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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e Pick! 신상] 4과비빔면, 꼬르동 블루버거, 요플레 그릭, K2 바람막이자켓, 아모레 블루수분 선크림

△삼양식품 ‘4과비빔면’…사과·배·매실·파인애플 어우러진 4색일미 자랑 삼양식품이 4가지 과일 맛을 한 번에 담은 비빔면을 내놓았다. 신제품 ‘4과비빔면’은 태양초 고추장 베이스에 사과·매실·배·파인애플을 넣고 숙성해 4가지 과일의 새콤달콤한 맛을 살린 액상스프가 특징이다. 과하지 않은 깔끔한 맛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으며, 소스와 잘 어울리는 탱글탱글한 식감의 얇은 면발도 적용했다는 회사의 설명이다. 이 밖에 패키지 역시 과일 이미지를 담아 재료의 맛을 강조했다.△아모레퍼시픽 비레디, 남성 취향 저격 ‘블루 수분 선크림’아모레퍼시픽의 남성 뷰티 브랜드 ‘비레디(B.READY)’가 남성 고객 취향을 반영한 신제품 ‘블루 수분 선크림’을 출시했다.이 상품은 자외선 차단 기능은 물론, 남성들이 번들거림·두꺼운 발림성을 꺼리는 점을 고려해 오일 성분을 줄이고 67% 이상을 수분 베이스 성분으로 구성한 게 특징이다. 로션처럼 끈적임 없이 바를 수 있으며, 바르면 얼굴이 하얘지는 백탁 현상도 없다. ‘이지 워시(easy wash)’ 타입으로 한 번만 세안해도 말끔하게 세정할 수 있다는 회사의 설명이다.제품은 비레디 공식 온라인몰, 아모레몰, 올리브영, 네이버 브랜드스토어, 무신사 등 온라인 채널에서 구매 가능하다.△bhc 수제버거 슈퍼두퍼 한정메뉴 ‘꼬르동 블루버거 콤보’bhc그룹의 프리미엄 수제버거 ‘슈퍼두퍼’가 한국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시즌 한정 메뉴 ‘꼬르동 블루 버거 콤보’를 공개했다.통상 ‘꼬르동 블루’는 프랑스어로 얇은 햄을 치즈에 싸서 기름에 튀기거나 구운 고기 커틀릿을 일컫는다. 전통적으로 송아지고기를 사용하지만 돼지고기나 닭고기도 사용한다.이번 메뉴는 바삭한 치킨 패티 속 이탈리아 자연산 모짜렐라 치즈의 진한 풍미와 상큼한 라페의 맛이 어우러진 프리미엄 버거로 ‘소프트 드링크’가 포함된 콤보 형태로 시즌한정 판매된다. △K2 경량 바람막이 ‘스내피 아노락’…평상복 차림도 오케이∼K2가 아웃도어 활동과 평상복으로도 활용하기 좋은 ‘스내피 아노락’을 내놓았다.신제품은 파스텔 색상의 여성용 배색형 자켓, 모던한 색상의 남성용 자켓으로 구성됐다. 가볍고 부피도 적은 데다, 스트레치 기능도 우수해 활동성이 뛰어난 게 특징이다. 여성용 ’스태피 아노락 W‘는 스카이 블루·바닐라 색상 2종으로, 가격은 한 벌 당 16만9000원이다. 긴팔·반팔 2가지로 출시된 남성용 ’스태피 아노락 ECO‘ 가격은 각각 긴팔은 16만9000원, 반팔은 15만9000원이다.△빙그레 ‘요플레 그릭’, 진하고 꾸덕꾸덕한 맛에 반하다빙그레는 그릭요거트 신제품 ‘요플레 그릭’을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요플레 그릭은 ‘플레인’·‘달지 않은 플레인’ 총 2종으로, 한 컵씩 개별 발효해 흘러내리지 않는 단단하고 꾸덕한 질감을 가졌다. 제품은 최대 93%의 높은 원유 함유량으로 진하고 부드러운 맛을 느낄 수 있으며, 색소와 감미료도 사용하지 않아 누구나 부담없이 즐길 수 있도록 시큼함을 줄였다는 회사의 설명이다.4일 삼양식품이 출시한 ‘4과비빔면’. 사진=삼양식품4일 아모레퍼시픽의 남성 뷰티 브랜드 ‘비레디’가 선보이는 ‘블루 수분 선크림’. 사진=아모레퍼시픽4일 bhc그룹의 프리미엄 수제버거 브랜드 ‘슈퍼두퍼’가 판매를 시작한 ‘꼬르동 블루 버거 콤보’. 사진=bhc4일 K2가 출시한 경량 바람막이 ‘스내피 아노락’. 사진=K24일 빙그레가 내놓은 그릭 요거트 신제품 ‘요플레 그릭’. 사진=빙그레

