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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트렌드] 하이볼·막걸리·수제맥주 다 나와~ 편의점 ‘주류 삼국지’

국내 주요 편의점들이 최근 주류·음료사와 협업해 이색술 출시 경쟁을 펼치고 있다. 기존에는 소주와 맥주 등 전통적 인기 주종에 대한 컬래버(협업)가 많았다면, 최근엔 하이볼과 막걸리·수제맥주 등 다양한 카테고리로 컬래버 대상을 넓혀가고 있다. 특히, 이렇게 선보인 차별화 주류 상품은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얻으며 매출 증대 효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CU가 최근 선보인 '생레몬 하이볼'(500㎖)은 출시 일주일도 안돼 선풍적 인기를 얻고 있다. 지난 23일 출시된 생레몬 하이볼은 소주와 수입맥주 1위 제품의 매출을 모두 뛰어 넘으며 현재 오비맥주 '카스 후레쉬(500㎖)'에 이어 CU의 전체 상품 매출순위(담배 제외) 2위에 등극했다. 지난 27~28일 주말휴일에는 수입맥주 1위인 일본 맥주보다도 매출액이 무려 3배나 더 많았다. CU는 판매 시작 이후 3일 만에 전국 물류센터에 공급한 초도 물량 10만 캔이 소진되자 긴급 추가 생산한 10만 캔을 단 하루 만에 발주 마감하기도 했다. 생레몬 하이볼은 CU가 주류회사인 부루구루와 협업해 선보인 제품으로,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시음 후기가 지속적으로 바이럴되며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다. CU의 커머스 앱 포켓CU에서도 폭발적인 재고 조회가 이뤄지며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올라 있다. 성과에 고무된 CU는 주류 컬래버 카테고리를 앞으로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이에 뒤질세라 GS25는 막걸리 컬래버에 집중하고 있다. GS25는 올해 전통주 업계에 종사하는 지역 청년 사업가를 지원하는 동반 성장 사업 '힙걸리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청년양조장과 손잡고 청년 양조장에서 생산하는 막걸리 및 전통주를 GS25 맞춤형 패키지 혹은 용량으로 변경해 상품을 단독 판매 중이다. GS25는 1월부터 상주주조의 '상주산 바질 막걸리'를 시작으로 2탄 팔팔양조장의 '김포 금쌀을 넣은 막걸리'를 출시하고, 이달 1일에는 3탄으로 '같이양조장'의 대표적인 막걸리 라인 '연희 막걸리(3종)'을 출시했다. GS25는 이어 4탄으로는 '서울실버 리미티드 막걸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GS25는 이렇게 선보인 막걸리 컬래버 상품이 인기를 끌면서 지난 3월 막걸리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7.7% 신장하는 성과를 거뒀다. 세븐일레븐은 최근 웅진식품의 '하늘보리' 차음료와 협업한 수제 맥주 '하늘보리맥주'를 출시했다. 하늘보리는 지난 23년간 보리차 음료 카테고리에서 1위를 지켜온 스테디셀러다. 이같은 점에 착안, 세븐일레븐이 선보인 하늘보리 맥주는 하늘보리의 구수한 보리맛을 극대화하면서도 음료처럼 가볍고 청량하게 마실 수 있는 수제 라이트 라거 맥주로 만들어졌다. 이렇게 선보인 하늘보리 맥주는 출시 초반임에도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편의점업계 관계자는 최근 들어 더욱 두드러진 주류 컬래버 배경에 대해 “편의점들이 고객 트렌드에 빠르게 대응해 다양한 신상품을 출시하는 위한 목적 외에도 고객 입장에서도 보다 가까운 유통채널인 편의점에서 상품을 빠르게 접해 소비 피드백이 바로 나타나 유행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서예온 기자 pr9028@ekn.kr

