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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차례비용 30만3천원...작년보다 5%↓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올해 추석 차례상 차림 비용은 지난해 추석때보다 5%가량 적은 평균 30만3002원으로 조사됐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12일 조사 발표한 올해 추석 차례상 차림 비용에 따르면, 전통시장 26만3536원, 대형유통업체 34만2467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지난해보다 각각 3.2%, 6.2% 하락한 금액이며, 전통시장이 대형유통업체보다 23% 비용절감이 기대된다. 이번 조사는 추석 명절을 약 3주 앞둔 지난 6일 기준으로, 추석 성수품 28개 품목에 대해 전국의 16개 전통시장과 34개 대형유통업체에서 조사했다. 지난해는 평년 대비 이른 추석으로 8월의 지속된 폭염과 폭우의 영향으로 채소류의 가격이 높았고, 햇과일 역시 조기 출하에 따른 대과 감소로 가격이 높았으나, 올해는 9월 말 추석을 앞두고 성수품의 출하량이 늘고 있어 지난해보다 가격이 안정적이다. 특히 금액 비중이 높은 쇠고기(양지, 우둔)가 올해는 한우 사육수 증가에 따른 가격 하락의 영향으로 가격이 지난해보다 큰 폭으로 하락했다. 반면, 원재료 수입단가의 지속적인 상승 영향으로 약과, 강정, 게맛살 등 가공식품의 가격은 여전히 오름세이고, 어획량 감소로 참조기의 가격도 지난해보다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aT 관계자는 "정부는 추석 성수품 수급안정을 위해 20대 성수품의 공급을 역대 최대 규모로 확대하고, 670억원 규모의 농수축산물 할인지원(농할)을 유통업계 할인행사와 연계해 할인 폭을 최대 60%까지 확대하는 등 소비자 체감물가 완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각종 할인 혜택을 잘 활용하면 더욱 알뜰하게 차례상을 준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kch0054@ekn.kr추석 차례상 추석 차례상 모습. 사진=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명절 증후군 해결하자” 롯데百 간편 상차림 선물세트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롯데백화점이 ‘명절 증후군’에 시달리는 주부들을 위해 간편 상차림 선물세트를 내놨다.12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간편 상차림 세트 주문은 전국 롯데백화점과 롯데백화점 온라인몰에서 가능하다. 대표 ‘명절 표준 차례상(35만원)’의 경우 소고기 뭇국, 고기산적, 국내산 조기, 동그랑땡, 동태전, 도라지·시금치·고사리 등 나물류와 밤과 대추, 곶감과 약과까지 전국 어느 지역에서도 두루 쓰이는 차례 음식으로 구성했다.더불어, 지역적 특색까지 고려한 간편 차례상 선물세트도 선보인다. 예로부터 추석 상차림은 소박하지만 예를 갖춰 지역별로 특색 있는 먹거리를 올리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그렇다 보니 내륙지역의 상차림과 해안지역의 상차림이 차이가 있고, 경상도와 전라도 등 지역적 특색이 오롯이 차례상에 담겼다. 롯데백화점이 선보이는 ‘경상도 차례상(39만원)’의 경우 기본 차례 음식 외에 국내산(남해산) 돌문어가 추가된다. ‘전라도 차례상(36만원)’에는 꼬막숙회가, ‘강원도 차례상(36만원)’에는 고구마전이 포함되는 등 지역적 특성이 고려됐다. 실속있는 차례상을 준비하는 분들을 위한 ‘명절 실속 차례상(25만원)’과 명절에 가족과 친지들과 함께 드실 수 있도록 소불고기, 잡채, 동그랑땡 등으로 구성된 ‘추석 음식 세트(3~4인·12만원)’도 준비했다.또한, 라운드키친7과 함께 롯데백화점 온라인몰 전용 명절 한상차림 세트도 구색을 강화했다. 