[유통가 톺아보기] 소주·맥주 눈으로 마신다…술병도 디자인시대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특색 있는 디자인 제품을 선호하는 소비 트렌드가 두드러지면서 차별화된 병 모양을 도입한 맥주·소주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맥주병은 갈색’이라는 통념을 깨고 새로운 색상의 제품을 선보이거나 전통적 요소를 더한 디자인으로 ‘K-라거’ 이미지를 강조하는 한편, 초록색 병 일색이던 소주 시장에는 뉴트로 열풍을 타고 ‘투명병’ 제품이 인기몰이를 하는 모습이다.◇하이트 반전라거 ‘켈리’·오비 리뉴얼 ‘한맥’ 격돌내년 창사 100주년을 앞둔 하이트진로가 국내 맥주시장 왕좌 탈환 의지를 불태우는 만큼 제품 디자인 차별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선보인 새로운 라거 맥주 ‘켈리(Kelly)’의 외관만 살펴봐도 국내 일반 맥주 최초로 ‘엠버(Amber, 호박)’색상 병을 적용한 점이 눈에 띈다. 연한 주황색에 가까운 색으로 기존 ‘청정라거-테라’와 유사한 수준의 투과율로 자외선 차단에 용이하다는 회사의 설명이다.부드러움과 강렬함의 공존에 역점을 둔 제품답게 병 모양에도 고민이 녹아들어 있다. 전 세계 300여종의 맥주병을 분석한 끝에 곡선 형태의 ‘헤리티지(Heritage)’ 유형과 직선적인 ‘테이퍼드(Tapered)’ 유형을 한 데 합친 것이 특징이다. 부드러움을 살린 병 어깨 부분의 곡선과 병 하단으로 내려갈수록 좁아지는 직선으로 제품의 장점을 부각시킨 것이다. 이처럼 하이트진로가 맥주병 디자인 차별화에 공격적인 행보를 보이기 시작한 것은 2019년부터다. 그 해 3월 출시한 ‘테라’가 대표 사례로, 청량감을 부각한 주질 특성에 맞춰 초록색을 병에 입힌 것이다. 테라는 초록색 병으로 ‘리얼탄산’ 등 경쟁사와의 차별점을 시각화한 점에서 효과적인 마케팅이라는 평가받고 있다. 실제로 소비자 호응도 이어지면서 지난 2월 기준 누적 판매량만 36억병에 이른다.이에 질세라 최근 오비맥주 역시 기존 맥주 제품인 ‘한맥’을 리뉴얼하는 전략으로 맞대응에 나섰다. 국내 쌀로 만든 ‘K-라거’라는 정체성에 주안점을 두고 제품 디자인에 변화를 준 것이다.한국적인 요소를 제품 패키지 등에 새긴 점이 특징으로, 초록색 병과 캔 패키지 상단에 흰색 띠를 둘러 제품의 부드럽고 풍성한 거품을 표현했다. 중앙 부분에는 전통 문양 ‘기하문’에서 착안한 엠블럼을 더해 전통미를 극대화했다.◇진로가 쏘아 올린 ‘투명병’…다크호스 부상한 ‘처음처럼 새로’국내 소주시장에는 투명한 소주병이 초록색 병 사이에서 대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1990년대 초록병이 첫 도입되기까지 투명병은 과거 1970년대부터 주로 쓰였던 공병이다. 다만, 제조 과정에서 염료를 사용할 필요가 없는 등 원가 절감 측면에서 초록병에 밀려 언젠가부터 잘 쓰이지 않게 됐다. 투명병의 부활을 본격화한 것은 2019년 3월 하이트진로가 기존 진로 소주를 재해석한 ‘진로이즈백’을 선보이면서부터다. 중장년·젊은 세대 모두에게 이색 제품으로 입소문을 타면서 하이트진로의 지난해 전체 소주 시장 점유율만 2019년보다 10.3%p 올랐다. 올 들어서는 건강 트렌드에 따라 기존 진로이즈백을 ‘제로 슈거 제품’으로 새 단장하면서도 투명병은 그대로 유지하며 정체성을 고수했다.성공가도를 달리는 진로의 대항마로 지난해 9월 롯데칠성음료가 출시한 ‘처음처럼 새로’가 주목받고 있다. ‘제로 슈거’ 소주 콘셉트에 맞춰 투명병을 적용한 새로는 도자기의 곡선미와 세로형 홈도 더해 고급스럽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부드러운 맛과 세련된 디자인으로 소비자 선택이 이어지면서 올 초 누적 판매량만 5000만 병을 돌파했다. 인기에 힘입어 지난 3일 롯데칠성음료는 기존 유리병 제품과 동일한 디자인을 적용한 새로 640㎖ 페트 제품을 출시하는 등 라인업을 넓히고 있다. 다양한 용량을 원하는 소비 수요에 맞춰 제품을 선보였다는 회사의 설명이다. 신제품 출시와 함께 롯데칠성음료는 올 상반기 내 새로 판매량 1억병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주류업계 관계자는 "맛 등 품질은 기본이고 젊은 세대일수록 신선하고 특이한 디자인을 선호하는 편이라 만족감을 안기기 까다롭다"며 "통상 중장년층 고객은 기존 브랜드·제품에 대한 충성도가 높아 점유율 확보를 위해 젊은 고객 수요를 잡는 게 관건"이라고 설명했다.inahohc@ekn.kr오비 한맥(왼쪽), 하이트진로 켈리.하이트진로의 제로 슈거 진로(왼쪽), 롯데칠성음료의 처음처럼 새로.

