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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百, 본점 에비뉴엘서 ‘청룡’ 주제 신년기획전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롯데백화점은 롯데갤러리와 함께 오는 1월 5일부터 3월 4일까지 본점 에비뉴엘 지하 2층부터 4층 아트월을 통해 권용래, 정직성, 이종기 작가가 참여한 ‘라이크 어 드래곤(Like a Dragon’ )전시회를 연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진행하는 ‘Like a Dragon展’은 날씨와 기후, 물을 관장하는 상상 속 동물로 예로부터 지혜와 용맹함을 상징하는 청룡을 세 명의 작가가 다양한 방식으로 풀어낸 작품을 선보인다. 대표적으로 스테인리스스틸과 조명을 이용해 회화에서 빛을 구현하는 권용래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마치 솟아오르는 용과 같은 형상의 작품을 선보인다. 표면 위로 다양한 톤의 채광이 부서지며 발산하는 빛의 하모니가 황홀한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정직성 작가는 풍성한 색감과 역동적인 붓질로 삶의 경험을 추상적 형태로 재현했다. 용의 기세와 같은 바람이 지나간 길, 철철이 피고 지는 꽃들은 작가가 주변에서 경험한 ‘일상적 숭고의 순간’과 삶을 지탱하는 함축적인 힘을 드러낸다. 더불어 이종기 작가의 작품 속 청룡은 친근하고 귀여운 모습으로 소비자를 맞이한다. 대표 시리즈인 ‘인챈티드 화이트 드래곤(Enchanted White-Dragon)’은 1990년대 서구 대중문화의 상징인 심슨 캐릭터가 한국 전통 청화백자 속 용을 타고 모험하는 설정으로 소비자들에게 재치와 재미를 전달할 것으로 기대된다. 롯데갤러리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총 21점의 작품을 통해 롯데백화점을 찾는 고객들에게 청룡의 밝고 활기 넘치는 기운을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갑진년 청룡의 해에 모두가 청룡처럼 힘차게 도약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획하게 됐다"고 밝혔다. pr9028@ekn.kr롯데백 Like a Dragon 전시회 포스터 롯데백화점이 오는 5일부터 진행하는 ‘청룡’ 주제 전시회 포스터

이마트, 새해 첫 위스키 대규모 행사 ‘총 4만병’ 준비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이마트는 새해를 맞아 오는 1월 5일과 6일 발베니, 맥캘란, 산토리가쿠빈, 짐빔, 싱글톤 등 인기 위스키 대상으로 역대급 특가행사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총 4만병의 위스키 물량을 선보인다. 대표적으로 발베니 12년 더블우드(700㎖)와 맥캘란 더블캐스크 12년(700㎖)을 행사카드(이마트e·삼성·KB·신한·롯데카드)로 구매 시 각 정상가(11만원·10만8000원)에서 10% 할인된 각 행사가(9만9000원·9만7200원)에 판매한다. 또한 하이볼용으로 유명한 산토리가쿠빈(700㎖)과 짐빔 화이트(750㎖)를 행사카드로 구매 시 각 정상가 3만9800원과 3만2000원에서 10% 할인된 각 3만5820원, 2만8800원에 판매한다. 잭다니엘 3종(테네시·애플·허니·각 700㎖)상품도 정상가 4만9800원에서 20% 할인된 행사가 3만9840원에 판매한다. 아울러, 이마트는 하이볼용 위스키도 저렴한 가격에 선보인다. 행사 기간 ‘싱글톤 15년(700㎖)’을 정상가 11만6000원에서 40% 할인된 행사가 6만9600원에 판매한다. 이외에도 이마트는 쉐리 캐스크 위스키를 선호하는 국내 위스키 애호가들을 위해 세계 쉐리 캐스크 위스키 3대장으로 불리는 글렌파클라스, 글렌드로낙도 행사가로 선보인다. 글렌파클라스105 캐스크스트렝스(1000㎖)를 정상가 13만원에서 2만원 할인한 행사가 11만원에, 글렌드로낙 12년(700㎖)을 정상가 11만원에서 1만5000원 할인한 행사가 9만5000원에 판매한다.pr9028@ekn.kr이마트 인기 위스키 행사상품 이마트가 1월 5일과 6일 판매하는 인기 위스키 행사상품

