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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프레시웨이, 가정어린이집에 안전한 영아급식 지원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CJ프레시웨이가 전국의 가정어린이집 1만2000개에 영아 급식 지원을 통한 안정된 보육환경 조성에 앞장 서고 있다. 6일 CJ프레시웨이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한국가정어린이집연합회와 영아 급식의 질 향상·환경 개선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가정어린이집연합회는 1만2000개 이상 가정어린집의 보육환경 향상을 위해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하는 단체다. 이번 협약으로 양측은 △친환경 식자재 공급과 메뉴 제안 △올바른 식생활 교육 지원 △영야 급식 관련 정보 교류 등에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CJ프레시웨이의 경우, 키즈 전문 식품 브랜드 ‘아이누리’를 중심으로 가정어린이집에 친환경 농산물, 방사능 검사 통과 수산물 등 안전한 식자재를 공급한다. 아울러, 영아 식습관에 따른 데이터 기반 맞춤형 식단 정보를 제공하는 동시에 대다수 가정어린이집 이용 인원 규모가 20인 이하인 점을 고려해 체계적인 급식 운영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위생 컨설팅도 지원할 예정이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영아 시기에 처음 급식을 접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때 올바른 식습관을 형성하도록 도와주는 것이 중요하다"며 "한국가정어린이집연합회와 함께 가정어린이집이 더 나은 환경에서 고품질의 급식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inahohc@ekn.krCJ프레시웨이-한가연 지난달 31일 서울 마포구 한국가정어린이집연합회 사무실에서 홍민호 CJ프레시웨이 아이누리사업부장(오른쪽)과 강원미 회장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CJ프레시웨이

BBQ,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수년간 소송전을 벌여온 치킨프랜차이즈 BBQ에 ‘사법 리스크 악몽’이 재연되나. 최근 ‘BBQ치킨’ 제네시스BBQ그룹의 윤홍근 전 회장이 배임 혐의로 재판에 넘겨지면서 다시 법적 공방의 회오리에 빠져들고 있다. 3일 치킨업계와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방검찰청 성남지청 형사2부는 지난달 16일 윤 전 회장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 혐의(배임)로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은 윤 전 회장이 BBQ의 지주회사 격인 제너시스의 자금을 자신의 개인회사 ‘GNS하이넷’에 2013년부터 2016년까지 대여하게 만든 뒤 상당액을 회수하지 못해 결국 BBQ에 손해를 끼쳤다는 혐의이다. 이번 사건은 경쟁업체인 BHC가 2021년 4월 윤 전 회장을 배임혐의로 경기 성남수정경찰서에 고발하면서 촉발됐다. 1년 간 수사한 경찰은 지난해 7월 해당 고발건을 검찰에 불송치하고 자체 처분했다. 그러나, BHC가 불복하고 그 해 8월 이의 신청했고, 그 결과 검찰은 윤 전 회장에게 배임 혐의가 있다고 판단해 이번에 불구속 기소로 재판에 넘긴 것이다. 당장 BBQ 측은 지난 1일 입장문을 내고 "당사자가 아닌 BHC가 BBQ를 고사시키고자 만들어낸 경쟁사 음해고발 사건으로 피해자도, 피해금액도, 사회적 피해도 없는 무리한 기소사건"이라며 "향후 법적 절차를 통해 무죄로 밝혀질 것을 확신한다"고 주장했다. 치킨업계는 이번 사건이 10년여 동안 이어진 BBQ와 BHC 간 ‘치킨 전쟁’의 연장선으로 분석하고 있다. 