동서식품, 이물 혼입 가능성에 맥심 모카골드 일부 회수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동서식품이 맥심 모카골드 커피믹스 일부 제품을 회수하기로 했다. 이물질이 섞여 있을 가능성 때문이다. 4일 동서식품에 따르면 맥심 모카골드 커피믹스 600g을 포함한 8종 제품 가운데 특정 유통기한이 표시된 제품에서 이물 혼입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물은 창원공장의 커피 제품 생산 과정에서 식품 제조 설비에 사용되는 실리콘 물질이다. 이물이 가루 형태로 제품에 섞여 들어간 것이 아니기 때문에 혼입됐을 경우 맨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회수 대상 제품 정보는 동서식품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고객 상담실에서 회수 관련 안내를 받을 수 있다. 동서식품 관계자는 "품질 문제가 발생해 죄송한 마음"이라며 "재발 방지를 위해 설비 보완과 품질 검사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inahohc@ekn.kr동서식품 사진=동서식품 홈페이지 갈무리

"고물가 위기를 기회로"…식품업계,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먹거리 물가가 치솟으며 소비 심리도 위축된 가운데 식품업계가 ‘착한 가격’을 내세워 위기 타개에 나선다. 푸드 펀딩과 자체 프로젝트를 통해 합리적인 가격대의 제품 등을 속속 출시하는 한편, 업계 가격 인상 흐름에도 판매가를 낮추는 ‘거꾸로 가격 정책’을 펼치는 곳도 있어 눈길을 끈다.3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최근 CJ프레시웨이는 펀딩 플랫폼 ‘와디즈’를 통해 차별화된 생산 방식으로 지속가능 인증을 받은 수산물 제품을 알뜰한 가격대에 선보이고 있다. 지난달 첫 번째 펀딩 상품으로 기획했던 ‘MSC 인증 랍스터 플래터’가 대표 사례로, 캐나다산 랍스터·홍새우·가리비 등 고급 식재료 중심의 풍성한 구성에도 단품 기준 4만1000원(슈퍼얼리버드 구매가) 저렴한 가격을 내세웠다. 이에 소비자 호응을 얻으면서 펀딩을 실시한 지 하루 만에 판매 목표치를 초과하는 성과를 거뒀다.기세에 힘입어 오는 13일부터는 두 번째 펀딩 상품인 ‘ASC 인증 훈제 연어 슬라이스’를 판매한다. 칠레 파타고니아 해역에서 자란 연어를 슬라이스 형태로 담운 제품으로, 4팩·8팩·10팩 단위로 구성됐다. 증정품인 냉동애플망고(3개)를 포함해 제품별로 슈퍼얼리버드가 기준 4개입 2만9600원, 8개입 5만6000원, 10개입 6만8000원까지 착한 가격에 선보인다. 신세계푸드도 지속되는 빵값 인상에 고객 부담을 덜어내고자 시중 가격보다 베이커리류 제품을 저렴하게 판매하는 ‘경제적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앞서 지난 2월에는 시리즈 제품 1탄으로 한 개당 748원인 ‘경제적 크루아상’을 출시한 데 이어, 지난달에는 10입 기준 5980원인 ‘경제적 약과파이’를 내놓았다. 저렴한 가격에 고객 호응을 얻으며 크루아상은 출시 두 달 만에 10만 세트(8개입) 판매고를 올렸으며, 약과파이도 10일 만에 2만 세트(10개입)가 판매될 정도로 인기몰이를 했다.최근에는 한 개 당 9980원인 가성비 케이크 2종도 내놓았다. 