대형마트, 부진 탈출 신년전략도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최근 2년간 고물가·고금리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으로 고전했던 대형마트들이 해가 바뀌면서 위기돌파 전략에 집중하고 있다.무엇보다 1∼2년 전부터 주력해 온 점포 리뉴얼 작업을 더욱 확대하는 것은 물론 통합 마케팅, 신규출점 확대 등 ‘외형 성장’ 중심으로 반전 모멘텀을 찾고 있다.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올해 최소 5개 이상의 신규점포 부지를 확보해 빠른 시간 내에 출점을 재개할 계획이다. 지난해 하반기 부임한 한채양 이마트 대표는 지난해 11월 창립 30주년 기념식에서 "회사의 모든 물적, 인적 자원을 이마트 본업 경쟁력을 키우는데 쓸 것"이라고 밝혀 새해에 실적부진 탈출에 최우선할 것임을 예고한 바 있다. 이같은 이마트의 본업 경쟁력 키우기 전략 중 하나가 신규 점포 출점이다. 영업의 기반이자 주요 성장 동력인 신규출점 재개로 성장세를 확대한다는 전략이다.이마트는 동시에 고객 유입을 늘릴 수 있는 점포 리뉴얼 확대에도 나선다. 지난해 더타운몰 타입의 연수점·킨텍스점 및 성남점,상주점 등 총 15개 점포 리뉴얼을 진행해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를 받았다.더타운몰은 이마트 매장은 줄이는 대신 맛집과 다양한 테넌트 시설을 확대해 고객 체험과 경험요소를 대폭 확충한 ‘복합몰’ 형태로 리뉴얼한 매장이다. 성남점과 상주점 등 리뉴얼 점포의 경우, 이마트가 잘할 수 있는 그로서리 매장을 확대하고 품목을 다양화하는 동시에 비식품 매장은 줄이고 테넌트를 늘려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리뉴얼 효과에 고무된 이마트는 올해 이처럼 소비자 중심으로 공간과 상품을 재구성한 점포로 리뉴얼을 지속해나갈 방침이다.홈플러스도 올해 ‘메가푸드마켓’ 리뉴얼을 한층 늘리는 한편, 온라인, 상품 경쟁력 강화에도 집중할 계획이다.지난 2022년 2월 ‘세상에 모든 맛이 다있다’라는 콘셉트로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간석점을 처음 선보인 후 현재까지 24개 매장을 리뉴얼 오픈하며 매출 성장세를 키워가고 있다. 홈플러스는 온라인 사업에도 힘쏟고 있다. 홈플러스 온라인은 고객 편의에 집중한 ‘맞춤배송’ 시스템을 기반으로 꾸준히 성장하는 사업군이다. 최근 5년간 연평균 20% 성장한 홈플러스 온라인은 지난해 3분기 만에 매출 1조원을 돌파하며 ‘3년 연속 매출 1조원 돌파’ 기록을 세웠다.‘홈플러스 신선농장’ 브랜드도 도입해 약 1000개의 지정 과일 농가가 상품 생산에 집중하는 환경을 구축하고 우수한 상품을 제공하는 시스템을 마련했다. 롯데마트의 경우, 점포 리뉴얼 확대와 병행해 마트와 슈퍼 통합 마케팅에도 속도를 내는 동시에 지난해 그로서리(식재료) 역량을 총집결해 선보인 그랑그로서리(은평점)을 선보인 만큼 올해 그랑그로서리처럼 먹거리 새롭게 제안하는 포맷 종착에 힘쓴다는 방침이다.업계 관계자는 "고물가가 언제 꺾일지 몰라 올해 상황도 녹록치 않을 것 같다"고 전망하면서도 "다만, 고객들의 대형마트 수요나 만족도도 높아지고 있는 만큼 업황이 차츰 호전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pr9028@ekn.kr최근 롯데마트가 새롭게 리뉴얼오픈한 그랑그로서리(은평점)초밥 코너. 사진=사진 서예온 기자