앞서 2013년 제너시스BBQ그룹이 계열사였던 BHC를 미국계 사모펀드 CVCI(현 로하틴그룹)에 약 1300억원 금액으로 매각한 뒤부터 두 회사의 갈등이 시작됐다. 매각 이듬해인 2014년 BHC가 매각 협상 당시 가맹점 수를 부풀렸다며 BBQ를 국제상업회의소 산하 국제중재재판소(ICC)에 제소했다. 결과는 BBQ가 BHC에 96억원을 배상하는 것으로 마무리됐다. 그러나, 이후에도 두 회사는 여러 문제로 민·형사 소송을 벌이며 충돌했다. 2017년 BBQ가 물류·상품 공급계약을 해지하자 BHC는 다시 소송으로 대응했다. BBQ도 계약파기 이유로 ‘BHC측의 영업비밀 침해’라고 밝히며, 박현종 BHC회장 등 임직원을 검찰에 형사 고소한데 이어 이듬해 영업비밀 침해에 따른 손해배상 청구소송까지 제기했다. 박현종 BHC회장은 매각 전에 BBQ 글로벌사업 대표였다. 손배소 재판은 1심에서 BHC가 승소했지만 지난달 13일 BBQ측의 항소심에선 1심 판결을 뒤집는 일부 승소를 BBQ가 거둬기도 했다. 이번 검찰의 윤홍근 전 회장의 불구속 기소는 계약파기와 영업비밀 침해 손배 등 맞고소 과정에서 전 BBQ 직원이 윤 전 회장의 회사돈 유용 의혹을 제기하면서 시작된 검찰 수사의 결과이다. 업계는 BBQ와 BHC 간 법정 공방이 끝나지 않는 것과 관련, 치킨 프랜차이즈 시장에서 태생이 같았던 두 업체가 분리 과정을 거치면서 서로 영업 경쟁, 순위 다툼 등을 놓고 벌이면서 자존심 싸움으로 빚어진 결과라고 풀이하고 있다. 이번 윤 전 회장 불구속 기소 건과 관련, BHC는 기소건에 회사 이름이 언급되는 것을 꺼려해 공식입장을 내놓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inahohc@ekn.kr윤홍근 윤홍근 제너시스BBQ그룹 전 회장. 사진=제너시스BBQ

CJ푸드빌, 전방 육군7사단에 위문품 전달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CJ푸드빌은 지난 2일 강원 화천의 육군 제7 보병사단(칠성부대)에 위문품을 전달했다고 3일 밝혔다. 강원도 전방에서 국토 수호에 헌신하는 장병들을 격려하기 위한 이번 위문품은 단팥빵·소보로 등 CJ푸드빌의 뚜레쥬르 빵과 음료 각 9000개, 빕스 폭립·볶음밥 등 레스토랑 간편식(RMR) 100인분으로 구성됐다. 김찬호 CJ푸드빌 대표는 전달식에서 "매서운 추위와 싸우며 휴일 없이 호국에 힘쓰는 칠성부대 장병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담아 위문품을 준비했으며, 군인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inahohc@ekn.krCJ푸드빌 지난 2일 강원 화천군 육군 제 7보병사단에서 열린 위문품 전달식에서 김찬호 CJ푸드빌 대표(왼쪽)가 김진호 사단장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CJ푸드빌

aT, 배우 김수미 김치 명예 홍보대사로 위촉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국민배우 김수미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의 김치 명예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aT는 2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aT센터에서 김치의 우수성과 가치를 널리 알리고자 국민배우 김수미씨를 김치 명예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이날 밝혔다. 배우 김수미는 ‘김수미의 김치 장아찌’, ‘수미네 반찬’ 등 요리책을 발간하고 다양한 음식 관련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국민의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김치에 대한 남다른 애정으로 ‘김수미의 엄마생각 김치’를 선보이고 세븐일레븐 맛 홍보대사로 활동하며 ‘수미네 묵은지 김치찌개 라면’을 기획하기도 했다. aT는 우리나라 농수산식품산업 육성의 하나로 K-푸드 대표주자 김치의 세계화와 수출확대를 위해 미국 캘리포니아주를 시작으로 지난해 버지니아주, 뉴욕주, 수도 워싱턴D.C에서 김치의 날이 주 기념일로 공식 제정되는데 앞장서 왔다. 