동태전, 완자전, 꼬지산적 등 전 6종과 고사리, 도라지 등 나물 5종, 소갈비찜, 나박김치, 가정식 반찬 6종, 한우소고기뭇국 등으로 구성된 ‘명절 상차림 1호(21만9000원)’와 실속형 ‘명절 상차림 2호(9만9000원)’ 외에 ‘소갈비찜(7만9000원)’, ‘모듬전 6종(5만9000원)’, ‘오색잡채(3만9000원)’ 등 다양한 요리만 별도로 주문이 가능하다.윤우욱 롯데백화점 푸드부문장은 "롯데백화점의 올해 설 명절 간편 상차림 매출이 지난해 대비 3배 가까이 증가하는 등 명절 간편 상차림을 찾는 고객들의 수요가 지속 늘고 있다"며 "명절 증후군에 시달리는 고객들이나 명절 연휴를 본인을 위해 오롯이 활용하시는 분들 모두를 위해 올 추석 간편 상차림 세트를 적극 추천한다"고 말했다.pr9028@ekn.kr롯데백화점이 올 추석을 맞아 선보이는 명절 상차림 1호 이미지

롯데쇼핑-업스테이지, 유통 특화 ‘생성형 AI’ 개발한다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롯데쇼핑이 AI(인공지능) 스타트업 업스테이지와 손잡고 유통 특화 AI 개발에 나선다.롯데쇼핑은 12일 업스테이지와 ‘생성형 AI 상호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롯데쇼핑과 업스테이지는 생성형 AI를 활용한 신규 서비스 개발 및 유통 특화 AI 개발을 위해 상호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롯데쇼핑은 내부 인프라를 활용해 사업모델 개발 및 운영을 지원하고, 업스테이지는 생성형 AI 관련 기술 자문 및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롯데쇼핑은 업스테이지의 생성형 AI를 활용한 다양한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선보이는 한편, 중장기적으로는 유통업에 특화된 롯데쇼핑만의 생성형 AI를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롯데쇼핑이 보유한 온-오프라인 유통 노하우와 고객 구매 데이터에 업스테이지의 AI 기술력을 결합해 소비자 맞춤형 마케팅, AI 기반 고객 상담 등의 서비스를 개발할 계획이다. 최근의 ‘초개인화’ 트렌드에 맞춰, 소비자 들의 세분화된 관심사와 취향을 만족시키는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AI를 활용한 수요 예측 기반의 자동 발주 시스템도 개발해 롯데쇼핑 내 유통 프로세스 전반의 효율성을 높여나갈 예정이다.롯데쇼핑은 이번 업스테이지와의 업무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관련 협력사 발굴 및 다양한 프로젝트 추진을 통해 유통 특화된 생성형 AI 전략을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업스테이지는 국제적으로도 인정받고 있는 AI 전문기업으로, 업스테이지의 자체 개발 생성 AI는 세계 최고 수준의 성능을 보유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최근에는 카카오톡의 챗GPT 버전인 ‘아숙업’을 개발해 국내에서도 주목 받고 있다. 롯데쇼핑은 롯데온을 통해 업스테이지와의 협업을 이미 진행중이다. 롯데온은 올해 6월 업스테이지와 2년 간의 협업을 통해 개발한 개인화된 AI 상품 추천 서비스를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상품 추천 AI 도입 후 롯데온의 구매전환율은 1월에 실시한 테스트에 비해 3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를 더욱 끌어올리기 위해 양사가 지속적으로 협력하고 있다.김상현 롯데쇼핑 총괄대표 부회장은 "이번 업스테이지와의 협약을 통해 롯데쇼핑만의 차별화된 서비스와 고객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생성형 AI 전략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며 리테일 테크를 혁신 성장 동력으로 적극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pr9028@ekn.kr롯데백화점 소공동 본점 전경