‘화장품 회복’ LG생활건강, 상승세 올라탄다

지난 1~3월 1분기 '깜짝 반등'에 성공한 LG생활건강이 본업인 화장품부문 강화로 '실적 변동성 낮추기'에 집중한다. 이정애 대표이사 사장이 올해를 성장의 분수령으로 예고한 만큼 모처럼 기지개를 켠 실적 상승세를 연말까지 이어가기 위해서다. 28일 LG생활건강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을 1510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1분기보다 3.5% 늘렸다. 매출도 1조7287억원으로 2.7% 올렸다. 영업이익은 10분기만에, 매출은 1년만에 '반등'에 성공한 실적 개선이다. 또한, 증권가를 추정치를 웃도는 '어닝 서프라이즈'이기도 하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는 당초 1분기 LG생활건강이 매출 1조7055억원, 영업이익 1295억원을 올릴 것으로 추정했다. 이같은 LG생활건강의 실적 반등은 아킬레스건으로 꼽히던 중국 시장에 반전을 거둔 것 외에도 일본·북미 등 비(非)중국 사업도 호조를 거둔 결과다. 더욱이 본업인 화장품사업의 1분기 매출 7409억원, 영업이익 631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나란히 5.6%, 3.1% 동반상승한 것이 고무적이었다. 먼저, 중국 시장에서 분위기 반전에 성공해 눈길을 끈다. 지난해 LG생활건강의 중국 매출은 전년보다 19.6% 줄어든 7511억원이다. 중국 시장 영향으로 전체 매출도 5.3% 쪼그라들었으나, 올 1분기 중국에서 전년보다 9.9% 성장한 2135억원의 매출을 냈다. 업계는 중국시장 반전이 지난해 3월 취임 후 부진한 성과로 실적개선 부담이 컸던 이정애 사장에게 숨통을 틔게 만들었다고 분석했다. 특히, 이 사장은 올해 취임 2년차를 맞아 성장 국면으로의 전환을 줄곧 강조해온 터라 기분 좋은 출발에 성공했다는 평가가 뒤따른다. 올해 신년사에서 “2024년은 지난 2년간의 부진을 털어내고 새롭게 성장하는 변곡점의 한 해가 돼야 한다"고 공언한 이 사장은 지난달 정기주주총회에서도 실적개선의 강한 의지를 드러낸 바 있다. 관건은 성장 모멘텀의 지속 가능성을 확장하는 것이다. 화장품 부문의 매출 비중이 회사 전체의 절반 가량을 차지하는 만큼 화장품 경쟁력을 높이는 것이 핵심이다. LG생활건강은 올해 진출국별로 현지화 전략을 추진하고 국내에도 신제품 출시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중국의 경우, 현지의 애국소비와 경기침체 여파가 지속되는 점을 감안해 사업 효율화를 높이는데 초점을 맞췄다. 중국 내 가장 인기를 끄는 브랜드 '더후'는 올 1분기 중국에서 두 자릿수 매출 성장률을 보였다. 지난해 9월 13년 만에 새로 단장한 '천기단' 라인 등 리뉴얼 제품군 판매가 호조를 보인 것이 주효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북미 지역은 화장품과 개인위생용품(BPC) 브랜드 위주로 사업을 전개한다는 전략이다. 자체 브랜드인 '빌리프'·'더페이스샵'과 데일리 뷰티 브랜드 '피지오겔'·'닥터그루트'의 마케팅 활동을 확대해 현지 젊은 세대 공략에 적극 나선다. 또한, 아마존·월마트·세포라 등 현지 대형 유통채널을 대상으로 한 소매(리테일) 사업도 키운다. 미국 자회사 '더에이본 컴퍼니'의 사업 구조를 디지털(온라인몰) 중심으로 재편하는 동시에 추가 인수합병(M&A) 기회도 노린다는 계획이다. 일본시장 역시 지난해 하반기부터 색조 브랜드 위주로 마케팅을 강화하는 한편, 지난해 9월 현지 인지도가 높은 색조 브랜드 '힌스'의 모회사 비바웨이브를 인수해 신주쿠와 같은 주요 상권 내 직영점과 팝업 매장을 운영하는 등 영업 규모를 늘리고 있다. 일본시장 역시 지난해 하반기부터 색조 브랜드 위주로 마케팅을 강화하는 한편, 지난해 9월 현지 인지도가 높은 색조 브랜드 '힌스'의 모회사 비바웨이브를 인수해 신주쿠와 같은 주요 상권 내 직영점과 팝업 매장을 운영하는 등 영업 규모를 늘리고 있다. 이밖에 국내 시장에선 신규 카테고리 띄우기에 집중할 방침이다. 지난해 10월 출시한 기능성 립케어 제품 '립세린'이 대표사례다. 글로벌 립케어 시장 성장세를 반영한 것으로 더후·숨·빌리프·비욘드 등 총 16개 화장품 브랜드에도 립세린 제품을 적용했다. LG생활건강이 전체 화장품 브랜드에서 하나의 제품을 만들어 선보이는 것은 립세린이 처음이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올해 전년 대비 한 자릿수 매출 성장을 목표로 삼고 있다"면서 “국내 시장에서 온라인과 헬스앤뷰티(H&B) 채널 중심으로 성장을 도모하고, 해외 시장 다변화도 계속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매출 둔화 대형마트, 1분기 실적 포인트는 ‘수익’