쿠팡, 새해 첫 가전·디지털 할인 행사…최대 70% 할인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쿠팡은 멤버십 와우회원을 대상으로 가전·디지털 카테고리 상품을 최대 7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이는 ‘1월 파워풀위크’ 행사를 오는 14일까지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쿠팡에서 ‘파워풀위크’를 검색하면 기획전 페이지를 확인할 수 있다. 이번 달 행사에서는 2024년 새해를 맞이해 새해 선물 및 겨울방학 선물로 적합한 아이템들을 중심으로 준비했다. 삼성전자·LG전자·애플·HP·레노버·마이크로소프트·MSI·로지텍·에이수스·로이체·주연테크 등 국내외 인기 브랜드 상품을 최대 70% 할인 판매한다. 쿠팡은 소비자들이 더욱 편하게 쇼핑을 할 수 있도록 기획전 페이지 내에 다양한 특별 코너를 마련했다. 매일·매주 새로운 상품을 한정수량 할인하는 ‘오늘만 SALE’, ‘이번 주 SALE’ 코너에서는 냉장고, 안마의자, 블루투스 헤드셋, 가습기, 스틱청소기, 모니터, TV, 스마트워치 등 쿠팡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상품을 파격적인 가격에 판매한다. 또한 LG전자의 2024년형 LG 그램 신제품 ‘LG 그램 프로’를 파워풀위크 기획전에서 만나볼 수 있다. 최신 인공지능(AI) 프로세서를 탑재해 성능을 높이고 두께는 더욱 줄인 제품으로, 최대 7% 할인된 금액에 구매할 수 있다. 인기 브랜드 제품을 한정기간 초특가에 판매하는 ‘이번주 브랜드 SALE’ 코너도 눈길을 끈다. 오는 14일까지 삼성전자 제품을 최대 10% 할인한다. LG전자·Apple·HP·레노버·마이크로소프트·MSI 등이 참여하는 ‘노트북 연합전’은 오는 7일까지 진행하며 최대 20% 할인율이 적용된다. 8~14일은 로지텍, 주연테크, 에이수스 외 10개 브랜드가 참여하는 ‘게이밍 기어 연합전’이 진행되며 할인율은 최대 30%에 달한다. 이병희 쿠팡 리테일 부문 대표는 "쿠팡 가전·디지털 카테고리의 올해 첫 할인행사인 이번 기획전을 통해 소중한 사람을 위한 새해 선물 및 겨울방학 선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마련할 수 있기 바란다"고 말했다. pr9028@ekn.kr쿠팡, 새해 첫 가전·디지털 할인 행 쿠팡 새해 첫 가전 디지털 할인 행사.

CU, 국내 최초 ‘PHA’ 코팅기술 적용 컵라면 출시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편의점 CU는 CJ제일제당과 손잡고 생분해성 바이오 소재인 PHA 코팅 기술을 적용한 컵라면 2종을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PHA는 폴리하이드록시알카노에이트(Polyhydroxyalkanoate)의 약어로, 미생물이 식물 성분을 먹고 세포 안에 생성하는 고분자 물질이다. 여러 생분해 소재 가운데 토양과 해양 등 자연환경에서 분해 성능이 가장 우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CJ제일제당은 지난해 11월 산업 생분해 소재인 PLA와 자체 개발한 PHA를 혼합해 석유계 코팅과 같이 잘 깨지지 않고 열 조리도 가능한 종이 코팅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이 기술은 전자레인지 조리를 하거나 뜨거운 물을 담아야 하는 종이 용기 등 다양한 식품 패키징에 적용이 가능하다. CU와 CJ제일제당은 수개월간 지속 협력한 끝에 컵라면 용기 내부에 PHA 코팅 기술을 적용한 친환경 용기면을 국내 최초로 선보인다. 이번 신기술이 적용된 첫 상품은 New 오늘의 닭곰탕과 New 오늘의 닭개장(각 2600원) 컵라면이다. 일반적으로 친환경 상품은 가격이 비싸다는 인식이 있지만, New 오늘의 라면 시리즈의 가격은 기존 동일한 상품보다 900원이 더 저렴한 2600원으로 책정됐다. 가격은 낮췄지만 맛과 품질을 보장하기 위해 하림산업과 협업, 국내산 닭고기를 사용해 담백하면서도 깔끔한 맛의 닭육수를 완성했다. 진하고 시원한 국물 맛의 닭곰탕과 칼칼함을 더한 얼큰한 맛의 닭개장 두 가지 맛으로 즐길 수 있다. 황보민 BGF리테일 가공식품팀 엠디(MD·상품기획)는 "컵라면이 편의점 라면 매출 중 80%를 차지하고 있어 생분해성 소재의 용기를 사용한다면 플라스틱 저감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번 상품을 시작으로 더 많은 용기면에 해당 신기술을 도입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전했다.pr9028@ekn.krCU 국내 최초 PHA 코팅기술 적용 컵라면 CU가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PHA 코팅기술 적용 컵라면 ‘오늘의 닭개장’

