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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면세점, 도심 속 야외가든 플리마켓 진행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신라면세점은 이번 주말 도심 속 야외가든에서 즐길 수 있는 플리마켓 ‘더 신라 빌 마켓(THE SHILLA VILL MARKET)’을 연다고 23일 밝혔다. 신라면세점은 이달 24일부터 25일까지 지난 4월 서울점에 새롭게 칭한 ‘카페라’ 아웃도어 테라스에서 남산뷰와 함께 즐기는 플리마켓을 진행한다. 카페와 폴딩도어로 연결된 잔디밭 공간인 아웃도어 테라스에서는 면세점과 호텔은 물론, 남산까지 조망 가능하다. 잔디밭에는 총 높이가 5m에 달하는 ‘신라베어’ 대형 조형물도 설치되어 있어, 포토존에서 신라베어와 함께 남산타워가 한눈에 들어오는 풍경을 사진에 담을 수 있다. 플리마켓에서는 국내외에서 K-굿즈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도자기, 보자기, 전통 자개 소품, 수제 도장, 수공예 한복장신구 등 다양한 전통 수공예품을 판매해, 내국인뿐만 아니라 외국인들까지 신라면세점을 방문한 모든 이용객이 즐길 수 있는 행사를 마련했다. 또한 핸드메이드 액세서리, 반려동물 의류 및 액세서리, 캔들, 디퓨져 등 폭넓은 종류의 상품이 판매될 예정이다. 신라면세점 서울점에서 100달러 이상 구매 시 내국인 고객 선착순 1000명에게 플리마켓에서 사용할 수 있는 ‘플리마켓 3000원 쿠폰’을 증정한다. 플리마켓 상품은 항공권이나 여권 없이도 누구나 방문하여 구입할 수 있고, 운영 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신라면세점은 올해 서울점을 새단장하며 단순한 쇼핑 공간을 넘어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문화 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 ‘카페 라’ 오픈라운지에서는 지난 5월부터 한 달여간 아모레퍼시픽과 함께 ‘유행화장전’ 팝업 전시를 선보이기도 했다. 신라면세점 관계자는 "야외 공간을 활용해 고객들이 즐길 수 있는 행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며 면세업계 트렌드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pr9028@ekn.krTHE SHILLA VILL MARKET_포스터 신라면세점 더 신라 빌마켓 포스터

신세계百, 여름 인기브랜드 최대 40% 할인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7월 13일까지 행복한 여름나기를 위한 쇼핑 행사 ‘신백멤버스 페스타’를 연다고 22일 밝혔다. 먼저 신세계 13개 전점에서 남성 · 여성패션, 잡화 등 400여개의 인기 브랜드가 올 여름 상품을 최대 4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신세계백화점의 대표 편집숍 분더샵은 더로우, 꾸레쥬, 미하라 야스히로, 베트멍 등 200여개 브랜드의 상품을 30~40% 할인된 가격으로 선보이고, 조르지오아르마니, 요지아마모토, 드리스반노튼 등 해외 럭셔리 브랜드와 폴로 랄프로렌, A.P.C., 마쥬, 비이커, 베네통키즈, 에뜨와 등 남성 ·여성·아동 인기브랜드들도 최대 30% 할인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 신세계 제휴카드 사은행사도 오는 25일까지 동시진행한다. 신세계 제휴카드로 단일 패션·잡화 브랜드 30만·60만·100만원 구매 시 구매 금액대별로 신백리워드 8%를 증정한다. 또한, 오는 29일까지 신세계백화점 모바일앱에서 신백멤버스에 가입 후 제휴카드로 결제하면 식품, 패션 등 장르별 할인혜택도 받을 수 있다. 식당가 1만원 이상 구매 시 5000원, 푸드마켓 3만원 이상 구매 시 5000원, 스포츠 20만원 이상 구매 시 1만원, 영패션 10만원 이상 구매 시 5000원, 잡화·화장품 10만원 이상 구매 시 5000원 등 풍성한 추가 할인 혜택을 선사한다. pr9028@ekn.kr신세계백화점 신백멤버스 페스타 신세계백화점 신백멤버스 페스타