현대百, 업계 최초 VIP고객 전용 온라인몰 선보인다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현대백화점이 업계 최초로 VIP 고객만을 위한 특별한 온라인몰을 선보인다. 현대백화점은 공식 온라인몰 ‘더현대닷컴’에 VIP 고객만 입장이 가능한 폐쇄형 온라인몰 ‘RSVP’를 공식 오픈한다고 12일 밝혔다. RSVP는 프랑스어로 ‘Repondez S‘il Vous Plait(초대에 대한 답변을 부탁합니다)’의 약자로, 현대백화점이 우수고객을 위해 마련한 특별한 공간에 초대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RSVP는 현대백화점 VIP 멤버십(쟈스민·세이지·그린·클럽YP) 소비자가 더현대닷컴에 회원가입 후 더현대닷컴 앱 또는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RSVP 전용 화면으로 자동 연결된다. 현대백화점은 지난 2005년 압구정본점 우수고객 대상 VIP 고객 서비스인 ‘컨시어지 서비스’를 업계 최초로 도입한 바 있다. 최근 충성고객 확보를 위한 유료 멤버십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현대백화점은 VIP 고객 기반의 고품격 콘텐츠를 앞세워 ‘명품 본가’로서 입지를 굳힌다는 구상이다. 먼저, 현대백화점은 VIP 고객에만 단독으로 노출되는 330여 개 브랜드의 ‘VIP 전용 특화 상품’을 선보인다. 특히, 고객군을 세분화해 추천 브랜드와 노출 상품을 다르게 제안하는 등 고객군별 선별된 상품을 큐레이션해 선보인다. 현대백화점은 RSVP에서만 단독으로 만나볼 수 있는 음악, 미술, 리빙 등 각 카테고리별 하이엔드급 상품을 구성했다. 대표 단독 상품으로는 세계 3대 하이엔드 오디오 제조사 ‘포칼’의 그랜드 유토피아 스피커, 세계적인 피아노 제조사 ‘스타인웨이앤선즈’ 그랜드 피아노, 세계적인 피규어 브랜드 ‘베어브릭’ 한정판 피규어 컬렉션, 세계 3대 지구본 제조사 ‘조폴리’ 지구본 등이 있다. 또한, 여행·문화체험 등 콘텐츠를 결합한 80여 개 브랜드의 온·오프라인 연계 프리미엄 상품도 선보인다. 1억원 이상 고가의 블루칩 작품에 대한 도슨트 투어를 진행해 작품에 대한 이해를 돕거나, 하이엔드 오디오 상품 청음 프로그램 등 기존에 상품 나열식 온라인몰이 아닌 고객들에게 경험의 영역까지 확대한 특별한 쇼핑 경험을 선사한다는 구상이다. 현대백화점은 RSVP를 통해 시공간적 제약으로 기존 백화점 매장에서는 만나볼 수 없었던 요트, 고급 이동형 주택 ‘캐빈’ 등 럭셔리 라이프스타일 콘텐츠 관련 상품도 함께 제안한다. 블루칩 예술 컬렉션으로는 세계 미술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거장들의 원화 작품도 선보인다. 대표 원화 작품으로는 단색화의 대가 박서보의 ‘묘법’, 추상 미술의 거장 김창열의 ‘물방울’, 점과 선의 대가 이우환의 ‘선으로부터’ 등이 대표적이다. 아울러, 현대백화점은 VIP 고객의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명품 브랜드들의 신상품 또는 리미티드 상품을 선공개하고, 선주문 할 수 있는 혜택도 제공한다. 온라인으로 제품을 먼저 만나볼 수 있는 ‘프라이빗 라이브 트렁크쇼’, 블루칩 작품 ‘프라이빗 경매’, 우수고객 전용 고객센터를 연중무휴 운영하는 등 VIP 고객의 쇼핑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올해 안에 VIP 고객 취향별 상품 및 브랜드 추천 기능을 탑재한 퍼스널 바잉 서비스를 제공하고, 현대백화점이 지닌 고품격 콘텐츠 중심의 상품 큐레이션과 VIP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컨시어지 서비스 등 VIP 고객 전용 혜택과 서비스를 단계별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pr9028@ekn.kr더현대닷컴 VIP 전용 온라인몰 RSVP 오픈 현대백화점 직원이 소비자에게 VIP 고객 전용 폐쇄형 온라인몰 ‘RSVP’를 소개하고 있다.