고물가와 이커머스 공세 등 악재로 지난해 부진한 사업 성적표를 받았던 대형마트업계의 올해 1분기 실적 발표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증권가 등 시장에선 이마트·롯데마트·홈플러스 등 빅3가 개별로는 1분기 실적에서 서로 희비가 엇갈리겠지만, 똑같이 '수익성 개선 또는 강화'라는 공통과제를 2분기 이후 경영 목표로 더욱 매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28일 업계와 증권가에 따르면, 이마트는 올 1분기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IBK투자증권은 이마트가 연결 기준 1분기 매출이 7조417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 성장하고, 영업이익은 311억원으로 같은 기간 127.6% 올랐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같은 실적 선방에는 △윤달·휴일 영업일 수 증가 △온라인 사업부 수익성 개선 △효율적 비용 통제에 따른 주요 사업부 실적 개선이 주효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마트 내부에서도 올 1분기는 지난해보다 다소 호전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는 분위기다. 이마트 관계자는 “통상적으로 신년에 소비를 많이 하기 때문에 1분기는 실적 탄력을 많이 받는 시기"라며 확인했다. 이마트는 지난해 계열사 신세계건설 부진과 맞물려 창사 이래 첫 적자를 냈다. 그 여파로 정용진 부회장의 최측근으로 꼽히던 강희석 전 대표가 물러나고, 한채양 현 대표가 이마트의 수장이 됐다. 한 대표는 부임 이후 수익성 개선과 본업경쟁력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올들어 창사 이래 첫 희망퇴직을 단행한데 이어 오는 7월 통합 법인 출범, 내년에는 이마트 강릉점, 트레이더스 신규 출점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마트와 달리 지난해 영업이익 873억원을 내며 10년 만에 최대 규모 흑자를 기록했던 롯데마트는 올해 '매출 키우기'가 우선과제였다. 지난해 롯데마트 매출은 전년보다 2.9% 줄어든 5조7347억원에 그쳤다. 시장에선 올해 1분기에 롯데마트 매출이 높은 신장률을 거두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한다. 따라서 롯데마트 1분기 성적표는 외형성장 둔화를 딛고 얼마만큼 수익 증대를 거뒀느냐로 판가름날 전망이다. 홈플러스의 경우, 내부적으로 연간 흑자전환 달성은 어려울 것이라는 분위기다. 그럼에도 영업손실은 큰 폭으로 축소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2월 결산법인인 홈플러스는 회계연도가 전년 3월부터 올해 2월까지로 아직 실적이 공개되지 않았다. 홈플러스는 2021년부터 영업적자로 돌아섰다. 2022년 회계연도 기준(2022년 3월~2023년 2월)의 경우 2602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직전해(영업손실 1335억원)보다 적자 폭이 2배 가까이 확대됐다. 홈플러스는 최근의 매출 성장세에 힘입어 올해는 실적 개선에 더욱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대형마트업계는 고물가와 이커머스의 거센 공세가 이어지고 있어 실적 부진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한다. 특히 올들어 중국 이커머스업체 알리익스프레스가 파격적인 가격 경쟁력을 내세워 공산품에서 식품에 이르까지 국내 유통시장을 위협하고 있는데다, 이에 대응해 쿠팡 등 국내 이커머스도 판매영역을 확장하면서 장보기 수요까지 빠르게 흡수하고 있기 때문이다. 대형마트업계 한 관계자는 “어느 대형마트나 매출은 플러스되기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전하며, “당분간 1~2년간 매출이 고만고만할 것이어서 이익 측면에서 효율화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데 더욱 집중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예온 기자 pr9028@ekn.kr