쓱닷컴, 야구단 SSG랜더스와 ‘쓱닷컴데이’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SSG닷컴이 야구단 SSG랜더스와 함께 ‘쓱닷컴 데이(SSG.COM DAY)’를 개최한다. SSG닷컴은 이달 23일부터 25일까지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릴 삼성 라이온즈와의 주말 3연전에 ‘쓱닷컴데이’를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야구팬들에게 쓱닷컴이 전개중인 브랜딩 활동을 소개하고 야구장에서의 잊지 못할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다양한 이벤트와 경품을 마련했다. 1루 광장에는 게임존과 포토존으로 구성된 ‘SSG닷컴 브랜딩 부스’가 설치된다. 행사 기간 이곳에서 다채로운 게임이 진행되며, 쓱닷컴데이 스페셜 유니폼, 모자, 머플러, 키링 등 굿즈를 경품으로 증정한다. ‘SSG닷컴 포토존’에서는 다양한 고객 참여형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포토존 사진을 SNS에 인증한 팬들에게는 특별 제작된 ‘쓱닷컴데이 스페셜 알비백’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선수들에게 직접 응원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는 팬 레터존 ‘쓱닷컴이 전해줄게’도 운영된다. 이닝간에는 ‘쓱닷컴데이 댄스타임’, ‘쓱닷컴 퀴즈 이벤트’, ‘쓱배송이 왔어요!’ 등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된다. 행사에 참여한 팬들에게는 신세계상품권 등 푸짐한 경품이 제공된다. 이어서 쓱닷컴데이 스페셜 유니폼을 착용한 랜더스의 마스코트 ‘랜디’와 SSG닷컴의 장보기 캐릭터 ‘오반장’은 야구장 곳곳에서 팬들과 만난다. 경기 중 투수 교체 시에는 SSG닷컴 브랜드 컬러와 신규 슬로건 ‘믿고 사는 즐거움’이 새겨진 특별 불펜카도 등장할 예정이다. 또한 특별한 시구와 시타 이벤트도 있다. 24일에는 인천 출신배우 김영광 씨가 시구에 나서며, 23일과 25일에는 사전 이벤트를 통해 선정된 팬들이 참여한다. 김진설 SSG닷컴 광고마케팅담당은 "야구팬들에게 쓱닷컴을 널리 알리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 "고객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마케팅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pr9028@ekn.kr쓱닷컴데이 이미지 쓱닷컴데이 이미지