위스키 열풍, 추석 선물세트로 확산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홈술 대중화로 고급 주류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취향 대로 만들어 먹는 ‘하이볼(위스키에 탄산수와 얼음을 넣고 마시는 것)’이 유행하면서 위스키의 인기가 날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대형마트와 편의점 등 유통기업들은 올 추석 대목을 앞두고 위스키 선물세트를 선보이거나 관련 프로모션을 강화하고 있다. 1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올 추석 처음으로 위스키세트에도 사전예약 프로모션을 도입하며 고객 혜택을 강화했다. 기존에는 선물세트 사전예약이 끝난 후 10여일 간의 짧은 본판매 기간 동안에만 위스키세트를 운영했지만, 이번에는 사전예약 때부터 다양한 세트를 선보이고 가격 혜택까지 제공하는 것이다. 대표 차별화 위스키세트로는 선물하기 좋은 골드바 형태의 아메리칸 위스키 ‘골드바 위스키세트’ 2종을 준비했으며, ‘골드바 위스키 미니어처 세트(50㎖ 6개)’를 사전예약 기간 동안 2만원 할인한 9만9000원에 판매한다. 이마트가 올 추석 처음으로 위스키 선물세트 사전 예약 프로모션을 도입한 것은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위스키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이마트 추석 위스키세트의 매출은 2020년 전년 대비 16.3%, 2021년 39.5%, 2022년 17.8% 늘었다. 이에 5년 전만 해도 와인세트 매출의 절반 수준이었던 위스키세트 매출은 올 설 기준 90%에 달하는 수준으로 상승했다. 편의점업체들은 이처럼 지속적 증가하는 위스키 수요를 겨냥해 올 추석 고가의 위스키 선물세트를 내놨다. GS25의 이번 추석 선물세트 중 대표 ‘하이엔드’ 상품으로 고든앤맥페일의 72년 된 싱글몰트 위스키 ‘고든앤맥패일 프라이빗 컬렉션 밀튼 1949’을 선보였다. 이 상품은 지난 1949년 스코틀랜드 스페이사이드에서 가장 오래된 증류소인 ‘밀튼’에서 증류된 역사적인 위스키다. 해당 위스키는 180병만 한정 생산돼 희소성이 가장 높은 상품으로 꼽힌다. 판매가는 1억원, 용량은 700㎖로 한 잔(30~40㎖ 샷 잔 기준) 당 가격은 무려 250만원을 상회한다. 편의점 주류 상품 중 역대 최고가 상품이며, 편의점 중심의 위스키 열풍에 힘입어 특별 기획됐다. CU는 영국 훈장을 받은 전설적인 위스키 마스터 디스틸러 ‘데니스 말콤’의 60년 경력을 기념해 전 세계에 360병만 한정 제작한 ‘글렌그란트 60년산(700㎖)’을 선보인다. 이 상품은 오롤로소 셰리 캐스크에 약 61년 1개월을 숙성한 뒤 2021년 4월 ‘데니스 말콤’이 직접 병입했다. 병은 ‘더 글렌 캐런(The Glencairns)’사에서 디자인했으며 크리스탈을 이용해 100% 수작업으로 제작했다. 케이스 역시 호두나무를 깎아 제작해 프리미엄 가치를 강조했으며, ‘데니스 말콤’의 서명이 새겨져 있다. 가격은 3400만원이다.pr9028@ekn.kr위스키 사전예약 선물세트 이마트 위스키 추석 사전예약 선물세트