[쇼핑꿀팁] 5월 가정의 달 준비하세요~ 가족·어린이 선물 ‘할인템’ 가득

5월 가정의 달을 앞두고 대형마트업계가 이번 주말 인기 신선식품과 나들이용 구이·델리 상품을 파격 할인판매에 나선다. 더욱이 어린이날(5월 5일)을 맞아 자녀의 선물을 미리 준비하는 부모들을 위해 완구 제품 구매 시 할인·상품권 증정 등 풍성한 혜택까지 더해준다. ◇ '한우 반값' 한정수량 초특가…나들이용 구이·델리 상품도 할인 홈플러스는 이날부터 28일까지 신선식품 등 주요 먹거리 상품을 한정수량으로 초저가에 판매하는 '리미티드 특가'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리미티드 특가 행사는 최근 고물가가 지속됨에 따라, 단순히 할인 폭을 늘리는 것을 넘어서 '고객들이 많이 찾는', '체감 물가에 영향을 끼치는' 상품을 선정하고, 한정된 수량에 할인을 집중, 소비자들이 혜택을 피부로 체감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할인 품목은 밥상에 주로 올라가는 육류, 생선, 과일 등 신선식품에 집중했다. 이중 홈플러스가 추천하는 행사 상품은 △'농협안심한우 전품목' △'보먹돼(100g)' 삼겹살과 목심 △애호박△'작지만 알찬 완도전복(마리)' 크게 4가지다. 행사기간 홈플러스는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회원을 대상으로 농협안심한우 전품목(전점 200마리 한정) 50% 할인, 보먹돼(100g) 삼겹살과 목심을 마트에서 1인 2kg 한정 1090원에 판매한다. 애호박(개)은 전점 하루 5만4000개(1인 2개 한정) 990원, 작지만 알찬 완도전복(마리)'를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회원 대상(전점 12만마리 한정)으로 890원에 제공한다. 롯데마트는 25일부터 5월 1일까지 나들이용 구이류 델리 상품을 반값할인 및 원플러스원(1+1) 혜택을 제공한다. 먼저 롯데마트는 엘포인트 회원을 대상으로 '호주산 안심(100g‧냉장)'을 기존가의 반값인 3990원, '자연산 광어회(400g)'도 30% 할인한 2만 9800원에 판매한다. '요리하다 제주 흑돼지 불고기(1kg‧팩)'는 2만900원에 원플러스원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7분 두마리 치킨(팩‧국내산)'은 25% 할인한 1만 4925원에, 20입 대용량으로 구성한 '큰 초밥(팩)'은 30% 할인한 1만 3930원에 선보인다. ◇ 마트, 어린이날 선물 '최대 70% 할인'·상품권 증정 혜택까지 특히 대형마트업계는 다가오는 어린이날을 맞아 완구 할인 행사를 앞다퉈 진행한다. 이마트는 5월 6일까지 어린이날 문완구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행사기간 아이들과 이마트에 함께 가서 직접 골라 살 수 있는 캐릭터 완구와 레고를 다양하게 선보인다. 대표 상품으로는 '또봇 트윈펀치'와 '또봇 A 아이오닉 6'를 행사카드 결제 시 20% 할인하여 행사가 각 5만2720원, 3만7520원에 판매한다. 여아들의 인기 캐릭터인 티니핑은 '새콤달콤 티니핑 빌리지마트'를 행사카드 결제 시 20% 할인해 행사가 5만7520원에, '알쏭달쏭 티니핑 미스틱하트윙'은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행사가 4만9900원에 판매한다. 또한 이마트는 어린이날 선물 구입 부담을 덜고자 행사카드(이마트e‧삼성‧KB국민‧신한‧NH농협‧롯데)로 문완구 상품(서적‧퍼즐류 제외)을 7만원 이상 전액 결제 시 1만원 할인도 지원한다. 롯데마트의 완구전문매장 토이저러스는 어린이날 맞아 이날부터 내달 5일까지 대규모 완구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인기 브랜드 완구 2500여개 품목을 최대 70% 할인 판매하며, 행사 카드(롯데‧KB국민‧신한‧NH농협카드)로 완구 상품 6만원 이상 결제 시 1만원 롯데상품권을 증정하는 프로모션도 함께 진행한다. 대표 상품으로는 어린이날 선물로 수요가 높은 레고 200여개 품목 최대 40% 할인하고, 레고 전 품목 10만원 이상 구매 시 '브릭 파우치‧키링세트'를 증정한다. 남아 인기 완구 헬로카봇, 터닝메카드는 최대 20%, 쥬라기월드는 최대 60% 할인하며 다양한 신상품도 선보인다. 여아들에게 오랜기간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캐치티니핑의 '티니핑 새콤달콤 티니핑 빌리지마트'는 5만7500원에, 대표 영유아 완구 '타요 컨트롤 주차타워 디럭스'는 8만4000원에 각 20% 할인된 금액에 판매한다. 서예온 기자 pr9028@ekn.kr

中企상품 홍보도 불공정? 쿠팡, 공정위 태클에 “억울”

쿠팡이 자사 PB(자체 브랜드)상품에 자체 체험단 리뷰를 단 행위를 놓고 '리뷰 조작' 논란에 휩싸이고, 급기야 공정거래위원회의 불공정행위 제재 움직임으로 이어지자 속앓이를 하고 있다. PB 상품 리뷰 조작 논란으로 조만간 정부 제재를 받을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2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최근 공정거래위원회는 전원회의를 열어 쿠팡의 PB상품 우대 의혹과 관련 제재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임직원 체험단의 상품평을 통해 PB상품을 상단에 노출했다는 의혹이다. 지난 21일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은 한 방송사 대담에서 “일종의 자사우대 행위에 대해 머지 않아 전원회의에서 다루게 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쿠팡은 전날 입장문을 내고 이는 사실이 아니라고 강하게 반박했다. 쿠팡은 “임직원 체험단은 고객과 임직원의 자발적 참여를 통해 공정하고 적법하게 운영되고 있다"며 “판매되는 모든 상품은 상품평뿐만 아니라 판매량, 고객 선호도, 상품 정보 충실도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노출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마디로 자사 PB 우대 논란이 억울하다는 하소연이다. 쿠팡이 해당 논란에 호소하는 근거는 △인지도 낮은 소상공인 상품에 대한 정보 제공 △다른 유통채널과의 역차별 △PB제조 중소기업 지원으로 오히려 막대한 손실을 보는 점 등 크게 3가지로 압축된다. 먼저, 쿠팡은 임직원 체험단 상품평이 대기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인지도가 낮은 중기 상품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목적에 있다는 주장이다. 쿠팡 관계자는 “대기업 상품은 잘팔리지만, 론칭한 지 얼마 안된 영세 기업의 상품은 리뷰가 전혀 없으면 안 팔리는 경우가 있을 수 있다. 그렇게 되면 영세 기업 입장에선 어려움을 겪을 수 있지 않느냐"며 “임직원의 상품평은 영세 기업의 매출 증진을 돕는 정보 제공 차원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대형마트와 편의점 등 다른 유통채널들도 PB상품을 '골든존 매대(매출이 잘나오는 매대)'에서 팔고 있는 상황에서 쿠팡만 이를 규제하는 것은 명백한 '역차별'이라는 입장이다. 쿠팡측은 “대형마트 인기 PB상품 10개 중 9개는 매출이 최대 4배 오르는 골든존 매대를 장악하고 있지만, 공정위는 쿠팡 PB 노출만 문제 삼고 있다"고 지적했다. 쿠팡은 기본적으로 소비자가 많이 찾고 우수한 품질의 상품이 있으면 우선적으로 노출이 될 수 있는 것인데, PB상품이란 이유도 상단 노출을 금지하는 것은 부당하다는 지적이다. 또한, PB 자사우대로 막대한 수익을 얻었다는 공정위의 주장도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쿠팡은 “대기업과 경쟁하는 우수한 PB상품을 제조·납품하는 중소기업의 제품을 판매 지원하고, 고객 할인혜택을 제공하면서 지난 5년간 1조2000억원 이상의 손실을 감수했다"고 주장했다. 쿠팡에 따르면, 코로나 확산기에 타업체 마스크 가격이 1만원 이상으로 폭등함에도 자사 PB 마스크 가격을 동결해 500억원 가량 손실을 입었고, 저렴한 생수(탐사수)를 제공하기 위해 매년 600억원의 손실을 보고 있다는 해명이었다. 쿠팡 관계자는 “유통업체가 고객이 원하는 제품을 원하는 방식으로 보여주는 것은 유통업의 본질이며, 온·오프라인 불문한 모든 유통업체가 동일하게 운영하고 있다. 전세계에서 이러한 유통업의 본질을 규제하는 나라는 없다"고 토로했다. 일단 쿠팡은 공정위 전원회의에서 이 같은 사실 관계를 밝혀 적극 소명하겠다는 입장이다. 서예온 기자 pr9028@ekn.kr