자체 식자재 유통 채널과 인력을 활용해 원가 절감에 성공하면서 시중 케이크 제품 보다 약 50% 저렴한 가격대로 책정했다는 회사의 설명이다. 신세계푸드는 향후 블랑제리뿐 아니라 ‘E베이커리’ 등 전국 이마트 내 베이커리 매장 전점으로 판매처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식품 물가가 다시 들썩이는 움직임을 보이는 상황에서 반대로 가격 인하에 나선 오뚜기의 ‘착한 행보’도 관심이 모인다. 오뚜기는 지난 1일부터 비빔면인 ‘진짜쫄면’ 봉지면의 편의점 판매 가격을 기존보다 10.5% 낮췄다. 올 여름 비빔면 성수기를 앞두고 가격 경쟁력 제고를 위해 인하를 결정했다는 회사의 설명이다.가격 조정에 따라 진짜쫄면 편의점 판매가는 한 봉지 기준 1900원에서 1700원으로, 4입 제품은 7600원에서 6800원으로 내려간다. 업계는 정부 압박에 가격 인상을 철회한 기업은 있었으나 가격을 내리는 경우는 드물었기 때문에 오뚜기의 가격 인하가 이례적이라고 평가하고 있다.식품업계 관계자는 "전기·가스 등 공공요금과 금리, 먹거리까지 전 방위로 물가가 오르면서 한 푼이라도 아끼려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며 "통상 최우선으로 예산 절감하는 품목이 식품·외식비인 만큼 업체도 고객의 가격 부담을 덜어내면서도 수요를 확보하는 전략이 필요할 때"라고 설명했다.inahohc@ekn.kr오는 13일 CJ프레시웨이가 펀딩 플랫폼 ‘와디즈’에서 선보이는 ‘ASC 인증 훈제 연어 슬라이스’. 사진=CJ프레시웨이

페르노리카코리아, 프랑스 로제와인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페르노리카코리아는 프랑스 로제 와인 제품인 ‘심포니 메종 세인트 마거릿’을 국내 시장에 출시한다고 3일 밝혔다. 심포니 메종 세인트 마거릿은 프랑스 로제 와인 산지로 유명한 남부 프로방스 내 ‘세인트 마거릿 앙 프로방스’에서 생산된 제품이다. 특히 이 와인하우스는 프로방스 지역 내 와이너리 가운데 최상의 와이너리 18곳에만 부여된 ‘크루 클라세’ 등급을 받았다. 제품은 그르나슈와 생소, 베르멘티노 등 프로방스 로제 와인에 주로 들어가는 3가지 포도 품종을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이들 품종은 40년 전통의 파야드 가문의 숙련된 노하우를 거쳐 블렌딩된다. 이 같은 과정을 거쳐 제품은 화사한 펄 핑크 색상으로 백도와 흰 꽃의 향이 어우러져 상쾌하고 순수하면서도 강렬한 향으로 마무리되는 게 장점이다. 딸기와 열대 과일 향을 중심으로 과실 향도 풍부하며 특히 해산물과 지중해 요리, 태국 요리, 바비큐 립 등과 잘 어울린다는 회사의 설명이다. 심포니 메종 세인트 마거릿은 서울 팔발라 삼청 본점, 라브리크, 센트레, 테라스룸 청담, 보메 청담 등 테라스바와 호텔, 대형할인매장, 편의점에서 구매 가능하다. 미구엘 파스칼 페르노리카코리아 마케팅 전무는 "이번 제품은 테라스에서 음식을 즐기는 여유로운 순간에 어울리는 프리미엄 로제 와인"이라며 "프랑스 프로방스 지역의 스타일리시한 감성을 만나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inahohc@ekn.kr보도자료_심포니메종세인트마거릿_최종 3일 페르노리카코리아가 출시한 프랑스 로제 와인 ‘심포니 메종 세인트 마거릿’. 사진=페르노리카코리아

본죽, 취약계층 어르신에 죽 6160그릇 지원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본죽·본죽&비빔밥은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어르신 본죽 왔어요’를 통해 약 7345만원 상당의 죽 제품·음료를 노령 취약계층에 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 서울과 수도권, 전라, 경상 등 13개 시·도 취약계층 어르신 총 154명에게 40주 동안 주 1회씩 본죽 총 6160그릇과 음료를 나누겠다는 구상이다. 