[신년사] 허연수 GS리테일 부회장 "100년 기업 향한 도전 멈추지말자"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허연수 GS리테일 CEO(부회장)이 2일 오전 신년사를 통해 ‘유통업 반세기에서 축적한 도전과 응전의 경험을 발판 삼아 100년 기업으로 성장하자’는 비전을 제시했다. 1974년 을지로에 슈퍼마켓을 오픈하며 유통업에 진출한 GS리테일은 1990년 국내 토종 브랜드 편의점 GS25를 오픈하고 1994년 국내 최초 TV홈쇼핑 GS샵을 선보이며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종합 유통 기업으로 성장해 왔다. 지난 50년간 급변하는 경영 환경 속에서도 편의점, 슈퍼마켓, 홈쇼핑 등 주력 사업에서 경쟁 우위를 지켜왔지만 올해는 업종 내 경쟁 심화, 고금리와 고물가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 이커머스 영향력 확대 등 그 어느 해보다 도전적인 경영 환경을 마주하고 있다. 이에 허연수 부회장은 유통업 반세기를 넘어서는 올해가 100년 기업을 향한 첫걸음이 될 것으로 보고 고객, 유통, 경영, 문화 등 4가지 관점에서 △고객 중심 사업 구조 혁신 △차별화된 히트 상품 개발 △DX 기반 성과 창출 △GS 웨이(GS Way) 조직문화 실천을 골자로 하는 24년 경영전략을 전 임직원에게 공유했다. 허연수 GS리테일 대표이사(부회장)는 "지난해는 기존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부진 사업은 과감히 정리하고 수익성 위주로 사업을 재편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면서 "어려움 앞에서 멈추거나 위축되기보다 100년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도전을 멈추지 말자"라고 당부했다.pr9028@ekn.kr허연수 GS리테일 대표이사(부회장) 허연수 GS리테일 대표이사(부회장).

아이파크몰, 신년세일…패션·리빙 최대 50%할인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HDC그룹 계열사 내 유통 전문 기업인 HDC아이파크몰은 연말연시를 맞아 대대적인 세일 행사에 돌입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신년 세일은 패션, 리빙 브랜드 60여 개가 참여하는 쇼핑축제로 아이파크몰 용산점에서 내년 1월 14일까지 총 17일간 진행 한다. 대표적으로 영캐주얼 브랜드 키르시, 게스, 와릿이즌과 스포츠웨어 브랜드 알로, 남성복 브랜드 지오지아, 올젠 등에서 최대 50%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스포츠 브랜드 아디다스키즈, 정통 아메리칸 스타일 브랜드 컬럼비아 유니버시티, 영캐주얼 브랜드 쉬즈미스, 케네스레이디 등에서 최대 40% 할인 판매 한다. 또 아디다스골프, 언더아머, Si, ab.f.z, 무크, 미소페, DKNY, 타미힐피거, 시몬스 등에서 인기 상품을 30% 할인 된 가격에 선보인다. 이와 함께 리빙 브랜드가 참여해 특가 상품을 선보이는 ‘해피뉴퍼니쳐 신년맞이 가구 기획전’을 내년 1월 5일부터 14일까지 함께 진행 한다. 씰리 매트리스 및 세트 상품과 고트레 특가 품목을 최대 30% 할인 된 가격에 선보이며 썰타 매트리스 상품을 20% 할인 판매 한다. 이외 링크플레이스, 레이지보이, 스트레스리스, 까사미아, 홈스위트홈, 보스, 이브자리, 컴프프로 등에서 특별 기획 상품과 브랜드별 프로모션 혜택을 만나 볼 수 있다. 이밖에 신년 세일에 맞춰 특별한 팝업 행사도 마련 했다. 내년 1월 4일부터 7일까지 6층 내 대형 팝업스토어 체험공간 ‘더코너’에서는 국내 최대 영어 원서 전문기업 북메카의 ‘2024 1st 패밀리세일’ 팝업 행사를 진행 한다. 최용화 HDC아이파크몰 영업본부장(상무)은 "연말연시를 맞아 올 한해 마무리와 새해 준비를 부담 없이 하실 수 있도록 다양한 할인 혜택으로 준비했다"며 "이번 아이파크몰 2024 신년 세일을 통해 쇼핑의 즐거움을 맘껏 즐겨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pr9028@ekn.kr아이파크몰 신년세일 이미지 아이파크몰 신년세일 이미지