다이슨 물걸레 청소기 "삼성·LG 한판 붙자"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글로벌 가전기업 다이슨이 자사의 첫 ‘물걸레 진공청소기’를 출시하며 마루바닥 중심의 주거공간을 가진 한국 등 동아시아 진공청소기 시장 공략을 본격화했다. 다이슨은 21일 서울 강남구 인터컨티넨탈서울코엑스 호텔에서 물걸레 청소기 신제품 ‘다이슨 V12s 디텍트슬림 서브마린 무선 물청소기’ 국내 출시 기념행사를 갖고, 삼성·LG·중국기업 등이 경합을 벌이고 있는 국내 물걸레 청소기 시장에의 ‘참전(參戰)’을 알렸다. 이 신제품은 그동안 먼지흡수 위주의 진공청소기에 주력해 오던 다이슨이 처음 선보이는 ‘물걸레 진공청소기’이다. 물걸레 청소가 필요한 단단한 마루바닥 구조의 주거환경을 가진 한국, 중국, 일본 등 동아시아 시장을 겨냥한 제품인 셈이다. 이날 발표를 맡은 찰리 파크 다이슨 무선청소기사업부 총괄부사장은 "신제품의 첫 타깃 시장은 한국과 동아시아"라면서도 "자체 조사 결과 최근 10년간 동아시아는 물론 서구국가에서도 물걸레 청소가 필요한 단단한 마루바닥 구조의 주거공간이 늘고 있음을 알게 됐다"고 말해 궁극적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이 목표임을 강조했다. 파크 부사장이 강조한 다이슨의 물청소기와 기존 국내 경쟁사들의 물걸레 진공청소기와의 차이점은 크게 ‘정교한 오염물질 제거’와 ‘편리한 청소기 청소’ 등 두 가지이다. 파크 부사장은 "기존 물걸레 진공청소기들은 먼지와 오수를 제때 완벽히 흡수하지 못해 먼지와 오수를 ‘밀고 다니는’ 경향이 있다"며 "깔끔한 마무리가 다이슨 신제품의 가장 큰 차별성"이라고 말했다. 다이슨 물청소기는 진공청소기 헤드에 달린 물탱크에서 8개 노즐을 통해 매 분마다 물걸레가 부착된 롤러에 물을 분사하면 물걸레 롤러가 900RPM(분당 회전수)의 속도로 회전하며 바닥을 닦는다. 이어서 헤드에 부착된 추출판을 통해 롤러에 묻은 오수가 자동으로 오수통에 담긴다. 10~15분 등 주기적 물걸레 세척이 아닌 지속적으로 깨끗한 걸레로 물걸레질을 하는 효과를 내는 셈이다. 다이슨 물청소기는 물청소 기능이 부착된 헤드 외에 가구·카펫 등 섬유재질을 청소할 수 있는 진공청소 헤드도 필요에 따라 바꿔 끼워 사용할 수 있으며, 총 무게는 1.3㎏으로 기동성도 우수하다. 오수통은 360㎖ 크기로 100㎡(약 30평) 정도의 면적을 청소할 수 있다. 두 번째 차별성은 청소기의 편리한 분리와 내부 청소로, 오수통을 분리해 오수를 비우고 롤러를 분리해 세척하면 된다. 파크 부사장은 "기존 물걸레 청소기 이용자의 가장 큰 불편 중 하나가 청소기 유지관리였다"며 "물걸레 건조 기능도 강화해 얼룩 없이 깔끔한 마무리가 가능하도록 했다"고 강조했다. 파크 부사장은 "헤드 내 깨끗한 물을 롤러로 분사하기 전에 헤드 내 모터의 냉각수로도 활용하도록 설계했다"고 말해 세심하게 설계했음을 강조하면서 "다이슨 물청소기를 통해 일상의 불편을 해소하고 실내환경을 건강하게 만든다는 다이슨의 목표에 새로운 원동력을 부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kch0054@ekn.kr다이슨 찰리 파크 다이슨 무선청소기사업부 총괄부사장이 21일 서울 강남구 인터컨티넨탈서울코엑스 호텔에서 열린 ‘다이슨 V12s 디텍트슬림 서브마린 무선 물청소기’ 국내 출시 기념행사에서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김철훈 기자 다이슨 물걸레 진공청소기 찰리 파크 다이슨 무선청소기사업부 총괄부사장이 21일 서울 삼성동 인터컨티넨탈서울 코엑스호텔에서 열린 ‘다이슨 V12s 디텍트슬림 서브마린 무선 물청소기’ 국내 출시행사에서 제품을 직접 시연하고 있다. 사진=다이슨

CU,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편의점 CU가 최근 ‘편의점 불모지’로 불리는 카자흐스탄 진출 소식을 알리며 ‘K-편의점’ 선두 행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더욱이 중앙아시아 국가 중 최대 부국인 카자흐스탄에 편의점을 포함한 국내 유통업체가 진출한 사례가 거의 없는 생소한 시장인데다, 이전에 먼저 입성했던 일본 편의점마저 두 손 들고 나온 ‘글로벌 편의점’ 무주공산(無主空山) 시장을 CU가 뚫고 K-편의점 첫 깃발을 꽂았다는 점에서 크게 평가받고 있다. 