"주주가치 제고 속도낸다" 현대百그룹, 자사주 소각 결정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단일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한 현대백화점그룹이 주주가치 제고에 속도를 내고 있다. 대표적인 주주 환원 정책으로 꼽히는 지주회사(현대지에프홀딩스)의 자사주를 소각하기로 했는가 하면, 그룹 내 모든 상장사가 참여하는 통합 기업설명회(IR)를 여는 등 시장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있어서다. 현대백화점그룹의 지주회사인 현대지에프홀딩스는 11일 이사회를 열고 자사주 649만 5431주를 소각하는 안건을 의결했다고 공시했다. 현물출자 완료 후 발행주식 총수의 4.0%에 해당하는 규모로, 오는 11월 8일 예정된 임시 주주총회에서 결의한 뒤 12월 12일 소각할 예정이다. 자사주 소각은 대표적인 주주 환원 정책으로, 기업이 보유하고 있거나 매입을 통해 확보한 자사주를 소각해 유통 주식 수를 줄이는 것을 말한다. 주식 총수가 줄어들면 주주들이 보유 중인 기존 주식의 가치는 상승하는 경우가 많아 보통 주가에 호재로 작용한다. 이에 앞서 현대지에프홀딩스(분할 전 현대그린푸드)는 지난 1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현대지에프홀딩스의 자사주를 분할 이후 1년내 소각한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이번 자사주 소각 결정은 애초 시장과 주주들에게 약속했던 부분을 실천에 옮긴 것으로, 주주가치를 제고하겠다는 그룹의 확고한 의지를 시장에 표명한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자사주 소각과 더불어 시장과의 소통 강화에도 나선다. 오는 12일 서울 여의도 파크원 NH증권타워에서 현대백화점·홈쇼핑·그린푸드 등 현대백화점그룹 내 13개 상장사가 모두 참여하는 통합 IR 행사인 ‘코퍼레이트 데이(Corporate Day)’를 진행한다. NH투자증권이 주관하는 이번 IR 행사에는 신영자산운용, 한국투자신탁운용, 키움투자자산운용, IBK자산운용 등 20여 기관 투자자들이 참석한다. 현대백화점그룹은 13개 상장사 IR 담당 임원들이 직접 나와 각 상장사의 사업 개요와 하반기 경영상황 및 성과, 중장기 성장전략, 그리고 주주환원 계획 등에 대해 상세히 설명할 예정이다. 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단일 지주회사 체제 전환에 맞춰 시장의 관심을 높이고 기업가치를 제고시키기 위해 그룹 통합 IR 행사를 진행하게 됐다"며 "각 상장사의 투자 정보와 경영전략, 주주환원 계획 등을 시장에 공유하고, 다양한 시장의 니즈를 파악해 저평가돼 있는 각 사의 기업가치를 끌어올리는데 적극 나설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앞으로도 13개 상장사가 참여하는 그룹 통합 IR 행사를 매년 상·하반기 정례화하는 것은 물론, 배당 확대와 무상증자 등 기업가치를 제고할 수 있는 다양한 주주친화정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현대백화점그룹은 기업가치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올해 초 13개 상장사 재무담당 임원들로 구성된 ‘그룹가치제고위원회’를 신설해 운영 중에 있다. pr9028@ekn.kr현대백화점그룹 기업이미지 현대백화점그룹 기업이미지

신라免, 추석 황금연휴 프로모션 확대 ‘최대 55% 할인’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신라면세점은 추석 연휴기간 늘 것으로 예상되는 내국인 해외여행 수요에 맞춰 프로모션을 확대한다고 11일 밝혔다. 우선, 신라면세점 서울점에서는 11일부터 10월 1일까지 100달러 이상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경품 이벤트를 진행한다. 당첨 시 경품으로 △정관장, △오설록, △선불카드 등을 제공한다. 또한 새롭게 오픈하는 루프탑 공간을 활용한 체험 이벤트를 진행한다. 