거주지 인근 가맹점 14곳과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의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사업 수행기관 14개소가 연계하는 방식으로, 매주 생활지원사가 어르신 댁에 방문해 제품을 전달한다. 이 밖에 나눔 기간이 긴 만큼 일회용품 사용을 지양하고자 전용 보온 가방과 다회용기도 서비스로 제공한다. 본죽·본죽&비빔밥 관계자는 "부드럽고 따뜻하면서 든든한 죽과 같이 올해도 ‘어르신 본죽 왔어요’를 전개해 취약계층 어르신들의 건강은 물론 정서적 안정감까지 살피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가맹점과 함께 사회 곳곳을 살필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14년째를 맞은 ‘어르신 본죽 왔어요’는 본죽을 취약계층 어르신들께 가져다 드리는 본죽의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어르신 거주지에 따라 전국 각지 가맹점·본사가 함께 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으며, 현재까지 본죽 누적 기부량만 8만6564그릇에 이른다. inahohc@ekn.kr사진1_어르신 본죽 왔어요 본죽·본죽&비빔밥은 올해 사회공헌 ‘어르신 본죽 왔어요’를 통해 어르신들께 본죽 6160그릇을 지원한다. 사진=본그룹

아워홈, 어르신 저작 능력 향상 돕는 식품 개발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아워홈이 오는 2025년 상용화를 목표로 고령자 저작 능력 개선과 강화를 위한 훈련용 식품 연구개발에 나선다. 3일 아워홈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부가 시행,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이 주관하는 ‘고부가가치식품기술 개발사업-식품품질안전부문’ 연구과제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 지난 1일부터 아워홈은 ‘고령자의 저작 능력 향상을 위한 훈련식 개발·제품 품질 개선’ 연구에 착수했다. 연구 기간은 내년 12월 31일까지로, 큐라움·성남시니어혁신센터·이화여자대학교·연세대학교 치의과대 등 분야별 전문기관과 함께 수행한다. 이번 연구 목적은 고령자가 식품 기반 저작 훈련을 통해 저작 능력을 회복하고 건강한 식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현재 시니어 푸드 시장은 식품 물성만 고려해 개발된 연화식(부드러운 음식)에 치중돼 고령자의 저작 능력 강화에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판단에서다. 이에 아워홈은 공동 연구기관과 함께 고령자의 저작 능력 관련 데이터를 수집하고, 이를 활용해 개인별 저작·연하(음식을 씹어 삼키는 행위) 능력에 따른 맞춤형 식이설계 알고리즘을 개발한다. 이후 저작 능력 개선·강화를 목적으로 무스식·영양균형식·영양간식 등 단계별 훈련용 식품을 만들어 상용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아워홈은 고령자의 저작 기능과 영양섭취 수준 향상은 물론, 글로벌 고령화에 대비한 지식재산권(IP) 상품개발 기술력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미영 아워홈 TFS사업부 뉴비즈(NewBiz) 팀장은 "자사는 오랜 시간 B2B(기업 간 거래) 시니어 시장에서 다수의 실버 시설에 케어 푸드를 공급하고 소비자들과 소통하며 고령자 저작 훈련의 필요성을 절감했다"며 "이번 연구로 미래 먹거리 및 실버 산업 푸드테크 경쟁력을 강화해 고령자의 건강하고 균형 잡힌 식생활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inahohc@ekn.kr[사진자료] 아워홈 마곡 본사 전경 (3) 서울 강서구 마곡에 위치한 아워홈 본사 전경. 사진=아워홈