더욱이 카자스흐탄을 거점으로 삼아 우즈베키스탄 등 인접 중앙아시아 국가로 진출하기 쉽다는 점도 CU의 향후 ‘K-편의점 실크로드’ 청사진 구현에도 기대감을 더해지고 있다. ◇ 한류 절정에 현지 한국 문화 인기, CU도 먹힐까 21일 CU 운영사 BGF리테일에 따르면, 내년 상반기에 CU 카자흐스탄 1호점 출점이 예고돼 있다. 이어서 5년간에 걸쳐 카자흐스탄 내 CU 편의점 500개를 확장한다는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 앞서 BGF리테일은 지난 18일 카자흐스탄 현지기업 신 라인(Shin-Line)의 편의점 전문 신설법인 ‘CU Central Asia’와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Master Franchise · 현지 기업에 브랜드 사용 권한 및 매장 개설, 사업 운영권을 부여하고 로열티를 수취하는 방식)을 체결했다. BGF리테일이 편의점 불모지나 다름없는 카자흐스탄에 ‘K-편의점’ 진출에 적극 나선 가장 큰 이유는 현지 편의점산업의 성장성이 매우 높다는 판단에서다. 카자흐스탄은 구매력평가지수를 기반으로 산출한 국민 1인당 GDP가 지난해 3만달러(약 3850만원)을 돌파할 정도로 중앙아시아 5개국 가운데 가장 높고, 전체 인구에서 30세 미만의 청년층이 절반이 넘는 53%를 차지하고 있다. 무엇보다 최근 2년간 한류의 인기가 절정에 이르면서 현지 한국문화 선호도가 크다는 장점도 가지고 있다. 방탄소년단(BTS)·블랙핑크 등 국내 출신 글로벌 아이돌그룹의 인기가 확산되고, 코로나 비대면 문화 소비로 K-드라마의 영향력이 커지면서 카자흐스탄 내 한류 팬들이 갈수록 늘고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한국과 카자흐스탄 수교 30주년이었던 지난해 6월 18일(현지시각) 현지에서 열린 ‘안녕! K-팝 페스타’에서 공연 티켓이 판매 시작 3시간 만에 2420개 전석 매진을 기록할 정도로 한류 팬덤의 위력을 드러냈다. 카자흐스탄 현지 법인인 신라인의 신 안드레이 대표는 고려인 3세로 한국 문화에 높은 이해도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CU만의 차별화되고 전문적인 운영 시스템을 직접 경험하기 위해 수차례 한국을 찾았다. CU 관계자는 "대표가 직접 한국에 와서 편의점 사업 현황을 비롯해 본인이 만약에 CU의 시스템을 도입했을 어떤 식으로 진행이 되는지를 확인하는 등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고 했다. ◇ 몽골·말레이에 카자흐스탄까지…CU ‘K-편의점’ 1위 굳히나 현재 CU는 편의점 해외 점포 수 1위 업체다. 이달 20일 기준 CU는 몽골과 말레이시아에서 각각 325개, 140개로 해외에서 총 465개의 점포를 운영중이다. 그뒤를 GS25(베트남 213개, 몽골 202점)과 이마트24(말레이 38개, 싱가포르 2개)가 바짝 추격하고 있다. 다만, GS25와 이마트24는 몽골과 베트남, 말레이시아, 싱가포르에 진출했지만 아직 추가로 공략할 해외 국가는 정하지 않았다. 몽골, 말레이시아 이어 카자흐스탄으로 해외 진출 지역을 확대하는 CU와는 대조를 이룬다. CU는 이미 몽골 편의점 시장 점유율 약 70%로 독보적인 업계 1위를 차지하고 있다. 2018년 CU와 MFC 계약 체결한 몽골 파트너사 센트럴 익스프레스는 현지 내 CU 브랜드의 인기로 진출한 지 3년만에 몽골 증권거래소에 상장하는 성과를 거뒀다. CU가 몽골 시장에 이어 이번 카자흐스탄 진출에도 성공할 경우 향후 해외 점포 수 격차는 더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전 유통학회장인 서용구 숙명여대 교수는 "국내 