롯데온 "가품과 전쟁"...국산 브랜드 보호 나선다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롯데온이 가품 유통 근절과 상품 신뢰도 제고를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29일 롯데온에 따르면, 롯데온은 플랫폼 내의 가품 유통을 막기 위해 ‘국산 브랜드 보호 정책’, ‘24시간 가품 알람 시스템’, ‘셀러 입점 기준 강화’ 등 시스템을 운영 중이다. 기존에는 고객 가품 의심 신고가 접수된 이후 가품 여부를 판단하고 조치했다면, 이제는 셀러 입점 단계부터 상품 모니터링 등 사전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고객과 입점 브랜드의 피해를 최소화한다는 목표다. 먼저, 롯데온은 지난 10월부터 ‘국산 브랜드 보호 정책’을 도입해 운영 중이다. 한국산 패션 브랜드가 해외직구 형태로 입점하는 것을 전면 차단하는 정책으로, 국산 브랜드를 모방해 만든 가품이 해외에서 한국으로 역유입되는 것을 막기 위해 도입했다. 현재 국산 패션 브랜드 40여개를 선별해 관리하고 있으며, 해당 브랜드는 ‘해외직구’ 카테고리에 입점 및 상품 등록을 할 수 없도록 했다. 롯데온은 고객이 원하는 높은 품질의 상품을 제공하기 위해 이 정책을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해외 진출이 없는 국산 패션 브랜드를 해외직구로 판매하는 경우, 동일한 로고 및 디자인을 사용해 고객에게 혼동을 주는 낮은 품질의 상품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이를 전면 차단하기 위함이다. 현재 패션 카테고리에 우선적으로 적용해 운영하고 있으며, 앞으로 전자제품, 캐릭터 상품 등 고객 및 브랜드 보호가 필요한 영역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앞서, 롯데온은 올해 1월부터 ‘24시간 가품 알람 시스템’도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24시간 가품 알람 시스템’은 갑자기 구매 취소 비율이 크게 높아지거나 고객의 정품 확인 질문에 성의 없이 답변하는 셀러들을 찾아내 담당자에게 알려주는 시스템이다. 담당자가 알림 확인 후 가품 가능성이 높을 경우 선제적으로 해당 판매자의 상품 판매 및 등록을 차단한 후 정산 대금 지급을 보류한다. 이후 판매자의 소명 과정이 부족할 경우 상품 판매를 제지하고, 판매자에게 정산되지 않은 금액을 구매 고객에게 환불해준다. 더불어 예전에는 가품이라는 키워드만 선별했다면 지금은 AI의 머신러닝을 통해 더 다양한 키워드와 리뷰, 이미지 등을 업데이트 하면서 시스템 자체를 고도화하고 있다. 또한, 가품 문제가 많이 생기는 외국인 및 해외거주 판매자에 대한 심사도 강화했다. 기존에는 광학식 문자판독기(OCR)를 통해 자동으로 서류를 검토하고 판매를 허가했지만, 올해 초부터 담당자가 판매자 연락처를 직접 연결해 보는 식으로 더 꼼꼼하게 서류를 검토하고 있다. 아울러 가품 판매자들이 사업자 이름만 바꿔 중복 입점하는 경우가 많은 만큼, 롯데온은 반송지 주소, 비슷한 패턴의 이메일 등 점검 요소 항목을 늘릴 계획이다. 이현규 롯데온 TNS(Trust&Safety)팀장은 "최근 해외 플랫폼을 통해 유입되는 가품으로 고객 및 브랜드의 피해가 우려되고 있어 이를 사전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정책을 마련해 상품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롯데온은 앞으로 정품 및 가품의 문제를 넘어 고객들이 기대하는 수준의 브랜드 및 높은 품질의 상품을 선보이고 상품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pr9028@ekn.kr롯데온 롯데온 관계자들이 상품의 가품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사진=롯데온