인천공항점은 인기상품을 중심으로 재고를 늘리는 등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또한, 인터넷면세점에서는 추석 연휴 맞이 구매왕 경품 이벤트 및 추석 선물 대전을 진행한다. 9월 한달간 인도를 완료한 고객 중 최고 구매금액 고객을 대상으로 △한우세트(5명), △배달의 민족 상품권 5만원권(10명), △한우 불고기버거 세트(100명) 등을 증정하고, 화장품, 패션악세서리, 건강기능식품 등 인기 선물 상품을 최대 55% 할인한다. 이밖에도 인터넷면세점에서는 신규 혜택 퀴즈 경품 이벤트를 진행한다. 경품으로는 △네이버멤버십 연간회원권 △네이버페이포인트 3000p 등을 추첨을 통해 증정할 예정이며, 참여고객 모두 인터넷점 S리워즈 100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 이와 더불어 본격적인 유커 맞이를 위한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서울점과 제주점은 △중국인 고객 선호 브랜드, 상품 확대 △통역 전담 인력 △각종 홍보물 △쇼핑 편의를 위한 시설 및 인프라를 점검하고 △택시 이용시 교통비 지원 △중국인 전용 프로모션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중국인을 대상으로 △알리페이 즉시할인 프로모션 △위챗 환율우대 및 일정구매금액 결제 고객 대상 위챗 할인 쿠폰 제공 △은련카드 일부 신용카드 즉시할인 및 인천점 구매금액대별 선불카드 지급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pr9028@ekn.kr신라면세점, 추석 황금연휴 프로모션 확대 신라면세점 추석 황금연휴 프로모션 이미지

롯데百, 잠실 롯데월드몰서 캠핑족 겨냥 체험형 팝업 선봬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롯데백화점이 캠핑의 계절인 ‘가을’을 맞아 캠핑족 공략에 나선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14일부터 24일까지 잠실 롯데월드몰 1층 아트리움 광장에서 프리미엄 아웃도어 브랜드 ‘스노우피크’와 글로벌 선도 가전 브랜드 ‘LG전자’가 협업한 이색 캠핑 팝업을 진행한다. 이번 팝업의 테마는 ‘당신의 캠핑 취향은 무엇인가요?(What’s Your Camp?)’로 공간 구성부터 상품, 이벤트까지 소비자들의 다양한 캠핑 취향을 만족시킬 콘텐츠로 준비했다. 먼저, 약 395㎡ 규모의 전체 팝업 공간 중 절반을 체험 콘텐츠로 채운다. 스노우피크 다양한 캠핑 용품을 활용해 도심 속 캠핑 분위기로 연출한 체험존에서는 ‘LG전자’에서 새롭게 출시한 신개념 포터블 스크린 ‘LG 스탠바이미 Go’를 활용해 ‘불멍(불을 보며 멍하니 있는 것)’, ‘음악 감상’, ‘OTT 시청’, ‘게임’, ‘노래방’ 등을 체험해볼 수 있다. 특히, 텐트 뿐 아니라 차에서 숙박하는 ‘차박’ 전용 공간도 조성해, 다양한 캠핑 스타일을 간접 경험해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뿐만 아니라 곳곳에 인증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포토존을 조성하고, 즉석으로 인화된 사진을 받을 수 있는 포토 부스도 운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팝업에서만 만날 수 있는 상품과 프로모션도 마련했다. 대표적으로 일반 스노우피크 매장에서는 10월부터 판매 예정인 올해 가을·겨울 시즌(F/W) 신상 의류 제품을 단독으로 미리 선보이고, 최대 20%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오는 15일부터는 풍성한 혜택의 고객 참여형 이벤트도 진행한다. 