유통업체가 카자흐스탄에 진출한 사례가 거의 없는데, 지금은 한류 영향으로 이슬람권 국가로의 진출도 용이하다"며 "CU가 카자흐스탄 진출에 성공한다면 그 일대 실크로드 쪽으로 K-편의점이 진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pr9028@ekn.krCU 카자흐스탄 MFC 체결식 이건준 BGF리테일 대표가 지난 19일 편의점 CU의 카자흐스탄 진출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 체결식에 참석해 계약서에 서명하고 있다. 사진=BGF리테일 카자흐스탄 제공 외교부 카자흐스탄 이미지 제공=외교부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농식품 전문매장 농협 하나로마트를 운영하는 농협유통·농협하나로유통(대표이사 신영호)은 꾸준한 헌혈 활동에 대한 공로로 대한적십자사 남부혈액원으로부터 표창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농협유통은 매년 정기적으로 임직원 단체 헌혈 행사를 시행하고 있으며, 코로나19에 따른 혈액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을 때 헌혈 부족 극복을 위해 임직원들이 발 벗고 나선 공로를 인정받았다. 농협유통은 올해 들어 헌혈 인구 감소와 유행병 출현, 코로나19 재확산으로 혈액 수급이 더 어려워짐에 따라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나선 상반기 정기 헌혈 행사에 더해 하반기에 추가 2회에 걸쳐 헌혈 행사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김태룡 농협유통 김태룡 전무이사는 "농협유통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사회 공헌 활동에 대해 표창 받게 되어 대한적십자사 서울남부혈액원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생명 나눔인 헌혈은 물론 어려운 이웃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pr9028@ekn.kr

롯데홈쇼핑, 고물가에 日·대만 등 근거리 해외여행 상품 확대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롯데홈쇼핑은 고물가로 여름 휴가에 부담을 느끼는 소비자를 겨냥해 이달 23일부터 일본, 대만, 동남아 등 합리적인 가격에 편하게 떠날 수 있는 근거리 해외여행 상품을 집중 판매한다고 21일 밝혔다.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첫 여름휴가 시즌으로 여행 수요가 급증하며서 최근 고물가로 상대적으로 저렴한 아시아권이 휴가지로 인기를 끌고 있다. 실제 롯데홈쇼핑이 약 두달간(5월1일~6월18일) 여행상품 상담건수를 분석한 결과 일본, 동남아 등 근거리 여행상품에 대한 상담건수가 70% 이상으로 높게 나타났다. 특히 엔저 현상으로 여행 부담이 상대적으로 낮은 일본이 상담건수 1위를 차지했다. 지난 10일 판매한 ‘일본 북해도’ 패키지는 1시간 동안 상담건수 3천 건을 기록하며 최근 가장 각광 받는 여행지임을 입증했다. 이에 따라 롯데홈쇼핑은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최신 여행 트렌드, 고객 선호도를 고려해 근거리 여행 상품 판매를 확대한다. 먼저 이달 24일 오전 1시 ‘대만 3박4일’ 패키지를 판매한다. 대만은 2시간 30분의 짧은 비행거리와 버블티, 샌드위치 등 대만 먹거리가 국내에서 유행하며 젊은 층 사이에서 인기 여행지로 급부상하고 있는 곳이다. 전일정 4성급 호텔 숙박, 대만 특식(3회)이 제공되며 ‘예류’, ’지우펀’, ‘화련’ 등 인기 관광지 투어가 포함됐다. 