지난 카타르 월드컵 때에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의 현지 훈련캠프에 국산 김치를 제공해 선수단 전력을 강화를 돕기도 했다. 김춘진 aT 사장은 "이번 김치 명예 홍보대사 위촉은 김치를 향한 배우 김수미씨의 애정과 재능기부로 이루어진 것이라 더욱 뜻깊다"며 "김치의 우수성과 가치를 세계에 알리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kch0054@ekn.kr김수미 김치 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오른쪽)이 배우 김수미씨와 2일 김치 명예 홍보대사 위촉식을 갖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aT

[고물가 르포] 분식·중국집, 단골유지 위해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김유승 기자] 원자재값 상승에 공공요금 인상이 맞물리며 외식물가도 영향을 받으면서 소비자 고통으로 이어질 전망이다.자영업계가 수요 유지를 위해 울며 겨자먹기로 가격 동결에 나섰지만 이마저도 어렵다는 반응을 보이는 한편, 경영 부담이 높아진 프랜차이즈 업계는 연초부터 잇달아 가격 인상에 돌입한 실정이다.2일 본지 취재진이 직접 찾아간 서울 서대문구 한 개인 분식집은 떡볶이(1인분)와 라면 한 그릇, 야채김밥 한 줄을 합해 9500원에 판매하고 있었다. 품목별로 떡볶이는 2500원으로 4000원대 신참떡볶이·죠쓰떡볶이 등 프랜차이즈와 비교해 저렴했으며, 라면은 4000원으로 시중 일반 분식집에서 3000~4000원에 제공하는 라면 한 그릇 수준이었다.3000원인 김밥 가격은 서울 지역 김밥 평균값에 조금 못 미쳤다. 한국소비자원 ‘참가격’에 따르면, 지난해 말 서울에서 판매된 김밥 평균 가격은 3100원으로 전년 동기(2731원) 보다 13.5% 뛰었다. 2017년(2154원) 가격과 비교하면 5년 만에 3000원대를 돌파한 셈이다.분식집 사장 A씨는 "동네 장사는 단골 확보 싸움이다. 가격 올리면 인심 없다는 소리도 배로 듣는다"면서 "식자재 값도 상승하고 하필이면 연말연시 전기·가스 쓸 일 많을 때 공공요금까지 오르는 건 무슨 경우냐"며 힐난했다.단골장사 중심으로 돌아가는 한 중화요리 전문점도 상황은 마찬가지였다.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한 중국집은 지난 1년 간 가격을 동결하고 있다. 짜장면 등 중화요리는 저렴한 서민 음식이라는 인식이 강해 가격 인상 시 매출 타격이 예상된다는 이유에서다. 중국집 업주B 씨는 "물가가 올라 폭등한 재료비, 배달 인건비를 대면 남는 게 없다. 자영업자 중 대출 없는 사람이 없을 정도"라며 "지금도 어르신들은 6000원대인 짜장면을 보고 화를 내기도 한다"고 전해줬다. 자영업계가 자체적으로 가격 인상 억제에 나서고 있지만 음식 제조에 드는 식자재 값도 고공행진하고 있어 부담이다. 원자재값 상승에 더해 최근 전기·가스 요금 등 제반비용 인상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실제로 한국소비자원 참가격에 따르면, 탕수육 등에 쓰이는 돼지고기(100g)는 지난달 기준 2065원으로 전년 동기(2080원) 보다 23% 올랐다. 같은 기간 요리 활용도가 높은 1.5L 식용유 가격도 4500원에서 7480원으로 66% 급등했다. 경영 비용 부담이 높아지며 고심에 빠진 프랜차이즈 업계는 올 들어 가격인상에 나섰다. 롯데리아는 2일부터 제품 가격을 평균 5.1% 인상한다. 총 84품목을 대상으로 제품별 평균 200원~400원 올린다. 대표 메뉴인 불고기버거·새우버거의 단품 버거는 기존 4500원에서 4700원으로, 세트 메뉴는 6600원에서 6900원으로 각각 가격이 뛴다.치킨업계는 ‘60계치킨’이 가격 인상 첫 스타트를 끊었다. 지난달 10일부터 60계치킨은 전 메뉴 가격을 1000원씩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4월 1일 이후 9개월여 만에 가격 인상이다. 이에 후라이드 치킨과 호랑이 치킨은 각각 1만8900원에서 1만9900원, 2만900원에서 2만1900원으로 오른다. 