팝업에서 ‘스노우피크’ 제품을 15만원 이상 구매하면 현장 추첨을 통해 ‘스노우피크 랜드록 텐트’, ‘LG 스탠바이미 Go’ 등을 받을 수 있는 ‘럭키 드로우’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한, 팝업을 방문해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인증사진을 올리면 매일 선착순 50명에게 ‘양말’, ‘여권 케이스’ 등 선물을 제공한다. 손상훈 롯데백화점 애슬래저(Athleisure) 팀장은 "캠핑 이용자 수가 증가하면서 캠핑을 즐기는 방법과 취향도 더욱 다양해지고 있다"며 "고객들의 다양한 캠핑 취향을 모두 만족시킬 수 있도록 ‘스노우피크’와 ‘LG전자’가 함께하는 이색 컬래버레이션 팝업을 기획하고, 공간 구성부터 콘텐츠까지 하나하나 심혈을 기울여 준비한 만큼 고객들의 많은 방문이 기대된다"고 밝혔다.pr9028@ekn.kr롯데백화점 스노우피크 브랜드 대표 이미지 프리미엄 아웃도어 브랜드 스노우피크 대표 이미지

홈플러스, PB제품으로 몽골 진출 첫발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홈플러스는 자체 브랜드(PB) 상품 ‘홈플러스시그니처’를 요즘 K-콘텐츠 한류 인기가 높은 몽골 시장에 처음 진입시키는데 성공했다. 홈플러스는 11일 "PB 브랜드 ‘홈플러스시그니처’의 몽골 시장 납품업체로 현지 할인점 기업인 서클(CIRCLE)그룹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홈플러스의 첫 몽골 진출로, 몽골 수도인 울란바토르의 오르길·토우텐 지역 14개 매장 식품 코너 전면에 홈플러스시그니처 대표상품을 선보인다. 취급 품목은 ‘홈플러스시그니처’의 가공식품을 포함한 조미료·건면·대용식·스낵·음료·생수 등 먹거리와 화장지·물티슈 등 생필품 등 다양하다. 홈플러스는 국내에서 초대형 식품 전문매장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등에서 인기 높은 상품군과 현지 수요가 높은 품목을 기반으로 200여 종을 엄선했다고 전했다. 홈플러스가 몽골 지역을 글로벌 판로로 선택한 것은 몽골이 성장 잠재력이 큰 시장이기 때문이다. 즉, 제조 인프라가 부족한 시장의 특성상 수입상품에 의존도가 높고, 고품질에 합리적 가격으로 제시하는 PB제품의 ‘가성비’ 경쟁력이 통할 수 있다는 판단이 작용했다는 설명이다. 또한, 현지 서클그룹의 한국 제품 수입 열정이 높았던 점도 홈플러스시그니처의 진출에 한몫했다. 서클그룹의 임원과 실무진은 홈플러스에 2차례나 직접 방문해 계약 체결에 공을 들였다. 홈플러스도 몽골상공회의소로부터 6년 연속 100대 브랜드로 선정된 서클그룹의 기업 이미지를 높이 평가해 현지사업 파트너로 낙점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클그룹은 1996년 대외무역·건설업을 시작으로 소매 등 다양한 영역에서 28년 업력을 가진 몽골 정통기업으로, 할인점 오르길과 프리미엄 할인점 토우텐을 운영하고 있다. 오재용 홈플러스 상품2부문장(전무)은 "국내에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홈플러스 시그니처’를 지속 확대해 몽골 시장에 정착한다는 중장기 목표를 세워놓았다"며 "K-푸드 확산과 국내 중소 협력기업 해외진출의 교두보 역할에 앞장서 세계 소비시장에서 홈플러스 입지를 굳건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pr9028@ekn.kr홈플러스 자체 브랜드 몽골 상품 몽골 현지 소비자가 서클 그룹이 운영하는 오르길 매장에서 홈플러스 자체브랜드 상품을 쇼핑하는 모습이다.