[핫플 르포] 노티드월드, 컵케이크과 아트의 만남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이른바 ‘인스타 맛집’으로 불리며 ‘도넛 붐’을 일으키고 있는 ‘노티드 도넛’의 첫 플래그십 스토어 ‘노티드 월드’가 모습을 드러냈다.30일 오후 방문한 노티드 월드는 서울 잠실 롯데월드몰 5∼6층에 1124㎡(약 340평) 규모로 조성된 19번째 매장이다. 일반 매장과 달리 복합문화공간을 목표로 노티드 운영사인 GFFG(Good Food For Good)와 롯데백화점이 협업해 1년 동안 준비한 초대형 플래그십 스토어다. 디저트와 예술을 융합한 공간답게 노티드월드는 국내 유명 작가와 협업한 전시물을 곳곳에 배치했다. 5층 매장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보이는 서수현 작가의 대형 슈가베어는 물론, S자 형태로 흐르는 도넛 크림을 형상화한 초곡리 작가의 의자가 매장 중앙에 배치됐다. 5~6층 사이 천장에는 노티드 상징인 ‘스마일’을 전구에 빗댄 글로리홀 작가의 샹들리에가 설치됐다.인증샷 성지로 유명한 롯데월드몰 내 입점한 만큼 ‘뷰맛집’으로도 손색이 없다. 매장 전면 창 너머로 벛꽃이 만개한 석촌호수 전경이 한 눈에 펼쳐진다. 도넛·음료 등을 판매하는 5층에만 약 150좌석이 마련돼 꽃구경과 먹거리를 동시에 즐길 수 있다.노티드 월드에서만 맛볼 수 있는 메뉴들도 눈길을 끈다. 바나나 카라멜 등 컵케이크 8종과 우피파이(미국 정통 초콜릿 간식) 2종, 스마일 슬러시 3종이다. 특히 아기자기한 비쥬얼의 컵케이크는 풍성하게 얹어진 크림과 함께 촉촉한 빵의 식감이 인상 깊었다.6층으로 올라가면 4가지 콘셉트의 대형 컵케이크 포토존과 인형 뽑기 자판기 등 이벤트 존, 노티드 굿즈존이 마련됐다. 매월 다른 주제로 다양한 브랜드·아티스트와 협업하는 팝업 전문 공간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노티드는 이번 플래그십 스토어를 시작으로 고객 경험에 초점을 맞춘 매장 운영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자체IP(지식재산권)를 활용한 브랜드와 손잡고 고객이 경험할 수 있는 컨텐츠 폭과 접점을 확대해 나간다는 구상이다.이준범 GFFG 대표는 "‘노티드 월드’가 오랜 노력 끝에 오픈하게 돼 감격스럽다"며 "앞으로도 노티드 세계관에 기발한 상상력을 더해 늘 새로움을 추구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inahohc@ekn.kr서울 잠실 롯데월드몰에 위치한 GFFG의 ‘노티드’ 플래그십 스토어 ‘노티드 월드’에서 단독 판매하는 컵케이크. 사진=조하니 기자노티드 월드 매장 내부 전경. 사진=조하니 기자

[핫플 르포] 맘스터치 여기어때 공항점, 싸이버거로 여행과 이국풍미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서울 강남 한복판에 여행 가는 설렘을 안고 새로운 버거 맛을 즐길 수 있는 팝업스토어 매장이 4월 한달 간 등장한다.화제의 매장은 ‘맘스터치 여기어때 공항점’으로 이름에서 짐작하듯 버거 전문업체 맘스터치와 여행여가 플랫폼 여기어때가 의기투합해 띄운 팝업스토어이다. 매년 4월 2일 맘스터치 대표메뉴 ‘싸이버거’의 브랜드데이(싸이데이)를 기념해 선보인 이번 팝업스토어는 오는 30일까지 한시 운영된다. 서울지하철 2호선 선릉역 부근의 맘스터치랩 강남직영점을 ‘월드싸이버거 in 아시아’라는 컨셉트에 맞춰 색다른 인테리어로 새 단장한 매장은 일상회복 이후 여행 수요가 늘어나는 시기를 겨냥해 강남에서 여행과 맛이 결합된 특별한 경험을 고객에게 제공하자는 취지에서 탄생했다.지난달 31일 직접 방문해 본 ‘맘스터치 여기어때 공항점’은 공항 내부에서 착안한 일(一)자 형태의 철제의자는 물론, 매장 한 켠 놓인 다양한 크기의 여행 가방 등이 곳곳에 놓여 있었다. 