치킨업계와 함께 지난해 11월 열린 카타르 월드컵 수혜 업종으로 주목받던 피자업계는 당장에 가격 인상 소식은 들리지 않고 있다. 다만, 미스터피자·파파존스 등 1세대 피자업체들은 지난해 초 일찌감치 가격 인상에 나선 바 있다. 카페업계의 가격 인상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커피빈 코리아가 오는 3일 카페라떼·바닐라라떼 등 우유를 활용한 음료 가격을 200원씩 올리는 한편, 중저가 커피를 표방한 업체도 인상 대열에 합류했다. ‘가성비 커피’로 유명한 저가 커피브랜드 ‘메머드커피’는 이달부터 아메리카노·카페라떼 등 주료 음료 상품 가격을 올렸다. 이에 아메리카노(스몰 사이즈)는 기존 900원에서 1200원으로, 바닐라라떼(미디움 사이즈)는 2800원에서 3100원으로 각각 가격이 뛰었다. 이디야커피 역시 지난해 말 음료 90종 중 57종의 가격을 200원~700원 인상했다. inahohc@ekn.kr지난달 31일 서울 서대문구 한 분식집에서 구매한 김밥과 라면.. 사진=조하니 기자

유통가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김유승 기자] 제철과일이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철 모르는’ 과일들이 겨울에 지친 소비자들의 입맛을 유혹하고 있다. 특히, 최근 딸기류 제품들이 식품과 외식업의 단골메뉴로 선보이며 고객 마케팅 경쟁으로 이어지고 있다. 딸기를 주재료로 한 신제품을 출시하거나 매장에서 딸기 뷔페 형식으로 메뉴를 다양화하고 있는 것이다. 2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SPC의 커피전문점 파스쿠찌는 딸기를 넣은 음료·디저트 총 8종을 선보인다. 아보카도·코코넛 밀크·요거트 젤라또 등 이색 재료를 더해 딸기 맛을 살린 음료 6종은 물론, 함께 곁들여 먹기 좋은 딸기·초코맛 미니 홀케이크 2종을 내놓았다.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가격 프로모션도 실시한다. 오는 9일까지 파스쿠찌는 딸기 음료 6종 구매 시 모든 해피포인트 고객에게 2000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투썸플레이스도 올해 첫 시즌 케이크로 생딸기를 풍성하게 올린 ‘딸기 우유 생크림(홀·조각)’, 시즌 한정판 ‘떠먹는 마스카포네 딸기 생크림(조각·파티팩)’을 새로 내놓았다. 우유 생크림은 케이크 시트에 ‘난백란(흰자만 들어 있는 계란)’을 사용해 눈처럼 새하얀 색상을 낸 것이 특징이며, 마스카포네 딸기 생크림은 파티팩으로도 판매돼 홈파티용으로 활용할 수 있는 게 장점이다. 스테디셀러로 꼽히는 레드 벨벳·뉴욕 치즈 등 일부 케이크 제품도 생딸기 등을 더하는 방식으로 리뉴얼했다. 투썸플레이스는 이달 중 스트로베리 시즌 대표 컬러를 접목한 ‘대용량 텀블러’, 딸기 라떼를 직접 집에서 만들 수 있는 ‘라떼 블랜더’를 추가할 계획이다. 할리스는 지난달 실시한 ‘딸기 시즌 1’에 이어 오는 27일까지 ‘딸기 시즌2’ 상품으로 ‘딸기 초코케익 할리치노’·‘딸기 바나나 스무디’·‘딸기 듬뿍 라떼’를 판매한다. 딸기 바나나 스무디는 제품 개발 과정에서 MZ세대 직원 대상으로 진행된 가장 선호하는 딸기 맛 조합 설문 결과가 반영돼 큰 호응이 기대된다. 상큼한 딸기 맛과 바나나의 달콤하고 부드러운 풍미가 어우러져 단 맛을 극대화했다. 또한, 오는 28일까지 실버 등급 이상 멤버십 고객 한정으로 ‘딸기 바나나 스무디’, 시즌 1때 내놓은 ‘딸기 스윗 치즈박스’ 구매 시 무료로 아메리카노를 받을 수 있는 쿠폰을 증정한다. 빕스·애슐리 등 패밀리레스토랑 브랜드들도 다채로운 딸기 라인업을 갖춰 마케팅 경쟁에 합세했다. 빕스는 지난 1일부터 전국 매장에서 다양한 딸기 메뉴를 제공하는 ‘스트로베리 퍼레이드’를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생딸기 더블 프로마쥬 케이크’와 ‘생딸기 치즈팝 파르페’·‘수제 생딸기 판나코타’·‘생딸기 리코타 샐러드’ 등 새로운 메뉴도 선보인다. 메뉴 출시를 기념해 오는 8일까지 G마켓에서 1만5000원 할인권도 90% 할인된 1500원에 판매하며, 매장에서 스모크 우드박스·골든 프리미어 스테이크 주문 시 딸기 라떼도 무료 증정한다. 