한낮 30도인데…편의점, 핫팩ㆍ장갑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가을 늦더위가 가시지 않은 가운데 편의점업계가 일제히 ‘겨울나기 월동(越冬)마케팅’에 돌입했다. 지난해 일부 편의점들이 겨울상품 판매를 서둘러 시작한 사례는 있었으나, 올해처럼 편의점들이 다함께 겨울 마케팅에 나선 것은 처음이자 이례적인 일이라고 업계는 입을 모았다. 이는 여름 늦더위가 지나가고 가을이 시작되며 환절기 등 기온 변화가 급격해지는 시기와 함께 캠핑 등 증가하는 야외활동 수요를 미리 선점해 하반기 매출을 키우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CU는 여름 늦더위에도 예년보다 2개월 가량 앞당겨 최근 방한용품 핫팩을 매장에 내놓으며 겨울 마케팅 테이프를 끊었다. CU가 선보이는 차별화된 핫팩은 사회복지법인 연탄은행과 협업한 제품이다. 핫팩이 가지고 있는 ‘따뜻함’이라는 제품 특성과 연탄은행의 ‘나눔’의 의미를 담아 특별 기획했다. 특대형·포켓형·패치형 3종으로 최장 16시간, 최고 70도까지 열이 난다. 경쟁사 GS25도 지난 7일부터 핫팩 5종의 발주를 시작했으며, 오는 10월 초부터 신규 핫팩 상품을 추가로 선보일 계획이다. 동시에 이달부터 매주 순차적으로 립케어, 핸드크림, 로션, 스타킹, 타이즈 상품을 선보이고, 방한용품인 방한장갑, 귀마개, 넥워머, 담요 등은 이달 중순부터 판매할 예정이다. 세븐일레븐도 핫팩을 한달 가량 앞당겨 오는 20일께 판매하고, 대표 겨울 간식인 어묵을 이달 중순에 출시할 예정이다. 이마트24는 이달 중 핫팩을 비롯해 장갑, 귀마개,워머, 방한조끼 등 방한용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편의점들이 한낮 최고기온 30도에 이르는 무더위가 지속되는 가운데 가을초입인 9월부터 서둘러 핫팩 등 겨울용품을 매장에 올리기는 처음이다.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봄·가을 간절기가 갈수록 짧아지면서, 여름에 이어 겨울이 일찍 찾아올 것에 대비해 편의점의 상품 운영 변화주기도 그만큼 빨라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즉, 늦더위가 사라지면 ‘가을 한파’로 불리는 급격한 기온 변화가 올 것으로 예상하고 때이른 수요잡기 고객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는 설명이다. 여기에 이달부터 일교차가 커지고 있고, 코로나 엔데믹 이후 등산·캠핑·낚시·골프 등 야외활동을 즐기는 사람들이 부쩍 늘어나고 있는 점도 편의점업계가 아웃도어 레저용품이나 식품을 사전 재고로 확보해 고객층 선점하려는 마케팅 활동에 힘을 보태고 있다. 이런 흐름을 반영하듯 편의점에서 핫팩을 찾는 수요가 해마다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CU의 핫팩 연도별 전년 대비 매출신장률을 살펴보면, 지난 2019년 7.1%에서 △2020년 2.1% △2021년 16.7% △2022년 23.4%로 코로나19로 잠시 주춤했다가 엔데믹 이후 야외 활동 인구가 늘면서 두 자릿수 신장률로 크게 상승했다. 이마트24의 핫팩 매출도 2020년 3%, 2021년 14%에 이어 지난해 26%로 꾸준히 증가세를 타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핫팩과 같은 겨울상품을 지난달에 중순 이후에 판매한 적은 있었지만 올해처럼 9월 초반부터 판매한 적은 처음"이라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초가을에 선선해지는 날씨로 캠핑하는 사람들도 많은데, 대체로 캠핑 외곽지역은 도심지역보다 춥다보니 월동용품 수요를 겨냥해 편의점들이 선제 대응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pr9028@ekn.krCU 연탄은행 핫팩 CU모델이 연탄은행 핫팩 상품을 홍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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