금 897만 8400원을 전달했다. 이날 장학금 기탁식에는 이철우 오비맥주 이천공장장, 서홍석 오비맥주 수도강원권역 본부장, 손웅산 오비맥주 성남지점장 등 오비맥주 관계자와 김경희 이천시장, 임기배 (재)이천시민장학회 이사장이 참석했다. 오비맥주는 지난 2009년부터 이천 지역에서 판매된 오비맥주 제품의 수익금 중 일부를 적립해 조성한 기금으로 해마다 이천 지역의 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금을 기탁해 오고 있다. 현재까지 오비맥주가 이천시에 전달한 누적 장학금은 3억2000만 원에 이른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해마다 기부하는 장학금으로 이천 지역의 인재양성에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성장의 디딤돌 역할을 하기 위해 힘쓰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pr9028@ekn.kr오비맥주 장학금 기탁 지난 26일 경기도 이천시청에서 열린 이천시 인재 육성 장학금 기탁식에서 오비맥주 이철우 이천공장장(왼쪽부터), 서홍석 수도강원권역 본부장, 김경희 이천시장, 임기배 (재)이천시민장학회 이사장, 손웅산 오비맥주 성남지점장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오비맥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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