롯데월드 어드벤처, 가정의달 아동·청소년 500명 초청

롯데월드 어드벤처는 개장 35주년을 맞아 여성가족부·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하는 '5월 가정의달 드림티켓' 초청 행사를 연다. 롯데월드는 “23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 어드벤처에서 '드림티켓 전달식'을 갖고 여가부와 산하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이주배경청소년지원재단에 약 3000만원 상당의 드림티켓을 전달했다"고 24일 밝혔다. 드림티켓은 롯데월드의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 프로그램의 하나로 평소 테마파크 방문이 쉽지 않은 계층을 대상으로 여가활동을 지원하는 초청행사다. 드림티켓 행사를 통해 연간 1만 5000여명이 테마파크와 전망대, 아쿠아리움, 워터파크, 어드벤처 부산을 방문하고 있다고 롯데월드는 소개했다. 올해 5월 가정의달 드림티켓 초청행사는 다문화아동·청소년, 가정밖 청소년, 학교밖 청소년 등 약 500명을 대상으로 마련된다. 초청받은 아동과 청소년들은 롯데월드 어드벤처에서 놀이기구 어트랙션을 탑승하고, 다양한 공연과 퍼레이드를 관람할 예정이다. 전달식에는 박미숙 롯데월드 마케팅부문장, 최문선 여성가족부 청소년정책관, 신혜영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등이 참석했다. 박미숙 롯데월드 마케팅부문장은 “롯데월드는 '모든 어린이와 청소년의 꿈이 실현되는 세상'이라는 CSR 비전 아래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꿈과 희망을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김유승 기자 kys@ekn.kr

[CHECK-IN 호텔] 어린이날 연휴 가족 호캉스상품 ‘풍성’