가이드, 기사에 대한 추가 요금이 없는 ‘노팁’이 특징이다. 같은 날 오후에는 주말을 활용해 다녀오기 좋은 ‘교원투어 오사카 2박3일’ 패키지를 소개한다. 접근성, 편의성을 고려해 올해 일본여행 상품 중 최초로 ‘김포공항 출발 상품’으로 기획했다. ‘오사카 도톤보리’, ‘교토 청수사’, ‘히메지성’ 등 간사이 핵심 관광지만 선별했으며, 온천호텔 숙박, 무료 야식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25일 오후에는 여름철 기온이 높지 않아 쾌적한 여행이 가능한 ‘일본 북해도’ 패키지도 판매한다. 향후 중국, 동남아 등 근거리 해외여행 상품을 계속해서 선보일 예정이다. 강재준 롯데홈쇼핑 TV본부장은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첫 여름 휴가 시즌이지만 고물가로 여행 계획에 부담감을 갖는 고객을 위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근거리 해외여행 상품 편성을 확대하고 있다"며 "향후 일본, 중국, 동남아 등 고객 선호도가 높은 인기 여행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pr9028@ekn.kr롯데홈쇼핑 여행관련 상품 방송 롯데홈쇼핑 여행 캐리어 상품 판매 방송 이미지

‘국산 농어회에 반값킹크랩’…롯데마트 이색 보양식 할인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롯데마트는 이달 22일 여름철 보양식으로 유명한 ‘국산 농어회(250g)’를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국산 농어회는 시중 판매가 대비 15% 저렴한 2만 4850원에 선보이고, 28일까지는 대형마트 단독으로 20% 추가 할인을 진행해 1팩당 1만 9880원에 1인 2팩 한정으로 판매한다. 롯데마트가 판매하는 농어회는 시중에서 보기 힘든 국내산 농어로 만든 회다. 대체로 원가가 저렴한 중국산 농어가 많이 유통되는 상황 속에서 롯데마트가 준비한 ‘국산 농어회’는 쉽게 맛볼 수 없는 만큼 희소성이 높다는 차별점을 두고 있다. 또한, 6~7월에 번식을 앞두고 살을 많이 찌워 살코기의 양이 가장 많고, 수입산에 비해 기름기가 풍부해 감칠맛이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더불어 롯데마트는 농어 외에도 반값 킹크랩, 전복과 장어 등 여름철 대표 보양 수산물을 28일까지 20% 할인 판매한다. 면역력 증진에 좋고 고단백 식재료로 꼽히는 ‘킹크랩(100g·냉장·러시아산)’을 행사카드(롯데·KB국민·신한·우리) 결제 시 50% 할인한 4995원에 판매한다. 또한, ‘완도 활전복 10마리(중·20미)’와 ‘데친 문어(100g·국산)’를 기존 대비 20% 저렴한 각 1만 4000원, 3992원에 판매하고 활기를 넣어줄 대표 보양식인 ‘손질 국산 민물장어(500g·박스)’와 ‘손질 국산 바다장어(600g·박스)’도 20% 할인한 각 2만 9600원, 1만 9920원에 합리적인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박석호 롯데마트 수산팀 MD(엠디 상품기획자)는 "이르게 찾아온 무더위를 이길 색다른 보양 수산물을 찾던 도중 거제도에서 살이 통통하게 오른 농어를 찾게 됐다"며 "흔히 보기 힘든 국산 농어로 만든 회인 만큼 많은 관심 부탁드리며 앞으로도 농어와 같은 보양식 외에 소비자들의 건강을 책임질 다양한 수산 식품을 찾고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pr9028@ekn.kr롯데마트 서울역점 이색보양식 롯데마트 직원이 서울역점에서 여름철 보양삭으로 유명한 국산농어회를 홍보하고 있다.