또한, 카운터 옆 즉석사진 부스도 마련해 현장 분위기도 추억으로 남길 수 있도록 했다. 여행의 설렘은 메뉴를 주문할 때도 묻어난다. 팝업스토어와 신제품을 연계한 특별 행사로, 맘스터치 여기어때 공항점은 매일 새로운 메뉴룰 주문한 방문고객 선착순 100명에게 탑승권 모양의 쿠폰 1장을 제공한다, 이달 말일까지 매일 이들 가운데 1명을 추첨해 항공·숙박을 결합한 베트남 다낭 해외여행권을 무료 증정하는 방식이다. 여행 콘셉트를 내세운 것 답게 인도와 중국의 맛과 풍미를 내세운 신제품도 색다른 매력이다. ‘탄두리싸이버거’와 ‘마라싸이버거’ 총 2종으로, 이들 제품의 경우 팝업스토어 외에도 전국 매장에서 맛볼 수 있다. 가격은 단품구매 기준 5000원 초반대로 책정됐다.인도식 치킨 풍미를 살린 탄두리치킨버거는 토마토와 생양파, 양상추 등 풍부한 채소와 함께 탄두리 소스, 크리미한 그뤼에르 치즈 소스를 더한 것이 특징이다. 첫 입부터 탄두리 소스 특유의 맛이 강렬하게 느껴지지만 그뤼에르 소스의 부드러운 뒷맛이 따라와 매콤함을 가라앉히는 듯한 느낌이었다. 마라싸이버거는 포장지를 벗기는 순간부터 알싸한 마라 소스의 항이 코를 자극한다. 입술이 살짝 얼얼해지난 매콤한 맛을 자랑하는데, 탄두리치킨 보다 매운 맛이 다소 늦게 찾아오는 편이었다. 맘스터치가 이국적인 색채를 담은 신메뉴를 개발한 이유는 향신료에 관심이 많은 MZ세대를 공략하기 위해서다. 10~30대가 평균 매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만큼 개발 과정에서 특히 이들 소비층을 사로잡는데 주안점을 뒀다는 설명이다. 그 과정에서 맘스터치는 자체 신제품연구소인 푸드뱅크의 역량을 십분 활용한 점도 눈길을 끈다. 트렌드 변화가 빠른 외식 프랜차이즈 업계 특성상 푸드뱅크를 통해 고객 취향을 반영한 신메뉴를 주기적으로 개발하는데, 해당 메뉴를 브랜드 데이 등 출시 적기로 판단될 때 내놓는는 수순이라는 설명이다. 맘스터치 관계자는 "일단 이번 신제품은 4월 한 달 동안 한정 판매될 예정"이라며 "다만, 과거 품절대란을 일으킨 싸이플렉스버거처럼 소비자 호응에 따라 상시 판매로 전환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inahohc@ekn.kr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맘스터치 팝업스토어 ‘맘스터치 여기어때 공항점’ 내부 전경. 사진=조하니 기자‘월드싸이버거 in 아시아’ 신메뉴인 탄두리싸이버거(왼쪽), 마라싸이버거 2종. 사진=조하니 기자

스타벅스, 랜더스데이 기념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스타벅스 코리아가 오는 7일까지 랜더스데이 특화 제품 ‘레드 파워 패션 티’를 한정 판매한다. 이번 신제품은 올해 프로야구 개막을 기념해 프로야구 팬들에게 활력 있는 즐거움을 전달하는 취지로 출시됐다. 상큼달콤한 딸기와 복숭아에 깔끔한 패션 탱고 티 맛이 더해진 것이 특징으로, 전국 매장에서 구매 가능하다. 판매 기간 이후에는 인천 SSG랜더스필드 1층, 2층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정화 스타벅스 음료팀장은 "리프레싱 티로 선보이는 이번 음료는 아이스로만 판매돼 시원하고 청량하게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랜더스데이는 2021년 프로야구단 SSG랜더스 창단을 기념해 신세계그룹 전 계열사가 참여하는 상반기 쇼핑 축제다. 스타벅스는 지난해 ‘레드 파워 스매셔’를 시작으로 SSG랜더스 구단 응원을 위한 랜더스데이 특화 음료를 선보이고 있다. inahohc@ekn.kr레드 파워 오는 7일까지 스타벅스 코리아가 전국 매장에서 판매하는 ‘레드 파워 패션 티. 사진=스타벅스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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