국내 주요 호텔들이 다가오는 5월 어린이날 연휴(5월 4~6일)을 앞두고 자녀동반 가족고객 맞이에 분주하다. 호텔들은 아이를 동반한 3~4인 가족이 머물기에 최적화된 공간이라는 점을 부각하면서 어린이 맞춤 패키지와 마술공연 등 다양하고 재미있는 콘텐츠를 통해 연휴특수를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23일 호텔업계에 따르면, 어린이날 연휴는 평소 대비 숙박률이 10% 올라갈 정도로 호텔 수요가 몰리는 시기다. 특히, 올해는 주말과 대체공휴일에 연월차휴가를 활용할 경우 최대 6일까지 쉴 수 있어 투숙률이 더욱 상승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더플라자는 아이를 위한 '아트봇 종이장난감 만들기 세트'와 더플라자 컬러링 북·색연필을 제공하는 '해피 키즈 모먼트' 패키지를 어린이날 연휴 기획상품으로 선보였다. 아트봇 장난감은 생분해성 사탕수수 소재의 골판지와 볼트 등으로 제작된 친환경 상품이다. 북극곰, 대왕 판다, 샴 악어 중 1종의 장난감이 무작위 제공되며, 동물 환경교육 자료가 함께 동봉된다. 패키지 가격은 1박 기준 36만원부터다. 그랜드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도 객실 인원 제한이나 레스토랑 다인 이용 등 자녀 동반 고객들의 고민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올인원 패밀리캉스 패키지' 2종으로 손님맞이에 들어갔다. 3인가족 상품으로 선보인 '하트풀 모멘트 패키지'는 아이가 직접 제작할 수 있는 '어린이 카멜레온 크로스백 키트'와 즉석 필름카메라를 포함해 '그랜드 키친' 3인 패밀리 조식(성인 2인, 어린이 1인), 코엑스 아쿠아리움 30% 할인권으로 구성됐다. 4인 가족을 위한 '패밀리 포 유 패키지'는 '그랜드 키친' 4인 패밀리 조식(성인 2인, 어린이 2인) 및 배스킨라빈스 파르나스몰점에서 교환 가능한 아이스크림 쿼터 교환권, 즉석 필름카메라 등을 함께 증정하는 것이 특징이다. 3인 패키지는 클래식 룸 기준 46만원, 4인 패키지는 48만원부터 이용할 수 있다. 워커힐 호텔앤리조트는 아늑한 어린이용 텐트와 다양한 원목 장난감을 구비한 '키즈 딜럭스 스위트룸'에서 숙박할 수 있는 '메모러블 패밀리케이션' 패키지로 가족손님 모시기에 나섰다. 패키지 이용 시 아이들이 좋아하는 테이크아웃 피자(S)가 함께 증정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숙박 고객은 날씨가 좋은 5월을 맞아 야외 액티비티 체험이 가능한 '워키' 프로그램과 몰입형 미디어 아트 체험 공간인 '빛의 시어터' 전시 등 호텔에 마련된 '호캉스'(호텔+바캉스) 프로그램을 함께 즐길 수 있다고 워커힐은 소개했다. 패키지 가격은 33만 9000원부터다. 글래드호텔의 경우, 아이와 함께 특별한 어린이날을 즐길 수 있도록 각종 공연을 여는' 글래드 키즈 페스트'가 눈에 띈다. 글래드 여의도는 '이예주 샌드아트 공연'과 '마술사K 판타스틱쇼' 등의 아동을 위한 공연과 함께 풍선아트, 호텔 셰프와 함께하는 케이크 만들기, 페이스페인팅 등 아기자기한 이벤트도 연다. 참가비는 성인 8만 5000원, 어린이 4만 5000원이다. 메종 글래드 제주도 과학 교육 공연, 현장 체험 이벤트 등을 돕는 '사이언스 펀 - 어린이 과학 참여극'을 연다. 이용금액은 성인 6만원, 어린이 5만원이다. 또한, 글래드 호텔은 객실 1박과 어린이를 위한 복합놀이 체험 공간 '플레이타임' 2시간 이용권을 증정하는 '키즈 플레이' 패키지도 함께 판매 중으로, 패키지는 디럭스 트윈 객실 기준 16만 9000원에 숙박 가능하다. 호텔업계 관계자는 “어린이날이 포함된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호텔마다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콘서트 등 다양한 이벤트를 추가 기획하고 있어 가족 단위 고객 예약이 더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유승 기자 kys@ekn.kr

[이슈&트렌드] 외국관광객 인원·매출 동반상승…백화점 ‘한숨 돌렸다’