유통가, 알뜰쇼핑으로 연말연시 즐긴다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유통업계가 연말연시와 새해를 맞아 다양한 먹거리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신세계그룹은 오는 30일부터 1월 5일까지 온·오프 그룹사 통합 행사인 ‘2024 DAY1(데이원)’을 진행한다. DAY1은 새해 초부터 소비자들에게 큰 혜택을 제공하기 위한 통합 행사로, 이번에 3회차를 맞는 2024 DAY1의 경우 직전 행사 보다 참여 계열사와 기간을 확대했다. 먼저, 이마트는 1월 1일까지 3일간 신선, 가공식품 등 주요 상품 대상으로 최대 50%, 원플러스원(1+1) 할인 등을 진행한다. 인기품목인 한우의 경우 DAY1 본행사에 하루 앞선 오는 29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브랜드 한우 전품목 대상(냉장)으로 행사카드 전액결제시 40%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1월 1일 단 하루는 브랜드 한우 전품목 및 일반한우 등심·채끝 대상으로 행사카드 전액 결제 시 50% 할인 해준다. 창고형 할인점인 트레이더스도 행사에 동참한다. 대표상품으로 1등급 이상 국내산 냉장 삼겹살·팩 상품과 제스프리 제주 골드키위(1.3kg·팩) 상품을 신세계포인트 적립시 각각 1만원 할인, 3000원 할인한다. 이외에도 블랙타이거 새우, 파프리카, 훈제연어 슬라이스 등을 행사가로 판매한다. 롯데마트와 슈퍼는 갑진년 새해를 맞아 1월 3일까지 전 점에서 ‘값진행사’를 진행한다. 먼저, 새해 대표 음식인 떡국 재료를 반값에 판매한다. 롯데마트는 ‘1등급 한우 사태·목심 국거리용(100g)’을 행사카드 결제 시 반값인 2990원에 판매한다. 더불어 엘포인트(L.POINT) 회원 대상으로 ‘1등급 한우 양지 국거리용(100g)’과 ‘호주산 살치살 국거리용(100g)’을 각 5936원, 4655원에 30% 할인 판매한다. 떡국이나 부침 재료에 많이 쓰이는 ‘행복생생란(대란·30구·국산)’도 28일부터 31일까지 4일간, 행사카드 결제 시 1000원 할인한 5990원에 만나볼 수 있다. 롯데슈퍼도 28∼31일 나흘간 엘포인트 회원 대상으로 ‘한우 1등급 세절 국거리용(100g)’을 행사카드 결제 시 50% 할인한 3594원에 판매하고, ‘CJ 1등급 깨끗한 계란(대란·25입)’은 약 20% 할인한 9990원에 판매한다. 홈플러스는 오는 30일부터 내년 1월1일까지 3일간 ‘반값 하나 더 데이’ 행사를 실시한다. 갑진년 새해 고객의 입맛과 건강을 책임질 신선 식품을 최대 반값 할인해 내놓는다.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회원 대상 ‘농협안심한우 전 품목(100g)’과 ‘호주 청정우 꽃갈비살(100g)’은 대형 마트에서 구매 시 반값 할인하며, 30~31일 이틀간 ‘국내산 브랜드 삽겹살·목심(100g)’은 서귀포점 제외 50% 할인, ‘국내산 1등급 이상 일품 앞다리살·뒷다리살·갈비(100g)’는 절반 가격에 판다. 각종 수산물과 싱싱한 과일도 할인가에 구입할 수 있다.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회원 대상 ‘킹크랩·점보 킹크랩’, ‘자숙 랍스터’, ‘대게’, ‘데친 문어’는 50% 할인하고 고당도 ’스위티오·감숙왕 바나나‘는 7대 카드로 결제 시 40% 할인한 3590원에 살 수 있다. 이 밖에 ‘삼립 호빵(8종)’, ‘믹스 샐러드(8종)’, ‘버섯(5종)’, ‘동진 찹쌀·골드퀸 햇 현미(1.8㎏)’를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회원 대상 최대 50% 할인가로 선보인다.pr9028@ekn.kr홈플러스 반값 하나더 행사 홈플러스모델들이 28일 서울 등촌동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강서점에서 ‘반값 하나 더 데이’ 행사를 소개하고 있다.