애슐리퀸즈도 2월 한 달 동안 ‘생딸기 축제’를 전개한다. 특히, 생딸기 축제는 매월 다양한 테마로 선보이는 애슐리 자체 축제 중 가장 인기가 높다고 회사는 말했다. 이번 축제에서 준비한 딸기 디저트는 총 13종으로, 이 가운데 달콤한 생크림과 생딸기가 어우러진 ‘베리베리 레드벨벳 케이크’도 첫 선보인다. 특히, 오는 21∼22일 이틀 동안 매장에 방문한 학생 고객들에게는 샐러드바를 평일 런치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 ‘슐리데이’ 혜택을 제공한다. 중·고등학생과 대학생, 대학원생 모두 할인 적용된다. 이처럼 식음료·외식업계가 딸기를 활용한 신제품·기획전 마케팅에 집중하는 이유는 겨울 시즌 매출을 확대하는 효자 노릇을 하기 때문이다. 식품업계 관계자는 "딸기 시즌 메뉴들은 연초에만 즐길 수 있는 희소성 탓에 고객 수요가 높아 매년 식음료업계 주요 마케팅 주제로 각광받고 있다"고 말했다. inahohc@ekn.kr[SPC 보도자료] 파스쿠찌, 딸기 신제품 8종 출시 2일 SPC그룹이 운영하는 커피전문점 ‘파스쿠찌’가 출시한 딸기 신제품 메뉴. 사진=SPC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갤러리아와 한화호텔앤드리조트의 신사업 전략을 총괄하는 김동선 한화솔루션 갤러리아 부문 전략본부장이 ‘친환경 순종 이베리코’ 시장 공략에 나선다.2일 한화솔루션 갤러리아 부문에 따르면 올 하반기 프리미엄 이베리코를 활용한 다양한 상품을 선보인다. 판매 예정인 이베리코는 스페인 세비아 북부 ‘시에라 모레나(Sierra Morena)’ 국립공원 내 위치한 이베리코 농장에서 생산되는 고기다. 이 농장은 한화가 직접 운영하는 곳으로, 현재 스페인에서 이베리코 농장을 직영하는 국내 기업은 한화가 유일하다. 앞서 김 본부장은 지난달 스위스에서 열린 다보스포럼 참석 직후 농장을 방문했다. 돼지의 사육 환경과 품질을 현장점검하기 위해서다. 해당 농장 면적은 축구장 1400여개 크기에 이르지만 품질 향상을 위해 사육하는 돼지는 수백 마리로 제한하고 있다.이곳에서 사육중인 돼지는 100% 순종 이베리코 흑돼지로 도토리를 먹여 방목한 최상위 베요타(Bellota) 등급이다. 베요는 스페인어로 도토리를 의미한다. 스페인에서 생산되는 이베리코 가운데 베요타 등급은 전체의 7% 수준이다.최고 품질을 유지하기 위해 돼지들의 스트레스를 최소화할 수 있는 친환경 사육환경을 고수하고 있다고 회사는 말했다. 특히, 동절기에는 200년 수령의 참나무에서 떨어진 도토리를 먹고 살을 찌워 올레인산 함유량이 풍부하고 풍미가 뛰어나다는 설명이다.갤러리아 관계자는 "건강한 프리미엄 먹거리를 국내 시장에 적극 들여오겠다는 김 본부장의 의지가 반영된 결과"라며 "한때 국내에서 ‘가짜 이베리코’ 논란이 있었던 만큼 자사가 직영하는 농장에 대한 기대와 관심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pr9028@ekn.kr스페인 세비아 북부 시에라 모레나국립공원 내 한화가 운영하느 이베리코 농장. 사진=갤러리아

원소주, 해외서도 원없이 팔아보자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프리미엄 증류식 소주 ‘원소주’가 미국 시장으로 진출한다. 2일 원스피리츠 주식회사에 따르면 최근 원소주·원소주 스피릿·원소주 클래식 3종에 대한 미국 내 수입 승인 절차를 마무리했다. 이에 올 상반기부터 뉴욕을 시작으로 미국 현지 진출에 나선다. 원스피리츠는 지난해 2월 원소주 오리지날 이후 7월 원소주 스피릿, 9월 원소주 클래식을 연이어 선보였다. 한국 증류식 소주의 우수성을 국내외로 알리며 소주의 글로벌화를 이뤄내겠다는 이유에서다. 이번 미국 시장 진출은 원소주 오리지날을 내놓은 후 약 1년 만에 성과다. 특히, 출시 직후 오픈런 현상을 낳는 등 인기에 힘입어 그동안 약 200여개가 넘는 해외업체로부터 수출 문의가 쇄도했다는 회사의 설명이다. 원스피리츠는 올해를 원소주 해외 수출을 위한 원년으로 삼겠다는 방침이다. 이에 미국 이외에도 중국, 일본, 몽골, 베트남, 싱가폴, 홍콩 등 여러 국가와 수출을 논의하고 있다. 현재 영국과 유럽연합, 홍콩, 호주, 뉴질랜드 등에는 상표권 등록도 완료한 상태다. 향후 원스피리츠는 각 나라 고유문화에 맞는 유통채널에 원소주를 입점해 현지 소비자들과 소통하겠다는 계획이다. 박재범 원스피리츠 대표는 "원소주는 출시부터 한국 증류식 소주의 글로벌화를 위해 탄생된 브랜드로 첫 선보인지 1년 만에 해외 수출을 시작하게 돼 기쁘다"며 "우리 술이 가진 매력을 널리 알리기 위해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inahohc@ekn.kr이미지_원소주_미국수출용라벨 원스피리츠 주식회사가 판매하는 증류식 소주 ‘원소주’ 미국 수출용 라벨. 사진=원스피리츠 주식회사

