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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삼립이 개발한 ‘케어스(Carearth) 약과’. 사진=SPC삼립 |
9일 SPC삼립에 따르면, ‘이노베이션 쇼’는 글로벌 식품 트렌드를 이끌어 갈 제품을 선정하는 아누가의 대표 행사다. 전 세계 유명 식품 저널리스트와 마켓 리서치 분석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이 참여해 아이디어·혁신성·지속가능성 등을 종합 평가한다. 올해는 총 7890개 제품이 제출됐으며, 68개 제품이 최종 이노베이션 제품으로 선정됐다.
이 가운데 ‘케어스 약과’는 영단어 ‘Care(케어)’와 ‘earth(어스)’의 합성어로 지속가능한 제품의 의미를 담은 것이 특징이다. 밀가루 없이 쌀가루와 콩비지 가루만 사용했으며, 특히 콩비지는 두부 생산 과정에서 발생된 부산물을 재활용해 개발했다. 제품 패키지도 국제재활용기준(GRS) 인증을 받은 재생 플라스틱 소재를 적용했다고 회사는 소개했다.
SPC삼립 관계자는 "세계 최대 규모의 식품 박람회 아누가에서 제품력을 인정받아 뜻 깊다"라며 "이노베이션 상을 수상한 케어스 약과를 비롯해 자사 약과 제품 수출을 더욱 확대해 한국 대표 디저트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PC삼립은 오는 11일까지 독일 쾰른에서 열린 아누가에 참가해 약과, 삼립호빵, 삼립호떡, 빚은 떡 등 총 53종의 제품을 선보인다.
inahohc@ekn.kr