고물가와 경기침체 여파로 지난해 실적 성장이 둔화된 백화점업계가 올 들어 방한 외국인 관광객의 급증에 웃음을 되찾고 있다. 한국방문 외국인 여행자 수가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완전 회복한 상태는 아니지만 최근 의미있는 증가세를 보인데다 덩달아 매출 증대 효과로 이어지자 반색하고 있는 분위기다. 23일 백화점업계에 따르면, 올해 2~3개월간 롯데·신세계 등 국내 주요 백화점업계의 외국인 매출은 전년 대비 최대 300% 이상 늘어나는 큰 신장세를 보이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올 1분기 외국인이 많이 다녀가는 잠실점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0% 이상 증가했다. 갤러리아백화점은 올해 서울 명품관 외국인 매출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최근 집계에 따르면 명품관 외국인 매출은 1· 2월 각각 100억원, 7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66% 신장했다. 2월 연 누계 기준으로 역대 최대 매출이다. 신세계백화점의 경우 올해 1분기 외국인 매출 신장률(전체 기준)이 무려 374%나 기록하기도 했다. 이처럼 백화점의 외국인 매출이 대폭 늘어난 배경에는 우리나라를 찾는 외국 관광객의 증가가 크게 작용하고 있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지난 1~2월 방한 외국인 관광객 수는 총 191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배 이상 증가했다. 방한 외국인의 국적도 다양해지고 있다. 코로나 팬데믹 이전에 중국 단체관광객이 중심이었다면 지금은 중국 외에도 태국·싱가포르·방글라데시 등 동남아 국가 관광객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외국인 관광객 증가로 최근 백화점에서 외국인들이 구매하는 품목도 다변화되고 있다. 최근 방한 외국인들은 명품 외에도 화장품과 패션 등 다양한 카테고리 상품을 자주 구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올 1분기 방한 외국인 구매 상위 카테고리는 △1위 럭셔리뷰티 △2위 럭셔리워치·주얼리 △3위 스포츠 △4위 영패션 △5위 코스메틱(화장품) 순이다. 물 들어왔을 때 노를 저어라는 말이 있듯 백화점들은 요즘 늘어난 방한 외국관광객 맞이를 위해 다양한 마케팅을 구사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지난 19일부터 에비뉴엘 잠실점 1층과 롯데월드몰 지하 1층에 위치한 안내데스크 총 두 곳을 통해 'AI 통역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렇게 도입한 AI 통역 서비스는 시행 첫 주말인 지난 19~21일 사흘간 외국인 이용고객 수가 1000명을 돌파할 정도 인기를 누리고 있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지난 1월 현대백화점과 현대아울렛, 현대백화점면세점 등에서 사용할 수 있는 외국인 전용 통합 멤버십 'H포인트 글로벌'을 선보였다. H포인트 글로벌은 단순 적립·할인 혜택뿐만 아니라 외국인 특화 서비스가 대거 접목된 것이 특징이다. H포인트 글로벌 회원은 현대백화점·아울렛·면세점 이용 시 구매금액에 따라 최대 7% 적립이 상시 혜택으로 주어진다. 또한 서울 여의도 더현대 서울 등 외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백화점 내 식당가 예약, 모바일 내국세 환급 신청, 네이버 인공지능 통번역 '파파고' 서비스 연결 등을 제공한다. 잡지 형식의 K쇼핑 트렌드 콘텐츠 발행과 백화점 문화센터와 연계한 K컬쳐 클래스 예약 서비스도 준비하고 있다. 신세계백화점도 뒤질세라 외국인이 많이 찾는 서울 본점에 외국인 전용 데스크를 운영하고, 본점과 강남점·센텀시티점(부산)은 언어 데이터·전문번역 서비스기업 플리토와 함께 외식브랜드 메뉴 통역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아울러 외국인 고객을 위한 글로벌 멤버십 제도를 통해 외국인 우수고객(VIP)에게는 추가 할인 및 사은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올 2월엔 외국인 멤버십 제도를 재정비, 최상위 등급인 SVIP를 신설하는 등 우수고객 대상 구매 혜택을 강화해 전년 동기 대비 외국인 고객 수와 매출이 모두 2배가량 증가하는 효과를 거뒀다. 백화점업계 관계자는 “최근 중국 외 다양한 국적의 외국 관광객이 늘며 매출 신장세가 커지고 있다"며 “전통적인 인기 품목 화장품 외에도 K패션, 아웃도어 상품도 잘나가고 있다"고 전했다. 서예온 기자 pr9028@ekn.kr

CJ푸드빌, 글로벌·외식업 진격…‘김찬호 매직’ 이어간다

지난해 8500억원 가까운 매출과 영업이익 약 74% 성장 등 최대 실적을 올린 CJ푸드빌이 올해 연매출 1조원대 재진입을 노린다. CJ푸드빌의 매출 1조원 목표를 견인할 원동력은 베이커리 브랜드 '뚜레쥬르' 중심의 해외 영토 확장과 패밀리 레스토랑 브랜드 '빕스' 등 외식사업 성장, 김찬호 대표이사의 유임 성공에서 나오고 있다. 22일 CJ푸드빌에 따르면,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은 전년 대비 늘어난 8447억원을, 영업이익은 73.6% 증가한 453억원을 기록했다. 2021년 흑자 전환 후 3년 연속 수익을 내는 가운데, 지난해 창사 이래 연간 기준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한 것이다. 특히, 수익성 중심 전략을 이끌던 김찬호 대표이사가 올 상반기 그룹인사에서 유임에 성공하면서 안정적인 경영권도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2015년 이후 6년 동안 만성적자에 허덕이던 CJ푸드빌은 2020년 김 대표 취임 후부터 고강도 체질개선으로 손실은 줄이되 매출은 키우면서 분위기를 달리했다. 빕스 등 외식업 점포 구조조정과 함께 코로나19 확산세에도 뚜레쥬르의 배달 서비스를 확대하며 매출 규모를 키운 것이 대표 사례다. 2021년 이래 연평균 300% 이상의 영업이익 성장률을 유지하는 가운데, 2019년부터 1조원대 아래로 떨어진 연매출 회복에 청신호가 켜졌다는 업계 분석이다. 이를 위해 CJ푸드빌은 주력 사업인 뚜레쥬르 위주로 해외사업 역량 강화에 몰두하고 있다. 국내 1300개 매장으로 SPC 파리바게뜨에 이어 시장 점유율 2위를 지키고 있으나, 출점 규제라는 한계 탓에 다변화가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뚜레쥬르는 전체 영업이익 중 60%를 차지할 정도로 사업 비중이 높다. 지난해 미국·인도네시아·베트남 등 주요 진출국에서 흑자를 내며 성과를 입증한 만큼 기세 잇기에 나선다. 당장에 초점을 맞춘 곳은 미국 시장이다. 미국 법인은 2018년 CJ푸드빌 해외법인 중 처음으로 흑자 전환된 후 6년 연속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도 전년보다 38% 오르며 처음으로 1000억원을 넘었다. 오는 2030년까지 미국에서 매장 1000개를 세운다는 중장기 계획도 세웠다. 현재 미국 26개주에 112개 점포를 운영 중이며, 올해 현지 가맹 계약은 이미 마무리된 상황이다. 아울러 내년 완공 목표로 조지아주에 9만㎡ 규모, 연간 1억개 이상의 생산능력을 보유한 제빵공장도 세운다. 혹독한 다이어트를 거친 외식 부문 사업도 순항하고 있다. 지난해 외식 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23.4%, 영업이익은 86.7% 증가했다. 수익성이 낮은 부실 점포를 정리하되 기존 매장을 프리미엄화하는 전략을 고수한 것이 주효했다. 2020년 40여개였던 빕스 매장 수는 현재 28곳으로 규모는 줄었으나, 지난해 점당 매출은 전년보다 13% 늘었다. 최근 3년 동안으로 시야를 넓혀보면 점당 매출은 연평균 약 35%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는 회사의 설명이다. 올 들어서도 CJ푸드빌은 시장 분석을 통해 지역별 특성에 걸맞은 매장 출점 전략을 이어가고 있다. 12일 문을 연 신규 매장 '빕스 은평롯데점'이 대표 사례다. 은평구는 서울 서북부 지역 중 복합쇼핑몰·병원·영화관 등이 집객시설이 모인 중심 상권으로 꼽힌다. 가족 단위 고객과 젊은 세대를 모두 수용하도록 은평롯데점은 일반 좌석과 키즈룸을 별도 공간으로 분리한 것이 특징이다. 미니 소떡소떡·마라 로제 떡볶이·꼬마 츄러스 등 해당 점포에서만 맛볼 수 있는 키즈 메뉴도 구성했다. CJ푸드빌 관계자는 “올해 사업 결과가 크게 터질 시 매출 1조원 진입 가능성도 있다"면서 “다만, 내부적으로 내년 1조원 달성을 목표로 삼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편의점, 식품사 베스트셀러와 손잡고 ‘매출 흥행’