연트럴파크에 펫팸족 위한 할리스 매장 등장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서울 마포구 연트럴파크에 펫팸족을 위한 신규 할리스 직영점이 들어섰다. 1일 할리스커피에 따르면 이번 새 매장은 서울 마포구 경의선숲길, 연남동 카페거리, 홍대거리가 만나는 복합 상권에 조성됐다. 총 3개 층, 331.2㎡ (약 100평) 규모에 좌석 131석을 갖춰 많은 유동인구를 수용할 수 있도록 했다. 연트럴파크점은 공원 근처에 자리잡아 매장 전 층에서 공원뷰(View)를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2·3층에는 경의선숲길을 조망할 수 있는 창가 좌석을 배치했으며, 특히 2층에는 별도로 야외 테라스 공간도 마련했다. 또, 매장 곳곳을 식물로 꾸미는 플랜테리어(식물+인테리어)를 접목해 공원과 어울리는 분위기도 연출했다. 1층 외부에는 반려견과 동행한 소비자를 위해 펫 전용 공간도 준비했다. 야외 펫존에서 개별 칸막이와 도그훅을 설치해 보호자가 주문하는 동안 반려견이 안전하게 기다릴 수 있다. 또, 야외 테이블에서 반려견과 함께 휴식할 수 있다. 이 밖에 매장 외관은 낮과 밤, 내부와 외부 등 시간대와 보는 방향에 따라 색상이 변하는 홀로그램 창문을 달았다. 내부 좌석도 소규모 회의에 적합한 독립된 좌석, 1인석과 단체 테이블 등 다양하게 구성했다. 할리스 관계자는 "할리스는 신규 매장이 개장하는 지역 특성을 집중 분석해 공간을 선보이고 있다"며 "앞으로 연트럴파크점이 많은 소비자가 찾아오는 연남동 대표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inahohc@ekn.kr[이미지]할리스 연트럴파크점 외관 서울 마포구 연남동 경의선숲길 인근 상권에 지어진 할리스 연트럴파크점 전경. 사진=할리스

한국맥도날드, 6년 만에 매장 직원 유니폼 새단장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올해 국내 진출 35주년을 맞은 한국맥도날드가 약 6년 만에 전국 매장 직원 유니폼을 새단장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맥도날드 전국 매장에 도입되는 신규 유니폼은 매장 직원들의 업무 효율성 제고를 위해 내구성과 신축성을 높였다. 세탁 용이성을 고려한 소재도 사용해 청결함을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보온을 위해 착용하는 ‘페트(PET) 리사이클링 아우터’는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한 친환경 유니폼으로 제작됐다. 전국 맥도날드 매장에서 버려지는 일회용 투명 플라스틱 컵과 뚜껑을 고품질의 케이-알피이티(K-rPET) 충전재로 재탄생시킨 것이다. 유니폼 색상은 세련된 느낌의 네이비, 오트밀 색상 외에도 맥도날드 대표 색상인 노란색을 더했다. 이 밖에 매장 내 역할에 따라 여러 색을 활용해 방문 고객들이 쉽게 직원 구분을 할 수 있도록 했다. 한국맥도날드 관계자는 "직원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친환경 소재도 접목해 직원 유니폼을 제작했다"며 "새로운 유니폼과 함께 한층 향상된 브랜드 경험을 고객들에게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inahohc@ekn.kr맥도날드 1일 한국맥도날드가 전국 매장에 도입한 친환경 유니폼 중 하나인 ‘페트 리사이클링 아우터’. 사진=한국맥도날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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