GS25, 편의점 최초 서빙로봇 판매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대중음식점에서 주문 메뉴를 배달해 주는 자율주행 서빙로봇을 이제 편의점에서 구입할 수 있게 됐다. 편의점 GS25는 중소벤처기업부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에 선정된 로봇개발 기업 폴라리스3D와 손잡고 이달부터 업계 최초로 수도권 9000여개 GS25 매장에서 인공지능(AI) 자율주행 서빙 로봇 ‘이리온’을 판매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리온은 자율주행 기술 관련 특허 13개를 보유한 폴라리스3D의 진동제어, 인공지능(AI) 임베디드 기술 등이 적용돼 액체류를 비롯한 음식을 흔들림 없이 서빙하는 국산 로봇이다. GS25에 따르면, 고용원이 없는 자영업자가 지난 2020년 8월 419만여명에서 지난해 8월 433만여명으로 늘어난데다 키오스크와 서빙 로봇 보급도 갈수록 확대되고 있다. 따라서, 폴라리스3D와 협업해 지역사회 자영업자들에게 첨단 서빙 로봇의 구매 편의를 높이고 혜택을 제공하려는 취지에서 GS25는 국내 편의점 최초로 서빙 로봇상품을 도입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중국산 로봇과 비교해 기술력은 높지만 인지도가 다소 낮은 국내 강소 로봇 기업의 제품 판로도 적극 제공함으로 ESG(환경·사회 ·지배구조 개선) 상생경영을 확장하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GS25는 디지털 고객 경험을 확대하고 실증·연구하는 GS25 DX LAB점에서 이리온을 오는 7월까지 시범운영하기로 해 첨단 AI로봇 상품의 쇼룸 역할도 수행한다. 이리온 판매를 기념하는 특별 프로모션도 마련해 오는 9월 말까지 GS25 매장에서 구매하는 자영업자에게 300만원의 할인과 함께 일시불 구매보다 부담이 적은 36개월 렌털상품 이용의 혜택을 제공한다. 김형곤 GS25 서비스기획팀 엠디(MD·상품기획자)는 "이리온 AI 서빙로봇은 GS25가 운영해 온 역대 최고의 혁신상품 중 하나"라며 "지역 내 소상공인에게 구매 편의를 제공하고 대한민국 강소기업의 판로를 개척하는 의미 있는 사업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pr9028@ekn.krGS25 인공지능로봇 판매 GS25의 DX LAB점에서 시범운영되고 있는 폴라리스3D의 자율주행 서빙로봇 ‘이리온’. 사진=GS25

왜 우리만 인하…라면업계, 정부 압력 버틸까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라면업계가 정부의 라면 가격인하 공개 압박에 당혹감과 함께 대응책 마련에 부심하는 모습이 역력하다.정부가 국제 밀 가격 하락을 근거로 국내 라면 가격의 인하 필요성을 공개적으로 언급한데다 여론도 동조하는 분위기여서 라면업체들은 일단 가격인하 검토라는 반응을 내놓고 여론 추이를 관망하고 있다. 그러나, 식품업계는 당장 빠른 시일 내에 라면업체들이 가격인하 답을 내놓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20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추경호 부총리 겸 재정기획부 장관의 라면가격 인하 발언 직후 라면업체들은 개별적으로 가격 인하를 검토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삼양식품이 가격인하 검토에 들어간 것을 비롯해 1∼2위 업체 농심과 오뚜기도 가격 인하를 논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추경호 부총리는 지난 18일 한 방송사 시사프로그램에 출연해 "라면값이 지난해 9~10월 많이 인상됐는데 현재 국제 밀 가격이 그때보다 50% 안팎 내렸다. 