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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칠성음료의 제로칼로리 소주 ‘처음처럼 새로’와 맥주 ‘클라우드’. |
2분기에 제로(무설탕) 소주 ‘처음처럼 새로’의 선전에도 불구하고 맥주·와인의 매출 부진으로 주류 부문에서 기대이하의 성적표를 받아들자 하반기에 맥주·소주의 신제품을 잇달아 출시해 매출 확대와 수익 반등의 두 마리 토끼사냥에 성공하겠다는 전략이다.
◇‘새로’ 약발 떨어진다…주류부문 개선 급선무
8일 롯데칠성음료에 따르면, 올해 2분기 매출액은 7962억원으로 지난해 2분기(7622억원)보다 4.5% 올랐다. 반면에 전년동기 638억원이었던 영업이익은 592억원으로 7.2% 줄었다.
에너지·스포츠·탄산음료 중심으로 음료부문이 성장을 거둬 실적 방어에 나섰으나, 주류부문이 지난해 9월 출시한 ‘처음처럼 새로’ 선전에도 저조한 기록을 낸 것이다. 2분기 별도 기준 롯데칠성 음료부문의 영업이익은 478억원으로 전년(449억원)과 비교해 6.4% 올랐다. 반면에 주류부문 영업이익은 96억원에서 23억원으로 약 76% 급감했다.
맥주·와인 등 주요 품목 매출이 두 자릿수 하락한 게 주효했다. 2분기 품목별 매출액을 보면 맥주는 208억원으로 전년보다 21.7% 줄었으며, 와인도 194억원으로 18.3% 감소했다. 주류를 섞어먹는 믹솔로지 유행과 함께 와인·수제맥주 수요가 급감한 데다, 맥주 주 원료인 맥아와 물류비 등 제반 비용 부담이 지속됐기 때문이라는 회사의 설명이다.
업계는 처음처럼 새로 인기에 힘입어 롯데칠성 주류부문이 소주시장 내 파이를 키우고 있는 점은 고무적이라 평가한다. 새로 효과로 2분기 롯데칠성 주류부문의 소주 매출은 전년보다 28.4% 늘어난 857억원을 기록했다. 시장 점유율 역시 지난해 2분기 15.9에서 올 2분기 21%까지 신장했다.
특히, 올 2분기 기준 누적 매출액 780억원을 기록한 새로가 연내 매출 1000억원대 브랜드를 달성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다만, 신제품 출시 약빨이 다해가는 기조를 보여 나머지 품목의 실적 개선이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올 1분기 새로 매출(280억원)은 직전분기(155억원)보다 80% 가량 올랐으나, 2분기(320억원) 매출 성장률은 약 14%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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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2분기 롯데칠성음료 실적. 자료=롯데칠성음료 홈페이지 IR |
롯데칠성 주류부문은 올 하반기 대대적인 신제품 출시에 돌입한다. 이를 통해 수익성은 물론 시장 점유율도 높인다는 구상이다. 업계 추정대로라면 현재 대표 맥주 브랜드인 ‘클라우드’의 국내 맥주 시장 점유율은 5% 수준이다.
이에 롯데칠성 주류부문은 오는 4분기 중 ‘클라우드’ 신제품을 내놓을 계획이다. 당초 기존 제품을 리뉴얼해 내놓을 방침이었으나 시장 상황을 고려해 이달 갑작스레 신제품을 내놓는 방향으로 선회한 것이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클라우드 판매 비율을 보면 유흥 시장보다 가정 시장이 높은 것이 한계점으로 꼽힌다"며 "유흥시장 전략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기존 제품 리뉴얼보다 맞춤형 신제품을 선보이는 쪽으로 변경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발을 뺐던 증류식 소주 시장에 재도전할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신제품 증류식 소주 이름으로 사용할 후보군인 여울·오화·백아 등의 상표 등록도 마친 상태다.
앞서 롯데칠성 주류부문은 2016년 첫 증류식 소주 ‘대장부’를 선보이며 시장에 뛰어들었다. 다만, 기대 이하의 성적을 거두면서 2021년 사업 철수 수순을 밟은 바 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증류식 소주 출시 시기는 오는 4분기쯤으로 보이나 아직 구체적으로 정해진 것은 없다"며 "통상 3분기에는 여름 휴가 시즌과 추석 등 명절도 껴있어 경쟁이 예상돼 신제품 주류를 내는 타이밍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inahohc@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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