편의점업계가 최근 식품사 베스트셀러 상품에 기반한 협업작업에 맛들였다. 국내 대표 식품사의 인기제품을 활용해 이색상품을 내놓으면 소비자 호응과 함께 매출 확대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22일 편의점업계에 따르면, CU·GS25는 올들어 나란히 CJ제일제당·풀무원 등 국내 주요 식품 제조사들과 손잡고 컬래버(협업) 상품을 선보였다. 출시된 협업상품들은 판매 초반임에도 최대 80만개를 팔아치우며 소비자들로부터 큰 반응을 얻고 있다. 편의점들 중 식품사와의 협업이 가장 두드러진 업체는 CU다. CU는 지난달부터 CJ제일제당과 오뚜기 등 식품사와의 컬래버 상품을 연일 선보이고 있다. 특히, CJ제일제당과 선보인 '베이크 프로젝트' 빵 4종은 뜨거운 인기를 누리고 있다. 현재까지 해당상품의 누적 판매량은 약 9만4000개를 기록했다. CU는 CJ제일제당과 손잡고 지난달 20일부터 프리미엄 냉장빵 시리즈를 순차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해당 시리즈는 소비자에게 익숙한 브랜드를 빵으로 재해석한 상품으로 비비고 만두소와 햇반 밥알, 백설 양념장, 맛밤의 밤 다이스 총 4종이다. 뒤질세라 라이벌 GS25도 식품사 컬래버 상품을 앞다퉈 소개하고 있다. GS25는 식물성 단백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추세에 맞춰 풀무원의 지속가능식품 전문 브랜드 '풀무원지구식단'과 손을 잡고 지난 2월 지구식단김밥 2종 '유부런천미트김밥'(콩으로 만든 식무성 런천미트 주재료로 사용)과 '두부텐더 김밥'(두부로 만든 식물성 텐더 주재료로 사용)를 내놓았다. 이들 상품 역시 출시 이후 누적 판매량 80만개를 올리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고무된 GS25는 지난달 CJ제일제당의 인기 브랜드 '맥스봉'과 '고메'를 활용해 조리빵을 새로 선보였다. 지난달 21일 출시된 맥스봉 조리빵(맥스봉'을 토핑한 피자빵)과 28일 나온 고메함박 브래드(고메' 브랜드 상품 중 가장 인기 있는 함박스테이크를 주재료로 활용한 빵)은 출시와 함께 인기를 끌고 있다. 지금까지 맥스봉 조리빵과 고메함박브래드의 누적판매량은 10만개를 기록했다. 편의점 관계자는 최근 두드러진 식품사와 협업 배경으로 “식품사들이 편의점을 오프라인 채널 중 가장 고객과 근접한 소매채널로써 상품 판매를 크게 확대할 수 있다는 이점을 인지한데 따른 것"이라고 풀이했다. 서예온 기자 pr9028@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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