기업들이 밀 가격 내린 부분에 맞춰 적정하게 내렸으면 좋겠다"고 발언했다. 추 부총리는 이날 공개적으로 가격인하를 던져놓고도 "정부가 하나하나 원가를 조사하고 가격을 통제할 수는 없다. 소비자 단체가 압력을 행사하면 좋겠다"며 정부는 살짝 발을 빼는 꼼수를 보였다.추 부총리의 발언대로 현재 국제 밀 가격은 떨어졌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의 식품산업통계정보에 따르면, 지난 5월 국제 밀(SRW) 가격은 톤(t)당 228달러로, 지난해 5월 419달러보다 45.6% 하락했다.지난해 해외 밀 가격이 사상 최고로 오르는 시기에 국내 라면업체들은 잇달아 라면 제품의 가격을 인상한 바 있다. 농심은 지난해 9월 라면 출고가를 평균 11.3%, 팔도와 오뚜기도 각각 9.8%, 11% 인상했다. 삼양식품 역시 평균 9.7% 올리며 인상 움직임에 합류했다. 더욱이 가격인상 이후 올해 1분기에 라면업체들의 실적 호조로 연결되자 가격 조정 압력이 세지기 시작했다. 농심은 1분기 영업이익 343억원으로 전년 동기 보다 85.8%나 증가했다. 오뚜기도 전년동기 대비 10.7% 증가한 영업이익 653억원을 올렸다. 그럼에도 라면업계는 정부의 가격인하 요구에 난처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이유는 국제 밀의 국내 도입 시스템을 들고 있다. 즉, 국제 밀 가격이 떨어졌다고 하지만 국내 라면업체들은 직접 밀을 수입하지 않고 국내 제분사를 통해 구매하고 있다. 현재 제분사들의 밀가루 공급 가격은 인하 조짐을 보이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밀가루 제조사 대한제분 관계자는 가격인하 가능성을 묻자 "별도로 드릴 말 없다"며 구체적인 답을 회피했다.밀가루 외에도 라면에 들어가는 전분 가격과 물류비, 인건비 등 여러 제반 비용이 오른 점도 라면업체들의 가격인하를 주저하게 만드는 요인 중 하나이다.라면업계 한 관계자는 "국제 밀 가격이 떨어졌다지만 국내에 반영되기까지는 시차가 있어 현 상황에서 라면 가격 인하가 쉬운 것만은 아니다"라고 토로했다.이 관계자는 "원재료 가격에 밀가루가 포함돼 있지만 전분 등 다른 원자재 가격도 있지 않냐. 물류비와 인건비도 많이 오른 상황이서 국제 밀 가격 인하만 반영해 당장 가격인하를 할 수는 없다"고 항변했다.한켠에서는 정부가 유독 라면업체만 겨냥해 가격인하 압박을 가한 처사에 볼멘소리를 쏟아냈다.라면업계 다른 관계자는 "단순히 밀가루 가격이 인하됐다고 해서 제품 가격을 인하해야 한다면 빵도 똑같은 것 아니냐"고 따졌다.이 관계자는 "라면은 가격을 올려 90~100원 안팎인 것과 커피처럼 3000~4000원에서 10% 올리면 300~400원 오르는 것과 어느 것이 가격인하의 물가안정 효과가 커겠냐"고 반문하며 "사실 라면은 (가격을 올려도) 빵 하나 가격도 안되지도 않는다"며 정부의 일방적 압박에 불만을 제기했다.이 때문에 식품업계는 정부의 라면 가격인하 요구로 라면업체들이 검토에 들어갔지만 실제로 가격인하가 당장 이른 시간 내 결정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지난 2008년 8월에도 정부가 국제유가와 밀가루 가격이 하락하자 연계된 생필품의 가격 인하를 적극 유도한 바 있었다. 그러나, 당시에도 라면업계는 즉시 가격인하를 단행하지 않고 버텼다. 그러다 2년이 지난 2010년 제분사들이 국제 원맥 시세와 환율이 안정되면서 밀가루 공급가격을 내리자 마지못해 라면 가격을 내린 전례가 있기 때문이다.pr9028@ekn.kr서울 한 대형마트 라면 매대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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