롯데마트 리뉴얼 2탄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별게 다 있네, 이거(새우춘권)랑 이거(중화번) 주세요" 28일 오전 11시께 찾은 롯데마트 그랑그로서리(은평점) ‘요리하다 키친’ 코너에선 오픈시간이 얼마 지나지 않았음에도 꽤 적지 않은 인원이 몰려있었다. 이곳에선 크리스피허니쉬림프, 마라새우 등 17종의 다양한 이색 중화식 메뉴가 판매되고 있었는데, 소비자가 원하는대로 메뉴를 구성할 수 있어 인기가 좋았다. 해당 코너에는 젊은 청년부터 부부, 어르신들까지 호기심을 가지고 메뉴를 주문하는 이들이 많았다. 해당 코너의 인근에 위치한 ‘요리하다 스시’와 ‘그릴’ 코너에서도 호기심을 가지고 상품을 담는 소비자들이 눈에 띄었다. 요리하다 스시는 제철 생선회와 참치회를 소비자가 원하는 부위와 중량으로 주문할 수 있다. 옆에 위치한 요리하다 그릴에선 시즈닝 스테이크와 소시지류, 마리네이드 생선 필렛까지 여러 간편구이 식품을 편리하게 맛볼수 있다. 이같은 구성으로 은평점에서만 구매할 수 있는 델리 상품수만 150여종에 달한다. 이 때문에 소비자들의 만족감도 높았다. 인근에 거주하는 이모씨(57세)는 "간단한 식사거리를 살려고 들렀는데 먹거리 종류도 많고, 생각보다 가격이 싼 것 같아서 자주 들릴 것 같다"고 했다. 롯데마트 은평점은 대형마트 최초로 매장의 90%가 식료품으로 구성된 점포다. 일반적으로 대형마트의 식품과 비식품 운영 구성비는 5대5 혹은 6대4로 이뤄졌지만, 은평점은 매장 면적의 9할을 식품 운영에 집중하는 전례 없는 구성이다. 롯데마트 역사상 가장 큰 변화다. 이곳은 매장 입구에 위치한 롯데마트 직영 베이커리 ‘풍미소’를 시작으로 뷔페 바(Bar) ‘요리하다 키친’과 ‘오더메이드(Order made)’ 방식의 ‘요리하다 스시’, 이색 간편 구이류를 한 곳에 모은 ‘요리하다 그릴’ 코너까지 이어지는 ‘롱 델리 로드’를 중심으로 간편식을 매장 전면에 배치한 것이 특징이다. 매장에선 특히 총 44m 길이에 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롱 델리 로드’를 통해 롯데마트에서 가장 많은 즉석 조리 식품을 선보인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이번 은평점의 가장 큰 강점은 그로서리(식재료) 역량을 총집결한 것"이라며 "데이터를 통해 상품(즉석조리상품) 물량을 결정하지만 그럼에도 안 팔릴 경우에는 할인을 통해 이익률을 보존하고 상품 폐기를 최소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은평점은 다양한 즉석 조리 식품을 선보이는 것 외에도 대형마트 최초로 매장 내 ‘드라이 에이징(Dry Aging)’ 전용 숙성고를 설치하고, 가공식품 차별화를 위해 글로벌 상품과 라면, 커피, 건강 등 특화존도 운영한다. 이에 따라 일본을 찾는 해외여행족들이 즐겨찾는 도쿄바나나 등도 쉽게 구매할 수 있다. 롯데마트가 은평점을 그랑그로서리 테스트베드 점포로 선정한 것은 해당 상권이 2030세대부터 6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 고객층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롯데마트 은평점은 서울시 은평구의 은평 뉴타운과 삼송 신도시 등의 대형 단지들이 인접해 배후 수요가 풍부한 상권을 가지고 있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향후 점포 확대 계획에 대해 "아직 점포 확대 계획은 잡히지 않았지만 은평점처럼 다양한 연령대 고객층이 존재하는 상권에 맞춰 선보일 계획"이라고 전했다.pr9028@ekn.kr롯데그랑그로서리 이달 28일 새롭게 오픈한 롯데마트 그랑그로서리(은평점) 요리하다 키친 코너가 소비자들로 붐비고 있다. 사진=서예온 기자 롯데마트은평점 롯데마트 은평점에 마련된 총 44m 길이에 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롱 델리 로드’. 사진=서예온 기자 롯데마트 은평점 28일 새롭게 오픈한 롯데마트 은평점 드라이에이징 숙성 상품 판매 코너. 사진=서예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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